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응급실에 옆구리를 부여잡고 얼굴을 찡그리며 오는 환자들은 대부분 요로결석 환자들입니다.

몇분에서 몇시간 간격으로 극심한 통증이 반복되며 흔히 이런 통증은 산통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또한, 속이 울렁거리고 소변에서 피가 비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등의 요로계에서 발견되는 주로 칼슘으로 구성된 돌과 같이 딱딱한 물질을 말하며 요로에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 중의 하나입니다.

주로 30~40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남성에게서 3배정도 발생률이 높지만 최근 서구화된 생활방식으로 여성에서도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요로결석이 의심되면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의 유무와 요로결석의 구성성분을 추정하고, 단순복부촬영을 시행하여 그 위치와 크기를 파악합니다.

하지만 요산석이나 시스틴석 등의 방사선 비투과성 요로결석의 경우 단순복부촬영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정맥 조영술이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할 필요가 있고, 최근에는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이 요로결석의 표준검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상의 검사등을 통해 결석의 구성성분, 위치와 크기를 파악하면 이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우선 통증조절을 위해 적절한 진통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결석의 크기가 5mm이하이며 하부요로결석인 경우 98%정도에서 자연배출 되므로 기다려볼 수 있습니다.

신장내의 결석인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를 하며 5mm이상인 경우 체외 충격파쇄석술이나 경피적 신절석술등의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쇄석술은 마취나 입원 없이 당일 외래 치료가 가능하며 합병증이 적고 재발한 경우에도 반복치료가 가능해 요즘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재발이 흔한 질환입니다.

요로결석 발생 후 예방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점차 증가하여 1년 안에 10%, 5년 안에는 35%, 10년 안에는 5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으며, 이전의 진단과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는 병원 진료전에 이미 증상만 가지고도 요로결석의 재발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요로결석은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만성질환과 같이 평생질환으로 구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런 요로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하루 소변량이 2L이상되도록 충분한 양의 수분섭취가 필요하며, 

둘째로 염분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칼슘의 섭취는 제한하기보다는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을 제한하게 되면 오히려 수산의 흡수가 늘어 다른종류의 결석이 잘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시금치,딸기, 땅콩, 초콜릿, 홍차, 양배추, 파, 부추 등 수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만이 요로결석의 위험인자이므로 체중조절이 필요합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0) 2016.09.08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0) 2016.09.08
일교차 심한 환절기, 부정맥 조심  (0) 2016.09.06
벌초 시 주의사항  (0) 2016.09.06
하지불안증후군  (0) 2016.09.05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