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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에 해당되는 글 14

  1. 2021.03.05 위축성 위염
  2. 2020.10.06 C형 간염
  3. 2020.10.05 온라인 수업으로 VDT 증후군 주의
  4. 2019.12.03 췌장암 예방
  5. 2019.07.31 냉방병
  6. 2018.11.15 담석증 원인과 증상
  7. 2018.10.04 폐결핵
  8. 2018.03.16 춘곤증
  9. 2017.11.27 위암의 증상
  10. 2017.10.23 급성 충수염(맹장염)
2021. 3. 5. 10:08

위축성 위염 질병정보2021. 3. 5. 10:08

 

만성위염은 표층성 위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표층성 위염은 만성위염의 초기 단계로서 점막의 변화만 있어 내시경 소견에서 발적으로 나타나며, 위축성 위염은 여기서 더 진행하여 점막이 위축되어 얇아지고 혈관이 투명하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의 분비선이 없어지고, 위 점막에 작은 돌기같은 것이 무수히 생기며, 붉은 점막이 회백색으로 바뀌는 현상으로 노인에게서 비교적 많이 관찰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조직검사를 해 보면 약 20~30%에게 장상피화생이 발견됩니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위점막 결손과 그 재생과정에 있어서 불완전한 재생(복구)에 대응하는 병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만성위염의 원인으로서는 식이, 조미료, 약물, 알코올, 커피 및 담배 등의 외인성 인자와 함께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문제가 되고 특히, 위축성 위염은 유전적 요인 및 면역기능 이상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면역이상으로 오는 위축성 위염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건강한 사람들에 비하여 갑상선 기능저하증 및 항진증, 만성 부신피질 저하증, 뇌하수체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의 내분비 질환 환자들에서 위축성 위염의 발생이 많습니다. 

그 외에 만성신부전, 뇨독증, 동맥경화증, 철분 결핍성 빈혈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며, 십이지장액(주로 담즙)이 위 속으로 역류하여 영향을 끼친다고 하며, 심인성 스트레스로 인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때와 위 수술 후에도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위축성 위염은 대개는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고 상복부 불쾌감, 복통, 트림, 소화불량, 구역 등의 다양한 위장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름기나 조미료(짜거나 매운 것)를 많이 넣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과식한 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끼며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불러지고 압박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많은 예에서 체중감소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토혈하는 수가 있습니다. 

점막이 얇아져 위벽의 혈관이 찢어지기 쉽게 되므로 때로는 대출혈을 일으켜 상당한 토혈을 보이는 수도 있습니다. 

만성위염의 치료는 발생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으므로 진행성 병변이어서 근본적인 원인요법은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각 증상이 없을 때는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혹 수 개월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데, 물론 위장 증상이 있으면 대증치료가 필요하나, 실제로 위장약 오래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발생한 위축의 부위가 더 줄어든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일반적인 퇴행성 질환처럼 완치가 아니라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원인이 된다고 추측되는 알코올, 카페인 등이 들어 있는 음료, 향신료, 차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등과 아스피린, 항생제 등의 약물의 섭취 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사는 위에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화기능을 정상화 하는데 도움이 되며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음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축성 위염에서 약물요법을 쓸 경우 점막 보호제, 소화관운동 기능조정제가 사용되며, 때에 따라서는 정신안정제가 병용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요법이 필요하지 않으나 빈혈이 있을 때는 철제나 비타민제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만성위염의 예방에 있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주의할 것은 무엇보다 규칙적인 섭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일정한 식사시간과 커피 등 위액분비를 높여줄 수 있는 것들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폭음, 폭식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충분한 수면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등의 전암 병변이 있다고 모두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동반되는 경우는 위암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규칙적인 관찰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최소 1년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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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10. 6. 10:00

C형 간염 질병정보2020. 10. 6. 10:00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A형과 E형)과 달리 급성간염을 앓은 후에도 완전 회복되지 않고 약7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하며, 또한 이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국민의 약 1%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C형 간염에 걸리면 일부에서 피로감, 소화불량, 가려움증, 상복부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 

혈액검사에서 간효소(ALT, AST) 수치의 상승이 대부분에서 나타나지만 일부에선 정상일 수 있다. 

