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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 09:36

임신중독증 질병정보2019. 7. 2. 09:36


임신중독증의 정의는 임신중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는 경우로 사용되고 있지만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다.
우리가 단순하게 알고 있는 임신 중독증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고 아래와 같이 임신 중 발생하는 연속적인 고혈압성 질환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전자간증만을 의미하기도 한다.

첫 번째는 고혈압이 임신 전 혹은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한 경우로 만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이 발생하고 출산 12주 안에 정상이 되는 경우를 임신성 고혈압이라 한다.
세 번째는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를 전자간증이라고 한다.
네 번째는 자간증으로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는 가장 심각한 경우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복합된 자간전증으로 만성고혈압을 가진 임신부가 전자간증으로 발전하는 경우이다.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은 태아 및 임산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태아에게는 자궁내 태아 성장장애, 조기 출산, 태반사망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고 임산부의 경우에도 신장 기능 장애, 태반조기박리, 만성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 하는 매우 무서운 질환이다.

전자간증은 인간의 임신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질환으로 발생기전에 대하여는 아직 많은 부분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기전은 임신초기 태반 형성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혈류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만약 비만, 당뇨, 기왕의 만성 고혈압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다면, 이러한 이상이 보다 쉽게 임신성 고혈압과 자간전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임신 중독증의 초기 자각 증상은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고 부종이 있는 경우로 정상 임신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하여 중증의 임신 중독증이 있는 경우에는 두통, 시력장애, 우측의 상복부 통증, 소변량 감소 등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 혈압 측정, 소변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하면 고혈압이 심하고, 단배뇨가 존재하며, 혈소판 감소증, 간 수치가 증가한 경우가 흔하다.
이 질환은 태아에도 영향을 주는데 자궁내 태아 성장 장애, 양수 과소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태아 사망까지도 야기한다.

임신 중독증은 조기에 진단되어 조기에 치료가 되면 특별할 합병증 없이 치료 될 수 있다.
하지만 질환이 너무 빠르게 진행하는 특징이 있어서 조기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에 태아 및 임산모에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빠른 시기에 임신 중독증 치료되지 않으면 발작 경련으로 진행이 된다.
이 경우 자궁에 산소 공급에 장애가 발생하여 태아 곤란증이 발생하여 신생아 중환자 치료가 증가한다.
또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태아 사망까지도 이른다.

임산모의 경우에는 급성 간염이 발생하고 심하면 간 파열이 발생하여 간 이식까지 필요 할 수 있다.
질환이 신장에서 발생 한 경우에는 소변량 감소로 신장에 허혈성 장애가 발생하고 신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뇌출혈, 일시적인 시력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모든 산모는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임신을 하여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정기검진 때마다 혈압을 측정하고, 소변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검사의 목적이 바로 임신성 고혈압과 전자간증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함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정기검진 과정에서 혈압의 상승이나 단백뇨의 검출을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임신성 고혈압과 전자간증의 치료원칙은 분만입니다.
임신에 의해 초래된 고혈압성 질환은 임신의 종결과 함께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자간증이 만삭 이전에 발생한 경우에는 태아에게 조산에 따른 위험성이 있으므로 임신주수와 전자간증의 중증도를 고려하여 분만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경증 전자간증의 경우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임신을 만삭까지 유지하는 것이 선호됩니다.
경증 전자간증 처치의 목적은 첫째, 지속적으로 태아 및 산모를 진찰하여 중증 전자간증으로의 진행과 태아로의 혈류공급 이상에 따른 태아곤란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며 둘째, 중증 전자간증으로의 이행을 늦추어 산모 및 태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중증 전자간증의 경우에는 흔히 산모 및 태아의 상태가 악화되며, 따라서 산모와 태아의 사망과 합병증이 증가하는 등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분만을 통하여 전자간증의 원인인 임신을 종결하는 것입니다.
임신 주수가 34주 이상인 경우 분만이 원칙이나, 34주 이전인 경우에는 조산에 의한 태아의 위험과 전자간증에 의한 산모 및 태아의 위험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중증 전자간증이 발생하면, 산모 사망(0.2%)이 증가하며 뇌출혈, 뇌경색, 폐부종, 급성 신부전, 간부전, 췌장염, 파종성혈관내 응고장애와 같은 중증 합병증이 약 5%에서 발생합니다.

분만 후에도 경련-발작에 따른 자간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분만 후 24시간 동안 항경련제를 사용하여 자간증의 발생을 예방합니다.

임신 중 새로이 발생한 고혈압이라면, 일반적으로 분만 후 12주 이내에 혈압이 정상화 되어야 합니다.
만약 12주 이후에도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이는 만성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진단됩니다.
따라서 출산 및 퇴원 후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혈압이 정상화 되는 것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전자간증이 발생한 산모에서 향후 만성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은 대략 25% 정도 입니다.
또한 약 5%의 중증 전자간증 및 자간증 산모에서 10년 이내에 당뇨가 발생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심혈관계 질환과 전자간증이 비만, 혈관이상, 고지혈증과 같은 공통의 위험인자를 갖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자간증이 발생한 산모는 향후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인지하여야 하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한 건강 관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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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