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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7. 10:45

교통사고(일반) 건강생활2013. 4. 17. 10:45

산업화 사회에서 늘어난 자동차 보급으로, 교통사고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된 공중보건문제의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200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약 5,000만 명의 손상환자가 발생합니다.
사고는 44세 이하의 젊은 층의 사망과 장애의 가장 많은 원인이며, 교통사고는 사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0년 10,637명에서 2003년 7,835명, 2005년 6,376명, 2006년 6,327명, 2007년도 6,166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OECD 국가 중에서 높은 편으로, 특히 노인교통사고 사망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으며, 소아 교통사고 사망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교통사고는 사전 예방과 사고 후 적절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국내 교통사고의 현황과 사고 기전 및 사고 시 응급처치에 대하여 기술하겠습니다.
교통사고는 2007년 사망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체 사망 원인 중 6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현황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00년도부터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2000년도의 교통사고의 발생 건수는 290,481건이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10,236명, 부상자는 426,984명이었으나, 2007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은 경찰청 조사 자료에 의하면 211,662건 발생하였으며 이 중 사망자가 6,166명, 부상자가 335,906명이었습니다.

2007년도 OECD 평균 차량 1만 대당 사고가 1.6명인 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3.1명이며 인구 10만 명당 사고가 9.1명인 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12.7명으로 매우 높습니다.