증상이 없더라도 간의 염증과 손상은 지속되는데 20∼30년 후에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강경변증과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C형간염이 진단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C형 간염의 감염경로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된다.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의 사용, 피어싱, 문신을 새기는 과정 등에서 감염될 수 있다.

 

C형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불린도 없다. 

따라서 체액을 통해 C형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주사바늘이나 관련 기구(문신 또는 피어싱 기구, 침)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 출혈을 유발하는 성교는 피하고 가능하면 콘돔을 사용하도록 한다.
  • 환자의 개인세면도구(면도기, 칫솔, 손톱깍기)는 따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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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10. 5. 11:19

온라인 수업으로 VDT 증후군 주의 질병정보2020. 10. 5. 11:19

 

초·중·고 온라인 개학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봐야 하는 학생들은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VDT(Visual Display Terminal)증후군은 비디오 영상장치 단말기 증후군, 컴퓨터 단말기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TV, 비디오 게임기, 컴퓨터 등을 장기간 사용한 후에 생길 있는 여러 증상의 복합적 증후군을 말한다.


개인용 컴퓨터의 일반화로 VDT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VDT 사용자의 작업능률과 시각피로, 시력장애, 근골격계 질환, 유해방사선 또는 전자파와 같은 건강문제가 사회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어깨·목 통증 등 증상을 통칭한다. 

안구건조증이나 거북목 증후군, 손목 통증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척추의 균형이 무너지고 목이 앞으로 쏠리게 돼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될 수 있으며 이때 경추가 변형되면서 두통, 소화불량 등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쪽으로 바짝 닿게 않고, 허리 쿠션을 의자 뒤쪽에 두고 허리 근육을 지지하면 도움이 된다.

책상 높이는 팔꿈치보다 약간 팔이 올라오는 정도가 어깨 긴장을 풀 수 있다.

학교에서 '쉬는시간'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도 적정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까이에서 밝은 빛을 계속 응시해야 하는 온라인 수업환경은 안구의 초점거리 조절능력에 부담을 주고 눈을 건조하게 하는 등 피로함을 증가시킨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50분간 공부했다면 10분 정도 쉬어주는 '5010 법칙'을 지켜야 하고, 휴식할 때 눈을 깜빡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가 너무 춥거나 건조해도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온도는 18∼24도, 습도는 40∼7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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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2. 3. 12:47

췌장암 예방 질병정보2019. 12. 3. 12:47


췌장은 위장 뒤쪽인 등에 가까이 있는 장기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화 효소는 음식물을 십이지장으로 내보낼 때 원활한 음식물 분해를 돕고,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은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된다.

췌장암 90% 이상은 췌관 세포에 암이 생긴 췌관선암이다.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1.7배 정도 높고, 췌장암 환자의 3분의 1가량은 흡연이 원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췌장이 굳어 췌장 기능을 상실하는 만성 췌장염도 췌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췌장염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힘들다.

또한, 식욕부진, 소화불량 증상은 췌장암 증상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아 병을 키우게 되는데 갑자기 체중이 감소하거나 황달, 복부나 등 부위 통증이 있거나 당뇨병, 만성 췌장염 환자와 췌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6개월~1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권한다.

혈액으로 췌장암을 찾아내는 췌장종양표지자(CA19-9) 검사는 췌장암과 담도암, 위암, 대장암, 간암 등 소화기계 암의 진단, 예후 판정, 재발 판정에 적합한 검사로 정상수치는 0~34U/mL이다.
그러나 췌장암 고위험군 환자는 더욱 정밀하게 췌장질환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및 MRI, 그리고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을 받는 것이 좋다.

