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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1. 17:36

근감소증의 예방 및 관리 건강생활2020. 12. 21. 17:36

 

의학적으로 노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약 30세 전까지는 근육이 성장하고 이후부터는 근육의 밀도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약화된다. 

근육량이 적고 비만이 동반될 경우 정산인에 비해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 

또 노인의 근감소증은 대사증후군(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 발생 위험을 8.2배 상승 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을 즐기지 않는 경우 30세 이후 10년마다 3~5%의 근육 감소가 발생하며, 운동을 하더라도 노화에 따른 어느 정도의 근육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근감소증은 주로 65~85세에 일어나며 주로 75세 전후로 빨리 진행되는데,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과 낙상, 골절 등의 위험을 높인다. 

노인성 근감소증은 보행 등 일상생활을 위한 움직임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폐렴 등 호흡기 감염 및 암, 뇌졸중, 심장병 등 만성질환에 걸렸을 때 회복을 더디게 한다.

근력이 줄면서 심장 질환, 뇌졸중으로 입원한 적이 있는 노인은 일반인에 비해 감기에 걸리더라도 쉽게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3일 이상 열을 동반하고 기침, 가래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흉통 및 호흡곤란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흡연을 자제하고 칫솔질 및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천식은 20세 이하의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흔한데, 최근에는 근감소증을 겪는 노인들에게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감기에 걸린 후나 황사, 매연 등에 노출되면서 호흡기가 자극받았을 때 악화될 수 있다. 

평소 천식 등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향원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향원의 정체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 원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필요 시 약물치료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감기 증상은 보통 일주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면역력이 약한 60대 이상 근감소증 노인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시작해 폐렴으로 발전하면서 증세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도 있다. 

특히 여름철 감기처럼 큰 온도 차 때문에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근감소증은 성장호르몬·남성호르몬 등의 감소, 체내 단백질 합성 능력의 감소, 근육의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단백질과 칼로리 흡수 능력의 약화 등 다양한 이유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노인성 근감소증이 의심된다면 치료와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로서는 근력운동, 단백질과 비타민D 등의 적절한 영양 섭취가 최선이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아령 등 근력 운동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근력 운동을 위해 덤벨, 바벨, 웨이트 머신 등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나기(스쿼트) 등 본인의 체중을 이용하는 운동 방법이나 탄력밴드 등 소도구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 수행할 것을 권장하는 유산소·심폐 운동과 비교했을 때 근력 운동은 격일로 수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통 일반 성인의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를 기준으로 kg당 0.8g이다.

하지만 근감소증이 우려되는 노인은 권장 섭취량보다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kg당 1.0~1.2g 정도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비타민D 혈중 수치를 확인한 후 낮다면 비타민D 보충제를 먹거나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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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유방암 경험자가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면 항비만약제 만큼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혈당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조아라 교수팀은 과체중 유방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이요법과 항비만약제의 병용요법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비만은 물론 과체중은 유방암 환자의 재발 및 전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사증후군이 당뇨와 고혈압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유방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체중감량이 필수적이다.

지중해식 식사는 채소와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더한다.

연구팀은 과체중 유방암 경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비만 개선효과를 검증했다. 

A그룹(14명)은 지중해식 식이와 항비만약제의 병용요법을, B그룹(20명)은 지중해식 식이만을 섭취토록 했다. 

또 일반인으로 구성된 과체중 C그룹(22명)에겐 지중해식 식이와 항비만약제 병용요법을 실시했다.

그 결과, A·B·C그룹의 체중감량 수치는 각각 2.8㎏, 1.8㎏, 2.5㎏로 나타났다. 

또 세 그룹 모두 공복혈당,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향상됐다.

하지만 지중해식이와 항비만약제의 병용요법이 지중해식 식이 단독요법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보이진 않았다. 

이는 지중해식 식사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항비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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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11. 17. 15:50

심장비대증 질병정보2020. 11. 17. 15:50

 

건강검진 때 단순흉부촬영이나 심전도검사를 받은 뒤 심장이 ‘부어 있다’ ‘커져 있다’ ‘늘어났다’ ‘두껍다’는 소견과 함께 추가 정밀진단·검사를 위해 내원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흔히 심장비대라고 하는데 심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좌심실·우심실의 벽이 두꺼워진 ‘비후성 심근(심장근육) 비대’ 심방·심실이 늘어난 ‘확장성 심근비대’로 나눌 수 있다.

