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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1. 10:22

구강건조증 질병정보2018. 11. 21. 10:22

구강건조증은 쉽게 입안마름증이라고 불립니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000 ~ 1500ml 정도의 타액을 분비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이보다 적게 타액이 분비되면 입안이 마른다고 느끼게 됩니다.

구강건조증은 65세 이상 인구의 3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청장년보다는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는 노화현상이라기 보다는 복용한 약물이나 환자가 겪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고려됩니다.
물론 순수한 노화과정과 노화과정 중에 발생한 질환, 복용한 약물의 영향을 구분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지만, 건강한 삶을 영위해 왔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많은 노인들은 타액분비량이 젊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타액선은 원래 여유기능이 많은 장기로 타액분비량이 정상 분비량의 50% 정도 이하로 감소될 때까지는 큰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구강건조감이 있다면 이미 타액분비량이 상당히 감소한 경우입니다.

구강건조증이 유발되면 건조감 자체로 인하여 음식물을 삼키기가 곤란하고, 말을 하기 어려운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치(치아우식증) 및 풍치(치주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악화되기 쉽고, 구강 내 곰팡이 감염, 혀 통증, 구취, 미각 이상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구강궤양과 같은 구강질환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구강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하나는 타액선 종양, 감염, 방사선 치료, 쇼그렌 증후군 등 타액선에 병적인 소견이 발생하여 건조감이 유발된 원발성(일차성) 구강건조증입니다.
다른 하나는 타액선에 병적인 소견은 보이지 않으나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비타민 결핍증, 빈혈, 당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이차성) 구강건조증입니다.

구강 건조증은 원인이 다양하며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증상이 근본적으로 치유되기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의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여 교정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증상 완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건조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약물입니다.
이뇨증,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물 투여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intensity-modified radiation therapy)를 받아 타액선을 방사선 조사로부터 보호하거나 방사선 조사전 타액선 세포 보호제인 아미포스틴 (amifostine)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또는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 구강 캔디다증, 구강점막 궤양, 불량한 치아 청결 상태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구강 위생을 위해 칫솔질을 자주 해야 하며 구강 세척제를 사용하여 입안을 헹구도록 합니다.
카페인 또는 과당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섭취하여 구강 점막을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고를 때는 되도록 맵거나 건조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충치 또는 치은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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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