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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에 해당되는 글 19

  1. 2020.09.08 유방암
  2. 2019.12.24 암육종
  3. 2019.10.14 소세포폐암
  4. 2019.03.12 양성자치료의 특징
  5. 2017.06.01 부갑상선암
  6. 2014.05.08 남성의 건강을 지켜주는 전립선암의 치료와 예방
  7. 2014.03.28 식도암
  8. 2014.02.19 자궁내막암
  9. 2014.02.05 뇌종양
  10. 2013.09.27 소세포폐암
2020. 9. 8. 10:36

유방암 질병정보2020. 9. 8. 10:36

 

유방암은 아직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대표적으로 비만,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그리고 40세 이후의 여성인 경우를 유방암 위험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르몬과 관련해서는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이거나,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인 경우, 만삭 분만을 경험하지 않았거나,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도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는 이러한 위험인자가 없는 여성에게서 발생합니다.

이에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에서는 매달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만 40세 이상의 여성은 1~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 및 의사의 임상진찰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없으며, 유방의 통증은 대부분 유방암과 관련이 없는데요.

환자가 암을 의심하게 되는 가장 흔한 계기는 유방에서 멍울(즉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통증 없이 고정된 멍울이나 유방의 비대가 느껴지며, 50%가 유방의 상부 외측에 위치합니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암이 심하게 진행되었다면, 유방의 피부가 움푹 파이거나 유두가 함몰되기도 합니다.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의 경우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확진 판정 받았다면 적극적인 치료 필요

유방암은 암이 진행된 정도와 발생 부위, 크기 등을 고려해 다양한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시행합니다.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은 수술인데요.

수술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절제술을 시행한 후 국소 재발을 막기 위한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요법을 시행합니다.

만약 암의 크기가 클 경우, 수술 이전에 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선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유방암의 진행을 최대한 막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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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2. 24. 12:52

암육종 질병정보2019. 12. 24. 12:52


암육종은 피부나 내부 장기의 표면을 구성하는 상피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인 암종(carcinoma)과 뼈,연골, 지방과 같은 비상피성 조직에서 암인 육종(sarcoma)이 뒤섞여있는 종양으로 주로 자궁, 구강, 인후, 상기도에 발생합니다.
조직의 기원인 다양하기 때문에 다형성세포, 거대세포, 방추형세포 등의 다양한 세포로 구성되며, 우세한 성분에 따라 다형성 대세포암종(Pleomorphic large cell carcinoma), 거대세포암종(Giant cell carcinoma), 미분화암종(Undifferentiated carcinoma)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육안적으로 출혈과 괴사를 동반한 큰 종괴로 보이고, 횡문근육종, 무멜라닌 흑색종, 간암, 융모막암 등과의 감별이 필요하며 면역조직화학염색(Immunohistochemical staining)에서 비멘틴(vimentin)과 사이토케라틴(Cytokeratin, CK)에 양성 반응을 보입니다.

진단시 전이가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예후는 매우 불량합니다.

다른 암종과 마찬가지로 원인은 미상입니다.
다만, 염색체 7, 8, 9, 10, 12, 13, 17, 18번의 이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병리학적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세포군이 전환하여 암종과 육종으로 분화하였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증상은 어떤 장기를 침범하느냐에 따라 다양합니다.

자세한 병력청취 및 신체검사가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검사(CT, MRI, PET CT 등) 및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감별과 최종 진단을 위해서 조직에 대한 특수한 염색이 필요합니다.
특수한 염색인 면역조직화학염색상 비멘틴, 평활근 액틴(smooth muscle actin, SMA), 근육 특이 액틴(muscle-specific actin)뿐 아니라 사이토케라틴, 상피막 항원(epithelial membrane antigen)에도 양성반응을 보입니다.

너무 드문 암종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표준치료가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전이성인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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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0. 14. 11:06

소세포폐암 질병정보2019. 10. 14. 11:06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원발성 폐암과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폐암이란 현미경적으로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됩니다.
소세포암종은 급속히 성장하고, 대부분 흡연량이 많은 사람이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폐암 환자의 약 15~25%에서 발생하며,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강하여 발견 당시 림프관이나 혈액 순환을 통하여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종격동으로 전이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기도(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병합니다.

소세포폐암은 급속히 성장하고, 대체적으로 종괴가 크며 회백색을 띠고 기관지벽을 따라 증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전이되는 장기로는 뇌, 간, 전신 뼈, 같은 쪽 폐 또는 다른 쪽 폐, 부신, 신장 등의 순입니다.
흡연양이 많은 사람이 소세포폐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폐암의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매우 어렵고, 암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진행 단계별 증상

1 국소적으로 암종이 커져서 생기는 증상 : 기침,객혈,호흡곤란,흉통 등

2 주위 조직을 침범하여 생기는 증상 : 후듀신경 침범-쉰 목소리,식도 침범 : 연하 곤란

3 암의 전이에 의해 생기는 증상 : 뇌 기능 장애,간기능 장애,뼈의 통증 등

4 암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에 의해 생기는 증상 : 식욕 부진,발열,이상 호르몬 생성

폐암 진단 방법에는 여러 가지 검사가 있는데, 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촬영), 객담검사, 기관지 내시경검사, 경피적 세침 생검술 등을 통해 폐암인지 여부를 가려내며, 그 진행 정도 등을 판단합니다.
최종 진단은 객담, 기관지 내시경검사,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에 의해 얻어진 조직 또는 세포를 현미경적 검사로 확인합니다.

폐암은 병기에 따라 각각 그 치료 방법이 다르며, 치료받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개개인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폐암의 치료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폐암의 치료들에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누어진 폐암의 단계별 치료법을 살펴보면 소세포 폐암은 비소세포 폐암과는 달리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소세포폐암은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암으로 대개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며,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소세포폐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원칙이며 제한성 병기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병용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좋은 일부 환자는 상당기간 동안 병이 안정되어 일상 생활을 큰 문제없이 할 수도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암세포에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잘 듣지 않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로 이럴 때는 다른 약제로 바꾸어 투여하게 됩니다.
소세포 폐암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종류로는 에토포사이드(Etoposide),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 빈크리스틴(Vincristine), 싸이톡산(Cyclophosphamide), 아이포스파마이드(Ifosphamide)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환자 몸 밖에서 여러 방향으로 암조직에 직접 쏘아 치료하는 암치료법입니다.

방사선은 정상 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으며, 또한 여러 방향에서 암세포만 선량을 집중하므로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효과적으로 죽이거나 또는 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 치료에서는 근치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세포 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흉부 방사선치료만 시행하였을 때, 대부분의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부위 바깥의 원격전이가 나타납니다.
이는 소세포폐암은 진단당시부터 폐에 보이는 병변 이외에도 잘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뜻하는 것으로서, 따라서 전신에 작용하는 치료인 항암화학요법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후 현재는 항암화학요법과 흉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폐암의 치료원칙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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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3. 12. 14:14

양성자치료의 특징 질병정보2019. 3. 12. 14:14


양성자치료의 특징

방사선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용 X-선은 조직을 통과하면서 방사선량이 줄어드는 반면 수소 원자핵을 가속하여 얻은 양성자는 물질 내에서 멈추기 직전까지는 방사선을 거의 방출하지 않고 대부분의 방사선량을 멈출 때 방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성자 치료란 이러한 특성을 가진 양성자를 암환자 치료에 적용한 것으로 치료가 필요한 암 표적 부위에만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하면서 암조직 앞쪽이나 뒤쪽의 정상조직에는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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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 11:31

부갑상선암 질병정보2017. 6. 1. 11:31

부갑상선암은 부갑상선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의미하며 이 종양은 대부분 부갑상선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유도하여 이에 따른 증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부갑상선암은 주로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연령에서 호발하고 (84%), 남녀 성비는 차이가 없습니다.

50-70%의 부갑상선암은 종괴가 만져지지 않고 혈청 칼슘의 증가도 심하지 않아 수술 전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증상

경부 종괴

부갑상선암은 양성 부갑상선 질환과는 다르게 경부 종괴의 촉지 빈도가 매우 높아서 양성 질환의 경우는 10% 이내에서만 촉지할 수 있으나, 암의 경우 30-76%에서 촉지됩니다.

몇몇 저자들에 의해 부갑상선암은 주로 하부에 위치하는 부갑상선에 잘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종괴의 되돌이 후두신경 침습에 의한 성대마비로 음성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악성종양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칼슘혈증의 증상

부갑상선암은 드문 종양이지만 대부분 기능성이어서 고칼슘혈증과 저인산혈증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진단됩니다.

진단 당시 고칼슘혈증에 의한 증상이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나타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다뇨와 다음으로 환자의 약 35%에게서 나타납니다.

이 외에 전신쇠약, 근력약화, 식욕부진, 오심, 구토와 체중 감소, 복통, 췌장염 등의 증상이 고칼슘혈증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도 양성 부갑상선 질환보다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이 있을 때 그 자체로 심장의 수축력과 불안정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칼륨의 저하가 동반되면 부정맥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칼슘혈증은 급성뿐 아니라 만성 췌장염도 유발할 수 있으며, 이전에는 15% 정도에게서 췌장염이 보고되었습니다.

고칼슘혈증이 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첫째는 오래 지속되는 고칼슘혈증이 췌관 내에 단백질 침전물을 형성시켜 췌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결국에는 이것이 췌장염을 유발시킨다는 것이고, 둘째는 트립시노젠이 트립신으로 전환될 때 칼슘 이온이 촉매역할을 함으로써 트립신이 다량 형성되어 췌장염을 유발시킨다는 것입니다.

기능성 부갑상선암 환자의 증상은 주로 고칼슘혈증에 의한 것으로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과 유사하나, 양성 부갑상선 질환보다 혈청 칼슘치가 매우 높으므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인하여 신장 결석이나 골다공증을 동반한 낭성섬유골염, 관절통 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1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고칼슘혈증성 위기(hypercalcemic crisis)로 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건강검진의 증가로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더 많아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신장 및 골격계 증상

부갑상선암은 양성 부갑상선 질환과는 달리 신장 및 골격계 질환도 흔히 동반되는데, 약 70%에서 요로 결석이 약 55%에게서 신기능의 이상이 나타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골격계 질환은 골다공증, 병적 골절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환자의 30-90%에게서 보입니다.

골격계 증상은 뼈나 관절의 통증으로부터 척추, 갈비뼈, 장골 골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신장 및 골격계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흔한데, 이는 양성 부갑상선 질환에서는 매우 드문 현상입니다.


진단

진단은 위에 기술한 증상들과 함께 혈액검사 소견, 영상 소견, 수술 소견, 조직 소견을 통해 이루어지며, 대부분 부갑상선 선종과 감별이 어렵습니다.

경험이 많은 외과의가 수술하는 경우에도, 약 86%가 환자들에서 수술 전이나 수술 중에도 정확한 진단을 못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치료

치료는 우선 부갑상선기능항진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겠으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

수액 및 이뇨제, 인 등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하며, 추가로 미트라마이신(mithramycin), 칼시토닌(calcitonin), 에스트로겐(estrogen) 등의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트라마이신은 몇몇 환자에게는 효과가 좋지만 정맥주사가 필요하고 반복 주사할수록 효과가 감소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골수 억제, 간, 신장, 신경 독성 등이 용량에 비례하여 생기며, 독성 자체가 비교적 강하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구 인 제제는 심한 고칼슘혈증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는 정맥 투여 시 효과가 좋지만 경구 투여 시 효과가 별로 없으며, 현재는 파미드로네이트(pamidronate)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투여는 일시적인 효과만 보고되었습니다.

갈륨(Gallium)도 사용되나 5일간 정맥주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탈수로 혈청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를 높여 신독성이 있는 약제와 병합 시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갈륨도 만성 고칼슘혈증에서의 효과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칼시토닌은 칼슘 수치를 감소시키나 효과가 길게 지속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며, 심한 고칼슘혈증에는 칼시토닌과 당류 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 비스포스포네이트의 병합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칼슘수용체의 성질을 변화시켜 부갑상선호르몬의 배출을 줄여주는 약제가 개발되어 증상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WR-2721 [S-, 2 (3-aminopropylamino)ethylphosphorothoric acid] 는 부갑상선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 분비를 억제하고 뼈 흡수를 억제하는 약으로 최근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long-acting somatostatin analogue인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가 부갑상선암으로부터 부갑상선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의 분비를 억제시킨다는 보고가 있어 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비스포스포네이트, 옥트레오타이드, 불소-유라실(5-fluorouracil) 등에 듣지 않는 전이성 부갑상선암 환자에게 부갑상선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 펩타이드를 이용한 면역요법(immunization)이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는데,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되었으며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외에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수술적 제거

수술 방법은 종양의 범위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단순히 일측 부갑상선에만 국한되고 주변 침윤이 없는 경우에는 단순 절제만을 할 수 있지만 대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원발 종양과 동측 갑상선, 주위 림프절, 침습된 모든 조직을 제거하는 근치적 절제술이 권장됩니다.

