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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4. 09:40

뎅기열 질병정보2019. 7. 4. 09:40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이지만, 최근에는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100여 명씩 보고되고 있습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고인 폐타이어나 물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합니다.

뎅기열은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에 걸쳐 널리 발생하며, 뎅기 출혈열은 남아시아, 동남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에서 나타납니다.
열대 아시아에서는 15세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고, 우기에 많습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Aedes aegypti, Aedes albopictus 등)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암컷 모기가 낮 동안에 혈액 내에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사람을 문 뒤, 다른 숙주를 물어 바이러스를 즉시 전파하게 됩니다.
열대의 도시지역에서는 인간-모기, 동남 아시아와 서아프리카에서는 원숭이-모기의 관계에 의해 감염의 순환고리가 유지됩니다.
대개 잠복기는 5~7일간이며, 인간에서 인간으로 감염은 보고된바 없습니다.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발진, 관절통,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고 종종 쇼크와 출혈로 사망합니다.
출혈이 있으면 뎅기출혈열, 출혈에 혈압까지 떨어지면 뎅기쇼크증후군이라 하는데, 소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성인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최근 WHO에서는 뎅기열과 중증 뎅기열로 구분법을 변경하였으며 호흡곤란, 중증의 출혈, 장기 손상이 있는 경우를 중증 뎅기열로 정의 하였습니다.
체온의 감소와 함께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빈호흡, 잇몸 출혈, 피로감, 불안증, 토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중증의 뎅기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환자의 증상에 맞춰 를 시행합니다.
뎅기 출혈열은 몸에서의 출혈 현상뿐만 아니라 혈압이 떨어지고 다른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생겨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중환자 치료가 필요합니다.
뎅기출혈열은 혈관허탈에 대한 수액보충과 산소요법으로 많이 개선되지만, 중증에서는 혈장투여도 필요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므로, 유행지에서 외출할 때는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을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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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