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8

« 2016/8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2016/08/31'에 해당되는 글 5

  1. 2016.08.31 거제서 세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2. 2016.08.31 견과류별 효능
  3. 2016.08.31 벌초갈 때 쯔쯔가무시증 주의
  4. 2016.08.31 회전근개 파열
  5. 2016.08.31 강직성 척추염
2016. 8. 31. 13:01

거제서 세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건강뉴스2016. 8. 31. 13:01

질병관리본부(KCDC)는 환자(64·남)가 수양성 설사 환자 감시 강화조치로 발견돼 방역관을 현지에 투입해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수행하고 있다고 8월31일 밝혔다.

환자는 지난 24일 설사로 거제 소재 '정내과'에 내원해 수액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됐다.

25일 거제 소재 '대우병원'에서 입원치료 받았으나 심한 탈수로 인한 급성신부전으로 진행돼 다음 날 부산 소재 '동아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 실시 후 30일 증상이 호전됐지만 콜레라로 확인돼 격리치료 중이다.

접촉자 조사결과, 밀접접촉자인 부인(61)은 설사 증상을 보였으나 콜레라균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현재 환자가 방문한 병원들의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이며 독소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생물형은 'El Tor'형으로 확인됐다.

또첫 사례와 두 번째 사례와 동일한 유전형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지문분석(PFGE)을 진행하고 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하여 다음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물은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해야 하며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 증상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Posted by 건강텔링
2016. 8. 31. 12:56

견과류별 효능 건강음식2016. 8. 31. 12:56

적당량의 견과류는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를 챙겨준다.

그러나 견과류라고 해서 다 같은 건 아니다.


다이어트에는 최고인 아몬드,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아몬드, 캐슈너트, 피스타치오는 견과류 중에서 칼로리가 가장 낮다.

각각 30그램 당 약 160kcal이다.

그러나 아무렇게나 먹는 것은 금물.

특히 기름에 볶는 것은 피해야 한다.

높은 온도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이 크고 몸에 좋지 않은 지방성분만 남기 때문이다.

생으로 먹거나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에는 최악인 마카다미아, 피칸

마카다미아와 피칸은 칼로리가 높은 견과류에 속한다.

둘 다 30그램 당 약 200kcal나 된다.

심지어 단백질 함량은 제일 낮고 지방 함량은 가장 높다.

하지만 영양소도 골고루 있기 때문에 양 조절만 신경 쓴다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심장에 좋은 호두

모든 견과류가 심장에 좋은 오메가3를 포함하고 있지만 특히 호두는 부정맥에 효과가 있는 알파 리놀렌산(ALA)이 풍부하다.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동맥에 생기는 염증반응과 산화 현상을 줄이는 데 호두가 큰 효과를 보였다.

이런 호두의 효능을 잘 느끼기 위해서는 하루 8알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다.


뇌에 좋은 땅콩

땅콩은 엽산이 풍부해 뇌 발달에 좋다.

엽산은 인지력 감퇴를 막아주기 때문에 뇌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태아를 위해 엽산 섭취가 많이 필요한 임산부에게 좋다.

 

질병 예방에 좋은 아몬드

아몬드는 칼로리가 낮은 데 비해 칼슘은 많아 최고의 견과류라 부를 수 있다.

섬유질과 비타민E도 풍부한 항산화식품이다.

그래서 폐암이나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 등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
Posted by 건강텔링
2016. 8. 31. 10:13

벌초갈 때 쯔쯔가무시증 주의 건강생활2016. 8. 31. 10:13

가을철 벌초에 앞서 기억할 것이 있다.

벌초를 위해 산에 오를 때 쯔쯔가무시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국내 쯔쯔가무시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9월부터 10월 사이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의 서남부 지역에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많다.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증상 잠복기는 보통 10~12일이다.

처음에는 두통이 있다가 점점 온몸에 오한과 전율이 생기면서 열이 나고 근육통이 심해진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처음에는 5~20mm 정도의 가피(딱지)가 나타나며 붉은 병변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포를 형성한 후 터져 흑색으로 착색된다.

