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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12. 10:41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건강생활2016. 9. 12. 10:41

부작용의 원인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를 죽이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상세포 또한 암세포와 같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시 암세포 보다는 덜하지만 정상 세포도 손상을 받게 됩니다.

정상세포 중에서도 빨리 분열증식하는 세포, 즉 골수에서 형성된 혈액세포, 구강을 포함한 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세포, 그리고 정자, 난자를 만들어내는 생식세포 등이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 후에 빈혈이 오고, 백혈구 및 혈소판 수가 감소하며, 입안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올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며, 생식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게 됩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면 약이 작용하지 않고, 부작용이 생기면 항암제가 잘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틀린 생각으로, 부작용의 유무와 치료 효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의 종류가 다르며, 같은 항암제를 같은 용량으로 투여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의 기간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대부분의 정상세포들은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작용들도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회복 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발생하여 완전히 회복되지만, 어떤 부작용은 완전히 사라지는데 몇 개월 또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항암제가 폐, 신장(콩팥), 심장 또는 생식기관에 손상을 준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부작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 있어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피할 수 없지만, 항암치료의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난다면 의료진은 항암제의 투여 용량을 조정하거나 약물 종류의 변경 혹은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과 관리방법

오심과 구토

항암화학요법 동안 나타나는 주된 증상으로, 대부분의 항암제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심,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실제 약 70~80%의 환자가 항암화학요법 중 오심, 구토를 경험합니다.

이 부작용의 원인은 항암제가 뇌의 중추신경계와 위장관의 점막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항암제를 투여한 후 1시간에서 길게는 8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항암제 투여 후 1주까지도 오심, 구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는 항암제를 맞으면 토할 것이라는 이전의 경험으로 항암제를 투여 받기 전부터 오심, 구토를 느끼기도 합니다.

오심과 구토는 대부분 억제가 가능하고, 최소한 그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으므로 오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즉시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탈모는 신체적인 고통보다는 환자에 주는 심리적인 영향이 큰 부작용입니다.

많은 항암제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모발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개 항암화학요법 후 1~2주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2개월에 가장 심해집니다.

이러한 탈모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료동안 가발이나 모자,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손상된 모발을 가릴 수 있으며, 이 부작용은 일시적인 것으로, 머리카락은 화학요법이 끝난 후 6~12개월이 지나서야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피부 및 손톱의 변색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피부색이 검어지는 것이나 외관상의 문제를 제외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기도 하고 여드름 등이 생기기도 하고 손톱, 발톱이 검어지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부작용은 스스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항상 얼굴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피부용 연고나 치료용 비누를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려울 경우에는, 파우더를 사용하듯이 그 부위에 옥수수 전분을 발라주면 됩니다.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할 때 오랜 시간동안 뜨거운 물에서 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좋고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면 됩니다.

항암제를 정맥을 통해 주사하는 경우 항암제에 따라서는 혈관을 자극하여 경미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혈관이 딱딱해지고, 혈관 위의 피부색이 혈관을 따라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정맥주사를 할 때 항암제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경우 항암제에 따라서는 주위 조직에 심한 손상을 주어 조직의 일부가 죽어 영구적인 상처나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제를 정맥주사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히크만 카테터’라는 관을 우리 몸의 큰 정맥에 삽입하거나 ‘케모포트’라는 장치를 피부밑의 중심정맥관에 삽입하여 장기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점막염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그 정도 및 빈도가 다르지만, 항암제에 의한 구강점막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입안이 헐고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개 항암화학요법 후 5~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전혀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입원하여 정맥주사로 수액 공급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 입안의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입안을 구강청정액으로 자주 헹구는 등의 방법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약 2~3주가 경과하면 완전히 회복되므로 이 동안 구강을 청결하게 하여 이차적인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피하며, 심한 경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국소 마취액이 포함된 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뿐만 아니라 내장에 점막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설사를 일으키며,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를 막기 위해 정맥주사로 수액을 공급해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심한 설사가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이 동반될 때에는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신경계 부작용

가장 흔한 것은 말초신경에 일어나는 부작용인데, 말초신경병증을 일으켜 손끝, 발끝이 저리고 무감각해지고 약해지고 통증까지 수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미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는 완전히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약제에 따라서 그리고 투여된 용량과 기간에 따라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매우 서서히 회복이 되어 오래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어 심한 경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처방하거나 원인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장을 지배하는 신경에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에는 복통, 구토,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변비를 막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규칙적인 활동과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

