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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31. 09:39

강직성 척추염 질병정보2016. 8. 31. 09:39

강직성 척추염은 일차적으로 척추 또는 등에 이환하는 관절염의 일종이다.

즉 등을 움직이고 구부리게 하는 관절과 인대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관절통증과 경직이 대개는 허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면 윗쪽 척추와 흉부, 목까지 진행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관절과 뼈(척추골)가 함께 자라서 붙게 되고, 척추에 경직이 생기고 구부러지지 않게 된다.

진행하면 고관절, 어깨관절, 무릎 및 발목 관절 등에도 염증이 생기게 된다.

강직성 척추염은 여러 증상을 가진 만성 질환이며 영구적인 질환이다.

증상의 심한 정도와 그에 따른 장애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충분히 통증과 경직을 조절할 수 있고, 장애를 경감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처음에는 16세에서 35세 사이의 젊은 남자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반면에 여성에게는 드물고 증상이 약하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아이들에서 강직성 척추염이 생기면, 주로 고관절, 무릎, 발꿈치 바닥, 엄지발가락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척추에 이환되는 과정을 보인다.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지만 유전적인 요소와 선천적인 요소들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HLA-B27이라는 유전자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에서 관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HLA-B27 유전자는 인체가 감염에 대해서 방어하는 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군 중 하나이다.

그러나 HLA-B27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꼭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가족력이 없는 HLA-B27 유전자 보인자(carrier) 중에서 약 2% 정도에서만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였다.

부모 중 한 사람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인 HLA-B27 유전자 보인자에서는 약 10-15% 정도에서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HLA-B27 유전자 이외에도 여러 요소들이 관계된다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는 몇몇 세균이 강직성 척추염의 발생에 관계할 것이라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정확한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 

강직성 척추염에서 염증은 대체로 천장관절 주위, 하부 요추가 골반과 고관절과 만나는 부분에서 시작된다.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허리와 엉덩이 쪽의 만성 통증과 강직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천천히 발생하게 된다.

다른 허리통증과는 다르게, 강직성 척추염의 통증은 쉬거나 활동하지 않을 때 더 심해지며, 일반적으로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감소한다.

시간이 더 지나면 통증과 강직이 상부 척추 및 흉부와 목에까지 진행하게 된다.

결국에는 염증 때문에 천장관절과 척추체가 융합되거나 같이 자라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목을 포함한 정상적인 척추의 유연성이 사라지고 모든 척추가 고정된다.

비슷한 과정으로 흉부에 있는 뼈들도 서로 융합되어 숨을 쉴 때 정상적인 흉곽의 확장이 소실되고, 사지의 관절 가동성도 이상이 생기며, 발뒤꿈치에도 이환되어 딱딱한 표면에서 서 있거나 걷기 불편하게 된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은 관절 이외에도 폐라든지 심장, 눈 등 다른 기관에도 손상을 주게 된다.

눈은 강직성 척추염에서 가장 흔하게 이환되는 기관이다.

눈의 염증(홍채염)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4분의 1에서 나타나며,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생기고 밝은 불빛을 보게 되면 증상이 악화된다.

이러한 홍채염은 심각한 상태로 안과 의사의 즉각적인 진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드물게는 건선이라고 하는 비늘 모양의 피부 병변과도 연관되어 있다.


진단 

우선 여러분의 증상과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골반 뒤쪽의 천장관절의 이상 소견을 근거로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한다.

만약 증상과 단순 방사선 검사 소견은 강직성 척추염을 시사하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HLA-B27 유전자 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의심되는 환자의 약 90퍼센트에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게 된다.


치료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목표는 통증과 강직의 감소, 변형의 예방, 그리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앞으로 언급할 내용들은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것이다.


자세 관리 - 잘 때, 앉아 있을 때, 서 있을 때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나쁜 자세에 의해 관절이 융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가능한 척추를 똑바르게 유지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잘 때는 딱딱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주무십시오.

그리고 목 아래에 베개 없이 수면을 취하거나, 등 아래에 얇은 베개를, 또는 목에 얇은 베개를 대 보십시오.

구부정하게 자는 것보다는 다리를 똑바로 뻗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주무십시오.

걷거나 앉을 때에는 척추는 똑바로 뻗은 자세를 유지하고 어깨를 펴고 머리는 똑바로 하십시오.

적절한 자세를 취하는지에 대한 검사로 벽에 등을 대고 서 보십시오.

발뒤꿈치와 엉덩이, 어깨 그리고 머리가 동시에 벽에 닿아야만 한다.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강직성 척추염의 종합적인 관리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분야이다.

둥과 목을 강화시키는 운동은 자세를 유지하고 교정하는데 도움을 주며, 심호흡 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흉곽과 갈비뼈가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수영은 척추의 유연성, 목과 어깨, 고관절의 움직임, 그리고 심호흡 등의 활동을 향상시킨다.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강직이 심하거나 아플 때에는 긴장을 풀기 위해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 보자.

되도록 운동은 천천히 시작하고 가장 덜 피곤하고 통증이 덜하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약물 - 약물은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할 수는 없어도, 통증과 강직을 경감시켜서 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한다.

치료에 있어서 몇몇 약물이 사용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꼭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가까운 전문 병의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에 올바른 처방을 받으십시오.


자가 보조 및 기술 - 이미 일부 관절이 융합되었거나 관절 가동성이 떨어진 경우에는 몇 가지 보조기구나 자가 보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허리나 엉덩이가 잘 구부러지지 않을 때에는 손잡이가 긴 구둣주걱이나 구두 보조기구(sock aid)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운전할 때에는 어깨 멜빵이 있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머리를 지지해주기 위해서 머리 받침을 해준다.

만약 뻣뻣한 목이나 등 때문에 주차하기가 힘들다면 매우 넒은 백미러를 차에 설치할 수도 있다.

목과 척추가 쉽게 손상 받을 수 있으므로 떨어진다든지 갑작스런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동작 등은 피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손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전문 의사 및 치료사와 상담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담배를 피운다면 지금 당장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담배를 끊는 일이다.

강직성 척추염이 폐 및 흉곽에 이환되어 호흡을 더욱 더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 수술은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에 있어서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다.

인공 관절 수술이 강직성 척추염 또는 다른 형태의 관절염의 경우에서 관절을 다시 사용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척추가 전방으로 너무 휘어 앞을 쳐다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로 척추를 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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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