비후성·확장성 심근비대 모두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같은 전신질환, 대동맥판막·승모판막·삼천판막 협착증이나 폐쇄부전증 같은 판막질환, 심근경색에 의한 허혈성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과 협심증, 선천성 심질환에 의한 심장근육 변화와 근육세포 퇴화로 심장의 구조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심전도검사에서 심근비대 소견이, 단순 흉부촬영검사에서 심장의 확장과 폐 울혈(혈액 정체)이 동반된 심부전이나 심낭삼출을 의심할 수 있는 전형적 상태가 확인되기도 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호흡곤란 등이 생기는 질환, 심낭삼출은 심장을 주머니처럼 감싼채 수축·이완하며 심장 겉면의 마찰을 줄여주는 두 겹의 얇은 막인 심낭 사이에 물이 차 심장을 눌러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든다.

전문의 진료와 함께 좀더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비대 여부를 진단한다. 

가슴통증, 운동 시 또는 누웠을 때 호흡곤란, 다리·전신 부종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심부전 상태로 판단하고 원인에 맞는 약물치료를 한다.

심장비대를 교정하지 못해 심부전 상태로 진행되면 온몸에 산소·영양을 실어나르는 혈액의 순환이 나빠져 의식저하, 신장(콩팥)·폐 기능저하, 빈혈, 간 기능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비대증을 예방하려면 심장질환 위험요인인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비만 등을 교정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운동. 

다만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미 심장질환이 있거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운동범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보통 유산소운동을 추천하는데 약간의 땀이 날 정도로 30~60분가량씩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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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8. 3. 11:25

근감소증이 노쇠, 전신 질환 유발 질병정보2020. 8. 3. 11:25

근감소증(Sarcopenia, 사코페니아)은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몸의 근육(근육량, 근력)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치 않은 상태다.

근감소증이 심해지면 장애에 이르고, 사망 위험을 높인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2016년과 2018년, 근감소증에 질병 코드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10~28%는 근감소증이다.

60세 이상에서 근감소증인 사람은 40%에 이른다는 미국 연구도 있다.

 

40세 이후에는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노화로 인해 소멸되는 양(量) 만큼의 근육 세포가 재빨리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70대의 근육량은 30~40대에 비해 30%나 더 적다.

더구나 근육이 떠난 자리를 지방이 채워, 체중은 유지되기 때문에 근육 소실 상태를 모르기 쉽다.

근력도 함께 떨어지는데, 국내 3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약 47㎏이지만 70대 남성의 평균 악력은 약 34㎏에 불과하다.

근육을 구성하는 근육섬유의 내부나 근육섬유 사이에 지방이 축적돼 근력 감소를 촉진한다.

근감소증은 근육 자체를 넘어 뼈와 혈관, 신경, 간, 심장, 췌장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뼈는 근육에 의해 스트레스(자극)를 받아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힘을 잃으면 뼈도 약해진다.

정도가 심하면 골다공증까지 간다.

근육 감소는 새로운 혈관과 신경이 생겨나는 것을 방해해 인지기능 저하까지 낳는다.

또, 간에 지방을 늘리고 심장 비대를 촉진하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방해한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낙상 가능성도 증가한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정맥의 혈액이 제대로 펌프질 되지 않아 심장의 혈액량이 줄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65세 이상 신체 손상의 50% 이상은 낙상에 의해 발생한다.

근육 감소는 구강의 삼킴 근육을 약하게 해, 삼킴(연하) 장애로 인한 폐렴을 반복적으로 일으킨다.

또한,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발병을 3~5배 높이고, 암, 패혈증, 비만,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과 지속적인 운동, 적절한 대사 환경이 이뤄져야 하는데 나이 들면 모두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고령자는 단백질 섭취를 통해 필수 아미노산을 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보충해야 근육을 지킬 수 있는데 오히려 단백질을 적게 섭취한다.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육의 양과 힘이 함께 감소한다.

암, 당뇨병, 고혈압,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질환은 몸의 염증을 증가시켜 근육 단백질의 생성을 방해하고 분해를 촉진해 근육을 줄인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 손상된 근육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에도 이상이 생겨 근육 재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근감소증은 병원에서 팔다리 근육량과 악력(남성 26㎏, 여성 18㎏ 미만) 등을 책정해서 진단한다.

사노피, 노바티스, 머크 등 해외 유명 제약사들이 근감소증 치료약을 개발 중이지만 현재까지 시판을 허가받은 약품은 없다.