대부분의 항암제는 혈액세포를 활발히 만들어내는 장소인 골수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백혈구는 세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하므로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감염은 구강, 피부, 폐, 요로, 직장, 생식기 등 신체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수의 감소는 대개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후 1~2주에 시작하여 2~3주에 최저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후 3~4주에 정상으로 회복이 되는데, 백혈구수가 감소된 동안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므로 화학요법 후에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하여야 합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대변을 보고 나서는 좌욕을 하고, 매일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부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말고 피부에 난 여드름이나 종기는 짜지 말도록 하며, 면도는 상처가 날 가능성이 적은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나 전염성이 있는 질환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환자를 간호하는 사람은 손을 자주 씻어 손을 통해 균이 환자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다음의 증상이 발생하면 감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빨리 병원으로 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38℃ 이상의 열이 나고 춥고 오한이 나는 경우
  •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픈 경우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 피부 상처 부위에 발적, 통증이 있는 경우 등

백혈구 감소가 있는 경우 균이 몸에 들어오면 급속도로 감염이 진행하여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빈혈

항암화학요법은 온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를 생성을 저하시켜 빈혈을 일으킵니다.

빈혈로 인해 무기력과 피곤함을 느낄 수 있고 어지럼증,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으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빈혈이 생기는데, 빈혈이 심한 경우에는 수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힘든 운동을 피하도록 합니다.


출혈

항암제에 의한 골수억제부작용 중에서 혈소판이 감소되는 것은 가장 드문 부작용입니다.

혈소판은 우리 몸에서 지혈 작용을 하므로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이 있어도 잘 멈추지 않고 사소한 상처로도 출혈을 하는 등 출혈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심한 혈소판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자발성 출혈이 생길 수도 있는데 특히, 출혈이 뇌나 내장에서 있는 경우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쉽게 멍이 들거나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잇몸이나 코에서 피가 나는 경우, 혹은 붉은색 소변, 검거나 붉은색 대변이 배출되면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위험수준으로 혈소판이 감소하는 경우 혈소판의 수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양치질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도록 하고 코를 후비지 말고 다치기 쉬운 운동이나 활동은 피해야합니다.


신장과 방광 부작용

어떤 항암제는 방광을 자극할 수도 있고, 신장에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항암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제를 같이 쓰거나 수액을 주는 등의 예방 조치를 하므로 실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생식기능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은 생식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생여부와 정도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의 나이 등에 따라 다릅니다.

남성의 경우 정자의 수와 운동성이 감소하여 불임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경우도 있고 영구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원한다면 치료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미리 정자를 정자 은행에 보관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월경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고 일시적 혹은 영구적 불임이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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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9. 9. 11:26

갑상선 결절 질병정보2016. 9. 9. 11:26

갑상선의 어느 한 부위가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경우 이를 갑상선 결절(갑상선 종양)이라 합니다.

갑상선 결절에는 양성 결절, 악성 결절(암), 낭종(물혹)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 결절은 하나이지만 여러 개가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만져지는 결절은 인구 전체 중 약 5%에서 나타납니다.

최근 건강검진의 시행과 갑상선 초음파의 발달로 초음파를 통한 작은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년 여성에서 갑상선초음파를 하는 경우 많게는 30~50%에서 결절이 발견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중 대부분은 양성이며, 약 5%만이 악성으로 환자의 건강 및 생명에 영향을 미쳐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갑상선 세침 흡인검사

갑상선 세침 흡인검사는 갑상선에 종양(혹)이 있는 경우 가는 침으로 결절을 찔러 세포를 채취하여 검사함으로써 이것이 악성(암)인지 양성인지를 감별할 수 있는 간편하고도 안전한 검사입니다.

가는 침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고 안전하며 매우 간단한 검사입니다.

드물게 검사 후 출혈이 있어 결절 부위가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1~2일이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검사하는 경우 약 10% 정도의 환자에서는 세포가 불충분하게 나와 재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낭성변화를 동반한 낭성 결절이거나, 석회화가 된 결절로 딱딱할 경우, 결절이 아주 작은 경우에 재검사의 빈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세포검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경우 약 70~75%는 양성 종양으로 확인되고 5% 정도는 암으로 진단됩니다.

