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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해당되는 글 30

  1. 2016.11.17 서카디안 리듬(circadian rhythms)
  2. 2016.11.09 햇빛은 보약, 비타민D
  3. 2014.07.23 PET-CT 검사
  4. 2014.06.03 세계 5대 건강 음식
  5. 2014.05.15 화학물질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
  6. 2013.07.17 유루증
  7. 2012.12.04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8. 2012.11.27 위유암종
  9. 2012.11.14 유방파제트병
  10. 2012.11.06 난소암
2016. 11. 17. 10:20

서카디안 리듬(circadian rhythms) 건강생활2016. 11. 17. 10:20

우리 몸에는 체온, 혈압, 호르몬의 분비, 세포 분열 등 하루를 한 주기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짧은 리듬이 따로 존재하는데, 생체리듬 가운데 하나로 약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날짜리듬을 “서카디안 리듬(circadian rhythms)“이라고 합니다.

이런 서카디안 리듬은 거의 모든 생물체의 생리적 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생리적 과정은 뇌파패턴, 호르몬생성(멜라토닌), 세포조절과 다양한 생물학적 활동을 포함합니다.

서카디안 리듬의 교란은 불면증, 비만, 당뇨, 우울증 및 조울증, 계절성 정서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전 7∼9시 사이에는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고, 체온이 상승하며,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절정에 이른다.

9∼11시에는 통증에 제일 무뎌지고 근심의 수치도 제일 낮으며, 단기 암기력이 15%나 더 좋아진다.

낮 12시 무렵은 하루 중 시력이 제일 좋은 시간이다.

오후 1∼2시는 에너지와 예리함의 정도가 일시적으로 하강하는 때다.

그러나 3∼4시는 신체의 유연성과 근육 기능의 컨디션이 아주 좋아지는 시간대다.

오후 5시 무렵에는 혈압이 제일 높아지며 6∼7시께는 식욕이 제일 좋은 때다.

저녁 8∼11시는 뇌의 호르몬 세로토닌과 아데노신이 뇌신경의 전자활동을 중단시켜 잠을 오게 한다.

자정에서 새벽 3시 사이에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낮고, 혈액 내 산소 소모량도 가장 낮다.

새벽 4시께에는 하루 중 체온이 제일 낮다.

인간은 서카디안 리듬과 생체시계의 중요성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야간의 과도한 인공광원에 의한 서카디안 붕괴와 멜로토닌 억제의 복잡성 및 범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야간의 빛이 멜라토닌 합성을 억제하며 유방암과 직장암, 전립선암과 같은 질병을 장기간에 걸쳐 유발하는 코티솔 생성을 증가시킨다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하이파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간에 과다한 빛에 노출된 지역의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지역의 여성들보다 유방암발병률이 73%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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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11. 9. 09:56

햇빛은 보약, 비타민D 질병정보2016. 11. 9. 09:56

한국 남성 47%, 여성 65%가 비타민D 부족 상태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자연스레 몸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다.

음식을 통해서 섭취할 수도 있다.

현대인에게 비타민D가 부족해진 이유는 실외활동이 줄어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외활동을 하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 합성이 방해받는다.

최근 몇 년새 비타민D 보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비타민D는 단백질과 칼슘이 우리 몸에서 잘 이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필수 성분이다.

혈액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소화과정에서 산성인 위액에 칼슘이 용해돼 없어져서 골다공증 등 뼈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실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손목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은 50세 이상 여성 중 손목골절로 치료받는 환자 104명과 골절이 없는 환자 107명의 비타민D 수치, 골밀도, 부갑상선호르몬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손목 골절 그룹은 44% 이상이 비타민D 부족인 반면 골절이 없는 그룹은 13%만 비타민D 부족이었다.

골절 그룹은 골절이 없는 그룹보다 골밀도가 낮았고, 비타민D 부족으로 부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상승돼 있었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쉽게 넘어지는 낙상 위험도가 올라갔다.

또한 손목 골절이 됐던 환자는 또 넘어져서 더 심각한 부위(고관절이나 척추)에 골절을 당할 위험도가 4배까지 높았다.

이연구 결과는 비타민D가 뼈뿐 아니라 근력과 신체균형에도 관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타민D를 섭취하면 낙상 위험이 줄어든다.

비타민D 결핍증이 심하면 근력약화, 근육위축, 통증 등을 동반한 골연화증이 유발된다.

지속적인 근육 통증은 골연화증에 의한 뼈 통증이 생기기 전부터 나타나며, 비타민D를 보충하면 빠르게 회복된다.

비타민D는 혈압을 올리는 유전자를 억제하고,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혈압 상승을 막으며, 면역세포를 조절해 혈관 염증이나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미국 인터마운틴메디컬센터 브렌트 뮐스타인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인 2만7686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한 뒤 정상 그룹, 낮은 그룹, 매우 낮은 그룹 등으로 나눠 관찰했다.

그 결과, 매우 낮은 그룹이 정상 그룹보다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45%, 뇌졸중 위험이 78% 높았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40~70세 남성 2만명을 10년간 조사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5ng/mL 이하인 사람은 30ng/mL 이상인 사람보다 급성심근경색 위험이 2배 높았다.

정상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 이상이다.

또 비타민D 농도가 15ng/mL 미만이면 4~8년 후 고혈압 발병 위험이 2.7~8.1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임수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92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부족 여부와 심혈관질환 관련성에 대해 조사 했더니 52.3%가 비타민D 결핍이었고, 비타민D 결핍 그룹이 비타민D 정상 그룹보다 관상동맥 협착(50% 이상 좁아진 경우)이 생길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의료계는 비타민D 부족이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전립선암·신장암·난소암·방광암·식도암·췌장암 등 다양한 암 발병과 관련 있다고 본다.

비타민D는 세포 성장을 강하게 조절하는 호르몬 중 하나다.

대장, 전립선, 유방 등 여러 조직에서 국소적으로 생성된 활성형 비타민D는 세포를 분화시키고, 암세포가 죽도록 유도하며, 새로운 혈관 생성을 통해 암세포가 커지는 것을 막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대장암 관계를 조사했더니, 비타민D 농도가 40ng/mL인 사람은 16ng/mL인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46% 낮았다.

혈중 비타민D 농도를 34ng/mL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5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혈중 비타민D 농도를 42ng/mL 이상으로 유지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30% 낮춘다는 보고도 있다.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남성에 비해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남성에게 전립선암 발생이 3~5년 늦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비타민D가 모자라면 면역 조절 물질 생성이 억제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만성 염증이 잘 생긴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팀이 비타민D 농도와 대사증후군 관계를 조사했더니, 비타민D 농도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고혈당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65% 낮았다.

핀란드 국립공공보건연구소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던 40~74세 남녀를 대상으로 체내 비타민D 농도를 22년간 조사해 보니, 비타민D 농도가 상위 25%인 그룹은 하위 25%인 그룹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72% 낮았다.

연관성 많은 면역력 저하 비타민D는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위스콘신의대 연구팀은 ‘비타민D가 면역력을 높여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타민D 결핍이 결핵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결핵 원인이 밝혀지기 전부터 이에 대한 치료로 비타민D가 풍부한 대구 간유를 먹거나 햇볕을 쬐는 방법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 비타민D가 다발성 경화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비타민D 농도 24ng/mL 이상인 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타민D가 20ng/mL씩 증가 할 때마다 다발성 경화증 위험이 41% 낮았고, 매일 비타민D를 400IU 이상 복용한 여성은 다발성 경화증 발생 위험이 42% 떨어졌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뇌와 척수에 있는 신경세포의 신경섬유를 둘러싼 절연물질인 수초가 탈락해 없어지는 질병이다.

비타민D는 지방이나 지질 등의 물질을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뚱뚱하고 키가 작은 체형이 된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정상 여성에 비해 피하지방이 25% 가량 많았고, 내장지방은 두 배 정도 두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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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7. 23. 16:04

PET-CT 검사 건강생활2014. 7. 23. 16:04

PET검사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약제를 정맥주사로 체내에 투여하여 이 약제의 분포 상태를 카에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질병의 정보를 얻어내는 검사입니다.

PET/CT검사에 사용되는 약제는 병원내에서 합성한 것으로서 엄격한 의약품제조기준에 따라 제조하였으며 품질확인후 사용합니다.

약제의 성분은 포도당과 유사한 물질(deoxyglucose)의 일부분에 방사성물질 불소(18F)를 넣은것이기에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정맥에 침을 찌를때 통증,주사할때 혈관과 자율신경의 반응으로 속이 메스꺼워질수 있습니다.

치료시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긴급조치를 할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의 안정성과 위험성검사의 안정성과 위험성 PET/CT검사시 사용되는 약제에 소량의 방사성분이 들어있지만 장래에 방사선 장해의 영향을 받을 정도의 양은 아니기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또한 체내에 투여된 약제로부터 방출되는 방사선은 반감기가 약 두시간이고 일부는 소변으로 금방 배출되므로,이튿날에는 거의 체내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PET의 피폭성에 대하여

1회의 PET/CT검사에서 받는 피폭량은 8mSv정도입니다.

그 중 방사성이 있는 약제의 주사로 인한 피폭량이 약 4mSv, 나머지가 CT검사로 인한 피폭량입니다.

위의 바륨검사(피폭량이 약4mSv),폐의 CT검사(피폭량이 약 5mSv)와 비교하면 피폭량이 많은 편이지만 의학상으로 볼때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1년에 자연계로부터 받는 피폭량은 약 2.4mSv라 합니다.


PET/CT검사목적의 하나는 아무 증상이 없는 사이에 암을 발견하는것입니다.

PET/CT검사는 작은 암도 발견할 가능성이 있어 획기적인것이지만 결코 만능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PET/CT검사를 통해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서 체내에 암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수 없습니다.

장기나 부위에 따라서는 검출이 어려운 암도 있으므로 MRI나 에코 등 다른 검사와 조합하여 검진받을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성들에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자궁체암은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워 미처 손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ET는 옷 입은채 누워서 진행하는 검사이기에 산부인과검사와 같은 정신적부담도 없습니다.


발견하기 쉬운 암

유방암,난소암,자궁체암,갑상선암,대장암,췌장암,식도암,두경부암,폐암,악성 임파종양,악성 흑색종양 등

발견하기 어려운 암

방광암,뇨도암,전립선암,신장암,위암(그중 점막내에 머무르고 있는 조기암 ),간장암,자궁경부암,간세포암,백혈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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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6. 3. 12:30

세계 5대 건강 음식 건강음식2014. 6. 3. 12:30

1. 스페인 올리브유

 스페인 사람들은 몸이 좋지 않을 때 약 대신 올리브유가 듬뿍 들어간 요리를 먹는다.

올리브유는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주고, 항산화물질과 심장을 보호하는 물질이 풍부하며,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올리브유는 심장마비, 뇌출혈, 유방암에도 효과적이며, 알츠하이머병과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2. 그리스의 요구르트

 수천 년간 그리스인들의 건강을 지켜온 요구르트는 진한 크림 형태로 양과 염소의 젖을 섞어 발효시킨 것이다.

면역 체계와 뼈 조직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항암 효과와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특히 장과 자궁에 좋아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 식중독을 예방하고 비타민 B2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스식 요구르트는 살균 공정을 거친 우유에 세균을 배양해 자연스럽게 박테리아를 죽인 것으로,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더욱 순수한 식품이다.


3. 일본의 낫토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일본의 낫토는, 콩 발효식품으로 청국장과 달리 발효 과정에서 낫토균을 침투시켜 만든다.

일본 사람들은 낫토를 맨밥에 비벼먹을 정도로 즐겨 먹으며, 생선회에 날로 곁들여 먹기도 한다.

변비를 없애주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고, 뛰어난 정장작용으로 장 내 이로운 유산균의 활동을 돕는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어 수험생이나 직장인의 건강, 각종 성인병에 좋은 식품이다.


4. 한국의 김치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인 김치는 주원료인 절임 배추에 마늘, 고춧가루, 생강, 파, 무 등을 넣어 저온에서 젖산 생성을 통해 발효시킨 음식이다.

김치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은 실로 무궁무진해 함께 선정된 다른 식품들에 비해 상품 가치가 더욱 높다.

김치는 핵심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저지방 다이어트 음식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소화를 향상시키는 유산균, 캄슘, 인, 무기질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 암 세포의 증식을 막아준다는 것이 입증되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5. 인도의 렌틸 콩

 렌틸 콩은 ‘렌즈 콩’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의 녹두와 비슷하게 생겼다.

인도에서는 '달(dal)'이라고 불리며

인도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등에서도 재배된다.

인도에서는 매일 빵이나 밥과 함께 렌틸 콩을 먹으며, 유럽인들은 스튜를 만들어 먹거나 삶아서 채소와 함께 먹는다.

렌틸 콩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 아연 함량이 다른 꼬투리 콩보다 두 배 정도 많을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 B군과 태아의 기형을 막아주는 엽산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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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일반적인 화학물질이 호르몬과 유방암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비영리단체인 Silent Spring 기관에 의해 행해지고 미국 암 협회에 의해 최근 발표된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서 합성 화학물질이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에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상 제품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이 동물에게 암을 유발시킨다.