수술 전 또는 수술 중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소견에서 주위 조직의 침습이 있거나 유착이 심하다면, 동결절편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주위 조직을 포함한 광범위한 제거가 필요합니다.

이는 조직학적으로도 암을 판명하기가 쉽지 않고 임상적으로 주위 조직과의 유착 소견이 악성종양임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위 조직의 광범위한 절제와 함께 동측 갑상선절제술이 필요하며, 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다면 경부 절제술도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국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 시 섬세한 조직 박리, 동측 갑상선 엽절제가 필요하며, 피막 파열을 피해서 완전히 절제해야 합니다.

광범위 경부 림프절 절제는 광범위한 암 침윤이 있거나, 다발성 경부 림프절 종대가 있을 때, 재발하여 재수술을 할 때 필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예방적으로 광범위 경부 림프절 절제를 하는 것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종양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불소-유라실(fluorouracil),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다카바진(dacarbazine)의 조합으로 폐 전이 환자에게서 효과적인 결과를 얻은 보고와 2번의 수술 후 재발한 환자에 대해 5412cGy의 방사선 조사로 10년 관해를 얻은 보고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 치료의 정확한 효용성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방사선 치료

많은 연구자들이 60Gy에 이르는 용량까지 사용하여 외부 방사선 조사를 시도하였지만 종괴의 감소 효과나 고칼슘혈증의 호전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절제 변연(resection margin)에 암이 있는 경우의 보조적 치료(adjuvant therapy)에 대해서는 54Gy의 방사선 조사 후 10년 생존이 보고된 바 있으며, 광범위 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뒤 2년 생존이 보고된 바 있어서 수술 후의 보조적 치료로서의 사용에 대한 가능성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이며 이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항암제 치료

항암제 사용은 광범위하게 재발이나 전이가 있어서 더 이상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도되어 왔는데, 빈크리스틴(vincristine)과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의 사용은 효과가 없었으며, 폐 전이가 있는 환자에게서 다카바진(dacarbazine), 불소-유라실(5-fluorouracil),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를 사용한 후 부갑상선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 수치가 감소하고 혈청 칼슘치가 13개월간 정상화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합성 에스트로젠이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 비스포스포네이트와 활성 비타민 D 제제를 고칼슘혈증의 치료에 사용한 후 이 약제가 세포증식 억제효과(cytostatic effect)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한 연구가 있습니다.

파미드로네이트를 사용한 후 종양이 자가경색(autoinfarction)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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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의 치료는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국소 전립선암인지,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국소진행성 전립선암인지, 또는 다른 장기로 이미 전이된 진행성 전립선암인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전립선암에 대한 국소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있고, 전신 치료 방법으로는 호르몬 치료와 항암 치료가 있다.

국소 전립선암과 국소진행성 전립선암은 국소 치료법인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전신 치료를 한다.

국소 전립선암은 주로 근치적 수술, 방사선 치료, 대기 관찰요법 등으로 치료하며,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10년간 전립선암의 재발 없이 생존할 수 있는 10년 생존율은 70~85%다.

더불어 국소진행성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으나 근치적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단독 또는 병용 시행된다.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가 진행된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전립선 조직에 작용하는 것을 막는 호르몬 치료를 시행한다.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면 환자의 약 80~90%가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없어지며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게 되었을 때에는 증상 완화 치료와 함께 항암 화학요법 등을 고려한다.

전립선암의 발병과 진행에는 환경과 영양 및 식생활이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붉은색 육류나 유제품 등의 고지방식은 전립선암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러한 식품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저지방식 및 신선한 과일, 채소, 콩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또한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전립선암의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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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28. 13:05

식도암 질병정보2014. 3. 28. 13:05

식도는 인두와 위를 연결하는 기관으로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는 통로로서 관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식도의 길이는 약 24cm~33cm 정도이고, 너비는 2~3cm 이며, 식도벽의 두께는 약 4mm 정도입니다.
식도의 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치에 따라 경부식도, 흉부식도, 복강내 식도로 나눕니다.
식도는 흉강 내에서 척추의 앞쪽, 기관과 심장의 뒤쪽, 대동맥의 옆쪽, 양쪽 폐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도는 인두에서 삼킨 음식물을 연하운동 및 연동운동으로 위장으로 내려 보내는 기능이 있으며, 식도와 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어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복강내 장기는 장막이라고 불리는 막이 장기의 외벽을 둘러싸고 있으나 식도에는 장막이 없어 암이 발생하는 경우 비교적 쉽게 식도의 외벽을 뚫고 주위 장기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의 점막하층에는 림프관과 혈관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어 암세포가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식도주위의 림프절로 전이되거나 원격전이가 되기 쉽습니다.
식도의 벽은 쉽게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암이 발생하더라도 식도협착에 의한 증세, 즉 연하곤란이나 연하통 등의 증상이 늦게 나타나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며, 진단 당시에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의 주위에는 심장, 기관지, 폐, 대동맥 등의 중요한 장기들이 많고, 식도자체가 목, 가슴 배에 걸쳐 있으며, 식도 절제시 식도의 대체 장기로 복부의 소화관인 위장, 소장(공장) 또는 대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의 범위가 넓고 수술에 따르는 위험성이 큽니다.
식도의 위치와 구조
식도암이란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식도암은 주로 60대 이상의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술, 담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식도암은 위치에 따라서 경부식도암, 흉부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암의 조직형에 따라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많으며, 북아메리카나 유럽지역에서는 선암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식도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2,136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1%로 17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4.3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2.3: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1,975건, 여자가 연 161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5.9%로 가장 많고, 70대가 32.7%, 50대가 19.0%의 순입니다. 조직학적으로는 2009년의 식도암 전체 발생건수 2,136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93.5%, 육종(sarcoma)이 0.1%를 차지하였습니다. 암종 중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87.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선암이 3.5%를 차지하였습니다.

식도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빈도, 2009년 식도암 발생건수 전체. 조직학적 형태 Histological group, 발생건수 cases, %. 1. 암종(caecinoma) : 1996, 93.5. 1.1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1870, 87.6. 1.2 선암(Adenocarcinoma): 75, 3.5. 1.3 시타 명시된 암(Other specified carcinoma): 31, 1.5. 1.4 상세불명암(Unspecified carcinoma): 20, 0.9. 2. 육종(Saecoma) :1, 0.1. 3.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Other specified maligant neoplasm(include melacoma, caecinosarcoma)): 6, 0.3. 4. 상세불명의 악성 신생물 (Unspecified malignat neoplasm)*: 133, 6.2. 총계: 2136, 100. *39명의 DCO가 포함(Death Certitilcate Only, DCO : 전체 암등록 환자 중 사망진단서에서만 암으로 확인된 분율)(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자료)

식도암은 식도에서 발생한 암으로서 식도의 점막, 점막하층, 근육층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 여러 가지의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전체 식도암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에는 선암의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도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 고형암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에는 흡연과 술의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외에도 식습관, 문화적 습관, 영양결핍 그리고 발암성 유두종 바이러스 등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선암의 경우에는 위식도 역류와 관련이 깊습니다. 위식도 역류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식도점막에 손상을 일으켜 식도염이 발생하게 되어, 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원주 세포 화생 (columnar metaplasia)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을 바렛 식도라고 합니다. 이 바렛 식도는 식도암의 전암성 병변으로 정상인에 비해 식도암의 발병위험이 약 30~40배 증가합니다.
식도암이 호발하는 지역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식도암은 젊은 나이에는 드물고, 나이에 따라 점차 증가하며, 60~70대에 주로 발병합니다. 남성에게 주로 많이 발생되며 암종의 종류 및 지역에 따라 성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대부분이며, 남녀의 성비는 전술한 대로 13:1 정도입니다. 인종과 지역에 따라 식도암의 발생률에 큰 차이가 있으며,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 : 유럽 중앙, 일본, 이란, 중국 시안과 광저우 부근, 카스피해 부근, 타이의 푸켓 부근, 미국 동해안 부근,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부근, 칠레 우루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부근.
식도암 중에 특히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에는 술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독주와 과음이 식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의 경우에도 식도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약 5~6배 정도 증가시킵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같이하는 경우에는 음주와 흡연이 암의 발생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게 되어 식도암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탄수화물이 많고, 동물성 단백질, 채소, 과일 등이 부족한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서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A, C, E, 나이아신 등이 부족해도 식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불에 탄 음식에 들어 있는 니트로사민과 같은 발암물질도 식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식도질환이 식도암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는 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하여 구강이나 인두, 식도의 점막에 위축이 오는 플러머-빈슨 증후군 (Plummer-Vinson syndrome), 장기적인 위-식도 역류에 의해 위-식도 접합부의 직상부 식도 점막에 장형 점막으로의 변화를 보이는 바렛 식도, 식도 협착, 식도이완불능증, 식도 게실 등의 질환이 있습니다. 이 질환이 있다고 해서 모두 식도암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나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식도암의 위험인자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술을 절제하고, 담배를 끊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며, 탄 음식이나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위-식도 역류나 바렛 식도와 같은 질환으로 진단 받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식도암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식도암의 검진 방법으로는 식도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신 55세 이후의 분들은 최소한 1년에 한번 이상은 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는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므로 식도암의 증상은 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 발생하는 통증이 주가 됩니다. 하지만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작은 식도암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현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작은 초기 식도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주로 건강 검진 시에 시행하는 내시경 등의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암이 점차 진행하여 식도내강이 좁아짐에 따라 연하곤란 즉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처음에는 고기나 깍두기 같은 고형음식에서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죽이나 미음, 물을 삼키기 어렵게 됩니다. 또는 크기가 큰 음식을 먹을 때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앞가슴이나 등쪽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사하기 불편해지고 식사량도 자연적으로 줄게 되어 심한 체중감소와 영양실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의 일반적 증상 그림. 연하곤란, 체중감소와 영양실조, 가슴통증/등쪽통증, 식도역류, 기침이나 흡인성 폐렴, 쉰목소리 보건복지부, 국림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식도암이 식도의 내강을 거의 막아서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면 식사 후에 먹었던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올라오는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와 동반하여 입으로 올라온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어 기침이나 흡인성 폐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진행함에 따라식도 내강을 좁히는 것 외에도 식도주변의 기관(organ)에 암이 침윤함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지배하는 되돌이후두신경을 침범하게 되면 성대 마비가 생겨 목이 쉬게 되며 이에 따라 음식물의 흡인이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식도 바로 뒤의 척추를 침범하면 등쪽에 통증이 올 수 있고, 기관(trachea)을 침범하면 기침, 객혈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식도조영술은 엑스레이에 비투과성을 가진 물질인 조영제를 입으로 마신 후 조영제가 식도 점막에 묻어 있는 모양을 투시촬영을 통해서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식도점막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식도암의 모양, 크기, 위치 등을 평가하고 주위 기관과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식도내시경검사는 입을 통하여 내시경을 식도와 위로 삽입하여 식도나 위의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시경을 통하여식도암을 직접 관찰하면서 식도암의 위치나 크기, 모양 등을 평가하며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색소를 이용하여 정상 점막만을 염색하여 다발성 병변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도내시경검사는 식도암의 원위부 즉 식도암보다 아래의 식도와 위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하여 이상유무를 판단하여 치료계획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도 내시경검사는 수술 후 식도협착이 있는 환자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에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일반적인 식도내시경의 경우에는 식도내강의 표면만을 관찰하도록 되어있어 암이 얼마나 깊이 파고 들어 갔는지는 알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방법도 있지만 정확한 깊이는 알기 어렵습니다. 초음파 내시경검사는 식도내에 초음파기기를 삽입하여 식도벽을 통해 검사를 시행하므로 식도암의 침범 정도에 대해 세밀하게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식도암이 대동맥이나 척추, 기관 같은 식도 주변의 기관으로의 침범여부도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암의 식도 주변의 림프절 침범여부도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식도를 통하여 조직검사를 할 수 도 있습니다.
기관지 내시경은 숨을 쉬는 기관지내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식도 내시경과는 다릅니다. 특히 중 상부 식도암의 경우에는 뒤쪽에서부터 기관 및 기관지를 침범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 식도에 암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 후두나 기관 또는 기관지에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꼭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침범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의 진단방법 1 그림. 식도조영술, 식도내시경, 식도 초음파 내시경, 기관지내시경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전산화단층촬영(CT)은 X-선을 우리 몸에 투과 시킨 후 얻어진 신호를 컴퓨터로 계산하여 신체의 단면을 영상으로 나타내는 검사입니다. 식도암에서는 흉부 및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함으로써 식도암의 위치와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 흉강 및 복강 내 림프절 전이의 판정(수술 전 병기 결정), 흉강 및 복강내의 원격 전이(림프절이 아닌 신체기관에의 전이) 판정 등에 이용되며, 식도암 이외에 동반된 흉부 및 복부질환의 진단에도 도움이 되며, 수술 후의 합병증을 확인하거나 항암화학요법의 반응 정도를 확인하는 데에도 많이 쓰입니다.
식도암은 뼈로도 쉽게 전이가 됩니다. 전신 뼈 스캔은 식도암의 뼈 전이를 진단하기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암 검사법 중에 가장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의 검사법에서 밝혀지지 않은 원격 전이의 진단이나 림프절 전이 여부의 판정에 유용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검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라는 검사와 전산화단층촬영(CT)을 기계적으로 결합한 검사로서 기존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는 진단률이 높으며 암이 전이된 부위의 해부학적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의 진단방법 2 그림. 흉부 및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전시니 뼈 스캔, PET  스캔(PET/CT)
흉강경이나 복강경은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을 말하는 것으로 흉강경은 가슴속에 그리고 복강경은 뱃속의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전신 마취 하에서 가슴 또는 복부에 몇 개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 및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진단 또는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식도암의 진단에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 림프절이 있거나 수술적 절제 여부가 불확실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식도암 환자들이 격는 증상은 주로 음식을 삼키기 힘든 증상 즉 연하곤란입니다. 연하곤란은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하곤란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첫번째는 입인두의 이상에 의한 연하곤란이며 두번째가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입니다.
입인두에 의한 연하곤란은 주로 신경근육계의 질환과 자주 동반됩니다. 뇌졸중이나 파킨슨 병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이 원인일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에는 환자가 호소하는 여러가지 동반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 이외에도 입인두내에 종양, 게실, 인두주위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해서 연하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인후두경 검사, 식도내시경 검사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의 원인으로는 식도이완불능증, 확산식도연축, 경피증과 같은 질환이 있거나 종양, 협착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의 경우에는 식도내시경, 식도조영술,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가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은 먼저 식도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결과 식도암으로 진단되면 앞에서 열거한 여러 가지 검사를 토대로 병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병기를 결정하는 첫번째 이유는 암으로 진단된 이후의 암의 진행과정 즉 예후를 예측하는 목적이 있으며, 두번째 이유는 병기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식도암의 병기는 크게 원발종양(T), 국소 림프절전이(N), 원격전이(M)라는 세가지 요소를 가지고 진단하게 됩니다. T는 원발종양이 얼마나 식도벽을 많이 침범하였는지 또는 식도주위의 구조물을 침범했는 지로 결정하고, N은 미리 정의된 국소 림프절의 침범유무로, M은 원격 전이의 유무로 판단하게 됩니다.