그러나 약 20% 정도의 환자는 세포검사로는 양성과 악성의 감별이 안되는 중간형으로 나오며 이런 경우는 수술을 해야만 악성과 양성의 감별이 가능합니다.


양성결절

양성 결절은 서서히 커지므로 우연히 발견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양성결절은 미용상 문제가 될 뿐 몸에 해가 없습니다.

크기가 아주 큰 경우 간혹 주위조직을 압박하여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거나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으나 이런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간혹 종양 내에서 출혈하는 경우 갑자기 커지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양성결절은 몸에 해가 없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놔두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약을 복용했다 해서 갑상선 종양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이론상 혹이 더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약물치료로 혹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큰 변화가 없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할 경우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는 골밀도의 손실이 초래되어 골다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특히 노인에서는 심장에 부담을 주는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폐경기 여성이나 노인에서는 이득보다 손해가 더 클 수 있으므로 약물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종양이 커서 미용상 문제가 되거나 압박증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해도 종양이 더 커지는 경우는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낭종은 주사기로 액을 뽑아 치료할 수 있고 반복하여 뽑으면 종양의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악성결절(갑상선 암)

갑상선 결절의 약 5%는 악성으로 환자의 건강 및 생명에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암은 예후가 매우 좋아서 수술로 제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임상소견 만으로는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으면 암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1)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발생한 결절에서 암의 가능성이 더 높다.

2) 나이가 어릴수록, 즉 20세 이전 특히 10세 이전에 발견된 종양은 암의 가능성이 높다.

또한 60세 이후에 발견된 종양도 암의 가능성이 높다.

3) 결절이 주위조직과 유착되어 움직이지 않을 때

4) 결절에 의한 압박증상, 즉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 삼키기가 곤란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5) 갑상선 결절이 있는 쪽의 임파절이 만져질 때

6) 결절이 매우 크고 딱딱하거나 또는 최근에 갑자기 커졌을 때

이중 몇 가지 소견이 같이 있으면 암의 가능성이 높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소견들은 암이 수년 동안 진행되어 나타나는 소견이므로 이와 같은 소견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진단을 위해 갑상선 스캔, 초음파, 세포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갑상선암은 암의 진행 정도와 무관하게 무조건 수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여도 일부 갑상선 조직은 남게 되므로 수술 후에 방사성 요드를 투여하여 암세포뿐만 아니라 남아 있는 정상 조직까지 모두 파괴시킵니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조직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빠집니다.

따라서 갑상선 암 환자는 수술 후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혹시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갑상선 암 세포들은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그 성장이 억제되어 암의 재발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꼭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 암은 다른 장기의 암과는 달리 예후가 매우 좋아서 수술 후 방사성 요드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갑상선 암이 폐나 뼈 등으로 원격전이를 일으킨 경우에도 수술 후 방사성 요드로 전이 부위를 치료할 수 있어 상당 수 환자가 완치됩니다.


우리나라의 갑상선암은 90% 이상이 예후가 매우 좋은 유두암 혹은 여포암인데, 이들은 수술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90~95%의 환자, 즉 거의 대부분 환자들이 10~20년 혹은 그 이상 생존이 가능합니다.

물론 예후가 매우 나쁜 미분화암이란 것도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그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암은 평생 살 수 있기 때문에 수년 혹은 수십 년 경과 중에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일부 남아 있는 정상적인 갑상선 조직을 파괴 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방사성 요드를 대량 투여하는 치료를 합니다.

수술 후 방사성 요드 치료를 받으면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다 방사성 요드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암이 한 쪽에 국한 되어 있고 그 크기가 작으며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이 없으면 재발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방사성 요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방사성 요드 치료의 주 목적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므로 수술 소견 상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만 대상으로 합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전문의사가 결정합니다.

물론 원격 전이가 있거나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경우에는 꼭 방사성 요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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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9. 8. 09:58

나이 관련 황반변성 질병정보2016. 9. 8. 09:58

망막은 안구의 안쪽 면을 덮고 있는 신경조직의 막으로 흔히 카메라의 필름에 비유된다.