그 연구는 216개의 사람이 만든 화학물질을 확인했고 여기에 살충제, 화장품, 염색제품, 약, 가솔린(그리고 디젤)에서 발견되는 것들도 포함된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동물에게 유방암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보여진다.

연구자들을 이 물질들 중 작은 부분이 체내에 일단 호르몬을 발생시키면 인간에게도 유방암을 일으키는 확률을 증가시킨다고 생각한다.

피츠버그 대학 대중 건강관련과의 건강전염병을 연구하는 학자인 Devra Lee Davis와 새로운 연구를 하는 주요 연구자들 중 한명에 따르면, 여성의 몸 안에 돌고 있는 호르몬이 더 많으면 많을수록 그녀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호르몬처럼 기능하는 합성 화학물이 위험을 확대시킨다.

만일 체내에서 진짜 호르몬과 들어간 화학물질 사이의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말이다.

유방암이 발병한 여성 10명 중 단지 한 명만이 그들의 부모로부터 유방암과 연관된 결함있는 유전자를 받는다고 Davis는 덧붙였다.

즉, 나머지 90%의 유방암 발병 원인은 외부적이고 유전적이지 않은 항체(예를 들어 합성 화학물)가 암을 유발시킨다.


유방암과 환경사이의 큰 연관성 

또 다른 강력한 단서는 입양된 아이의 유방암 발병 위험은 그들의 생물학적 가족이 아니라 그들이 자란 가족 내의 발병률과 일치한다.

이는 탄생에서 죽음까지 세부적인 사항을 기록해 놓는 스칸디나비아 나라에서 가져온 의학 기록을 분석함에 따라 증명된 것이다.

“우리가 이해하는 것은 만일 당신의 가족 구성원에게 암이 발병한다면, 그것은 모든 가족 구성원이 똑같은 식습관과 패턴,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고 동일한 공간 안에서 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Davis는 말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화학물질을 또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그 화학물질 말고 다른 대체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덧붙여 말했다.

정부가 합성 화학물질에 대해서 취해야 하는 조치 

미국 정부는 높은 이윤이 나는 합성 화학물질의 생산을 새로이 제한하는 것을 꺼려하지만, 유럽의 규제 당국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어떻게 화학 물질 노출 위험성을 줄이는 가.

그러면서 소비자들은 다음과 같은 행위를 통해 암 발병률을 방지할 수 있다.

` 유기농 음식을 사고 먹는다.

` 가능한 필요할 때마다 살충제와 합성 물질을 피한다.

` 음식을 보관하거나 다시 데울 때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마라(몇몇 플라스틱은 데울 때 열에 의해 음식 안으로 발암물질을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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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7. 17. 10:58

유루증 질병정보2013. 7. 17. 10:58

유루증이란 비정상적으로 유즙을 함유하는 분비물이 한쪽 또는 양쪽 유방으로부터 분비되는 증상을 말하며, 이러한 현상이 출산 후 혹은 모유 수유 중지 후 6개월 이상 지속 될 때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와 같이 남성에서도 유루증이 나타날 수 있고, 투명하거나 우유빛 혹은 혈액과 흡사한 색깔들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두를 자극할 경우나 특별한 원인 없이도 나타날 수 있으며, 출산 후 유루증은 치료 없이도 자연히 소실됩니다.
유루증과 구별되어야 하는 중요 증상으로 유방암에 의한 혈성 분비물이 있는데 이는 한쪽 유방에서 나타나고, 유방 초음파 검사 혹은 유방 조영술을 실시하여 반드시 암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유루증과 유방암의 분비물
흔히 유루증은 고프로락틴혈증에 의해 발생되므로 이 질환의 원인들이 유루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이란 혈액 내에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체 내에서 프로락틴은 유즙을 분비하고 유지하며 생식 기능과 성욕을 감소시키므로, 궁극적으로는 수유를 유지하고 임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프로락틴에 의해 생식 기능이 억제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선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과 성선자극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난소와 고환의 생식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혈액 내 프로락틴은 임신 중에는 정상의 열 배 정도까지 증가하며, 출산 후 2 주 내에 급격히 감소합니다.
만일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임신 중에 높아져 있던 혈액 내 수치가 계속 증가되는데, 그 이유는 아기가 젖을 빨게 되면 엄마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프로락틴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효과는 약 30-45 분 정도 지속됩니다.
모유 수유뿐만 아니라 운동, 음식 섭취 그리고 간단한 수술 후에도 일시적으로 혈중 프로락틴 수치가 증가합니다. 아주 드문 경우에 유루증이 고프로락틴혈증 없이도 발생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예에서는 무월경증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프로락틴과 유즙분비

유루증은 다른 증상이 없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고프로락틴혈증의 특징적인 증상들인 무월경과 불임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만일 고프로락틴혈증이 초경 시작 전에 발생한다면 일차성 무월경이 일어나지만, 대부분 성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희발월경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무월경으로 진행합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의 약 80%에서 유루증이 나타나며 대부분 양측 유방에서 별다른 자극 없이도 일어나지만, 한쪽 유방에서만 나타날 수 있고 유두를 자극 할 때에만 일어나기도 합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이 오래 지속되고 특히 에스트로겐 저하증이 동반될 때에는, 같은 연령대 사람들에 비해 골밀도가 감소 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가 감소하는 원인은 고프로락틴혈증에 의한 성선기능저하 때문입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의 원인으로 뇌하수체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인 프로락틴선종이 가장 흔하며, 여성은 유루증, 무월경 등의 증상으로 조기에 발견되는데, 그 크기가 1cm 미만인 미세선종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1 cm 이상인 거대 선종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두통과 시력 이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고프로락틴혈증에 의한 성선 기능 억제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무배란 월경 혹은 희발월경, 성욕 감퇴, 질 건조증, 성교통 등의 증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주로 거대 선종에 의해 고프로락틴혈증이 발생하고 유루증은 드물게 나타나는 반면, 성욕 감퇴, 불임, 시력 감소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선기능저하로 인하여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 발기 부전, 정자감소증 등이 일어나며, 이러한 성선기능저하가 오래 지속되면 골밀도 및 근육량의 감소가 일어나고 수염이 잘 자라지 않게 됩니다.
또한 아주 드물지만 종양이 주위조직 침범시 얼굴의 삼차신경통, 복시, 수두증 혹은 신경정신적 증상들이 유루증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크게 생리적 원인, 약물에 의한 원인, 그리고 다른 질환이 원인인 경우 등 3가지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의 원인
임신은 가장 흔한 무월경을 동반하는 고프로락틴혈증의 원인이며, 임신 말기에는 정상치의 약 10배 정도까지 증가합니다. 또한 출산 후 모유 수유로 혈액 내의 프로락틴이 증가하며 가슴 부위를 자극하거나 식사 혹은 운동 후,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뇌하수체에서의 프로락틴 생성과 분비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에 의해 조절되는데, 정상적으로 도파민은 프로락틴의 생성과 분비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약리 작용이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인 약물들의 경우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phenothiazine, butyrophenone, thioxanthine, sulpiride, risperidone 등의 약물들과 항구토제인 metoclopramide, domperidone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다른 약리 작용에 의해 유루증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들로는 imipramine계 약물들, methyldopa, reserpine, 마약류, H2 수용체 길항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칼슘통로차단제, 에스트로겐, 항안드로겐,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또한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한 건강 기능 식품을 포함하는 일부 대체 의학 약제들도 유루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연결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들, 뇌하수체에서의 프로락틴 과분비를 일으키는 질환들 그리고 전신적인 질환들이 속합니다.
프로락틴의 분비 기전에서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연결 부위는 프로락틴의 생성과 분비를 억제하는 도파민이란 물질이 이동하는 통로이므로, 이 부위의 단절을 일으키는 질환들은 도파민의 프로락틴 억제 기능을 저하시켜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프로락틴의 과분비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뇌하수체의 양성 종양인 프로락틴 선종입니다. 이 질환은 모든 뇌하수체 선종의 30-40 %를 차지하며, 20-40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주로 크기가 1cm 이상인 거대 선종이 더 많이 발견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프로락틴선종에서는 크기가 1cm 미만인 미세 선종이라도 충분히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프로락틴이 분비되며, 종양의 크기와 혈중 프로락틴 치는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프로락틴 치는 높게 측정됩니다.
프로락틴의 과다 분비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성장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여 말단비대증을 일으키는 뇌하수체선종이 있으며, 이 질환의 약 40 % 환자에서 성장 호르몬과 프로락틴이 동시에 과다 분비 됩니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 만성 신부전증, 간경화증 등이 고프로락틴혈증을 유발하는 전신적 질환들입니다.

정상 성인의 혈청 프로락틴 수치는 여성의 경우 10-25ug/L, 남성은 10-20ug/L 이며, 취침 전후 뇌하수체에서 가장 많이 분비되어 오전 4~6시 사이에 혈액 내 수치가 가장 높아서 30ug/L 정도 까지도 상승합니다. 검사를 위한 혈액은 아침 공복 시에 잠에서 깨어난 후 적어도 1시간 이후에 채취하여야 하며, 2번 이상의 혈액 채취가 필요 할 경우도 있습니다.
혈액 검사결과 고프로락틴혈증이 발견되면, 이차적인 원인들, 즉 약물과 임신 등 원인을 알기 위해 자세한 과거력 청취, 이학적 검사, 임신 검사, 신기능 혹은 간기능 검사 그리고 갑상선 기능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과 모유 수유를 제외한 생리적인 유루증의 경우에는 혈중 프로락틴 치가 40ug/L 이상으로 측정되는 예는 드물며, 약물에 의해 이차적으로 유루증이 발생한 경우의 프로락틴 치는 150ug/L 이하로 측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00ug/L 이상의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흔한 예는 뇌하수체의 프로락틴선종이며 50,000ug/L까지도 프로락틴 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의 진단은 환자의 임상 증상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혈액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결과의 판독이 매우 중요합니다.
프로락틴 선종이 의심되는 환자의 혈액 검사 결과를 판정 할 때 주의할 점들이 있는데, 첫째로 거대프로락틴의 유무, 둘째로 뇌하수체의 프로락틴 분비 거대 선종 환자에서 혈청 프로락틴 수치가 낮게 측정되는 현상입니다.

거대 프로락틴이란 혈액 안에 프로락틴과 다른 물질들, 예를 들면 면역글로불린 G가 결합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우 위양성을 나타내므로 특별한 프로락틴 측정 방법을 사용 하여야 합니다.
또한 프로락틴 선종은 크기에 따라 1cm 미만의 미세 선종과 1cm 이상의 거대 선종으로 나누어지는데, 4cm 이상의 거대 선종이 발견된 소수의 환자에서 실제로는 혈액 내의 프로락틴 수치는 매우 높으나 검사 결과에 오류를 일으켜 낮은 수치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Hook Effect). 이러한 경우에는 검체를 10~100배로 희석하여 측정하면 올바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이차적 원인들을 알아본 다음, 조영제를 사용한 뇌하수체의 자기공명영상(MRI)을 얻음으로써 프로락틴분비선종의 유무를 반드시 알아보아야 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시행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역시 조영제를 사용하여 전산화 단층 촬영(CT)을 시행 할 수 있으나, 미세 선종의 발견과 거대 선종의 진행 정도를 알아보는 면에서는 자기공명영상(MRI)검사가 더 좋은 방법입니다. 검사 결과 해석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정상인에서도 약 10%에서 뇌하수체의 미세 선종이 발견될 수 있으며, 실제로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미세 선종의 유무를 완전히 구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거대 선종의 경우 유즙분비호르몬을 분비하는 선종과 비기능성 선종과의 감별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양의 도파민 촉진제(dopamine agonist)를 3-4개월 경구 투여한뒤 자기공명영상검사 및 혈청프로락틴치 측정이 필요하며, 선종의 크기가 감소하고 혈청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화되면 프로락틴 선종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영상 검사에서 터키안 밖으로 커진 거대선종이 보이면 반드시 안과에서 시야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다른 뇌하수체 호르몬들의 분비 검사도 실시합니다.
또한, 성장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뇌하수체선종에 의한 말단비대증 환자에서 프로락틴을 같이 분비하는 예가 있으므로, 말초 혈액에서 인슐린양성장인자-1 (IGF-1)을 측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으나 유루증이 있는 환자에서 혈중 프로락틴 치가 20~100ug/L 정도이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예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특발 고프로락틴혈증이라고 정의합니다.
프로락틴 선종 치료 후에는 추적 검사로 뇌하수체 전엽의 기능 검사가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유루증의 원인이 되는 약물 투여가 의심되면 약물을 3일 이상 중단하면 대부분 증상이 소실됩니다.
또한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는 전신 질환의 경우 원인 질환의 치료가 먼저입니다. 예를 들어 유루증을 동반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면 됩니다. 뇌하수체에서의 프로락틴 과분비를 일으키는 프로락틴 선종 및 다른 여러 원인 질환들에 의한 고프로락틴혈증을 치료하여야 하는 이유는 첫째, 종양 자체의 크기에 의한 신경학적 증상의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하고 둘째, 고프로락틴혈증에 의한 성선기능저하와 이와 관련된 증상들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거대프로락틴 선종은 두통이나 시력 이상을 일으킬 정도로 크기가 커져 있거나, 터키안 밖으로 주위 조직을 침범 할 정도로 병변이 진행되어 있을 때는 신경학적 증상을 이미 가지고 있거나 발생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면, 유루증이 있으나 검사 결과 고프로락틴혈증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의 치료 방법에는 약물 및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유루증이 동반된 미세 혹은 거대프로락틴 선종을 포함하는 모든 원인들에 의한 고프로락틴혈증의 치료에서 가장 먼저 하는 치료 방법이며, 도파민 촉진제인 carbergoline과 bromocriptin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약물을 투여하면 90 % 이상의 환자에서 프로락틴 분비와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데, 투여 후 첫 2~3주 사이에 혈청 프로락틴 치의 저하가 나타나며 거대 종양 환자의 경우 6 주 내에 종양 크기의 감소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도파민 촉진제를 복용 할 때는 이 약물의 효과를 방해하는 다른 약제들 즉, 도파민 길항제인 metocloprimide, domperidone, verapamil, cimetidie 등과의 병용 투여는 피해야 합니다.