소실된 근육은 운동과 사회 활동 증가, 적절한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상당 수준까지 회복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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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1. 29. 12:47

찬바람 불면 긴장해야 하는 '협심증' 질병정보2019. 11. 29. 12:47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제법 바람이 차갑다.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불어올 때에는 협심증에 대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협심증은 말 그대로 심장 때문에 아픈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동맥경화에 의해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서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협심증 이외에도 흉통을 일으키는 상황은 대단히 많고 심장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협심증 이외의 질환 때문에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동맥경화로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협심증은 대부분 증상이 특징적이어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잘 듣고 있으면 대개 진단이 가능하다.

협심증의 증세는 가장 흔히 가슴 한복판에 온다.
다른 부위에 더 심한 증세가 있을 때라도 가슴 한복판 부위에 어느 정도 불쾌감을 동반한다.
불쾌감이 때로는 오목 가슴이나 상복부, 목과 아래 턱, 또 양쪽 팔에 나타날 수 있다.
협심증이 왼쪽 젖꼭지 부위에 올 수는 있으나 그곳에만 국한되는 일은 대단히 드물다.

협심증은 통증이 주 증상이지만 많은 환자들은 오히려 형용키 어려운 심한 불쾌감으로 표현한다.
조인다든가, 짓누른다든가, 쥐어짠다든가, 쐐하다든가, 중압감 또는 타는 듯한 불쾌감으로 표현된다.

가슴이외 부위의 증상은 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 목에서는 숨통을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기술되며 턱에서는 심한 치통 같이 느껴지며 팔에서의 느낌은 저리다든지 무겁다든지 또는 쑤신다고 표현된다.

전통적인 협심증의 유발인자는 걷는 것이다.
빨리 걷거나 언덕을 오르거나 층계를 오를 때 증상이 나타나며 쉬게 되면 곧 사리지고 다시 걸으면 같은 증상이 또 나타난다.
그러나 같은 환자에서도 협심증을 유발하는 운동량은 어제와 오늘, 아침과 저녁이 다를 수 있고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우선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 및 치료가 생활양식의 개선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
또한 협심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 등을 찾아서 있다면 같이 치료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협심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증상을 완화시키고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한다.

대표적인 협심증 약물은 베타차단제이다.
이것은 심장에 부하를 줄여 산소소모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증상을 개선시키고 심근경색의 발생을 억제해 예후를 좋게 한다.
그러나 피로감, 불면증, 어지러움, 호흡곤란, 발기부전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담당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또 질산염이라는 혈관확장제를 사용하게 된다.
이것은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측부혈관 기능을 증가시켜 막힌 혈관이 있더라도 이를 우회하는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심한 두통을 초래할 수 있는데 대개 타이레놀과 같은 두통약으로 호전 시킬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약을 중지해야 한다.

충분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완화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관상동맥 중재시술이나 우회로 이식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때로는 좌주간부 동맥의 협착처럼 혈관 시작부위에 병이 있는 경우는 예후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바로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방법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저지방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매우 좋다.

생활가이드

생활의 기본은 3-3-3 윈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1) 식이요법은 소식, 채식, 저염식의 3요소가 있으며,

2) 운동요법은 운동 전 3분 예방체조, 한번에 30분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을 하는 것이 좋으며,

3) 생활철학은 금연, 이상적 체중 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하다.

식이요법

저염식과 저콜레스테롤식을 할 것을 권장한다.
하루에 염분 10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은 데 김치 등의 염장 식품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평균적인 식단에 20~25g 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염분 섭취를 상당량 줄여야 한다.
저콜레스테롤식에는 기름기가 많은 고기 (예; 삼겹살, 닭껍질, 조개류) 와 튀김, 기름기가 많은 국이나 탕, 계란 노른자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포함된다.

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육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칼로리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뿐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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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1. 20. 11:24

췌장암 의심 증상 질병정보2019. 11. 20. 11:24


췌장암은 일단 진단을 받았다 하면 손을 쓸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췌장암의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1기와 2기로 진단받는 분들은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밖에 되지 않는다.

췌장암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뭘까?

첫째 췌장암은 암이 상당히 진행할 때 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둘째 췌장이라는 장기가 크기가 작고 몸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적인 진단기구로는 초기에 알아차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암의 원인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췌장암 유발 인자는 흡연이다.
실제로 담배의 독성 물질은 췌장 등의 소화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흡연자의 췌장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5배 높다는 발표도 있다.

