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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1. 11:00

불면증에 대하여 건강생활2019. 4. 11. 11:00


잠을 잘 수 있는 여건이나 환경에도 불구하고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이 든 다음에도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증상을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즉,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불면증은 수면 장애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입면 장애와 자다가 밤에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 전체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조기 각성이 있습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장애 같은 정신질환, 커피 등의 각성 물질,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의학적 원인이 있는 경우 등 매우 다양합니다.
흔히 급성불면증은 수일에서 수 주 동안만 잠을 못 자는 것을 말하며, 대개 흥분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불면증은 만성 불면증이며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의미하는데요, 한국인 전체의 약 15~20%가 걱정거리 때문에 만성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면 시간 동안 우리 몸 속에서는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계를 회복시키고, 기억을 저장하며,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을 정화합니다.
또한, 수면은 몸을 푹 쉬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잠을 자지 못하면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스트레스가 수면을 방해하여 불면증이 계속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불면증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면증의 치료법은 크게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뉘는데요, 인지행동치료가 비약물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잠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인지치료와 잠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바로잡고 긴장을 줄여주는 행동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으로, 환자 스스로 자신의 수면 상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방법입니다.
그다음은 약물치료인데요, 수면제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게 벤조다이아제핀 계통의 약으로, 쉽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밖에 진정제, 항우울제, 멜라토닌, 항히스타민제 등이 쓰이고 있지만, 내성과 의존성, 금단증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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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뼈의 양이 감소해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 뼈의 강도가 약해진 상태를 말하는 골다공증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 감소로 골격계의 노화현상이 남성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은 남성보다 골다공증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다공증 자체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쉽지 않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뼈가 약해 수술을 어렵게 만들거나 수술 결과나 수술 후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예방법으로 칼슘과 비타민D 보충, 운동 등은 잘알려져 있지만 나트륨 섭취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본 시마네의대 연구진이 내분비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짜게 먹을 경우 골절 위험이 4배 이상 껑충 올라간다.

연구진은 골다공증 검사를 받은 63세 이상 폐경 여성 213명을 대상으로 일일 나트륨 섭취량과 골절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일일 평균 5211mg을 섭취했으며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7561mg이나 섭취했는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비척추골절위험이 무려 4.1배나 높았다.

한국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10년 국민영양조사기준으로 여성은 4041mg, 남성은 5639mg 이상이다.
이는 WHO 권고량인 2000mg을 훌쩍 넘는 수치다.
나이들 수록 미각이 감퇴해 짜게 먹는 경향 있으므로 중장년 이상 연령층에서는 나트륨 섭취량이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나트륨이 소변으로 배설될 때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 혈액 내의 칼슘 농도가 낮아지게 된다.
혈액 내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적정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로부터 칼슘을 빼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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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4. 9. 16:33

호흡재활이란 건강생활2019. 4. 9. 16:33


호흡질환 환자의 재활이란 교육 및 다양한 기법과 기구를 이용한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호흡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조절하며, 호흡장애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재활치료를 통해 환자의 운동능력을 증가시키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여 줌으로써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최적의 기능수행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호흡재활에서 호흡질환은 내인성 혹은 폐쇄성 질환군과 제한성 폐질환군의 두 가지로 분류하여 접근한다.
전자는 산소화 장애가 주장애인 질환으로 현재 비교적 보편화되어 있는 호흡재활치료는 이 질환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후자의 경우는 환기장애가 주 장애인 질환군이다.

즉 두 질환군은 근본적인 병태생리가 다르기 때문에 각 질환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호흡재활의 구성 요소로는 환자 교육, 호흡 재교육, 이완 요법, 기도 분비물 관리, 재조건화 운동, 그리고 심리 및 영양 상담 등이 있다.
환기 보조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기 보조 방법을 선택하여 적용하는 것도 호흡재활의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호흡재활에서는 비침습적 인공 환기법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 방법은 주로 신경근육계 질환자에서 장기 환기 보조에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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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4. 8. 15:25

알레르기 비염 예방관리 수칙 건강생활2019. 4. 8. 15:25


담배연기를 피하고 금연하도록 합니다.

