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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해당되는 글 30

  1. 2012.11.06 유방성형술
  2. 2012.11.05 뼈스캔
  3. 2012.09.18 암검진(요약)
  4. 2012.09.17 원발부위 불명암
  5. 2012.09.13 호르몬 대체요법
  6. 2012.09.12 항암화학요법(항암제치료)
  7. 2012.09.11 자궁경부암의 방사선치료
  8. 2012.08.29 유방통
  9. 2012.08.27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
  10. 2012.08.21 남성 유방암
2012. 11. 6. 13:11

유방성형술 건강생활2012. 11. 6. 13:11

가슴은 우리 여성들의 신체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는 한 부위로 아기에게는 생명의 정수를 물려주는 곳이요, 남편에게는 애정을 나누어 주는 곳이며, 여성 본인에게는 자신의 미적 가치를 표현하는 곳입니다. 또한 가슴은 제2의 성기라고 할 만큼 여성에게는 여성으로서의 의미와 자존심이 표현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에 사는 여성을 불문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추구하지 않는 여성은 없습니다. 물론 가슴은 인종, 체형 및 연령에 따라 형태의 차이가 많으므로 어떤 것이 아름다운 가슴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은 있습니다.
현대인의 기준에서 볼 때 아름다운 가슴은 우선 적당히 풍만하고 탄력이 있어야 하며, 원추형의 모양일 때 가장 아름답다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 있어서 아름다운 가슴은 대략 한쪽에 250cc 정도의 크기입니다.이상적인 가슴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목젖 밑의 흉골의 중심과 유두를 연결한 라인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어야 하며,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유두가 어깨와 팔꿈치의 중간지점에 위치하여야 합니다. 수치를 통해 이상적인 가슴의 기준을 살펴보면 쇄골의 중심과 유두 간의 거리(A)는 18~20cm정도, 그리고 흉골의 중심과 유두를 연결한 거리(B)는 20~22cm 정도, 양쪽 유두 사이의 거리(C)는 18~22cm 정도가 좋습니다. 유두에서 가슴 아래쪽까지의 길이(D)는 5~7cm 사이이고, 유륜의 직경(E)은 4cm를 넘지 않아야 하며 유두가 살짝 올라간 모양이고 그 색깔은 연한 적색을 띠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아름다운 가슴의 모식도

유방확대를 하는 방법은 크게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 성형술, 자가지방 이식을 통한 유방확대 성형술 그리고 필러 제품을 이용한 확대술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가장 흔한 유방확대 방법인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 성형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 수술시의 절개선은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도 수술하기 편하고 수술부위의 접근이 용이한 곳을 선택하게 됩니다. 흔히 이용되는 절개선의 위치는 겨드랑이, 가슴 밑 주름선, 유륜주위, 배꼽 등이 있습니다.절개선의 선택은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환자의 취향, 직업, 생활 패턴 등에 의해 많이 좌우됩니다. 예를 들어 모델, 무용수, 수영선수 등 겨드랑이가 많이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민소매 티를 즐겨 입는 경우 가슴 밑 주름 절개법이나 유륜 절개법을 선호하며 일반 여성들 혹은 누드 모델 등의 경우 가슴에 흉터가 남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겨드랑이 절개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유방확대 성형술을 위한 절개법의 종류
겨드랑이 절개법은 겨드랑이에 있는 주름을 3~4cm 정도 절개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표. 장-단점

보형물이 위치해야 하는 곳은 근육들이 합쳐지고 나뉘어지는 곳인데,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할 경우, 수술용 겸자를 넣어 20~30cm 아래 가슴 밑까지 보지 않고 정확하게 박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할 때, 정확한 시야 확보를 위해 이용하게 된 것이 내시경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하는 경우 출혈 부위의 지혈이 가능하고, 신경의 손상도 막을 수 있고, 근육의 분리를 정확히 할 수 있으며, 원하는 박리 범위를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출혈이나 통증이 적으며, 구형구축 등의 합병증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슴 밑 주름선 절개법은 가슴이 배 위쪽에서 자연스럽게 접히는 곳에 생기는 주름을 따라 3-4cm 정도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민소매 등을 입을 때 흉이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일반적인 작은 가슴은 물론 처진 가슴이나 재수술,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에 이용됩니다.
표. 장-단점
유륜 절개법은 색깔이 짙은 유륜의 아래쪽 둘레를 따라 절개하는 방법입니다.


표. 장-단점
배꼽 절개법은 배 꼽 안쪽에 1~2cm 정도 절개를 넣고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여 가슴 밑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식염수 보형물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표. 장-단점
가슴확대 수술에는 수많은 보형물이 소개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가슴확대 수술에 사용하는 보형물은 이 중 몇 가지입니다. 보형물의 종류는 내용물, 재질, 모양, 크기 등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유방확대에 사용하는 보형물의 종류
표. 장-단점
과거에 가장 흔히 사용되었던 보형물로서, 내용물을 우리 몸의 체액성분과 같은 식염수로 채우기 때문에 새더라도 자연스럽게 흡수되므로 매우 안전한 보형물입니다. 하지만 촉감면에 있어서는 실리콘(코히시브젤 보형물)보다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단점이 있습니다.
표. 장-단점
하이드로젤 보형물, 액상 실리콘 보형물, 폴리우레탄 보형물 등 몇몇 종류가 더 있긴 하지만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얇은 특징을 가집니다. 충분한 마사지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표면이 거칠고 부드러우며 거친 표면으로 인해 조직과 정확한 유착을 통해 얇고 고운 피막을 형성하여 감촉이 부드러운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형물입니다. 하지만 피부가 지나치게 얇은 사람에게서는 보형물의 모양이 밖으로 드러나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형구축이 상대적으로 적고, 위치변위도 적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보형물로서, 중력에 의해 자연스런 가슴모양을 만들어 주며 누워 있을 때에도 자연스럽게 퍼지는 모습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가슴의 원래 모양에 맞게 해부학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서 있을 때에 가슴이 자연스럽게 처지는 모양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고안된 보형물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모양을 잡아주는 과정이 수술 시에 반드시 필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비대칭이 될 수 있어 표면이 거친 타입으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현재 유럽과 남미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체형을 잘 분석하여 선택적으로 사용될 경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처진 가슴이나 유두 아래에서 아랫주름까지가 짧은 경우, 비대칭이 있는 경우나 가슴재건의 경우 효과가 탁월합니다.
같은 보형물이라도 넓이는 작고 높이는 높은 형(high profile type)과 넓이는 넓지만 높이는 낮은 형(low profile type)으로 나눌 수 있으며, 환자의 흉곽의 크기와 확대량을 적절히 판단하여 선택하게 됩니다.보형물의 크기는 흉곽의 넓이, 키, 몸무게와 기존의 유방의 크기와 본인의 취향 등을 종합하여 선택하게 되는데, 한국사람의 경우 대략 200-300cc 사이에서 선택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표. 장-단점
표. 장-단점
위의 두 종류의 수술방법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서, 어떤 형태의 가슴이라도 유선 조직 밑에 보형물을 노출시키는 정도를 조절함으로써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양의 가슴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유방확대 시 보형물이 놓이는 위치
출혈, 염증, 감염은 모든 수술에 있어 발생 가능한 합병증입니다.
구형구축은 가슴확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합병증입니다. 우리 몸 안에 의료장치나 이물질이 삽입되면 모든 경우에 있어 그 주변으로 조직이 막을 형성합니다. 이 막을 피막(capsule)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피막이 심하게 형성되어 딱딱하게 구축이 오는 경우를 구형구축이라고 합니다. 수술 후 가슴이 딱딱하게 만져지는 촉감뿐만 아니라 모양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발생시기는 수술 후 대략 1-6개월 사이입니다. 발생률은 수술받는 사람의 체질, 수술방법, 수술 후 관리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논문에 의하면 5-20% 정도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표. 구형구축의 심한 정도 단계별 분류
Grade III 이상의 경우에는 재수술로써 교정을 해야 합니다.
표. 구형구축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수술 후 유방과 유두의 감각이 증가 혹은 감소할 수 있는데 대부분 일시적인 경우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수술 전의 감각 정도와 유사한 상태로 회복됩니다.
가슴확대 수술을 계획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형물이 새거나 터지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슴확대 수술에 사용하는 보형물은 1톤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아주 심한 충격이 아닌 일상적인 활동이나 운동으로는 파손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복싱이나 태권도 등을 하여도 100% 안전하며, 수술 받기 전과 똑같은 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보형물이 새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에는 어쩔 수 없이 보형물을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내용물이 새더라도 그 내용물이 식염수이든 실리콘젤이든 우리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다는 것이 여러 논문을 통해 충분히 밝혀져 있으므로 안전성 면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다도 됩니다.
가슴확대 수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절개선의 흉터는 대개 잘 가려지는 부위이며,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져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체질적으로 흉터가 크게 남는 사람들이 있는데(비후성 반흔, 켈로이드), 이때에도 스테로이드 계통의 주사로 컨트롤이 되며 필요하다면 흉터 교정술로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미용 성형 수술의 부작용이 될 수 있는 이러한 문제는 가슴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받는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슴은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크기가 민감하게 변화하는 곳입니다. 가슴의 크기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의 작용은 매우 복잡하여 유방 비대증의 내분비적 원인은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축소가 필요할 정도로 가슴이 커지는 원인은 임상적 증상을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방 성숙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내분비유방비대증(Endocrine hypermastia)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비정상적인 체모의 분포나 조발 사춘기와 같은 내분비 질환이 흔히 동반됩니다.두 번째는 처녀유방비대증(Virginal hypermastia)으로, 호르몬 분비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유전적인 영향으로 가슴이 커지는 경우입니다. 10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원인으로, 병적인 상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세 번째는 전신의 비만으로 인해 함께 가슴이 커지는 비만유방비대증(Obese hypermastia)의 경우입니다. 최근에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전신비만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차츰 늘고 있습니다.
표. 가슴축소수술이 필요한 이유
가슴축소수술 절개방법
유륜 주위 절개법은 젖꼭지의 유륜 둘레만 절개하여 마치 주머니에서 내용물을 꺼내고 다시 입구를 조여 주는 것과 같은 원리를 이용합니다. 흉터가 유륜 주위에만 국한되므로 흉터가 가장 적게 남는 방법이며, 자연스러운 가슴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며,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릅니다.

표. 장-단점 및 적용
수직 절개법은 기존의 ‘오’자형 절개법과 유륜 주위 절개법의 각각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수직 절개법은 가슴 밑으로는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면서도 원하는 양만큼의 가슴 조직을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수직 절개법은 유륜 둘레와 그 밑으로 가슴 밑 주름까지 수직으로 4-5cm를 절개하여 유선조직과 지방, 피부를 제거합니다. 어떤 크기의 가슴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흉터는 최소화되게 됩니다.또한 절개선이 작으므로 전체적인 수술시간도 줄어들게 되고, 가슴의 모양을 둥글고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술 결과를 예측하기 쉬우며, 수술 시에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르게 됩니다.
표. 장-단점 및 적용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수술 후에 유륜 주위와 그 아래로 뒤집힌 “T”자 모양의 흉터가 남는데 한글로는 “오”자와 비슷한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술은 유륜 둘레와 유두에서 가슴 밑 주름까지 절개한 후, 유선조직과 지방, 피부를 제거하게 됩니다.
표. 장-단점 및 적용
기본적으로는 ‘오’자형 절개법과 유사한데, 젖꼭지와 젖꽃판을 기존 유방에서 떼어내어 새로 만든 유방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심하게 처진 유방이나 축소량이 매우 많은 경우 제한적으로 시행되는 방법입니다.
표. 장-단점 및 적용
표. 장-단점 및 적용
혈종, 감염, 지방괴사, 젖꼭지-젖꽃판복합체 괴사

일반적으로 처진 가슴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유두가 가슴의 중앙 부분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 있을 때를 말합니다. 가슴이 처지는 것을 세월의 흐름 속에서 노화 현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젊은 나이에 처진 가슴을 가진 경우는 그 걱정이 더 커지게 됩니다. 노화현상에 따라 가슴이 처지는 경우는 피부와 가슴 조직의 탄성 섬유가 변성이 되며 약해져 가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처지게 되는 것입니다.하지만 미혼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아서는 선천적인 원인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작은 여자보다는 큰 여자의 경우 임신과 수유를 반복하게 되면 급속한 팽창과 수축이 되풀이되어 가슴 안의 내용물은 점점 빠져나가고 피부만 남아 늘어지게 됩니다.
유방하수(처진 가슴)는 그 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유방 하수의 등급 분류
유방하수 교정술은 비정상적으로 처진 가슴을 유두 및 유륜과 함께 정상적인 위치로 올려 고정시키는 수술을 말합니다.
유방하수 교정술은 다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슴이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고 가슴이 작은 경우에는 가슴 확대 수술을 통해 볼륨을 보충해줌으로써 교정할 수 있습니다.
가슴이 처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잉여 피부를 제거해 줄 수밖에 없는데, 유륜 주위 절개법으로 가슴 조직을 위로 올려 고정해 주는 술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수술 후의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륜 주위에만 절개를 넣고 안쪽의 가슴 조직을 원추형으로 만든 후 이를 가슴 벽에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유두의 감각 신경을 보존하면서 젊고 탄력 있는 유방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유방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유두가 큰 경우를 유두 비대라고 하는데, 이는 선천적으로 큰 경우도 있지만 임신, 출산 수유 후에 유두가 커지고 처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정상적인 유두의 크기는 직경은 1cm, 높이는 7-9mm 정도이며, 유륜 크기를 기준으로 유륜 크기의 1/3에서 1/4사이가 가장 이상적입니다.하지만 이러한 기준보다는 본인의 가슴, 흉곽 등과 조화를 이루는 유두 모양과 크기가 중요하겠습니다.유두가 크다고 해서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속옷에 쓸려 유두와 유륜의 경계부위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면 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미용적인 목적으로 유두 축소 수술을 받게 됩니다.유두 축소 수술은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이 중에서 흉터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유두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유두축소술 수술방법
함몰유두란 유두가 돌출해 있지 않고 젖꽃판과 주위 조직의 수준과 평탄하게 되어 있거나 그보다 더 유방 안으로 함몰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함몰유두는 유두 밑에서 덜 발달된 유선조직이 당기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이것들을 모두 풀어주는 것이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수록 풀어주어야 하는 유선조직이 많습니다. 함몰유두는 그 정도에 따라서 조금의 자극에도 돌출이 되는 정도와 당기면 나오는 정도 그리고 당겨도 나오지 않는 정도에 따라 각각 1기, 2기, 3기로 그 심한 정도를 나누게 됩니다.심하든 심하지 않든 치료법은 수술적 교정밖에 없습니다. 밑에서 당기고 있는 유선조직을 풀어주지 않으면 교정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함몰유두는 모양상의 문제도 그렇고 수유 때에는 유액이 고여 위생상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교정술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함몰유두의 수술적 교정방법
함몰유두 교정 성형 수술 시 발생 가능한 부작용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표. 함몰유두 교정 성형 수술 시 발생 가능한 부작용

가슴확대수술을 받으면 유방암 조기발견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옳은 말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런 수술 자체가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각종 연구에서 보형물을 사용하여 유방 확대술을 시행하는 것과 정상인의 유방 사이에 유방암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보형물로 인해 유방암이 가려져서 유방암 진단을 놓치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방사선과 전문의는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미리 가슴확대 수술을 하였다고 유방암 검진 의사에게 말을 하면 그것을 고려하여 유방암 검진을 하며, 또한 판독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슴확대수술은 임신, 출산, 수유를 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가슴성형수술은 가슴조직과 가슴근육의 사이를 조작하는 것이지 가슴조직이나 유선조직(수유를 위한 조직)에 직접적인 조작을 가하는 것이 아니므로 임신, 출산, 수유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더러 여성호르몬에 의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인해 겪는 자연스런 변화도 모두 겪게 됩니다.
코히시브젤 보형물이 정식으로 허가된 것은 2년 남짓 되었지만, 실상 사용된 것은 20년 이상 되었습니다. 정식 보형물로 허가받기 위해 이미 1990년대부터 임상실험이 실시되어 온 것입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의 식품의약국안전청이 1~2년 써보니 괜찮아서 허가해 줄 정도로 취약하지 않습니다. 물론 더 오랜 기간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를 수 있지만, 과학적인 데이터를 종합해서 어느 정도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가슴확대수술은 자동차와 같습니다. 자동차를 산 뒤 평생을 한 차만 운전하는 사람도 있고, 싫증나거나 마음에 안 들어서 교체하는 사람도 있고, 사고가 나서 교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의 가슴조직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 보형물 자체가 영구적일지라도 오랜 기간 뒤에는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바꾸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22세 이상의 여성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하고, 식약청에서는 더욱 안전하게 샐 가능성을 체크하기 위해 권고사항으로 수술 후 3년 후부터 2년에 1회씩은 유방MRI촬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시행하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말 그대로 권고사항입니다.
큰 유두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수유를 반복하면서 생깁니다. 사랑스러운 아기의 젖 빨림으로 작고 예쁜 유두가 크고 처진 모양으로 변해 가는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느낍니다.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모유수유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안정된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2-3개월 정도면 상처가 아뭅니다.

코헤시브젤로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환자에 있어서 매우 낮은 확률로 대세포 림프종이라는 혈액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인과 관계가 규명되지 않았으며 우리 나라 전체 여성 인구 2천만명이 모두 가슴 수술을 받더라도 그중 0.25 명에서 생길 수 있는 매우 낮은 확률의 합병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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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5. 10:16

뼈스캔 건강생활2012. 11. 5. 10:16

뼈스캔 (Bone scintigraphy, Bone Scan)은 뼈에 잘 흡수되는 방사성의약품을 정맥주사 후 몸속에 퍼져있는 방사성의약품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을 검출하여 체내에서 일어나는 골대사의 변화를 영상으로 평가하고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암에 있어서 뼈에 발생한 전이를 진단하는데 많이 이용되며, 이 밖에도 외상이나, 관절염의 중증도, 뼈의 감염여부 등의 진단에 이용됩니다.
뼈스캔의 원리
뼈스캔에서 이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은 이인산염제제로 methylene diphosphonate (MDP)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맥주사된 이인산염제제는 혈류를 타고 체내에 골고루 퍼졌다가 뼈의 무기질부위의 칼슘과 반응하여 뼈에 선택적으로 섭취됩니다.

이때 뼈의 혈류와 뼈의 재구축 및 교체율 등의 생화학적/생리적 인자에 의해 섭취정도가 결정됩니다. 뼈에 암세포가 전이되거나 골질환에 의해서 뼈의 재구축과 교체율이 증가되면 해당 부위에 방사성의약품의 섭취가 높아집니다.
뼈에 섭취되지 않은 방사성의약품은 콩팥을 통해서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뼈스캔은 전신의 뼈에 있어 골대사의 이상소견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임상적인 목적으로 이용됩니다.
뼈는 암(악성종양)의 전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기 중 하나이며, 이를 진단하기 위해 뼈스캔이 이용됩니다.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위장관암, 비뇨기계암, 신경계 종양, 여성생식기암, 흑색종, 갑상선암, 두경부암 등 뼈 전이가 흔한 암 들에서 자주 이용됩니다.
골절(뼈가 부러짐)의 80%는 부상 후 24시간 이내에 뼈스캔에 이상 집적이 관찰되므로 방사선사진으로 진단이 곤란한 경우에 뼈스캔이 이용됩니다.
뼈스캔은 관절의 혈류 증가, 골 대사 증가 등 골관절염의 초기 생리적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에 X-ray에서 이상소견을 보이기 전에 먼저 이상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골관절염의 진단에 이용됩니다.
골 감염 또는 골수염의 초기에는 X-ray 소견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골스캔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고 수 시간에서 수일 이내에 섭취 증가가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에 이용됩니다.

뼈스캔은 그 외 원발성 골종양, 골수질환, 무혈성 괴사, 이식뼈의 생존능 검사, 대사성 골질환, 척추질환 등 다양한 골질환의 진단에 이용되며, 이외에도 이영양성 석회화, 횡문근용해증 등 골 외 질환에서도 이용됩니다.
뼈스캔의 검사목적

병원에서 시행되는 뼈스캔의 과정은 검사와 관련된 문진 및 주의사항 설명, 방사성의약품의 정맥 주사, 촬영 전까지의 대기, 촬영 직전의 배뇨, 촬영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각 과정별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뼈스캔의 영상은 최근에 일어난 외상(상처)도 쉽게 관찰됩니다. 또한 최근 뼈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수술이 있었거나, 뼈 전이 병소가 있었고 이에 대한 치료가 시행된 후 치료효과를 판정하기위해서 시행되는 뼈스캔이라면 이에 대한 정보가 판독에 필요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판독을 위하여 최근에 일어난 외상(상처)이나 타박상, 수술, 암 치료 과정에 관한 정보로 보다 정확한 판독을 할 수 있습니다.
문진 후 뼈스캔을 위한 주사를 맞게 됩니다. 뼈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방사성의약품은 정맥주사를 통해서 체내에 주입됩니다. 각 병원마다 이를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핵의학과 주사실에서 시행됩니다.