식도암의 병기(원발종양(T)). 1기 : 암이 식도 점막에만 국한되고 국소 림프절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것 (식도는 표면부터 점막상피, 고유층, 점막하층, 근육층, 식도주변조직으로 이루어짐)

식도암의 병기(국소 림프절(N)). 2기 : 종양이 근육층이나 외막까지 침범되었으나 국소 림프절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것

식도암의 병기(원격전이(M)). 2B기 : 종양이 점막이나 근육층까지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 전이가 2개 이하로 있는 경우
식도암 1기는 암이 식도 점막에만 국한되고 국소 림프절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식도암 2A기는 근육층이나 외막까지 침범되었으나 국소 림프절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식도암 2B기는 점막이나 근육층까지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 전이가 2개 이하로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식도주위의 구조물까지 침범하였거나 식도외막을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 전이가 7개 이상 있는 경우까지 3기에 해당합니다.그 외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4기에 해당하게 됩니다.

식도암의 병기_3기: 종양이 식도주위의 구조물까지 침범하였거나 식도외막을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 전이가 7개 이상 있는 경우

식도암의 병기_4기 :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앞에서 설명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 후 검사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현재의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식도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식도암의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가 치료의 주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격전이가 없고, 병변의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며, 환자의 전신 상태가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수술을 해서 암을 제거하고 위나 대장 등을 이용하여 식도 재건 수술을시행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진행된 암의 경우에는 먼저 항암화학요법-방사선요법을 같이 시행하는 복합치료를 시행하거나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후에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 주가 되며 경우에 따라 방사선요법을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최근 위-식도 내시경을 많이 시행하게 됨에 따라 아주 초기에 발견되는 식도암의 경우 점막에만 암이 국한되어 있다면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점막부위의 병변만을 절제하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나 광선역학요법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점막에 국한된 초기 식도암이나 고도의 이형성(High grade dysplasia) 을 동반한 바렛 식도의 경우 상당한 수의 환자들이 침윤성 암종으로 진행될 것이 예상되므로수술적 절제를 함으로써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연구되고 있는 비교적 덜 침습적인 치료법으로는 광선역학요법(Photodynamictherapy, PDT)이나 초음파내시경 점막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I,II기 및 III기의 일부 식도암의 경우에 환자의 신체적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식도를 절제하는 방법으로는 개흉술을 통한 방법, 개흉술을 시행하지 않고 목부위의 절개와 가로막의 식도구멍을 통한 식도절제술 그리고 최근에는 흉강경을 이용한 식도절제술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현재까지는 개흉술을 통한 식도절제술 및 경부, 복부 및 종격동 림프절 제거술이 근치적 목적의 표준 수술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도를 절제한 후에는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식도-위 연결을 복원합니다. 경부 또는 상부 식도와 하부의 장을 연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위장을 이용하는 방법이며, 가슴속이나 목부위 절개를 통해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많이 사용되는 것은 대장을 이용하여 식도 재건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즉, 대장의 일부를 절제하여 목부위의 식도와 위 사이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하부 식도만 절제하는 경우에는 공장을 이용하여 연결하는 경우도 있으며, 인두부위의 암이거나 경부식도암의 경우에는 경부 식도만 절제한 후에 소장의일종인 공장의 일부를 혈관과 함께 완전히 떼어내어 이식하는 자유 공장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식도암의 수술적 치료] -식도-위 문합술 : 암이 있는 식도 절제, 식도-위 연결을 복원. -식도-대장-위장 문합술 : 암이 있는 식도 절제, 대장을 이용한 식도 재건술.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식도암에서도 수술만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전후로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항암방사선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보조 항암 또는 방사선 요법의 성과는 현재 연구 중에 있습니다.

식도암의 수술은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수술에 의한 사망률이 13~30%에 이를 정도로 수술에 따르는 위험성이 큰 수술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수술 수기의 발달 및 수술 전후 환자관리의 발전으로 최근의 수술사망률은약 3% 전후로 낮아졌습니다. 식도암 수술후의 생존율은 보고하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20~50%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격 전이는 없으나 식도암이 식도주위의 중요한 기관에 침범을 하였거나 환자의 신체적 상태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항암방사선요법 등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식도암에 대해서 방사선 단독 요법은 국소조절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장기적인 생존율은 향상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역시 항암화학요법 단독으로 50%정도의 환자에서 암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으나 5년 생존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항암방사선 복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나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vinorelbine, taxanes 등의 신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식도암의 고식적 치료란 식도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없거나 원격전이가 있어 근치적 목적의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복합요법 등의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 통증, 출혈, 식사 문제 등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 시행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식도암에 대해 근치적 수술적 절제를 시도하였으나 대동맥, 기관 등의 중요 부위에 암의 침범이 있어 암의 일부를 남기거나 주변 림프절의 일부를 남기고 수술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식도-위 연결을 복원하여 수술 후 식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우회(bypass) 수술이라고 합니다. 고식적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진행되면 뼈, 뇌, 폐 주변 기관등에 전이하게 됩니다. 뼈로 전이한 데 따른 통증, 뇌로 전이한 데 따른 신경증상, 림프절전이의 기관협착에 따른 숨막힘, 혈담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 고식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방사선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개선되면 일단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므로 근치치료와 같이 오랜 기간동안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대략 2-4주 정도 걸립니다.
수술을 할 수 없는 식도암 환자에서 식도의 협착이 심해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경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인공식도나 금속제의 스텐트 등을 삽입하여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앞으로도 소재나 관을 삽입하는 방법 등을 더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한 치료법으로서 자리잡고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식도암 수술은 복부, 흉부 때로는 경부에 대해 동시에 수술을 해야 하며 수술부위가 심장이나 기관지, 폐 등에 가까이 있어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큰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수술후 환자관리의 발전에 따라 수술에 의한 사망률은 상당히 감소하여 약 3% 전후의 수술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부위의 수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에 따라는 합병증도 많아서 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약 30~70%의 환자에게서 수술 후에 여러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절제술 후 식도-위 문합술을 시행한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누출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위장쪽에서 문합부위의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여서 발생합니다. 경부에서 문합을 한 경우에 누출 부위가 크지 않다면 누공이 형성되기를 기다리면서 저절로 아물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흉부내에서 누출이 있는 경우나 누출 부위가 클 때에는 경우에 따라 재수술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되돌이후두신경은 기관과 식도사이를 지나가기 때문에 식도암 수술에서 림프절 절제술 중에 손상될 수 있습니다. 되돌이후두신경마비가 나타난 경우에는 목쉼, 사래들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도암 수술후에 발생하는 폐 합병증은 매우 위험합니다. 대부분의 수술후 사망은 폐합병증과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폐렴이나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이 발생하면 인공호흡기 치료 등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식도암 수술시 림프절 절제를 하기 위해 흉관이라는 구조물을 절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흉관은 우리 몸에서 림프(액)이 지나가는 관으로 흉관이 손상받았을 때에는 림프(액)이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상당부분의 유미흉은 수술후 금식으로 해결될 수 있으나 금식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식도암 수술 후에도 수술부위 출혈이나 창상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이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을 만기 합병증이라고 합니다. 식도암 수술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기 합병증으로는 협착이 있습니다. 협착은 장의 내경이 좁아지는 것으로 위-식도 연결부위의 협착과 유문부의 협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덤핑 증후군이나 위저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은 주로 방사선이 조사된 부위에서 일어납니다. 그 때문에 치료하고 있는 부위에 따라 부작용이 다릅니다. 또 부작용에는 치료기간 중에 발생하는 것과 치료를 마치고 나서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 발생하는 것이 있습니다.
치료기간 중에 일어나는 부작용은, 경부를 치료한 경우 연하시의 이물감, 동통, 인두의 건조, 목이 쉬는 현상 등이며, 흉부를 치료한 경우 연하시의 이물감, 동통 등입니다. 그리고 복부를 치료한 경우에는 복부불쾌감, 구역질, 구토, 식욕저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사선을 조사한 부위의 피부에서는 햇볕에 탄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상에서 언급한 증상의 정도에는 개인차이가 있으며 거의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만 일정한 시기가 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이 외에도 전신의 피곤함, 식욕저하 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이 있지만 이들 증상도 회복됩니다. 혈액장해로서는 약간의 백혈구 감소가 나타나는 정도이며 크게 문제되는 일은 없습니다. 심장과 폐가 방사선조사부분에 포함되어 있으면, 치료가 종료된 후에 이들 장기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척수에 많은 양의 방사선이 조사되면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신경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범위에서 방사선의 양을 설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부작용에는 개인차이가 있지만 약물사용중의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어느 정도는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약물 사용 종료후 2-3일이 지나면 회복의 기미가 보이며, 1주일-10일 정도가 지나면 거의 식사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약물요법에서는 1주일간 투약을 한 후, 3주간 간격을 두고 다음 차례의 투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투여 전에는 매번 혈액, 신장기능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다른 약물요법과는 달리 시스플라틴투여는 신장장해를 일으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사용 중 3000ml 정도의 대량 수액 투여를 실시하고 이뇨제를 병용하여 요배설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밤중에 자주 화장실에 가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소변이 나온다는 것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혈액독성, 즉 백혈구수와 혈소판수의 감소는 다른 항암제보다 적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장해를 받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외출시에 마스크를 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로서는 수술적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며, 그 치료성과 (5년 생존율 : 수술 후 5년동안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는 최근 10년간 급속히 향상되어 거의 50%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암이 확산되거나, 여러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1-2년 사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도암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방법이나 그 적응, 방사선요법과 항암화학요법의 위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라에 따라 상당히 다릅니다. 일본과 같은 동양권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림프절 청소술을 충분히 하는 식도 절제술이 주류(표준적 수술)입니다. 그리고 점막에까지에만 머무른 암의 경우에는 내시경에 의한 점막절제 (EMR)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또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표준적수술에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을 병용하는 복합적치료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와 수술에 따르는 위험이 큰 경우에는 방사선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 또는 식도 발거술 등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식도암에 있어서는 조기발견이 치료성과를 향상시키는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검사를 꺼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를 받으면 식도암이 「불치의 암」이라는 이미지는 사라질 것입니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식도암은 일단 진행되면 급격히 치료율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위, 대장만큼 빈도가 높지는 않더라도,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식도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도는 소화기관의 일부로 음식물을 위로 보내주는 통로의 역할도 하고 위와 만나는 부위에서는 음식물이 다시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경우에는 음식을 삼킨 후에 눕거나 심지어 거꾸로 서있어도 음식이 넘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여 식도를 잘라내고 뱃속에 있던 위를 식도가 있던 자리에 가져다 붙여놓고 나면 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서 음식물이 걸리는 경우가 있으면서, 이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위장을 목 부위의 식도에 붙인 장소에 군살이 돋아서 입구가 좁아졌기 때문이며 이런 증세가 있으면 바로 수술하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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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2. 19. 11:16