도파민 촉진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치료를 시작할 때와 약제의 용량을 증가시킬 때 일어날 수 있고, 오심, 기립성 저혈압, 코막힘, 우울증, 변비 등이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 시작 시 가장 낮은 용량부터 투여 후 점차 증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Cabergoline은 최근 소개된 약물로 bromocriptine 보다 위의 부작용이 매우 적고 1주 2회 복용하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량으로 장기간 사용 시 심장 판막질환의 발생이 보고되었으나, 주로 삼첨판에 발생하기 때문에 임상적 의의는 적지만, 만약 심장병이 있었다면 주의를 요합니다.
미세 선종의 경우 약제 투여 후 효과를 알아 보기 위해 1개월 간 투여 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혈청 프로락틴 치가 정상화되었으면, 초기 치료제의 투여를 지속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러면 수 개월 이내에 성선 기능을 회복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검사 결과 프로락틴 치가 정상화 되지 않았다면, 점차적으로 투여 약제를 증량하고 이후 프로락틴 치가 정상화되면 같은 용량으로 계속 투여합니다. 만일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을 때 환자가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수술 혹은 배란 유도제를 투여 하고, 환자가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합 투여를 고려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치료한 환자의 경우 폐경 후에는 약제의 투여 중지가 가능하며, 이 경우 프로락틴의 추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일 수치가 200ug/L 이상 상승한다면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하여 종양 크기의 증가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되면 약물 치료를 다시 시작합니다.
거대 프로락틴 선종 환자에서도 미세 선종과 동일하게 도파민 촉진제로 치료를 시작하며 2-3주 내로 혈청 프로락틴 치가 정상화 될 때까지 충분한 용량으로 증량합니다. 치료 시작후 3-4개월 후 자기공명영상검사를 시행하여 크기가 25% 이상 감소한 경우 약물 치료를 지속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4개월 이상 도파민 촉진제를 사용한 경우 종양주위 조직으로 섬유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적 제거를 어렵게 하거나 수술 후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지므로 거대 선종의 치료는 전문가에 의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치료 시작 전에 시력 이상이 발생하면, 치료 후 수일 내로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1개월 내에 다시 안과적 검사를 해야 합니다. 종양 크기의 감소 유무를 추적 검사하기 위해 매 6개월 혹은 1년 마다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합니다. 거대 선종 환자는 5년 이상 혈청 프로락틴 치가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영상 검사에서 종양이 보이지 않을 때에 약제의 중단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만일 환자가 처음 시작한 도파민 촉진제를 부작용 때문에 계속 복용하지 못하면 다른 종류의 도파민 촉진제로 바꾸어 복용하며, 환자가 모든 종류의 약제들에 순응하지 못하거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종양 크기의 감소를 보이지 않을 때에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 됩니다.
다음과 같은 환자들에는 도파민 촉진제 투여 보다 수술적 치료가 권장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비강을 통한 경접형동접근법이 일차적으로 시행되며, 모든 미세종양과 주위 조직들을 침범 하지 않은 거대종양을 대상으로 합니다 .
반면, 주위 조직으로의 종양 침투가 진행된 거대종양이나 악성 프로락틴선종은 직접 개두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합병증으로 대표적인 것은 뇌척수액비루가 경접형동접근법을 사용하였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는 뇌하수체 종양의 치료에 있어서 도파민 촉진제와 수술보다 치료 효과는 적으나, 수술로 제거되지 않고 남은 종양 혹은 주위 조직으로 종양이 크게 자라나서 수술이 불가능 한 예에서는 방사선 치료가 적용됩니다.
최근에는, 과거에 사용 되던 방사선 치료법 보다 발전된 감마 나이프를 사용하여 주위 조직의 기능 손상, 시신경 손상 등과 같은 방사선 조사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새로운 방법이 사용 되고 있습니다.

유루증의 치료

가임기 여성에게 프로락틴 선종으로 인한 고프로락틴혈증을 도파민 촉진제로 치료하면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나므로 임신이 가능하고, 약제를 복용 중에 임신이 확인되어 임신 수 주 내에 약제를 중단하여도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프로락틴 선종 치료 계획은 종양의 크기에 따라 다르며, 사용하는 도파민 촉진제 역시 carbergoline 보다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는 bromocriptin을 사용 합니다.
환자가 미세 선종이나 터키안내 종양 혹은 하방으로 자라는 거대 종양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수술보다 먼저 도파민 촉진제를 투여합니다.
약을 복용하는 중에 임신이 확인되면, 일단 투여를 중지하고 산모의 이상 증세 유무를 자세히 관찰합니다. 만일, 두통 혹은 시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시야 검사를 통하여 시야 장애가 발견되면, 조영제를 사용 없이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런 다음 종양 크기의 변화를 확인하고 만약 크기가 커졌으면 다시 도파민 촉진제를 투여 합니다.
거대 선종 환자들도 도파민 촉진제를 먼저 사용하고,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종양의 크기가 임신 중에 증가할 수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 한 후에 프로락틴 치가 정상화되면 임신을 권장합니다.
임신이 확인되면, 미세 종양의 경우와 마찬 가지로 약제를 중단하고 임신 기간 동안에 경과를 관찰합니다. 만일 시야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고 자기공명영상에서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였다면, 다시 도파민 촉진제 투여를 시작하고 나머지 임신 기간 동안 계속 복용 하도록 합니다. 약제들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없을 때에는 임신 2기일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고, 3기 때에는 수술은 출산이 가능할 때까지 미뤄야 합니다.


유방 분비물은 양쪽 혹은 한쪽에서 모두 일어 날 수 있으며, 가임기 동안 50%-80% 여성이 한번 이상 경험한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유방 분비물로는 출산 후 모유 이며 대부분 양쪽에서 분비 되고 수유를 중단한 후에도 일 년 이상 지속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비정상적인 분비물들은 대부분 한쪽에서만 분비되며, 유두종, 유방암 씨 병 등에 의해 일어납니다. 분비물에 피가 섞여 있으며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면 악성 종양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조영술, 유방초음파 검사, 세포진 검사 등을 반드시 받아 보아야 합니다.
복용 중인 약제를 다른 도파민 촉진제인 carbergoline으로 바꾸어 복용하면 부작용을 감소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질 내로 투여하면 구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가 종양 크기를 증가시킬 위험은 없으므로, 임신 중에 미세 혹은 거대 선종이 커지지 않았다면 모유 수유를 하여도 무방하며, 모유 수유 기간 동안에는 도파민 촉진제를 투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출산 시 종양 크기의 증가를 의미하는 증상들이 있을 때에는 모유 수유를 하지 말고 도파민 촉진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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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2. 4. 10:17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건강생활2012. 12. 4. 10:17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은 식생활이 서구화와 미혼 여성의 증가, 그리고 증가하며 폐경 이후 여성들이 호르몬제 사용 빈도가 늘어나는 등 여러 원인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유방 건강검진 프로그램 활성화 등으로 조기에 발견되어 초기 유방암 환자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방암 치료 시에는 유방 전체, 유방 주위 림프절과 주위 근육 등 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광범위한 수술 방법이 시행되었고, 수술 범위가 넓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방전절제와 겨드랑의 림프절만 제거해도 광범위 절제술과 치료 결과에서 차이가 없음이 밝혀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술 후 부작용이 큰 광범위 절제술 대신 유방전절제술처럼 수술 범위를 줄여 왔습니다. 암 치료에서 방사선치료의 유용성이 알려지면서 유방전절제술 대신에 유방부분절제와 겨드랑림프절 절제 후 방사선치료를 추가하는 유방보존술이 시행되었는데, 유방전절제술과 유방보존술 환자의 생존율은 동등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보존술이 시행된 경우에 환자 자신의 유방이 보존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상실감이 덜 하고, 미용면에서도 유방전절제술보다 우수하여 전반적으로 환자 삶의 질 측면에서 유방전절제술보다 우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전절제술에 비해 유방보존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55%에서 유방보존술이 시행되었습니다. 유방보존술은 유방암이 진단된 대부분의 환자에서 시행이 가능하나 유방부분절제가 시행된 후 미용적인 측면이나 방사선치료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진단 시 임신 1-2기거나, 이전에 다른 이유로 가슴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다발성 병변으로 단일 절개로 충분한 절제를 할 수 없으면 유방보존술 보다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또한 피부공피증이나 루푸스 같은 결합조직 질환이 있는 환자, 부분 절제 후 절제연에 종양세포가 남는 경우, 종양 크기가 5 cm 이상이거나 유방이 작거나 지나치게 큰 경우 등에서도 유방전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몇 가지 임상적 기준이 있더라도 수술 후 심미적 효과에 대한 주치의의 판단 및 환자의 바램 등을 고려하여 수술 방법은 결정됩니다.

유방전절제술과 유방보존술

유방 관상피내암이나 침윤성 암에서 유방부분절제술을 시행 받은 경우에는 모든 환자에서 남은 유방에 대한 방사선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국소재발율이 낮아 예후가 좋다고 판정되는 일부 환자에서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방사선치료는 유방부분절제 후 남은 전체 유방에 조사되는데, 일반적으로 하루에 일회 1.8-2.0 Gy씩, 일주일에 5회, 총 45-50.4 Gy를 5주-6주에 걸쳐 시행하게 됩니다. 이후 침윤성 암인 경우에 종양이 위치했던 부위에 추가 조사를 시행하는데 매회 1.8-3 Gy씩, 총 9-16 Gy 조사합니다. 관상피내암인 경우에도 젊은 여성이거나 수술 절제연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되면 추가 조사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추가 조사는 전체 유방만 조사한 경우보다 원발(성) 병소 주위에 재발을 더욱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겨드랑림프절 전이 유무 및 정도에 따라 방사선치료 범위는 달라집니다. 겨드랑림프절 4개 이상에서 전이된 림프절이 있는 경우에는 동측 쇄골상부림프절 부위가 반드시 방사선치료 범위에 포함되어야 하며, 1-3개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쇄골상부림프절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유방암 수술 후 추가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시행 시기와 순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이 먼저 시행되나, 국소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우선 시행합니다. 그 이유는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이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방사선치료가 먼저 시행되는 경우는 수술 후 4-6주경, 항암화학요법 후 시행되는 경우는 항암화학요법 종료 후 2-4주경에 방사선치료가 시행됩니다.
관상피내암에서는 유방전절제술을 한 경우 추가 방사선치료는 시행할 필요가 없지만, 침윤성암에서는 유방전절제술을 했더라도 흉벽이나 주변 림프절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추가로 방사선치료를 하여 재발율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방사선치료 필요성 및 치료 범위는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상태 및 절제연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원발(성)종양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절제연이 양성인 경우 수술을 한 쪽 흉벽 부위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치료가 시행되며, 겨드랑림프절 전이가 4개 이상 있는 경우에는 동측 흉벽과 쇄골상부림프절 부위를 포함하여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겨드랑림프절 전이가 1-3개인 경우에는 동측 흉벽과 쇄골상부림프절 부위에 대한 방사선치료를 적극 고려할 것을 권고합니다.방사선치료는 유방보존술 시와 마찬가지로 하루 일회 1.8-2.0 Gy씩, 일주일에 5회, 총 45-50.4 Gy를 5주-6주에 걸쳐 시행되며, 일반적으로 추가조사는 필요하지 않으나 육안적 종양이 흉벽이나 내유방림프절 또는 쇄골상부림프절 부위에 남아있는 경우에 육안적 종양에 국한하여 추가 조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진단 시 다른 부위에 전이가 없고 국소적으로 진행된 유방암 환자는 수술을 용이하게 하고 유방보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수술 후 필요한 나머지 항암화학요법을 마치고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방사선치료의 범위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의 반응 정도에 관계없이 진단시 임상적 병기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국소적으로 진행된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이나 내분비요법을 시행하였으나, 반응하지 않거나 오히려 진행되는 경우 수술 전에 방사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후 환자가 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 제한적으로 고선량 방사선치료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 후 추적관찰 중 일부 환자에서 원발(성) 병소, 흉벽 또는 주위 림프절에 국한하여 재발하게 되면 수술을 우선 고려합니다. 그러나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에 따른 부작용의 가능성이 크다면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첫 진단시 방사선치료가 시행되었는지 유무, 재발 부위, 재발양상, 재발에 따른 증상 등을 고려하여 방사선치료 범위 및 치료 기간을 결정합니다. 이전에 방사선치료가 시행된 환자인 경우 방사선 재치료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이 커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득실을 고려하여 재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좌측 내유방림프절 재발 후 방사선치료
진행성 유방암으로 원발(성) 병소 부위의 조절되지 않는 암성 출혈이나 통증, 뼈로 전이되어 발생되는 통증이나 신경학적 증상, 뇌전이, 통증을 유발하는 연부조직 전이, 소화기 폐쇄, 요로 폐쇄, 기도나 기관지 폐쇄 등이 발생한 경우 해당 부위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방사선치료가 시행됩니다. 이 경우 방사선치료 횟수는 환자의 전신상태, 증상완화의 시급성, 주변 정상 장기의 손상 가능성, 다른 치료와 병행 여부, 환자의 예상 잔존 수명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출혈이 있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증상완화를 위한 방사선치료

