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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에 해당되는 글 34

  1. 2016.11.28 식이섬유에 대한 7가지 오해와 진실
  2. 2016.05.26 고지혈증 1
  3. 2016.05.18 단백뇨
  4. 2015.01.19 수족냉증
  5. 2014.07.04 건강을 해치는 '탄수화물 중독'
  6. 2013.06.18 지질검사
  7. 2013.04.29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
  8. 2013.04.01 소아 비만
  9. 2012.09.24 일과성 허혈 발작
  10. 2012.09.21 대사증후군
2016. 11. 28. 13:22

식이섬유에 대한 7가지 오해와 진실 건강생활2016. 11. 28. 13:22

소비자에게 ‘웰빙 이미지’로 각인된 식이섬유이지만 양면이 있다.

의외로 식이섬유는 복잡·난해하고 오해를 부르는 부분이 많다.

'식이섬유니까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잘못이다.

식이섬유에 대한 대중의 호의적인 인식에 편승해 제품 라벨에 ‘식이섬유 풍부’라고 큼지막하게 표시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기도 한다.


1 식이섬유의 흡착 능력은 건강의 ‘수호천사’다?

식이섬유의 힘(효능)은 흡착력에서 나온다.

물·지방·콜레스테롤에 달라붙어(흡착해) 체외로 배설시켜 다이어트·고지혈증 개선을 돕는다.

식이섬유의 흡착력은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아 철분·칼슘 등 소중한 미네랄까지 체외로 배출시키므로 과잉의 식이섬유는 빈혈·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식이섬유는 일단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적정량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고 변비·비만 예방을 돕는 착한 성분이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경련성 변비·과민성 대장증후군·가스 생성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성장도 방해하는 ‘악동’이다.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철분·아연·칼슘 등 필수 미네랄과 지용성(脂溶性) 비타민의 체내 흡수율이 낮아진다.

특히 어린이의 식이섬유 과다 섭취는 성장 장애·설사·복부 팽만 등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3 식이섬유는 어린이 변비 예방에 이롭다?

성인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변의 양이나 부피가 늘어나 변비 예방에 유효하다.

하지만 변비 예방 목적으로 어린이에게 식이섬유 섭취를 권하긴 힘들다.

식이섬유가 어린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인지를 추적한 연구는 몇 편 안 되는데다가 결론이 정반대인 논문도 있다.

특히 장(腸)에서 물을 포획하는 능력이 없는 불용성(不溶性) 식이섬유를 충분한 물 없이 섭취하면 변이 딱딱해져 변비·치질이 생길 수 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현미·통보리·통밀 등 통곡과 채소 등에 풍부하다.


4 식이섬유는 체중 감량을 돕는다?

식이섬유 섭취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아이는 물론 성인에서도 정설이 아직 없다.

관련 연구결과가 부족한데다 결론도 유·무용으로 엇갈리기 때문이다.


5 식이섬유는 암 예방 성분이다?

식이섬유 섭취가 대장암 예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장암 발생위험을 낮춰준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유방암 등 다른 암 예방 효과는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6 게실염 환자는 식이섬유를 보충해야 한다?

식이섬유 섭취가 너무 적으면 대장에 게실이 생길 수 있다.

게실에 식물의 껍질·씨앗 등 음식이 들어가면 게실염이 발생한다.

게실염 환자에게 껍질·씨앗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의 섭취를 최대한 피하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급성 게실염이 있거나 크론병·궤양성 대장염이 급격히 악화됐거나 대장암 또는 수술 후 장 유착 등으로 인해 장폐색이 우려될 때는 식이섬유 섭취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겐 식이섬유가 ‘약’이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게 식이섬유의 과잉 섭취는 손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밀기울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55%에서 증상을 악화시키며, 10%에서만 호전을 보였다.

밀기울 섭취 뒤 복통과 가스가 찬 느낌도 더 많이 호소했다.

과민성 장후군 환자가 피해야 할 포드맵(FODMAP) 식품의 ‘O’, 즉 올리고당도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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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5. 26. 10:25

고지혈증 질병정보2016. 5. 26. 10:25

고지혈증의 정의

고지혈증은 혈중에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180mg/dl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고지혈증은 대개 그 자체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혈액 내에 지방 성분이 많으면 혈관 벽에 달라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관상동맥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폐쇄 등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보통 고지혈중은 우연히 발견되는 수가 많은데, 일단 처음 발견되면 수주 후에 다시 측정하여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치는 식사에 따라 많이 변하므로 검사할 때는 반드시 12∼14시간 공복한 후에 채혈을 하도록 합니다.

재측정 결과도 이상이 있다면 식이요법과 아울러 고지혈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의 증상 

이상 지질이 장기간 계속되면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덩어리져 혈관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어떤 증상이든 스스로 느낀다면 이미 심각한 심혈관질환이나 합병증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고지혈증의 검사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으므로 스스로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35세 이상의 남자와 45세 이상의 여자에게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5년에 1회 이상 검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고지혈증의 치료

고지혈증 치료의 첫단계는 식이요법입니다.

식이요법의 원칙은 열량 섭취를 줄이며, 포화지방산 및 콜레스테롤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콜레스테롤의 하루섭취량을 300mg이하로 줄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에는 계란, 생선알, 오징어, 새우, 굴, 뱀장어, 돼지간, 소간, 마요네즈, 버터 등이 있으며, 식이요법은 적어도 6개월 정도 시행한 후 성공 여부를 판정하여야합니다.

비만증 환자의 경우는 체중감소가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고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 값을 상승시켜 줍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도 고지혈증의 개선과 고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가져옵니다.

소량의 음주는 고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과음은 고중성지방 혈증을 유발하며 만성적 음주는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약물요법은 반드시 충분한 기간동안 최대한의 식이요법, 체중 감소, 운동 등의 비약물 요법을 시행한 후에도 만족할 만한 반응이 없는 환자, 당뇨, 고혈압, 흡연 등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요법을 4~6주 시행한 후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측정하여 치료의 효과를 판정해야합니다.

고지혈증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균형식,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당질과 지방질의 섭취가 지나치지 않도록 하여 총 섭취열량을 적정선으로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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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5. 18. 10:32

단백뇨 질병정보2016. 5. 18. 10:32

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 것을 단백뇨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150mg미만의 단백뇨는 신장에서 배설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에서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총 단백질의 양이 150mg 이상일 경우 비정상적인 상태이며 임상적으로 단백뇨라고 정의합니다.


특히 하루에 배설되는 단백량이 3.5g/m2이상으로 심할 경우도 있는데 이를 신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단백뇨는 신장질환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중의 하나이며 여러 가지 임상적인 문제와 연관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백뇨 증상

흔히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이면 단백뇨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단백뇨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소변검사를 통하여 단백뇨의 존재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백뇨가 경미하게 있는 경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지만 단백뇨가 심해지면서 몸이 붓거나 체중의 증가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단백뇨가 심해짐에 따라 악화될 수 있습니다.


소변에 혈뇨가 보이거나 소변양이 줄기도 하는 증상이 있을수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단백뇨와 동반하여 신장기능의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오심, 구역, 식욕부진, 전신쇠약감 등의 만성 신부전에 의한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단백뇨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에 따라서는 관절통, 피부발진, 미열, 체중감소, 전신쇠약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이와같은 전신증상이 거품뇨와 함께 발생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의 원인

사구체, 신우, 요관단백뇨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병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서있는 경우에만 단백뇨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심한 운동 후이나, 열성 질환, 심한 스트레스상황에서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를 기능적 단백뇨라고 하며 성인의 5% 정도에서 관찰되나 임상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소변에 나오는 단백뇨는 임상적인 증상을 유발하며 추후 신장기능의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원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단백뇨는 대부분 신장의 사구체나 세뇨관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관찰됩니다.


사구체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단백뇨는 신장염이나 당뇨, 자가 면역 질환, 간염, 악성종양, 여러 약제의 부작용 등에서 신장염을 동반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구체의 이상에서 발생하는 단백뇨는 하루 배설되는 요단백량은 다양하게 나타나서 150mg 이상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하루 3g 이상의 심한 단백뇨를 보일 수 있습니다.