균에 감염된 후 3~5일 후에는 몸통의 발진이 팔과 다리까지 퍼진다.

쯔쯔가무시병을 방치하게 되면 간수치가 올라가고 백혈구 숫자와 혈소판 숫자가 내려가는 등 혈액 검사 이상 소견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뇌수막염, 폐렴,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을철 벌초,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 등산 등과 같은 풀이 많은 곳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그냥 눕지 않고 돗자리 등을 깔고 그 위에서 쉬어야 한다.

또 진드기와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옷에 유충이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야외 나들이 후에는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야 한다.

만약 쯔쯔가무시병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한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테트라사이클린, 독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투여하면 수일 내 증상이 호전된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지불안증후군  (0) 2016.09.05
콜레스테롤에 이로움과 해로움  (0) 2016.09.01
심한 어깨통증, ‘석회화건염’이 보낸 '이상신호'  (0) 2016.08.30
돌발성 난청  (0) 2016.08.24
바이오시밀러란  (0) 2016.08.17
:
Posted by 건강텔링
2016. 8. 31. 09:56

회전근개 파열 질병정보2016. 8. 31. 09:56

일반에 잘 알려진 오십견보다 오히려 더 흔한 질환이다.

견관절 충돌(감입)증후군이라고 불리우며 오구견봉궁과 상완골두 사이의 연부조직에 마찰을 일으켜 회전근개 및 주위 점액낭에 부종, 염증, 파열로 통증이 유발된 상태를 말한다.


원인 

외부로부터 갑작스러운 손상이나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공던지기, 천장에 페인트 칠하기 등)과 같은 만성적인 과다 사용 때문에 파열이 생기는데, 만성 회전근개 파열이 90%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경우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이 관련이 되어 있다.

환자는 대부분이 40세 이상이며 그 원인은 나이가 듦에 따라 인대에 혈액순환 등이 원활하지 못하며 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동반하기 때문이다.

견봉의 전외측 끝부분이 평평하지 않고 아래로 구부러진 경우 발생 확률이 높으며, 이는 단순 x-ray 검사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증상

① 필수 증상 

통증, 근육 위축, 관절 운동의 제한, 견관절 근력 약화, 견관절 전외측부의 압통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외상으로 인하여 발생되기도 하나, 대부분의 경우 퇴행성 변화가 선행된 상태에서 외상없이 또는 가벼운 외상에 의하여 발생된다.

또한 경미한 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다가 갑자기 심한 급성증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자가진단법 : 어깨의 힘줄 손상이 있으면 팔을 들 수 없고, 특히 밤에 어깨가 아프다.

오십견은 아픈 팔을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통증과 심한 운동 제한을 느끼지만, "회전근개 손상"은 스스로 움직일 때 특정 범위에서만 통증을 느끼고 운동제한은 심하지 않다.

음료수 캔을 손으로 잡고, 엄지가 땅을 향하게 팔을 돌린 후 들어보아서 어깨에 통증이 있으면 회전근개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 장기간 치료하여도 낫지 않는 경우 오십견의 경우에도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된다.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의 자가진단 : 인터넷 시대에는 30대의 질환.

회전근개에 건염 또는 파열이 생기면 어깨에서 소리가 나고, 팔을 어깨 위로 아파서 들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하게 된다.

회전근개의 파열이 있으면, 파열된 힘줄에 힘이 들어가는 특정한 운동시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회전근개는 4개의 힘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3가지 검사을 모두 시행해 본다.


극상건 파열(가장 흔함) 

- 손으로 콜라캔을 잡고, 엄지손가락이 땅쪽을 가리키도록 팔을 내회전시킨 상태에서 팔을 어깨 위로 힘껏 들어 올릴 때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들어올릴 수 없게 된다.