담당 의사는 환자의 질병 상태, 치료경과 등을 파악하고, 방사선치료의 목적, 치료 범위, 치료 조사선량, 치료 기간을 결정합니다.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로 결정되면 방사선치료의 진행 절차와 일정 등 구체적 계획과 방사선치료에 따른 예상되는 부작용을 설명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치료가 시행되기 때문에 매번 같은 부위에 일정하게 방사선이 조사되도록 해야 합니다. 모의치료는 비행기 조종사가 실제 비행 전에 모의비행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방사선치료 범위를 정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필요한 영상을 획득하는 과정입니다. 정확한 모의치료가 이루어져야 실제 방사선치료 시 치료의 정확성과 재현성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방사선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치료에 적절한 자세 유지를 위해 보조 용구를 사용하며, 예상되는 방사선 치료 중심 위치를 피부에 펜으로 표시합니다. 정확한 치료 범위를 설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컴퓨터 단층모의치료가 시행되는데, 이때 획득된 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은 다음 단계인 컴퓨터 치료 계획에서 활용됩니다.

모의치료
방사선치료 계획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방사선치료 범위에는 계획된 방사선량이 고르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주위 주요 장기(특히, 폐나 심장)에는 방사선량을 최대한 낮춰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방사선 체내선량분표를 얻도록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컴퓨터 단층모의치료에서 획득한 영상을 3차원적으로 재구성한 후, 환자의 병에 관련된 여러 임상 정보(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유방자기공명영상, 수술 병리결과 등)를 종합하여 치료범위를 정하고 치료 계획을 설계합니다. 치료 계획은 수술 방법(유방보존술인지 유방전절제술인지), 치료 범위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엑스선이나 전자선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 계획을 검토한 뒤 최적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보존술이 시행된 경우 엑스선을 이용한 접사면 조사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측 유방부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계획

유방전절제술이 시행된 경우 흉벽을 치료하기 위해서 접사면 조사를 계획하거나 전자선을 이용하기도 하며, 내유방림프절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접사면 조사를 넓혀 내유방림프절 부위를 포함시킬 수도 있고 아래 그림처럼 전자선을 이용하여 흉벽과 별도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좌측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계획-쇄골상부, 내유방림프절 포함하는 경우
실제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컴퓨터 치료 계획과 실제 치료 부위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일치하는 경우 확정된 치료 중심은 치료기간 내내 방사선치료의 중심이 되는 피부 좌표로서 치료 중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지워진다면, 모의치료 과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 중 지워지지 않도록 점 문신(tattoo)으로 피부에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정 치료 중심 표시
방사선치료는 모의치료 시 사용되었던 보조용구를 이용하여 동일한 자세를 재현한 후 준비된 치료 계획에 따라 시행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종양 치료에 이용되는 방사선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장비로 컴퓨터로 정밀하게 제어되는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치료받게 됩니다. 방사선치료가 일단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치료실 밖에서는 환자의 치료과정을 계속 모니터링합니다. 방사선치료 동안 외부적 자극(냄새나 색깔)은 전혀 없으며 방사선치료 중임을 알리는 신호음만 있으므로 안심하고 치료에 임하시면 됩니다.

방사선치료
첫 방사선치료시 치료 계획대로 실제 방사선치료가 정확하게 시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방사선치료 전에 실제 치료 확인 영상을 얻고, 치료 확인 영상이 치료 계획 영상과 일치하는 경우 비로소 첫 방사선치료를 실시합니다. 치료 과정 중 환자의 체형이 변하는 등의 요인이 애초의 치료 확인 영상의 변화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확인 영상을 치료 중 주기적으로 촬영합니다. 대부분 치료 확인이 잘 일치하는데, 간혹 일치하지 않는 경우 모의치료 과정부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계획된 방사선치료를 모두 마치면 방사선치료 효과 판정, 재발유무 관찰 및 부작용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외래 진찰이 필요합니다. 암 치료 후 재발 없이 5년 이상 지나면 의학적으로 완치되었다고 하나 유방암의 경우 치료 후 10년이 지나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정기적 검사 및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추적 관찰은 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서 시행되며, 특히, 치료 부위에 방사선치료와 관련된 특이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은 방사선치료 시작부터 치료 후 수개월까지 지속되는 급성 부작용과 치료 후 수년 지나서도 발생할 수 있는 만성 부작용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부작용은 방사선치료 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전신 반응과 방사선치료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부작용은 다른 치료와 밀접하게 관련되는데, 선행한 수술 종류나 항암화학요법 유무에 따라 발생 빈도나 심한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에서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은 심하지 않아 고령인 경우에도 치료가 힘들어서 방사선치료를 마치지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방사선치료 시작 후 2-3주부터 치료받는 부위의 피부가 발갛게 되거나 열감,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면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피부 반응으로 치료가 종료될 무렵에는 햇볕에 탄 듯 검게 변하게 되며, 특히,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겨드랑이, 유두 주위, 유방 아래쪽, 목 선 등이 더 심할 수 있고 물집도 잡힐 수 있으나 치료 종료 후 서서히 원래의 피부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런 피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서는 치료 중에 치료 부위에 바르는 연고나 크림은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도록 하며, 공기가 잘 통하도록 느슨한 옷을 입도록 합니다. 치료 종료 후에도 적어도 3-4개월 동안은 방사선치료 부위에 자외선(햇볕)의 직접적인 노출과 사우나, 찜질방, 한증막과 같은 뜨거운 곳은 피해야 하고, 때를 밀거나 외부의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 피부염과 방사선 식도염
쇄골상부 림프절이 방사선 범위에 포함되는 경우, 특히 좌측 유방암 환자에서 식도에 방사선이 일부 조사되어 식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략 치료 시작 2-3주 후부터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여 별다른 치료를 필요치 않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 적절한 투약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도염은 방사선치료가 끝난 후에는 스스로 염증이 좋아지며 증상도 사라집니다.
방사선치료 시 유방이나 흉벽 아래에 위치한 폐에 방사선이 일부 조사됩니다. 방사선을 조사받은 폐는 섬유화가 진행되어 흉부 X-선 영상이나 컴퓨터 단층촬영에서 치료 범위를 따라 흔적을 남길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방사선에 의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 종료 수개월 후에 마른 기침과 미열을 동반하고 간혹 경미한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대개의 경우 처치를 하지 않더라도 수 주 동안 증상이 지속된 후 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방사선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 방사선이 조사되는 폐용적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하여 컴퓨터 치료계획 시 우선 치료 범위를 가능한 적게하고 방사선이 들어가는 폐의 양을 줄이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병행하는 치료에 따른 영향도 있어 시행한 전신요법의 종류나 시기에 따라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사선 폐렴
좌측 유방암으로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 심장 일부에 방사선이 조사되는데 방사선조사의 영향으로 1% 미만에서 오랜 시간이 경과된 후에 심근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유방림프절이 포함되는 경우 심장의 방사선 조사범위가 커질 수 있는데, 최근에는 방사선치료 기기나 치료계획 기술이 발달하여 방사선이 조사되는 심장 부피와 조사선량을 줄일 수 있고, 내유방림프절을 치료하는 경우에 전자선을 이용하면 심장의 방사선 조사를 현저히 낮출 수 있어 심장 부작용의 가능성은 과거에 비해 더욱 낮아졌습니다.
유방암 수술 시 겨드랑림프절을 함께 절제함으로써 수술을 한 팔과 손이 붓기도 하는데, 이런 림프부종은 유방암 수술 후 가장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림프부종의 정도는 수술 방법, 수술 시 겨드랑림프절 제거 정도, 그리고 방사선치료 여부 등이 모두 복합되어 나타나며 수술 직후부터 모든 치료가 끝나고 수 년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겨드랑림프절을 넓게 제거하는 대신 감시림프절 생검을 우선 시행한 후 겨드랑림프절을 절제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의 경우 림프부종의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림프절 수술이 적절히 된 경우에 겨드랑림프절 영역에서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방사선치료를 하더라도 겨드랑림프절 영역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 범위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나, 심할 경우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증상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치료 후 환자가 림프부종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수술한 쪽 팔에 사고나 감염을 피해야 하는데, 채혈이나 주사를 맞지 말고 치료 받은 부위의 손톱을 너무 짧게 깍지 않으며, 요리할 때 장갑 등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치료 부위를 매일 깨끗이 씻으며, 수술 한 쪽 팔로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고, 수술한 팔 쪽으로 기대어 눕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가능한 팔을 높이 올려야 하는데, 특히 누워 있을 때 심장보다 수술한 쪽 팔을 높게 위치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 치료와 림프부종

대부분 방사선치료는 재발률을 낮추거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됩니다. 물론 말기암 환자의 증상완화를 위해 치료하기도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방사선은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치료가 누적되면 치료 부위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치료 후 자연스레 호전됩니다.
안심하십시오. 치료 후 방사선은 몸에 전혀 남아 있지 않고, 주위에 전파되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유방수술 후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면 림프부종이 증가하지 않으며 오히려 삶의 질을 더 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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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7. 09:30