정맥 주사된 방사성의약품이 전신의 뼈에 골고루 충분히 흡수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대기 시간은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2시간에서 6시간 사이입니다. 따라서 대개의 병원에서는 오전에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하고, 이후에 2시간에서 6시간을 대기한 후 촬영을 합니다.
체내에 주입된 방사성의약품은 주로 소변을 통해서 체외로 배출됩니다. 방사성의약품 주사 후 2시간에서 6시간이 경과하면 일정분량의 방사성의약품이 소변을 통해서 방광에 모이게 됩니다. 이 때, 영상을 획득해 보면 방광에 모여진 방사성의약품 때문에 골반 뼈의 섭취이상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촬영 직전에 배뇨해야 합니다.
뼈 영상의 획득은 영상촬영기기인 감마카메라의 이동식 테이블에 누워서 진행합니다. 촬영에 소요되는 시간은 장비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0-30분 정도입니다. 모든 영상검사와 같은 원리로 촬영 중 움직이게 되면 영상 획득에 방해가 되므로, 편안한 호흡 이외의 다른 움직임은 없도록 합니다. 전신 촬영 후 필요시에는 늑골 부위 등 신체 일부분에 대한 추가촬영이 있기도 합니다. 추가촬영에 소요되는 시간은 시행되는 부위의 개수에 따라서 달라지며, 추가 검사 당 약 10-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뼈스캔 검사과정

뼈스캔 자체로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공복을 필요로 하는 다른 검사와 같이 예약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공복이 필요합니다.
체내에 섭취된 방사성의약품이 소변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체내 수분의 양을 높이기 위해 정맥주사 전부터 대기시간 이후 촬영 전까지 수분 섭취를 충분히 (1리터 이상) 하는 것이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촬영이 끝나고 몇 시간 뒤까지도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은 소변을 통한 방사성의약품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두꺼운 옷이나 금속 단추가 있는 옷, 금속 벨트 및 귀금속은 촬영에 방해가 되므로 가벼운 옷차림을 권합니다.
뼈스캔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은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스스로 소멸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6시간이 경과하면 약의 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예약된 검사시간보다 지체하게 되면 주사 용량의 부족으로 검사가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예약된 검사 시간을 준수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변이 옷이나 피부에 묻은 경우 소변 안에 포함된 방사성의약품에 의해 피부에 이상소견이 있는 것처럼 영상에서 보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뼈스캔은 방사성의약품을 사용하는 검사이므로 임신을 한 경우에는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따라서 임신이 되었거나 가능성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를 하셔야 하며, 그 사실을 검사 전 핵의학과에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다발성 뼈전이 폐암의 뼈스캔 소견
뼈전이 소견은 전이된 부위의 골 대사에 따라 뼈스캔에서 섭취의 증가나 감소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주로 섭취 증가로 나타납니다.
위의 증례는 다발성 뼈전이가 있는 폐암 환자의 뼈스캔 영상입니다.
붉은 화살표들이 지시하는 흉추(가슴등뼈), 늑골(흉곽을 구성하는 뼈), 골반 뼈 부위에 주변의 정상 뼈보다 국소적으로 섭취 증가되어 마치 검은 점처럼 보이는 소견들이 관찰됩니다.
또한 화살표로 표시는 되어 있지는 않지만 경추(목뼈), 우측 골반 뼈, 우측 대퇴골 등 기타의 많은 부위에도 이러한 소견들이 다수 관찰됩니다.

모두 뼈전이를 의미합니다.
뼈스캔 상 골절은 해당부위의 섭취 증가로 나타납니다.
아래의 증례는 오른쪽 갈비뼈에 골절이 있는 환자의 뼈스캔 영상입니다.화살표로 표시된 4곳의 늑골에서 주변의 정상 뼈에 비해 국소적으로 보다 강한 섭취를 보이는 검은 점들이 골절을 의미합니다.
또 하나의 증례는 뒤로 넘어진 후 통증을 호소한 환자의 뼈스캔 입니다.화살표로 지시한 골반의 뒤쪽 벽을 이루는 천골(엉치등뼈)에 검은 점들이 마치 선을 이루듯이 관찰되는데 골절을 의미합니다.


천골 골절의 뼈스캔 소견
퇴행성관절염은 관절과 근접한 뼈에 섭취가 증가되어 나타납니다.
아래의 증례에서는 오른쪽 무릎 관절의 내측면에 섭취가 증가되어 있는데,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것입니다. 이 증례에서는 왼쪽 대퇴 골두에 섭취 감소가 관찰됩니다. 이것은 뼈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 조직이 죽는 무혈성 괴사에 의한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 및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뼈스캔 소견
급성골수염은 감염된 뼈 부위의 섭취 증가로 나타납니다. 감염 시에는 해당부위에 혈류가 많이 증가되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기 위해 뼈스캔을 위한 정맥 주사를 시행하면서 동시에 촬영을 하는 3상 뼈스캔을 시행합니다.
아래 증례는 혈류영상에서 우측 엄지 부위의 중족골(발등뼈)에 혈류가 증가 되어 있습니다. 혈액풀(Blood pool phase) 영상에서도 해당부위의 증가가 있으며, 지연(delayed phase) 뼈 영상에서도 섭취가 증가되어 있는 전형적인 급성 골수염 소견의 3상 뼈스캔 사진입니다.


급성 골수염의 3상 뼈스캔 소견

뼈스캔에 이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은 아주 적은 양의 방사선을 방출하므로 인체에 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뼈스캔을 하게 되면 5-10 mSv 정도의 방사선을 받게 됩니다.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에서는 일회 피폭량1)이 100-200 mSv를 넘어야지 인체에서 측정가능한 수준의 방사선에 의한 영향이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학적인 목적으로 방사선과 관련된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인체의 해로움보다 이득이 매우 크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상으로 인해 뼈의 골절이 임상적으로 의심되나 단순 X-선 촬영에서 골절이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뼈스캔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비교 판정을 해야 합니다.
또한 뼈스캔을 시행하여 뼈 전이가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었을 때는 단순 X-선, CT, MRI 등의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병변의 정확한 성상을 판정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들마다 장단점이 있어서 한 가지 검사만으로 뼈의 상태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 다른 검사들로 보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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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8. 10:10

암검진(요약) 건강생활2012. 9. 18. 10:10

이 지침서는 ‘국민 암예방 수칙’의 열 번째 항목인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의 실천을 확산하고, 암 검진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암 검진 받으시기 무섭다고요? 아니면 바쁘시다고요? 암은 정복할 수는 없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이 지침서를 통해 정기적인 암 검진 참여의 계기를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암 검진을 통해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해서,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매년 17만 명 이상의 암 환자가 새로이 발생하고, 6만 9천 명의 사람이 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남자 77세, 여자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 여자는 10명 중 3명 꼴로 암이 발생하여 전체적으로 봤을 때 3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자의 경우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고, 여자의 경우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의 순입니다. (중앙암등록본부, 2008년 암발생률, 2010년 발표자료) 2009년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의하면 남자의 경우에는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고 여자의 경우에는 폐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남자의 암 사망률은 여자보다 1.7배가 높았으며, 전년대비 남자는 전립샘암, 여자는 췌장암과 유방암의 사망률이 증가하였습니다.
눈부신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암 발생 및 사망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립암센터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2015년에는 암 발생자 수가 지금보다 51.4% 증가되고 암 사망자 수는 15.9%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은 엄격한 의미에서 완치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 후 5년 이후에는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져 5년 이 후 생존율은 치료의 성공여부를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의 암 치료 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처럼 80%가 넘는 암종이 있는 반면에 간암의 경우는 23.3%(자료: 2004~2008 주요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정도로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종도 있습니다.
위암의 경우 전체 5년 생존율이 63.1(04’~08’)%에 불과하지만, 위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 이내에 국한된 경우(이런 경우 ‘조기위암’이라고 부름)의 생존율은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경우 90%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경우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지만 병기(암의 진행정도)에 따른 생존율을 보면 높은 병기에서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짐을 볼 수 있습니다. 1, 2기에 90% 이상의 생존율이 4기에서는 20% 대에 불과합니다. 또한 유방암의 경우, 암으로 진단되면 어떤 형태로든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데, 병기가 낮을수록 유방의 형태를 보존하고 암조직만을 제거하는 유방보존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종별 생존율은 각각 다르지만 모든 암에서 낮은 병기일 경우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반면에 높은 병기로 갈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의 치료와 암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이나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검사를 받아 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검진을 통하여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암을 불치병 혹은 난치병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이처럼 치료가 가능한 초기에 병원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진행되어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몸에 이상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수술로 제거할 수 없을 만큼 암이 커져 있거나 다른 조직으로 퍼져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특이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암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도 평소 흔히 경험해 오던 증상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예방으로 암의 발생을 줄이고 설령 암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조기에 검진을 받아 치료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은 비교적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받을 경우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크게 국가에서 시행하는 국가암검진 프로그램과 관련 학회 또는 개별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암검진 권고안이 있습니다.


5대암 검진 권고안
이상에서 소개한 암종별 검진 권고안은 우리나라 국민이면 받아야 하는 최소한의 보편적인 암검진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들이 검진방법 및 주기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아 만든 안내 지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은 국민에게 암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우리나라 국민의 수검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암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검진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국가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암검진 권고안의 원칙적인 틀 위에서 암검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의 5대암 검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5대암 검진 프로그램
위암 조기검진이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위장조영검사나 위내시경검사를 통하여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현재 관련학회 또는 국가 암조기검진 프로그램에서는 40세 이상의 남녀에게 2년 주기로 암 검진을 받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위암 발생 위험도에 따라서 검진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대상자는 자신의 희망에 따라 위장조영검사와 위내시경 검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검사를 통해 위에 암으로 의심되는 부위가 있을 경우에 조직검사를 통해 위암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조영검사를 1차 암 검진으로 선택하신 분 중에 위암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로 위내시경검사와 위 조직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 조기검진이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유방촬영술 등을 통하여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진찰,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진찰 및 유방촬영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가 암조기 검진 프로그램에서는 4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2년을 주기로 의사의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유방암 자가 검진이 효과가 있나요? 물론 자가 검진만으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자가 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찾아내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는 있습니다. 자가 검진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며 유방의 정상상태의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자가 검진은 생리가 끝나고 다음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매월 정기적으로 하며, 임신, 폐경 등으로 생리가 없을 경우에는 매월 날짜를 정해 자가 검진을 실시합니다.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이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통하여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암 발생 이전 단계에서 진단이 가능하여 조기발견을 통한 자궁경부암의 사망뿐만 아니라 발생까지도 감소시킬 수 있는 암 검진 방법입니다.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성경험이 있거나 만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에서 1년 주기로 검진을 받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시 중인 국가 암조기검진 프로그램은 30세 이상의 모든 여성에서 2년 간격으로 Pap smear test라고도 불리는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은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간암의 조기검진이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하여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암 검진과는 달리 간암 검진은 간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고위험군으로는 간경변증, B형 간염바이러스항원 양성, C형 간염바이러스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매년 간암 검진 대상자를 선정하여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료비 전체 또는 상당부분을 국가에서 지원 받는 자)에 대해서는 만 40세 최초 검진대상자 선정 시 간암 고위험군 판정을 위한 검사(고위험군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간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고위험군에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 성적이 다른 암종과 달리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학회와 국가 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에서는 고위험군에 속한 대상에게 6개월 간격으로 복부초음파 검사와 알파피토프로테인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검진이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분변잠혈반응검사, 대장내시경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를 통하여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대장암은 자궁경부암과 마찬가지로 암 발생 이전단계가 알려져 있어 적절한 암 검진을 받을 경우에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뿐만 아니라 대장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암 이전 단계로 알려져 있는 ‘용종’ 또는 ‘폴립’이라고 불리는 대장 내에 혹을 대장 내시경을 통해 제거했을 경우 추가적인 대장암 발생에 걸리는 시간이 10년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대장암 관련 학회에서는 대장이중조영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5년 주기로 다시 대장암 검진을 하고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거나 발견된 폴립을 적절히 제거하였을 경우 10년 주기로 재검진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검자의 특성에 따라 검진 주기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국가 암조기검진 프로그램에서는 분변잠혈반응검사를 1차 검진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 검사법은 대변에 있는 미세한 양의 혈액을 찾아내어 대장암의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간편하고 효과인 대장암 검진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서 권고되고 있으며 분변잠혈반응검사에 양성으로 알려진 대상자는 추가적인 대장이중조영검사 또는 대장내시경검사와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암검진이 꼭 필요한 경우
암 검진은 어렵고 비싼 검사가 아닙니다. 나와 가족을 위해 조금만 투자하세요. 여러분은 지금까지 암 검진을 받으신 적이 있나요? 받으신 적이 있다고요? 네,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입니다. 계속해서 주기별로 암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한번도 받으신 적이 없으시다고요? 여러분은 왜 검진을 받지 않으셨나요?
암 검진에 대한 모든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 www.cancer.go.kr)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www.nhic.or.kr)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암은 본인이 자각하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입맛이 없거나 힘이 없고 소화불량 등의 암을 의심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 미리미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암 검진입니다.
집이나 회사 근처 가까운 곳에 있는 지정된 검진기관에서 편리한 시간 때에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검진기관은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싼 고가의 의료장비를 통한 검사만이 암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그 효과를 인정받은 간편하고 저렴한 검사 방법으로 암 검진을 하여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999년부터 국가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 암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하위 50%에 대해서는 무료로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위 50%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암 검진의 경우에도 암 검진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국가 암 조기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된 분들은 정부의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5대 암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된 암 검진 검사방법은 대부분 고통 없이 간단한 검사방법을 통해 암을 진단합니다. 가장 검진 받기 힘든 위 또는 대장의 내시경검사는 수면내시경을 통해 고통을 줄일 수 있으며, 내시경이 힘든 경우에는 위장조영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통해 고통 없이 위암과 대장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 검진을 통해 암이 조기에 발견 될 경우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조기에 진단을 하였을 경우, 발생된 장기의 형태나 기능을 보존하면서 암조직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암 검진을 받기로 결심 하셨습니까? 그럼 저희와 함께 암 검진을 받아 볼까요?
암 검진의 중요성을 느끼고 암 검진을 받기로 결심하셨나요? 그럼 이제 암 검진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매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그 해 암 검진 대상자에게 대상자 검진표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암검진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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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7. 10:02