망막의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하며 중심시력과 색각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이런 황반부에 변성이 생기는 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하며, 원인으로는 노화에 의해 생기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이 가장 많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질환의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서구에서는 65세 이상 인구에서 법적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Framingham Eye Study에서는 시력 저하의 원인으로 망막색소상피의 변화나 드루젠이 있을 경우에 나이 관련 황반변성으로 진단하였을 때, 65-74세 인구 중 6.4%, 75세 인구 중 17%가 단안 또는 양안에 황반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우리나라도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40세 이상에서 11.8%, 65세 이상에서 25.8%의 나이 관련 황반변성 유병률을 보고하였다.

인구가 고령화될수록 유병인구가 증가하며, 시력 상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공중보건학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초기에는 전혀 자각증상이 없어 병이 진행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황반부에 이상이 생기므로 물체의 중심 부분이 안 보이게 되고, 선이 휘어 보이는 등 왜곡되어 보이며, 물체의 색이 다르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그러나 한쪽 눈에만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정상인 다른 눈에 의해 보상되어 깨닫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에는 위축성(건성)과 삼출성(습성)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위축성 황반변성의 유병률은 15.6%, 삼출성 황반변성의 유병률은 1.2%로, 통상적으로 황반변성의 90% 정도를 위축성이 차지한다.

그러나 10%에 해당하는 삼출성 황반변성에서 급격하고, 심각한 시력 저하의 위험이 훨씬 높다.

나이가 듦에 따라 드루젠(Drusen)이 증가한다.

드루젠이란 망막색소상피의 기능 저하로 인하여, 대사 후에 생긴 찌꺼기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망막상피세포에 쌓인 것을 말한다.

드루젠이 중요한 이유는 망막색소상피의 이상을 의미하며, 심각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지도형위축이나 맥락막 신생  혈관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큰 드루젠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황반변성을 의미하며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저하의 위험 인자이기도 하다.

  

위축성 황반변성은 황반부의 망막색소상피 등의 이상으로 시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중심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질환이다.

안저검사상 망막색소상피의 변성과 국소적인 색소침착이나 탈색을 보인다.

위축성 황반변성이 진행할수록 점진적이지만 진행성인 시력의 소실이 나타나게 되고 지도형위축(geographic atrophy)에 이르면 결국 심각한 시력 저하를 일으키게 된다.

  

삼출성 황반변성은 전체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10% 정도지만 시력장애는 훨씬 빠르고 심각하게 나타난다.

삼출성 황반변성은 맥락막 신생혈관이 중요한 특징으로, 망막 바깥쪽의 맥락막에서 기원한 혈관이 망막 아래로 증식하다가 출혈이나 삼출물의 누출을 일으켜 급격한 시력감소, 변형시, 중심암점1)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결국에는 망막 아래 섬유혈관반흔이 발생하여 시세포 조직이 파괴되어 심각한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


진단은 기본적으로 정밀안저검사(망막검사)를 통하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정확한 병변의 위치확인, 감별진단, 치료계획을 위해 그 밖의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 암슬러 격자

간단하게 자가 검사할 수 있는 도구로, 선이 휘어지거나, 네모 칸이 같게 보이지 않거나, 희미한 부분이 있으면 황반부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진행할 때는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 형광안저혈관조영

맥락막 신생혈관의 존재, 크기 및 위치를 확인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 인도시아닌그린 형광안저혈관조영(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ICGA)

일반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 출혈, 삼출액, 색소침착 등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없을 때, 인도시아닌그린 색소를 이용한 혈관조영은 높은 투과력으로 이런 병변의 경계를 비교적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망막과 망막 아래의 망막상피세포, 맥락막 신생혈관 등의 구조를 단층구조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다.


위축성 황반변성에 의해 진행한 시세포의 손상이나 지도형위축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은 없다.

아직까지는 발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여러 연구에서 흡연과 황반변성의 연관성이 보고되기 때문에 금연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차단과 항산화제(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아연 등) 복용이 활성산소기로 인한 망막상피세포 등의 손상을 막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제안되고 있다.

위축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에서 맥락막 신생혈관이 발생하여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진료를 받아야 한다.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경우, 맥락막 신생혈관을   퇴행시켜 출혈, 누출을 막고, 섬유혈관반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고 계속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치료는 진행을 늦추거나 막는 것이 목표이며, 기능의 완전한 회복은 어려운 실정이다.