청소년의 경우 흡연자가 알레르기 비염이 더 많았고, 알레르기 감작의 가능성이 높아짐이 보고되었습니다.

산모가 임신 중 흡연을 할 경우에 생후 알레르기 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부모의 간접흡연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는 생후 1세 때 알레르기 발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알레르기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직접흡연 및 간접흡연(부모와 보호자, 환자, 출생 전부터 어린이) 환경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합니다.

감기나 독감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를 잘 하도록 합니다.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들은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에 걸린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여야 하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은 긴밀한 접촉이나 손을 통해서 전달되므로, 외출 후,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도록 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물질인 항원은 대개 공기 중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실내에 많고 흔히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은 집먼지진드기이고 바퀴벌레, 곰팡이도 흔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입니다.

실내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한 다른 항원 제거를 위해서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유발시키며 더 나빠지게 할 수 있으므로,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기 사용 시 실내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이산화황, 오존, 이산화질소, 미세입자, 일산화탄소, 대기 납 등 대기오염물질은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대기 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의 발병 확률이 23%로 공기가 깨끗한 곳보다 4배가량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꽃가루 역시 알레르기비염의 흔한 원인으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집니다.
꽃가루와 대기오염 물질은 대기에 균등하게 섞여 있어서 완벽하게 피하기는 불가능하므로 과다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옥외 활동을 제한하거나 완전히 피해야 하며, 방진 마스크나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여,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은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천식의 발병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약 20-38%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천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이 함께 있을 경우,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면 증상의 개선은 물론 위험한 천식 발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천식 외에도 축농증과 중이염의 발병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축농증 환자의 40%에서 알레르기비염이 동반됩니다.

알레르기비염을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면 천식을 예방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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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4. 4. 09:50

운동선수와 약물 건강생활2019. 4. 4. 09:50


도핑이란 운동선수의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운동선수에게 도핑의 유혹은 늘 존재한다.
미국의 한 스포츠 잡지가 국가대표 육상선수를 대상으로 ‘이 약을 복용하면 확실히 금메달을 딸 수 있는 대신 부작용으로 7년 뒤 사망한다.
당신은 복용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80%의 선수들이 복용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오랜 시간 땀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만큼 약물의 유혹도 크다는 얘기다.

운동선수들이 가장 많이 쓰는 약물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남성호르몬과 비슷한 유사체로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근육을 빨리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운동선수와 보디빌더들이 단기간 몸을 만들기 위해 복용한다.
근육을 늘리는 효과 외에도 에너지 대사 속도를 높여서 단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게 해준다.
또 적혈구 숫자를 늘려서 산소를 더 많이 쓸 수 있게 해 결과적으로 운동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혈압강하제’도 특정 운동선수에게는 큰 도움을 준다.
말 그대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저혈압이 운동 능력 향상과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하겠지만 손 떨림을 줄여주기 때문에 사격, 양궁 같은 경기에서 매우 유리해진다.
이 외에도 격투기 같은 체급별 운동에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이뇨제를 쓰기도 하는데 역시 금지 약물이다.

최근 유행하는 약물은 ‘에리스로포이에틴’(EPO)과 ‘성장호르몬’이다.
EPO는 신장에서 생산되는 당단백질 호르몬으로 적혈구 생성을 촉진한다.
적혈구가 늘어나면 산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력이 좋아진다.
마라톤, 자전거 경주, 철인 3종 경기 같이 지구력을 요하는 선수들이 많이 복용한다.