표.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 및 부상자수

교통사고 주요 지표의 변화
교통사고의 발생은 운전자나 보행자에 의한 원인, 환경적 원인, 차량 자체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교통사고는 단 하나의 요인에 의한 사고도 발생 가능하지만 주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이러한 교통사고의 발생원인에 대하여 철저한 분석이 있어야 그 원인을 제거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통사고의 주요 발생원인
음주운전은 인지력, 판단력 및 조작능력의 저하로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996년도 25,764건에서 2006년 29,990건으로 10년간 연평균 1.5% 증가하였고, 전체 사고 중 음주 운전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1996년 9.7%에서 2006년 14.0%로 증가하였으나 음주 운전에 따른 치사율은 2000년도 4.3%에서 2006년도 3.1%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교통사고 심층조사에 의하면(2007년) 교통사고 후 입원율은 음주사고자가 40.4%로 비음주군의 33.5%보다 높았습니다.
음주운전의 발생 시간대는 야간에 주고 많고,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음주운전에 의한 치사율은 3% 이상이 많으며, 일반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3% 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시 더 큰 피해를 초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운전은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하며, 철저한 단속으로 사전에 음주운전을 차단하고 엄격한 벌칙으로 음주운전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음주 운전 사고의 연령층은 20대에서 40대까지가 83%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표.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발생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8배 정도 높게 나타납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오후 1∼4시 사이와 새벽 2∼5시 시간대에 내원한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아 점심식사 이후와 새벽시간대의 수면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상태에서 운전할 때는 5시간 이상 잠을 자고 운전할 때보다 사고 위험이 5∼6배나 높으며, 새벽에 운전할 경우에도 다른 시간대에 운전하는 것보다 사고의 위험이 3배 정도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피로와 졸음이 있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 하여야 합니다.
교통사고 발생의 기타 요인으로는 약물복용 중 사고나, 운전 중 기존 질환의 악화나 발생으로 인한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2007년 교통사고 자료에 의하면 급성질환에 의한 교통사고의 발생은 22건이었으며, 이 중 사망은 3명, 부상자는 56명이었습니다. 또, 기존의 질환이 있는 교통사고자들의 사망률과 병원 입원율이 더 높습니다.
안전벨트의 착용은 승용차의 경우 사망률을 45% 정도 감소시키고 중증 손상률을 50% 정도 감소시킵니다. 국내에서도 안전벨트의 착용이 의무화되기 전인 2000년도에 비해 그 이후에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이 21% 이상 낮아졌습니다. 2007년 교통사고 손상감시 사업에서도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률을 29% 정도 감소시켰습니다. 특히 안전벨트의 착용은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발생하는 사망, 중증손상을 예방합니다. 그러므로 안전벨트의 착용은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위험도를 줄이기 위하여 필수요소입니다.
에어백은 교통사고 사망률과 손상률을 낮춥니다. 2007년 교통사고 손상감시 사업에서도 에어백이 작동한 교통사고에서 사망사고는 없었습니다. 특히 측면 에어백으로 인하여 연간 700명에서 1,000명 정도가 생명을 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앞좌석에 앉은 어린아이들은 에어백에 의한 손상위험이 있으므로 만 12세 이하의 어린아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앉혀야 합니다.
어린아이 동승자들을 안전의자에 앉히는 것은 사고 예방을 위하여 중요합니다. 만 1세 이하 몸무게 9kg 이하의 어린아이는 뒷좌석에서 안전의자에 앉힌 다음 뒤쪽을 보게 하여야 하며, 1세 이상 체중 9kg 이상에서 4세, 몸무게 18kg까지는 안전의자에 앞쪽을 보게 하여 앉게 합니다.
오토바이 사고에서 헬멧 착용은 뇌 손상률을 2.8배 이상 감소시킵니다. 2007년도 교통사고 손상감시에서 헬멧을 착용한 오토바이 손상에서는 사망사고가 없었으나, 착용하지 않은 오토바이 교통사고에서는 사망률이 3.8%였습니다. 따라서 오토바이 사고시 뇌손상을 줄이기 위하여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여야 합니다.
환경적 요인은 교통사고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도로교통 안전관리공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1994∼2004년간 보행자 교통사고에 대한 분석결과, 날씨별 사고율은 안개 낀 날이 18.3명으로 가장 높았고 비(6.6명), 흐림(6.4명), 눈(5.0명), 맑음(4.9명) 순이었습니다. 도로 노면상태에 따른 교통사고의 발생률은 젖은 노면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6.6명이었고, 결빙 노면은 5.1명이었습니다. 교통사고는 도로 환경적 요인에 따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속도 감속 등 위험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과속 단속을 시행하여 사고를 줄여야 하겠습니다.
차량 자체에 의한 교통사고는 차량의 타이어나 브레이크 파열 등의 차량결함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차량의 지속적인 점검과 타이어 점검이 필요합니다.
교통사고의 유형을 차 대 사람, 차 대 차, 차량 단독으로 분석하면 차 대 차 사고가 전체 사고의 74.6%, 차대 사람 사고가 21.2%, 그리고 차량 단독 사고가 4.2%입니다. 이 중 사망자는 차 대 차 사고에서 41.4%, 차 대 사람 사고에서 36.2%, 차량 단독 사고에서 22.4%로, 차대 사람사고에서 상대적으로 치사율이 높습니다(출처: 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
2007년 질병관리본부 교통사고 심층조사에 따르면 빈도는 운전자 사고가 30.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동승자 사고로 28.5%, 보행자 사고는 18.6%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보행자 사고에서 4.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의 약 15%는 보행자 사고이며 치명률은 약 9%로 다른 손상보다 높았습니다. 보행자 손상의 약 60%는 도로를 횡단 중에 발생하였고, 14세 이상의 치명적인 보행자 손상의 약 33%는 알코올 섭취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일반적으로 14세 이하의 연령의 교통사고를 말합니다.어린이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 사망원인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서, 대부분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예방 가능합니다. 국내 어린이 교통 사망 사고는 1992년에 1,18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07년 202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아직 OECD 국가 중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의하면, 어린이 교통사고 손상자 수는 차 대 차 사고가 13,057명으로 가장 많고 차 대 사람이 9,261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망자 202명 중 63%인 127명이 보행 중 차에 치여 사망하였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행 중 안전에 대한 보다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겠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교통 사망사고는 1974년 197명에서 1991년 2,238명, 2007년 2,12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OECD 국가 중 사망률이 1위입니다. 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의하면, 노인 교통사고 손상자 수는 차 대 차 사고가 14,265명으로 가장 많고 차 대 사람 사고가 6,473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전체 2,128명 중 45%인 958명이 보행 중 차에 치여 사망하였습니다. 따라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2007년 질병관리본부 교통사고 감시 심층 분석에 의하면, 38명의 교통사고 사망 환자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의 원인은 두부손상이 47.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폐손상, 출혈성 쇼크, 복부손상의 순이었습니다.