세뇨관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단백뇨는 급성 신우신염이나 급성 신부전에서 근위세뇨관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유발 되는 단백뇨입니다.


단백뇨 관리 및 치료

일시적이고 기능적인 단백뇨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치료는 달라지나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단백뇨가 있을 경우 일반적인 치료법은 식이중의 단백질의 함량을 낮추는 식이요법과 사구체내압을 낮추는 약제의 복용을 하게되며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 이에 대한 관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심한 단백뇨가 있는 경우에는 부종이 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저염식, 저단백식, 저지방식으로 식생활을 바꾸는 식사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몸이 부을 때 함부로 이뇨제 등의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되며, 여러 약물들이 신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상의 하에 복용토록 해야 합니다.

일차성 사구체질환은 면역억제제 등의 특수한 약물치료가 사용되기도 하며 전신질환과 동반된 이차성 사구체질환의 경우는 원인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이차적으로 유발된 단백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백뇨로 관리를 받고있는 환자에서 소변의 거품이 증가하고 피로감이 심하고, 소변의 양이 심각하게 줄어들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는 단백뇨가 악화되는 증거일 수 있으며 호흡곤란, 심한 옆구리통증, 흉통, 고열의 발생, 복부팽만이 심해지는 등는 경우는 단백뇨에 따른 이차적인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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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5. 1. 19. 11:28

수족냉증 건강생활2015. 1. 19. 11:28

수족냉증은 원인에 따라 세부질환을 나눈다.

그 중 ‘레이노 증후군’은 겨울철에 증상이 가장 뚜렷하다.

찬바람을 쐬면 손끝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액 부족으로 손이 하얗게 변한다.

파랗게 변하기도 하는데 피가 돌지 않으면서 혈액을 통해 받아야 할 산소가 부족해져서다.

정확한 진단은 찬물에 손을 담갔다가 꺼내 혈류의 변화를 살펴보는 레이노 스캔검사 / 혈액검사를 한다.

병과 상관없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체내에서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을 차단하는 약이나 혈관 근육을 느슨하게 하는 약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말초 혈관이 막혀도(말초혈관폐색) 수족냉증이 나타난다.

손보다는 다리가 차고 저리며 발등과 무릎 안쪽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 주변의 신경과 조직이 괴사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대표적인 원인은 동맥경화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손과 발이 저리면서 차가워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척추관협착증도 말초혈관폐색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혈관 문제가 아닌 신경 이상이 원인이다.

척추관은 척추 중간 중간에는 팔이나 다리로 가는 신경가지가 나오는 구멍이다.

척추관협착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팔과 다리가 저리는 등의 통증이 생기는 병이다.

척추관에는 충격과 염증에 예민한 신경세포들이 위치해 있다.

또 가느다란 인대가 거미줄처럼 엮여 있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염증은 부기를 유발하는데 부기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손과 발을 차게 한다.

 두 병의 차이점은 운동 후 휴식을 취할 때 드러난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 이상으로 항상 손발이 찬데 반해 말초혈관폐색은 혈관 문제로 다리에 혈류량이 줄어드는 휴식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신경 이상으로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말초신경병증이다.

증상은 손발이 시리고 저리며 무딘 느낌이 드는 등 다양하다.

신경은 길이가 긴 곳부터 증상이 나타난다는 ‘길이 의존적 법칙’에 따라 발끝에서 시작돼 발목과 무릎까지 이어지고 손도 손끝에서 시작해 손목까지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막상 환자의 손과 발을 만져보면 따뜻한 경우가 많다.

혈류는 정상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뇌에서 감각을 인지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 실제 손과 발이 따뜻해도 뇌가 차갑다고 인지하는 탓이다.

 말초신경병증은 단독으로 발병하기보다 다른 병이 생기면서 함께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 중 많은 수가 요독증(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는 병)이나 당뇨 등 내과적 질환이다.


병이 아닌데도 손과 발이 차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우리 몸은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손과 발끝의 혈관이 수축한다.

손과 발은 혈류양이 줄면서 자연스레 차가워지고 축축해진다.

면접이나 시험 등을 앞뒀을 때 손이 차가워지는 것과 같은 이유다.

스트레스의 종류는 다양하다.

긴장, 걱정과 불안, 짜증 등이 모두 스트레스다.

전문가들은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 중에는 평소 긴장을 잘 하거나 잘 놀라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 많다”며 “평소에 지금보다 긴장을 풀려는 노력과 함께 요가나 명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족냉증은 신체의 병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의학적으로 마음의 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병원을 찾기 전 마음의 여유부터 찾아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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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7. 4. 09:56

건강을 해치는 '탄수화물 중독' 건강생활2014. 7. 4. 09:56

적당히 먹으면 약이 되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해가 되는 것들이 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섭취하게 되는 탄수화물, 나트륨, 카페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없어서 못 먹던 시절과 달리 최근엔 오히려 영양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밥과 찌개, 장류, 젓갈류가 발달한 한국의 식생활문화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탄수화물과 나트륨의 과잉섭취를 유발하고, 더구나 국민 기호식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커피나 알코올의 섭취량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이 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식품에 중독이 되면 어떤 증상이 발생되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성인병을 유발하는 탄수화물 중독

탄수화물은 주요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꼽히는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탄수화물 중에서도 백미, 밀가루 등과 같이 하얗게 정제된 식품은 미네랄이나 비타민이 모두 손실되고,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킨다.

밥을 먹은 뒤에 후식으로 빵이나 국수 등 밀가루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것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가 되고, 빠르게 당으로 전환되는데 그 과정에서 다량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체내는 저혈당 상태가 되고, 혈당이 부작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허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복부 비만이 되기 쉽고, 중성지방과 혈압이 높아진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탄수화물의 분해된 형태인 포도당은 뇌를 움직이는 주원료이기 때문에 평소 뇌의 활동이 활발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다.

탄수화물을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200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개인의 하루 섭취량을 토대로 55% 정도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탄수화물 중에서도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의 분해 속도를 느리게 하므로 혈당이 서서히 오르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섭취량을 조절하기 쉽다.

따라서 흰쌀밥(84) 보다는 보리밥(35), 감자(85) 보다는 고구마(55), 식빵(95) 보다는 잡곡빵(41)을 먹는 것이 좋다.

정제되지 않은 형태인 현미, 통밀, 과일, 견과류, 콩류도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에 속한다.

 

지금 나도 탄수화물 중독?

탄수화물 중독이 되기 쉬운 식사형태는 밥 이외에도 빵, 햄버거, 단 음식 등 고탄수화물 음식을 지나치게 선호하거나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단 음식을 먹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도 이에 속한다.

만약, 자신이 탄수화물 중독에 속한다면 섭취량을 서서히 줄이고, 정제되지 않거나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법>

1. 아침을 배불리 먹은 후 점심시간 전에 배가 고프다


2. 밥, 빵, 과자, 햄버거 등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3. 음식을 금방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더 먹는다


4. 정말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먹을 때가 있다


5. 저녁을 먹고 간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6.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먹고 싶어진다


7. 책상 속이나 식탁 위에 항상 과자, 초콜릿 등이 놓여있다


8. 오후 5시가 되면 피곤함과 배고픔을 느끼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


9. 빵, 과자, 초콜릿 등 단 음식을 상상만 해도 먹고 싶다는 자극을 많이 받는다


10.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조절을 하는데 3일도 못 간다

* '그렇다' 3개 이하 : 탄수화물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는 정도

* '그렇다' 4~6개 : 탄수화물 중독 위험

* '그렇다' 7개 이상 : 탄수화물 중독으로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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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6. 18. 10:16

지질검사 건강생활2013. 6. 18. 10:16

남자: 37-70mg/dL, 여자: 40-85 mg/dL

표. 관상동맥질환 정상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치의 감소는 식사 관리, 운동, 체중 감소, 금연으로 그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농도를 증가시키는 데 실패 시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심근경색 후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검사는 3개월 이후에 실시합니다.

