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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4. 10:40

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 공포 건강뉴스2016. 8. 24. 10:40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광주에 거주하는 A(59)씨가 경상남도 남해안 지역을 여행한 뒤 심한 설사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입원했고 일주일 후 콜레라 의심환자로 신고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A씨는 여행 중 여러 식당에서 회와 조개 등의 어패류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본은 감염에 대비해 A씨가 다녀간 식당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

콜레라는 ‘Vibrio cholerae’라는 균에 감염돼 급성 설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후진국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콜레라가 15년 만에 발생한 이유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콜레라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오염된 식수, 음식물, 채소와 특히 연안의 어패류를 통한 감염이 가장 흔하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려면 약 1~1000억 개의 균이 필요하다.

정기석 질본 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콜레라는 몇 천, 몇 억 마리의 세균이 입안으로 들어와야 걸리는데 더위 때문에 짧은 시간 급격히 콜레라균이 번식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증상자의 80~90%는 경미한 설사 질환을 앓는다.

10% 정도만이 중증의 증상을 보인다.

설사와 구토가 주요 증상인데 설사는 쌀뜨물과 같은 형태를 보인다.

설사가 계속되기에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콜레라균 감염자는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50%에 이르지만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사망률은 1% 이하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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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갱년기장애 치료를 위해 합성 호르몬제제를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 유방암 위험을 3배 가까이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암연구소(Institute of Cancer Research)가 폐경 여성 약 3만9천 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토젠을 섞은 복합 HRT는 5년 내 유방암 발생 위험을 2.7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를 주도한 앤서니 스워들로 박사는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복합 HRT와 관련한 유방암 위험 증가(1.7배)보다 60%나 더 높은 것이다.

이 결과는 지금까지 발표된 일부 다른 연구결과들이 복합 HRT와 관련된 유방암 위험을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스워들로 박사는 설명했다.

일반적인 유방암 발생률은 1천 명에 14명이다. 따라서 유방암 위험이 1.7배 높아지면 22명, 2.7배 높아지면 34명으로 늘어 나는 셈이 된다.

특히 복합 HRT를 15년 계속한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3.27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로게스토젠을 섞지 않고 에스트로젠만 사용한 경우는 유방암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HRT를 중단하면 바로 유방암 위험이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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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8. 24. 10:05

돌발성 난청 건강생활2016. 8. 24. 10:05

돌발성 난청은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난청 환자가 될 수도 있는 생각보다 심각한 병으로 치료시기가 중요하다.

돌발성 난청이란 환자에게 3일 이내에 3개 이상의 주파수대에서 30dB 이상 난청이 발생했을 때 진단을 내리는 질환이다.

돌발성 난청은 한해에 10만 명당 5~30명꼴로 발생하며 50~60대에 가장 흔하고 95% 가량이 한쪽 귀에서 발생한다.


돌발성 난청 환자들은 주로 한쪽 귀가 멍멍하거나 막힌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약 80%의 환자에게 이명이 동반되고 30%의 환자에게는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의학자들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


감기 바이러스나 귀에 수포와 통증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병원에서 시행하는 검사만으로는 원인이 되는 모든 바이러스를 밝혀내기는 어려운 상태다.

또한 내이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 막혀서 유발될 수도 있는데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는 혈관 폐쇄가 주원인이 될 수 있다.

혈관성 요인은 MRI 검사로 확인하는데 뇌혈관 폐쇄로 인한 뇌졸중과 함께 발생한 난청은 엄밀한 의미에서 돌발성 난청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밖에 내이의 림프액이 과다하게 분비되어서 돌발성 난청이 생길 수도 있고 자가면역항체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 약물 부작용, 청신경 종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을 치료하는 일반적 원칙은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10일간 복용하는 것이다.

이때 스테로이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수도 있고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약물을 처방하거나 성상신경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돌발성 난청 치료는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야 결과가 좋다.

치료를 적절히 시행했을 때 2주 내에 약 70%의 환자에게서 부분적이거나 완전한 청력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하고 2주가 지났는데도 청력이 나아지지 않으면 청력 개선의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

돌발성 난청은 안타깝게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회복되지 않는 난청이 될 수도 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돌발성 난청은 아직까지 예방법으로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평소에 위험 인자를 줄이는 것이 좋다.

즉 일상에서 규칙적인 생활, 피로 예방, 혈압과 당뇨의 조절, 적절한 운동, 금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발성 난청은 이명과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빨리 시작했을 때 2주 내에 약 70%의 환자에게서 청력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회복되지 않는 난청이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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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