당뇨병, 만성 췌장염, 비만 등도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가족력이 없는데도 갑자기 당뇨가 생겼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 고령의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췌장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잘 염두에 둬야 한다.
췌장암은 상복부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상복부에 통증이 있으면서 그 통증이 등 쪽으로 뻗치는 증상이 있으면 더욱 더 췌장의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신체구조상 췌장은 상복부에 있지만 그 위치가 등 쪽, 척추에 붙어 있기 때문에 복통과 함께 등도 아플 수 있다.

그 외에 식욕부진, 체중 감소, 황달을 보인다.
그리고 지방변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대변에 지방이 둥둥 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췌장암이 생기면 췌장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잘 분비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 췌장암은 아닌지 한번쯤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췌장의 여러 기능 중에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이 있는데 췌장암이 발생하면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당뇨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조기에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증상이 있는 경우 특히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거나, 원인을 잘 모르는 등과 상복부의 통증이 있을 때, 그리고 위·대장 내시경 같은 소화관 검사로써 설명할 수 없는 소화 불량이나 지방변이 있을 때, 그리고 가족력이나 비만이 없는데도 최근에 당뇨병이 나타난 경우다.
췌장암은 가족력이 가장 중요하다.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7배 이상으로 올라간다.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장 간단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하지만 췌장은 위와 십이지장 뒤에 아주 깊숙이 숨어있기 때문에 간혹 복부 초음파로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는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췌장암을 놓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 CT검사나 MRI검사를 해야 한다.
CT나 MRI검사에 따라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가 달려 있는 내시경 초음파로 좀 더 세밀하게 검사하고, 필요하면 내시경 초음파 중에 췌장 조직검사도 실시할 수 있다.

췌장암 치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적 절제이다.
하지만 수술을 통한 완치는 췌장암 환자의 20~25% 정도만 가능하며, 많은 경우 진단 당시에 인접 장기까지 전이돼 있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자 치료의 주된 목적은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존기간 중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췌장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위치·병기·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한 가지 혹은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항암 화학요법·방사선 치료·보존치료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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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7. 4. 10:51

지방간 질병정보2019. 7. 4. 10:51


지방간은 간내 과도한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쌓여서 발생되는데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의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합니다.

그러나 진단을 위해 간을 꺼내서 무게를 잴 수는 없으므로 간접적인 방법으로 영상의학적 검사(초음파검사, 복부CT 및 MRI 검사 등)와 조직검사(간의 일부분을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얻는 방법)로 지방이 쌓인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 지방간과 술과 관계없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과 연관되어 발생되는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술은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장기간의 음주는 영양결핍을 초래하고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며 술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킵니다.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시는 사람들 대부분은(대략 90% 정도) 알코올 지방간이 됩니다.
이러한 지방간에서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 간염을 거쳐 간경변증이 되는 환자는 약 20%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은 원료나 제조 방법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으나 그 종류나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 간 손상 정도가 다른 것은 아니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음주 횟수입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하의 남자는 하루 30g, 여자는 하루 20g (알코올 10g은 맥주 250cc [대략 1잔], 소주 40cc [1잔], 양주 25cc [1잔]임) 이상을 마시는 경우에 지방간이 발생합니다.
이 양을 우리가 흔히 먹는 소주로 환산하면, 남자는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 여자는 2병 이상입니다.

과거에는 술을 먹는 사람만이 지방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술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서도 지방간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처럼 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서 발생된 지방간이라 하여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으로 이름지어졌습니다.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은 한가지 병이라기 보다 가벼운 지방간에서부터 만성 간염, 간경변증에 이르는 다양한 병을 포함합니다.

대부분의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지방간 환자 4명 중에 1명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감에 따라 심각한 간질환인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비만, 성인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과 연관되어 나타나는데 과도한 열량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체내 지방세포 및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증가된 지방에서 간에 해로운 여러가지 물질(사이토카인)이 분비되어 지방간염과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심장약 등의 약물이나 일부 한약 혹은 여러 가지 민간요법으로도 지방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는 아직 없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간 기능 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대부분(60~80%)이 지방간 때문이고, 심지어는 전체 인구의 20~30%가 지방간이라는 연구가 있을 정도로 지방간은 매우 흔합니다.
지방간 중에서 알코올 지방간 혹은 비알코올 지방간 각각이 차지하는 비율은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우리사회처럼 서로 술을 권하는 분위기에서는 아직도 알코올 지방간이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국가에서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짧은 기간에 비만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당뇨병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비알코올 지방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방간은 증상이 거의 없으며 간혹 우상복부 불편감이나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 전신 쇠약감이나 피로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다른 이유로 병원에 내원하여 혈액 검사로 간기능 검사를 하거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일단 병원에 내원하여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를 해야 합니다.
또한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부분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는 환자에서 발병되므로 이러한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지방간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지방간의 합병증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방간이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고, 대사증후군(비만, 당뇨, 고지혈증)에 의해 지방간이 발병하므로, 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합병증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알코올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발병되므로 치료는 술을 끊는 것으로 시작해서 술을 끊는 것으로 끝납니다.