자궁내막암 질병정보2014. 2. 19. 11:16

자궁은 서양배 모양의 근육기관으로 진골반 안에 위치하며, 자궁의 앞쪽에는 방광, 뒤쪽에는 직장이 있습니다. 자궁의 크기는 임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하가 약 7cm, 좌우가 약 4cm의 계란 크기 정도이며, 자궁벽의 두께는 약 2cm이고 평활근으로 되어 있습니다.자궁의 상부 2/3을 자궁 몸통(체부)라 하고, 하부 1/3을 자궁목(경부)이라고 합니다.
자궁은 여러 골반 장기들에 의해서 지지되어 있는데, 자궁을 세로로 절개해 보면 가장 바깥쪽에 자궁장막이라는 얇은 막이 있고, 그 안쪽에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두터운 자궁근층이 있으며, 다음에 그것과 이어진 형태로 자궁내막이라는 부드러운 조직이 있습니다. 자궁의 이 근육층은 태아의 발육에 따라 서서히 발달하는데, 그 수가 증대되어 각각 십 수배의 크기가 되고 강력한 장력에 견디며, 분만이 끝나면 원래의 크기로 되돌아갑니다.
자궁 몸통(체부)은 태아의 착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 내측 벽의 자궁 내막, 자궁의 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 근육층, 자궁 전체를 감싸고 있는 장막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자궁내막은 생리 주기에 따라 증식과 위축을 반복하게 되며, 여러 호르몬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여성생식기의 위치와 구조
자궁은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자궁 안에서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여 40주 동안 이곳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으며 자라게 되고 40주가 되면 자궁근육의 수축작용에 의해서 태아를 출산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을 말하며,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궁의 근육층에서도 자궁평활근육종(uterine leiomyosarcoma)이라고 하는 암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그 빈도는 전체 자궁체부암의 3%정도 됩니다.
자궁내막암은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자궁내막암은 연 1,619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84%, 전체 여성암 발생의 1.73%를 차지하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8.4%로 가장 많고, 40대가 25.2%, 60대가 17.9%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자궁내막암의 위험요인.-호르몬 요인,-유전요인,-연령,-비만.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대한의학회 제공
자궁내막암의 발생기전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자궁내막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대치 요법, 늦은 폐경, 이른 초경, 무출산 또는 저출산 및 비만, 여성호르몬 분비종양 등은 일생 동안 여성 호르몬에 의한 자극을 늘려서 자궁내막암이 발생하기에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유방암에서 장기간의 타목시펜 치료는 자궁내막암의 발생율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유방암에서 타목시펜 치료를 받는 경우는 계속적인 부인과적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유전 성향(가족 내에 자궁내막암 또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역시 자궁내막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폐경 여성에서 일차적으로 나타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 악성도도 증가합니다. 최근 자궁내막암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원인들로는 자궁경부암 발생 빈도의 저하,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자궁내막암이 호발하는 폐경기 후 연령층에 속하는 인구 비율의 증가, 폐경 후 호르몬 보충요법의 활용 증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가장 처음 비만과의 관련성이 알려진 암입니다. 다수의 역학적인 연구를 통해 비만한 경우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2-11배 높아진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비활동적인 생활습관(좌식생활, 운동부족) 역시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요인으로 당뇨, 면역 결핍 질환, 과거 복부 방사선 치료의 경험 및 자궁내막암의 전구병변으로 알려진 자궁내막 과다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등도 자궁내막암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인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궁내막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또한 이런 위험인자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여성들도 자궁내막암에 걸리기도 합니다.
비만한 경우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식이조절 및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자궁내막암 예방법 중의 하나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또한, 과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지나친 고칼로리 섭취를 피하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면 자궁내막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불규칙한 질출혈이 있거나 생리양이 과다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상담한 후 질초음파를 통하여 자궁내막을 검사함으로써 자궁내막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내막 과다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과 같은 암의 전구 병변을 진단하여 프로제스틴(progestin) 치료, 자궁내막 소파술(dilatation and curettage), 자궁절제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면 자궁내막암이 생기기 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 또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검진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경부암과 같은 권장되는 조기검진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자궁내막암을 진단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자궁초음파를 시행할 필요는 없으나 생리양이 과다하거나 주기가 불규칙할 경우, 폐경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질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조기검진을 시행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프로제스틴을 같이 사용하지 않으면서 에스트로겐 대치요법을 받는 폐경여성, 유전성 비폴립 대장직장암 증후군(hereditary colorectal cancer syndrome)의 가족력을 가진 여성, 다낭성난소 증후군환자와 같이 무배란성 주기를 갖는 폐경 전 여성이 해당됩니다.

자궁내막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입니다. 폐경이 온 여성에서 질출혈이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반드시 생각하여야 합니다. 폐경이 오지 않은 젊은 여성의 경우 불규칙한 생리가 반드시 자궁내막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만이나 당뇨, 출산을 적게 경험한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같이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 불규칙한 자궁출혈이 있을 경우 반드시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진행전도에 따른 일반적인 증상. [자궁내막암의 진행정도에 따른 일반적인 증상] 1.자궁내막암의 초기단계 : 불규칙한 자궁출혈, 노란 빛의 액성 질분비물, 폐경 후 점성 또는 질출혈, 복부, 골반, 등, 다리 등의 압박감, 음부(pubic)주위의 불편감, 생리량과다, 악취나는 질 분비물, 성교 후 질출혈, 무증상. 2.자궁내막암의 진행된 단계 :  자궁밖으로 전이가 된 경우 -골반압통이나 둔통 다른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 -방광전이:혈뇨, 빈뇨 -직장 전이 : 변비, 직장출혈 -하복통, 압통, 요통 복강내 전이가 있는 경우 -복부팽창, 복수, 장폐색 -간 또는 대망에 종괴 촉지 기타 -체중감소 -전신적인 허약감 -출혈로 인한 빈혈.
내진이나 초음파 상에서 자궁내막의 이상이 관찰된 경우나 폐경 여성에서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내막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궁내시경(hysteroscopy)을 이용하여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암이 진단된 경우는 치료방법 및 예후를 결정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과 같은 영상 진단방법을 이용하여 암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CA125(cancer antigen125) 혈액 종양표지자도 검사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진단방법 그림. - 골반내진검사, -질식 초음파검사, -자궁내막 조직검사, -자궁내시경(Hysteroscopy) 검사. 보건복지부, 국림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질 내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자궁을 촉진하는 것으로 자궁의 형상과 크기의 변화 등을 조사합니다.

질식 초음파로 자궁내막의 모양을 관찰하고 자궁내막의 두께를 측정하는데, 자궁내막의 이상소견(자궁내막 용종, 종양, 자궁강 내 액체저류 등)이 보이거나 질식 초음파상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 확진을 위하여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에서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자궁경부암의 세포검사로는 암세포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트 흡입술이나 자궁내시경, 자궁내막소파술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자궁 내막 조직을 채취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의 조직을 검사하기 위한 진단 방법으로 플라스틱 튜브를 자궁경관 내 삽입하여 내막 조직을 흡인하여 조직 진단을 시행합니다. 자궁경관확장및소파술을 통한 조직 진단방법보다 외래에서 짧은 시간 내에 특별한 마취 없이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조직진단에 충분한 적절한 양의 조직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자궁경관확장 및 소파술을 이용한 조직 진단 방법보다 자주 있기 때문에 외래에서 1차적 진단방법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자궁 각각의 부위를 조사하고 조직을 얻기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자궁경관을 확장하기 전에 내자궁경부 소파술을 시행하고, 다음에 자궁 경관을 확장하여 자궁내막의 이상 조직을 긁어내는 소파기나 숟가락 모양으로 구부린 기구로 자궁벽에 생긴 것을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약간의 고통이 있을 수 있어 보통 마취 하에 시행합니다.
내시경을 질을 통해 자궁으로 삽입하며 주위 조직들을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비정상 자궁 출혈을 조사하는데 많이 시행하며. 자궁내막 검사에서 음성으로 진단되었으나, 검사가 더 필요한 경우, 혹은 자궁경관내를 조사할 때에도 이용됩니다. 자궁경검사를 할 때 자궁소파검사(D&C)로 놓친 국소적 병변의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행된 자궁내막암(특히 복막 전이 시)에서 증가하고, 림프절 전이 시 수치가 상승합니다. 이러한 종양표지자가 상승되어 있는 경우, 추후 치료 경과의 판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암의 조기발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궁내막암에 걸리지 않고도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자궁내막암을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영상 진단 검사 사진.-단순 흉부촬영검사, - 골반 및 복부 전산화단층 촬영(CT), -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 자기공명영상(MRI), 보건복지부,국림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자궁내막암의 진행단계는 크게 1기~ 4기로 나누어지며, 세포의 변화 정도인 조직분화도에 따라 분화도1(G1), 분화도2(G2), 분화도3(G3)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분화도가 낮을수록 암세포의 분열 및 전이속도가 느리며, 분화도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감소하며 재발률이 높습니다.
자궁내막암의 병기 구분 및 분화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내막암의 병기(1기, 2기). 1기 : 암이 자궁 체부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1A기 : 종양이 자궁 내막에 국한된 경우. 자궁근육층 두께의 절반 이내로 침범한 경우 -1B기 : 자궁근육층 두께의 절반 이상을 침범한 경우 2기 : 자궁체부와 자궁경부를 침범하였으나 자궁 외로 퍼지지 않음. -2A기 : 자궁경관내 선관만 침범된 경우 -2B기 : 자궁 경부 기질에 침윤된 경우 (발표기관, 발표연도 : 1988,FIGO)

자궁내막암의 병기(3기). 3기 : 자궁 밖으로 퍼졌으나 골반을 벗어나진 않음. -3A기 : 장막과 부속기 혹은 복강 세포진 양성 -3B기 : 질 전이 -3C1기 : 골반 림프절 전이 -3C2기 : 대동맥주위 림프절 전이

자궁내막암의 병기(4기). 4기 : 골만 맊으로 전이되거나 방광이나 직장막으로 침범 -4A기 : 방광 혹은 장막의 침윤 -4B기 : 복강 내 혹은 서혜부 림프절을 포함한 원격전이

자궁내막암의 분화도. [자궁내막암의 분화도] 분화도1(G1) : 5% 혹은 그 이하의 비편평성(nonsquamous) 혹은 비상실배성(nonmorular) 성장 형태. 조직형태-불규칙한 모양의 흰 큰덩어리가 많이 보임. 분화도2(G2) : 6~50%의 혹은 그 이하의 비편평성 혹은 비상실배성 성장 형태. 조직형태-좀더 진한 부분이 길쭉하게 많이 분포되어 있음. 분화도3(G3) : 50%이상 비편평성 혹은 비상실배성 성장 형태. 조직형태 - 얇은 하얀 선들이 많이 퍼져 있음.

