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9. 3. 13. 13:15

유아 비대 날문 협착증 질병정보2019. 3. 13. 13:15


비대 날문 협착증은 비담즙 구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신생아기에 위 날문근의 비후가 일어나 날문강이 길어지고 좁아져서 위 내용물의 구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미국에서는 신생아 1천 명당 3명 정도의 발생 빈도를 보이나, 국내에서의 빈도는 이보다 적다고 추정됩니다.

초기 증상은 담즙을 포함하지 않는 구토이며, 먹인 후 바로 나타나는 사출성 구토가 특징적이나, 초기에는 사출성이 아닌 경우도 있으며 점차로 진행합니다.

구토는 먹을 때마다 하는 경우도 있고 간헐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생후 3주에 구토가 시작되지만, 빠르게는 생후 일주일부터 늦게는 5개월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한 후에 환아는 공복으로 인하여 다시 먹으려 합니다.

계속되는 구토로 인하여 수분과 더불어 위산 및 염소 소실이 일어나며, 이에 따른 저염소 대사 알칼리증이 일어납니다.

혈청 내 칼륨 농도는 유지되지만 체내 총 칼륨의 양은 감소합니다.

조기에 진단되면 영양 불량과 탈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측 늑골연 하부에서 연골같이 딱딱한 지름 2~3cm 크기의 도토리 모양의 종괴(비후된 날문근)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종괴의 촉진은 토하고 난 후가 가장 좋으며, 아기가 울지 않을 때 촉진해야만 복근이 이완되어 만족할 만한 검사가 됩니다.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촉진을 시도하되, 시간을 들여서 인내를 가지고 해야 합니다.

환아의 상태가 양호한 경우 음식을 먹여 보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되며, 먹인 후에는 복부에서 위의 연동 운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종괴의 촉진으로 대부분 진단이 확실하나, 불확실한 경우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날문부 근육층의 두께가 4mm 이상이거나 날문부의 길이가 14mm 이상인 경우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탈수와 산-염기 및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시작합니다.

수액 요법은 탈수가 교정되고 알칼리증이 교정될 때까지 시행합니다.

마취 후 나타날 수 있는 무호흡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술 전에 알칼리증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택되는 수술 방법은 Ramstedt 날문 근육 절개술이며, 수술 후 반 정도가 토할 수 있으나, 이는 절개된 날문근에 2차적으로 발생하는 부종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12~24시간부터 먹일 수 있으며 수술로 완치가 되고 이로 인한 사망은 0.5% 이하입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깨 탈구  (0) 2019.03.15
혈전의 위험성  (0) 2019.03.14
양성자치료의 특징  (0) 2019.03.12
쇼그렌 증후군  (0) 2019.03.11
봄의 불청객, ‘알레르기성 결막염’  (0) 2019.03.11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