원발부위 불명암 질병정보2012. 9. 17. 10:02

암이 처음 생긴 장소를 원발부위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암이 처음 어느 부위에서 생겼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과 같이 암이 먼저 생긴 장소의 이름을 붙여 암 진단명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전이가 먼저 발견되어 암이 발생한 장소를 모르는 경우, 이런 암을 ‘원발부위 불명암’이라고 합니다. 원발부위가 매우 작거나 진단하기 어려운 부위인 경우에는 암세포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부터 생긴지 모를 수 있습니다.
원발부위 불명암 (Cancer of Unknown Primary Site, CUPS) 은 흔합니다. 정확한 발생빈도는 잘 모르는 실정이지만, 모든 악성종양의 2∼6%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든 암은 분명 원발부위가 있습니다. 그러나 원발부위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이란, 조직학적으로 암을 진단한 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검사를 시행해도 원발부위를 알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병력, 신체검진, 혈액검사, 종양표지자, 흉부 X-선 검사, 전산화단층촬영 (CT) 등과 같은 기존 검사상 암이 시작된 원발장기를 알 수 없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모든 암은 분명 원발부위가 있습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이라고 하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진단을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고 담당의사를 믿지 못하여 원발부위를 찾겠다고 여러 병원을 방문하여 불필요한 검사를 요구하거나 같은 검사를 중복해서 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검사가 일단 끝난 다음에는 원발부위를 찾아내기 위한 검사에 다시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원발부위 불명암 그 자체로 치료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의 전이 부위에서 얻어진 조직에 대한 통상적인 광학현미경 검사는 원발부위 불명암에 대한 분류를 할 수 있게끔 해주며, 이러한 분류를 통하여 환자에 대한 적절한 평가 및 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광학현미경 검사를 이용해 원발부위 불명암을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병리의사가 생검조직을 보고 암이라는 것은 확신을 하지만, 그 암이 어떤 종류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경우 (예를 들면, 암종, 육종, 림프종 등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 이를 원발부위 불명의 잘 분화되지 않는 종양 (Poorly differentiated neoplasm of unknown primary site) 이라고 부르며 원발부위 불명암의 30%를 차지합니다.
잘 분화되거나 중등도로 잘 분화된 선암 (Well-differentiated and moderately differentiated adenocarcinoma)으로 원발부위 불명암의 60% 정도가 선암입니다.
원발부위 불명암 중에서 약 5% 정도를 차지합니다.
원발부위 불명의 잘 분화되지 않은 암종 (Poorly differentiated carcinoma) 또는 선암(adenocarcinoma) 은 원발부위 불명암의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중 2/3 정도가 잘 분화되지 않은 암종이고 1/3 정도가 잘 분화되지 않은 선암으로 분류됩니다.
저등급 악성 신경내분비 종양 (Low-grade neuroendocrine carcinoma), 저분화 신경내분비 종양 (Poorly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carcinoma), 소세포암 (Small cell carcinoma)이 여기에 속합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원발부위 불명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1,21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63%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2: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654건, 여자가 연 559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5.4%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이 22.9%, 60대가 20.3%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아직도 많은 암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원발부위 불명암의 원인으로 확실히 밝혀진 인자는 없습니다. 여러 역학연구를 통해 발암요인과 암발생 간의 인과관계에 근거하여 위험요인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산하기구인 국제암연구소 (IARC) 및 미국 국립암협회지에서 밝힌 암의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제암연구소와 미국 국립암협회지에서 밝힌 암의 원인
위의 표에서 보듯이 암발생 원인의 70% 정도는 흡연, 감염, 음식 등의 환경요인이 주이며 유전적인 원인이 단 5% 인 것을 감안하면 암 발생의 위험요인을 피할 수 있는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서 암의 예방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암발생의 2/3를 차지하는 주요 호발암의 일반적인 원인 (Contributing Factors)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주요 호발암의 일반적인 원인
현재 특별히 원발부위 불명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국민 암예방 수칙을 지키면 암의 발병 가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 암예방수칙
현재 특별히 원발부위 불명암을 조기검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목 주위 (경부), 겨드랑이 밑 (액와부), 다리와 몸통의 경계부위 (서혜부) 등의 림프절은 몸의 표면 쪽에 있어 쉽게 만져지기 때문에 아프지 않은 응어리의 형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흉수가 차게 되면 흉통을 느끼거나 숨쉬기가 괴로워집니다. 복수가 차면 복부가 부어오르거나 팽팽해집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건강진단 등을 통해 실시되는 흉부 X-선 검사와 초음파 검사에서 폐와 간에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뼈에서 통증을 느끼며, 뼈 X-선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거나 골절이 계기가 되어 발견됩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발견된 병소에 대한 조직검사로 충분한 양의 조직 채취가 필요합니다. 원발부위를 찾기 위하여 병력으로 흡연력과 가족력을 알아보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신체검진을 합니다. 남성은 직장수지 검사, 여성은 유방검사, 골반검사를 합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의 진단방법
혈액검사로는 일반혈액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종양표지자를 검사합니다. 방사선 검사로는 흉부 X-선 검사, 유방조영술, 초음파 검사, 전산화단층촬영 (CT), 자기공명영상 (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ET-CT) 등이 있습니다. 액와림프절에서 선암이 발견된 여성 환자에게 유방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면, 유방초음파보다 유방의 원발부위를 찾는 데 유용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ET-CT) 으로 원발부위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20∼30% 정도 됩니다. 향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 (PET/CT) 의 역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종양 표지자 검사는 아래와 같은 암의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면역조직화학검사 (Immunohistochemistry), 전자현미경 (EM), 분자유전학 (Molecular genetics) 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지고, 일부는 원발부위까지 확인이 가능해져 진단 병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많은 새로운 항체들이 개발되어 진단병리학에서 이 분야는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조직화학검사 단독으로는 특이적 진단을 보통 내릴 수 없는데 이는 항체 중 어느 것도 종양특이항원 (tumor specific antigen) 에 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염색 그 자체의 결과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서 한 종양에서 어떤 특수 염색은 음성으로 보고되는 반면에 다른 결과들이 어떤 특정한 종양임을 알려주어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신경내분비종양 (neuroendocrine tumor) 의 경우 모든 신경내분비적인 염색에 양성으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들은 광학현미경소견, 임상적 특성과 함께 연관하여 해석하여야 합니다.
일부 잘 분화되지 않은 종양은 전자현미경검사를 통하여 감별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현미경은 쉽게 검사를 시행하기 어렵고, 특수하게 조직을 고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상대적으로 검사비용이 비싸므로 통상적인 광학현미경검사 및 면역조직화학검사 후에도 진단이 불확실할 경우에만 시행됩니다. 면역조직화학검사와 마찬가지로 전자현미경검사는 림프종을 진단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검사이며, 잘 분화되지 않은 육종을 진단하는 경우에는 면역조직화학검사보다 더 우월합니다. 신경분비 과립 (neurosecretory granules - 신경내분비 종양), 전멜라닌소체 (premelanosome - 흑색종) 같은 그 외 구조물들도 특정 종양을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분화가 안 된 종양은 비특이적인 구조물들을 갖고 있으므로 전자현미경적으로 특이 구조물이 없다고 해서 특정 진단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 종양이 선암인지 편평상피암인지 감별하는 것에도 전자현미경이 도움을 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자현미경을 통하여 그 종양의 원발부위를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종양과 관련된 염색체의 이상과 유전자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종양특이적인 염색체 이상을 진단에 사용하는 것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향후에 더욱 많은 유전자의 이상 소견들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최근 연구되고 있는 DNA 마이크로어레이 (microarray) 기술을 통해 원발부위 불명암에서 암의 종류, 원발부위 확인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부 종양에서는 염색체 이상이 확인되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역조직화학검사나 전자현미경검사로 림프종의 진단을 할 수 없는 경우에 t(14;18), t(8;14) 또는 t(11;14)의 면역글로불린 유전자 재배열을 확인하는 것은 진단에 결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임상의사와 병리의사 간의 의사소통이 아주 중요합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의외로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원발부위 불명암의 종류에 따른 진단 방법입니다.
원발부위 불명 미분화암은 상당수가 치료에 잘 반응하므로 더욱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원발부위 불명암 환자의 약 5%정도는 광학현미경검사 후 처음에 이 분류에 속하게 되지만, 결국은 특수 병리검사를 통해 대다수가 더 정확한 진단명을 갖게 됩니다. 이 중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면서 가장 흔한 종양이 림프종인데, 이 분류에 속하는 환자 중 35∼65%가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림프종으로 확인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중에서는 암종 (carcinoma) 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여기에 속하는 환자들은 특수 병리 검사를 시행하는데, 면역조직화학검사, 전자현미경검사, 유전자분석이 감별진단에 유용합니다. 광학현미경검사에서 특이적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생검표본이 불충분하거나 잘 처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미세침흡인생검 (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은 처음 검사로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는 조직학적 형태 (histologic pattern) 가 보존되지 않고 특수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원발부위 불명암 환자 중에서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가장 흔히 진단되는 군으로, 전체의 약 60% 정도를 차지합니다. 모든 남자 환자에게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을 시행하여야 하고, 모든 여자 환자는 유방조영술 (mammography) 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CT)은 환자의 10∼35%에서 원발부위를 찾을 수 있도록 하며, 전이 병소를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은 원발부위를 평가하는데 유용하지만, 아직 이에 관한 자료는 부족하므로 비용과 효과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기에 속하는 환자들은 보통 고령으로 다발성 전이 병소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전이되는 곳은 림프절, 간, 폐 및 뼈입니다. 예후가 불량하여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4∼6개월 정도 입니다. 원발부위로 추정되는 장기는 폐나 위장관 입니다. 부검을 하면 50% 이상에서 원발부위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중 어떤 군들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으므로 여기에 속하는 환자들을 적절히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여기에 속하는 환자들은 중년층 또는 고령층의 환자들이며, 흡연력이나 음주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원발부위를 생식기 또는 항문직장부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음문, 질, 자궁경부, 음경, 음낭 검진을 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은 생검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서 원발부위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음문, 질, 자궁경부 및 항문이 원발부위인 경우 주위림프절로 전이가 된 경우라 할지라도 완치적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부나 서혜림프절 위에 다른 곳으로 전이된 편평상피암의 경우 잠재성 폐암이 동반된 경우가 흔합니다. 폐암 외에 두경부, 식도, 항문 및 피부 등이 그 외 가능한 원발부위입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과 기관지내시경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잘 분화되지 않은 암종을 진단하는 데 면역조직화학검사가 필요하고, 전자현미경검사는 면역조직화학검사만으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 시행할 수 있는데, 림프종이 암종으로 잘못 진단된 경우 신뢰성 있게 이를 구별할 수 있으며, 그 외 육종, 흑색종, 중피종, 신경내분비종양 등을 세포내 수준에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흉부 및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CT) 을 반드시 시행하는데 이는 종격동(종격) 및 후복막의 침범 빈도를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생식세포종을 의심하는 경우 융모성선호르몬 (HCG) 및 알파페토프로테인 (AFP) 검사를 시행합니다.
젊은 환자들이 대부분이고, 급격한 진행속도를 보입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잘 분화된 선암 환자에 비하여 전이양상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특히 림프절, 종격동(종격), 후복막에 전이가 동반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저도의 신경내분비 종양 (Low-grade neuroendocrine carcinoma) 은 광학현미경검사로, 잘 분화되지 않은 신경내분비 종양 (Poorly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carcinoma) 은 면역조직화학검사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잘 분화된 원발부위 불명의 신경내분비 종양은 다른 전형적인 카시노이드 종양과 마찬가지로 서서히 진행됩니다.
잘 분화되지 않은 신경내분비 종양은 급격히 진행되고 다발성으로 전이됩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에서 조직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암의 진단시에 암세포가 퍼진 정도에 따라 암의 진행단계가 결정됩니다. 암의 진행단계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므로, 암의 진행단계를 알기 위해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여러 종류의 암들이 포함되어 있는 원발부위 불명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치료에 잘 반응하는 소그룹 (subset) 을 가려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발달로 전반적인 예후가 향상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분자유전학적인 여러 기법들의 발전에 따라 향후 원발부위 불명암의 병태생리 및 분류, 치료에 더욱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지만 경과에 따라서 방사선치료나 수술을 실시합니다.
최근에 항암화학요법이 발전하여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서는 유용하게 시행될 수 있습니다.
복막을 전반적으로 침범하는 선암의 경우 난소암이 가장 전형적이며, 위장관, 폐, 유방암도 이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여자 환자에게서 개복술을 시행한 후에도 난소나 복부 다른 장기에서도 원발부위를 확인할 수 없고, 종양의 조직 검사 소견이 유두상 배열 (Papillary configuration) 또는 모래종체 (Psammoma body) 를 보이는 전형적인 난소암의 양상을 자주 보입니다.
이 증후군은 다발성난소외장액암 (Multifocal extraovarian serous carinoma) 또는 복강유두상장액암 (Peritoneal papillary serous carcinoma)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환자들의 임상증상은 난소암 환자들의 임상증상과 유사하며, 많은 환자에서 혈청 CA125가 상승되어 있습니다. 난소암의 치료방침과 동일하게 개복 수술을 하고 시스플란틴 (Cisplatin)을 기반으로 하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여성에서의 액와림프절로 전이된 선암이 동반된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종종 조직학적 소견이 잘 분화되지 않은 암종 (Poorly differentiated carcinoma) 으로 보고되기도 합니다. 처음 조직검사시 에스트로겐, 프로제스테론 수용체를 측정하여야 하며, 양성일 경우 유방암을 강하게 의심하여야 합니다. 다른 부위에 전이가 없다면 원발병소가 확실하지 않더라도 제 2기 유방암으로 분류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신체검진이나 유방조영술에서 정상이라 하더라도 변형 근치적 유방절제술 (Modified radical mastectomy) 을 시행하는 것이 권유됩니다. 유방절제술 후 잠재성 유방암이 44∼80%의 환자에게서 발견됩니다. 이러한 환자들의 예후는 제 2기 유방암 환자들의 예후와 동일합니다. 액와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한 후 유방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법이 다른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제 2기 유방암 환자들과 유사하게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의 선암을 가진 남자 환자의 경우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 농도는 반드시 측정하여야 합니다. 조직 검체 또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 에 관하여 염색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임상양상 (전이양상) 이 전립선암을 암시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혈청이나 생검 조직에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이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 호로몬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 결과에 상관없이 골형성성 뼈전이(Osteoblastic bone metastasis) 를 보이는 경우에도 경험적인 호르몬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원발부위 불명암 중 잘 분화되거나 중등도로 분화된 선암을 갖는 환자의 약 90%는 앞서 말한 임상적인 소그룹 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다양한 종류의 항암화학요법들을 시행하였지만, 치료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선암이나 잘 분화되지 않은 암종 (Poorly differentiated carcinoma) 환자 중 치료가 가능한 소그룹 (Treatable subset) 에 포함되지 않는 환자들에 대한 항암치료의 성적이 뚜렷이 향상되었습니다. 탁센 (Taxane)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항암화학요법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원발부위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치료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두경부의 편평상피암의 치료 지침에 따라 시행합니다. 이러한 종양의 치료방침은 계속 변화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무작위연구를 통하여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동시 (Concurrent) 치료가 국소적 방사선치료 단독보다 효과적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러한 환자에게서 외과적 치료 (Radical neck dissection) 를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데, 이는 추적 중에 이러한 환자들에게서 약 40%에서 두경부 부위에서 원발병소가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원발부위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서혜부위의 수술적 치료 (방사선치료를 병용하기도 함)를 시행할 경우 장기생존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선행 또는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환자들에 관하여 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하는 경험은 부족한 실정이지만, 자궁경부, 항문, 방광 등에서 발생한 종양들에서 국소적으로 진행된 경우 병합치료 (Combined modality treatment) 의 효과가 입증되었음을 고려하면 항암화학요법을 경험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비소세포성폐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비소세포 폐암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종류로는 시스플라틴 (Cisplatin), 비노렐빈 (Vinorelbine), 탁솔 (Taxol), 탁소티어 (Taxotere), 젬시타빈 (Gemcitabine)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병리검사를 통해 림프종이나 육종등으로 진단이 된 경우는 이에 관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융모성선호르몬 (HCG) 및 알파페토프로테인 (AFP) 이 상승되고 임상적으로 생식기외 생식세포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리결과가 진단적이지 못하더라도 생식세포종양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항암치료를 합니다. 시스플라틴 (Cisplatin)과 에토포사이드 (Etoposide)를 중심으로 하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완치가 되기도 합니다. 현재 적절한 치료에 관하여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가장 적절한 항암화학요법은 아직 더 연구되어야 할 실정입니다.
치료는 전이성 카시노이드종양의 치료에 관한 지침을 따릅니다. 종양에 의한 혈관 활성화 물질 (Vasoactive substance) 의 생산은 소마토스타틴 (Somatostatin) 유사체를 사용하여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이 약제는 또한 장기간의 종양의 억제와 경우에 따라서는 종양의 퇴화 (Regression) 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국소적 치료 (간절제, 화학색전술, 고주파절제술) 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저등급 악성 신경내분비 종양은 상대적으로 항암화학요법에 내성을 가지므로 공격적인 복합항암화학요법은 피해야 합니다.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는 곧 사망하게 됩니다. 복합항암화학요법에 치료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의 주된 치료가 항암화학요법이므로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를 죽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상세포 또한 암세포와 같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시 암세포 보다는 덜하지만 정상 세포도 손상을 받게 됩니다. 정상세포 중에서도 빨리 분열증식하는 세포, 즉 골수에서 형성된 혈액세포, 구강을 포함한 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세포, 그리고 정자, 난자를 만들어내는 생식세포 등이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 후에 빈혈이 오고, 백혈구 및 혈소판 수가 감소하며, 입안이 헐고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올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 빠지며, 생식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게 됩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면 약이 작용하지 않고, 부작용이 생기면 항암제가 잘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틀린 생각으로, 부작용의 유무와 치료 효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의 종류가 다르며, 같은 항암제를 같은 용량으로 투여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대부분의 정상세포들은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작용들도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회복 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으로 발생하여 완전히 회복되지만, 어떤 부작용은 완전히 사라지는 데 몇 개월 또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항암제가 폐, 신장(콩팥), 심장 또는 생식기관에 손상을 준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부작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피할 수 없지만, 항암치료의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난다면 의료진은 항암제의 투여 용량을 조정하거나 약물 종류의 변경 혹은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전이란 암세포가 원발장기를 떠나 다른 장기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암이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지는 것은 크게 원발암에서 암조직이 성장하여 직접적으로 주위장기를 침윤하는 것과 멀리 있는 다른 장기로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원격전이를 하는 것입니다.
암을 진단받을 때, 주위 장기로의 침윤 여부나 원격 전이 여부를 검사받습니다.또한 암의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 원발 장기에서의 재발이나 원격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받게 됩니다.
원격 장기는 폐나 뇌, 뼈로의 전이가 흔하며, 전이가 있으면, 원발암의 증상과는 다른 증상이 생기므로 새로운 증상과 징후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합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은 임상적으로 전이병소가 먼저 발견됩니다.
원발부위 불명암의 2002년 외국의 치료현황을 보면 120명의 환자 (남 64, 여56, 나이:58세)- 분화가 좋은 선암 (W/D adenocarcinoma)이 63명, 저분화 선암 (P/D adenocarcinoma)이 36명, 저분화암 (P/D carcinoma)이 20명, 편평상피암 (Squamous cell carcinoma)이 1명-를 대상으로 고가의 항암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 카보플라틴 (Carboplatin), 파클리탁셀 (Paclitaxel) 을 3주마다 시행하고 총 4주기를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였는데 치료효과는 부분관해, 완전관해가 각각 21%, 4%, 안정(불변)이 54%, 진행이 21%, 평가불가가 6%로 반응률이 25%, 중앙 생존기간이 9 개월로 치료성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여성에서의 복막암종증 (Peritoneal carcinomatosis in women)의 경우 약 10∼40%의 환자에게서 완전관해를 달성하게 되며, 중간 생존값은 18개월 (11∼24개월), 2년 이상 장기생존율은 16%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이성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있는 남성 (Men with possible prostate carcinoma)의 경우 파클리탁셀 (Paclitaxel) 또는 도세탁셀 (Docetaxel)을 기본으로 사용하여 144명을 치료한 성적에 의하면, 중간 생존값이 10개월이었고, 1,2,3년 생존율이 각각 42%, 22%, 17%였습니다.
생식세포 종양을 가지고 있는 22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한 연구에 의하면, 시스플란틴 (Cisplatin)을 중심으로 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반응률이 62%였으며 26%에서 완전관해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17년간 추적관찰하였을 때, 12%가 장기 생존하였고, 완전관해가 된 환자의 경우 38%가 장기 생존을 하였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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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3. 09:46

호르몬 대체요법 건강생활2012. 9. 13. 09:46

폐경은 매달 경험하던 생리가 완전히 중단되는 것을 말하며,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가 노화되면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폐경은 일반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일어나며 평균 연령은 50세경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여성은 일생의 1/3을 폐경 상태로 살아가게 되므로, 폐경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갱년기’는 폐경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같은 의미는 아닌데, 이는 난소 기능의 저하에 따른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서 일반적으로 폐경 전후 수년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갱년기’는 폐경을 포함하는 보다 넓은 범위의 시기를 의미하며, 동시에 호르몬 대체요법의 적응이 되는 시기입니다.
폐경의 진단은 생리가 없는 기간이 12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때 가능하며, 자궁적출술을 시행하여 생리 여부로 폐경을 판단할 수 없는 경우는 혈액 내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를 검사하고 증상을 고려하여 폐경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안면 홍조와 야간 발한은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홍조는 얼굴과 목 부위를 중심으로 달아오르는 느낌과 함께 피부색이 붉게 변화하는 양상으로 나타나며, 약 80%의 폐경 여성이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게 되고, 밤에는 땀이 나는 증상을 초래하여 수면을 방해합니다. 이밖에도 우울감과 여러 관절의 불편감 역시 폐경 초기에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며, 불안감, 감정의 변화,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성욕의 감소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폐경 증상의 발현시기
중기 변화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지속되면서 나타나는데, 질 점막의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면서 질 위축증이 나타나고, 분비액 감소가 동반되면서 성교 시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이러한 상태에서는 감염이 쉽게 발생하며, 작열감 및 가려움증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질뿐만 아니라 요로 및 방광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빈뇨, 소변 시 통증, 요실금 등과 같은 요로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 역시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후기 변화는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문제를 쉽게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임을 반드시 기억하여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골다공증이 있는데, 이 질환은 골강도가 약해지면서 약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성의 뼈는 젊은 시절에 가장 튼튼한 시기를 지난 이후 지속적으로 약해지는데, 폐경이 되면 뼈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져 골소실의 속도가 빨라집니다. 더불어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데, 일단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정상 상태로 다시 회복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령에 따른 골량의 변화
또 다른 중요한 변화로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합니다. 폐경 전 여성에서 에스트로겐은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이어서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폐경 전에는 남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빈도가 낮게 나타나는 반면 폐경 이후는 남성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호르몬의 감소는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등과 같이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키는 하나의 위험 인자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폐경 후 에스트로겐 결핍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에스트로겐 결핍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은 안면 홍조, 발한, 가슴 두근거림 등의 혈관운동성 증상과 수면 장애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우울감, 관절 및 근육통 등의 증상에도 효과적이며, 성 생활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문제에 도움을 주어 성적 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의 호전에 따라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사람에 따라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복용을 시작한 후 몇 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여 비뇨 생식기의 위축이 발생하면 질 건조, 작열감, 성교시 통증, 재발성 질염 및 방광염, 빈뇨, 절박뇨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이러한 증상들에 대해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은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도 감소시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요법은 척추 골절의 위험을 30% 이상 감소시키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직장암 및 대장암을 감소시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의 발생율은 직장-대장암에 비해 높지만, 발생율과는 달리 암으로 인한 사망은 직장-대장암의 경우가 유방암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대체요법에 의한 직장-대장암의 예방 효과는 매우 중요한 이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지 기능은 주의력, 언어능력, 기억력, 학습능력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의미하는 뇌의 종합적 기능입니다. 폐경 초기 여성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인지 기능 감소에 대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폐경 초기 여성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한 경우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치료를 받는 여성의 상태 및 연령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만을 목적으로 한 호르몬 대체요법은 추천되고 있지 않습니다.

앞서 설명한 호르몬 대체요법의 이점이 곧 치료의 적응증으로 생각될 수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호르몬 대체요법의 일반적인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르몬 요법은 대부분의 여성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용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의 상담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할 때에는 치료 대상 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적합한 호르몬의 성분 및 용량, 투여방법, 기간 등을 결정합니다. 모두에게 알맞은 한 가지의 공통적인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치료는 담당 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개별화되어 다양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폐경 후 나타나는 대부분의 폐경 증상 및 골다공증 등은 에스트로겐 (난포호르몬)의 결핍 때문에 발생하므로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궁이 있는 여성에서 에스트로겐만을 장기간 사용하면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자궁내막을 보호하기 위해 프로게스토겐 (황체호르몬 성분) 제제를 함께 사용하여야 합니다.
프로게스토겐 제제는 천연제제인 프로게스테론과 합성물질인 프로게스틴이 있습니다. 이 제제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에스트로겐 투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궁내막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자궁이 없는 여성에서는 일반적으로 프로게스테론 제제를 사용하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티볼론은 3가지 대사물질을 통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토겐,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의 효과를 모두 나타냅니다. 다른 호르몬 제제와 마찬가지로 폐경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고 골다공증 및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유방이나 자궁내막에서 난포호르몬의 활성을 막기 때문에 유방통이 적고 질 출혈 빈도도 낮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적절한 용량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효과가 있는 최소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지만, 치료 효과가 부족한 경우임에도 저용량의 호르몬만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호르몬에 대한 반응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개개인에 알맞은 용량은 증상 호전 및 검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의사선생님에 의해 조절됩니다.
호르몬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투여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알약의 형태로 경구 복용하는 것이지만, 이외에 비경구 투여법도 있습니다. 다양한 용법은 각각에 따른 장, 단점이 있으며, 각 개인에서 알맞은 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장 적합한 방법은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복용 방법입니다. 경구 복용 시 호르몬은 위장관에서 흡수된 후 먼저 간으로 이동하여 대사의 과정을 거쳐 전신으로 순환되는데, 이러한 간에서의 대사 과정에 의해 일부는 좋은 영향이 일어나는 반면, 일부는 유해한 영향이 있기도 합니다.
패치 또는 젤 형태를 통하여 호르몬이 간을 통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직접 혈액으로 흡수되도록 만든 형태입니다. 간에서의 대사가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담낭 질환의 위험 및 위장관 부작용이 감소됩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흡수에 차이가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약물이 닿은 부분에 자극으로 인한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을 크림 혹은 질정 형태로 질 내에 투여하게 되면 질염이나 비뇨생식기 증상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질 내에 크림을 바르는 경우도 질 점막을 통해 혈액 내로 흡수되어 전신적 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사용 시에는 자궁내막 자극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적출술을 시행 받은 여성은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을 시행합니다.
자궁이 있는 여성은 에스트로겐에 의한 자궁내막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프로게스토겐을 병합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프로게스토겐을 병행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먼저 주기적 요법은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서 매달 12~14일 정도만 프로게스토겐을 투여합니다. 질 출혈은 프로게스토겐 투여가 끝난 후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며, 출혈 양상이 예상과 많이 다른 경우에는 이상 출혈로서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지속적 요법은 프로게스토겐과 에스트로겐 성분을 매일 사용하는 방법으로, 출혈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질 출혈을 불편하게 느끼는 여성은 이러한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여 시작 후 첫 몇 달 동안 부정기적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폐경이행기의 여성보다는 폐경이 된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여성에서 알맞은 방법입니다.