지질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을 만들고, 에너지원이 되고, 소화를 돕고, 세포막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고지혈증 및 저지혈증이 모두 문제가 됩니다. 또한 지질과 지질 단백은 동맥 경화증을 일으키는 과정에 관여해서 심혈관 질환들, 즉 심근 경색, 뇌혈관 질환 및 말초 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기본 지질 검사의 패널로는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및 중성 지방을 검사합니다. 그 외에 지단백의 증가 형태, 아포 지단백, 유리 지방산 검사를 해서 고지혈증의 원인, 관상 동맥 질환과의 연계성 등을 검사하게 됩니다.
연령, 음식,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표. 심혈관질환 정상치

혈청 내 콜레스테롤의 많은 부분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존재합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콜레스테롤 풍부 잔유물입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반감기가 3-4일로 오래 존재하며,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합니다.

표. 관상동맥질환 위험치

표. 관상동맥질환 주요 위험 인자
높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60 mg/dL)


표. 관상동맥 심질환 정상치 및 위험치
체중 감소, 저지방식, 운동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중성 지방이 높을 때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500mg/dL 이상 시는 췌장염을 나타냅니다.

고지혈증은 지단백 수준에 따라서 6가지(I, IIa, IIb, III, IV, V형)의 표현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들 표현형은 저밀도 지단백 증가에 의한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초저밀도 지단백 증가에 의한 고중성지방혈증으로 구분이 되며, 이는 약물 치료선택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이 분류는 원발성 및 속발(성) 고지혈증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속발(성) 고지혈증의 원인들을 항상 배제하여야 합니다. 환자 개개인의 표현형은 식사, 운동, 체중의 변화나 치료의 결과에 따라서 변할 수 있습니다.

표. 지단백의 정상분포 비율
검사 결과에 따라 제한해야 하는 음식물을 정하고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포 지단백은 지질과 결합하고 지질을 용해시키고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포 지단백은 지질을 이용하는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의해 인지됩니다. 아포 지단백은 5가지(A, B, C, D, E)로 분류됩니다. 아포 A1 는 고밀도 지단백의 주요소이고, 아포 B는 저밀도 지단백의 주요소입니다. 이들 검사는 관상동맥질환 연구에 중요합니다. 아포 A1 결핍은 조기 심혈관질환과 관계가 있고, 아포 B는 저밀도 지단백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표. 성별 정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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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는 변동요인(후천적, 환경적요인)과 고정요인(선천적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연령, 성별, 유전적 요인, 종족 등의 고정요인은 어찌할 수 없다 하더라도 식이지질섭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등의 변동요인(환경적인 요인)을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일상적인 생활에 신경을 쓰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사요법, 금연,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것 등이 권장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식사요법이 가장 기본이 된다. 식사요법의 목표는 포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고, 열량 제한과 신체 활동을 증가시켜 열량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혈액의 지방성분 중에서 콜레스테롤량이 증가하는 것이 위험한데, 혈액내 콜레스테롤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콜레스테를 함유식품만을 제한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 혈액내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콜레스테롤 섭취량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지질섭취량과 포화지방산의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지침

지방 섭취의 감소

- 지방이 적은 부위의 고기를 고르며, 갈은 고기의 사용은 피한다.

-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는 닭,오리같은 가금류, 생선을 먹는다.

- 굴이나 조개류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과거에는 섭취를 제한하였으나, 이것은 구조상 동물성지방에 들어 있는 것보다 덜 위험하다.

- 소시지나 햄, 마가린과 버터의 섭취를 줄인다.

- 치즈는 열량이 많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므로 섭취를 줄인다.

- 난황은 일주일에 네 개 이상의 섭취는 피한다.

- 식물성 지방도 적당히 섭취한다.

- 조리전에 가능하면 지방을 제거하고, 조리과정 중에 생긴 지방은 제거한다.

- 튀김요리 대신에 굽기, 찌기, 삶기 등의 조리방법을 사용한다.

- 외식시에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선택한다.

충분한 식이섬유소의 섭취

-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충분히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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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4. 1. 13:35

소아 비만 건강생활2013. 4. 1. 13:35

비만이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으로 신체 지방의 양이 증가하는 시기인 1세 이전, 5-6세, 사춘기에 열량의 과도한 섭취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불균형이 초래되면 잉여 열량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므로 소아 비만이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사회 경제의 발전과 함께 국민 생활이 부유해지고 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 스낵류, 패스트푸드, 음료수 등의 범람으로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많은 식품 섭취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양식이 편리해져 등하교 시에 자동차를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미술학원, 음악학원, 영어학원 등을 다니다가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므로 운동할 시간이 없고 또 여가 시간이 있다 해도 전자오락이나 텔레비전, 컴퓨터 등 실내오락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뛰어 놀고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가 줄어 운동 부족이 뚜렷해짐에 따라 최근 소아 비만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 학교 보건원의 자료(최근 18년간 비만아 증가 양상)에 따르면 최근 18년간 초등학교 남학생의 경우 6.4배(1979년 3.6%에서 1996년 23.0%), 여학생의 경우 4.7배(1979년 3.3%에서 1996년 15.5%), 중고등학교 남학생의 경우 3.0배(1979년 5.2%에서 1996년 15.4%), 여학생의 경우 2.4배(1979년 6.3%에서 1996년 15.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여자보다 남자가, 그리고 중고등학교 연령층보다 초등학교 연령층이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사실이며,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비만아 중에서도 표준체중보다 50% 이상 체중이 더 나가는 고도 비만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조기에 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고도 비만아(비만도 150% 이상)에서는 고지혈증(61%), 지방간(38%), 고혈압(7%), 당뇨병(0.3%) 등 78%이상이 합병증 중 한 개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고, 반수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므로 문제가 심각하며 그리고 소아 비만은 일생 동안 건강한 식생활과 활동적인 생활양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소아 고도 비만의 심각성


소아 비만의 원인은 크게 단순성 비만과 증후성 비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구석기시대의 사회에서는 육체적 활동이 음식을 조달하기 위해서 필수적이었으며, 음식의 발견과 획득이 보장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이 풍족한 시기와 사냥을 하지 못하였거나 음식을 찾지 못한 궁핍한 시기가 혼재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식이 풍족한 시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사냥을 하지 못하여 음식을 구하지 못하는 궁핍한 시기에는 에너지의 저장과 보충을 촉진하는 “절약 유전자”가 있는 경우가 이들 유전자가 없는 경우보다 더 생존에 유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석기시대에 생존에 유리하도록 진화된 “절약 유전자”들이 현대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의 사육과 식물들의 재배로 인해 손쉽게 언제든지 음식을 구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활동량이 줄어들고 그리고 문명의 현대화로 인한 실내생활로의 전환 등에 적절하게 적응을 하지 못하고 남는 에너지를 계속 지방으로 저장함으로써 비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비만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을 증명하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있지만 아직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이 특정가족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하며, 부모들과의 관계를 보면 부모 모두가 비만인 경우 자녀의 80%가 비만이 되고, 어머니만 비만일 때에는 60%, 아버지만 비만일 때에는 40%가 비만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환경이라도 체질량지수(BMI)의 일치율이 이란성 쌍생아에서는 32%이지만 일란성 쌍생아에서는 74%로 훨씬 높으며, 입양아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입양한 부모보다는 친부모의 체질량지수와 더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만은 멘델의 법칙에 따르는 간단한 것이 아니라, 습관과 환경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유전자들이 서로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국 식사나 간식 등으로 섭취하는 에너지가 활동으로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많은 것이 소아 비만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렇게 남은 에너지는 대부분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므로 비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증후성 비만이란 다른 질병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비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기저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먼저이므로, 단순성 비만과 반드시 구별해야만 합니다. 증후성 비만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있으며, 전체 비만의 약 1% 미만으로 그 빈도는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아의 키가 5백분위수 미만이거나, 정신발달의 지연, 신경계 이상, 외성기 기형 혹은 외부 기형 등의 이상소견이 있으면 증후성 비만의 가능성이 큽니다.