위유암종 질병정보2012. 11. 27. 09:30

위유암종은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넓은 부분인 위에서 발생하는 종양가운데 하나로, 예전에는 매우 드문 발생부위로 생각되었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 유암종 중 10-40%가 위에서 발생합니다.
위장관은 사실상 인체에서 가장 큰 신경내분비계로, 위장관의 내분비세포는 위-식도 접합부에서부터 직장까지 산재되어 있습니다. 창자크롬친화 유사세포[장크롬친화성 세포라고도 함, Enterochromaffin-like (ECL) cell]는 가장 흔히 보이는 내분비세포이고, 위장관계뿐 아니라 기관지외피와 비뇨기계에도 존재합니다.
유암종은 이러한 내분비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신경내분비 세포가 존재하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위장관계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직장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다음으로 십이지장, 위, 식도, 소장 등의 순으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는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넓은 부분이며, 배의 왼쪽 윗부분인 왼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하고, 위쪽으로는 식도와 연결되고 아래쪽으로는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위는 우리 몸의 정 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물 섭취로 위가 가득 차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할 경우 위 전체의 5/6정도(기저부와 대만곡 부위)가 몸의 정중앙선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위의 좁고 가느다란 부분(소만곡과 유문 부위)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위는 식도에서 위로 이행하는 위의 입구인 분문부위, 좌상방으로 불룩하게 내민 위저부위, 중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체부 그리고 십이지장을 향해서 가늘어지는 유문부로 나누어 집니다.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 고유근육층, 장막하, 장막층의 다섯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위치와 구조
위는 섭취된 음식물을 일시 저장하고, 수축 · 이완의 위운동과 소화액이 포함된 위액분비를 통하여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소화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위에서 분비되는 위액은 무색투명하고 약간 점성이 있는 강산성의 액체이며, 위샘은 주세포ㆍ방세포ㆍ부세포 3종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세포는 펩신을, 방세포는 염산을, 부세포는 점액을 각각 분비합니다. 한편 위액속의 염산을 위산이라고도 하며, 위산은 단백질 소화 작용에 필요한 물질인 펩신의 활성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살균작용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세균이 십이지장으로 이행하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위유암종은 위점막하의 장 크롬 친화성 세포에서 유래하는, 비교적 드문 내분비종양입니다.
유암종은 1907년 오베른도르퍼(Oberndorfer)가 선암보다는 성장이 느리고 양성의 경과를 보이는 위장관계 종양을 기술하면서 암과 유사한 병변이라는 뜻으로 “Karzinoide(카르시노이드)”라고 명명한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나 1914년 고셋과 메이슨(Gosset and Masson)에 의해서 내분비계와 관련된 종양으로 인식되었으며, 최근에는 유암종이 잘못 붙여진 이름(misnomer)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병리학적으로는 은친화 세포(argyrophil cell)가 과증식하여 점막근육층을 지나 점막하층에서 결절을 형성하기 때문에, 점막에서 생긴 병변이 점막하층으로 침범한다는 면에서 내분비 암종으로 분류함이 합당합니다.
유암종은 장 점막에 존재하는 샘(gland)의 깊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종양으로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노란색을 띠며 발생 초기에 점막하층을 침윤하여 점막하 종양처럼 성장하는 종양입니다. 느리게 진행하지만 간이나 다른 부위로 전이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세로토닌(serotonin)과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유암종은 원발병소에서 다발성으로 발견되거나, 한 병소내에서 선암과 공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유암종도 다른 종양과 공존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위선암, 위용종, 림프종, 유방암, 신장암, 대장암, 폐암 등이 동반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애디슨(Addison)씨 병과 뇌하수체기능저하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들에 잘 동반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위유암종의 개념
종양을 구성하는 종양세포의 대부분이 내분비 분화(endocrine differentiation)를 보이는 경우에 내분비종양(endocrine neoplasm)으로 분류되며 유암종(carcinoid)은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내분비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종양입니다. 위장관의 내분비종양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신경세포에서 존재하는 물질과 유사한 성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neoplasm)이라고도 많이 불립니다만 실제로 신경조직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내분비종양을 분류하는 방법은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현재까지는 위장관의 내분비종양은 충수돌기(appendix)에서 발생한 경우 중 일부에서 양성종양이 있으며 그 외에는 기본적으로 악성종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양내에서 보다 정확한 분류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어 실제로 종양 전단계의 병변이 관찰되고 있으며 양성종양으로 판단해야 할 종양들도 관찰되어 이에 대한 분류기준이 새롭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내분비종양의 악성도에 따른 분류는 양성 또는 악성으로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악성의 가능성이 낮다 또는 높다는 식으로 이해하여야 하며 치료 후에도 계속적인 경과의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위장관계의 내분비종양에 대해 현재 주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병리학적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포분화도가 높고 악성도가 낮은 경우 유암종, 세포분화도가 낮고 악성도가 높은 경우 저분화 신경내분비암종으로 분류됩니다. 유암종내에서 비교적 세포분화도가 낮고 악성도가 높은 증례를 비정형 유암종(atypical carcinoid)로 별도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악성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종양의 크기(size of tumor), 침습 깊이(depth of invasion), 분화도(grade of histologic differentiation), 유사 분열수(mitotic count) 또는 Ki67 지수(index), 혈관침습(angioinvasion)유무 등이며 종양의 병리학적 검사를 거친 후 결정됩니다.
내시경 생검조직 만으로는 병리학적 악성도 판단에 충분치 않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병리학적 소견과 함께 종양의 크기와 임상병기를 참조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며 절제된 종양전체에 대한 병리학적 검사후 최종 판단을 하게 됩니다. 저분화 신경내분비암종은 세포의 형태에 따라 소세포암종(small cell carcinoma), 대세포 신경내분비암종(large cell neuroendocrine carcinoma)으로 분류됩니다. 저분화 신경내분비암종은 위장관종양중 특히 악성도가 높은 종양으로 진행이 매우 빠르며 같은 병기의 위선암종에 비해서도 더욱 낮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에서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neoplasm)의 분류가 새롭게 제시되었으며 역시 병리학적인 종양의 악성도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진단명과 비교하여 보면, 1) 고분화 신경내분비종양(well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tumor)과 2) 고분화 신경내분비암종(well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carcinoma) 에 해당되는 증례들은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유암종(carcinoid)라는 명칭으로 진단되어 왔습니다.
이 경우 보다 세분하면 악성도가 낮은 유암종(carcinoid)은 대부분 고분화 신경내분비종양(well differentitated neuroendocrine tumor)에 속하며 악성도가 보다 높은 경우인 비정형성 유암종(atypical carcinoid)은 고분화 신경내분비암종(well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carcinoma)에 속합니다. 또한, 고분화 신경내분비종양(well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tumor)의 증례에서 양성증례와 악성가능성이 있는 증례를 분류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분화 신경내분비암종(poorly differentiated neuroendocrine carcinoma)은 동일합니다. 현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이러한 새로운 분류와 기존의 분류법의 혼용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듯 신경내분비종양의 분류와 악성도의 판단은 최신 연구가 축적되면서 계속 변경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유암종의 종류는 병리 생물학적 양상에 따라, 제1형; 자가면역성 만성 위축성 위염(autoimmune chronic atrophic gastritis)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65%), 제2형; 일차성 고가스트린 혈증을 유발하는 졸링거-엘리슨 증후군(Zollinger -Ellison Syndrome, ZES)/제1형 다발성 내분비선종증(Multiple Endocrine Neoplasia 1, MEN1)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14%), 제3형; 산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21%)의 3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만성 위축성 위염은 벽세포(parietal cell)가 자가 항체로부터 파괴되어 발생하며 이차적으로 가스트린 분비의 항진을 야기하고, 임상적으로 무위산증(위산결핍증, achlorhydria)과 드물게 악성 빈혈이 발생합니다. 제1형 위유암종은 가스트린의 작용에 의해 창자크롬친화 유사세포의 과다증식(hyperplastic change)과 이형성(dysplastic growth)이 자주 보이며, 이것이 병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1형의 중요한 특징은 전이가 드문 악성도가 낮은 병변이 다발성으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제2형도 제1형과 비슷하게 높은 농도의 가스트린에 의해 창자크롬친화 유사세포의 과다증식이 일어나고 치료와 예후도 비슷합니다. 제3형(산발성) 위유암종은 1형, 2형과 달리 고가스트린혈증은 없지만 유암 증후군의 증상을 동반하고 단발성으로 크기가 크며, 비교적 전이가 잘되고 악성화 경향을 띠며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암종은 위장관계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암종의 호발 장소는 과거에는 소장, 충수, 직장, 대장, 위의 순이었으나 최근에는 직장, 십이지장, 위, 식도, 공장-회장, 대장, 충수의 순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위유암종은 예전에는 발생률이 매우 드문 종양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는 전체 유암종 중 10~40%가 위에서 발생하며, 전체 위 악성종양의 1.8%를 차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률의 증가는 진단 방법의 향상, 유암종에 대한 인식의 증가, 실질적인 발생률의 증가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유암종의 발병원인이나 위험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는 없는 상태이며 분자 유전학적인 측면에서 몇몇 보고가 있습니다. 다발성 내분비 종양 증후군(MEN1), 본 히펠-린다우 증후군(VHL), 신경섬유종증 type 1 (NF1) 등의 유전학적 증후군들이 위장관계의 유암종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종양억제유전자인 MEN1 유전자 11q13의 돌연변이나 이형접합의 소실은 위장관 유암종에서 종종 관찰됩니다. 그 외에도 염색체 17, 18, 19, 4, 5 등에서 유전자 변화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어느 한 변화가 유암종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암종이 발생될 때까지 다양한 유전학적 변화들이 동반됨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식이습관 등의 다른 원인들에 대해서도 좀 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직까지 위유암종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유암종은 발생 초기에 점막하층을 침윤하여 주위 림프절이나 장기로 전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현재 유암종의 조기검진에 대한 지침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초기의 유암종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내시경검사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암종이 선암에 비해서 양성의 경과를 취하기 때문에 위암에 대한 조기 검진 프로그램에 따라 검진을 받는 다면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국립암센터와 대한위암학회에서 제시한 위암의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검진대상은 40세 이상의 남녀로 검진방법은 위내시경검사 또는 상부위장관조영술이며, 증상이 없는 경우의 검진주기는 매 2년 마다입니다.

위암의 검진 권고안

위유암종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복통, 구토, 상부위장관출혈, 소화불량, 빈혈이나 위용종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위유암종의 일반적 증상
유암종에서 분비하는 다양한 생화학적 활성 물질(serotonin, bradykinin, histamine, gastrin, prostaglandin, substance P 등) 에 의해 발생하는 유암종 증후군은 안면부 홍조, 장 운동의 항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위유암종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보고자에 따라 0.5~11%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유암종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직 검사를 동반한 위내시경검사입니다. 위유암종의 내시경적 소견은 위체부나 전정부에 다수의 작은 무경성 혹은 유경성 용종의 형태로 황색을 띠기도 하는 점막 혹은 점막하 병변입니다. 조직검사를 시행하면 신경내분비세포의 특징이 나타나며, 병리의사는 다양한 형태의 면역조직화학검사[크로모그라닌 A(chromogranin A), NSE(neuron-specific enolase), SYP(synaptophysin)등]을 하게 됩니다.
위내시경검사를 위해서는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검사 직전에 위내의 기포와 점액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국소 마취제를 5분 정도 머금어서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불편감을 줄입니다. 상부 내시경검사는 약 5~10분 정도 소요되며, 내시경검사로 인한 불안감이 크다면 의식하 진정(수면) 내시경검사를 하여 불편하였던 기억을 잊게 할 수 있습니다. 의식하 진정 내시경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나 고령자나 심폐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내시경으로는 위 점막 표면만 관찰하므로 혹이 얼마나 깊이 자라 들어갔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초음파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 진단장치를 붙여 위장 안에서 직접 혹 위에 대고 초음파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유암종 진단에 있어서 민감도가 87%, 특이도가 93%로 보고됩니다.
그러므로, 초음파 내시경은 유암종의 진단 뿐만이 아니라 종양의 정확한 크기를 측정하고, 종양의 침윤 깊이가 점막하층에 국한되었는지 근육층까지 침윤되었는지 감별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위 주의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커져 있는 림프절을 볼 수도 있어서 유암종의 치료 방침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유암종이 점막하층에 위치하여 일반적인 내시경 생검으로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초음파 내시경하 세침생검으로 좀 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기도 합니다.
이 검사법은 특수한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한 특수촬영법 [111In이 붙여진 소마토스타틴 아날로그(Somatostatin analogs)인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를 정맥내로 주입하여 신티그라피를 시행함]으로, 일반적인 전산화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나 내시경적 방법으로 확인되지 않는 원발 병소 혹은 전이 병소를 찾아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원리는 종양에서 발현되는 2번과 5번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에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가 강한 결합을 보이는 것을 이용합니다. 민감도는 80-91%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유암종 환자의 초기검사로서 시행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은 인체에 X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의 단면 모습을 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종양이 장벽을 넘어서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을 때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이며, 간, 림프절, 복막 등의 전이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수술 전 위유암종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간전이나 림프절전이를 규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로, 간전이를 규명하는데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 정확한 검사로서 전산화단층촬영(CT)검사에서 간 전이가 명확하지 않거나 간 내 전이암의 개수를 정학히 파악하고자 할 때 추가 혹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 유암종에서 연구가 되고 있으나, 유암종의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보다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5-히드록시인돌초산은 세로토닌(serotinin)대사로 인해 생성되는 산으로 암종 환자의 소변에서 상승하는 물질입니다. 24시간 소변 5-HIAA는 중요한 유암종의 표지자로 특이도는 88%이며 암의 진단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를 평가하는데도 유용한 검사입니다.
24시간 채집한 소변에서 5-HIAA의 정상치는 1~5mg입니다. 소변 채집 도중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건포도, 토마토, 땅콩 등을 섭취할 경우 5-HIAA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신경 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neoplasm)의 병기체계는 선암종(adenocarcinoma)과 동일하게 UICC(국제 암협회) TNM stage를 사용합니다.
위암의 병기(AJCC 7판_2010) : 원발암의 침범 깊이(T병기)

위암의 병기(AJCC 7판_2010) : 림프절 전이(N병기)

위암의 병기(AJCC 7판_2010) : 원격전이(M병기)

AJCC 7th에 따른 위유암종의 병기분류 stage grouping (2010)