호르몬 투여 방법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연구들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병합 요법이 예상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심장병 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치료 초기에는 위험도가 증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목적만을 위해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폐경 초기의 비교적 건강한 여성들에서는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나이가 많은 여성의 경우와는 별도로 생각하여야 하며,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의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합 호르몬 대체요법 사용 시 정맥 혈관내 피가 엉겨 혈관 통로를 막는 혈전증의 위험도가 약 2배 증가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고용량의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심혈관 질환과 마찬가지로 시작 첫해에 가장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합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가급적 비경구투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시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되며, 이러한 효과는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 및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합 요법 모두에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호르몬 대체요법의 주요 대상인 폐경 초기 여성에서는 뇌졸중의 빈도가 매우 낮으므로 위험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뇌졸중이 발생하는 여성의 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호르몬 대체요법에 의한 뇌졸중은 주로 허혈성 뇌졸중으로 국한되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의 가족력이나 위험 요인이 있는 여성의 경우 정맥 혈전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급적 비경구투여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구 호르몬 제제는 간에서 대사되면서 담즙의 성분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담낭 질환의 위험이 있는 여성에서 담석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의 용량이 높고, 사용 기간이 길수록 담낭 질환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담낭 질환이 있는 여성 역시 비경구적 호르몬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폐경 후 호르몬을 사용하는 여성은 사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의 상대적 위험이 약 30%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는 호르몬 비사용자에서 여성 100,000명당 10명의 유방암이 발생한다고 하면, 호르몬 사용자에서는 100,000명당 13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서는 장기간의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 요법 시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반하여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 시에는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아울러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이라고 할지라도 호르몬 요법을 받는다고 하여 유방암이 더욱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갑상샘암과 함께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지만, 발생율은 서구에 비하여 아직까지 낮습니다. 따라서 호르몬을 투여 받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의 위험도가 30% 정도 증가한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호르몬 요법으로 인한 유방암의 위험도 증가는 미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호르몬 요법에 의한 유방암 발생의 위험은 비만에 의한 유방암 발생 위험보다 낮습니다.
또한 과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던 많은 연구들은 특정 성분의 약을 사용하였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성분의 약이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일부 새로운 성분의 약물들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들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 및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와 함께 직접적 관련성은 없더라도 발생 가능한 다른 질병에 대하여 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매우 유익합니다. 치료 중 병원 방문 시기나 횟수, 검사 등은 의사선생님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인 검진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경부암은 호르몬 요법과는 관련이 없으나,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에 근종이 있는 여성에서는 호르몬 요법 중 간혹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골반 진찰 혹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방 X-선 혹은 유방 초음파 등을 1년에 1회 검사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유방 X-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검사가 어려운 경우나 유방조직이 치밀하여 검사의 효용성이 낮은 경우는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골다공증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치료 후 효과를 판별하기 위해 1~2년 마다 검사를 시행합니다.
뼈는 흡수와 생성을 반복하는 역동적인 기관으로, 흡수가 생성을 초과하는 상황이 되면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골교체와 관련된 대사 물질을 측정하면 치료에 의한 변화를 골밀도 검사에 비해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사는 혈액 또는 소변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 전 상태와 치료 후 3~6 개월 후의 상태를 비교하게 됩니다.
혈액 내 높은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 요인인데, 폐경 이후에는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게 되며, 치료 전후의 수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 중 불규칙한 출혈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는 자궁내막 조직 검사를 통해 조직학적 진단을 확인하게 됩니다.
같은 용량의 호르몬이라도 개인의 특수성에 따라 흡수 및 대사가 다를 수 있으므로 혈액 내 호르몬 농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 내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적절히 유지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치료 전에 간 기능 장애,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기능 장애 등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 후 경과를 추적,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작한 뒤 중단하게 되는 흔한 이유로 자궁출혈 및 유방암에 대한 불안감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는 담당 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한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며,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호르몬을 투여하는 여성의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단기 요법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약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에 대한 효과와 같은 유익한 변화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여성 스스로가 호르몬 투여의 효과를 느낄 수 없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호르몬이 암을 유발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걱정과 함께 자의적으로 투여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치료 시작 전에 호르몬 치료에 대한 득실에 대하여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야 하며, 이후 치료와 관련된 궁금증 및 걱정들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해결하도록 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편안하고 올바른 호르몬 대체요법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여성은 폐경이 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자연적으로 체중이 증가하고 복부에 지방이 축적됩니다. 그러나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 여성은 오히려 평균적으로 체중이 덜 증가하고 복부 비만이 예방됩니다.
일부 여성에서는 살이 찌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전체 여성 중 일부에 불과하며 기존 연구를 통해 호르몬 복용 시 살이 찌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치료 후 전반적인 몸 상태가 좋아지고, 이에 따라 음식 섭취가 증가하는 것이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 변화로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되는 경우에는 비경구요법의 투여 방법으로 바꾸어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제를 5년 이상 복용하는 경우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5년 이상의 호르몬 대체요법은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중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나 이는 올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호르몬 대체요법 시 몇 가지 부작용과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높은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여성에서는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인한 이득이 손실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호르몬 대체요법의 지속 여부는 한 가지 문제에 국한하여 판단해서는 안 되며 각 개인에 따른 이점과 위험성을 정확히 고려하여야 하므로, 전문 의사와 상담 후 맞춤식 치료를 시행한다면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제적 권고 기준에서도 호르몬 치료의 기간을 특별히 제한하고 있지 않으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방암과 관련된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천연 추출물 등의 대체 치료를 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약물 및 식품의 경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들이 기존 호르몬 제제에 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일차적 약물은 아닙니다. 여성들이 꼭 알아야하는 사실은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반드시 약물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천연 성분 중 안전성이 밝혀진 것은 그리 많지 않은 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러 호르몬 제제들에 대해서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용자를 통해 득실이 이미 파악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천연 약물 및 식품들은 기존의 호르몬 제제에 비하여 효과가 적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나, 이에 비해 비용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천연 제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어떠한 치료가 더 이득이 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려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 유방암 치료 후 호르몬 치료제로서 안전하다고 알려진 약물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유방암 환자의 경우 전문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는 난소암이나 자궁경부암으로 수술을 받고 폐경이 된 여성에 있어서 암의 재발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또한 자궁내막암의 경우 1기 및 2기에서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으며, 대장-직장암으로 진단된 여성이 호르몬을 사용하게 되면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생존율이 더 높습니다. 아울러 최근 갑상샘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도 안심하고 사용하여도 됩니다.
요약하면, 현재까지 유방암 이외에 호르몬 치료로 인해 기존 암의 재발 위험이 증가된다고 명확히 결론이 내려진 경우는 없는 상황이며, 삶의 질 향상 및 장기적 건강의 유지를 위해 오히려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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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2. 10:00

항암화학요법(항암제치료) 건강생활2012. 9. 12. 10:00

항암화학요법이란 약물을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 수술적 치료, 생물학적 치료 (인터페론 등)와 함께 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온 몸의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전신 치료법에 해당됩니다. 반면 방사선 치료와 수술적 치료법은 몸의 일정 부분에 있는 암세포만을 치료하는 국소치료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다른 암치료법과 함께 사용될 수도 있고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수술 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을 수도 있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사용한 후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한 가지 항암제만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두 가지 이상의 항암제를 함께 투여함으로써 효과를 높이고자 합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세포들은 일정한 방식으로 성장하고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지만, 암세포들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주위 조직으로 침투하며,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퍼져나가면서 비정상적으로 성장합니다. 이때, 항암제는 세포가 자라는 주기에 영향을 미쳐 성장이나 증식을 멈추게 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세포들은 항암제 치료로 주변 환경이 어려워도 적응을 하고 일시적으로 숨어 지낼 수 있지만 암세포들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세포들이기 때문에 항암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입니다.
항암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작용하는 기전도 다양합니다. 항암제 선택은 환자의 암이 어떠한 암인가, 암이 얼마나 증식이 되었는가, 또 같은 암이라도 암 세포의 성격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항암제는 심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약물이므로 환자의 나이, 전신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항암화학요법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만 전문가에 의해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치료의 목적은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목적 또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종류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암세포를 제거한 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세포를 화학요법으로 제거하여 완치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이미 완치되었을 확률이 높은 환자에게 추가적으로 투여되는 항암화학요법이므로, 충분히 효과가 입증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대장암, 폐암, 유방암, 고환암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의 크기나 범위가 넓은 경우에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투여하여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용이하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선행 항암요법은 암을 줄여 주는 효과로 유방암과 골육종 등에서 장기 보존효과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방암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방 절제술 대신 유방보존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수술 전에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기 전이를 예방하여 장기 생존율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투여하면 서로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치료법입니다. 두경부암, 폐암, 직장암, 항문암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두경부암과 직장암에서는 장기보존효과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후두암에서 수술로서 후두를 제거한 후에 가장 심각한 문제점인 음성기능이 상실하게 되는 것인데 동시 항암화학요법은 후두를 보존함으로서 음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장암과 항문암에서도 암을 절제한 후 결장창냄술을 시행하게 됨으로서 항문기능이 상실하게 되는데, 동시 항암화학요법은 결장창냄술을 피할 수 있어 항문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에 암으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는데, 항암화학요법으로 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성장을 억제하여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가능하면 생존기간을 연장하고자 투여하는 치료입니다.

암의 종류나 투여 받게 되는 약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항암제는 다음 방법을 통해 투여되며,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받게 될 수 있습니다.
주사바늘을 손등이나 팔 등 신체의 정맥혈관에 삽입하여 약물을 투여 받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혈관이 약할 경우에는 카테터라는 관을 우리 몸의 큰 정맥에 삽입하여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때로는 항암제 포트를 간단한 수술을 통해 피부 아래 삽입하여 이곳을 통해 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항암제를 입으로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항암제를 복용하면 항암제는 위나 상부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어 혈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경구용 항암제는 주사제보다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경구용 항암제도 주사제 못지않은 효과를 보이여, 복용 방법이 간편하여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도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구용 항암제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지시된 용법, 용량에 따라서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투여 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주치의와 우선 상의하시가 바랍니다.
그 밖에 근육 주사, 척수, 복강, 방광으로 투여하는 경우도 있고, 간암의 경우에는 간동맥을 통해 간으로 직접 투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병원에서 전문 의사의 처방을 받아 입원하여 항암요법을 받는 경우와 외래 주사실에서 받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두 가지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의 결정은 암의 종류와 치료 계획, 그리고 환자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외래에서 주사를 맞는 경우는 대부분 1주일에 몇 일간(치료법에 따라 주 1회, 또는 주 2회-5회) 외래 주사실에서 항암제를 투여 받고 귀가하게 됩니다.
입원 치료하는 경우는 대개 1-5일간 항암제를 투여 받은 후 퇴원하고, 투약 시작 일로부터 3-4주 후에 다시 입원하여 항암제 투여를 받으며 치료방침과 질병의 경과에 따라 몇 차례 반복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는 외래에서 항암제를 투여 받고 약제에 의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 경과 관찰을 위해 병원에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기간과 횟수는 암의 종류, 항암제의 종류,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매일, 매주, 혹은 매월 단위로 항암제를 투여 받게 됩니다. 몸에서 건강하고 새로운 세포를 증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평균 3-4주의 휴식 기간을 두고 실시하게 됩니다.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경우에는 6개월, 혹은 1년간의 정해진 치료 기간이 있으나 전이성 암에 대한 일반적인 항암화학요법은 매 2-3 주기의 치료마다 종양에 대한 효과와 환자가 겪는 부작용의 심한 정도를 판단하여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때까지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은 항상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부작용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여야 합니다.
환자는 치료 계획에 따라 규칙적으로 치료를 계속해서 받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항암제 주사 치료나 약물 복용을 생략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이야기해서 이후 치료계획을 상의하셔야 합니다.하지만, 환자 상태에 관계없이 항상 치료주기에 따라 예정일에 주사를 받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환자의 상태, 혈액검사 등의 결과를 보고 치료를 연기할 수도 있으며, 이때는 치료 예정일을 다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의 정맥로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카테터를 중심 정맥에 삽입하여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중심정맥관이라고 하며 항암제 포트는 피부 밑에 심는 이식형 중심정맥관의 일종입니다.중심정맥 카테터 (Central Venous Catheter)란 정맥을 통하여 중심정맥에 삽입되는 관의 일종으로, 한 번 카테터가 삽입된 후 그 기능이 잘 유지되면, 매번 치료 시 정맥주사를 위한 별도의 혈관확보가 필요 없게 되어, 항암치료 등 반복해서 정맥주사가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유용합니다. 중심정맥 카테터는 항암제, 항생제, 혈액성분 등의 정맥주사뿐만 아니라, 종합비경구영양법 (TPN), 혈액샘플 채취 등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중심정맥 카테터의 종류로는 단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카테터와 장기간 사용 가능한 히크만카테터 및 항암제포트 등이 있습니다. 일반 카테터는 병실에서 담당 의사에 의해 시술되지만, 장기간 사용을 위한 것들은 대개 중재적 시술을 담당하는 영상의학과 의사에 의해 국소마취 하에 시술됩니다. 일단 삽입된 카테터의 관리는 카테터의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합니다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는 중심정맥 카테터 사용 시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인 감염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장치입니다. 세균이 침입하는 주된 경로인 피부와 카테터의 연결 부위이므로, 히크만 카테터는 카테터의 상당 부분을 피부 밑에 심어, 피부 카테터 연결 부위와 삽입된 정맥 사이의 거리를 크게 하여 세균의 침입을 줄입니다.
체내 이식형 항암제 포트(Implanted Port)는 주기적인 항암제 투여, 수혈, 채혈, 약물 주입을 위해 왼쪽 또는 오른쪽 가슴의 피부 밑에 삽입한 주사줄로 이것이 있으면 팔이나 다리에 따로 주사를 꽂을 필요가 없습니다. 항암제 포트는 필요하다면 수년간 유지할 수 있으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동그란 원통형에 주사줄이 연결되어 있으며 주사줄의 끝은 상대정맥에 들어가 있습니다. 원통형 구조물은 두꺼운 고무로 덮여있고 이 고무에 주사바늘이 삽입되게 됩니다. 이 고무막은 수천 번 이상의 삽입에도 튼튼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항암제 포트가 있는 환자는 휴버 바늘이라는 특수한 바늘을 꽂은 후 약물 투여를 받을 수 있고, 바늘이 삽입되어 있지 않을 때는 샤워나 수영 등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약물 주입을 하지 않을 때에는 한 달마다 헤파린 희석액을 넣어 주어야 막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용 카테터