극하건 및 소원건 파열 

- 팔을 몸 뒤로 돌린 상태에서 팔을 뒤로 밀 때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뒤로 밀 수가 없다.


견갑하건 파열 

-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팔을 외회전시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외회전을 시킬 수 없다.


② 수반 증상 

동결견과는 다르게 팔을 움직여 보면 억지로 움직일 수는 있으나 어느 한순간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어디엔가 걸리는 듯한 소리나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팔을 벌릴 때 힘이 없고 무거운 짐을 옆이나 앞으로 들 때 심한 통증과 함께 팔에 힘이 없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진단 

환자의 증상 및 의사의 진찰 소견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x-ray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욱 정밀한 검사로는 자기공명검사(MRI)가 있으며, 회전근개 파열 시 그 위치 및 정도를 정확히 나타내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치료 

대부분 진통소염제의 투여, 코티손 또는 하이알 제제의 어깨주사, 온열 치료, 운동요법으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2주 이상 휴식 후에도 어깨 통증을 느끼면 회전근개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상태에 따라 내시경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회전근개 수술은 끊어진 힘줄을 원래대로 다시 연결시켜 주는 것으로 힘줄이 다시 뼈에 튼튼하게 연결되면, 예전과 같이 팔을 자유로이 올리고 쓸 수 있게 된다.

수술 후 팔을 고정하지 않고 움직일 수 있다.


① 회전근개 손상의 단계 

견관절의 회전근개 손상은 초기 1단계에서 말기 3단계까지 각 단계에 따라 그 임상적 특징과 치료에 차이가 있다.


1 단계 (회전근개의 부종 및 출혈) 

- 25세 이하의 연령층에 많으며 보존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2 단계 (회전근개의 섬유화 및 건염) 

- 25세에서 40세 사이의 연령층에 많으며 활동량에 따라 증상이 재발한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요한다.


3 단계 (퇴행성 골극 형성 및 회전근개 파열) 

- 40세 이상의 연령층에 많으며 증상의 계속적이 악화로 수술을 요한다.


② 급성 극상근 건염 

보존적 치료로 잘 치료된다.

적절한 휴식, 얼음 찜질, 소염제 복용을 1~2주 동안 시행하고 급성 통증이 없어지면 관절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고 근력을 증가시키는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③ 급성 회전근개 파열 

부분 파열의 경우는 극상근 건염에서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6주 이상 장기간의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완전 파열로 인하여 기능장애가 심한 경우는 3주 이내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④ 만성 회전근개 손상

기본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이며 일상생활 형태의 변화, 약물 치료, 물리 치료(관절 운동 범위 및 근력의 향상)를 시행한다.

견봉하 스테로이드 주사(3회 이내)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요하며, 수술 전 관절 운동 범위가 정상으로 회복되어 있어야 한다.


⑤ 수술적 치료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서 시행되며, 먼저 진단 관절경술을 시행한다.

진단 관절경 소견상 회전근개 두께의 50% 이상 부분 파열이 있거나 작은 크기의 완전 파열이 발견되면 관절 경적 견봉성형술(견봉의 전외측 뼈를 깎아냄)을 시행한 후 피부의 소절개를 통한 회전 근개 봉합술을 시행한다.

회전근개의 파열 부위가 광범위한 경우는 적절한 크기의 피부 절개를 통한 관혈적인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다.


운동 

수술 후 재활치료를 한다.

수술 후 상지는 팔걸이로 고정시키며, 수술 후 3일 동안 얼음찜질을 시행한다.

재활치료는 3단계로 시행되며, 각각의 단계마다 처음에는 누운 자세에서 시작하여 적응이 되면 앉은 자세, 서있는 자세에서 시행한다.


① 1단계 (수술 후 6주 동안)

수술 다음날부터 견관절의 수동적(본인의 힘이 아닌 물리치료사 또는 보호자가 관절 운동을 시켜줌) 관절운동(Passive ROM ex.)을 시행한다.

전방 거상, 외회전, 시계추운동을 각각 10회씩 하루에 2~4회 시행한다.

