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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가 빠르게 늘면서 토착화 가능성이 커진 싱가포르에서 최근 뎅기열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인 뎅기열 감염 건수는 이미 지난해 연간 감염 건수를 넘어섰으며,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도 배로 늘어났다.

싱가포르 환경청(NEA)은 올해 들어 5일까지 집계된 뎅기열 감염자는 1만1천343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감염자 수(1만1천286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한 최근에는 3주 연속으로 주간 뎅기열 감염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도 올해 들어 7명이나 나와, 지난해 연간 뎅기열 사망자 수(4명)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이외의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97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태국에서는 최근 20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태국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태국 내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은 북부 치앙마이주, 중북부 펫차분주, 북동부 붕 깐주, 남동부 짠타부리주 등 4개 주로 당국은 이들 지역의 지카 전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첫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5일에는 필리핀에서도 올해 6번째 감염자이자 첫 지역감염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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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9. 6. 10:22

일교차 심한 환절기, 부정맥 조심 건강생활2016. 9. 6. 10:22

찬바람이 불면 흔히 호흡기 질환만을 신경 쓰기 쉽지만, 부정맥은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의 최초의 증상이자 급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부정맥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부정맥 환자는 지난 2011년 14만7159명에서 2013년 18만7085명으로 2년 새 27% 가량 증가했다.

이는 암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 질환(협심증ㆍ심근경색)의 환자가 동일한 기간 내에 5% 증가율을 보인 것에 비해, 약 5배나 많은 수치이다.

가장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 및 심근경색 환자 수는 지난 몇 년간 정체돼 있는 반면 부정맥 환자 수는 급증해 최근 심장질환의 발생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부정맥은 단순한 심장의 리듬 이상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장 내 혈전이 생겨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자신의 맥박이나 심장 박동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호주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에서 5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심방세동 위험은 29%씩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부정맥 유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 적정 체중 및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과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도 술이나 담배, 카페인 등이 원인이 되어 심장의 전기 시스템이 고장 날 수 있다.

이에 술은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고, 반드시 금연한다.

담배를 끊을 때는 흡연량을 점차 줄이는 것보다 한 번에 끊는 것이 성공률이 높으므로, 되도록 한 번에 금연할 것을 권한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는 흡연이나 음주, 폭식 등 다른 심ㆍ뇌혈관질환 발생 원인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취미생활을 갖거나 운동 등 본인의 성향이나 관심사에 맞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술과 담배, 기름진 음식을 자주 즐기는 남성들만의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폐경기 여성들도 예외일 수 없다.

심장 보호 효과를 가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심혈관 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폐경기 여성에게는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어, 중년 여성들은 자신의 몸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검진해 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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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9. 6. 09:21

벌초 시 주의사항 건강생활2016. 9. 6. 09:21

1.묘소 주변의 큰 돌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금속 날이 고속 회전하면서 돌과 부딪혀 깨지게 되면 몸 쪽으로 날아와서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전선이나 플라스틱 날로 대체하게 되면 큰 돌이 튀는 걸 방지하기도 하지만 잘 잘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개 쇠로 된 날을 사용한다.

이때는 예초기 날을 땅과 수평하게 하여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며 깎으면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2. 벌이나 뱀을 조심해야 한다.

예초기 사고와 더불어 벌초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사고가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다.

벌초작업을 하면서 땅에 있는 벌집을 건드리면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 까지 큰 피해를 입게 되고,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노인 분들은 말벌에 쏘일 경우 목숨을 잃는 일까지 발생하게 된다.

벌초하기 전에 묘소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벌이나 벌집의 유무를 미리 확인한다.

풀숲이 우거진 곳이나 나무 위에 벌이 날아다닌다면 어디로 가는지 잘 봤다가 벌집이 있다면 피하는 게 우선이고 일단 벌집을 건드리게 되면 아래와 같은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3. 진한 향의 화장품이나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진한 화장향기나 향수는 벌레가 모이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단내가 나는 아이스크림이나 음식은 벌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열사병에 주의한다.

너무 무리하게 땀을 흘리며 벌초에 열중하다 열사병에 걸리거나 탈진할 수 있으므로 체력 안배에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자주 물을 마시거나 염분을 섭취해서 탈수증이나 열사병을 예방한다.


5. 예초기나 날이 있는 도구 조심한다.

예초기 사용시 주위에 사람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혹 벌집을 건드렸다고 해서 예초기를 세우거나 급히 뛰어가는 등의 돌발행동은 주위사람이나 본인을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절대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6. 벌초 후 산소 주위에 막걸리나 음식 등을 뿌리지 않는다.

벌초 후 산소 주위에 막걸리나 음식 등을 뿌리게 되면 개미나 벌레 및 산돼지 등의 침입으로 산소가 어지럽혀지게 될 수 있으므로 음식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 하는 것이 좋다.

산짐승을 만났을 때는 흥분하지 않고 뒷걸음으로 조금씩 이동하여 자리를 피하셔야 하며 눈에 안 보이는 안전한 곳까지 이동 후 경찰서나 인근 소방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


7. 풀밭 진드기를 조심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병이 발생할 수 있다.

진드기는 주로 9~11월에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평균적으로 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생제 치료 시 1~2일 내 호전되지만 방치하면 2주간 발열이 지속되다 고령의 경우 호흡곤란, 혼수, 경련 등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시에는 풀밭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고 옷은 세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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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