항암제 투여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작용들은 개인차가 커서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어떤 환자는 전혀 부작용을 겪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부작용은 사용하는 항암제의 종류, 투여하는 용량, 그리고 같은 항암화학요법을 반복하는 경우에도 치료 회차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항암제 부작용은 대부분 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정상세포들은 대개 2-3주 내에 회복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부작용은 치료가 완료되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고 건강한 세포가 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2-3 주 사이에 회복기에 접어듭니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시기는 항암제의 종류와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대부분의 부작용들은 일시적이지만, 심장, 폐, 신장, 신경계 등에 일어난 부작용들은 몇 년간 또는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잘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예방법을 사용하거나 총 투여 용량을 제한하여 투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몸의 정상 세포 중에서 끊임없이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에 영향을 미쳐 혈액 속의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발생하는 문제들입니다.백혈구는 외부의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하는 혈액 세포인데, 백혈구 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균에 의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감염은 피부나 위장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 후 열이 나면 반드시 백혈구 감소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적혈구는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적혈구 수치가 낮아지면, 신체 각 부분에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여 피로감이 쉽게 올 수 있고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항암제는 지혈작용을 담당하는 혈소판 생성에도 문제를 일으켜 환자는 조그만 상처에도 쉽게 피가 나고, 멍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잇몸이나 코에서 나는 피가 멈추지 않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겼을 때, 소변이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의료진에게 문의를 해야 합니다.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항암요법을 받기 전에 혈액검사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확인하여 정상범위에 있지 않을 때는 수혈을 받거나 항암제 용량을 조절 또는 치료를 연기하기도 합니다.
항암제 투여로 인해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가 메스꺼움과 구토입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항암제 자체가 위에 영향을 주거나, 뇌의 구토를 자극하는 특정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이며 특히 젊은 환자나 여자 환자에서 심하고 개인별 차이가 심합니다.항암제는 구토를 일으키는 정도에 따라 4가지 등급으로 나누는데, 구토 작용이 심하다고 알려진 항암제를 사용할 때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구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약제가 많이 개발이 되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해 졌습니다.어떤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받기도 전에 메스꺼움과 구토를 경험하는데, 그 이유는 이전의 항암치료 때 경험한 메스꺼움과 구토의 괴로움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항구토제와 더불어 항불안제를 투여하여 메스꺼움, 구토를 최소화합니다.메스꺼움, 구토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들은 항암제를 맞는 동안에는 수분을 제외한 다른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탈모는 항암제로 인한 흔한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지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항암제 종류나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털이 빠지는 현상은 머리뿐만 아니라 신체 어느 곳에서나 일어납니다. 얼굴, 팔, 다리, 음부에 있는 털 모두가 포함되며, 항암제를 맞은 후 수일, 혹은 수주에 걸쳐 일어납니다. 항암제 투여가 종료되면, 대부분의 환자는 3-4주 후 털이 다시 자라지만, 색깔이나 모발성상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입안의 염증으로, 입천장, 볼 안쪽, 혀 등이 헐거나 건조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구내염이 생기는 이유는, 입안 점막세포의 새로운 생성기간은 7-14일인데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요법으로 인해 새로운 점막세포가 생성되기 전에 기존의 점막세포가 떨어져나가 염증이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의 감염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보통 항암요법 5-7일 후에 나타나고, 새로운 점막세포는 항암제를 끊고 2-3주 후에 생성이 됩니다. 구내염이 일어난 환자들은 자극적인 음식(오렌지, 자몽, 짜고 맵고, 차고,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한편 머리부위의 방사선치료로 침샘(타액선)에 변화가 생겨 구강 건조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구내염 및 구강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암요법 전 얼음을 30분간 입안에 물고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증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이 처방하는 가글제로 하루 두 번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밖에 구내염 치료를 위해 염증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환자 상태에 따라 의사가 결정합니다. 구강 건조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탕이나 껌을 씹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설사는 하루 3번 이상 묽은 변을 보는 것이며, 항암제가 장에 있는 점막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거나 설사와 함께 심한 복통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담당 의사나 의료진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설사가 심한 경우 수분과 전해질 부족이 초래되어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질 수 있습니다.
어떤 항암제는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항암제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이 변비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때문에 식사량이 줄고, 물과 식이섬유 섭취 감소, 활동량 감소 등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도 변비를 초래합니다. 이틀 이상 변을 보지 못했다면 의료진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변비약을 사용하거나 함부로 관장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신경계 부작용으로는 손발이 저리거나 쑤시는 느낌이 오는 것이 가장 흔하고, 손과 발의 감각이 둔화된 느낌, 얼얼한 느낌, 턱의 통증 등이 있습니다. 감각이 둔해지면 뾰족한 물건이나 뜨거운 물건을 잡을 때 매우 조심해야하고, 균형 감각이나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동작을 천천히 하도록 합니다. 장의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장운동이 멈추는 장폐색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각할 경우 투여 항암제를 중단하고 약물의 용량을 조절합니다.
어떠한 약물이건 소수의 환자들은 특정약물에 과민반응을 나타냅니다. 항암제 또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있는데,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혈관부종, 발적, 복통 등입니다. 이러한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투여 항암제를 중단하고 응급조치를 사행하게 됩니다.
정맥을 통해 항암제를 주사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주고 혈관을 따라 피부가 검게 변색이 될 수 있으나 치료가 끝난 후에는 점점 옅어져서 없어지게 집니다. 자외선에 노출될 때 항암제로 인한 피부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햇볕에 더 잘 타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모자나 자외선 차단용 로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기도 하고 피부표면이 일어나거나 여드름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드름이 생기면 얼굴을 청결히 하고, 약용 크림이나 비누를 사용하시고 피부가 건조해질 경우에는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면 됩니다.
일부 항암제는 손과 발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들뜨는 현상을 초래하며 수족증후군은 이런 현상을 말합니다. 수족증후군이 발생하면 감각 이상, 따끔거림, 피부 박리, 수포 및 심한 동통으로 정상 활동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항암제를 정맥으로 투여할 때 정맥이 약하거나 그 밖의 이유로 항암제가 정맥 밖으로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프기만 하다가 점차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항암제가 샌 부위의 피부가 괴사를 일으키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증상으로는 주사 부위가 타는 듯한 느낌, 가려운 느낌, 홍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렇게 혈관외 유출이 발생하면 의료진에게 즉각 알려야 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유출된 항암제를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하고, 온찜질, 냉찜질을 하거나 몇 가지 치료약물을 주사 혹은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항암제는 신장에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장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의료진이 미리 예방하고 용량을 조절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신장 기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대부분의 약물이 간에서 대사되듯이 항암제도 간에서 대사되므로 간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화학요법을 하기 전에 간기능을 검사하고, 필요하면 용량을 조절합니다.몇 가지 항암제는 심장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데, 모든 환자가 경험하는 것은 아니고, 그 동안 사용한 항암제의 양이 어느 정도 누적이 되어 독성을 나타냅니다. 때문에 의료진들은 항상 얼마만큼 약물을 사용했는지 검토하며, 또한 필요하면 심장에 대한 검사를 하며 항암제를 사용합니다.어떤 항암제는 폐에 독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물 또한 그 동안 사용한 양이 어느 정도 이상이어야 독성을 일으키므로, 의료진들은 항상 이점에 유의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는 생식세포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임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혹시 항암화학요법 중 임신이 된다면 기형아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치료 중에는 피임을 권합니다. 그리고 미혼인 환자나 치료 후 아이를 갖기 원하는 환자는 항암화학요법 전에 정자은행에 치료 전 건강한 정자를 보관하는 것에 대해 미리 논의를 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는 식욕이 변하거나 맛에 까다로워지기도 합니다. 입덧처럼 입맛이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너무 자극이 강한 음식은 피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음식냄새가 환자에게 미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음식을 먹을 때에는 미지근하게 식은 다음에 들도록 하고 소량씩 여러 번에 나누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질환도 심해질 수 있고 충치가 말썽을 피울 수도 있으니 미리 치과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는 암의 진단, 치료 과정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불면과 식욕부진을 초래하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져 치료에 큰 지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적극적인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아닙니다. 항암제 치료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드물게 항암제 주사 때 항암제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의사 혹은 간호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항암 효과만을 생각한다면 항암제를 가능한 많이 자주 투여하는 것이 좋겠지만, 항암제는 정상 세포에도 독성이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투여하면 정상 기관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환자가 견디지 못합니다. 따라서 항암제는 환자가 견딜 수 있으면서 최대한 항암효과를 볼 수 있는 스케줄에 따라 투여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치료기간과 횟수는 암의 종류, 항암제의 종류, 치료에 대한 각 환자의 반응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보조적 화학요법이나 고식적 화학요법은 1회의 복합화학요법을 3-4주 간격으로 4~6회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2-3회의 항암제 치료 후 환자의 상태를 판정하여 다른 항암제로 바꾸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4주 간격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이유는 항암제 투여 후 백혈구감소증 같은 부작용이 치료 10-14일째에 제일 심하게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투여 3-4주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의 종류, 병기에 따라 1주 혹은 2주 간격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병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과 약 사이에는 서로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약은 다른 약의 체내 대사에 영향을 주어 그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증가시켜 부작용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약이나 민간요법의 약 성분이 분석되어 그 약과 항암제와의 상호작용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치료에 득이 되는 약과 아닌 것을 구분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한약이나 민간요법의 약 성분 및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있는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항암제와 한약, 민간요법을 같이 병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영지버섯은 골수 억제 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골수 억제 부작용이 있는 항암제와 같이 복용하는 경우 심한 골수 억제 부작용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제치료 중 느릅나무즙 등을 복용하여 간에 손상을 주어 항암제 투여가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일반적으로는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는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암은 소모성 질환이고 항암화학요법 역시 칼로리 및 단백질의 소모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단백질이 50%, 칼로리가 20% 더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암과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음식물의 섭취에 장애가 오므로, 더욱 음식 섭취에 신경을 써 체중이 감소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육식은 피해야 한다는 얘기는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으로 저항력이 떨어지는 경우 정상인 보다는 음식물을 통한 균의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백혈구가 감소하는 시기에는 날 음식은 피하고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은 항암제를 포함하여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므로 항암제 치료를 받는 동안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약들은 항암화학요법의 효과를 경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상용하고 있던 약들은 모두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감기약, 진통제, 비타민 같은 약제는 물론 혈압약, 항혈전제, 부정맥 치료제 같은 약들의 이름, 사용량, 얼마나 자주 사용해 왔는지, 사용하는 이유도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끊어야 되는 약이 있다면 주치의가 알려 줄 것입니다.
물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거나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주치의와 의논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은 육체노동 같은 힘든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제의 종류, 투여 방법, 암의 병기에 따라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약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투여되는 항암제 치료가 늘고 있습니다. 외래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하루 혹은 며칠간 외래 주사실을 방문하여 항암제를 투여 받고 귀가합니다.
화학요법이 얼마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는데 몇 가지 방법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신체 진찰을 하는 것과 혈액검사, 핵의학 검사, X선 사진 촬영, CT, MRI 촬영 등이 있습니다. 치료 결과를 알고 싶을 경우에는 주저하지 마시고 의료진에게 문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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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1. 10:28

자궁경부암의 방사선치료 질병정보2012. 9. 11. 10:28

여성의 생식기는 난소, 나팔관, 자궁, 질 및 외음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에서 자궁경부는 자궁체부와 질 사이에 있는 자궁의 일부로, 앞에는 방광이 있고, 뒤에는 직장이 있습니다.


자궁의 해부학적 구조
여성의 생식기 구조
자궁에서 발생하는 암은 자궁체부보다는 주로 자궁경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2위의 발생률과 3위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선진국의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개발도상국가들에서는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2008년도 통계에 따르면 여성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 자궁경부암은 갑상샘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가장 흔한 암입니다.
자궁경부암 발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지속적인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입니다. 자궁경부암을 발생시키는 위험인자들은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들로 ① 성경험의 연령이 낮은 경우, ② 다수의 남성과 성접촉을 할 경우, ③ 다른 성병 감염 경험이 있는 경우, ④ 임신 횟수가 많은 경우, ⑤ 다수의 여성과 성접촉을 하는 배우자를 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최근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어, 앞으로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함으로써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조기진단을 위하여 정기적인 자궁경부의 세포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되면 질 분비물의 증가, 성교 후 출혈, 간헐적인 질 출혈 등이 발생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꼭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병이 더욱 진행된 경우에는 냄새가 심한 질 분비물의 증가, 골반의 통증, 지속적인 질 출혈로 인한 빈혈 증상, 다리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자궁경부의 병변이 방광이나 직장으로 침범할 경우 방광 출혈이나 직장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골반 내 진찰 등 신체검사를 시행하여 병변을 확인하고, 세포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하게 됩니다.
초기 병변인 경우 질 확대경 검사를 시행하여 자궁경부의 이상 변화를 보이는 부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부위에 대한 세포검사 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합니다.
필요에 따라 초기 병변인 경우 조직검사 후 자궁경부암의 정확한 침윤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자궁경부암의 병리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한 후 혈액검사(일반혈액검사, 일반생화학검사), 요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의 기본 검사 및 병기 결정을 위하여 방광경, 직장경 검사 및 정맥신우조영술 등을 시행합니다.
또한, 병의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알기 위하여 복부 및 골반 전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또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PET-CT)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중에서 가장 많은 조직형은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이 경우 종양표지자인 SCC 항원이 매우 유용한 혈청 표지자이기 때문에 치료 전과 치료 중, 그리고 추적관찰 중에 SCC 항원 수치를 측정합니다.
자궁경부암 확진 후 여러 진단 검사들을 통하여 병기를 결정하게 되며 자궁경부암의 병기 결정은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의 병기는 병변의 침범 정도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나누는 FIGO(International Federation of Gynecology and Obstetrics, 세계산부인과학회) 병기를 주로 사용합니다.
1기암은 IA 병기와 IB 병기로 구분되어지는데, IA 병기는 상피의 기저막을 침범하여 기질 내로 미세하게 침윤한 경우로 암 침윤의 수평적 확산이 7.0mm 미만이고, 기질 침윤의 깊이에 따라 3.0mm 미만인 경우는 IA1 병기로, 3.0mm 이상 5.0mm 미만인 경우 IA2 병기로 구분되어집니다. IB 병기는 병변 크기가 IA2 병기보다 크면서 병변이 자궁 경부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4cm 이하인 경우는 IB1 병기로, 4cm보다 클 때에는 IB2 병기로 구분되어집니다.
2기암은 다시 IIA 병기와 IIB 병기로 나누어지며, IIA 병기는 자궁의 병변이 질 쪽으로 침범하여 질 상부 2/3 이하까지 침범한 것으로 세부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4cm 이하인 경우는 IIA1 병기로, 4cm보다 클 때에는 IIA2 병기로 구분되어지고, IIB 병기는 병변이 자궁 주위 조직으로 침범하였으나 골반 벽까지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3기암은 질 하부 1/3을 침범하였을 때 IIIA 병기로 분류하고, 골반 벽까지 침범하였거나 요관이 침범되어 막힘으로써 물콩팥증(수신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IIIB 병기로 분류합니다.
4기암은 직장 또는 방광의 내부점막까지 침범하였거나 진성골반을 넘어서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IVA 병기로 분류하고, 골반을 벗어나서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IVB 병기로 분류합니다.
자궁경부 상피내암은 병변이 상피의 기저막을 뚫고 기질 내로 침윤하지 않은, 즉 상피 내에서만 국한되어 있는 암입니다.
상피내암의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은 단순 자궁절제술입니다.
임신이 필요한 여성에서는 원추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원추절제술을 시행한 상피내암 환자는 원추절제술 후 병리조직검사 상에서 침윤암의 여부, 절제면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 여부 등을 정밀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병리조직검사 상에서 침윤이나 절제면에 암세포가 없었더라도 남아 있는 자궁 주위에서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intracavitary radiation; ICR)를 시행하여 자궁경부 주위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완치가 가능하지만, 임신을 원하는 환자에서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치료방법(1)
기질 침윤이 3mm 미만인 경우인 IA1 병기에서는 골반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1% 이하이기 때문에 상피내암의 치료 방침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IA1 병기 환자는 단순 자궁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나 외부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임신이 필요한 환자에서는 원추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원추절제술을 시행 후 병리조직검사상에서 절제면에 잔류 병변이 남아 있거나 림프혈관강 침윤(lymphovascular invasion)이 있는 경우에는 원추절제술을 다시 시행하거나, 자궁절제술 또는 필요에 따라 광범위 자궁절제술과 함께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IA2 병기 환자에서는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한 광범위 자궁절제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병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한 광범위 자궁절제술이나 방사선 단독치료 또는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병행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폐경 전의 젊은 여성인 경우 난소의 기능을 보전할 수 있는 광범위 자궁절제술이 선호되지만 림프절 전이나 절제면에 잔류암이 있을 경우, 원발(성) 병소의 크기가 큰 경우, 경부실질 침윤이 깊은 경우, 림프혈관강 침윤이 있는 경우 등의 위험인자가 있을 때에는 광범위 자궁절제술을 시행하였더라도 수술 후 보조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경우, 다른 질환 등으로 인하여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광범위 자궁절제술과 방사선 치료의 완치율은 차이가 없으므로 종양의 크기와 환자의 나이,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병기에 해당되는 환자들은 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 범위는 일차적으로 골반부위에 시행되어지지만, CT나 MRI, PET-CT 등을 시행하여 자궁주위 조직 또는 골반부 림프절 등에 진행된 상태이면 병기 IB-IIA 환자들보다 더 많은 양의 방사선 조사가 필요하며, 일부 환자들에서 복부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복부 및 골반부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이 병기에 해당되는 환자는 일차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치료방법(2)

자궁경부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1900년부터 시행되어 왔고, 자궁경부암의 전 병기에서 시행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자궁경부암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자궁경부암에서 방사선 치료 방법은 크게 외부 방사선 치료(external radiotherapy)와 강내 근접 방사선 치료(intracavitary brachytherapy)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 두 가지 방법을 병행 혹은 순차적으로 사용하지만, 일부 환자들에서는 병기나 수술 여부, 잔류암 여부 등에 따라 한 가지 방법만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는 전자를 가속시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발생하는 장치인 선형가속기(linear accelerator; LINAC)를 이용하여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는 넓은 범위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에서 자궁경부의 병변 이외에도 암이 퍼질 수 있는 자궁 주위 조직, 질, 골반 림프절 등을 모두 포함하여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 과정
외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선형가속기와 유사한 형태의 모의치료기를 이용하여 방사선치료 부위를 정하는 모의치료(simulation) 과정을 수행하여야 합니다. 먼저 환자는 모의치료기의 침대에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일반 모의치료기를 이용하여 모의치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방사선치료로 인한 소장의 급성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엎드린 자세로 골반부의 소장을 복부쪽으로 밀어내는 기구를 이용하여 모의치료 계획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외부 방사선치료는 일반적으로 4방향, 즉 환자의 앞, 뒤, 양쪽 옆에서 방사선을 조사하게 되는데 각 방향에서의 치료 범위를 일반 모의치료기를 이용하여 정한 후 X-선 사진을 찍고, 그 범위 및 치료 중심선을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환자의 몸에 표시하게 됩니다. 이렇게 표시된 선은 방사선치료 시에 선형가속기실의 레이저에 맞춰서 모의치료 시에 정한 방사선범위와 동일한 범위에 방사선치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외부방사선치료가 끝날 때까지 지워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지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점 문신을 합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모의치료 후 치료 범위를 결정한 X-선 사진
최근의 방사선치료는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하여 정확한 장기 위치를 확인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CT-모의치료기를 이용하여 치료 부위의 CT 영상을 얻은 후 치료 계획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 계획은 방사선치료 계획을 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하여 설계합니다. CT-모의치료기를 이용하여 얻어진 CT 영상에서 직장, 방광, 자궁 등의 주요 장기와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종양 및 골반 림프절을 포함하는 부위 등)를 그린 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재조합한 다음 방사선치료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 범위는 일반적으로 자궁 경부의 종양, 질의 위쪽 부위, 자궁 주위 조직, 내장골 림프절 부위(internal iliac lymph nodes area), 외장골 림프절 부위(external iliac lymph nodes area),총장골 림프절 부위(common iliac lymph nodes area) 등을 포함합니다. 방사선치료 범위 결정 후 방사선치료의 방향을 결정하고, 조사되어지는 방사선량을 방사선치료 계획 컴퓨터를 이용하여 계산합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3차원 방사선치료 범위 영상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앞, 뒤, 양 옆에서 방사선조사 시 방사선치료 계획 컴퓨터를 이용하여 계산된 방사선량 분포도
일반적으로 포함되는 방사선치료 범위 이외에도 종양의 침범 부위와 CT, MRI, PET-CT 등의 영상 검진 결과들을 고려하여 각 환자에게 맞는 방사선치료 범위를 정하게 되므로 필요에 따라 복부 대동맥 림프절 부위(para-aortic lymph nodes area), 서혜부 림프절(inguinal lymph nodes area), 질 하부 및 회음부, 직장이나 방광 등도 방사선치료 범위 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복부림프절까지 전이된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복부와 골반부의 방사선치료 범위의 3차원 영상
치료 범위 안에서 방사선치료가 필요 없는 부위에 대해서는 방사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미리 계획된 방사선치료 부위의 모양을 만들어 주는 다엽콜리메이터(multi-leaf collimator; MLC)라는 장치가 선형가속기 내부에 있어 방사선치료 시에 환자에 맞는 방사선 조사 모양을 실시간에 만들어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에 맞춘 차폐물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외부 방사선치료는 모의치료 시와 동일한 자세로 환자의 골반부에 그려진 치료 중심선을 레이저에 맞춘 후 방사선치료 계획에 따라 계산된 방사선 치료 방향과 방사선량을 환자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선형가속기를 돌려가면서 10-15MV의 고에너지 방사선을 환자의 치료 범위에 조사합니다. 방사선이 조사되어지는 시간은 치료방향마다 약 1-2분 정도 걸리며, 한 번 방사선치료 시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환자의 몸에 흡수되는 방사선의 조사량은 ‘그레이(Gray; Gy)’라는 단위로 표시하는데 일반적으로 외부 방사선치료는 하루에 한 번씩 1.8-2.0Gy 정도의 방사선량을 조사합니다.
보통 병기 IA2기부터 병기 IIA기까지 환자들에서는 총 45-50Gy 정도의 방사선량을 조사하게 되는데 5-6주에 걸쳐 외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병기 IIB 이상에서는 방사선 조사 후 자궁 주위 조직과 골반 림프절 부위로 방사선 조사 범위를 줄여서(coned-down field) 5.4-9Gy 정도의 추가조사(boost radiotherapy)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들에서는 외부 방사선치료 기간 중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와 병행하여 치료할 수 있는데, 이때 개별화된 중앙차단 차폐물(individualized midline block)을 이용하여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의 범위를 제외한 후 외부 방사선치료를 시행함으로써 방사선으로 인한 요관과 방광의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엽콜리메이터를 이용한 중앙차단 차폐와 방사선의 선량분포
실제 외부방사선 치료 횟수 및 일회 방사선량, 총 방사선량, 방사선 치료 기간, 방사선 조사 범위 축소 시기, 추가 방사선 시행 여부,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시기, 중앙차단 차폐물 시행시기 등은 각 병원의 치료 방침, 병기, 환자의 전신상태, 수술이나 항암제 시행 여부, 방사선에 대한 종양의 반응 정도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하여 환자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방사선치료 시행 시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담당 방사선종양학 전문의의 결정에 따라 방사선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외부 방사선치료 기간 중 실제 조사되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영상을 얻은 후 치료 계획 시의 영상과 비교하여 오차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치료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검증합니다.
근접 방사선치료는 감마선을 발생시키는 동위원소를 사용하여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외부 방사선치료와 다른 점은 외부 방사선치료는 비교적 넓은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반면, 근접 방사선치료는 동위원소로부터 가까운 거리에는 많은 방사선이 조사되지만 먼 거리에는 급격히 방사선량이 감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양이 있는 국소적인 부위에 많은 양의 방사선을 조사하면서 정상 조직들을 보호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방사선치료 방법입니다.
근접 방사선치료는 선량률(dose rate: 단위시간당 조사되는 방사선량)에 따라 고선량률 근접 방사선치료와 저선량률 근접 방사선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선량률 근접 방사선치료는 주로 이리듐(192Ir)이나 코발트(60Co) 동위원소를 사용하여 근접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고, 저선량률 근접 방사선치료는 주로 세슘(137Cs)이나 라듐(226Ra) 동위원소를 사용하게 됩니다.
치료효과는 이 두 치료방법 간에 차이가 없으나, 치료방법에 있어 저선량률 근접 방사선치료는 1-2회에 걸쳐 시행하지만 1회 치료시 치료시간이 길어 2-3일 정도 입원하여 치료를 받습니다. 반면 고선량률 근접 방사선치료는 1회 치료시간이 수십분 정도로 입원이 필요 없고 저선량률 근접 방사선치료에 비해 1회 치료시간이 짧지만, 1주일에 2-3회씩 전체 치료 횟수는 6-10회 정도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 치료 기간은 3-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고선량률 근접 방사선치료실
자궁경부암에서 시행하는 근접 방사선치료를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라고 하는데, 이때 탠덤(tandem)과 난형체(ovoid)라는 기구를 사용하게 됩니다.
탠덤은 속이 비어 있는 긴 막대기 형태로 자궁강 내로 삽입하게 되고, 난형체는 끝이 동그란 기구로 자궁 경부와 질 위쪽 사이에 놓이게 됩니다. 이 기구들을 환자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질을 통하여 삽입한 후 치료계획에 따라 동위원소를 기구 내로 넣어 치료를 합니다.