뇌종양, 뇌 외상, 뇌염 등의 후유증으로 인해 뇌의 식욕 조절 부위(시상하부)의 장애로 식욕이 과잉 증가하거나, 포만을 느끼는 중추 작용의 이상으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부신 피질, 갑상선, 성선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과잉 혹은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인슐린혈증, 성장호르몬 결핍증, 쿠싱증후군 등
프레더-윌리(Prader Willi) 증후군, 바르데-비들(Bardet-Biedl) 증후군, 터너(Tuner) 증후군, 알스트롬(Alstrom) 증후군 등
비만은 지방 세포의 특성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지방세포의 크기는 정상이나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지방세포 증식형, 지방세포의 수는 정상이나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지방세포 비대형,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하고 지방세포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는 지방세포 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아나 소아 비만의 경우 지방세포 증식형 비만이 많고, 성인의 경우에는 지방세포 비대형이 많습니다. 소아기에서 성인기로 이행된 비만의 경우에는 지방세포 혼합형이 됩니다. 지방세포 비대형, 즉 성인형 비만인 경우에는 고도 비만이 드물고 체중을 감소시키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지만, 지방세포 증식형이나 혼합형의 경우 체중을 감량하여도 증가된 지방세포의 수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재발하기 쉬우며 또한 중등도 이상의 고도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지방세포의 특성에 따른 비만의 분류

소아비만은 영아기, 5-7세, 사춘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50% 이상이 6세 이전에 시작됩니다. 생후 1년에 체지방률이 25-26%까지 증가하므로 토실토실하게 보여 비만해 보이나 첫 돌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 체형으로 됩니다. 그러나 너무 살찐 아이의 경우 유아비만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1세부터 6세까지는 체중에 비해 키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므로 정상 체형으로 되지만, 3세경부터는 비만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6세부터는 체중이 키보다 빠르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다시 체지방이 증가하므로 4세에서 11세 사이에 시작된 비만의 대부분이 성인비만으로 진행하여 고도비만으로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소아비만의 증상

비만이란 실제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체지방을 측정하는 것이 좋지만, 체지방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며 측정하는 방법 또한 어렵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들을 이용합니다. 성인에서는 비만진단 시에 절대 수치가 있지만, 소아에서는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각 성별·연령별로 비교하여 비만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소아에서 이용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실제로 이용하기 쉬운 비만도와 체질량지수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표. 비만도
성별, 연령별, 신장별 표준체중(50백분위수)을 이용하여 비만도를 계산합니다. 20% 이상을 비만이라고 하는데 20-30%를 경도 비만, 30-50%를 중등도 비만, 50% 이상을 고도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표. 성별, 연령별, 신장별 표준체중

표. 체질량지수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85-94백분위수이면 비만 위험군,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이라고 합니다. 6세 이상 특히 청소년 비만의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되며 18세 이상에서는 25 kg/㎡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체질량지수는 체지방량, 체지방률과 상관관계가 높으며, 비만의 합병증인 고혈압, 이상 지혈증, 비만으로 인한 사망률과도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 성별, 연령별 체질량지수

표. 성별, 연령별 체질량지수
체내 지방의 약 50% 정도가 피하 층에 존재하므로 피부두께를 측정하여 간접적으로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팔의 삼두박근 또는 견갑골 하부의 피부두께를 측정하여 성별, 연령별 비교가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장, 성별에 비교한 체중이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이 방법은 신체의 체지방률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이지만, 정상범위가 12-30%로 개인과 연령에 따라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의 치료 경과 중 체지방률을 비교하는 데는 특히 좋은 방법입니다.

소아 비만에서 나타나는 합병증들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합병증과 유사하지만, 치료는 성인 비만과 달리 소아에서의 특징인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고려하여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인에서의 비만치료는 체중감량에 목적을 두지만, 비만아동에서는 체중의 감량이 아니라 비만도의 감소를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체중의 변화가 없더라도 키가 커지면 상대적으로 날씬해져 비만이 해소되기 때문입니다.둘째, 비만아들의 경우 정신적으로 미숙하므로 반드시 부모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셋째, 비만아들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저칼로리 요법을 시행하지 않습니다.넷째, 약물요법은 원칙적으로 비만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경우에는 현재의 체중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감량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키가 크면서 대부분 날씬해지므로, 비만도가 지금보다 더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7세 이상의 소아는 혈압, 콜레스테롤, 간 기능 검사 등의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검사에 이상이 없는 경우와, 7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2-3개월에 1회씩 정기 건강 진단을 하여 비만이 심해지지 않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혈액 검사에 이상이 있는 비만아들은 정기 건강 진단을 1-2개월마다 실시하고, 수개월마다 합병증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1-2개월마다 정기 건강 진단을 실시하여 비만도가 증가하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등이 자주 동반되므로 합병증을 찾기 위해 간 기능 검사, 혈청 콜레스테롤 검사, 중성지방 검사, 고밀도 콜레스테롤 검사, 공복 시 혈당 검사, 간 초음파 검사, 혈압 측정 등이 필요합니다.
비만도 20%를 목표로 합니다. 감량은 대부분 필요 없으나 청소년 후기에 발생한 비만에는 매월 1-2kg 정도의 감량이 필요하며, 체중 관리의 방법이 습관이 될 때까지는 1-2개월마다 건강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최초 목표를 비만도가 30% 이하인 경도 비만으로의 이행으로 잡습니다. 매달 정기 건강 진단을 받으며, 매월 1-2kg 정도 감량을 하고, 최종 목표는 비만도를 20% 이하로 둡니다. 검사소견이 개선되고 체중 조절에 자신이 생기면 2-3개월에 한 번씩 건강 진단을 받을 수도 있으나, 최소 1년간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매월 2-3kg 정도 감량을 하여, 고도 비만에서 중등도 비만으로의 이행을 목표로 잡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잡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목표를 처음에는 낮추어 잡고 감량의 성과가 오르면 목표도 조금씩 높여 잡아야 합니다. 정기 건강 검진을 매월 1회 실시하고 혈액 검사도 2-3개월에 한 번씩 시행하여야 합니다.
가능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퇴원 후에 적어도 월 1회씩 건강 진단을 받아야 하며, 가능한 장기간에 걸쳐 체중관리와 당뇨병의 관리에 대한 지도를 계속 받아야 합니다.
어머니들은 비만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한 살 정도가 되면 체중 증가가 줄고 보통 체형으로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비만이 매우 심한 경우는 지속적인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우유 등 영양 섭취를 표준량으로 맞추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만도에 따른 비만아의 관리 지침
비만의 합병증이 있는지 정확한 진찰과 선별검사를 해야 하며, 치료가 필요합니다.7세 이상과 합병증(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동반한 7세 미만의 비만아는 체중 감량이 필요합니다.합병증이 없는 7세 미만의 비만아는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선별검사를 하여 2차적인 합병증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위의 모든 항목이 음성이면 치료가 필요 없고,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체질량지수가 85-94백분위수이면서 합병증이 동반한 7세 이상의 비만아는 체중 감량을 필요로 합니다.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는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아의 관리지침
비만 치료의 원칙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체지방을 에너지로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소아 비만의 치료 목표는 비만도를 줄여서 표준 체중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연령이 적은 소아는 의지가 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하고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으므로 부모와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치료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체중 감량을 하여야 하고, 무엇보다도 비만을 초래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데 가장 중요합니다.비만 치료방법으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교정요법과 약물요법, 수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 비만에서는 약물과 수술요법은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으므로 주된 치료법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교정요법 3가지입니다.
소아는 계속 성장을 하고 있는 시기에 있므로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며, 과잉 섭취하고 있는 잘못된 식사량의 조절과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는 반드시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도와주어야 합니다.식단은 총 칼로리의 20%를 단백질, 35%를 지방질, 45%를 탄수화물로 구성하여,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은 충분히 함유하도록 하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제한하므로 밥이나 빵은 적게 먹고 야채, 과일, 고기, 생선 등을 주로 먹고, 육류와 어류는 지방이 많은 것을 피하여야 합니다. 소아 비만의 치료에 초저열량 식이(800칼로리/일 이하), 저열량 식이요법(800-1,000칼로리/일)은 원칙적으로 금기입니다.
핵가족화가 되고 부모들이 직장일로 낮 동안 어린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통제할 시간이 적어짐으로써 텔레비전의 시청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패스트푸드나 음료수의 광고를 보면 먹고 싶은 욕구가 늘고, 집 안에서만 놀면서 컴퓨터 오락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텔레비전 시청과 컴퓨터 오락 시간을 줄이는 것이 운동량도 증가시키고, 광고로 인해 현혹될 수 있는 음식에 노출될 기회를 줄여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신호등 식이요법은 소아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는 신호등의 색깔에 따라 초록군, 노랑군, 빨강군으로 나눕니다. 초록군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은 식품으로 대부분의 채소들이 여기에 속하며, 제한 없이 먹어도 됩니다. 노랑군은 단백질을 포함하여 중간 정도의 열량의 식품들이 해당되며, 정해진 양만 먹고 과잉섭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빨강군은 열량이 매우 높은 기름진 음식이나 당분이 함유된 음식들이 해당되며,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소아 비만환자를 위한 신호등 식이요법
소아 비만아들의 식품을 선택하거나 조리할 때에는 다음과 가타은 사항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운동요법의 장점은 체중 감소, 심폐기능의 증진과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 중 체중 감소보다는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운동은 에너지 소모가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이라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운동량은 보통 하루 1-2시간, 주말에는 2-4시간 정도 하도록 하여야 하고, 운동의 종류는 단순하게 집 밖에서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비만아들이 대부분 운동을 싫어하므로 재미있어 하고 흥미를 가지는 운동이 좋으며, 부모와 같이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유산소 운동, 즉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 숨을 쉬면서 하는 운동이 지방을 연소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처음 약 20분간은 우리 몸에 있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사용하며 20분이 지나면 그때부터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의 연속적인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첫 1시간 정도의 운동은 식욕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1시간 정도의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이 비만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요법은 반드시 식이조절과 같이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라면 1개를 먹었을 때 칼로리가 약 500 정도 되는데, 이 정도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달리기는 1시간, 자전거나 걷기는 3시간 정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식이조절을 하지 않고 운동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운동의 적정 강도는 최대 운동 능력의 50-85% 정도가 적당한데, 이는 땀으로 옷이 젖고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이야기는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입니다. 운동 중에 두통이나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현기증, 가슴의 통증, 근육의 마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운동을 중지하여야 합니다.