자궁내막암의 치료 방법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나누어지며, 암의 진행 단계(병기), 암세포의 조직학적 분화도, 암의 조직학적 형태, 연령, 환자의 전신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궁내막암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암이므로 호르몬 치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치료 방법 그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호르몬치료.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수술은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종양과 종양 주위 조직을 부분적 또는 전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방법의 결정은 종양의 위치가 어디이며, 암이 중요 신체 기관과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와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자궁적출술과 함께 암의 전이장소가 될 수 있는 자궁부속기인 양쪽 난관-난소절제술을 시행하며, 림프절로의 전이가 의심되거나 발견이 된 경우 골반내 림프절 및 복부대동맥 주위 림프절을 절제합니다. 또한 수술 중 복강내 세포진 검사를 실시하여 암의 병기 설정 및 추후 치료 방침에 도움을 줍니다. 복강내 세포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경우 자궁외 전이를 의심할 수 있으며, 암의 재발율이 높아집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용량 X-선(X-ray)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고 종양을 축소시키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단독으로 실시되거나 수술 전, 후에 병용 요법으로서 실시되는데, 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이유는 종양의 크기의 축소, 암세포의 전이 감소, 질 내 암의 재발 억제, 골반 내 미세한 암세포의 치료 등을 목적으로 시행하며, 수술 후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골반 내 암의 재발을 억제하고 생존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방사선 치료의 방법에는 외조사와 강내조사가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강내조사와 외부조사를 병용하여 실시하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진행된 자궁내막암이나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 그리고 재발된 자궁내막암에서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호르몬치료는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경구 또는 주사제로 된 호르몬제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통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 어렵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 또는 재발된 자궁내막암 환자 중 여성호르몬 수용체 검사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모두 양성일 경우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 일반적인 병기별 치료방법. [일반적인 병기별 치료방법] 1기 : -단순정자궁적출술과 양측부속기(난소, 난관)절제술, 림프절절제술 : 자궁, 양측의 난소, 난관을 외과적으로 절제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골반 내의 림프절도 남김없이 절제하며, 림프절로의 암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복부방대동맥림프절이라고 불리는 복부대동맥 주위의 림프절도 절제합니다. -골반내 방사선 치료 및 단순자궁적출술, 양측부속기(난소, 난관)절제술 : 수술과 방사선을 병용한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에 외부방사선 조사를 실시합니다. 만일 암의 전이가 나타난 경우에는 골반과 복강 내의 림프절을 절제합니다. -수술 후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를 하는 병용 요법 : 수술에서 리믚절 전이가 확인되거나 병소의 확산이 현저한 경우.
-방사선 단독 치료 : 방사선 치룔를 희방하는 환자,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 등의 이유로 수술을 하지 못하는 환자인 경우 방사선 치료를 단독 요법으로 시행하기로 합니다. 2기 : -광범자궁적출술과 양측부속기(난소, 난관)절제술, 림프절절제술 : 자궁, 양측의 난소, 난관을 외과적으로 절제합니다. 골반 내의 림프절은 계통적으로 절제하며, 만일 복부대동맥림프절로의 암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봅부방대동맥림프절을 신정맥의 높이까지 절제합니다.  -단순정자궁적출술과 양측부속기(난소,난관)절제술 : 광범자궁전적출술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경우에 실시합니다. 만일 암의 전이가 나타나면 골반과 복강 내의 림프절을 절제합니다. -수술 후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 : 수술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거나 병소의 확산이 현저한 경우는 방사선 치료를 추가적으로 실시합니다. 3기 : -광범자궁적출술과 양측부속기(난소,난관)절제술, 림프절절제술, 방사선치료 - 광범위한 자궁절제술과 양측 난관 - 난소 절제술, 림프절 절제술과 함께 수술 후 보통 방사선치료 시행합니다.-강내 방사선 조사 및 외부 방사선 조사 - 수술을 하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방사선 치료를 단도그로 시행하는데, 자궁강 및 질강에서 조사하는 강내조사법과 신체외부에서 조사하는 방법을 병용하여 실시 합니다. -호르몬 치료 4기 : -환자에 따라 다르나 강내 및 외부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방법을 병행합니다. -골반 내 출혈이나 분비물과 같은 합병증이 있을 경우 해결을 위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을 시행하는 범위에 따라 부작용이 다르며, 복강 내 장기와 관련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에는 급성 부작용과 만성 부작용이 있습니다.
급성 부작용이란 수술 직후에 일어나는 합병증으로 출혈, 골반내 염증, 장폐색, 혈관 손상, 요관손상, 직장 파열, 폐렴, 폐색전증, 임파낭종 등이 있으나, 수술법의 발전으로 인하여 최근 이러한 급성 합병증의 발생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만성 부작용으로는 방광이나 직장의 기능부전이 가장 대표적이며, 자궁절제술 및 자궁부속기인 난관-난소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수술의 범위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방사선이 적용된 특정 부위나 범위, 조사된 방사선의 양,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후 몇 주 내에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을 조사하는 부위의 피부 건조 및 발적, 오심, 구토, 백혈구의 감소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 증가, 설사,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직장염, 방광염, 빈뇨, 배뇨 곤란, 혈뇨, 비뇨기계 감염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질의 건조, 소양감, 작열감 그리고 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관련된 질협착의 예방 및 완화를 위해 질윤활제나 확장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부작용으로는 간섬유화, 간기능 부전, 간경화, 신장기능부전, 소장의 유착, 폐색, 위축 및 흡수력 변화, 천공, 누공, 결장의 흡수력 감소 및 폐색, 직장 섬유화나 만성 직장염, 만성 방광염, 방광의 위축, 질궤양과 괴사, 방광-질 누공과 요관 협착의 가능성 등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같은 항암제를 같은 용량으로 투여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를 죽이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상 세포 또한 암세포와 같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항암제 투여 시 암세포 보다는 덜하지만 정상 세포도 손상을 받게 됩니다. 정상 세포 중에서도 빨리 분열증식하는 세포, 즉 골수에서 형성된 혈액 세포, 구강을 포함한 위장관의 상피 세포, 머리카락 세포, 그리고 난자를 만들어내는 생식 세포 등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 후에 빈혈이 오고, 백혈구 및 혈소판 수가 감소하며, 입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올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생식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들은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대부분의 정상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 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테론제의 부작용으로는 체중 증가, 부종과 고혈압, 혈전성 정맥염, 얼굴 작열감, 식욕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개 치료가 끝난 뒤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외래를 방문하여 검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1년은 1~3개월마다, 2~3년은 3~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4~5년은 6개월~매년 외래 방문을 통하여 의사 진찰, 골반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그 외 검사는 환자분이 호소하는 특이적인 증상, 의사 진찰 및 혈액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단순 흉부촬영검사, 전산화단층촬영, 그리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와 다르게 어떤 증상이 있거나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선생님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재발에는 질이나 골반내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국소 재발과 폐와 간으로 전이하는 원격전이 재발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이 국소 재발하는 비율과 원격전이 재발하는 비율은 거의 같습니다.
국소 재발에 대해서는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며, 고립성 원격 전이에 대해서는 많은 경우 수술을 실시합니다. 여러 장기에서 재발하거나 여러 장소로 전이한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표준적 치료는 없으며, 다만 각각의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합니다. 또 병을 치유하기보다는 암의 진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완화적 의료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장폐색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는 외과 치료나 뼈전이에 의해 일어나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방사선 치료(대증요법)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발암에서 국소적인 질 재발이거나 분화가 좋은 암이었던 경우 그리고 초기 치료 후 3년이 지나서 재발한 경우는 예후가 좋은 경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치료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진단 당시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치료를 병행하거나, 선택적으로 항암화학요법 및 호르몬 요법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암의 조직학적 형태, 조직학적 분화도, 암의 병기, 자궁근층의 침윤정도, 자궁강내 암의 위치(자궁강 하부에 암이 있을 경우는 자궁강 상부에 있을 때 보다 자궁 경관을 초기에 침범할 수 있음), 혈관침범, 복강내 세포진 검사, 림프절 전이, 부속기 전이여부, 호르몬 수용체 상태(존재여부) 등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치료 당시에 병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치료 성적은 차이가 나며 병기가 높을수록, 조직분화도가 나쁠수록, 자궁강내 암의 위치가 하부에 있을수록, 자궁내경관의 암침윤 정도 및 자궁근층의 침윤정도가 심할수록 예후는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생식기암으로 자궁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난자가 복강으로 배출되어 흡수됩니다. 난소-난관 절제술을 시행했다면 한쪽 난소절제술 후 난소가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므로 폐경기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양쪽 난소 절제술 이후나 난소의 자연 퇴화시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에는 안면 홍조, 빈맥, 불면, 우울증, 불안 등이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치료 이외에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금연,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균형 잡힌 식생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섭취 등과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하며, 골다공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하도록 합니다.
퇴원 후 성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는 일반적으로는 언제부터라도 상관이 없습니다만, 담당의사와 상담을 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성생활을 하지 않으면 질이 잘 늘어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질 윤활제나 확장제가 필요할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과 난소, 질 부분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조사부위가 쓰리거나 열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동안에는 성교를 피하고, 증상이 사라지면 담당의사나 간호사와 상담하여 성생활을 시작하도록 하십시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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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2. 5. 11:14

뇌종양 질병정보2014. 2. 5. 11:14

뇌간은 감각신경 신호와 운동신경 신호가 뇌로 가는 경로입니다. 뇌간에 생긴 종양은 안구운동, 운동마비, 감각마비 같은 뇌신경증후군을 일으킵니다. 덧붙여 뇌간은 심장박동, 호흡, 혈관운동 기능에도 관여합니다. 소뇌는 운동조정을 담당하는데 이 부위에 생긴 종양은 오심, 구토, 균형감각 소실, 복시, 보행 장애, 미세한 운동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전두엽은 판단과 감정, 운동능력 같은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인지적 기능을 담당하며 이 부위에 생긴 종양은 성격변화, 정동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편마비, 보행 장애, 운동력 저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후두엽은 시야를 담당하며, 이 부위의 종양은 부분 또는 완전 시야결손을 유발합니다. 두정엽은 감각, 지각, 언어력을 담당하는 부위로 이 부위의 종양은 빛, 감각, 압력에 대한 인지력을 떨어뜨립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좌우 구별의 손상, 시공간파악능력의 손상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측두엽은 언어, 청각, 감정변화 등을 담당하며 이 부위의 종양은 공격적인 행동, 언어표현의 어려움, 기억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뇌종양이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하며 뇌 및 뇌 주변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포함하여 말합니다.

다른 종양과 뇌종양을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은 종양이 두개골 안에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두개골 안에서는 팽창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면 두통이나 구토 등의 뇌압상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종양에 의해 특정 부위가 눌리면서 압박될 경우에는 해당 부위의 뇌가 담당하는 특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뇌종양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중요한 종양들은 남녀 모두에게서 동일한 빈도로 발생하지만, 수막종 같은 일부 종양은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수모세포종은 소년과 젊은 남성에게서 더 흔합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 자체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원발성 뇌종양세포는 다른 신체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모세포종은 림프절과 골수, 폐, 그 외의 다른 기관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수모세포종이 신경계 밖으로 퍼지는 것은 드뭅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다시 두 부류로 나뉘는데, 주변의 신경조직을 침윤하는 신경교종과 뇌조직을 침윤하지 않고 압박하는 비(非)교종성으로 나뉩니다. 주변 신경조직을 침윤하는 경우는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가 추가로 필요 합니다. 뇌조직을 압박하면서 성장하는 종양은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이성 뇌종양은 폐암, 유방암, 소화기계암이 뇌로 전이되어 발생되는 이차성 뇌종양으로 수술이나 방사선수술 또는 방사선치료로 치료를 하지만, 원발암의 병기와 치료 반응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결정됩니다.
양성 뇌종양은 대부분 수술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고,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또한 종양이 뇌의 기능적인 부분을 압박해 증상을 유발할 정도로 커지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리기도 합니다. 종양이 완치되고 나면 평균수명을 다 사는 환자들이 많고 또한 종양이 여러 해 동안 심지어 몇 십년 동안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양성 뇌종양도 완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뇌간과 척수내의 종양은 수술로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특정부위에 생긴 종양은 종양이 작더라도 생명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뇌와 척수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조직학적으로 양성이지만 임상적으로는 악성과 같습니다.
뇌수막종은 수술만으로 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는 양성 원발성 뇌종양의 한 종류 입니다. 그러나 드물게 뇌수막종에서 성장속도가 빠르고 주변조직을 침윤하는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뇌수막종은 수술만으로는 치료할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 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종양이 계속 커지고, 통제가 안되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이 종양은 악성과 같습니다. 악성 뇌종양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는데, 양성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정상 뇌조직을 침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치료의 목적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성 종양이 항상 치료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수모세포종은 악성이지만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서 구분됩니다. 첫째,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합니다. 뇌 조직이나 뇌막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 원발성 뇌종양이라고 하며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뇌로 전이된 경우를 전이성 혹은 이차성 뇌종양이라고 합니다.
둘째, 악성도에 따라서 구분하면 악성 뇌종양(악성 신경교종, 뇌전이암)과 양성 뇌종양(뇌수막종, 청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양성 신경교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셋째, 뇌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서 신경교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흔한 원발성 뇌종양으로는 신경교종이 40% 정도로 가장 많고, 수막종이 20%, 뇌하수체선종이 15%, 신경초종이 15%, 기타 종양 10% 정도 입니다
뇌종양의종류
1995년도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원발성 뇌종양은 인구 10만 명당 10.9 명으로 연간 2만 8천 5백명, 뇌전이암은 8만 명 이상에서 발생되었습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뇌종양은 남녀를 합쳐서 연 1,73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9%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2: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944건, 여자가 연 791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6.5%로 가장 많고, 60대가 15.8%, 70대가 15.1%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뇌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1900년대 초, 기계충을 없애려고 머리에 방사선을 조사하였는데 뇌종양이 발생하여 뇌종양과 방사선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정도입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많이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유전되거나 전염이 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신경섬유종증과 같은 일부 뇌종양에서 유전성 경향을 보이기는 하나, 대부분은 유전되지 않고 전염되지도 않는 병입니다.최근 인간 유전자 즉 게놈이 밝혀지면서 뇌종양의 발생에 연관되는 유전자가 밝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p53, 망막아세포종유전자 Rb, PTEN 등이 있습니다. 이들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고치는 유전자 치료법이 뇌종양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뇌종양의 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현재까지 뇌종양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진 몇 가지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리 방사선은 DNA 염기에 변화를 일으켜 돌연변이를 유발하거나, 손상 회복 능력을 고장 내어 종양발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동물실험을 통해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와 질소 화합물 등의 화학물질이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학적 연구를 통해 질소 화합물이 고무 공장 직원들에게 뇌종양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유기 클로라이드는 농부들에게 종양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비닐 클로라이드와 여러 종류의 석유화합물도 위험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바이러스의 종양 발생기전에 대한 가설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자체에 종양 유전자가 있어 이것이 숙주로 침입하여 세포증식을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숙주의 유전자 속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침투하여 세포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구조나 표현의 정도를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인체에서 바이러스 감염과 중추신경계 종양과의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에게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V)의 감염비율이 높으며 이 경우 종양조직 내에 바이러스가 관찰됩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가 교모세포종, 수모세포종과 유사한 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뇌손상 후 뇌세포가 다시 세포 증식기에 들어가면 종양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역학적 또는 실험적 근거는 거의 없습니다.