성장호르몬은 원래 대뇌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이다.
뼈를 성장시키고 대사를 촉진한다.
근육을 자라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의 대체 약물로 쓰인다.
성장호르몬은 도핑 검사로도 찾기 힘들다.
원래 인체에서 극소량 분비되는 호르몬인데다 1시간만 지나면 분해되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혈관계에 무리를 줘 심할 경우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또 도핑 검사를 피하기 위해 만든 최신 약물일수록 부작용이 알려져 있지 않아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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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4. 2. 09:59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 이유 건강생활2019. 4. 2. 09:59


비타민D의 부족은 골다공증은 물론 비만, 당뇨 등 현대인의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만성피로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 면역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D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한국 남성 10명 중 8명(86.8%), 여성 10명 중 9명(93.3%)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습관은 체내 비타민D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 이유다.

햇빛 부족

비타민D는 ‘햇빛 비타민’으로 불린다.

사실 햇빛에 20~30분만 노출해도 필요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햇빛과 마주하는 시간이 거의 없을 경우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진다.

현대인의 경우 실내 생활이 많은 데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강조되면서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대 여성들의 비타민D 농도가 낮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대문이다.

비타민D는 하루 달걀 한 개를 통해서도 일일 필요량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표고버섯, 연어 참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우유 1컵에는 일일 권장 비타민D 절반에 달하는 양이 들어 있다.

고령

미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체내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질 위험이 높다.
이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비타민D 결핍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고령자일수록 실외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충분한 실외 활동으로 햇빛을 쪼이면 비타민D 결핍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어두운 피부

어두운 피부의 색소는 비타민D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영양학회 대변인 진저 휴틴은 건강 전문 매체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통해 피부의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양이 많을수록 햇빛으로부터 비타민D를 생산하는 피부 기능이 떨어져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장 질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높아진다.

만성신장 질환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는 신장질환이 악화됨에 따라 증가, 신체의 비타민D 대사를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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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4. 2. 09:39

스테로이드, 제대로 알고 쓰기 건강생활2019. 4. 2. 09:39


우리 몸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은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생식선이고, 다른 한 곳은 부신피질이다.
병원과 약국에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은 대개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비슷한 약물이다.
반면 생식선에서 만들어지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성호르몬이라고 말하며, 사춘기 때 2차 성징이 나타나게 하는 바로 그 호르몬이다.
운동선수들이 오남용하여 문제가 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이들 중 남성호르몬과 유사한 약물이다.
정상적으로 남성호르몬을 만들지 못하는 사람(주로 노년층)에게는 치료의 목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을 처방하기도 한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매우 위험한 약물이다.
특히 심장에 치명적이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막히기 쉽고 이로 인해 심혈관계에 무리가 오게 된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간을 손상시킬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남성호르몬이므로 여드름이나 피부문제가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인공적인 스테로이드로 인해 몸에서 더 이상 남성호르몬이 만들어지지 않는 문제가 생기거나 여성형 유방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한다.
머리가 빠지거나 성기능이 저하되는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여성의 경우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를 잘못 사용하면, 남성처럼 목소리가 굵어지거나 얼굴과 몸의 다른 부분에서 체모가 발달할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는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조기에 성장판이 닫혀서 성장이 멈출 수도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코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뛰어나서 천식, 관절염, 아토피성피부염, 건선 등의 다양할 질환 치료에 종종 사용된다.
이들 약물은 단기간으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할 경우 비교적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천식약이나 피부연고와 같이 특정부위에 사용하는 경우는 전신흡수가 적어서 부작용도 크지 않다.
다만, 피부에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혈관이 드러날 정도로 피부를 얇게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양을 넓게 펴서 바르는 것이 좋다.
넓은 부위나 상처가 난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 약제가 전신으로 흡수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먹는 약의 경우, 장기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골다공증이나 백내장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면역 저하로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치료의 목적으로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와 약사의 지도에 따라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를 마칠 때에도 스테로이드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약을 줄여서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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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어떤 장소에만 가면 갑자기 눈이 따갑고 목이 칼칼해지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기침이 나고 피부가 가려워지기도 한다.
새로 생긴 상점에 오래 머물거나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 갔을 때 특히 심해진다.
평소에 알러지가 심한 편이 아닌 사람들도 유달리 답답해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새집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새로 지은 집에 처음 들어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증상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는 문제다.