비만의 정도에 따라 권장하는 운동 방법
행동교정요법의 목표는 비만을 초래하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활동량과 운동량을 늘려서 열량 균형을 적자 상태로 만들어 체중 감량의 효과를 높이는 것입니다. 단기간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빠르게 체중 감량을 하는 것보다는 비만을 초래하는 부적절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찾아내어 수정하는 것이 훨씬 더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처음에는 두세 가지의 나쁜 습관을 수정하고, 어느 정도 교정이 되면 또 다른 나쁜 습관을 고치도록 합니다. 가족 전체가 참여하여 가족의 행동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체중 감량의 효과가 크고 장기간 유지됩니다.
소아 비만아들에게는 다음의 행동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주위 환경에서는 비만아는 대부분 매력이 없고, 상대적으로 날씬한 사람을 이상적인 것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화나 만화를 보면 대부분의 주인공은 날씬하고, 주인공을 따라다니면서 어눌하게 사고를 치는 역할의 배우는 뚱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체육시간에 운동을 잘 못함으로써, 비만아들은 열등감을 가지기 쉽습니다. 특히 사춘기 여자의 경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너무 살이 찌면 자기 몸매에 대한 불만족이 자신감의 저하로 연결되어 게을러지고 잠이 많아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거식증과 폭식증을 포함한 음식 섭취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로 성인에서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이 소아에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소아 비만 증가의 결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복부지방이 증가하면 우리 몸에 혈당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해 저항성이 발생하게 되고,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고인슐린혈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인슐린 저항성을 보상할 만큼 분비되면 정상혈당을 유지하지만, 췌장의 과부하로 인해 차차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가 적어지면 혈당의 조절에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어 결국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직 소아에서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외국의 조사에 의하면 4-10세 비만아의 25%, 11-18세 비만 청소년의 21%에서 혈당 조절에 장애가 있었으며,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4%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으나, 당뇨병 중 제2형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방간은 간에 단순하게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를 말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간이 진행하여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통틀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라고 합니다. 최근 소아 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여러 보고들을 보면, 소아 비만 환아의 약 22.5-52.8%에서 이 질환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양성의 경과를 취한다고 믿었으나 최근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7-16%에서 간경화로 진행된다고 하므로 그 심각성이 있다고 하겠으며, 실제로 최근 국내 소아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서 간경화로 진행된 보고가 있습니다.
고혈압은 어느 연령에서든지 흔히 발생하며 체질량지수, 피부두께, 둔부와 허리둘레 비와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과도한 지방조직은 혈액량의 증가와 심장박출량을 증가시키고, 심장근육병증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심장에서 머리로 가는 경동맥내막의 두께를 증가시키고, 심장의 근육에 혈액을 보내는 관상동맥에 섬유화와 지방 침착을 초래하여 심근경색증과 중풍의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이 많은 질환입니다.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 벽에 지방 찌꺼기가 쉽게 쌓여 동맥경화증을 유발합니다. 동맥경화증이 되면 심장의 혈관이 막히는 협심증이나 신근경색 그리고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 및 청소년기에는 성장판이 열려 있고, 연골이 미성숙하여 부드러운 뼈로 인하여 과체중을 감당하기에 부적절하므로 여러 가지 정형외과적 문제, 즉 성장판의 손상, 대퇴골두 골단분리증, 골연골염 같은 정형외과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천식과 비만과의 연관관계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비만과 천식의 유병률이 같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코곯이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으며 이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행동 장애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비만아동 10명 중 4명 정도에서, 고도비만아 10명 중 7명 정도에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이 발견되었다고 하므로 소아비만이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사춘기에 들어서면 정상적으로 체지방이 증가하여 약간 살이 찌고 곧이어서 키가 급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정상적인 체형으로 되는 것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만아동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비만아동의 약 50-80% 정도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비만을 치료하거나 예방하여야 합니다.
비만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신호등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초록군은 마음껏 먹어도 되는 음식, 노랑군은 정해진 양만 먹어야 되는 음식군, 빨강군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해서는 안 되는 음식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과일은 노랑군에 속합니다. 즉, 과일도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찔 수 있을 정도의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과일도 일정량만 섭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일정 부분은 맞는 이야기입니다. 운동시간이 1시간 이내인 경우에는 식욕이 감소하지만, 1시간이 지나면 식욕이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비만아들에게 운동 시간을 1시간 정도로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만아동에서의 식이요법이란 무조건 적게 먹이는 것이 아닙니다. 비만아동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는 공급을 하되, 과잉 공급되는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만아동들에게 극단적인 저칼로리 요법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비만을 해소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므로 성인의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습니다.
물은 열량이 없기 때문에 물만 마셔서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살이 찌는 경우는 열량의 섭취가 열량의 소비보다 많기 때문에 생깁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경우, 실제로 식사일기와 운동일기를 작성하여 분석해 보면 음식이나 간식의 섭취량이 많고 운동량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일례로 햄버거 1개의 칼로리가 270 정도 됩니다. 이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걷기나 자전거는 약 1시간, 달리기는 30분 동안 하여야 합니다. 자장면의 경우 칼로리가 540 정도이므로 걷기나 자전거는 약 2시간, 달리기는 1시간 동안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식이조절 없이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량이 불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비만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동맥경화증, 협심증, 뇌졸중, 당뇨병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인병의 조기발견과 치료, 그리고 비만 해소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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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24. 10:00