췌장암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적 치료다.
절제술은 전이가 없는 소수 환자에게만 적용되지만, 췌장암 완치를 희망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통해 암 크기를 줄여 수술할 수 있어 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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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7. 31. 16:42

냉방병 질병정보2019. 7. 31. 16:42


푹푹찌는 날씨 속에서 더위를 쫓기 위해 냉방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이 많다.
냉방기를 사용함으로써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지만 지나친 사용은 두통·신경통·요통·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냉방병은 병(病)이라는 단어가 붙긴 하지만 실제로 의학적으로 뚜렷히 정의된 질병은 아닙니다.
냉방병은 일종의 증후군으로 냉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두통·신경통·근육통·권태감·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실내외 온도차, 실내 습도저하, 레지오넬라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바깥 날씨에 비해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아 자율신경계가 양쪽의 온도 사이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냉방병이 발생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의 몸은 약 1~2주간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가 두통·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우리의 몸은 더위에 적응을 합니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자율신경계가 ‘순응’의 과정을 완전하게 마칠 수 없게 되어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순응’ 과정이 자율신경계에 무리를 주어 두통·신경통·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실내의 습도 저하가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데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이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기침 등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균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다면 냉방기가 가동될 때 이 균이 공기 중으로 분사되어 여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은 고열·두통·근육통·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

실내외 온도차를 5~6℃를 넘지 않도록 한다.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를 환기한다.

냉방기를 1~2주에 한 번씩 청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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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1. 15. 16:27

담석증 원인과 증상 질병정보2018. 11. 15. 16:27

우리 몸 안에서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여러 장기에서 돌이 생길 수 있는데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장으로 보내는 경로인 담관에서 담즙 구성 성분들이 결정을 이루어 돌같이 딱딱히 굳어진 것을 담석이라고 합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시작점인 간내 담관에서 총간관을 거쳐 담낭에 일시적으로 저장된 후 총수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모든 부분에서 담석이 생길 수 있고 위치에 따라 간내 담관 담석, 담낭내 담석, 총담관 담석(간외 담관 담석)이라고 부르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담석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위치에 따라 증상 및 종류가 다르고 치료 역시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석 구성 성분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는데 크게는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 담석으로 구분할 수 있고 이러한 종류에 따라 그 발생 원인도 다릅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주성분이 이름 그대로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고 주로 담낭 내에서 생깁니다.
콜레스테롤은 담즙 중에 녹아 있는 상태로 남아 있는데 이들이 집결되어 결정을 만들고 담석의 핵으로 작용하여 결국 담석으로 굳어지게 됩니다.
색소담석은 빌리루빈 담석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간에서 만들어진 색소가 주성분이고 주로 간외담관 등 담관에서 잘 생깁니다.
이 빌리루빈도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담즙 내에 녹아 있는 상태로 분비되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녹기 어려운 형태로 바뀌어 모이면서 칼슘 등이 부착하여 결국 돌로 됩니다.

예를 들어 세균이나 담관벽의 상처 등으로 베타-글루크로니다제라고 한는 효소가 유출될 경우 빌리루빈이 녹기 어려운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0~50대에서 호발하고 최근 들어 고령화하는 추세를 보이며 여자에서 약간 많습니다.
발생 빈도는 서양인의 경우 성인의 10%에서 담석을 지니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3~4% 정도입니다.

담석이 있어도 약 반수에서는 일생동안 증상 없이 지낼 수도 있으나, 대부분 공복에 갑작스런 식사 특히 기름기가 많은 식사를 할 때 속이 거북하거나 체한 듯한 느낌 또는 배앓이가 상복부에 심하게 나타나면서 어깨 부위의 등과 같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이와 같이 담석증의 가장 주된 증상은 통증이며 경우에 따라 우상복부 통증이 매우 심하며 수 분~수 시간씩 계속되며 하루에 몇 차례씩 혹은 1년에 몇 차례씩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 다음으로 흔한 증상은 소화불량으로 음식물과 관계가 많습니다.

즉, 식사 때 기름기가 많은 음식(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먹고 나면 소화가 잘 안 되고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염증이 생기면 발열과 통증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나 자주 체하는 사람에서 담석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담관 담석이 있는 경우에는 춥고 떨리는 증상과 구역, 구토, 황달 등이 나타납니다.
황달은 먼저 눈에 나타나고 다음에 소변 색깔이 진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이 동반되어 아주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빨리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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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0. 4. 13:08

폐결핵 질병정보2018. 10. 4. 13:08

결핵은 범세계적으로 발병하는 만성 감염성 질환의 하나로서 소위 “Koch 균”이라 불리는 결핵균 (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원인이며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뇌, 척수, 림프절 등 인체의 모든 장기에 발생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폐와 기관지, 후두의 호흡기 결핵만이 전염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장기의 결핵은 전염성이 없다.
조기에 발견하여 규칙적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늦게 발견되거나 치료를 안 하면 완치되더라도 후유증으로 고생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결핵을 감염시켜 피해를 주게 된다.