표. 손상 후 사망원인 분석
질병관리본부 교통사고 심층조사에서 2006년 8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조사한 전체 손상환자 및 교통사고 환자의 후유장애는 교통사고에서 후유 장애율이 3.7%로, 다른 손상환자의 후유 장애율 0.7%보다 약 5.3배 높았습니다.

표. 교통사고후 후유장애


교통사고 초기 대처법

외상 후 출혈성 쇼크는 외상 후 사망의 많은 원인입니다. 출혈시 응급처치는 매우 중요하므로 기본적 지혈 방법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출혈은 외부적으로 보이는 외부출혈과 출혈의 양상이 육안적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 출혈이 있습니다. 내부출혈은 육안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외부출혈과는 달리, 복강이나 흉강 등과 같은 신체 내부로 출혈이 되는 경우로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출혈의 증상과 징후는 출혈의 정도에 따라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출혈로 인한 쇼크시 빨리 쇼크 상태를 감지해야 하며 지혈이 가능하면 빨리 지혈합니다.

표. 출혈로 인한 쇼크의 증상과 징후
외부출혈이란 상처로부터 출혈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외부출혈의 예로는 개방성 골절부위에서의 출혈, 피부의 깊은 열상에 의한 출혈, 비출혈(코피) 등입니다.
직경(지름, diameter)이 큰 혈관이 손상되거나 동맥이 손상된 경우에는 자연적 기전으로는 출혈이 멈추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외부적인 응급처치로 출혈을 막아주지 않으면 심한 출혈에 의하여 환자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외부출혈의 조절은 혈관의 주행방향을 숙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부적인 지혈방법은 혈관을 압박하는 방법이지만, 대개는 혈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상처부위나 근위(부)에 위치한 동맥의 위치를 유추하여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외부출혈의 조절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동맥의 위치

표. 외부출혈 지혈방법
상처가 작거나 출혈 양상이 빠르지 않을 경우에는 출혈부위를 국소 압박하여 지혈합니다. 압박은 손가락이나 손을 이용할 수도 있고, 소독거즈를 덮고 탄력붕대(elastic bandage)를 단단히 감을 수도 있습니다.
소독거즈나 패드를 출혈부위에 덮은 후, 4인치 또는 6인치의 탄력붕대를 이용하여 출혈부위가 압박되도록 감아줍니다. 손으로 압박하는 국소 압박으로 일단 출혈이 멈추면, 소독거즈와 탄력붕대로 다시 감아줍니다.
만약, 소독 거즈나 패드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손수건, 위생적인 냅킨, 깨끗한 옷 등으로 대체할 수가 있습니다.
응급처치 후에도 계속되는 출혈은 효과적인 압박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출혈량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탄력붕대가 감겨진 출혈부위를 다시 손으로 압박하면서 관찰하며, 출혈이 계속되면 소독된 거즈나 패드를 추가로 덮어주거나 탄력붕대로 한 차례 더 감아줍니다.
국소 압박으로 지혈되지 않거나 소독거즈를 덮고 탄력붕대로 감아도 상처부위의 출혈을 조절할 수 없을 경우에는, 상처의 근위(부)에 위치한 동맥을 압박하는 것이 출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압박으로는 출혈을 완전히 멈출 수는 없으나 출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소압박법과 선택적 동맥압박법
출혈부위보다 근위(부)에 지혈대를 감아서 출혈을 멈추게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신경이나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고 팔이나 다리에 괴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다른 방법으로 출혈을 멈출 수가 없을 때 최후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지혈대 이용법

무조건 빨리 이송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이송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목뼈 보호 등이 시행된 다음 이차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다음 이송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와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다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해 가야 합니다.
경증의 손상인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 없습니다. 병원에서 검사 후 진단을 받고 의사의 조치를 따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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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