근접 방사선치료 기구(탠덤과 난형체)와 기구를 자궁으로 삽입한 영상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는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종양이 있는 자궁경부에 많은 방사선을 조사함과 동시에 자궁과 인접한 방광 및 직장에는 방사선이 적게 조사함으로써 정상 조직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치료입니다. 하지만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는 작은 범위에 대해서만 치료가 가능한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림프절을 포함하여 골반 내의 넓은 범위를 치료하고자 할 때는 외부 방사선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환자들에서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자궁절제술을 한 다음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때에는 탠덤을 사용할 수 없고, 난형체 또는 실린더와 같은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 기구로 수술 상처가 회복된 후 시작하게 됩니다.
외부 방사선치료와 병행할 때에는 종양의 크기 및 병기, 외부 방사선치료에 대한 종양의 반응 등을 고려하여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 시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빠른 경우 외부 방사선치료 시작 후 2-3주가 경과한 때부터 병행하여 치료할 수도 있고, 외부 방사선치료 중 추가 조사 시기에 병행하거나 또는 외부 방사선치료 종료 후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근접 방사선치료 횟수 및 총 방사선량은 종양의 크기, 병기, 근접 방사선치료 전에 시행된 외부 방사선치료의 방사선량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방사선 치료 시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근접 방사선치료 시기 및 치료 횟수가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암의 완치란 치료 후 5년 동안 재발이 없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자궁경부암에서도 방사선치료나 수술 후 5년 동안 재발이 없을 경우 완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완치율은 병기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상피내암이나 IA1 병기 등과 같이 아주 초기의 자궁경부암인 경우 강내 근접 방사선치료만으로도 95-100%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IB 병기와 IIA 병기인 경우에는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완치율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외부 방사선치료와 근접 방사선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할 경우 IB병기는 약 90%, IIA 병기는 약 75% 정도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IB 병기와 IIA 병기는 방사선치료 이외에 광범위 자궁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을 시행하였을 때에도 방사선치료와 거의 유사한 완치율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이 병기에 포함되는 환자들은 병기 이외에도 환자의 전신상태, 나이,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질환 유무, 종양의 크기와 골반이나 복부 림프절 전이 여부 등과 같은 재발 위험인자 유무, 치료 후 합병증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하여 수술과 방사선치료 중에서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IIB 병기부터 IVA 병기까지는 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때 완치율은 IIB 병기인 경우에는 60-65%, III 병기인 경우에는 30-40%, IVA 병기인 경우에는 10-15% 정도입니다.
진행된 병기이거나 또는 림프절 전이가 있을 경우, 수술 후 잔류 병변이 남아 있을 경우 등은 재발의 가능성이 커지게 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제를 동시에 병행하는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많은 임상결과들에서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가 방사선치료 단독치료보다 생존율이 더 높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항암제는 시스플라틴(cisplatin)이라는 항암제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시스플라틴을 기본으로 사용하면서 다른 항암제를 병행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제는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키는 방사선치료 민감제로서 작용하여 방사선치료 범위 내에서 재발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방사선치료 범위를 벗어난 암세포들을 사멸시킴으로써 원격전이를 낮춰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는 치료 효과가 좋은 반면에 치료와 연관된 합병증 발생률을 더 증가시키고, 합병증 발생 정도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 및 병의 진행정도 등을 고려하여 병행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급성 반응은 방사선치료 기간 중에 방사선치료로 인하여 발생하는 정상 반응으로, 방사선치료가 진행되면서 점점 더 심해지고, 방사선 종료 후 1-2개월 정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외부 방사선치료 시작 후 2-3주 경과되면 장운동 증가와 소장과 대장, 직장의 점막의 염증반응으로 인하여 복통과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방사선치료가 지속됨에 따라 복통과 설사의 강도가 심해지고, 횟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점액성 변이나 혈변이 있을 수도 있고, 치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심한 혈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복부 림프절 전이로 인하여 복부에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경우 복통과 설사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위와 십이지장 부위의 염증으로 인하여 구역, 구토,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할 때에는 위와 같은 증상이 더 빨리 그리고,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의 증상은 호전될 수 있으며, 치료 종료 후에는 정상으로 회복이 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방광의 염증 반응으로 인하여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혈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 피부의 홍반이나 가려움증 등의 가벼운 피부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질 하부까지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회음부와 외부 성기 주위, 서혜부 등에 방사선으로 인한 심한 피부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부 증상을 완화하는 연고 등의 약제를 도포하거나 세균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상처 소독 및 항생제 연고나 파우더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피부 반응은 치료 종료 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만성 합병증은 방사선치료 종료 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발생 빈도는 I-IIA 병기에서는 3-5%, IIB-III 병기에서는 10-15% 정도에 발생하게 됩니다.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증상 완화를 시키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시간이 경과됨으로써 호전되나,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과 S자 결장의 점막이 얇아지면서 혈관이 노출됨에 따라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심한 경우 직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시간이 경과되면서 점차 직장 출혈의 양이나 빈도가 감소하면서 회복하게 됩니다. 극히 일부 환자들에서는 지속적인 출혈로 인하여 빈혈이 발생하여 수혈하여 빈혈이 완화 치료를 시행하지만, 치료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에서는 장폐색으로 인한 구토, 탈수,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주로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했을 때보다는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 외에 장협착, 직장질루 등의 만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발생빈도는 낮습니다.
주로 혈뇨가 발생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요도 협착이나 방광질루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시행하며 조절이 안 될 경우 비뇨기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종료 후 최소 5년 이상 정기적인 진찰과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5년까지 재발이 없을 경우에는 의학적으로 완치가 된 것으로 판정하지만 그 이후에도 재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2-3년간은 3개월, 다음 2-3년간은 6개월 간격으로 진찰을 시행하고, 5년이 경과하면 매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진찰 시에는 병력 청취, 신체 검사, 골반 내진, 자궁경부 세포 검사 등을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SCC 항원 검사 및 흉부 X-선, 복부 및 골반 CT, MRI, PET-CT 등의 영상 진단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 종료 후 질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질 확장기(dilator)를 사용해야 합니다. 질이 좁아지면 진찰 시 자궁경부를 확인하거나 세포 검사를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질 확장기 사용을 1주일에 2-3회 정도 꼭 시행해야 합니다.
방사선치료 종료 후 2-3개월 정도 경과하면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성관계 시 소량의 출혈이나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병의 재발이나 병의 악화와는 상관이 없는 일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조심스럽게 시도한다면 출혈이나 통증의 증상은 차츰 좋아집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성관계를 피할 필요는 없으며, 만약 정상적인 성관계가 어려울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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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9. 10:46

유방통 질병정보2012. 8. 29. 10:46

유방통은 일차의료기관과 유방클리닉을 찾는 여성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서, 전체 환자의 2/3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또한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의 절반 정도에서 가벼운 정도의 유방통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것이 공격적이고 예민하고 성급한 여자들에게서 잘 생기는 정신 신경 증세라고 잘못 생각되었으나, 현재는 신체 내의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유방조직의 과민반응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도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에는 유방의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상의 통증을 병적인 것이라고 하는지는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90%는 증세가 가볍고 일시적이며, 유방 통증이 유방암에 의해 생긴 증세가 아니라는 의사의 확인을 받은 후에는 대부분 저절로 증세가 없어집니다. 나머지 10% 정도의 환자만 통증이 1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통증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데, 이럴 때만 유방클리닉 등을 통한 약물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유방통
최근에는 호르몬대체요법 시행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통의 빈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방통의 대부분은 정상 생리 현상의 일부로 이해되고 있지만, 일부는 유방암의 유일한 증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원칙적으로 유방통의 경우 1년 이상 추적 관찰하여 악성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이란 통증이 월경에 이르러 나타나거나 월경 때 통증이 가장 심한 것을 말합니다. 무거운 느낌, 충만감 또는 압통 등 여러 정도의 불편감이 월경이 시작되기 수일 전부터 발생하여 월경이 끝나면서 소실되는 현상은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지만, 이러한 불편감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은 전체 유방통의 약 70%를 차지하며, 통증이 생리주기 내내 나타날 수 있고, 월경이 끝난 후에 소실되기도 합니다. 20대에 흔하게 발생하며, 22%의 환자에서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증세가 사라지지만 나머지는 폐경기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은 난소호르몬의 생산으로 조절되는 월경주기의 특정 시기에 일어나므로, 대부분의 환자는 월경주기가 일정하여 자궁적출술을 받아 월경이 없더라도 유방통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유방 양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한쪽에 발생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2:1 정도로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월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통은 종종 유방덩어리, 결절 또는 낭종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 결절 형성은 유방의 외상부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통증이 심해질수록 결절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 부위는 명확하게 어느 곳이라고 지적하기 힘들지만 대개는 유두를 중심으로 하여 바깥쪽과 위쪽에 통증을 많이 느끼며 “무겁다, 아프다, 쓰리다, 찌릿찌릿하다, 무엇이 닿으면 깜짝 놀랜다, 불편하다” 등으로 표현되는데, 심한 경우는 겨드랑이와 팔 끝까지 통증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통증이 월경주기와 관계없이 불규칙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비주기적 유방통은 대개 유방 한쪽에서만 발생하며 유방의 외상부에 결절과 함께 나타나고, 30대 중반 이상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환자의 50%의 경우 자연 소멸됩니다.
비주기적 유방통은 주기적 유방통보다는 통증의 기간이 짧지만, 지속적입니다. 통증 부위는 비교적 명확하게 지적할 수 있으며 대개는 한쪽 유방에만 느끼고 “예리하다. 칼 이나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 등으로 표현되며 통증은 지속적일 때가 많습니다.
유방통은 유방 자체의 통증뿐만 아니라 늑연골, 경추, 피부, 심장, 식도질환으로 인한 통증까지도 모두 포함하게 됩니다.

유방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는 기관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유관과 상피세포의 성장을 자극하고, 프로게스테론은 유선의 발달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의 유방조직에 대한 작용에 상대적,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란기 이후 황체기에 에스트로겐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유방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유방의 구조적 발달, 특히 유즙분비구조의 발달과 유즙 내의 면역발달, 유즙의 분비 개시와 유지를 담당하는 호르몬으로, 분비 이상이 생길 경우 유방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프로락틴을 낮추는 약제인 브로모크립틴 (bromocriptine) 사용이 주기적인 유방통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페인 등을 다량 섭취하는 경우,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필수 지방산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 생식선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는 경우, 수분 저류가 있는 경우, 신경성 등의 원인들이 주기적인 유방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표. 주기적인 유방통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인자들
비주기적인 유방통의 원인으로는 유관확장증, 관주위유방염, 경화성 선증, 유방 낭종, 여성호르몬제제의 금단증상, 늑연골염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비주기적 유방통의 주요 원인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유방클리닉을 찾는 환자의 2/3에 달하고, 40-50세의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호르몬대체요법을 하는 예가 늘어남에 따라 폐경 후 여성에서도 점차 증가되고 있습니다.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의 약 절반에서 가벼운 정도의 유방통이 있으며, 약 20%는 심한 유방통증을 호소합니다. 유방통의 원인 중 대부분은 정상 생리현상의 일부로 나타나는 것이 많지만, 유방암의 유일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유방통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 이하이며,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은 좌우 어느 한쪽에 국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거의 대부분은 폐경 전 여성이며, 따라서 폐경 후의 유방통은 악성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방통이 발생한 35세 이상인 환자의 경우는 일단 유방암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1-2개월 후 추적관찰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방통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적어도 1년 이상의 추적관찰을 하게 되는데 이학적 검사,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하여 악성 질환의 가능성을 찾아야 합니다.
유방통이 유방암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일단 판단되면 주기적인 통증인지 비주기적인 통증인지를 분류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찰할 때는 유방통의 양상을 포함한 자세한 병력 청취가 필요합니다. 즉, 유방통과 생리와의 관계, 유방통의 발생 기간, 유방통의 지속 시간, 통증의 위치, 다른 질환과의 관계, 유방통의 심한 정도, 유방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지장 정도, 식생활 습관, 약물 복용, 유방 부위의 수술 경험 등에 대한 세심한 면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방암에 대해 환자의 우려감에 대한 적절한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방에 대한 시진 후 환자가 특정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면 이 부위에 대한 촉진을 최대한 부드럽게 시행하되 만져지는 종양이 있는지 확인하고, 환자를 반대측으로 반 정도 회전시켜서 유방이 밑으로 처지게 한 후 유방 하부의 갈비뼈에서 기인한 통증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유방통이 6개월 이하로 나타난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담을 통한 환자의 확신으로 치료가 충분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뚜렷한 4주의 주기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반면, 그러한 주기에 따른 유방통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이 경우는 유방통에 대한 느낌을 매일 기록함으로써 좀 더 객관적인 접근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심하지 않은 유방통이나 생리주기 5일 이내의 유방통은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유방통으로 인한 수면장애, 일상생활이나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도 유방통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또한 식생활이나 복용했던 약물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방통의 자가기록양식

먼저 유방암과 감별하여 유방통의 원인이 유방암 때문이 아님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안정만으로도 약 85% 환자에게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비특이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유방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몸에 잘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온찜질 또는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주기 후반에 몸이 붓는 현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폐경 후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유방통은 호르몬 대체요법 때문인 경우가 많으므로 약제 감량이나 다른 약제로의 전환, 일시적 중단 등의 방법으로 유방통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금연 또한 유방통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추천됩니다.


유방통을 줄이는 일반적 방법
카페인 같은 메틸잔틴(methylxantine)이 차, 커피, 초콜릿, 코코아, 콜라 등의 음료에 포함되어 있으며, 기관지 질환에 사용하는 약제에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것이 프로락틴과 유방조직세포의 정상적인 대사를 방해하거나 호르몬에 대한 상피세포들의 과민성을 유발시킴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식음료의 섭취를 줄임으로써 유방통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은 최소한 2-3개월간 시행해야 하며, 약 65%의 주기적인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유방통과 결절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6개월간 지방질을 총 열량 섭취 비율의 34%에서 15%까지 줄이는 대신 복합탄수화물(감자, 고구마 등)의 섭취비율을 높임으로써 유방의 압통과 부종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저염 식이를 통해 유방 조직의 수분 저류를 감소시켜 유방 통증을 경감시켜 주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유방통이 있을 때 제한하면 도움이 되는 음식들
다나졸은 뇌하수체 전엽호르몬 중 특히 생식선자극호르몬억제효과가 있는 약제로, 이 약제를 사용했을 때 유방통 환자 중 약 70%가 반응을 보입니다. 다나졸의 부작용은 사용량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사용한 환자의 약 50%에서 월경불순, 30%에서 무월경이 되고 평균 2kg가량의 체중증가, 다모증, 여드름 발생 같은 남성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부작용들은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정상화됩니다. 먼저 2개월 동안 다나졸을 하루에 200mg(100mg씩 두 번 나누어 복용)을 투여한 결과가 좋으면 다음 2개월 동안 하루 100mg씩 투여하고, 계속 좋은 결과를 유지할 때는 마지막 2개월 동안 격일로 100mg을 투여합니다.
브로모크립틴은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유즙생산을 촉진하는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며, 유방통에서 다나졸보다는 효과가 조금 덜하기 때문에 이차 선책약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개월 동안 사용했을 때 현저한 유방통 조절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심, 구토, 현기증 및 임신 시 태아에 미치는 영향, 뇌내 출혈 등의 부작용들이 있어 유방통 조절약제로 널리 쓰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타목시펜은 주기적인 유방통에 유용한 약제로, 이 약제의 항에스트로겐 효과(antiestrogenic effect)로 인해 오랫동안 유방암의 호르몬약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의 경우 보통 10mg을 사용하는데, 약 80% 이상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20mg을 투여할 때는 65%, 10mg을 투여할 때는 20%의 부작용을 보이는데 안면홍조, 질 분비물 증가, 우울증, 오심 등이 있지만 다나졸이나 브로모크립틴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성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제인 졸라덱스(Zoladex)는 인공적으로 폐경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유방통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28일 간격으로 총 6번 아랫배 쪽에 피하 주사합니다. 이 방법은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주기적, 비주기적, 지속성 유방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면홍조, 오심, 구토나 성욕감퇴의 부작용이 있으며, 약물투여를 중단하였을 때 50%의 환자에서 증상이 재발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좀처럼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주기적, 비주기적 유방통 치료에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달맞이꽃 종자유를 투여하게 되면 감마 리놀렌산(gamma-linolenic acid: GLA)의 대사산물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내분비적으로 유방이 좀 더 안정된 상태가 되어, 유방에 대한 각종 호르몬의 자극에 덜 예민해짐으로써 유방통이 치료되는 것입니다. 경증 또는 중증인 유방통 환자에게 달맞이꽃 종자유의 효과는 우수하며, 약 40-50%에서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유방통 치료에 우선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25세 이전의 젊은 여성이나 경구피임약을 계속해서 복용해야 하는 여성에게 적절한 약제입니다. 3개월간 달맞이꽃 종자유를 투여해서 효과가 있으면 계속해서 2개월을 더 사용한 뒤 중단합니다.


달맞이꽃 종자유와 유방통
그 밖애 이뇨제, 비타민(B1, B6, A,E)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에 대한 약물요법의 반응도는 약 77%이고, 각각의 약제에 대한 반응 정도는 다나졸, 브로모크립틴, 달맞이꽃 종자유가 각각 70%, 47%, 45% 정도입니다.
비주기적인 유방통의 조절은 원인이 다양하며 뚜렷하지 않아 약물요법에도 대체로 잘 반응하지 않지만 다나졸, 브로모크립틴과 달맞이꽃 종자유에 반응하는 정도가 각각 31%, 20%, 27%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늑연골염의 경우 약물복용은 도움이 되지 않고, 병소가 있는 연골연접 부위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유방의 일정한 부위에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계속적인 통증이나 압통이 있는 경우, 제한적으로 외과적 절제수술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효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모든 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지속적인 유방통을 호소할 때 유방부분절제술 또는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성형술을 드물게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먼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후 유방 촬영술 검사(필요한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를 시행한 후 특별한 종괴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심리적인 안정 및 확신으로 80% 정도에서 호전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도 호전되지 않는 20% 정도의 환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즉, 3개월 정도 통증 양상에 대한 자가 기록지 작성을 권유하고, 커피, 콜라 등의 음료, 고지방 음식, 유방통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을 제한합니다. 또한 달맞이꽃 종자유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약제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유방통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방암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젊은 여성에서 양측 유방에 발생한 유방통의 경우에는 대부분 일시적인 단순 유방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원에서 진료 및 검사를 시행한 후에 특이 소견이 없다면 안심해도 되며, 향후에는 유방의 자가 검진을 포함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리적인 안심 및 확신으로 80%에서 유방통이 호전되며, 이러한 호전 없이 지속적으로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치료를 시행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도 유방통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너무 꽉 끼는 브래지어나 너무 헐렁한 브래지어 착용으로 유방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브래지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시는 경우에는 이에 들어 있는 메틸잔틴 성분으로 인해 유방통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필수 지방산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유방통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식이 조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통증 부위에 대해 온찜질을 하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 등을 열심히 해서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는 것도 유방통의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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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7. 10:37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 건강생활2012. 8. 27. 10:37