1) 레이저 광응고술

레이저 광응고술로 맥락막 신생혈관을 파괴하나, 정상 시세포를 손상시켜 치료 후 시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2)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

광감작물질을 혈관 내에 주사하면 증식하는 맥락막 신생혈관에    이물질이 축적되고, 이 때 신생혈관 부위에 저열성 특수레이저를 조사하면 이 물질이 활성화되면서   자유유리기가 발생하여 신생혈관을 폐쇄시키는 원리이다.

치료약물이 특정조직에만 집중되고, 레이저의 조사범위를 조절할 수 있으므로 정상 망막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신생혈관만 폐쇄시키는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후 3개월 간격으로 2년 이상 경과를 관찰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3개월마다 재치료해야 한다.


3)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항체(anti-VEGF Ab) 안구 내 주사

최근 개발되어 나이 관련 황반변성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망막질환에서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삼출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에서 시력 저하는 주로 황반부에 생기는 신생혈관과 이로부터 발생하는 출혈과 부종 때문인데,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가 이러한 신생혈관의 발생과 성장에 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VEGF에 대한   항체를 눈 내부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이상 혈관의 생성과 체액의 누출을 막는 치료법이다.

초기 황반변성 환자의 경우 약 80%의 환자에서 시력이 유지되었으며, 그 중 약 50%는 시력이 향상되는 임상실험   결과를 보여 주었다[7].

하지만 약품의 가격이 비싸고 안구내로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안내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료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달 안구 내로 약물주사가 필요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4) 수술요법

황반하의 맥락막 신생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황반하수술, 이미 손상된 망막상피세포 부위를 대체할   새로운 부위로 황반을 위치시키는 황반변위술이 있다.

황반변성의 경우 초기에 전혀 자각증상이 없어서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한번 손상된 시세포 등 망막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황반변성의 치료 목표는 남은 시력의 보존이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발병률을 3배가량 높게 한다.

전신적인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어, 표준 체중의 유지와 혈압 관리, 이상지혈증(고지혈증)의 치료 등이 필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나이 관련 안질환연구(Age Related Eye Disease Study: AREDS,2001)의 연구결과 미세영양소 중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아연 등은 25%의 환자에서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고, 19%의 환자에서 시력감퇴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나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는 이러한 미세영양소의 보충을 권유하고 있다.

 

조기진단을 위해 40세 이상에서는 1년에 1회 정도의 정기적인 안과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저검사상 드루젠이나 망막색소상피의 색소침착 등이 있는 경우에는 맥락막 신생혈관이나 지도형위축의 발생위험이 증가하므로 중심암점, 변시증2)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빨리 안과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교육해야 한다.

암슬러 격자와 같은 자가진단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고령자들의 독서, 운전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여, 저시력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가장 많은 원인 질환이다.

서구에서는 이미 성인의 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도 십여 년 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자외선, 흡연, 서구식 식생활, 고도 근시 등도 증가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 방법이 계속 발전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완전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므로 예방과 조기발견으로 황반변성에 인한 시력 상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의 저하는 노동력을 잃게 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장애를 초래하므로 개인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향후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료를 위한 사회, 경제적 비용도 증가할 것이다.

예방을 위한 홍보,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와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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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8. 09:22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건강생활2016. 9. 8. 09:22

뱀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려면 벌초 시 두꺼운 등산화를 산고 양말도 축구양말이나 등산용 양말처럼 두꺼운 것을 신어야 한다.

독사에 물렸을 때 침착하게 물린 자리를 확인한 후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편안히 눕히고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입으로 상처부위를 빨아내서 독을 빼주는것도 좋으며,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칼로 상처를 낸다던가 하는 것은 2차 감염이나 혈관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하면 안된다.

물린 위치로부터 심장 쪽으로 가는 부분을 벨트나 신발끈 등으로 묶어 주는 것이 좋다.

이후 얼음을 수건에 싸서 찜질을 하는 것도 통증을 완화하고 독이 늦게 퍼지도록 해 준다.

응급조치가 끝나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 가서 꼭 해독제를 맞아야 하며 이동 중에 환자에게 먹거나 마실 것을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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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8. 09:21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건강생활2016. 9. 8. 09:21

만약 벌에 쏘였다면 독침을 조심스럽게 제거해준다.

핀셋을 준비하거나 없을 경우 동전 2개로 임시 제거 할 수도 있다.

상처는 가능하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벌 독 쇼크증상이 있었던 사람들은 휴대용 ‘에피네프린 주사약‘을 소지해야 한다.