수동적 내회전 운동은 수술 후 3주에 시작한다.

능동적(본인의 근육 힘으로 하는 운동) 관절 운동(Active assisted or Active ROM ex.)은 수술 후 6주까지는 시행하지 않는다.

회전근개 파열이 심한 경우는 수술 후 8주까지 능동적 관절운동을 시행하지 않는다.


② 2단계 (수술 후 7주 부터) 

능동적 전방거상, 외회전, 내회전 운동을 시행하며 시계추운동을 계속 시행한다.

추가적으로 관절 운동을 최대한 끝까지 늘려주는 신장운동(stretching)을 시행한다.


③ 3단계 (수술 후 3개월 부터)

2단계에서 시행한 능동적 관절운동과 관절 신장운동을 지속하면서 근력을 증강시키는 저항운동(Resistance ex.)을 고무 튜브를 이용한 외회전, 내회전, 전방거상 저항 운동과 머리 위로 팔을 미는 저항운동을 시행한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핵  (0) 2016.09.05
공황장애  (0) 2016.09.02
강직성 척추염  (0) 2016.08.31
췌장암  (0) 2016.08.29
난소암  (0) 2016.08.29
:
Posted by 건강텔링
2016. 8. 31. 09:39

강직성 척추염 질병정보2016. 8. 31. 09:39

강직성 척추염은 일차적으로 척추 또는 등에 이환하는 관절염의 일종이다.

즉 등을 움직이고 구부리게 하는 관절과 인대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관절통증과 경직이 대개는 허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면 윗쪽 척추와 흉부, 목까지 진행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관절과 뼈(척추골)가 함께 자라서 붙게 되고, 척추에 경직이 생기고 구부러지지 않게 된다.

진행하면 고관절, 어깨관절, 무릎 및 발목 관절 등에도 염증이 생기게 된다.

강직성 척추염은 여러 증상을 가진 만성 질환이며 영구적인 질환이다.

증상의 심한 정도와 그에 따른 장애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충분히 통증과 경직을 조절할 수 있고, 장애를 경감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처음에는 16세에서 35세 사이의 젊은 남자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반면에 여성에게는 드물고 증상이 약하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아이들에서 강직성 척추염이 생기면, 주로 고관절, 무릎, 발꿈치 바닥, 엄지발가락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척추에 이환되는 과정을 보인다.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지만 유전적인 요소와 선천적인 요소들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HLA-B27이라는 유전자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에서 관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HLA-B27 유전자는 인체가 감염에 대해서 방어하는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군 중 하나이다.

그러나 HLA-B27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꼭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가족력이 없는 HLA-B27 유전자 보인자(carrier) 중에서 약 2% 정도에서만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였다.

부모 중 한 사람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인 HLA-B27 유전자 보인자에서는 약 10-15% 정도에서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HLA-B27 유전자 이외에도 여러 요소들이 관계된다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는 몇몇 세균이 강직성 척추염의 발생에 관계할 것이라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정확한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 

강직성 척추염에서 염증은 대체로 천장관절 주위, 하부 요추가 골반과 고관절과 만나는 부분에서 시작된다.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허리와 엉덩이 쪽의 만성 통증과 강직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천천히 발생하게 된다.

다른 허리통증과는 다르게, 강직성 척추염의 통증은 쉬거나 활동하지 않을 때 더 심해지며, 일반적으로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감소한다.

시간이 더 지나면 통증과 강직이 상부 척추 및 흉부와 목에까지 진행하게 된다.

결국에는 염증 때문에 천장관절과 척추체가 융합되거나 같이 자라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목을 포함한 정상적인 척추의 유연성이 사라지고 모든 척추가 고정된다.

비슷한 과정으로 흉부에 있는 뼈들도 서로 융합되어 숨을 쉴 때 정상적인 흉곽의 확장이 소실되고, 사지의 관절 가동성도 이상이 생기며, 발뒤꿈치에도 이환되어 딱딱한 표면에서 서 있거나 걷기 불편하게 된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은 관절 이외에도 폐라든지 심장, 눈 등 다른 기관에도 손상을 주게 된다.