결핵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는 병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병이 서서히 진행하면서 호흡기와 관련된 증상과 호흡기 이외의 전신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한 증상이므로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은 반드시 결핵 여부를 의심해야 하며, 객담(가래) 혹은 혈담(피섞인 가래)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혈담은 객혈(피를 토하는 것)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초기보다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
또한 병이 진행되어 폐의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하였을 때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쇠약감, 신경과민,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소실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식욕부진은 환자의 체중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 폐결핵 환자의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잦은 기침, 객혈, 발열, 전신적인 무력감과 미열, 체중감소를 꼽을 수 있다.

몸속의 결핵균이 활발하게 증식하고 있는 결핵환자, 다른 말로 활동성 결핵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되어 있는 수많은 미세한 침방울이 입이나 코에서 튀어 나온다.
결핵균을 포함하고 있는 이 작은 물방울들을 비말핵이라고 부르며, 이것은 너무 가볍기 때문에 상당 시간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이때 건강한 다른 사람이 비말핵이 떠 있는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결핵균이 공기와 함께 기관지를 따라 폐 속 깊숙이 날아 들어가 폐포에 도착하면서 결핵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한편, 사람이 결핵균에 감염되기 위해서는 균이 폐 속 깊숙이 침투해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비말핵 형태가 아닌 환자의 가래나 침, 대소변 등은 결핵을 감염시키지 못한다.
그러므로 결핵환자가 사용했던 식기나 의복, 침구류 등 환자의 물건을 함께 사용하거나 음식을 같이 먹거나 악수를 하는 행위 등 신체접촉을 통해서는 결핵이 전염되지 않는다.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병이 생긴 것을 말하며,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결핵이라는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의 약 10%에서만 결핵이 발병하고 나머지 90%에서는 감염되었다가 결핵균이 신체 면역기능에 의해서 사멸하거나 영원히 잠복한 상태로 드러나지 않으므로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결핵으로 발병하는 데는 몸으로 들어오는 결핵균의 양, 결핵균에 대한 저항력 등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uberculin Skin Test)를 시행할 수 있고 활동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X-선 촬영을 시행하고 결핵균을 확인하기 위한 객담 도말검사 및 배양검사를 시행한다.
이러한 초기검사의 결과가 결핵을 진단하는데 부족한 경우 환자에 따라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결핵은 서서히 진행하는 질환이고, 또한 그 치료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항결핵제의 개발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항결핵제인 isoniazid(INH)와 rifampin(RFP)등으로 치료를 하면 1개월이 지난 다음부터는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결핵균이 없어지고, 3개월 후에는 95%에서 결핵균이 없어진다.
하지만 전염성은 2주 정도면 없어지므로 업무종사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부분의 결핵균들은 약이 체내에 들어오면 단기간에 사멸하지만 일부 소수의 균들은 서서히 사멸한다.
그래서 치료기간이 최소 6개월이며 재치료인 경우에는 2년 이상 치료하기도 한다.
대부분 항결핵약제 복용 1∼2개월 후 증상이 호전된다.
치료는 6개월 이상이나 몸은 그전에 좋아져서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약을 중단하거나 제대로 복용하지 않을 경우 다시 병이 나빠지거나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항결핵약제를 복용해야 완치될 수 있다.
만약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아 치료 실패하면 2차 항결핵제들로 치료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장기간 약을 복용하더라도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더욱 더 주의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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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3. 16. 10:26

춘곤증 건강생활2018. 3. 16. 10:26

춘곤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데 가장 큰 이유는 계절이 바뀌면서 생체리듬이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밤의 길이가 짧아지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겨울철보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우리 몸의 피부 온도도 올라가면서 혈액 순환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비타민의 상대적 결핍에 의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춘곤증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다.

때로는 두통, 눈의 피로감, 불면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겨우내 운동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겐 더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은 일종의 생리적 불균형으로 2~3주 간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보통 호전된다.