약을 구하기 힘든 경우 양파조각을 벌에 쏘인 상처 위에 올리면 심하게 부어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응급조치 후 바로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로 환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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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하면 천식 발작 위험이 증가하며 비타민D가 천식 환자 사이에서 이런 발작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퀸 매리 대학교 연구팀은 435명의 어린이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7가지 연구결과와 658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개의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천식 환자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천식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연구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입원을 하거나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심한 천식 발작이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로이드 처방을 필요로 하는 천식 발작도 1년에 한명 당 0.44번에서 0.28번으로 줄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비타민D가 부족한 어린이 환자는 심한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애드리안 마르티노 박사는 “몇몇 환자들에게서 비타민D의 효용성이 나타났다고 해서 천식약 대신 비타민D를 꼭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마르티노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한지 그렇지 않은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비타민D부터 섭취해서는 안 된다”며 “비타민D의 천식 발작 감소 효과는 대부분 성인 천식 환자에게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천식 치료와 병행해 비타민D를 섭취하면 부작용 없이 심한 천식 증상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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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옆구리를 부여잡고 얼굴을 찡그리며 오는 환자들은 대부분 요로결석 환자들입니다.

몇분에서 몇시간 간격으로 극심한 통증이 반복되며 흔히 이런 통증은 산통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또한, 속이 울렁거리고 소변에서 피가 비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등의 요로계에서 발견되는 주로 칼슘으로 구성된 돌과 같이 딱딱한 물질을 말하며 요로에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주로 30~40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남성에게서 3배정도 발생률이 높지만 최근 서구화된 생활방식으로 여성에서도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요로결석이 의심되면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의 유무와 요로결석의 구성성분을 추정하고, 단순복부촬영을 시행하여 그 위치와 크기를 파악합니다.

하지만 요산석이나 시스틴석 등의 방사선 비투과성 요로결석의 경우 단순복부촬영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정맥 조영술이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할 필요가 있고, 최근에는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이 요로결석의 표준검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상의 검사등을 통해 결석의 구성성분,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면 이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우선 통증조절을 위해 적절한 진통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결석의 크기가 5mm이하이며 하부요로결석인 경우 98%정도에서 자연배출 되므로 기다려볼 수 있습니다.

신장내의 결석인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를 하며 5mm이상인 경우 체외 충격파쇄석술이나 경피적 신절석술등의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쇄석술은 마취나 입원 없이 당일 외래 치료가 가능하며 합병증이 적고 재발한 경우에도 반복치료가 가능해 요즘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재발이 흔한 질환입니다.

요로결석 발생 후 예방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점차 증가하여 1년 안에 10%, 5년 안에는 35%, 10년 안에는 5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으며, 이전의 진단과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병원 진료전에 이미 증상만 가지고도 요로결석의 재발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요로결석은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만성질환과 같이 평생질환으로 구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런 요로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하루 소변량이 2L이상되도록 충분한 양의 수분섭취가 필요하며, 

둘째로 염분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칼슘의 섭취는 제한하기보다는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을 제한하게 되면 오히려 수산의 흡수가 늘어 다른종류의 결석이 잘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시금치,딸기, 땅콩, 초콜릿, 홍차, 양배추, 파, 부추 등 수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만이 요로결석의 위험인자이므로 체중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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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가 빠르게 늘면서 토착화 가능성이 커진 싱가포르에서 최근 뎅기열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인 뎅기열 감염 건수는 이미 지난해 연간 감염 건수를 넘어섰으며,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도 배로 늘어났다.

싱가포르 환경청(NEA)은 올해 들어 5일까지 집계된 뎅기열 감염자는 1만1천343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감염자 수(1만1천286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한 최근에는 3주 연속으로 주간 뎅기열 감염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도 올해 들어 7명이나 나와, 지난해 연간 뎅기열 사망자 수(4명)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이외의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97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태국에서는 최근 20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태국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태국 내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은 북부 치앙마이주, 중북부 펫차분주, 북동부 붕 깐주, 남동부 짠타부리주 등 4개 주로 당국은 이들 지역의 지카 전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첫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5일에는 필리핀에서도 올해 6번째 감염자이자 첫 지역감염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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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6. 10:22

일교차 심한 환절기, 부정맥 조심 건강생활2016. 9. 6. 10:22

찬바람이 불면 흔히 호흡기 질환만을 신경 쓰기 쉽지만, 부정맥은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의 최초의 증상이자 급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부정맥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부정맥 환자는 지난 2011년 14만7159명에서 2013년 18만7085명으로 2년 새 27% 가량 증가했다.

