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단만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 건강뉴스2020. 12. 7. 16:29
유방암 경험자가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면 항비만약제 만큼의 체중감량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혈당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조아라 교수팀은 과체중 유방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이요법과 항비만약제의 병용요법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비만은 물론 과체중은 유방암 환자의 재발 및 전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사증후군이 당뇨와 고혈압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유방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체중감량이 필수적이다.
지중해식 식사는 채소와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더한다.
연구팀은 과체중 유방암 경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비만 개선효과를 검증했다.
A그룹(14명)은 지중해식 식이와 항비만약제의 병용요법을, B그룹(20명)은 지중해식 식이만을 섭취토록 했다.
또 일반인으로 구성된 과체중 C그룹(22명)에겐 지중해식 식이와 항비만약제 병용요법을 실시했다.
그 결과, A·B·C그룹의 체중감량 수치는 각각 2.8㎏, 1.8㎏, 2.5㎏로 나타났다.
또 세 그룹 모두 공복혈당,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향상됐다.
하지만 지중해식이와 항비만약제의 병용요법이 지중해식 식이 단독요법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보이진 않았다.
이는 지중해식 식사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항비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단계부터, 확진자 접촉 안해도 증상 없어도 코로나 무료 검사 (0) | 2020.12.09 |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확진 594명 (0) | 2020.12.08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지역 발생 420명 (0) | 2020.12.01 |
밀가루 음식, 글루텐 실조 현상 유발 (0) | 2020.11.30 |
겨울철 심혈관질환 주의 (0) | 2020.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