유암종의 치료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절제 수술이 종양의 물리적 영향과 생화학적 영향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치료 방침은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 수술방법, 수술에 따른 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국소병변의 경우에는 내시경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국소병변의 경우를 제외하면 일차적인 치료로서 근치적 혹은 고식적 목적의 수술이 적용됩니다.
위에서 발생한 유암종의 전형적인 내시경 소견은 중심부의 함몰을 동반한 점막하 종양의 형태입니다. 초음파내시경은 위벽의 여러 층이 구분되어 보이므로 유암종의 정확한 크기와 침윤 깊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하는 검사입니다.
위에서 발생한 유암종(gastric caecinoid tumor)의 내시경검사
위에 발생하는 유암종의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으나, 위유암종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침이 조금씩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증상이며 예후가 좋은 I 형의 유암종은 내시경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내시경절제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내시경점막절제술은 원래 조기위암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방법은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후에 올가미를 걸어서 절제하는 방법과, 투명한 플라스틱 캡을 이용한 절제법, 그리고 절개침등의 부속기구를 이용하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 등이 있습니다. 내시경절제를 통해 얻은 조직으로 보다 정확한 병리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악성도를 평가합니다. 이후에는 국소 재발이나, 다른 부위에서의 재발을 확인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위유암종의 내시경적 절제술
위유암종이 내시경적 절제술의 적응증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이면서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크기가 2cm 미만이면서 림프절 전이의 증거가 없는 경우 복강경 쐐기 절제술로 국소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그보다 크기가 크고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위선암의 경우와 동일한 위절제술과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을 요합니다.
고가스트린혈증과 동반된 위유암종(제1형과 2형)의 경우, 종양의 크기가 1cm 미만이고, 개수가 3-5개 미만일 때는 내시경적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1cm 보다 크거나, 개수가 5개 이상일 때나, 내시경적 절제술 후 재발한 경우에는 국소 절제술과 전정 절제술을 시행하여 종양의 성장인자인 가스트린의 분비를 막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3형 위유암종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단 당시 이미 근육층을 침범하거나 전이 병소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치료의 원칙은 위선암과 마찬가지로 병변의 최대한 절제와 주의 림프절 절제가 필요합니다.
위선암과 마찬가지로 전이성 병변인 경우에는 항암 화학 요법을 받아야 합니다.
위유암종의 방사선 치료는 위선암과 마찬가지로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병변이 국소적으로 한정되어 있으면서, 절제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시행할 수 있으며, 국소 림프절 전이에 대한 보조적 요법으로서의 가능성은 임상 연구 중이며, 일부에서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담당 의료진을 믿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병을 받아들이고, 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가져야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거나, 절망하거나, 불안과 걱정을 심하게 하는 것은 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던 일도 가능한 그대로 유지하되, 수술을 받고 1~2개월 정도는 일을 중단할 수 있도록 정리와 조정을 합니다. 잠을 푹 자고, 과로를 피합니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피로를 느끼는 과격한 운동은 피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의 진행을 방지하고, 수술 후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는 평소에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에 걸렸다고 암방지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이 걸린 상태에서는 암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기 종류를 피하지 마시고 모든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수술을 앞두고 잘 먹어야 한다고 과식을 하여 체중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균형 있게 식사하고, 오래 씹어 위장의 소화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자극적이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상황 버섯, 영지 버섯, 느릅 나무즙, 미나리 등의 식품들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독성 간염, 혈소판 부족증 등을 유발해 수술을 오히려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절대 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담당 의사가 처방한 것 이외의 어떠한 약물이나 식품도 섭취에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복통으로 인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당 의사에게 알려 상의를 하기바랍니다. 제산제 등 위의 산도를 낮추는 약물은 위장의 세균을 증식 시킬 수 있어, 수술 후 감염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의 앓고 있는 다른 병으로 인해 드시는 약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 복용 여부에 대해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약 등은 계속 복용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들어 있을 수 있을 때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5일전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단, 혈압 강하제는 수술하는 당일 날에도 복용을 하여야합니다. 약물 복용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관절염으로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소위 뼈 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로 인해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적어도 2 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 결핵약을 일정 기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수술 바로 전날에는 대개 관장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중 소장이나 대장에 내용물이 많으면 장의 부피가 커져 수술 시야를 방해하여 수술을 어렵게 하므로 관장을 하는 것입니다.
수술 범위내의 배에 있는 털을 없애 감염률을 낮추고, 수술 후 상처의 드레싱을 쉽게합니다. 최근에는 면도보다는 제모제를 발라 털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위 수술을 하면 명치끝부터 배꼽 주위 까지 길게 절개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전날 목욕을 할 때에 배꼽에 있는 때를 잘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목욕 후 체온 유지를 잘하여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음 날 있을 수술로 인해 불안한 경우 잠을 못 드는 경우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수면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위암 수술은 보통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5~6 시간 까지도 걸리는 수술입니다. 환자의 병의 정도, 수술 범위, 환자의 체형(비만 등)에 따라 수술 시간의 차이가 있게 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중에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고, 기억을 하지도 못합니다. 깊은 잠에 빠져 버리는 것입니다.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숨을 잘 쉬게 되면 보통은 1~2시간 내외에 입원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비위관(콧줄)은 수술 직후 꿰매놓은 장이 잘 아물도록 장 내압을 낮추는 작용과 꿰맨 부위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 발견을 쉽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수술 직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방귀가 나온 이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줄은 수술 후 체내 수분 대사가 적절한지를 알아보는 소변 양의 측정을 위해 대개 꼽아놓습니다. 상태가 안정적이면 수술 다음날 대개 제거를 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복강내에 배액관을 넣는 경우가 있으니, 수술 후에 배 속에 관이 하나 혹은 2개가 들어가 있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액관은 복강 내에 오염된 복강액을 배출시키거나, 출혈 가능성이 있을 때, 장을 이어 준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등 외과 의사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안전장치로 넣어 둔 것입니다. 수술 후 문제없이 회복이 된 후에는 의사가 간단하게 제거할 것입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이 심하지만,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숨을 크게 내쉬어야만 무기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기폐는 공기가 안 들어가는 허파라는 뜻으로 아파서 숨을 크게 못 쉬는 경우 발생하며, 수술 후 첫날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무기폐는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심호흡과 기침을 하여 예방을 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보통 3~5일에 장운동이 정상화되면 방귀가 나오게 됩니다. 보통은 방귀가 나온 후에 비위관을 제거하고 물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방귀가 나오지 않아도 3~5일 사이에 물을 먹기 시작하고, 방귀가 나오면 미음부터 시작하여 묽은 죽, 된죽 순으로 식사 수준을 올립니다.
상처 부위의 실밥을 7~10일 사이에 완전히 상처가 아문 것을 확인하고 제거합니다. 열이 나거나, 복부에 통증이 없고, 식사를 잘 하고, 혈액 검사 등에 이상이 없으면 수술 후 7~14일 사이에 보통 퇴원을 합니다. 위전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식도와 소장을 이어 준 부위가 다른 문합에 비해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주일 전후하여 검사로 확인하여 이어 준 부위가 새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식사를 시작하므로 입원 기간이 3~4일 정도 길어집니다.
수술 후 7일 정도 후에는 수술로 제거한 조직에 대한 병리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조직검사 결과 중 병변의 깊이, 림프절 전이의 정도로 병기가 최종적으로 결정이 됩니다. 이 병기를 근거로 수술 후의 보조 항암제 치료 여부 및 방사선 치료 여부 등이 결정이 됩니다.
위유암종 치료방법의 하나로 사용되는 내시경적 절제술은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 수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수술 부위 주위에는 매우 중요한 장기와 큰 혈관들이 있어 세심한 수술 기법이 필요하며, 위장으로 들어가는 많은 혈관들을 묶어야 하므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출혈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문합부 누출은 정상적인 치유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복통이 심해지고, 열이 나거나,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수술을 다시 하기보다는 보존적 요법을 하게 됩니다. 금식을 오래하여야 하고, 정맥주사로 영양제를 투여하고, 농양 등의 감염증을 배농과 함께 항생제 투여 등으로 치료합니다.
문합부 누출이 미세한 경우에는 아무는데 시간이 적게 걸리지만 대개 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다른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치유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없어지고, 열이 나지 않고, 혈액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없으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과 장 투시 촬영으로 잘 아문 것을 확인하고, 식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정상 소화과정에서는 담즙과 췌장액이 유문에 의해 위쪽으로 역류하는 것이 차단되지만 위 절제 수술 후에는 유문이 함께 절제되므로 알칼리성의 담즙과 췌장액이 위쪽으로 역류하여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역류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속쓰림과 함께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면서 쓴 물을 토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위 벽 보호제나 담즙 중화제 등의 약물로 호전이 되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는 담즙과 췌장액의 이동경로를 바꾸어주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전절제 후에는 소장이 식도와 직접 연결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음식물과 담즙이 식도까지 넘어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류성 위-식도염은 대개 수술 후 6개월쯤 가장 심하고 2-3년 후부터는 완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취침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하고 누울 때에는 상체를 15도 정도 높여서 음식물과 소화액의 역류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위 절제수술 후 음식물이 위에서의 소화과정을 경유하지 못하고 곧바로 소장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소장에서 급격히 당분이 흡수되면서 혈당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 심계항진, 어지러움, 식은땀, 설사 등 고혈당증상이 나타났다가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되면서 반대로 급격히 혈당이 감소하여 근무력, 식은땀 등 저혈당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술한지 6-12개월이면 대개 사라집니다.과식하는 경우, 식사를 빨리 하는 경우, 삼투압이 높거나 농도가 높은 소금이나 설탕 등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국물이나 물을 식사 중에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 덤핑증후군은 특히 더 잘 발생하므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단백, 적절한 지방식, 저탄수화물의 음식물은 천천히,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식후 30분 정도는 반좌위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덤핑증후군
수술 후의 통증으로 인해 숨을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짜부러지는 현상을 무기폐라 합니다. 수술 후 열이 나는 가장 많은 원인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 곤란과 폐부전증이 올 수도 있고, 폐렴이 생기기 쉽습니다. 수술 후의 폐렴은 치료가 쉽지 않고, 폐부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걷고, 기침을 하여 가래를 뱉어내야 합니다. 수술 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 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써 폐가 찌부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배안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것으로, 위 절제와 함께 비장 절제술이나, 대장 절제술, 간 절제술 등 다른 장기를 병합 절제한 후에 오기 쉽습니다. 수술 범위가 크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환자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 당뇨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배가 아프고, 수술 후 5-10일 사이에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배안에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바깥으로 빼주고,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한 부위로 장이 늘러 붙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장이 꼬여서 혈관을 축으로 몇 바퀴 돌면 혈관이 막히게 되어 장에 피가 안통하고, 시간이 지나면 썩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환자는 이때 배가 아프고, 배가 불러오고, 토하거나, 방귀가 전혀 안나오게 됩니다.
심하지 않을 때에는 보통 코에 비위관을 꼽아 장내 압력을 떨어뜨리고, 금식을 하고,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기다리면 장폐색이 풀릴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 장 유착 부위를 풀어주고, 필요하면 장 절제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장폐색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장유착 및 장폐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가능한 많이 걷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에 염증이 생기면 상처를 벌려 배농을 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상처 치료를 합니다. 며칠 후 상처가 깨끗해지면 다시 봉합을 합니다. 장액종이란 맑은 조직액이 상처 틈에 고여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것으로, 피하지방이 두꺼운 환자에게 잘 생깁니다. 배액을 해주면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위아전절제와 위전절제에서는 위산의 소실로 인해 수술 후 1개월에서 3년 정도는 철분 결핍성 빈혈이 30% 정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식사 방법과 종류에 대한 검토와 조정을 해보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경구 철분 제제를 투여합니다. 흡수 장애 혹은 치료 불순응(약을 거르는 경우) 으로 인해 혈색소 수치의 상승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철분제를 정맥주사 합니다.
위는 소화를 담당하는 기능 외에도 비타민 B12를 흡수하는 데 필요한 ‘내인자’라는 물질을 생산합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할 경우 ‘거대적아구성빈혈’이 나타나게 되는 데 위 전절제 수술 후 3-5년 후에는 내인자의 생산감소로 인해 이러한 빈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 혈중 농도를 검사받고 필요 시 비타민 B12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소화기계 유암종의 경우 크기가 1cm보다 작은 경우 전이가 거의 없으며, 2cm 이상의 큰 유암종인 경우 전이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종양의 크기에 따라 악성도를 분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실제로는 1cm 이하에서도 약 13%의 전이가 보고되었으며, 5mm 이하의 작은 유암종에서도 전이가 보고되고 있어 크기만으로 유암종의 전이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관 유암종의 전이 예측인자로는 육안소견에서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표면에 중심 함몰 혹은 궤양이 있는 경우, 현미경 소견에서 고유근층 이상이 침범된 경우, 림프절 혹은 정맥이 침범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단 당시 전이가 발견되지 않아 외과 수술 대신 내시경적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이상의 예측인자를 고려하여 철저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추적관찰은 정기적인 내시경검사와 더불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과 복부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고가스트린 혈증과 동반된 위유암종(제1형, 2형)은 매우 좋은 예후를 보이며, 병의 경과 중 일부(7.6~12%)에서만 전이가 발생합니다. 제1형과 2형의 위유암종에서 내시경적 절제술로 치료를 한 경우에는 6개월에서 12개월마다 내시경으로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만약 추적 관찰 시 재발된 경우 병변의 절제와 창자크롬친화 유사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가스트린 분비를 제거하기 위해 전정부 절제와 국소 병변 절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유암종의 간전이로 인한 유암종 증후군에는 간동맥색전술(hepatic artery embolization)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항암제(streptozocin, 5-FU, doxorubicin, cyclophosphamide, etoposide etc)의 사용은 종양의 약물 반응률이 좋지 않아 매우 실망적입니다.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한 성장호르몬억제인자(Radiolabeled somatostatin analogue)를 사용하여 치료하였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는 매우 진행된 병변에서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SEER)에서는 위장관계 유암종(gastrointestinal carcinoid tumor)의 병기를 ‘국소병변(Localized)’, ‘부위병변(Regional spread)’, ‘전이병변(Distant spread)’이라는 용어로 간단히 분류하고 있는데, 이러한 분류에 따라서 1973년에서 1999년 사이에 위유암종을 진단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5년 생존율은 국소병변인 경우가 68%, 부위병변인 경우가 35%, 전이병변인 경우가 1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위유암종의 치료 결과가 대규모로 보고된 것이 없으나 한 의료 기관의 경우를 예로 들면, 위의 유암종으로 내시경적 치료를 받은 예는 모두 6예가 있었으며, 이들 모두에서 합병증 없이 치료되었습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2세이며, 내시경적 절제를 시행받은 후 평균 11개월의 관찰기간동안 국소 재발이나 사망예는 없었습니다. 복강경 쐐기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는 2 예 있었으며. 지금까지 재발 없이 추적 관찰 중입니다. 광범위한 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는 1 예 있었으며, 지금까지 3년 이상 재발 없이 생존 중입니다.
위유암종은 병리학적인 형태에 따라서는 재발이 될 수 있고 예후가 나쁜 형태가 있으므로, 주의 깊은 추적 관찰을 할 필요가 있으며, 악성도가 높은 경우로 판단된다면, 수술 후 적극적인 항암화학 요법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위유암종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이루어지는 동안의 적절한 휴식은 치유 과정을 돕습니다. 완전한 회복은 3~6개월 정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수술 후 3주부터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여 집 밖으로 나가서 30분 정도의 산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창고 역할로, 삼킨 음식을 위에 모아두었다가 소장으로 내려 보내 소화가 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은 위의 2/3 혹은 전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위의 용적이 1/3로 줄거나 없어지게 되므로 창고 역할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소장이 놀라게 되고, 이 결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라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위가 남더라도 남아 있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려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조금씩 회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의 빠른 회복과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절제술 후 가스가 나오면 소량의 물부터 시작하여 미음, 죽으로 식사가 진행됩니다. 각 단계별로 처음에는 소량씩만 섭취하고, 적응 정도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금씩 양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수술 후 덤핑증후군으로 인한 증상과 식후 불편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꼭 지켜야 합니다.