일과성 허혈 발작 질병정보2012. 9. 24. 10:00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은 1위가 암이며, 2위가 뇌혈관질환(뇌졸중)입니다. 단일 질환으로 봤을 때 뇌졸중은 사망 원인 중 1위이며, 발생 빈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됩니다. 일과성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이란 일시적인 뇌혈류 부전으로 초래된 허혈성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뇌경색이 올 수 있다는 경고 또는 전구증상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일반인들은 뇌졸중이 저절로 치유되었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diffusion weighted MRI)으로 조사해보면, 증상이 사라졌다할지라도 실질적인 뇌손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실신, 편두통, 부분성 경련 발작, 저혈당 등과 같은 일과성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다른 원인 질환에 대해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과성허혈발작이 있고 난 뒤 실제로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이 남는 뇌경색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졸중 증상이 잠시라도 있었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을 일으킨 경우에는 향후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그 확률은 초기에 위험도가 높아서 이틀 이내에 5%, 1주일 이내에 11%입니다. 또한 발작이 빈번할수록 뇌졸중의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뇌졸중과 일과성 허혈발작의 차이
급격하지만 가역적으로 발생된 뇌혈류의 전반적 감소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의식의 손상 및 근육 긴장도의 감소를 보입니다.
심장 기능 이상이나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주로 발생하며, 추골기저동맥계의 일과성허혈발작에서도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편두통은 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전조증상이라고 하는데 시야결손, 섬광등 시각증상이 흔하며, 이후 쿵쾅거리듯 머리가 아프고,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과성허혈발작 중 한쪽 눈만 갑자기 보이지 않는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향후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은 증상이므로 꼭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주로 얼굴과 손의 한쪽이 따갑거나 저리는 이상감각 및 일시적인 언어상실증(aphasgia)과 같은 전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뇌 피질의 특정 부위에서 비정상적인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에 의해 발생됩니다. 일시적인 이상감각이나 마비가 경련발작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어 뇌파 및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항경련약물을 복용해서 조절해야 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당뇨 유병율은 급격히 증가하였고, 저혈당으로 인해 일시적인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응급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저혈당으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은 구음장애부터 의식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수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됩니다. 저혈당 확인 후 포도당 투여를 통해 완전회복이 가능하나, 치료가 늦어지면 전신 경련 발작 및 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약물, 감염성 질환 및 암 등에 의해서도 일시적인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뇌는 전체 체중의 1/50에 불과하지만, 전체 혈류의 1/5을 소비하면서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비슷한 기능, 즉 정보를 처리하고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가 전기 없이는 작동을 못하듯 우리의 뇌도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작동이 멈추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뇌혈류가 20-30ml/100g/min 이하로 감소되면, 뇌의 오작동이 일어나게 되고 혈류감소의 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일과성 허혈로 가볍게 지나가거나, 경색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동맥경화증이 가장 흔하며, 그에 따른 죽상반의 형성, 혈전의 생성과 동맥간 색전증 등에 의해 나타납니다. 이런 일과성 허혈 발작은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혈관 상태를 잘 파악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요인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이 관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 허혈성발작이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의 원인질환으로는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심방세동, 심실내혈전 등), 혈관박리 등이 있습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매 10년 마다 뇌졸중의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합니다. 한편, 뇌졸중이나 허혈성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일과성허혈발작 및 뇌졸중의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요인과 달리 교정 가능하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 성인병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일과성 허혈발작 및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의 혈압 조절을 잘하는 것은 이차적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당뇨병은 뇌졸중의 위험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예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이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무심코 마신 술과 담배는 뇌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며,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가량 뇌졸중의 위험도를 갖습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반 이상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금주, 금연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뇌혈류의 감소로 인해서 국소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뇌혈관이 지배하는 뇌영역의 기능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의 증상
뇌에 분포하는 혈관은 앞순환계(anterior circulation)와 후순환계(posterior circulation) 로 나눌 수 있고 이중 앞순환계가 전체 뇌혈류의 80% 정도를 담당합니다.
목과 머리의 주요 동맥
중간대뇌동맥은 근위(부) 중간대뇌동맥의 줄기로부터 크게 위분지와 아래분지로 갈라지며, 개개의 혈관은 무수한 작은 가지로 분지합니다. 위분지의 뇌 영역에 혈류가 감소되면 상지에 더 심한 반부전마비와 얼굴마비를 초래하며, 우성, 비우성 대뇌반구, 즉 어느 대뇌 반구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실어증과 편측무시가 나타나게 됩니다.
속목동맥은 크게 중간대뇌동맥과 앞대뇌동맥으로 분지됩니다. 속목동맥은 동맥경화로 인한 심한 협착이 있을 경우 중간대뇌동맥질환과 앞대뇌동맥질환에서 보이는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서구화된 식사습관으로 인해 속목동맥 동맥경화증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속목동맥의 심한 협착이 있거나, 이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이 초래된다면 목동맥내막절제술이나 목동맥 스텐트삽입술을 통해서 일과성 뇌허혈의 재발 및 뇌졸중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척추기저동맥허혈(vertebrobasilar insufficiency)이 후순환계질환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기저동맥은 주로 숨골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양쪽 척추동맥이 만나서 기저동맥을 이룹니다. 뇌신경의 주요 핵들과 주요 신경섬유들이 밀집되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작은 부위의 허혈도 의식소실,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 마비, 감각장애 등을 보일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척추기저동맥 영역의 일시적인 뇌혈류 감소는 주로 의식소실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호전되더라도 즉시 신경과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과성허혈발작은 증상이 수 분가량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며, 동일한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다가 소실되길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병원에 즉시 방문해 필요한 검사 및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뇌졸중에 준해 치료해야 합니다.

마비, 감각저하, 구음장애, 어지럼증, 언어상실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면서 치료를 시작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경학적 검사를 포함한 이학적 검사는 물론 기본 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지속 시간, 과거병력, 약물 복용여부,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신경학적 증상의 원인을 감별하고 문제가 된 뇌혈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자세한 문진 후 남아 있는 신경학적 증상이나 징후가 없는지를 자세히 검사하게 됩니다. 의식수준, 뇌신경기능 평가, 근력, 감각, 심부건반사 등 병적 반사의 유무 등 을 알아내기 위해 자세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을 일으키는 다른 전신 질환여부에 대해서 감별 진단을 위해 기본적인 혈액 검사들을 시행합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일차예방 및 일과성허혈발작의 이차예방을 위해 고지혈증, 당뇨 검사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뇌졸중이나 일과성허혈발작은 병력과 진찰 소견으로 진단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향후 예방 원칙을 정하기 위해 뇌영상촬영을 하게 됩니다.
뇌 전산화단층촬영은 안전하고 빠르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출혈성 뇌졸중인지 허혈성 뇌졸중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검사입니다. 이는 일과성허혈발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즉시 시행하여 뇌출혈, 종양 같은 다른 뇌병변을 구별하거나 치료방침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있어 응급실을 방문하면, 빠르게 촬영하게 되는 검사로 사진에서 뇌경색은 검게 보이며 뇌출혈은 희게 보입니다. 그러나 뇌경색이 발생한지 24시간 이내이거나, 일과성허혈발작이라면 사진에서 안 보일 수 있으므로 뇌전산화단층촬영이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되며, 의사와 상의하여 추가 검사 및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은 해상도가 뛰어나 전산화단층촬영에서 보이지 않은 작은 경색이나 출혈을 찾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이나 관류강조자기공명영상같은 검사방법이 있어 초기에도 뇌경색이나 뇌혈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비용이 비싸며, 촬영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중환자나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제한점을 가집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뇌혈관조영술은 상기 검사 중 함께 검사할 수 있어 뇌혈관상태를 평가함에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은 전체적인 뇌혈관의 자세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자세한 평가를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침습적인 뇌혈관조영술(TFCA) 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한 혈관의 협착이 있거나 지주막하출혈, 동정맥 기형처럼 치료원칙을 정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실시하게 됩니다.


혈관조영술
초음파검사는 귀에 들리지 않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초음파)를 몸속으로 발사한 후, 장기나 조직에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음파를 전기적으로 처리하여 모니터 상에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검사 장비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검사가 용이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검사입니다.
주로 목동맥초음파와 경두개도플러초음파를 사용해 혈관내 죽상판의 상태나 혈류의 속도, 방향 등을 측정함으로써 혈관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목동맥의 심한 협착이나 뇌내혈관의 협착이 있는 환자에서 추적 관찰하는데 용이합니다.