춘곤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첫째, 가볍게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 내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평상시 운동을 하던 사람이 겨울철에 운동을 쉬었다면 다시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둘째, 식습관이 중요하다.

춘곤증은 비타민 B1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봄이 되어 활동량이 늘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함으로써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난다.

특히 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증가하므로 비타민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비타민 B1이 충분한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현미는 흰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 B를 두 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신선한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많이 먹어 비타민 C와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셋째, 무리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갖자.

밤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낮에 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겠다고 휴일에 잠만 자면 오히려 다음날 더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졸음이 오고 멍한 느낌이 온다고 커피를 과용하면 오히려 피곤이 가중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과음을 하는 경우 다음날 증상을 심하게 느낄 수 있으므로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무리한 업무를 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므로 이를 잘 관리하여야 한다.

그러나 봄철 피로를 무조건 춘곤증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가볍게 운동하고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도 증상이 오래간다면 다른 신체적 질환이나 정신적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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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11. 27. 09:58

위암의 증상 질병정보2017. 11. 27. 09:58

위암은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도 다른 일반적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위암

조기 위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궤양을 동반한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속 쓰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으로 조기 위암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성 위암

암에 의한 특이 증상은 없으나, 상복부의 불쾌감, 팽만감, 동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암이 진행되면서 유문부(幽門部, 위와 십이지장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부분) 폐색에 의한 구토, 출혈에 따른 토혈이나 흑변(검은색 변), 분문부(噴門部, 위가 식도와 연결되는 부분) 침범에 따른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복부의 종괴(덩이)가 손으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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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3. 10:12

급성 충수염(맹장염) 질병정보2017. 10. 23. 10:12

충수염은 임상에서 수술을 요하는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매년 우리나라에서 10만명 이상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습니다.

흔히 맹장염으로 부르기도 하나 엄밀하게 말해 맹장염은 정확한 질환 명칭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음식을 씹고 삼키는 입(구강)으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을 통해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맹장이라고 불리는 소화기관이 있고 맹장 에 붙어 있는 작은 주머니가 바로 충수돌기입니다.

충수염은 맹장에 붙어있는 이 충수라는 작은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맹장염이라고 하기보다는 급성충수염으로 부르는 것이 의학적으로 맞는 용어입니다.

급성충수염의 임상 양상은 천공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천공되지 않은 경우에는 소화불량을 비롯한 소화기계 증상과 함께 오른쪽 아래부위의 복통, 미열 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천공이 된 경우 충수 주위 농양에 의한 종괴가 만져지거나 범발성 복막염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충수염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주위 농양 또는 천공에 의한 증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급성충수염이 진단되면 신속하게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증상

병이 시작될 때는 식욕이 떨어지고 오심(울렁거림)이 먼저 시작된 후에 상복부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때 1~2회 정도 구토를 하기도 하며, 충수가 위치한 우하복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거나 단지 진찰 시에 미세한 압통 (손으로 누를 때 아픔을 느낌) 만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의원에서도 단지 체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상복부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꼽 주위를 거쳐서 우하복부 통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때에 진찰을 하면 우하복부에 압통이 뚜렷해지고 반발통 (손으로 눌렀다 뗄 때 아픔을 느낌)이 나타납니다.
서서히 미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충수염이 천공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아픈 부위가 우하복부에 국한되지 않고 하복부 전체 또는 복부 전체로 확산됩니다.
고열이 오르기도 하고 심박동이 빨라집니다.


치료

급성 충수염의 치료는 수술이 원칙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에게 급성 충수염 수술은 별 것 아닌 수술로 인식되어 있으나 급성충수염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 부위가 커지고 수술도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3일 이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지게 됩니다.
그러면 터진 충수 주위로 고름이 고이는 농양 으로 발전해 복강 내 전체로 고름이 퍼지는 복막염이 생기게 됩니다.
복막염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이 커질 뿐 아니라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수술 후 패혈증, 장유착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최근 수술 흉터를 작게 남기고 빠른 회복을 위해 복강 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충수 주위 조직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나 복막염을 동반한 천공성 충수염의 경우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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