항암제에 의한 면역 억제 환자, 이식수술 후의 면역 억제 환자, 선천적 혹은 후천적 면역결핍증후군에서 뇌종양의 발생빈도가 높고 최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원발성 중추신경계 악성 림프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논란속의휴대폰전파. 최근 휴대폰 사용이 대중화 되면서 휴대폰의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휴대폰은 라디오파와 같은 전자기장의 에너지 형태를 방출합니다. 그러나 휴대폰은 DNA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이온화 방사선(ionizing radiation)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는 위험은 낮아 보입니다. 과거 휴대폰 사용자에게서 뇌종양 위헙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기도 하였으나, 최근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휴대폰 사용과 뇌종양 사이의 별다른 관계를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암은 위험요인 노출에서 발생까지 1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장기적인 추적 관찰 연구를 통해서만 암 발생 위험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 형태와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과 뇌종양 발생의 위험성을 장기적으로 연구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만일 휴대폰 전자파의 유해성이 걱정딘다면 이어폰이나 헤드셋과 같은 장치를 이용하여 휴대폰을 머리에 대지 않고 사용하는 습관이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이 때문에 뇌종양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조기진단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뇌종양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여 치매나 정신병으로 오인 받아 정신과에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기도 하고, 시력저하가 주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안과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또한 배뇨장애가 주증상인 경우에는 비뇨기과에서, 구역, 구토, 소화불량 등이 주증상인 경우에는 소화기내과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하면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밀검사를 받아 조기진단이 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뇌종양에 대한 검사가 필요한 증상 1. 시력감퇴, 시야결손. 2. 감각장애, 운동장애, 보행장애. 3. 청력감퇴, 이명증. 4. 언어장애, 학습장애. 5. 무월경증, 유즙분비, 성기능 장애. 6. 간질발작, 경련 등 7. 피부반점 및 결절(신경섬유종). 8. 가족력이 있는 경우.9. 기억감퇴, 정신장애.
자기공명영상(MRI)과 전산화단층촬영(CT)가 주로 이용됩니다. MRI는 3차원 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고 후두와 또는 두개저부 종양을 진단하는 데 있어 특히 유리하며, 척수종양의 진단에서도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조영증강은 조영제가 혈관-뇌장벽이 결손된 종양혈관을 통해 유출되거나 혈관분포가 많을 경우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를 이용하면 종양을 더 잘 확인할 수 있고 또한 종양의 종류와 악성도를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별 진단을 위한 일차적인 분석은 종양의 위치별 분류입니다. 종양의 발생부위가 뇌실질 내인지, 아니면 뇌실질 밖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CT나 MRI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뇌혈관 촬영을 시행하여 주된 유입 혈관을 살펴보고 혈관의 전위소견 등을 통하여 감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뇌혈관조영술은 동맥류, 뇌혈관기형이 의심되거나 수막종 같은 종양의 혈관 분포, 두개저 종양에서 중요 뇌혈관과의 위치 관계를 알기 위해 이용됩니다. 중재적 방사선 시술을 통해 종양 혈관에 대한 색전술을 실시하여 종양을 쉽게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종양의 범위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검사는 MRI로 조영증강 후의 T1 강조영상이나, 교종의 경우는 혈관-뇌장벽의 손상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영증강 범위의 밖으로 종양의 파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영증강이 되지 않는 신경교종의 경우에는 T2 강조영상에서 부종과 같이 고신호 강도를 보이는 범위를 종양의 범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발견율은 일반적으로 MRI와 CT가 비슷하나, MRI가 CT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어 종양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시행됩니다. MRI는 CT보다 민감도가 높아 CT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동등음영 또는 경미한 저음영의 조영증강 되지 않는 종양의 발견율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종양 혹은 주변 부종의 파급범위를 보다 정확히 나타냅니다. 또한 종양 내 낭종의 유무 및 내용물의 특성, 출혈성 괴사의 유무, 과혈관성의 유무 등을 알아내는데 좋습니다. 시상 및 관상 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수술 및 방사선치료 계획의 수립에 더 큰 도움을 줍니다. 조영제 주입 후 조영증강의 유무 및 정도가 CT보다 예민합니다. CT가 MRI 보다 좋은 점은 종양 내 석회화의 유무를 더 쉽게 알 수 있고, 두개저에 발생한 종양의 경우 골파괴 현상을 자세하게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CT 및 MRI만으로는 악성도나 재발 판정 등의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방사선 영상 진단의 기준은 주로 병변의 형태 및 신호강도와 조영증강 정도인데, 모양의 경우 악성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신호강도 및 조영증강 역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에도 정확한 평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동위원소를 이용한 기능적 영상방법(SPECT)과 양전자 방출체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 도입 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악성 종양의 재발 및 방사선 치료 후의 괴사와의 감별 등에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FDG(Fluoro-2-deoxy glucose: 검사를 위해 만들어진 특수 포도당의 일종)는 현재 PET 영상을 위하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양전자 방출체로서 세포의 당대사를 반영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종양세포의 에너지 대사의 차이를 이용하여 진단을 시도하는 FDG PET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고, 종양의 증식 능력을 영상화하는 방법도 사용됩니다. 이 경우 아미노산 섭취, 단백질 합성, 혹은 DNA 합성 등을 이용한 양전자 방출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적혈구증가증은 혈관모세포종 환자의 일부에서 나타나며,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선종은 혈중 호르몬수치를 측정하여 경과를 관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세포종 중에서 영양세포는 융모막성선자극호르몬을, 난황낭은 태아성 단백을 분비합니다. 뇌척수액 세포검사는 지주막하 공간으로 전이가 잘 일어나는 수모세포종, 상의세포종, 맥락유두암, 배세포종 환자의 추적검사에 유용합니다.

첫째, 종양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뇌압 상승에 따른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이 두통과 구토입니다. 둘째,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신경마비 증상으로 팔, 다리 마비를 들 수 있습니다. 셋째, 뇌피질을 자극하여 간질발작이 일어납니다.넷째, 종양에 의해 뇌가 밀려서 생기는 증상으로 시력장애, 안면신경 마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임상증상은 성장속도 및 종양의 위치 등에 따라 다릅니다. 악성으로 빨리 자라면서 운동중추 같이 중요한 부분에 발생한 종양은 증상이 빨리 나타나고, 양성으로 서서히 자라고 기능상 중요하지 않은 부위의 종양은 증상이 천천히 나타납니다.

뇌종양 환자의 70% 가량이 호소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등이 주로 오후에 발생하는데 비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픕니다. 또한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두통이 나타날 때에는 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두통이나 구토, 시력장애는 뇌압이 상승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뇌종양의 증상은 위장장애, 시력장애, 배변 · 배뇨장애, 정신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과의 질환으로 오진되어 시간을 허비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한 번쯤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통 이외의 흔한 증상으로 시력저하나 시야장애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경으로도 교정되지 않는 시력저하, 보행 시 옆 사람과 자주 부딪치거나, 운전 시 후사경이 보이지 않는 등 의 증세가 있는 시야결손이 대표적으로 뇌압 상승에 의한 시신경 부종, 후두엽종양에서의 시야 및 시력장애, 또는 뇌하수체 종양 등에 의한 시신경 손상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청신경초종은 전화기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안면마비, 안면경련, 안면통증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일 경우 여성에게서는 월경이 없거나 유즙이 분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남성의 경우 무기력해지거나 성기능 장애를 동반합니다. 또한 이 증상들이 진행하면서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야 결손 및 시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들 청신경초종이나 뇌하수체 종양은 대부분이 양성이므로 상기 증상의 발생 초기에 진단이 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대뇌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의 난폭해짐, 우울증, 기억력 감퇴 등 정신 기능의 이상이 올 수 있고, 두정엽에 종양이 있으면 반신의 운동 감각이 저하되거나 마비되고, 언어능력의 저하로 갑자기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간종양은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청력이 소실되고 안면에 마비가 올 수 있거나, 반신불수나 사지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소뇌와 뇌교각의 종양은 얼굴 통증, 안면마비, 이명, 청력저하,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 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두통과 함께 위의 증상이 발생된다면 빠른 시일 내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소아에서 발생되는 뇌종양은 백혈병 다음으로 그 빈도가 많은 악성 질환이지만, 환아들과 언어소통이 안되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 뇌종양의 대부분은 악성이고 주로 소뇌에 발생합니다. 이 종양은 뇌척수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수두증을 발생시키고 뇌간과 뇌신경을 압박해 여러 증상을 나타냅니다. 또한 두통, 구토를 하고 유난히 머리가 크며, 눈이 밑으로 내려앉고, 정상아에 비해 서거나 걷는 것이 느리며, 보행장애가 나타납니다.
의사표현이 가능한 연령의 환아들은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거나 시력장애, 현기증, 학업성적 저하, 발음장애, 안면마비, 어색한 손 움직임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상기와 같은 증세가 발견되면 즉시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종양의 진단 방법으로는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 그리고 혈관 분포나 주위 혈관 관계를 보기 위하여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악성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MRS 등을 하기도 합니다.
CT나 MRI는 아무런 고통 없이 3mm 이상 크기의 종양은 확실히 발견해 낼 수 있으나, CT보다는 MRI가 더 정밀하며 3차원적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뇌의 기능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능적 MRI가 개발되어 운동, 언어, 감각, 시각중추를 직접 볼 수 있어 수술 시 안정도를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PET는 종양의 대사능을 측정하여 영상으로 표시하는 검사로서 MRI로도 발견 안되는 종양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뇌종양은 양성이라고 해도 발견이 늦어지면 주위 정상 뇌조직을 파괴 또는 침투해서 수술이나 방사선으로 완치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따라서 종양이 작을 때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종양의 가장 정확한 진단은 수술을 통해 조직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환자 증상에서 일단 종양이 의심되면, 신경학적 검사와 CT. MRI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때는 뇌파검사 및 방사선 동위원소검사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병기 구분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추 신경계 외부로 전이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다른 암과는 달리 병기 구분이 단순합니다.
뇌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지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뇌의 일부분에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진 상태로 천막상부와 하부 사이, 좌반구와 우반구 사이, 주변 뇌막이나 두개골로의 침투된 상태를 말합니다.
뇌종양이 뇌척수액을 따라 전체 중추신경계에 파종이 되거나, 골수, 폐, 간 등 원격 장기에 전이된 상태를 말합니다.

뇌종양의 치료방법은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째, 수술, 둘째, 방사선 치료, 셋째 항암 화학요법 등입니다. 그 밖에 실험적으로 유전자 치료, 면역요법, 광역학 치료법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뇌종양 수술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각각의 환자 종양에서 특이적인 유전자 형태가 발견되고 있고 이것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학적 정확한 진단과 분자생물학적인 특성을 알아내는 것이 예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로부터 종양 조직을 얻고 그것으로부터 정확한 분자 생물학적 진단을 하는 것이 치료 및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에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수술법은 개두술을 하고 수술 현미경을 이용하는 미세수술법입니다. 미세수술로 제거가 가능한 종양으로는 신경교종,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청신경 초종 등 입니다. 전두엽이나 후두엽 등 장애가 없이 제거가 가능한 부위의 종양일 때는 뇌절제술을 실시합니다.