초음파 검사
단일광자방출 전산촬영술(SPE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은 뇌의 혈류 상태, 포도당 대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로서 일부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간질발작을 감별하고 실시간 뇌의 전기생리적 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뇌파(EEG)도 선택적으로 사용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그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뇌졸중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뇌졸중에 준해서 치료와 예방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일과성허혈발작의 치료목적은 뇌졸중을 예방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사용되는 치료, 예방법에는 크게 다음 세가지 방법이 있으며, 신경과 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뇌혈관, 심장을 포함한 전신상태,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예방법을 선택합니다.
뇌혈관질환은 적절한 운동과 체중유지, 금연, 금주만으로 위험도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약물을 복용하여 뇌졸중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심혈관계질환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의 환자에서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위험도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항고혈압제, 혈당강하제, 스타틴계열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포함하는 항혈전 치료제는 뇌졸중의 장기적 예방에 그 효과가 잘 확립되어 있습니다.
환자의 뇌허혈발작의 발생기전, 전신상태, 순응도를 고려해 이들 약물 중 적절한 약을 선택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피의 응고에 관여하는 혈소판의 기능을 막아서 혈관내 색전의 형성을 줄여줘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좁아진 혈관을 다시 넓히거나 죽상경화반을 줄이는 기능은 거의 없거나 미미하며, 위장관출혈 등 출혈성 소인이 증가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이나 검은 변을 보고 속이 쓰리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부작용에 대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스피린이 있습니다.
항혈소판제와 마찬가지로 뇌줄중의 예방에 많이 사용되는 약으로 심방세동같은 부정맥이나 심장내 혈전 등 심인성 색전증으로 인한 허혈성 뇌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항혈소판제보다 출혈 소인이 크고,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많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와파린이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좁아진 뇌혈관이나 목동맥혈관을 수술적 방법으로 넓혀주는 것입니다.
속목동맥 시작부위의 동맥경화성 협착이 70% 이상이며, 이로 인한 저혈류성 혹은 색전성 일과성허혈발작이 있었던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으며, 50~69% 협착의 경우에는 70%이상 협착의 경우에 비해 수술의 이득이 적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 증상의 심각한 정도 등에 따라 고려할 수 도 있습니다.


목동맥내막절제술
혈관내 카테터를 삽입해 협착부위를 넓히고, 스텐트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목동맥내막절제술과 비교해 봤을 때, 치료성적과 합병증발생빈도는 비슷하며, 회복시간이 짧고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스텐트 삽입술

일과성허혈발작이 있었던 환자의 5-10% 정도는 매년 실제로 뇌경색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뇌경색 환자가 일과성허혈발작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이 있었던 환자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신경과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뇌졸중을 100% 예방하는 약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뇌경색이나 일과성허혈성대뇌발작을 예방하는 데 항혈전약물이 도움 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바 있으며, 위장관출혈, 주요장기의 출혈이 아니라면 항혈전약물은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치과치료나 수술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면, 반드시 신경과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협착이 심해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와 신경과 진료를 통해서 재협착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수술여부에 상관없이 항혈전약물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뇌졸중학회에서는 <뇌졸중 예방 수칙 10계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이 있던 분은 반드시 이를 숙지하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표. 뇌졸중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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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21. 09:56

대사증후군 질병정보2012. 9. 21. 09:56

생활습관이 급속하게 서구화되면서 질병의 양상도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특히 복부비만과 관련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질병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른 질병이란 의미로 생활습관병이라 합니다.
생활습관병 중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심뇌혈관 위험인자를 동시 다발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즉,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 저항성이 심하며,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두 배 이상 높으며,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10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입니다.
복부비만으로 복강 내 지나치게 쌓인 지방조직에서 만들어진 지방산이 간으로 들어가는 혈액 중에 많아지면 간, 근육에서의 인슐린 이용률이 떨어집니다. 즉 혈중 지방산이 증가하면 세포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포도당 유입이 어려워져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혈중 포도당이 높은 상태로 있으면 이를 이용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극받고 인슐린을 더욱 분비합니다.
이로 인해 고인슐린혈증이 발생하고, 이 부담을 베타세포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면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또한 높아진 혈중 인슐린은 콩팥의 염분 배설을 억제함으로 체내 염분과 수분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심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수축이 발생하여 고혈압이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고인슐린혈증은 혈중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합니다.
이렇게 되면 심혈관내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져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유발하고 뇌경색을 유발합니다.


대사증후군의 개념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비만과 연관된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고혈당과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하여 대사증후군이 발병하도록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의 양이 정상적으로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된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인슐린에 의한 작용이 감소함으로써 근육과 간 등에서 혈당을 이용하지 못해 고혈당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 전 단계 또는 당뇨병이 유발됩니다. 높은 인슐린에 의해 염분과 수분이 증가하여 고혈압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유도하여 비만을 촉발하고, 중성지방의 혈중 농도를 높여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납니다.
즉, 인슐린 저항성은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과 연관됩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의 모든 요소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대사증후군의 중요 원인입니다. 하지만 아직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이 한가지로 완전하게 확인되지 않습니다. 여러 원인들이 그 이유로 생각되고 있으며, 향후 기전과 함께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인정되는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만인 사람이 모두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비만하지 않은 사람도 인슐린 저항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가족력)이 인슐린 저항성의 한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중심성 비만은 내장지방세포에서 지방산이 과다하게 유리되어 혈중 유리 지방산이 많아져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합니다.
교감신경의 활성화는 지방분해를 촉진하고 이로 인한 유리지방산의 증가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또한 성장호르몬의 감소와 여성에서 남성호르몬의 증가, 남성에서는 남성호르몬의 감소를 유발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이에 따라 내장지방의 축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는 손상을 받기 쉽게 노출되어 있어 에너지 생성을 위한 과정 중 발생하는 산소 라디칼(활성 산소)에 의해 손상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합니다.
신체활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사라지게 합니다. 서구화된 사회에서는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이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저체중 출산아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된 질환의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다른 개념입니다.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경화증의 중요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을 이용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관상동맥질환의 발생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을 낮추어도 관상동맥질환은 30-40% 정도 밖에는 예방되지 않습니다.
즉 높은 콜레스테롤 이외의 다른 관상동맥질환의 유발원인은 고중성지방증과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입니다. 이를 이상지질혈증이라 부릅니다.
고중성지방혈증은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인자로 알려져 왔습니다. 여러 연구결과 중성지방이 높은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57%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공복 시 중성지방이 높은 것만이 위험인자가 아니라 식후에 높은 경우도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인자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 혈관내피세포 아래로 침투하여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며,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유발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인슐린 저항성, 복부비만, 제2형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연관됩니다.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는 식생활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 감소와 운동량 증가,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 등이 중성지방을 감소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식생활 개선이 약물처방에 앞서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중요한 생활습관입니다.
비만의 정의는 대사증후군을 정의하고 있는 단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최근 국제당뇨재단에서 발표한 비만의 기준을 각 민족별로 적합한 허리둘레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한국인의 복부비만 기준은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성인 남녀의 비만은 1998년 남자 19.9%에서 2001년 23.4%로 증가하였으며, 여성은 1998년 23.4%에서 2001년 23.1%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확인한 결과 국제당뇨재단의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대사증후군이 남자 16.8%, 여자 16.1%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의 정도가 심각할수록 대사증후군의 빈도는 증가하였는데, 정상체중을 가진 군에서는 10%, 과체중인 군에서는 27%, 비만한 군에서는 50%의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을 증가시킵니다. 혈압이 115/75mmHg 이상인 경우 20/10mmHg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이 2배씩 증가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혈압이 감소할수록 심혈관질환이 감소합니다.
대사증후군 환자의 고혈압은 인슐린저항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군에서는 고혈압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인슐린이 증가되어 있으며, 따라서 고혈압은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발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면 고혈압이 줄어듭니다. 운동량을 늘리거나 체중이 줄면 고혈압이 호전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미세혈관의 기능장애를 유발합니다. 이에 따라 말초혈관의 저항이 증가하여 대동맥 경직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체내 염분의 양을 증가시키고,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연관이 있으며, 특히 대사증후군에서 고혈압의 조절은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 중요합니다.
당뇨병 전단계라는 의미는 크게 둘로 구분됩니다.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로 이들은 제2형 당뇨병의 고위험 군이면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당뇨병과 당뇨병 전 단계 모두 인슐린저항성이 주요 원인입니다.
공복혈당장애는 공복 혈당이 100-125mg/dL이며, 내당능장애는 75g 경구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후 혈당이 140-199mg/dL로 정의합니다.
당뇨병 전단계의 70-75% 정도가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대사증후군에서 고혈당이 발생하는 기전은 인슐린 저항성에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상태는 인슐린이 잘 이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췌장에서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따라서 인슐린은 높고 혈당은 정상인 고인슐린혈증이 나타납니다.
이후 인슐린 저항 상태가 지속되면 췌장의 기능이 한계에 도달하고 더 이상 정상혈당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에서 당뇨병 전단계가 시작됩니다.
이 정도가 더욱 심해지면 당뇨병으로 진행하며, 결국엔 심혈관질환이 발생합니다.