눈은 강직성 척추염에서 가장 흔하게 이환되는 기관이다.

눈의 염증(홍채염)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4분의 1에서 나타나며,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생기고 밝은 불빛을 보게 되면 증상이 악화된다.

이러한 홍채염은 심각한 상태로 안과 의사의 즉각적인 진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드물게는 건선이라고 하는 비늘 모양의 피부 병변과도 연관되어 있다.


진단 

우선 여러분의 증상과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골반 뒤쪽의 천장관절의 이상 소견을 근거로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한다.

만약 증상과 단순 방사선 검사 소견은 강직성 척추염을 시사하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HLA-B27 유전자 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의심되는 환자의 약 90퍼센트에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게 된다.


치료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목표는 통증과 강직의 감소, 변형의 예방, 그리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앞으로 언급할 내용들은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것이다.


자세 관리 - 잘 때, 앉아 있을 때, 서 있을 때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나쁜 자세에 의해 관절이 융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가능한 척추를 똑바르게 유지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잘 때는 딱딱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주무십시오.

그리고 목 아래에 베개 없이 수면을 취하거나, 등 아래에 얇은 베개를, 또는 목에 얇은 베개를 대 보십시오.

구부정하게 자는 것보다는 다리를 똑바로 뻗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주무십시오.

걷거나 앉을 때에는 척추는 똑바로 뻗은 자세를 유지하고 어깨를 펴고 머리는 똑바로 하십시오.

적절한 자세를 취하는지에 대한 검사로 벽에 등을 대고 서 보십시오.

발뒤꿈치와 엉덩이, 어깨 그리고 머리가 동시에 벽에 닿아야만 한다.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강직성 척추염의 종합적인 관리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분야이다.

둥과 목을 강화시키는 운동은 자세를 유지하고 교정하는데 도움을 주며, 심호흡 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흉곽과 갈비뼈가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수영은 척추의 유연성, 목과 어깨, 고관절의 움직임, 그리고 심호흡 등의 활동을 향상시킨다.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강직이 심하거나 아플 때에는 긴장을 풀기 위해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 보자.

되도록 운동은 천천히 시작하고 가장 덜 피곤하고 통증이 덜하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약물 - 약물은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할 수는 없어도, 통증과 강직을 경감시켜서 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한다.

치료에 있어서 몇몇 약물이 사용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꼭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가까운 전문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에 올바른 처방을 받으십시오.


자가 보조 및 기술 - 이미 일부 관절이 융합되었거나 관절 가동성이 떨어진 경우에는 몇 가지 보조기구나 자가 보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허리나 엉덩이가 잘 구부러지지 않을 때에는 손잡이가 긴 구둣주걱이나 구두 보조기구(sock aid)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운전할 때에는 어깨 멜빵이 있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머리를 지지해주기 위해서 머리 받침을 해준다.

만약 뻣뻣한 목이나 등 때문에 주차하기가 힘들다면 매우 넒은 백미러를 차에 설치할 수도 있다.

목과 척추가 쉽게 손상 받을 수 있으므로 떨어진다든지 갑작스런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동작 등은 피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손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전문 의사 및 치료사와 상담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담배를 피운다면 지금 당장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담배를 끊는 일이다.

강직성 척추염이 폐 및 흉곽에 이환되어 호흡을 더욱 더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 수술은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에 있어서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인공 관절 수술이 강직성 척추염 또는 다른 형태의 관절염의 경우에서 관절을 다시 사용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척추가 전방으로 너무 휘어 앞을 쳐다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로 척추를 펴게 할 수 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황장애  (0) 2016.09.02
회전근개 파열  (0) 2016.08.31
췌장암  (0) 2016.08.29
난소암  (0) 2016.08.29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0) 2016.08.25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