새집증후군이 처음 나타난 것은 1970년대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원유의 가격을 올리기 위해 공급을 줄이면서 전 세계가 두 차례나 석유 파동을 겪던 시기다.
조금이라도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건물의 외벽에 단열처리를 하거나 창문을 이중창으로 바꾸었다.
자연스레 드나들던 공기의 통로를 차단한 대신에 기계설비로 냉난방과 습도 조절을 실시했다.
물샐 틈 없이 밀봉한 덕분에 건물 밖으로 새나가는 열은 줄어들었지만 동시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숨을 쉬기가 어렵고 눈과 목이 아픈데다가 피부까지 가렵다는 하소연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은 그 증상이 더 심각했다.
이들에게는 신축건물에서 일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처음에는 공기가 건조해서 그렇다거나 아토피 체질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연구자들은 공통된 증상을 보고했고, 특정 건물의 상태가 질병을 유발한다는 뜻으로 ‘병든 건물 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증후군’이란 질병처럼 보이는 여러 가지의 비정상적인 증상이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한 세계보건기구(WHO)는 1984년 ‘실내 공기질 조사’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병든 건물 증후군(SBS)’을 공식적으로 사용했다.
새로 짓거나 개 · 보수를 한 건물의 30% 이상에서 이 현상이 나타났다.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세는 크게 4가지로 나뉘었다.
첫째로 목과 기관지에서 감각 과민 현상이 나타나거나 머리가 아프고 때로는 이상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둘째로 어디선가 악취가 나는 듯하다.
셋째로 피곤하고 어지럽고 메스꺼운 기분이 이어진다.
넷째로 폐와 소화기에서 미약한 통증이 느껴진다.

증세는 비슷했지만 원인은 제각각이었다.
공사 자재로 사용했던 물질에서 신경체계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유출된 경우도 있고, 여러 유기물이 공기 중에 많아지면서 증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새로 지은 건물뿐만 아니라 오래된 건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생물과 곰팡이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래도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환기 부족’이었다.
실내 공기가 오랫동안 정체돼 있으면 유해성분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병든 건물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염물질은 대부분 실내 건축자재에서 방출되지만 그 밖의 요인도 많다.
건물 내부의 콘크리트는 라돈(radon, Rn)을, 합판과 단열재는 포름알데히드를, 페인트와 접착제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밖에서 차량이 내뿜은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도 있고, 요즘은 미세먼지가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건물 안에 거주하는 사람 때문에 오염물질이 생기기도 한다.
흡연은 일산화탄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를 높이고 세탁이나 요리 과정에서도 미세먼지와 냄새물질이 발생한다.
사람이 건물 안에 오래 머무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가 생겨나며, 애완동물로 인해 진드기와 세균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건물 관련 질병을 멀리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다.
실내 공기가 교체되지 않고 장시간 머무르면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반드시 창문을 열어야 하며 요리를 할 때는 렌지 위의 후드를 작동시켜서 미세먼지와 냄새를 내보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 대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편이 낫지만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모두 걸러내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창문이 없는 방은 오래도록 방문을 닫아두는 일이 없도록 한다.

새로 지은 건물에 입주하기 전에 ‘베이크 아웃(bake out)’을 실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창문과 문을 모두 닫되 가구의 서랍과 문짝을 모두 열어놓고 7시간 이상 보일러를 가동시켜 실내기온을 섭씨 35~40도로 유지시킨다.
이 과정에서 가구, 벽지, 바닥재에서 오염물질이 다량 방출된다.
이후 창문을 열어 1시간 동안 환기를 시키고 다시 베이크 아웃을 진행하는 식으로 4~5회 반복하면 된다.
주의할 것은 베이크 아웃 과정 중에 건물 내에 있어서는 안 되며 창문을 열기 위해 방으로 들어갈 때는 반드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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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이로운 살아있는 균을 총칭해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부르는데 유산균은 이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 관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산균이라 부르고 있다.