위절제수술 후 전체적인 식사 섭취량이 적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 체중이 감소되고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체내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위절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식사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일 때와 마찬가지로 퇴원 후에도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량씩, 자주, 천천히 음식을 섭취하시고, 식사 중에 수분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드시다가 밥으로 진행하면서 고기나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게 되는데, 음식은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시고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종류별 조리와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 종류별 조리와 섭취방법
수술 후 체중감소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식사 횟수를 늘려서 하루에 먹는 음식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식사만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두유, 우유, 영양 보충 음료, 치즈, 계란, 두부, 스프류, 달지 않고 부드러운 빵, 떡, 과자 등의 간식을 환자의 기호 및 적응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절제술 후 설사는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인데 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음식과 관련하여서는 음식을 너무 많이 그리고 빨리 먹는 경우에 생길 수 있고,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등을 먹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은 항상 천천히 여러 번 잘 씹어 먹어야 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량이 늘게 되며, 하루 식사 횟수도 줄게 되어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하면 거의 정상적인 식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여 특정 음식만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건강 보조 식품, 민간요법, 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합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 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첫째, 환자는 암 질환과 치료에 대처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둘째,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셋째,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넷째, 항암치료로 손상된 세포를 빨리 재생시킬 수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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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4. 09:40

유방파제트병 질병정보2012. 11. 14. 09:40

파제트병은 주로 유두 및 유륜에서 발생하는 상피내암의 일종으로 특징적인 파제트세포를 보이는 질환이며, 관상피내암이나 침윤성 유방암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파제트병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유방 파제트병과 유방 이외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유방 외 파제트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방 외 파제트병은 주로 회음부와 겨드랑이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유방 파제트병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제트병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드문 형태이며 전체 유방암의 0.5~4% 정도만을 차지하지만, 유두나 유륜에 병소를 갖는 모든 환자에서 꼭 감별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에서 특징적인 증상인 유두의 홍반성(붉게 색깔을 띠는 것)과 습진성 변화는 1856년 Velpeau에 의해 처음으로 기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질환에서 보여지는 유두-유륜의 변화와 유방암과의 관련성은 1874년 Paget에 의해 최초로 기술되었습니다.국내에서는 파제트병의 발생률이 1.45~2.4%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60~70대 여성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여 폐경기 여성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미산부에서 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제트병은 초기에는 유두피부의 홍반, 가벼운 습진성 비늘화와 박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유두와 유륜의 가려움과 화끈거림을 호소합니다. 이 상태에서 치료하지 않으면 장액성(점성이 적은 액체) 분비물을 동반한 가피(상처가 아물 때 생기는 딱지), 피부미란(피부의 표면에 국한된 조직 결손), 궤양 등으로 서서히 진행하게 됩니다. 병소는 거의 대부분 유두에서 시작하여 유륜으로 퍼져 나가며 유방 주변의 피부를 침범하는 경우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유두와 유륜의 병소는 간혹 일시적으로 회복되기도 하고, 또한 환자들이 이 병소를 사소한 것으로 간주해 진단이 1년 이상 늦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염증성 유방암에서 보여지는 특징적인 변화인 미만성 홍반이나 피부의 침범 등과 구분되는 파제트병의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 파제트병
촉지성 종괴는 파제트병 환자의 약 60%에서 나타나며, 촉지성 종괴가 없더라도 유방촬영 검사상 미세석회화, 종괴, 유륜 비후, 유륜하 밀도 또는 구조적 왜곡 등의 소견이 자주 발견될 수 있습니다. 외국의 한 보고에 따르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파제트병의 임상 증상은 유두와 유륜의 습진성 변화와 궤양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액와 림프절 비대 소견이 54%, 촉지성 유방 종괴가 43%, 유두의 분비물과 출혈이 40%, 소양증(가려움증)이 14%, 통증이 14%, 유방의 경화가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병변이 진행할수록 궤양이 심해지고 유두-유륜 구조의 파괴가 나타나지만, 소수의 환자에서는 임상적 또는 방사선적 증거가 없이 파제트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파제트병은 임상적으로 다음과 같이 세 종류의 양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약 50%의 환자가 유방 종괴를 동반하는데, 이 중에서 90%는 이미 침윤성 유방암을 가지고 있으며, 다시 이 중에서 60%는 액와 림프절 전이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유방 종괴가 확인된 경우에는 침윤성 질환의 동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유두와 유륜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의 전층을 포함하는 조직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촉진이나 방사선학적 검사상 유방 종괴 없이 일반적인 피부 질환인 습진이나 피부염 형태로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파제트병에 대한 진단을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피부질환 형태가 나타났을 때 파제트병을 의심해 보는 것은 진단이 늦어지는 오류를 피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불행히도 10~12개월 정도 파제트병의 진단이 늦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으므로 증상이 경감되거나 일시적으로 완전히 나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파제트병을 완전히 배제해서는 안 되며, 신중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유방 촉진 시에는 양측 유방과 양측 겨드랑이 부위를 주의 깊게 진찰하는 것이 필요하고, 유방촬영술 검사 등을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제트병의 경우 유방 촬영술 검사상 피부, 유두 그리고 유륜이 두꺼워져 보이며 유륜 하부 또는 유방 조직의 전반에 걸쳐 미세석회화 소견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계가 명확한 유방 종괴가 보이거나 유방 구조의 왜곡이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유륜의 부종이나 유두의 석회화가 관찰되면 피부의 전층을 포함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유방초음파 또한 초기 진단을 위한 접근에 매우 중요한 검사이며, 특히 유방촬영술에서 정상소견을 보이는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크게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과 자극 접촉 피부염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지연형 과민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 물질로는 옻나무, 의류, 금속물질(예: 액세서리), 고무, 머리 염색약 등이 있습니다. 주로 1-2주일 정도의 감작 기간을 거쳐 다시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게 되며, 이런 반응은 원인 물질에 노출 후 수 시간 후에 시작되어 2-3일 정도에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자극 접촉 피부염은 알레르기 반응과는 상관이 없으며, 전에 원인 물질에 노출된 경력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인 물질의 용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인 물질로는 알칼리성 물질(비누, 세제, 표백제), 산성물질(페놀 등), 물리적 자극을 주는 물질(유리 섬유, 울 섬유 등), 물(자극 물질은 아니지만 물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 접촉 피부염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주부 습진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의 치료는 원인 물질을 환부에서 제거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입니다. 급성기에는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만성기에는 전신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습진은 가려움을 동반한 구진(1cm 이하의 피부에 융기된 물질) 및 물집을 생기게 하는 질환을 통칭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급성기에는 홍반(피부가 붉게 됨) 및 부종(피부의 붓기), 수포 등을 동반하며 만성기에는 피부가 두껍게 변하고 비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질환의 1/3 정도가 습진 또는 피부염일 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피부과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멜라닌 세포종은 피부나 다른 장기의 멜라닌 세포로부터 발생한 종양으로,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호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호발 요인으로 서는 백인, 태양빛에 과다 노출된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치료는 수술로써 제거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기저세포암의 선행 요인으로는 태양 광선, 화학적 발암 물질, 방사선, 화상이나 열손상, 만성 궤양, 만성 염증성 질환, 만성적 물리적 자극, 면역 저하 상태, 유전적 요인 등이 있으며 주로 중년 또는 노년에서 발생합니다. 인종별로는 백인, 동양인, 흑인 순으로 호발하며,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발 부위는 얼굴이며, 대부분 수술로써 95% 정도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이는 주로 유방암의 치료 요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로써 발생되며, 증상으로는 치료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열감을 느끼며, 피부가 약간 벗겨지거나 건조해지며 그을림, 가려움증, 유방의 압통이나 터질 듯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은 치료 전보다 다소 단단해지고 약간 작아지며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유방조직 내에 액체가 형성되어 유방이 더 커져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방사선 치료 후의 피부염은 파제트병과 감별하여야 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단일성 관내 유두종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 유두상 병소로, 주로 유두와 유륜하 부위에 위치한 유관에서 발생합니다. 35-55세의 폐경기 전후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가장 흔한 증상은 혈성 유두 분비물이며, 이 증상은 전체 유두종의 50-90%에서 나타납니다.
위의 질환 외에도 파제트병은 유륜하 유관 유두종증, 유관 확장증과도 감별하여야 합니다. 특히 임상적으로는 양성 유방 습진과의 감별이 중요한데, 양성 유방 습진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단기간 내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의심스러운 병소가 유두에 존재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유방 파제트병과 감별되어야 할 질환들

파제트병의 치료는 촉지성 종괴를 동반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촉지성 종괴를 동반하는 파제트병은 액와 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침윤성 암종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변형 근치 유방절제술이 여전히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촉지성 종괴를 동반하지 않고 피부에 국한된 병변만을 보이는 파제트병의 치료에는 유방 보존술식이 채택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촉지되는 종괴가 없는 파제트병의 치료는 방사선 요법만 시행하는 보존적 치료도 가능하지만, 촉지되는 암이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이해가 축적됨에 따라 유방의 파제트병에 대한 치료도 크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초기의 모든 유방암은 단독적으로 근치(적) 유방 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 또는 화학 요법을 추가하여 치료했지만, 최근의 경향은 유방을 더 보존하는 치료로 바뀌고 있으며 이는 파제트병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즉, 파제트병과 유방 실질에 별개의 병소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변형 근치(적) 유방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의 전신 요법은 다른 유방암의 경우와 동일한 지침에 따라 시행됩니다. 유두-유륜 복합체에 국한된 파제트병 환자에서는 유방 보존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관내 상피내암 치료의 지침을 고려해야 하며, 유방 보존술을 선택한 경우 절제는 하부 유관 조직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파제트병의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종괴가 있는 환자와 비교해 볼 때 종괴가 없는 환자의 예후는 매우 좋으며, 이 경우 5년 무병 생존율은 85%이며 10년 무병 생존율은 8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괴를 동반할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나빠져 5년 무병 생존율은 32%, 10년 무병 생존율은 31%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최근 보조적 항암요법의 발달로 인해 종괴를 동반한 파제트병은 40%, 종괴를 동반하지 않는 파제트병은 95%까지 5년 무병 생존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종괴를 동반한 파제트병에서 예후가 나쁜 것은 이러한 종괴의 존재가 이미 침윤성 질환으로의 진행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성 유방암은 드물며 모든 유방암의 1% 이하를 차지하며 남성 유방에서 발생하는 파제트병의 빈도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에서의 파제트병은 조직학적 형태나 나타나는 증상에는 차이가 없지만 5년 생존율은 남성에서 더 나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최선의 치료법은 근치(적) 유방 절제술이며, 유방 보존술에 대한 보고는 없습니다. 남성에서 불량한 예후는 진단 당시 진행된 병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만약 파제트병이 종괴로 촉지되기 전 초기에 진단될 수 있다면 보다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파제트병은 주로 유두 및 유륜에서 발생하는 상피내암의 일종입니다. 상피내암은 침윤성 암과는 달리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는 초기 유방암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역시 유방암의 일종입니다. 즉, 병변이 진행하면 침윤성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될 수도 있습니다.(이 문장을 삭제 했으면 합니다) 상피내암 자체는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아주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 파제트병의 경우 침윤성 유방암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병변 부위의 피부에 대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닌 경우, 유두의 습진성 병변이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일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에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유방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제트병의 경우는 병변 부위의 피부에 대해 조직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 파제트병이 확진된 경우에는 동반된 침윤성 유방암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시행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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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6. 13:30