특히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의 초기 상태인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가능하면 빨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과 마찬가지로 금주를 시작하기는 쉬우나 지속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안전한 음주의 기준은 없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남자는 일주일에 소주 2병 이하, 여자는 소주 1병 이하가 적당하고 한 번 음주 후에 적어도 2~3일은 술을 먹지 않는(휴간기)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영양 부족 상태에서 술로 인한 간 손상이 더 심해지므로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의 의지로 음주가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거나 금주동호회나 전문상담요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질환 환자의 70~80%는 비만이고, 그 외에 상당수 환자는 과체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서 지방간이 호전됩니다.
체중은 6개월에 대략 현재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합니다.
운동요법은 중간 강도의 운동을 주 3회 이상, 1회에 60~90분 정도를 권장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비중이 적은 음식(튀긴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등)은 가급적 피하고 경도 비만(체질량지수 25~29.9사이)의 경우 매일 500 kcal를, 중등도 비만(30~34.5사이)에는 500~1,000 kcal의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1주에 0.5 kg정도를 줄이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나 아주 낮은 열량의 음식으로 빠른 시간에 과도한 체중감량은 간내 염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체중의 약 5% 정도만 감량해도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고 간 기능 수치가 호전된다는 보고도 있어 비교적 적은 양이라 해도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방간 환자의 음식 소비형태가 정상인과 거의 같아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비율이 중요한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최근 고중성지방혈증을 동반한 지방간 환자에서 오메가-3 지방산(polyunsaturated fat, omega-3 fatty acid)의 투여로 간 기능 수치가 호전되었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있는 오메가-3는 제조되는 과정에서 제조회사마다 순도나 성분이 차이가 나서 치료용량을 정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고 아직도 치료효과가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식이나 운동요법으로 한계가 있는 환자나 고도 비만인 경우는 체중감량, 약물요법(orlistat)으로 체중감량을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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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6. 27. 09:46

시서스의 효능 건강음식2019. 6. 27. 09:46


시서스는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식물로 스리랑카, 태국, 인도 등의 지역에서 자라며, 인도 고대 의학 서적에 약용 식물로 등재된 바 있다.

시서스는 당뇨, 비만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다.
2010년 학술지 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는 고지질 및 과당 식이를 한 쥐에게 시서스 추출물을 먹인 결과, 지방간 질환 위험을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려 이를 뒷받침 했다.

또한 Lipids Health Disease에 실린 연구에서는 과체중 및 비만한 피험자 12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시서스를 추출물을 먹은 사람들이 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시서스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연구의 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시서스가루는 특히 뱃살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 지방 분해와 체중감소의 효과가 입증됐으며, 염증, 뼈 관절의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비만의 원인으로 불규칙한 생활패턴, 식습관에 기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꼽히는데 시서스가루가 호르몬 불균형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주고, 렙틴 호르몬을 조절해 지방세포 속의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도 있다.

시서스는 그냥 씹어 먹거나 가루로 만든 것을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
하지만 우유, 땅콩, 조개, 달걀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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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6. 11. 11:35

눈 건강을 망치는 질환, 황반변성 질병정보2019. 6. 11. 11:35

 

황반변성은 쉽게 말해 황반부의 망막세포에 변화가 생기는 병이다. 노란 원반 모양의 황반은 안구 앞 부분인 동공을 기준으로 반대편인 안구 뒷부분에 위치하는 기관이다. 크기는 작지만, 전체 시력의 90%를 차지할 만큼 망막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왜곡되는 것이다. 글자가 흔들려 보이고 직선이 굽어 보인다. 책이나 신문에서 공백이 느껴지기도 한다. 주변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는 대신, 중심 시력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 특성상 사물 중심이 까맣게 보이기도 한다.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과 물체의 색이 이상하게 보이는 변색증도 발생한다.