유산균의 효능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면역기능

장점막은 인체에서 면역체계가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이다.
장점막 안쪽에 존재하는 림프조직(GALT)은 장의 환경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은 항염증과 관련된 Th1과 Th2 cell의 균형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면역을 강화하고 과민면역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방어기능

유해균은 장점막이 손상된 부위나 세포 사이로도 침입하기도 하지만 상피세포에 부착하여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유익균들은 미리 부착해서 유해균의 감염을 예방해준다.
또한 유해균과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두고 적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천연 항생물질 즉 Bacterocins을 분비해서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유산균이 형성하는 젖산은 ph를 낮춰서 유해균이 살 수 없는 산성 환경을 형성해주기도 한다.

대사기능

우리 몸이 분해하지 못하는 섬유질과 다당류를 발효시켜 소화를 돕고 장점막의 융모 발달과 대사기능을 통해 생성된 단쇄지방산은 장벽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 장 운동을 정상적으로 도와준다.

영양기능

비타민 B1, B6, B12, Vit K 등 인체에서 발달되지 않는 비타민 형성에 관여하고 미네랄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을 크게 나눈다면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로 나눌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균

요구르트나 치즈 그리고 김치 같은 발효식품에 들어있는 이 균은 주로 소장에 서식하는 균주로 학술적,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균이다.

비피도박테리움균

주로 대장에 서식하는 균주로 특히 모유를 먹는 아기의 장 대부분을 차지는 하는 균주이며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균주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을 보면 면역력, 아토피쪽에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2 균주에 대한 연구결과가 상당히 많이 나와 있는 대표적인 균주이다.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설사와 위염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 박테리움락티스 투여 결과 유의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루테리, 사카라미세스 보울라디 균주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것 외에도 각종 장질환, 감염질환, 암, 심혈관질환, 비만 등에도 유산균은 유익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단지 유산균 균주 하나하나의 효과를 따질 수는 없으므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혼합 유산균 제재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맞는 방법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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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3. 21. 12:53

화상을 입었을 때 조치 방안 건강생활2019. 3. 21. 12:53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었을 때

  • 화상부위를 흐르는 찬물 속에 넣어 적어도 10분 동안 담가야 합니다.

  • 화상 부위의 상처가 부풀어 오르기 전에 반지, 시계, 벨트 또는 꽉 끼는 옷을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합니다.

  • 상처부위는 깨끗하고 가능하면 멸균 처리된 보푸라기가 없는 거즈로 덮어야 합니다.

  • 얼굴에 난 화상은 환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구멍을 낸 거즈를 덮습니다.

  •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화상부위에 딱 붙어 있는 물질들은 떼어내지 맙시다.

  • 로션을 바르거나 연고, 기름 같은 것도 바르지 맙시다.

  • 환자를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화상에 따른 증상

1도 화상

  • 피부의 표피층관 손상, 피부는 붉게 변하고 따끔따끔하게 아픕니다.

  • 5~10일 후 표피가 비늘 모양으로 벗겨지면서 흠집 없이 낫습니다.

2도 화상

  • 표피 아래에 진피까지 상하여 물집이 생기고 매우 아픕니다.

  • 응급치료 후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2주일에서 1개월 정도 지나야 낫습니다.
    세균에 감염되면 더 오랜 기간 동안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3도 화상

  • 진피가 모두 손상되거나 진피 아래의 피하지방(근육)까지 손상된 것을 말합니다.

  •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건조되어 마른 가죽처럼 되면서 색깔이 갈색이나 흰색으로 변합니다.

  •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화상 부위의 감각은 마비되나 주변의 덜 손상된 부위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치료 후에 흉터가 남게 되고 관절 부위의 경우에는 피부가 수축되어 움직이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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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