대사증후군은 그간 각각의 기관에서 진단 기준을 제시하여 여러 진단 기준이 사용되었던 상태였으나 최근 진단 기준에 대해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국제당뇨재단의 역학 및 예방 분과, 미국의 심장- 폐- 혈액협회, 미국심장학회, 세계심장재단, 국제동맥경화학회, 국제비만학회 등의 단체가 진단 기준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 내어 당분간은 이 진단 기준에 따라 대사증후군을 정의하게 될 전망입니다. 대사증후군의 기준 중에 중요한 구성성분으로 비만이 계속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를 비교해 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표.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비만의 지표와 기준
제2형 당뇨병, 또는 내당능장애가 있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를 기본으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미세알부민뇨 등 4가지 중에 2가지 이상이 동반된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 정의하였습니다.
아래와 구성 요소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아래 4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
아래와 구성 요소 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였습니다.

대사증후군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대사증후군을 인슐린 저항성에 의한 문제라고 정의한다면 이 원인에 대한 치료와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에 대한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병인 중 가장 비중 있는 설명은 바로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체중관리, 특히 복부비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대사증후군 환자는 비만이거나 과체중 상태입니다. 따라서 하루500-1000Kcal의 열량섭취를 줄여 매주 0.5-1kg 정도의 체중을 줄이는 것이 적절합니다. 체중감량의 목표는 6-12개월에 체중의 7-10%를 감소하는 것입니다.
열량을 줄이고, 지방섭취와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여야하며, 단순당(흰쌀, 흰밀가루 음식, 설탕, 꿀, 과일)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도정하지 않은 곡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복부비만의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이외에도 금연과 절주가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에 관한 내용은 아래 그림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목표와 같습니다.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목표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한 치료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행하기 어렵고, 따라서 실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에는 비만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는 식욕억제제나 또는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는 약물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및 인슐린 저항성이나 고혈당이 포함됩니다. 인슐린 저항성과 고혈당은 생활습관의 개선 또는 비만 치료약물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약물 중 이뇨제나 베타차단제의 경우 고용량을 사용하면 인슐린저항성이나 이상지질혈증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성지방이 증가하지 않도록 음주를 줄이고, 지방섭취를 줄이는 노력과 탄수화물 식사 양을 감소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HDL-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운동이나 식생활습관으로도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미국 국가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 ATP III)의 진단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남자의 20.1%, 여자의 23.9%가 대사증후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식사와 영양에 대한 적절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대사증후군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체중 감소입니다. 체중 감소를 위해서는 칼로리 영양소의 섭취 억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감소는 인슐린저항성 뿐만 아니라 이상지질혈증, 고요산혈증, 혈전인자, 비정상적 혈관상태의 개선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식이섬유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순당이 적고 복합당이 많이 포함된 현미나 잡곡의 섭취가 권장됩니다. 또한 포화지방산을 포함한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당분은 섭취하면 바로 혈당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높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당분이 흡수되는 속도를 당지수라 하는데,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빨리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이 높게 나타나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은 당지수가 낮습니다. 쌀이나 익힌 감자, 흰 빵 등이 당지수가 높으며, 조리를 여러 번 하는 경우 당지수가 더욱 높아집니다.
여러 식품의 당지수는 아래 표 식품의 당지수와 같습니다.


표. 식품의 당지수
지방질의 섭취가 증가하면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발생이 많아집니다. 지방질은 칼로리가 높은 반면 포만감이 적어 더욱 많은 칼로리 섭취를 조장합니다.
따라서 총 칼로리 섭취의 30% 이내에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지방 식사를 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식사에서 지방의 양을 줄이는 것은 대사증후군의 식이섭취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방 성분에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존재합니다. 포화지방산은 신체 내에서 다른 필요한 성분으로의 변화가 불가능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킵니다.
하지만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은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방의 섭취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고 이를 이용해 영양소가 신체로 흡수되어 이용되는 과정에는 반드시 비타민 미네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들 중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D가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 비타민 D는 골다공증과 연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및 대사증후군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비타민 D와 칼슘이 보충된 유제품이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체내에서 인슐린 이용이 호전되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칼륨과 마그네슘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칼슘 역시 체중과 혈압의 감소에 도움이 되고, 인슐린 저항성의 개선에 유익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B, E와 엽산 등이 심혈관질환의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의 개선에 매우 중요합니다.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과 심장병의 발생률이 30-55% 더 증가합니다. 운동은 한번만 하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 인슐린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저항성이 개선됩니다.
운동은 개인의 선호도와 가능성 등을 파악하고, 운동방식, 기간, 강도, 시기 및 안전성까지도 확인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신체적 건강의 증진, 혈당 조절의 향상, 심혈관질환의 위험 감소, 비만의 감소, 정신적 건강 등입니다. 하지만 운동에 의해 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근골격계 손상(근육, 힘줄, 인대 파열 등)과 급사의 위험성을 말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운동의 큰 효과는 열량의 소모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큰 근육을 사용하고,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유산소적 요소가 많은 운동이 적합합니다.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댄스, 스케이트,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적합한 운동입니다. 물론 유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이나 근력 운동도 중요합니다.
적어도 건강에 이득이 되도록 운동을 한다면 일주일에 700칼로리는 운동으로 소모해야 합니다. 만일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주당 2000칼로리를 사용하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열량을 소모하는 운동은 건강에 더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그 증가 정도보다는 부상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의 효과를 확실하게 얻기 위해서는 준비운동, 본 운동, 정리운동의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에 의한 해로서 급사나 심장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준비, 정리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최소한 3번, 비연속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물론 이상적인 운동은 주당 5회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하루시간 중 1시간 이상의 긴 시간을 할애하기 힘든 경우 짧은 시간 여러 번 나누어 시행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움직임도 운동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신체를 움직이면서 일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은 10분 정도입니다.
운동을 시작한 사람 중 50%가 1년 이내에 운동을 중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대사증후군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점입니다. 따라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목표와 성취감을 같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사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점점 건강의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 남성의 대사증후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비만도에 따른 대사증후군은 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의 비만인에서 50%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체중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여러 변수들을 보정하고 통계적인 방법을 통해 확인해 보면 비만도가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성을 가장 확실하게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만은 혈압과 혈당을 상승시키고, 혈중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며,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높이고 결국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
비만의 진단에는 성별에 따른 허리둘레를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더욱 높아져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허리둘레를 이용하는 이유는 일반적 비만도나 체지방, 체질량지수가 복부의 비만정도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 정확한 내장지방을 알기 위해서 복부 CT 검사가 이용됩니다. 허리둘레만 가지고는 내장지방이 많은지 또는 피하지방이 많은지가 구별할 수 없습니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더 큽니다. 따라서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비만인에서 체중을 감량한 경우 대사증후군의 모든 항목이 감소하였습니다. 10%의 체중 감소는 내장지방의 30% 감소를 초래하며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혈중 지질의 개선과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줘 고혈당위험과 혈전 생성의 감소 및 만성 염증변화도 감소하고 혈관내피세포의 기능도 개선시켜 죽상동맥경화의 위험성을 낮춥니다.
결론적으로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내장 지방이 많은 내장형 비만이 더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부비만의 예방이 대사증후군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이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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