유방암 수술은 암종이 있는 병변뿐만 아니라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감안하여 주위조직까지 포함하여 제거합니다. 이때 수술실에서 냉동절편조직검사라는 방법을 통하여 절제된 부위에 남아있는 암세포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과거에는 유방암의 병기에 상관없이 유방조직을 모두 다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최근에는 보조적 요법의 발달로 부분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수술법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암의 병기입니다. 즉 상피내암이나 1, 2기 암은 부분절제술과 방사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그 이상 진전된 암은 유방조직을 다 제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조직을 다 제거하는 경우에 재건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유방의 피부를 같이 절제한 경우에는 재건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과 같은 자연스러운 모양의 가슴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유방절제술시에 유두와 유륜만 절제하는 피부보존방법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유두까지 보존하는 수술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모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에 적응이 되는 환자의 경우 더 만족할만한 유방재건이 가능합니다.
유방절제술의 종류
유방암 수술 시에 고려해야할 또 한 가지는 림프절 전이입니다. 우리 몸속에는 림프관이라는 면역기능과 영양공급을 하는 순환체계가 있는데 이는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이 림프관을 따라 유방과 같은쪽에 있는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가 됩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 이는 수술 후에 환자에게 통증과 팔이 붓는 증상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하나의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감시림프절생검(sentinel lymph node biopsy) 이라는 방법이 도입되어 모든 림프절을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유방암 치료에서 재발을 막는데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고 최근에 수술과 함께 보조적 요법으로 사용함으로써 생존률을 증가시키게 되었습니다. 현재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면서 액와부 림프절에 암세포 침윤이 4개 이상 있을 경우에 시행합니다. 궁극적인 치료 여부는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의사가 결정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생존률을 증가시키지만 재건수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유방재건술의 목적은 부드럽고 양측이 대칭적이며 촉감이나 색상이 원래의 가슴과 유사하게 만드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에게 재건술을 시행하게 되면 모양이나 대칭성 및 색상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재건한 가슴의 가장자리가 괴사하거나 잘 낫지 않고 피부가 손상되는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유방재건 전문가들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보형물 단독으로 재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가조직인 광배근(廣背筋)과 함께 보형물을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수술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흔한 방법으로는 복부의 피부와 복직근(腹直筋)을 이용하는 방법, 복부의 피부와 피하조직만을 이용하는 방법, 엉덩이 피부와 피하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등의 피부와 광배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부의 피부와 복직근을 이용하는 방법에는 혈관을 자르지 않고 옮기는 방법과 자르고 난 뒤 가슴부위의 다른 혈관과 연결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유방재건을 해도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아름다운 의 가슴을 만들기가 더 어렵고 잘 낫지 않는 등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재건의사가 선호하는 방법에 맞추어 수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건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재건술 자체로 인한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재건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모양에 변형을 초래하고 구형구축이나 감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형물을 이용하여 재건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차적인 조직확장기 삽입 후 연부조직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늘어나면 영구적인 보형물로 바꿔주는 2차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이 과정 중에 이뤄지며 시기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대표적인 영향으로는 구형구축을 들 수 있는데 외국 문헌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68%가 이러한 문제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진행돼 환자의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현재 방사선 치료가 예상되는 환자에게 유방재건을 시행할 경우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이는 유방암 절제술과 동시에 재건술을 시행하는 경우나 추후에 시행하는 경우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즉시재건이나 지연재건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에 관한 것은 수술의에 따라 다른 관점을 보입니다. 그 이유로는 즉각적인 재건수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여성 정체성의 한 부분인 유방을 보존함으로써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이후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가슴의 볼륨과 모양, 대칭성의 변화가 오고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모든 환자에서 현저히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의 피부반응만 보이는 환자도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재건술도 선택가능한 방법입니다. 즉시재건과 반대로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유방을 재건하는 방법의 경우에도 지방괴사나 볼륨과 대칭성의 변화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외국의 유명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 후에 재건을 하는 것이 볼륨과 구축발생 및 대칭성 등에서 더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였기에 일반적으로 지연재건을 하는 것을 추천됩니다.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치료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유방재건술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수술 전후나 수술 중에 방사선치료의 필요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면 지연재건이 좋은 선택이겠지만 방사선 치료가 필요치 않다면 즉시재건이 더욱 좋은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딜레마가 있는 환자들은 일시적 지연 후 즉시유방재건이라는 중재적 방법이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1기 유방암 환자나 방사선 치료의 가능성이 높지 않은 2기 유방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을 결정하는 것은 조직검사가 나온 뒤인 수술 후 7-10일 이기 때문에 언제나 예측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지연유방재건은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치료가 예정되어있는 환자에게서 적합한 방법입니다. 재건방법으로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가슴의 피부는 딱딱하고 약하며 유연성이 적기 때문에 수술 시에 유방하주름이 있는 피부까지 절제하고 자가조직을 넓게 일으켜 이동시켜야 약간 쳐져 보이는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편 유방이 너무 크거나 쳐져있을 경우에는 반대편 가슴의 유방축소수술과 유방하수 교정수술(mastopexy)을 시행하여 대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게 재건을 시행한 것에 비해 만족도는 높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임상적으로 2기 유방암이면서 방사선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즉각적인 유방재건을 원하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우선적으로 유두와 유륜만을 포함하여 피부를 절제하는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다음 일시적으로 조직확장기를 삽입하여 1단계 수술을 끝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 약 2주간의 시간을 기다린 다음 조직검사 결과에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 없다면 2단계로 조직확장기를 제거하고 즉시유방재건을 시행합니다. 이 때는 자가조직 뿐만 아니라 영구보형물을 이용해 재건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검사 결과에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방사선 치료를 하기 전까지 확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방사선 치료를 시작 때 조직확장기 내의 식염수를 제거하여 방사선 치료에 어려움이 없게 합니다. 방사선 치료가 끝난 2주 후부터 조직확장기를 점진적으로 확장하여 방사선 치료가 끝난 4-6개월 째 자가조직을 이용해 유방재건을 시행합니다. 이 경우에 보형물을 이용해 재건수술을 받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방재건의 시기별 시행방법

1기 혹은 2기 유방암 환자의 경우 종양 주위의 일부 조직만 절제하는 부분유방절제술(lumpectomy 또는 quadrantectomy)과 방사선 치료만으로 유방을 모두 다 제거하는 수술과 동일한 생존률을 보임을 알게 되면서 점차 위의 방법을 통해 치료를 받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유방보존치료법(breast-conserving therapy)이라 부르는데 모양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재건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넓게 유방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모양의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적게 유방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분유방절제술 시에 충분히 종양 조직을 제거하면서도 재건술을 시행하게 되면 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데 이는 이론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부분유방절제술 후 재건방법은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보존치료법의 경우 반드시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형물로 재건술을 할 경우 구형구축이나 감염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방재건의 방법은 아래에서 설명할 유방절제술 후 재건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결손부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간단한 수술방법을 통해 재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시유방재건을 할 경우에는 방사선 조사를 받지 않은 건강한 유방조직에 재건을 시행하기 때문에 지연유방재건에 비해 더 만족할만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제한 유방조직의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남았다는 결과가 보고될 경우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즉시유방재건술을 시행한 경우 불필요한 수술을 시행한 결과가 됩니다. 따라서 수술 시 부분유방절제술을 시행하고 난 후 경계부에 암세포가 없다는 확신이 안 설 경우 방사선 치료를 마친 후 6-12개월 째 지연유방재건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통해 재건을 한 경우 즉시유방재건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재적인 방법으로 부분유방절제술 후 일시적으로 봉합했다가 약 1주일 뒤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즉시유방재건을 할지 지연유방재건을 할지 결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가조직을 통한 유방재건이 표준적인 방법이었지만 최근 보형물의 발달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보형물을 통한 재건이 추천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부나 둔부의 조직이 충분하지 않아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이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서양 문헌을 기준으로 가슴의 크기가 750g 이하이면서 약간의 쳐짐이 있는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 재건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 수술도 유방절제술과 동시에 하는 방법과 수주에서 수개 월 뒤에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시재건의 장점으로는 외과의와 같이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빠른 재건을 통한 심리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나 피부괴사, 출혈, 혈종 및 감염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병리조직 검사에서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재건된 유방의 피부와 근육에 손상을 주어 추후 모양 변화가 심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등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연재건의 경우 피부괴사나 감염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방사선 치료의 필요여부가 확정되고 나서 시행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절제술 시 재건이 용이한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우며 유방이 없는 상태로 장시간을 지내야 한다는 심리적 불편감이 단점입니다.
이 방법은 즉시재건이나 지연재건으로서 영구보형물로 재건 하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유방 부분 절제가 늘어남에 따라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며 가슴의 크기가 500g 미만이면서 여유 있는 피부와 근육이 있는 환자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젖꼭지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고 이 때 크기나 형태 및 위치 등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한 번에 모든 재건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방법은 유방절제술 시에 일시적으로 조직 확장기를 삽입하고 추후에 원하는 크기의 유방이 되면 영구보형물로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절제술 후에 남은 피부에 여유가 없거나 환자가 원하는 크기의 가슴과 모양을 한 번에 만들어 줄 수 없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조직확장기의 경우 다양한 모양의 제품이 있어 가슴의 아랫부분을 중점으로 확장시키게 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유방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법은 보형물에 연결되어있는 포트에 주사기를 통해 식염수를 주입함으로써 점진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마취가 필요 없이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조직확장기를 제거하고 보형물로 교체하는 수술 시에 보형물의 위치와 유방하주름 및 젖꼭지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과 2차 수술 전까지 환자에게 어떠한 보형물을 사용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복부의 피부와 피하지방뿐만 아니라 필요시 복직근을 포함하여 유방재건에 이용하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복부조직을 이용하여 재건을 받기 위해선 하복부의 조직에 여유가 있어야 하며 6-8시간에 이르는 장시간의 수술을 견딜 수 있는 몸 상태인 경우에 가장 좋은 유방재건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존에 복부성형술이나 지방흡입술을 받은 경우에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이 방법은 하복부의 여유 있는 피부와 피하조직 및 한쪽의 복직근을 포함하여 혈관이 연결된 체 주위조직과 분리시킨 후 가슴벽에 피하터널을 만들어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부위로 옮겨주는 수술방법입니다. 수술은 일차봉합이 가능할 정도로 복부조직을 절개하고 복부근막을 절개하여 복직근과 혈관을 포함하면서 피부와 피하지방과 같이 가슴벽의 피하터널을 통해서 재건할 부위로 옮깁니다. 반대쪽 유방과 유사하도록 필요 없는 조직은 제거하고 봉합해줍니다. 배꼽의 위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나 잘라낸 복부 위아래 조직을 당겨서 배꼽성형술을 같이 시행해 줍니다. 보행은 수술 후 5-7일 째부터 가능하며 퇴원은 수술 후 10-14일 째 가능합니다.
줄기 TRAM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
이 방법은 위의 방법과 유사하나 혈관을 잘라 일시적으로 혈액공급이 중단된 상태에서 피하터널을 거치지 않고 유방절제술을 받은 부위로 옮겨 그 부위에 있는 다른 혈관과 이어 준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이 방법은 기존의 것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유리 TRAM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
그러나 위와 같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관을 다치지 않게 박리하여 분리시키고 다시 문합하는 과정이 어려우며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연결한 혈관이 막히게 되면 옮겨 놓은 조직이 전부 다 괴사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반대편 유방이 그리 크지 않은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등에 있는 광배근과 피부조직을 유방절제술을 한 부위로 옮겨와 재건하는 방법입니다. 광배근은 확실한 혈관을 가지고 있어서 흡연자나 비만자와 같은 복부조직을 이용하는데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편 유방의 크기를 맞추기에 부피가 부족하기 쉽고 등에 흉터가 남으며 주위 유방피부와 색상 및 촉감이 다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족한 볼륨은 보형물을 같이 사용하여 보충하게 되는데 이 경우 보형물을 단독으로 사용하여 재건하는 것에 비해 피막구축도 적게 생기면서 양쪽 가슴의 대칭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수술로 인한 가장 흔한 합병증은 근육을 떼어낸 부위에 장액종(seroma)이 생기는 것으로 오랜 시간동안 배액관을 가지고 있거나 주사기로 고인 것을 빼내야 하는 불편이 따르게 되고 심하게는 피막(capsule)을 제거하는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등피부근육을 이용한 유방 재건
둔부조직을 이용하여 재건하는 것은 복부조직이나 등조직 모두 대칭적인 모양의 유방을 만들기에 부족하거나 기존의 수술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대안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날씬한 여성이라도 엉덩이에는 비교적 충분한 양의 피부와 피하조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의 유방처럼 아래쪽으로 처짐이 적은 유방을 만들고자 할 때 적합합니다. 그러나 위 방법은 위에서 언급한 방법에 비해 수술이 어렵고 복잡하며 조직이 단단하여 본래의 유방조직과 촉감이 다르고 허벅지 뒷부분의 일부에 감각소실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둔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

젖꼭지 재건은 2차원인 가슴표면에서 3차원적인 구조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 다양한 수술 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재건한 유방조직의 일부를 이용하는 국소피판술이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반대편 유방의 젖꼭지가 과대할 경우에는 그 일부를 절제하여 이식해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CV 국소피판술은 어느 방향, 어느 위치에서든지 할 수 있으므로 대칭을 맞추기가 쉽고 만들어 놓은 젖꼭지가 괴사할 위험이 적습니다. 재건당시에는 0.8-1.5cm의 돌출정도를 보이고 초기에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출정도는 50%까지 작아지고 윤곽이 부드럽게 됩니다. 젖꼭지의 돌출정도가 반대편에 비해 적을 때는 연골이나 세포를 제거한 진피(acellular dermal matrix)를 이용하여 보강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젖꼭지 재건 수술은 일반적으로 유방재건을 한 시점으로부터 8주가 넘어야 가능하며 유방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가 예정되어 있는 환자는 유방재건 시에 같이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젖꼭지 재건을 시행할 경우 혈행이 좋지 않아 괴사될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서 시행되며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가조직을 이용하여 재건 받은 경우에는 감각이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시에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은 크지 않습니다. 수술 후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호대를 부착합니다.
유두 주위의 유륜을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는 문신(tatoo)이나 피부이식술이 있으며 문신의 경우 젖꼭지를 재건한지 3개월 이후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시술 시간은 평균 20-30분 정도이며 색상이 흐려질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유방재건술은 아직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수술비는 기관과 수술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나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재건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수술비를 제외한 비용 일부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추후 지연재건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전신마취를 한 번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시재건수술을 받은 환자 중 암이 재발하는 경우는 대부분 피부내 혹은 피하지방에서 결절 형태로 만져지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 암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복부조직을 이용하여 유방재건을 받은 환자 중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의 96%가 피부 혹은 피하조직 내 결절형태로 만져진다고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으로 쉽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재건이 유방암 재발의 발견과 치료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유방재건 수술은 유방확대 수술과 달리 유방암 수술 방법, 수술 후 치료 계획, 체형, 기저질환, 위험인자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숙련된 성형외과, 마취과 의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술 후에 충분한 수액치료와 전신상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관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주치의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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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1. 10:22

남성 유방암 질병정보2012. 8. 21. 10:22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형태로서 피부의 한 부속 기관입니다. 젖샘의 위치는 수직으로는 늑골 두 번째부터 여섯 번째에 이르고, 수평으로는 흉추에서부터 겨드랑이 중심선에까지 이릅니다.
성인 여성의 유방은 유두를 중심으로 유선 15~20개가 방사상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각각의 유선은 소엽으로 나뉘고, 소엽은 유관이라고 불리는 관으로 연결됩니다. 유방암의 약 91%는 바로 이 유관에서 발생합니다.
남성 유방의 구조는 여성 유방의 구조와 동일하나 여성보다 유방 조직(유선, 유관)과 지방 조직이 적습니다.
유방의 위치와 구조(남성)
남성에게도 유선 조직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이란 유방 내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과는 달리 종양이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젖줄)과 소엽(젖샘)에 있는 세포 중에서도 유관 세포에서 기원하므로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 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 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암이 될 수 있으므로 유방암의 종류는 매우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암이 기원한 세포 종류 및 침윤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다시 암 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상피 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로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한 상태이므로 더 나쁜 예후를 보이게 됩니다. 비침윤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최초 발생 부위인 유관이나 소엽 내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를 말하며 초기의 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된 남성 유방암은 85%가량이 침윤성 유관암이며 소엽암은 드문 편입니다. 또한, 90%이상에서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을 보입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남성 유방암은 연 61건을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유방암의 조발생률은 27.1건입니다. 유방암의 남녀의 성비는 0.005:1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남성 유방암은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7.9%로 가장 많고, 40대가 23.0%, 70대가 21.3%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대부분 알려져 있지 않으나 호르몬의 이상과 가족력 및 유전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호르몬 이상을 살펴보면 남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의 상대적 과다, 안드로겐의 부족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간 경화, 만성 알코올 중독 등으로 인한 간 질환과 고환염, 정류 고환, 고환 손상 등의 고환 관련 질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남성 체내에서 유방 확대를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억제시키는 안드로겐 사이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유방암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유방암을 초래하는 호르몬 불균형
둘째로,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가족력은 여성에서 뿐 아니라 남성에서도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고, 특히 BRCA2 유전자 돌연변이가 남성 유방암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들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셋째로, 클라인펠터(Klinefelter) 증후군은 가장 강력한 남성 유방암의 위험 인자로 정상인의 14-50배의 유방암 발생 위험도를 가집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란 성염색체가 (정상 남자는 XY, 여자는 XX) XXY, XXYY, XXXXY 등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형태를 나타내는 질환으로 성염색체가 정상인보다 많을 경우 발생하는 희귀 선천성 질환입니다.(두산백과사전) 이 증후군에 속하는 남자는 고환 위축, 여성형 유방증, 혈액 내 낮은 테스토스테론과 상대적으로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보입니다.


