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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3. 14:35

15년만에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 건강뉴스2016. 8. 23. 14:35

국내에서 15년만에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광주광역시의 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59살 A씨가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의료기관으로부터 콜레라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며, 어제(22일) 실험실 검사를 통해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출입국관리기록상 올해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국내에서 콜레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처럼 국내에서 콜레라에 걸린 환자는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해외에서 수입된 음식을 먹고 감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다행히 A씨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귀가한 상황으로 가족들 역시 별다른 증상이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 때문에 발생하며 보통 2~3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심한 설사와 구토를 동반한 탈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때로는 저혈량성 쇼크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물과 음식물을 끓여서 섭취하고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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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