이는 암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 질환(협심증ㆍ심근경색)의 환자가 동일한 기간 내에 5% 증가율을 보인 것에 비해, 약 5배나 많은 수치이다.

가장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 수는 지난 몇 년간 정체돼 있는 반면 부정맥 환자 수는 급증해 최근 심장질환의 발생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부정맥은 단순한 심장의 리듬 이상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장 내 혈전이 생겨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자신의 맥박이나 심장 박동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호주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에서 5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심방세동 위험은 29%씩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부정맥 유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 적정 체중 및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과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도 술이나 담배, 카페인 등이 원인이 되어 심장의 전기 시스템이 고장 날 수 있다.

이에 술은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고, 반드시 금연한다.

담배를 끊을 때는 흡연량을 점차 줄이는 것보다 한 번에 끊는 것이 성공률이 높으므로, 되도록 한 번에 금연할 것을 권한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는 흡연이나 음주, 폭식 등 다른 심ㆍ뇌혈관질환 발생 원인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취미생활을 갖거나 운동 등 본인의 성향이나 관심사에 맞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술과 담배, 기름진 음식을 자주 즐기는 남성들만의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폐경기 여성들도 예외일 수 없다.

심장 보호 효과를 가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심혈관 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폐경기 여성에게는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어, 중년 여성들은 자신의 몸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검진해 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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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9. 6. 09:21

벌초 시 주의사항 건강생활2016. 9. 6. 09:21

1.묘소 주변의 큰 돌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금속 날이 고속 회전하면서 돌과 부딪혀 깨지게 되면 몸 쪽으로 날아와서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전선이나 플라스틱 날로 대체하게 되면 큰 돌이 튀는 걸 방지하기도 하지만 잘 잘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개 쇠로 된 날을 사용한다.

이때는 예초기 날을 땅과 수평하게 하여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며 깎으면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2. 벌이나 뱀을 조심해야 한다.

예초기 사고와 더불어 벌초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사고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다.

벌초작업을 하면서 땅에 있는 벌집을 건드리면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 까지 큰 피해를 입게 되고,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노인 분들은 말벌에 쏘일 경우 목숨을 잃는 일까지 발생하게 된다.

벌초하기 전에 묘소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벌이나 벌집의 유무를 미리 확인한다.

풀숲이 우거진 곳이나 나무 위에 벌이 날아다닌다면 어디로 가는지 잘 봤다가 벌집이 있다면 피하는 게 우선이고 일단 벌집을 건드리게 되면 아래와 같은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3. 진한 향의 화장품이나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진한 화장향기나 향수는 벌레가 모이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단내가 나는 아이스크림이나 음식은 벌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열사병에 주의한다.

너무 무리하게 땀을 흘리며 벌초에 열중하다 열사병에 걸리거나 탈진할 수 있으므로 체력 안배에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자주 물을 마시거나 염분을 섭취해서 탈수증이나 열사병을 예방한다.


5. 예초기나 날이 있는 도구 조심한다.

예초기 사용시 주위에 사람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혹 벌집을 건드렸다고 해서 예초기를 세우거나 급히 뛰어가는 등의 돌발행동은 주위사람이나 본인을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절대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벌초 후 산소 주위에 막걸리나 음식 등을 뿌리지 않는다.

벌초 후 산소 주위에 막걸리나 음식 등을 뿌리게 되면 개미나 벌레 및 산돼지 등의 침입으로 산소가 어지럽혀지게 될 수 있으므로 음식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 하는 것이 좋다.

산짐승을 만났을 때는 흥분하지 않고 뒷걸음으로 조금씩 이동하여 자리를 피하셔야 하며 눈에 안 보이는 안전한 곳까지 이동 후 경찰서나 인근 소방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


7. 풀밭 진드기를 조심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병이 발생할 수 있다.

진드기는 주로 9~11월에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평균적으로 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생제 치료 시 1~2일 내 호전되지만 방치하면 2주간 발열이 지속되다 고령의 경우 호흡곤란, 혼수, 경련 등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시에는 풀밭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고 옷은 세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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