뇌종양의 수술적 치료 그림. 미세뇌수술(개두술), 정위 뇌수술, 신경 내시경 수술.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수술 다음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은 방사선 치료입니다. 그러나 이전의 방사선 치료법은 정상 뇌에도 영향을 주어서 그 부작용이 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컴퓨터의 발달과 뇌영상 진단술의 진보로 방사선의 분포가 뇌종양에만 집중하고 정상 뇌에는 손상을 극소화하는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방사선수술이 있습니다. 방사선수술은 감마나이프와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방법 등이 있으며, 특히 뇌전이암과 재발성 뇌암, 수막종 및 뇌하수체 종양, 그리고 청신경초종 등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선진화된 방법으로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IMRT)와 최근 선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양성자치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악성 뇌종양이나 재발성 뇌암에서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부작용이 있으나 환자에 따라서는 항암화학요법만으로도 종양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환자에 따라 정확히 선택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크게 혈관 주사 요법과 경구 투여 요법으로 나눌 수 있고, 악성 교종에서는 경구 투여를 하는 요법이 표준 요법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혈관 주사 요법은 정맥 혹은 동맥을 통하여 주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종양 내에 직접 약물을 투입하는 국소요법도 있습니다. 악성 뇌종양에서 주로 사용하는 항암제로는 경구 투여 약제인 테모졸로마이드가 가장 많이 쓰이며 과거에 사용되던 혈관 투여 약제에 비해 복용이 쉽고 간편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 혈관 주사용 약제인 시스플라틴과 나이트로조유레아, 카보플라틴, 에토포사이드, 이리노테칸, 아바스틴 등이 있습니다.
항암 화학요법의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와 항전간제는 뇌종양 환자에서 사용되는 가장 흔한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는 특히 수술 전과 후, 뇌부종을 조절해주고 조직의 감염을 줄이기 위해 투여됩니다. 스테로이드는 종양세포를 죽이지는 않지만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치료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뇌부종의 감소로 환자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하거나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깁니다. 뇌종양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다른 약물은 항전간제입니다. 항전간제는 발작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발작을 중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들 약은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다양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항암제 치료를 시행 할 경우에는 간에서 항암제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항 전간제를 쓸 경우에는 항암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항암제의 대사와 관계가 없는 다른 약제로 바꾸어서 투여해야 합니다.
뇌종양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각각에 따른 부작용이 있습니다.
뇌종양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은 출혈과 뇌부종입니다. 출혈은 혈관이 풍부한 종양을 수술했을 때 발생가능성이 높고, 수술 직후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드물게 수술 후 수 일이 지나서 발생하기도 하며, 이런 출혈을 지연성 출혈이라고 합니다. 출혈의 양이 적을 때는 저절로 흡수되지만, 양이 많으면 재수술을 하여 출혈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출혈은 종양을 떼어낸 그 자리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종양의 위치와는 상관없는 먼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뇌부종은 종양을 제거한 후 뇌혈류 역학의 급격한 변화, 혈관-뇌장벽의 손상 등이 원인으로 발생됩니다. 주로 수술 전에 이미 뇌부종이 있었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컸던 경우, 혈관이 풍부했던 경우에 흔히 발생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부종이 심하면, 두개골을 닫아줄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부종이 발생한 뇌부위를 제거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부종은 수술 직후부터 약 일주일 사이에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뇌종양 치료에 도입되면서 뇌부종이 과거보다는 치료가 잘 되고 있습니다.
간질발작도 중요한 수술 후 일어나는 부작용으로 종양과 정상 뇌 사이에 경계가 불분명하여 대뇌피질이 손상을 받은 경우이거나, 수술 후 두 개강 내 공기가 많이 주입된 경우, 대뇌피질병변인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간질발작은 뇌출혈이나 뇌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뇌척수액 누출, 뇌막염, 해당부위의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 뇌부종 등이 중요합니다. 방사선 괴사는 치료 후 수개월 이내에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치료 수년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의 재발과 방사선 괴사는 구별하기가 힘들어 주의를 요합니다. 수모세포종, 배아세포종, 일부의 교모세포종에서는 전뇌 및 전척수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골수기능억제로 인한 면역 결핍, 혈소판 결핍 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전뇌 방사선 조사를 한 경우에는 인지기능의 저하, 무기력증,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동안에는 심한 피로감, 매스꺼움과 구토증, 탈모, 말초신경 이상감각증, 구강건조증, 입안의 염증,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수기능이 억제되어 백혈구 수가 감소해 면역기능이 저하됨으로써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져 폐렴 등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혈소판저하로 인하여 자발성 출혈이 많이 발생합니다.
뇌종양은 신경계 밖으로 전이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국소재발은 매우 흔합니다. 이는 종양세포가 정상 뇌조직 사이사이로 침투하면서 성장을 하기 때문에 수술로 완전 제거가 힘든 경우가 많고,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에 비교적 반응을 잘 안하기 때문입니다. 국소재발을 한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재수술, 정위적 방사선 수술, 항암화학요법 등을 병합하여 치료를 합니다. 재발을 한 경우에는 처음보다 조직학적으로 악성으로 변환된 경우가 많아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치료 후에 추적 검사로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기적인 자기공명영상(MRI)와 전산화 단층촬영(CT)을 하여 재발여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종양의 종류와 의사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시행합니다.
이상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할 경우 실제로 뇌종양 전체의 5년 생존율은 65%이상이며, 특히 양성 뇌종양인 뇌수막종은 95%, 뇌하수체선종은 97%, 신경초종은 94%입니다.
한편, 악성으로 알려진 신경교종도 전체는 38%, 가장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7%, 그 다음으로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24%, 저등급 성상세포종이 61% 정도입니다. 따라서 뇌종양도 적극적인 치료로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뇌종양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이후, 환자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기억, 생각, 감정에 변화가 있음을 알아챈다면, 환자는 혼자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의 목적이 중환자, 환자, 의료진에게도 남아있는 한 전문가의 도움은 생존자들의 뇌기능의 질적 향상 같은 주제를 인식하고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뇌종양진단을 하는데 뒤따르는 신경행동학적인 변화의 단순한 패턴은 없습니다. 다른 변화와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고, 유사한 종양을 가진 사람들이라도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흔한 어려움은 언어, 집중력, 주의력 학습과 기억, 일반적인 인지능력, 실질적인 기능, 감정과 성격변화 면에서 겪을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결손이 있는 경우에는 아프기 전 환자가 가지고 있던 직업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상실감을 보상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가족 내에서도 의사결정과정에서 소외시키는 등의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일상생활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간질발작입니다. 따라서 보호자 없이 혼자 있는 일은 가급적 없어야 하며,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뇌종양으로 오래 투병을 하면 거동이 불편하여 잘 움직이지 않아서 근육이 위축되고, 관절이 굳어지며 욕창이 발생하는 등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몸의 위치를 자주 바꾸어 욕창이 생기거나 근육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또한 뇌종양 환자는 대부분의 경우 심한 우울증을 동반하는데 이 경우 적절한 심리적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인지 재활치료는 환자의 회복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거나 인지적, 행동적 변화를 보상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에는 종양으로 인한 차이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는 상담이 병행됩니다. 인지적, 기억력 장애에 대한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들은 잦은 기분 변화와 좌절에 대한 내성, 억압 등을 포함한 감정과 인성의 변화를 느낄 것 입니다.
신체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환자들은 이 치료를 통해 가족들이 환자들이 활동할 수 있게 환경을 개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직업적 재활, 일터에서의 직업 코칭, 개인적인 심리 치료 등에 대해서도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환자의 일상생활. 환자 가족의 지지, 간질 발작주의, 근육 위축 예방, 인지재활 치료가 필요함.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환자의 체력에 심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구토나 메스꺼움 증상, 의식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스스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경우에는 튜브나 정맥 주사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종양 환자의 뇌부종을 치료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경우에는 당뇨병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혈당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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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9. 27. 11:38

소세포폐암 질병정보2013. 9. 27. 11:38

가슴 속에는 크게 폐와 심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장은 가운데에서 약간왼쪽으로 치우쳐 가슴의 앞쪽에 위치하며 나머지 부분은 거의 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는 오른쪽, 왼쪽에 각각 1개씩 있으며, 폐의아래쪽에는 가슴과 배를나누는 횡격막이 있습니다.
숨을 들이 쉴 때 공기는 코나 입을 통해 들어가서 성대를 지나 "기관"으로 먼저 들어가게 됩니다. 기관은 오른쪽 기관지와 왼쪽 기관지로 나누어지고 이 기관지는 더 작은 기관지로 갈라져서 폐와 이어져 있습니다.
폐는 폐포라 불리는 작은 공기 주머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오른쪽 폐는 크게 3조각으로 나누어져 있고, 왼쪽 폐는 2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런 폐의 조각을 "엽"이라 부릅니다. 따라서 오른쪽 폐는 다시 우상엽, 우중엽, 우하엽으로 나누어지고, 왼쪽 폐는 좌상엽, 좌하엽으로 나누어집니다.
폐는 흉막이라는 얇은 막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성인의 오른쪽 폐는 왼쪽 폐보다 너비는 넓고 길이는짧으며, 무게는 620g정도이고 폐기능의 55%를 담당합니다. 왼쪽 폐의 무게는 560g 정도입니다.
폐는 공기 중에서 산소를 혈액 중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의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호흡작용이라 부르는데, 이는 생명 유지의 기본 기능입니다. 폐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작은 혈관들이 폐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기관지에서 공기의 흐름이 좋지 않거나 폐포에서 가스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호흡곤란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호흡작용외에도 폐는 호흡에 의해 열을 발산시킴으로써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몸속에 있는 산과 염기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도 합니다.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크게 암세포가 기관지나 폐포에서 처음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서 생겨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이동해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폐암이란 현미경적으로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됩니다. 이렇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을 구분하는 것은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비소세포 폐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를 함으로써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소세포 폐암은 대부분 진단 당시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급속히 성장하여 전신 전이를 잘 하지만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폐암 환자의 약 15~25%에서 발생하며,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강하여 발견 당시 림프관이나 혈액 순환을 통하여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종격동으로 전이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기도(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병합니다.소세포폐암은 급속히 성장하고, 대체적으로 종괴가 크며 회백색을 띠고 기관지벽을 따라 증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전이되는 장기로는 뇌, 간, 전신 뼈, 같은 쪽 폐 또는 다른 쪽 폐, 부신, 신장 등의 순입니다. 흡연양이 많은 사람이 소세포폐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암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폐암이 남녀를 합쳐서 연 평균 19,685건 발생하였는데, 그 중 소세포폐암은 연 2,133건 발생하였습니다.