클라인펠터 증증후군
남성 유방암의 예방법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남성 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 적정 영양 상태의 유지(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 유방암에 대해 권고되는 조기 검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남성 유방암의 경우는 BRCA 유전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BRCA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서구에서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생 60-80%의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BRCA 유전자 이상이 있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는 반대쪽 유방에 암이 발생할 위험도 40-65%정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의 빈도가 증가되므로 유전자 검사가 강력히 추천됩니다.
BRCA 유전자 양성으로 판정 받을 경우 예방적 항호르몬제 치료나 수술 등의 방법에 대해서 의사와 잘 상의해야 합니다. BRCA 유전자 이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미국과 유럽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정기 검진은 약 25세에 시작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20대 중반에서 후반 시기에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정기 검진은 일반인과 같이 매달 자가 검진, 매년 1-2차례 정기 검진, 그리고 매년 유방 촬영을 포함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고 증상은 대개 통증이 없는 유륜 하(젖꽃판 밑) 종괴로 나타나며 다른 증상으로는 혈성 유두 분비물, 유두 수축, 유두나 피부 궤양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 남성 유방암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여성형 유방증, 양성 유방종양, 유방으로 전이된 암, 육종 등의 악성 종양 등이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에 비해 드물고 대부분 고령에게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젖에 멍울이 만져질 때는 단순한 멍울인지 암 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남성 유방암 수술 후 육안 소견 : 유륜 하(젖꽃판 밑)종과
유방 병소의 진단 방법에는 자가 검진 및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조직 검사) 등이 있습니다.
㉠ 1단계 : 거울보기 자세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의 전체적인 모양, 피부 상태를 관찰합니다. (시진 시- 자연적인 유두 모양인지와 분비물이 있는지만 확인) ㉡ 2단계 : 촉진 자세 ㉢ 3단계 : 촉진 방법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하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합니다. ㉠ 유방에 덩어리, 단단한 멍울이 있거나 피부가 두꺼워짐 ㉡ 유방이 붓거나 붉어지거나 열이 남 ㉢ 유방의 크기나 모양의 변화 ㉣ 유두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벗겨짐 ㉤ 유두나 유두 외의 유방 부위가 부분적으로 안으로 말려 들어감 ㉥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옴 ㉦ 전에 없던 유방의 부분적 통증
전문의에 의한 임상 진찰은 유방암의 발견과 병기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져지는 것이 모두 종양은 아니지만, 자가 검진에서 찾지 못한 유방암을 임상 진찰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상 조직, 섬유성 병변(섬유 낭종성 변화, 기질 섬유화 등), 지방(종) 등이 모두 종괴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초음파 소견과 임상 소견이 일치된 경우 추가 조직 검사 등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유방 촬영은 유방암 검사의 필수 기본 검사이며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에서 발견이 어려운 미세 석회화 등의 조기 암 병변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mm 정도 크기의 종괴도 발견이 가능하며 90~95%의 정확성을 보이고, 촉지 되지 않은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있어 가장 예민한 검사로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남성의 유방암에서도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를 이용한 조직 검사를 이용해 여성 유방암의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모두 포함시켜 상당한 압박이 가해져야만 유방의 병변이 정상 구조와 구별되게 나옵니다. 이때 제대로 눌러지지 않으면 환자에게 전해지는 엑스선 양이 많아지고 유방 촬영 사진이 뿌옇게 흐려져 병변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남성의 경우 유방암을 진단(확진)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초음파를 통한 조직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은 초음파 소견에서 60-80%구별이 가능하며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악성 소견 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의 진단 검사
검사 비용이 비싸서 대중적인 검사는 아니지만 방사선 노출이 없고, 양쪽 유방을 비교할 수 있으며, 영상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방의 자기공명영상(MRI)은 다음과 같은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방암 수술 전 수술의 범위나 병기를 결정하거나 전이 여부를 확인할 경우 ㉡ 상피 내암이나 다발성 병변을 진단할 경우 ㉢ 수술 후 잔류 유방암과 재발을 평가할 경우 ㉣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만 있는 경우 원발성 유방암을 찾기 위해 ㉤ 양측 유방암일 경우 ㉥ 단순 유방 촬영과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힘들거나 분명하지 않은 경우 ㉦ 항암 치료 중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 ㉧ 유전적으로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 중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 고위험군을 검진할 경우
유방암이 확진 된 후 병기 결정을 위해 사용하며 치료 후 재발, 또는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또한, 치료 후 추적 검사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양 세포의 대사 변화를 단층촬영 및 3차원의 이미지로 나타내는 진단 방법입니다. 전이가 의심되나 전이 위치를 알기 어려운 경우, 다른 검사로 암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 유용합니다.
유방에 종괴나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암을 확진하는 최종적인 방법으로서, 과거에는 수술을 통하여 절제하여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해 간단한 방법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하며 병리학적인 진단을 합니다.
이는 실시간으로 병소를 보면서 정확한 위치에서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악성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병소, 양성의 모양이라도 빠르게 자라거나 모양이 변하는 병변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종류로는 세침 흡인 세포 검사, 총 생검, 맘모톰 조직 검사가 있습니다.
가는 주사 바늘 (20-25게이지)을 병변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얻어 현미경으로 보아 암의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간편하고 정확하며 큰 합병증 없이 환자에게 고통을 덜 주는 방법입니다.
주사 바늘로 하는 조직 검사의 경우 잘 만져지는 병소에 대해서는 별 무리 없이 여러 번 검체를 채취할 수 있으나 잘 만져지지 않는 병소의 경우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바늘을 병변 내에 위치시킨 후 흡인하며 약 90% 이상에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해 낼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시술이 빠르고 통증이 적고 안전하며 혈종의 발생이 적고 세침의 경로를 따라 암 전이의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혹의 경우 주사기로 액체를 흡입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없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한계가 있고 숙련된 세포 병리 전문가가 필요하며 유방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알 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침습성 유방암과 상피 내 유방암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총 생검은 피부에 부분 마취를 한 후 굵은 바늘(14-18게이지)을 장착한 생검용 장비를 사용하여 병변 부위에 바늘을 위치하여 용수철 기능을 이용해 총을 쏘듯이 방아쇠를 눌러 바늘이 자동으로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게 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여러 번 조직을 채취하는 생검 방법으로 5회 정도 반복 시행합니다. 합병증으로 출혈, 통증, 염증, 흉벽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 유도하 조직 검사
맘모톰 조직 검사는 조직을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던 기존의 방법을 개선한 검사법입니다. 기존의 방법과 달리 병소에 바늘을 한번 위치시킨 후 반복적으로 여러 번 원하는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으며 수술 조직 검사만큼 정확합니다.
영상 유도 하에 굵은 바늘(11 또는 8게이지) 을 병소에 넣고 진공 흡입기를 작동하여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바늘 내부의 회전칼을 작동시켜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해주는 최신 조직 검사 방법입니다.
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조직 검사 목적으로 이용되지만, 병변이 최대 직경 3cm이하의 양성 종양으로 병소를 제거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큰 흉터 없이 그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양성 혹의 치료적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그러나 암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병변을 맘모톰으로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암 조직을 무리하게 제거하다 보면 병변 부위에 출혈이 많아지거나 딱딱해져서, 특히 유방 보존 수술을 할 때는 깨끗한 절단면을 찾을 수 없고 수술 범위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맘모톰 조직 검사
유방암 유전자의 돌연변이 검사는 유전자 검사를 하는 전문 기관에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유방암 유전자는 2만 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변이된 알파벳이 있는가를 하나하나 검사하는 것입니다. 돌연변이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어떤 검사도 100% 모든 돌연변이를 찾아 낼 수는 없습니다. 검사 결과는 4-5주 내에 유방암 전문의를 통해 환자에게 개인적으로 통보됩니다.
유전자 검사 시 환자는 검사 후 세 가지 중 한 가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유방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가 발견된 경우로서, 환자로부터 재검을 하게 되며 재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 때 돌연변이 양성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돌연변이 결과가 나왔을 때에는 유방암 발병에 대한 세심한 검진(매년 3-4회)을 하거나, 약제를 이용해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정상 유방의 예방적인 절제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유방암 돌연변이가 없다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전자의 이상은 있으나, 유방암과의 관련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자의 결과 해석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므로 유방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암과의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남성도 유선 조직의 증식으로 유방이 커질 수 있는데, 임상적으로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유방이 커져 보이면서, 통상 유두 아래에 직경 2cm 이상으로 유방 조직이 증식되어 있는 경우를 여성형 유방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사이의 일정한 균형이 필요한데, 여성형 유방은 이러한 균형이 깨져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남성의 여성형 유방은 청년기 남성의 1/2, 사춘기 이후 남성의 1/3정도에게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사춘기 이후의 여성형 유방의 발생은 나이와 체질량 지수에 따라 증가합니다.
유방 촬영술은 여성형 유방과 가성 여성형 유방을 구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성형 유방은 선천적인 조직보다 2cm 더 큰 경우로 정의되며 5cm보다 큰 여성형 유방은 병적인 것으로 구분합니다.
일반적인 여성형 유방의 원인을 비율에 따라 나누어 보면, 약 25%는 개인 특유의 특발성(질환) 여성형 유방이고, 25%는 사춘기 여성형 유방의 잔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며, 10%~20%는 약물에 의한 이차적인 것이고, 8%는 간 경변 또는 영양실조로 인한 것, 8%는 성선 기능 저하증, 3%는 고환 종양, 2%는 2차적 성선 기능 저하증, 1.5%는 갑상선 항진증, 1%는 신장병으로 인한 것입니다.
유방 조직의 증식보다는 지방의 축적으로 인해 유방이 커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로 비만한 남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지방종, 유피낭 등의 드문 질환으로 인해 남성의 유방이 커져 보일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병기는 종괴의 크기,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다른 장기에 침범한 정도를 기준으로 하여 4가지로 분류됩니다. 병기는 병의 진행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병기의 결정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척도입니다.
종괴의 크기(T), 림프절 전이 정도(N), 다른 장기 침범 여부(M)를 조합하여 흔히 말하는 병기를 1~4기로 크게 분류하고, 세부적으로 A, B로 구분하게 됩니다. 병기별로 TNM의 조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성유방암의 병기-1


남성유방암의 병기-2


남성유방암의 병기-3

남성 유방암의 치료도 여성 유방암과 유사하게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수술과 최종 병리 결과에 따른 보조 화학 요법(항암제와 항호르몬치료)을 시행합니다. 수술은 병기와 종양의 범위에 따라 시행되며 작은 종양의 경우 유방보존술이 가능하며 변형 근치적 절제술(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보조 항암 치료는 여성 유방암과 같은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가 많아 타목시펜을 이용한 항암 호르몬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선행 화학요법) ⇒ 수술 ⇒ 수술 후 보조 요법(보조 화학요법 ⇒ 방사선 치료/호르몬 요법)
항암화학요법/ 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은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입니다. 수술은 근치성,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 등의 일반적 원칙 사항을 고려해서 진행됩니다. 근치성이란 병의 뿌리를 치료해 암을 되도록 남기지 않고 모두 절제해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근치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수술 범위가 커지게 되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많아지게 됩니다.
안전성이란 정상 조직이나 정상 기능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을 말하며, 기능 보존은 수술 후에 최대한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고, 삶의 질은 ‘수술 후 얼마나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가?’와 관련되는 사항입니다. 암 수술에 있어 근치성을 너무 강조하면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안전성 등을 너무 강조하면 근치성이 떨어져서 암의 재발 등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이들을 적절히 고려하여 수술적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수술 방법의 선택은 유방암의 조직학적인 측면, 위치, 범위, 그리고 환자의 정서적인 측면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술이 만족스럽게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은 암 조직이 국소 영역에 국한되어 있을 때 제거하는 경우뿐입니다.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하기 위하여 유방암 근처의 정상 유방 조직도 같이 제거하게 됩니다. 감시 림프절은 암이 처음 전이되는 림프절로서 이를 수술 시 검사 하였을 때 전이가 없을 경우 불필요한 주변 림프 조직 절제를 생략할 수 있어 조기 유방암에 있어 종전의 액와 림프절 절제에서 올 수 있는 신경 손상과 림프 부종 등 중요한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적치료(변형근치적 절제술
㉠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나 의식이 회복되었을 때는 몸을 움직이거나 화장실에 가는 것이 가능하며, 수술 부위 쪽 팔은 본인에게 제일 편한 위치로 하시고 수건이나 낮은 베개를 팔 아래 넣어 팔을 약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이틀째는 수술 부위 통증도 많이 줄어들게 되고 처음 상처 소독이 끝나면 보통 이때부터 손과 어깨 운동을 시작합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일찍 시작해도 좋으나 통증이 많은데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수술 부위 배액관은 1-2개 삽입하는데 유방 크기가 클수록 수술 부위도 커지고, 겨드랑이 림프절을 많이 제거할수록 자연히 배출액도 많아지게 되니 배출액이 많다고 해서 특별히 유방암이 더 심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 배출량이 약 20-30cc정도 되면 배액관을 제거하는데 이때까지 보통 7-10일 정도 걸립니다.
㉣ 수술 후 5~7일이 지나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나이, 병기 및 암의 정도, 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라 수술 후에 어떤 치료를 더 해야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혹은 여러 가지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 배액관을 제거한 후 이틀 후부터 샤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부위 상처 치료가 끝나면 항암제 치료나 항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며 치료 계획에 따라 3-6개월간의 치료를 마친 후에는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습니다.
㉦ 수술 후 4-6주 지나면 수술 부위 상처가 완전히 아뭅니다.
유방암은 수술로 완전 제거를 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다른 곳에서 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어함으로써 재발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것이 항암치료의 목적입니다. 아주 조기의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항암 호르몬 요법이나 항암 화학 요법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실시하게 되는데, 그 선택은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및 액와부 림프절의 전이 정도, 환자의 다른 건강 상태에 따라서 의사가 정하게 됩니다.
유방암의 항암치료 방법에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법이 있으며 어느 요법을 어떠한 순서로 행할지는 환자의 연령, 유방암의 현미경적 특성, 전이정도, 환자의 증상 및 다른 건강 상태에 따라서 결정하게 됩니다. 남성 유방암의 대부분에서 에스트로겐 양성 반응을 보이므로 보조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이나 호르몬 요법을 권장하고 여성 유방암 환자와 유사하게 기본적인 표준 치료를 시행합니다.
유방암 세포는 크게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와 음성인 경우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암이 만들어지는 당시부터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하고 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라고 합니다. 호르몬 수용체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유방암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입니다. 이 두 수용체 중 한 가지만 존재해도 우리는 그 유방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부르며, 이런 경우 수술 후, 혹은 유방암이 재발했을 때 항암 호르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암 호르몬요법은 유방암 치료 방법 중 가장 오래된 요법으로 세포 내의 이들 수용체의 양성도가 강할 경우 치료 효과가 어느 약물 제제보다 큽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항암 호르몬요법제는 경구용이고 항암화학요법제에 비하여 약물의 부작용이 적어 환자들 삶의 질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물의 부작용이 경미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환자들이 항암제를 투여 받고 있지 않다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극소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지나치게 염려하여 복용을 거부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장기 복용하는 것이며 용법과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호르몬 제제 중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며, 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엑세메스틴은 수술 후의 보조 호르몬 요법으로 점차 타목시펜을 대치하고 있습니다.
호르몬요법제와 항암 화학 요법제를 동시에 투여할 경우 약물에 의한 부작용은 커지는 반면에 효과는 증가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약물을 차례차례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술 후에 항암화학요법제를 정맥으로 4차례에서 8차례 투여한 후에 항암 호르몬제를 5년 간 복용하도록 하는 식입니다.
유방암에 대한 항암 호르몬요법의 원리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항암제 치료가 항암화학요법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효과가 입증된 많은 항암 화학 제제가 유방암 치료에 허가되어서 수술 후 보조 항암제로서만이 아니라 재발한 경우에도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으며 완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위에서 설명한 암 세포의 호르몬 수용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항암 호르몬제가 반응을 하지 않을 경우나 혹은 항암 호르몬제를 투여했던 경험 때문에 더 이상 항암 효과가 없는 경우에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은 단일 요법보다는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투여하는 복합 화학 요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항암화학요법 제제는 정맥 주사로 투여되고, 전신에 미치는 부작용이 심한 경우가 많아서 삶의 질을 제대로 유지하면서 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암이 폐에 전이되어 기침을 하거나 숨이 차고, 뼈에 전이가 되어서 통증을 겪는 경우 등 환자에게 유방암이 재발하여 그로 인한 증상이 있을 때에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면 증상의 감소가 비교적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대부분의 환자가 잘 견디면서 많은 경우에 다음 투여 날짜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혈액 독성, 소화기계의 점막 독성으로 인한 구역, 구토증 등이 있기 때문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투여하게 됩니다.
많은 항암화학요법제들은 그 치료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항암화학요법의 범위를 정해 놓고 있습니다. 재발한 유방암의 경우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약을 일차적으로 쓰면서 환자의 선택이나 다른 장기의 기능 또는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하게 됩니다.
제법 많은 종류의 항암화학요법제가 있으나 대부분의 재발성 유방암은 점차 약에 내성이 생기게 되어 3차, 4차 이후로 갈수록 반응율이 떨어지고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 집니다. 그러므로 환자의 기동 상태가 나빠져서 거의 누워 지내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으로 더욱 전신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보다 의사와 의논 후에 통증 관리 등 완화 요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참고로 점차 경구용 항암 화학 제제가 개발이 되고 있으나, 아직은 한두 가지 종류만이 유방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점차 많은 기관에서 종괴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가능한 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수술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한 후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이내에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요법입니다. 이 요법에 사용되는 제제로는 아직까지 1998년 미국 식약청에서 재발성 유방암에 허용한 허셉틴뿐이며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부터 보험 수가로 고시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이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일 때 효과가 있듯이 허셉틴은 허투(HER2)수용체가 많이 발달한 유방암에서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허투 수용체를 검사한 후에 투여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20~30%에게 적용될 수 있어서 허셉틴이 항암 호르몬제, 항암화학요법과 더불어 유방암 치료의 중요한 치료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글리벡, 이레사 등과 같이 고가 약이지만 해당 적응증이 되는 환자에게 임상 시험한 결과 재발 초기에 사용하면, 특히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는 경우 생명 연장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경구 투여 제제인 글리벡, 이레사와 다르게 정맥 투여제입니다.
유방 절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고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치료는 통상적으로 1일 1회씩, 주 5회 치료 (월-금)하며, 유방 전절제술 후 약 6주, 유방 보존술 후 약 7주 간 합니다. 유방암 환자 중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편 유방 완전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액와부 림프절 전이 개수가 4개 이상인 경우에는 유방 절제 부위 및 액와부, 쇄골상부 림프절에 재발할 위험이 높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유방암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후유증으로는 겨드랑이 부위에 물이 고이는 경우(장액종), 감각 신경 손상으로 인한 수술한 쪽 팔 안쪽의 이상 감각 등이 있는데 주로 수술 직후에 발생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부작용으로 림프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림프 부종이란 수술을 받은 쪽의 팔이 붓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액와부 림프절 및 림프관이 제거되어 조직 내의 림프(액)이 적절하게 흡수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의 림프 부종은 평생 지속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별다른 문제없이 생활합니다. 여러 가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림프 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천하시면 림프 부종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든 종류의 항암화학요법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탈모, 구역, 구토, 전신 쇠약, 백혈구 감소증(쉽게 감염이 생길 수 있다), 혈소판 감소증(피가 쉽게 나며 잘 멈추지 않는다) 등입니다. 이런 부작용은 환자 분에게는 매우 힘들겠지만, 구역이나 구토를 완화시키는 약제들도 많이 개발되어 있고, 가발 등으로 빠진 머리를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항호르몬 치료제인 타목시펜은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50% 정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타목시펜은 흰색 알약으로 하루에 두 번 경구 복용하는데 타목시펜 복용으로 안면 홍조(얼굴이 화끈거림), 체액 저류, 우울증, 피부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 치료로서 방사선 치료는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가벼운 부작용에 불과하며 치료 후 몸이 회복되면서 좋아집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크게 두 가지로, 방사선 치료 중 또는 치료 직후 발생하는 급성 부작용과 방사선 치료 후 수개월이 지나서 발생하는 만성 부작용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에 직접 쪼이는 부분에 생기는 여러 증상이 있는데, 주로 겨드랑이가 붓는 느낌, 치료 받은 유방의 가벼운 통증, 유방 부위의 열감, 치료 받은 유방 및 유두의 색이 점차 햇볕에 탄 듯 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만성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치료 받은 유방 쪽 팔이 붓는 림프 부종이 있습니다. 림프 부종은 방사선 치료 단독의 부작용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수술 방법, 수술 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 정도, 방사선 치료 등이 모두 합쳐지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림프 부종은 수술 직후에서부터 수술 및 방사선 치료가 모두 끝난 후 수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하는 등 그 발생 시기가 매우 다양하므로 치료 후에는 지속적으로 팔을 관리해야 합니다.
방사선 폐렴도 방사선 치료의 만성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유방 완전 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유방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비해 흔하게 발생합니다. 방사선 폐렴의 증상은 미열 및 가벼운 기침, 가래를 동반하며 대개의 경우 1달 내지 2달 동안 증상이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방사선 폐렴은 대개 방사선 치료 직후부터 약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중 권장되는 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항상 재발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듯이 유방암의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의 진단 후에 치료를 잘 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재발을 발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재발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비교적 쉬운 편이며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일차 치료가 완료되고 나면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국소 또는 원격 전이와 더불어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에 새로운 암이 발생할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대개 치료가 끝난 뒤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외래 방문을 통해 검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외래 방문을 통하여 의사 진찰, 유방 촬영술, 그리고 혈액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그 외 검사는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흉부 X선 검사, 간 기능 혈액 검사가 동반되기도 하고 뼈의 통증이나 기타 장기의 전이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이에 해당하는 전신 동위원소 뼈 스캔(bone scan), 간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와 다른 특정 증상이 지속될 때는 반드시 주저하지 말고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외과적인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좋고, 그 밖에도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 진단 시에는 원격 전이가 없고, 유방암에 대한 치료 후 추적 검사를 받던 중 유방 외의 장기에서 재발이 확인되는 경우를 말하며, 이는 국소 재발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 국소 재발 없이 전이성 재발만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장기로 전이된 유방암의 경우 병기4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치료에 대한 반응 및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전이는 뼈로 전이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다음 폐, 간, 중추신경계 등의 순서로 전이가 잘됩니다. 증상은 환자의 상태나 전이 장소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 방법을 동원해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이 여성 유방암보다 나쁜 예후를 보인다는 보고도 있으나 병기별 분석을 시행했을 때에는 남성과 여성의 생존율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가 어려운 말기 환자의 경우 피로, 근심, 우울증, 통증, 멍해짐, 식욕 부진, 집중력 저하, 변비, 기침, 사지의 감각 저하, 가려움증, 체중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얼마든지 완화가 가능하며 정신적, 육체적 지지 치료를 통하여 남아있는 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호르몬의 작용, 면역 기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과일, 채소 등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을 많이 포함하여 신체의 기능을 보호하는 반면, 동물성 음식물은 음식의 가공 방법에 따라 발암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암 발생에 관여를 하게 됩니다. 유방암 치료 후 환자의 식습관이 치료 결과와 관련이 있다면 유방암 치료 후 식습관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시작된 암의 진행을 단기간의 음식 습관 변화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점은 올바른 식습관을 터득하여 음식물을 균형 있게 잘 섭취함으로써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여 항암제를 더 잘 견디고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항암 효과를 증진하는 음식은 없으며, 흔히 복용하는 대체 요법 혹은 민간 요법의 재료들은 항암치료 중 혈액 독성, 간 독성을 일으켜 성공적인 치료에 오히려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한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체중의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 치료 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ㄱ. 병원에서 처방과 복용에 대한 지도를 받은 진통제가 있다면 통증이 시작될 때 바로 약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ㄴ. 통증이 없어야 좀 더 적극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ㄷ. 병원에서 처방받은 진통제에 대한 중독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ㄹ. 대부분의 쑤심이나 통증이 암의 재발을 의미하지 않으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ㅁ. 통증에 대한 대처를 했는데도 며칠이 지나도록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ㄱ. 휴식을 충분히 취하도록 합니다.
ㄴ. 충분하게 잠을 잘 수 없을 때에는 가능한 운동을 해봅니다.
가끔씩 필요할 땐 쉬기도 하지만, 일상생활과 활동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부위의 실밥을 푼 후에는 운전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치유 과정이나 적응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도 대화가 가능하고, 등에 땀이 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자기의 기본 체력에 맞게 점차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은 수술 후 전신 운동으로 좋고, 걷기는 수술이나 치료 직후 체력이 약화되었을 때 시작하도록 합니다. 달리기나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는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때 가능합니다.
팔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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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