황반변성을 앓는 환자도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3년 14만 430명에서 2017년 27만 2638명으로 단시간에 약 2배가 증가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병이 과거에는 주로 노년기에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40~50대에서도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황반변성의 발병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는 망막에 노폐물이 쌓여 저산소증이 발생, 황반 부위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로 인해 망막과 안구벽의 중간층을 형성하는 맥락막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고, 이 혈관에서 누출된 혈액이나 액체가 원인이 되어 시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망막과 맥락막은 우리 몸에서 단위 체적당 혈액이 가장 왕성하게 흐르는 조직이다. 비정상적인 혈관을 만드는 주요 원인은 노화이다. 이밖에 자외선 노출, 고지방·고열량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고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심혈관계 질환, 유전 및 가족력 등도 요인이다. 흡연도 중요한 위험인자라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금연을 권장한다.

황반변성은 조기 발견과 치료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암슬러격자는 가장 쉬운 자가검진 방법이다. 암슬러격자는 5㎜ 간격의 백색 격자로 구성된 바둑판처럼 생긴 흑색 사각형 카드이다. 30㎝ 거리에서 한쪽 눈을 가리고 격자 중심의 점을 주시한다. 이 때 중심점 주위의 선 일부가 안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인다면 안과를 가보는 것이 좋다.

암슬러격자

40세 이상이 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년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자각할 만한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는 병의 특성 때문이다. 특히 고도근시나 망막질환 등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전자기기 사용이 빈번한 경우라면 좀 더 신경써야 한다.

또한 당뇨와 고혈압을 예방 및 치료하고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색깔이 짙은 과일과 채소가 도움이 된다. 붉은색 과일에는 안토시아닌과 리코펜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많다. 토마토가 대표적이다. 파인애플이나 오렌지 같은 노란색 과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실제로 호주 시드니대학 웨스트미드 의학연구소의 바미니 고피나트 교수 연구팀이 50세 이상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진행한 조사 분석한 결과, 오렌지를 매일 하나 이상 먹은 사람은 전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황반변성 발생률이 60% 이상 낮았다. 초록색 채소로 꼽히는 시금치, 브로콜리, 배추 등은 노화 예방 효과로 황반변성을 예방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작용이 있어 황반변성의 발생과 관련된 안구 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차를 자주 마시는 습관도 좋다. 차가 눈에 부족하기 쉬운 물을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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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건강에 이로운 살아있는 균을 총칭해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부르는데 유산균은 이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 관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산균이라 부르고 있다.

유산균의 효능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면역기능

장점막은 인체에서 면역체계가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이다.
장점막 안쪽에 존재하는 림프조직(GALT)은 장의 환경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은 항염증과 관련된 Th1과 Th2 cell의 균형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면역을 강화하고 과민면역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방어기능

유해균은 장점막이 손상된 부위나 세포 사이로도 침입하기도 하지만 상피세포에 부착하여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유익균들은 미리 부착해서 유해균의 감염을 예방해준다.
또한 유해균과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두고 적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천연 항생물질 즉 Bacterocins을 분비해서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유산균이 형성하는 젖산은 ph를 낮춰서 유해균이 살 수 없는 산성 환경을 형성해주기도 한다.

대사기능

우리 몸이 분해하지 못하는 섬유질과 다당류를 발효시켜 소화를 돕고 장점막의 융모 발달과 대사기능을 통해 생성된 단쇄지방산은 장벽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 장 운동을 정상적으로 도와준다.

영양기능

비타민 B1, B6, B12, Vit K 등 인체에서 발달되지 않는 비타민 형성에 관여하고 미네랄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을 크게 나눈다면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로 나눌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균

요구르트나 치즈 그리고 김치 같은 발효식품에 들어있는 이 균은 주로 소장에 서식하는 균주로 학술적,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균이다.

비피도박테리움균

주로 대장에 서식하는 균주로 특히 모유를 먹는 아기의 장 대부분을 차지는 하는 균주이며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균주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을 보면 면역력, 아토피쪽에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2 균주에 대한 연구결과가 상당히 많이 나와 있는 대표적인 균주이다.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설사와 위염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 박테리움락티스 투여 결과 유의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루테리, 사카라미세스 보울라디 균주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것 외에도 각종 장질환, 감염질환, 암, 심혈관질환, 비만 등에도 유산균은 유익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단지 유산균 균주 하나하나의 효과를 따질 수는 없으므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혼합 유산균 제재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맞는 방법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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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