암종별 사망건수 및 사망률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빈도


소세포폐암의 위험요인
흡연은 폐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입니다. 담배에서 발견되는 유해 물질은 약 4,000종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발암 물질로 알려진 것이 60종 이상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합니다. 흡연과 폐암의 발생은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일찍 흡연을 시작할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증가합니다. 또한 흡연의 형태나 흡연 시 흡연의 깊이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한국 남자의 높은 흡연율과 증가 추세에 있는 여성 흡연율 그리고 청소년 흡연까지 고려해 볼 때, 이것은 세계적으로 흡연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역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금연 운동을 시작한지 30년이 지나야 폐암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흡연 증가율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면서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경우로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접 흡연자가 들이마시게 되는 담배의 연기는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부류연과 흡연자가 흡입한 후 내뿜는 주류연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간접 흡연자는 주류연보다 부류연에 많이 노출되게 됩니다. 부류연은 주류연보다 더 많은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석면으로 인한 폐암은 직업적 노출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석면은 저밀도 단열제, 건축 자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석면에 노출된 후 10~3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가 석면에 노출되었을 때는 폐암의 위험이 훨씬 높아지기도 합니다.
석면 이외에도 비소, 석면, 크롬, 니켈,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염화비닐 등과 같은 위험물질에 직업적으로 노출되어 폐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방사성동위원소는 발암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라늄은 폐암 중 소세포폐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데, 흡연자에서 발생 빈도가 현저히 증가합니다. 라돈의 경우 지표면을 통하여 건물 내부로 들어가며, 환기시키지 않을 경우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폐암의 발생원인으로 흡연 다음 순위로 추정되고 있으나, 건물 내부의 라돈가스의 농도가 높지 않아 아직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엑스선 검사(X-ray)나 전산화단층촬영(CT)등의 방사선학적 검사에 쓰이는 방사선량은 극히 미미하므로 폐암의 발생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공기 중의 발암 물질에는 벤즈피린, 방사선물질, 비산화물질, 크롬 및 니켈혼합물, 비연소성 지방족 탄화수소 등이 있으며, 이들 물질은 도시의 공기 속에 포함되어 폐암을 발생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흡연과 환경 오염원은 폐암 발생에 있어 상승작용을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폐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 일반 사람들보다 2~3배 정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암의 예방법은 금연 이외에는 확실한 것이 없으며, 약 90%의 폐암이 금연을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계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흡연은 다른 발암물질의 노출과 상승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환경적 요인(간접흡연 등), 직업적 요인(비소, 석면, 크롬 등), 방사성동위원소(우라늄, 라돈 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몇 학자들이 과일이나 채소, 혹은 그것들이 함유하고 있는 미량영양소가 사람의 체내 산화물질에 의한 DNA손상을 막아서, 폐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아직까지 폐암의 예방과 음식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그 중에서 베타카로틴(β-carotene)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시행되었고, 알파카로틴과 라이코핀, 플라보노이도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알코올 등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베타카로틴은 흡연자에서 오히려 폐암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권장할 수 있는 폐암 예방법으로는 금연 이외에는 확실한 것이 없으며, 필요 이상의 미량 영양소들을 폐암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일반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면서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나, 실제로 병원을 찾는 폐암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는 5-15%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 폐암의 조기 검진 방법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주기적으로 흉부엑스선 촬영을 하거나 객담검사를 하는 것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폐암 고위험 대상자들에 대하여 나선형 전산화 단층촬영, 객담 유전자 검사, 형광 기관지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조기 검진을 하는 연구들이 진행 중입니다.
흡연자나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할 만한 증세가 있으면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의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매우 어렵고, 암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관지 혹은 폐와 연관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 진행 단계별 증상

소세포폐암의 일반적 증상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경우 기침이 생겨도 그저 담배 때문이려니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기침할 때 피 섞인 가래나 피를 뱉어내는 것 역시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인데 이것들이 항상 폐암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폐로부터의 출혈은 가래와 섞여 있고 붉은 빛입니다. 일단 피 섞인 가래나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폐암 환자의 약 반 정도가 숨이 차다고 느끼게 됩니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 삼출, 폐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폐암은 여러 가지 성격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암 환자의 약 ⅓이 가슴 통증을 호소합니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씩 느끼며 날카로운 경향이 있고, 폐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폐암이 직접 흉벽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흉막으로 암이 전이되어 악성흉막삼출증을 만들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를 조절하는 성대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 을 침범하면 성대의 마비가 오고, 그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폐암이 상대정맥 주위에서 생겨 상대정맥을 압박하면 혈액 순환 장애가 생겨 머리와 상지가 심하게 부을 수 있고 호흡 곤란이 생기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이런 증상을 상대정맥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심한 뼈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으로 이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간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전신 증상으로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악액질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폐암 진단 방법에는 여러 가지 검사가 있는데, 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촬영), 객담검사, 기관지 내시경검사, 경피적 세침 생검술 등을 통해 폐암인지 여부를 가려내며, 그 진행 정도 등을 판단합니다. 최종 진단은 객담, 기관지 내시경검사,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에 의해 얻어진 조직 또는 세포를 현미경적 검사로 확인합니다. 폐암의 진단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사용되는 검사법으로 간단하게 폐에 혹이 생겼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보통 5mm 이상이 되어야 발견되고 심장 뒤쪽, 뼈와 겹치는 부위 등은 위치에 따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위치 및 진행정도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전산화단층촬영(CT촬영)을 해야 합니다.
보다 정교한 검사법으로, 폐나 림프절 그리고 다른 기관에 대한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암의 원발 부위 및 림프절 침범 등 병의 진행 정도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폐암의 발견 및 병기 판정에 필수적입니다.
가래에 섞인 세포 속에서 암세포를 발견해 내는 검사법입니다. 가능한 한 이른 아침의 가래를 용기에 넣어 마르지 않게 한 후 제출하기만 하면 되는데, 매번 암세포가 섞여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3회 정도는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큰 중심성 암에서는 진단율이 높지만 말초병변인 경우에는 진단율이 낮고, 초기에는 특히 가래에 암세포가 나올 가능성이 낮아 진단율이 높지 않습니다.
기관지 내시경을 통하여, 기관지 내 암조직의 침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떼어낸 조직을 검사하며 암을 확진 할 수 있습니다. 암의 진단뿐만 아니라 암의 기관지 침범 정도를 확인하여 수술 등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국소마취를 한 후에 피부를 통해서 폐암에 바늘을 찔러 폐암의 조직이나 세포를 얻어서 하는 조직 검사로 실제로 폐암유무를 판명해 낼 수 있는 검사입니다. 최근 초음파 또는 전산화단층촬영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진단율이 높아졌습니다.
폐암으로 확진된 환자에게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병기 판정을 위하여 추가로 시행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전신의 뼈에 암이 전이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검사합니다.
폐암의 뇌 전이 여부를 검사합니다.
암조직이 대사가 항진되어 있어 포도당을 많이 이용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포도당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부착시켜 전신의 암전이 병소를 검사합니다. 폐암에서 종격동 임파선 전이 여부를 감별하는데 있어 정확도는 약 80%이며, 폐 외 장기의 전이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발병소와 전신의 전이 병소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유용성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종격동 림프절에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전신 마취 후에 종격동 내시경을 통하여 기관지 주위의 림프절을 떼어내어 생검을 통하여 암종의 진행 병기를 구분할 수 있어 차후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기관지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가 부착되어 종격동 림프절을 관찰하고 전신마취 없이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종격동 림프절의 전이 여부가 폐암의 병기 결정과 치료 방침의 결정에 중요하기 때문에 그 유용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폐결핵과 같은 질환이 흉부 X-선 검사 소견에서 폐암과 유사하므로 폐암의 조직이나 세포를 얻어서 하는 조직 검사를 통해 감별 진단하여야 합니다.
암의 진행 정도를 병기(stage)라고 합니다. 폐암의 전이는 림프관이나 혈액을 통하여 퍼지게 되며, 우선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하게 되고, 몸 전체로도 확산될 수 있으며 뼈, 뇌, 간, 부신, 신장, 심장 등의 장기로도 전이가 일어납니다. 폐암은 정확한 조직 진단 후 병기를 결정하고, 각 병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1~4기로 병기가 구분되지만 소세포폐암은 급속히 성장하여 조기에 전이되는 경향이 있어 제한 병기와 확장 병기로 나누어집니다. 소세포폐암의 병기 구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암이 종격동(종격)을 포함해서 폐의 한쪽에만 국한된 경우입니다.
암이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입니다.

소세포폐암의 병기

폐암은 병기에 따라 각각 그 치료 방법이 다르며, 치료받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개개인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폐암의 치료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폐암의 치료들에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누어진 폐암의 단계별 치료법을 살펴보면 소세포 폐암은 비소세포 폐암과는 달리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소세포폐암은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암으로 대개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며,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소세포폐암의 치료방법
소세포폐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원칙이며 제한성 병기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병용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좋은 일부 환자는 상당기간 동안 병이 안정되어 일상 생활을 큰 문제없이 할 수도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암세포에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잘 듣지 않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로 이럴 때는 다른 약제로 바꾸어 투여하게 됩니다. 소세포 폐암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종류로는 에토포사이드(Etoposide),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 빈크리스틴(Vincristine), 싸이톡산(Cyclophosphamide), 아이포스파마이드(Ifosphamide)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으면 암세포도 죽지만 몸 속의 정상세포도 손상을 받아 세포수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부 환자에게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4주 정도 지나면 정상 세포는 회복이 빨라 거의 원 상태로 돌아오지만 암세포의 경우에는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있습니다. 이때 다시 항암 화학요법 치료제를 투여하면 정상 세포는 감소와 회복을 반복하게 되고 암세포는 계속 줄어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목표는 암세포를 죽이며 증식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부작용도 많이 있지만, 암세포의 증식을 방해하고, 타 기관으로의 전이를 억제할 수도 있으며, 암으로부터 기인하는 통증과 여러 가지 이상 증세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환자 몸 밖에서 여러 방향으로 암조직에 직접 쏘아 치료하는 암치료법입니다. 방사선은 정상 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으며, 또한 여러 방향에서 암세포만 선량을 집중하므로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효과적으로 죽이거나 또는 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 치료에서는 근치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세포 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흉부 방사선치료만 시행하였을 때, 대부분의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부위 바깥의 원격전이가 나타납니다. 이는 소세포폐암은 진단당시부터 폐에 보이는 병변 이외에도 잘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뜻하는 것으로서, 따라서 전신에 작용하는 치료인 항암화학요법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후 현재는 항암화학요법과 흉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폐암의 치료원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각각 따로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골수억제로 인한 면역력저하,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세포성 폐암환자의 약 10%에서 내원 시 뇌 전이를 동반하고 있으며, 치료 후 생존환자 중 많은 경우에 뇌 전이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예방적인 전뇌 방사선치료가 시도되어 왔으며, 이로 뇌전이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예방적 전뇌 방사선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항암화학-방사선치료 병용요법 후 폐암이 소실된 경우이며, 모든 항암화학요법이 종료된 후 최소 2주 이상 경과된 후 치료를 시행합니다.
환자의 상태와 전이 여부 및 정도에 따라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서 방사선량이나 치료 횟수, 기간 등이 정해지며 일반적으로 약 5-7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됩니다.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통증, 출혈 및 마비 증상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방사선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며, 많은 경우에서 약 2~3주의 치료만으로 환자 생존기간 동안 치료한 부위의 증상을 영구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소세포폐암은 제한성병기에 발견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가 신체 곳곳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수술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병입니다.
치료에 의한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을 말하는데, 각각 치료에 의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적인 세포들까지 손상시켜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초래하게 됩니다. 골수의 정상적인 혈액세포들이 손상되면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계 문제와 탈모, 주사 맞은 부위의 피부 손상, 말초 신경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동안 일반적으로 피부염, 탈모, 심신 피로, 식욕 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폐암을 치료할 경우 방사선 치료에 의한 식도염과 방사선 폐렴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염은 식도가 방사선에 노출되면 부종 등의 식도염 증세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자극성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런 증세는 대개 치료 후 보름 정도 지나면 완화됩니다. 방사선 폐렴은 정상적인 폐가 방사선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증세로 마른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방사선 치료 후 회복되는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남는 환자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 등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계속적으로 기침 등이 남기도 합니다.
폐암은 조기 발견의 어려움과 잦은 재발로 완치율이 낮아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폐암을 치료받은 이후의 추후 관리는 암의 재발과 다른 암의 발생 그리고 치료 중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을 관리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 중 병이 진행하거나 치료종료 후 재발한 경우에는 치료효과는 별로 좋지 않으며 객관적 치료 반응률이 낮고 병이 진행하는 때부터의 중앙생존율은 보통 2~3개월 정도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새로운 약제들을 사용하는 것이 통례이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흉부 방사선치료시 약 60%에서 반응률을 보이며 이것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할 때보다 더 좋은 결과입니다. 항암화학요법 후 재발한 상대정맥 증후군, 통증을 동반한 골전이, 척수압박 그리고 전에 뇌방사선조사를 받지 않은 환자에서의 뇌전이 등에서는 방사선치료가 적합한 치료요법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은 소세포 폐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6~17주에 불과하며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40~70주로 늘어납니다. 요즘은 새로운 여러 항암제들이 개발되어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아직도 치료 후 2년 이상 살 수 있는 가능성은 30%에 불과하며, 5년 이상 살 가능성은 10%미만입니다. 소세포폐암은 처음 항암화학치료를 할 때의 반응이 좋을수록 장기생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항암-방사선치료 후 완전관해 (육안적으로, 그리고 방사선 사진에서 암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를 말합니다)를 얻은 경우 일부에서는 장기생존이 가능하지만 다수에서는 재발하게 됩니다. 또한 장기 생존자의 경우 항암화학치료의 후유증으로서 이차 원발암이 매년 3~5%의 빈도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소세포폐암 환자는 치료중 대개 항암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을 겪게 되므로 이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이므로 감염증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폐암은 대체적으로 음식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식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필요는 없고 환자의 평소 식성에 맞게 음식을 섭취하셔도 무방합니다. 식사는 조금씩 천천히 하고, 식욕을 증진하기 위해 산책이나 걷기 등의 가벼운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육식을 전혀 하지 않고 채식으로만 식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의 입맛에 맞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있는 영양 섭취는 체내 대사 작용을 활성화하여 신체 회복 기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빠른 성장을 억제해주며, 수술이나 방사선 그리고 항암화학요법 등 투병 과정에서 수반되는 여러 부작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식사 요법이라 하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한 식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암 자체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률,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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