난소암 질병정보2012. 11. 6. 13:30

난소는 자궁의 양옆에 위치한 생식샘으로 작은 살구 씨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난자들과 생식세포들을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여성생식기 구조
여성의 생식기 구조
난소암이란 난소에 발생한 암을 의미합니다.
난소암은 암이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크게 상피세포암, 배세포종양, 그리고 성삭 기질 종양으로 구분하는데 이 중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난소 상피세포암이 전체 난소암의 90% 이상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난소 상피세포암의 세포형태에 따른 세부 분류
미국 통계에 의하면 2007년에 22,430명이 진단받고 15,280명이 난소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국가 암 정보센터 집계에 의한 우리나라의 통계는 연 평균 1,334명이 난소암으로 진단받고 754명이 난소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난소암은 국내에서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아홉 번째로 발생빈도가 높은 암으로 인구 10만명 당 5.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국내 주요 여성암의 발생 비율 : 한국 중앙암등록자료
한편, 연도별 발생 동향을 살펴보면 1991년에는 461명이었으나 꾸준히 증가하여 2004년에는 1,391명으로 세배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서구화 사회의 진행 등 자궁경부암과 유사한 위험요인의 증가 추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난소암의 연도별 발생동향
국내 통계에 의한 장액성 난소암의 병기분포는 1기, 2기, 3기, 4기가 각각 13.2%, 10.3%, 60.7%, 12.1%로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상의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됨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점액성 난소암의 병기는 각각 66.1%, 4.3%, 13.7%, 9.4%로 1, 2기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난소암의 전체적 5년 생존율은 44.9%가량이며,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90에서 95% 정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조기 난소암은 발견하기가 어려워 대부분의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된 이후에 발견하게 되고, 이런 경우 치료 및 완치가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난소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난소암중 가장 흔한 난소 상피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소들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들이 밝혀져 있습니다.
정상 세포의 DNA에 변이가 생기면 암세포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것과 관련된 많은 연구결과가 밝혀져 있습니다. DNA는 세포가 수행해야하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DNA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녀들은 부모와 닮게 됩니다. 한편, DNA는 우리의 겉모습 외에도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정 유전자는 세포가 성장하고 분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세포의 분열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종양형성유전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포의 분열속도를 감소시키거나 손상된 DNA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를 “종양형성억제유전자”라고 한합니다. DNA에 변이가 생기면 새로운 종양형성유전자가 생성되거나 종양형성억제유전자가 억제되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난소암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데 이러한 유전자에는 BRCA1, BRCA2, 비용종성 대장암과 연관된 유전자 등이 있습니다.
BRCA1, BRCA2 유전자는 처음에 유방암 환자에게서 발견되었지만 난소암 환자의 9%에서 이 유전자가 발견됩니다. 정상적으로 이 유전자는 암 발생을 억제하지만 변이된 유전자를 물려받게 되면 이 기능은 감소하고 오히려 난소암이나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BRCA1 혹은 BRCA2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70대에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40~50%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평생 동안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1.5% 정도입니다.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역시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대장, 직장암 및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이 아주 높고 난소암의 발생률도 일반인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유전자가 난소암을 발생시킬 위험성은 BRCA1 또는 BRCA2 유전자에 비해서는 아주 낮아서 난소암의 1%에서만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유전자가 발견됩니다.
대부분의 난소암은 선천적 유전자 변이 보다는 후천적으로 유전자에 변화가 생긴 데에서 기인합니다. 몇몇 암은 방사선이나 발암물질에 의해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여 암을 유발하게 되지만,난소암의 경우는 그렇지 않으며난소암을 일으키는 특정한 화학물질이나 음식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천적인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 원인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난소암 환자는 후천적으로 변이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p53 이나 HER2 같은 난소암의 종양형성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는 검사가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검사방법의 역할이 아직 분명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연구가 실행되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난소암은 때때로 난소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인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모든 위험인자를 피할 수는 없지만 많은 위험인자들을 경감시킬 수는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위험인자를 피하고 예방인자를 증가시키는 것은 난소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RCA1 과 BRCA2 유전자 또는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유전자 변이체 등 변이된 유전자를 물려받은 여성은 난소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난소암의 발생 위험은 증가합니다.
신체의 과도한 지방을 가진 사람은 난소암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합니다.
어머니나 자매들 중 혹은 친척 중에서 난소암 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난소암의 평균 발생률이 더 높아집니다.
여성의 다양한 폐경기 증상들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호르몬대체 치료는 사용기간이나 약물의 종류에 따라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구 피임약은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 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구 피임약의 사용을 중지한지 최대 25년까지 그 효과는 지속됩니다. 그리고 경구 피임약은 BRCA1과 BRCA2 유전자의 변이체를 지닌 높은 위험군의 여성에게도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다음의 해로운 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를 적어도 한명 이상 낳은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에 비해 난소암의 발생률이 낮습니다. 그리고 모유를 수유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난소암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나팔관을 절제하거나 자궁을 절제한 사람이 난소암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난소암에 대한 뚜렷한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예방적 난소절제술이나 난관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이는 BRCA1과 BRCA2 유전자 또는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유전자의 변이체를 물려받은 여성에게 난소암의 발생률을 눈에 띄게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방적 난소절제술을 시행 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주치의와 상의해서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임신 촉진제를 사용한 여성, 특히 임신을 한 적이 없는 여성에서 난소암의 발생률이 증가함이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질과 항문 사이에 활석분말(talcum powder)를 사용하거나 고지방을 섭취하거나 고유당 식이를 했을 경우 난소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난소암의 주요 증상은 난소의 크기가 커지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난소는 골반의 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결국 난소암이 진행하여 난소가 많이 커질때 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환자의 상당수가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난소암을 진단받게 되는 것입니다.
난소암의 증상은 난소암이 난소를 넘어 진행될 때 더 잘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발병 초기에도 다음의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소암의 가장 흔한 증상들
그 외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에는 피로, 소화 불량, 요통, 성교통, 변비, 월경 양상 변화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암이 아닌 다른 양성 질환이나 다른 종류의 암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증상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부인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소암이 진행하면 난소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장기들을 누르면서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이 주위조직을 침범하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퍼져 나감에 따라 다음의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진단으로 부인과 병의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 그리고 골반 내진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 초음파검사 등이 보편화되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난소의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난소암이 의심되면 다음의 검사들을 시행하여 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초음파는 파동으로 영상을 만들어 비디오 화면에 나타내 줍니다. 초음파검사 기구는 여성의 질이나 복부 표면을 통해 초음파를 발사하고, 기계가 난소나 다른 장기에 부딫혀 돌아오는 초음파를 계산하여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의 산부인과나 영상의학과에서 쉽게 시행될 수 있는 검사이며, 난소에 발생한 종양이 고체인지 액체로 찬 물혹인지 정확히 판별할 수 있어서 난소암 진단에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됩니다.
CT는 난소암이 얼마나 큰지, 림프절이 커져 있는지, 신장이나 방광, 직장 등 주변 조직이나 장기를 침범하거나 간 등의 다른 장기에 전이를 일으키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조영제와 CT

CT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조영제라는 약물을 정맥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조영제는 X-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약물로서 이것을 정맥으로 주사하면서 CT를 촬영하면 병변의 형태를 훨씬 더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영제는 드물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호흡곤란이나 저혈압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과거에 방사선 조영제에 알러지 반응이 있었던 사람은 의사에게 반드시 이러한 과거력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몸의 단면영상을 얻는 검사법입니다. MRI는 난소암을 처음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뇌나 척수 등 다른 장기로의 전이여부나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대장조영술은 X-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바륨이라는 약을 항문으로 주입하여 대장 내부를 코팅한 후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대장조영술은 암이 대장을 침범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기도 하지만 유전성비용종성대장암증후군유전자보유자 등 난소암과 대장암의 위험이 동시에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서 대장암의 발생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흉부 방사선촬영은 암이 폐까지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난소암이 폐로 전이를 일으킬 경우 사진 상에 전이된 병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암이 폐를 싸고 있는 흉막에 전이되어 흉수가 찰 경우 이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PET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검사는 방사성 물질을 포도당에 결합시킨 특수한 약물을 주사한 후 체내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암세포는 다른 정상세포에 비해 빠르게 분열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많은 양의 포도당을 소비하게 되는데, 몸 속에 암세포가 존재할 경우 이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더 많은 포도당이 축적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집중적으로 방출되므로 이것을 촬영하여 영상으로 만들면 몸 속 어느 곳에 암이 전이를 일으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조영술과 마찬가지로 암이 대장을 침범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기도 하지만, 유전성비용종성대장암증후군유전자보유자 등 난소암과 대장암의 위험이 동시에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서 대장암의 발생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복강경검사는 배꼽을 통해 복강경을 삽입한 후 복강경에 연결된 비디오 모니터를 통해 복강 내부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의사는 난소와 주위조직의 상태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암이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는 조직생검(조직검사)을 시행할 수 있고, 복강 내부의 복수를 채취하여 세포검사를 의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채취된 조직이나 복수는 병리과로 보내진 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여 암세포의 존재여부와 암의 종류 등을 정확히 진단하게 됩니다.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혈구의 수를 측정하기도 하고 간기능이나 신장기능 등 환자의 전신상태를 평가하는 다양한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한편, 난소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혈액 속에 존재하는 CA 125라는 특수한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여 난소암의 진단과 추적관찰 자료로 사용합니다.
난소암의 종양표지자, CA 125
암세포 중에서는 특정한 물질을 생산하는 능력을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몸속에 암이 발생하거나 수술이나 항암제 등으로 치료되었던 암이 다시 재발하게 되면, 혈액 속에 존재하는 이들 물질의 농도가 상승하게 되므로, 암환자의 진단과 경과관찰에 매우 유용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종양표지자란 바로 이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들을 가리키는 것인데 난소암의 경우에는 난소암 세포의 표면에서 형성되어 혈액으로 방출되는, CA 125라는 물질이 종양표지자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위조직으로 침범하면서 성장하다가 림프관이나 혈관 등을 타고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를 일으킵니다.
암의 병기란 이처럼 암이 진행된 정도를 단계별로 구분한 것으로 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거나 환자의 예후를 추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암의 예후와 치료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병기에 대해 아는 것은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병기결정과정이란 암이 난소에만 국한되었는지 신체의 다른 지역으로 퍼졌는지 여부를 찾기 위한 과정을 말합니다. 난소암의 경우는 정확한 병기를 알아내기 위해 수술을 시행하는데 이것을 ‘병기 결정 개복술’이라고 합니다.
난소암의 병기는 크게 네단계로 구분되며 각 병기의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암이 양쪽 난소에서 발견되지만 퍼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제1기는 더 자세하게 Ia, Ib, Ic기로 구분됩니다.
1) Ia기 : 암이 하나의 난소에서만 발견될 때. 2) Ib기 : 암이 양쪽 난소에서 발견될 때. 3) Ic기 : 암이 하나 혹은 양쪽난소에서 발견되고 다음중 하나를 만족할 때
암이 하나 혹은 양쪽 난소에서 발견되고 골반의 다른 부위로 퍼진 상태입니다. 제2기는 더 자세하게 IIa, IIb, IIc기로 구분됩니다.
1) IIa기 : 암이 자궁 그리고(혹은) 나팔관으로 퍼졌을 때. 2) IIb기 : 암이 골반의 다른 조직으로 퍼졌을 때. 3) IIc기 : 암이 자궁 그리고(혹은) 나팔관 그리고(혹은) 골반의 다른 조직으로 퍼졌고, 암세포가 복강 내의 체액 혹은 복막세척에서 발견될 때
암이 하나 혹은 양쪽 난소에서 발견되고 복부의 다른 부분으로 퍼진 상태입니다. 제3기는 더 자세하게 IIIa, IIIb, IIIc기로 구분됩니다.
1) IIIa : 종양이 골반 안에서만 발견되지만, 암세포는 복막강까지 퍼졌을 때(현미경적 전이) 2) IIIb : 암이 복막에 퍼졌지만 크기가 2cm 이하일 때 3) IIIc : 암이 복막에 퍼지고 크기가 2cm 이상 (그리고/또는) 복막이나 서혜부의 림프절로 전이가 되었을 때
암이 하나 혹은 양쪽 난소에서 발견되고 복부 너머로 체내의 다른 부분까지 원격전이가 일어난 상태입니다.

난소암의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의 세가지 표준 치료가 사용되는데 구체적인 치료방침은 암세포의 유형, 암세포의 분화도, 암의 병기, 환자의 연령이나 전반적인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은 난소배아세포종양의 가장 흔한 치료방법입니다. 난소암수술은 종양감축술 혹은 병기설정수술이라고도 하는데 아래의 수술들이 포함됩니다. 의사는 병의 진행 정도와 앞으로의 임신 계획여부에 따라 구체적인 수술 방법을 결정합니다.
한쪽의 난소와 하나의 난관(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양쪽의 난소와 하나의 난관(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자궁경부를 포함한 전체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입니다. 자궁과 자궁경부가 질을 통해 제거하는 것을 “질식전자궁절제술”이라고 부르며 복부 절개를 통해 절제하는 것을 “복식전자궁절제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궁과 자궁경부를 복강경을 이용해서 절제하는 것을 “복강경전자궁절제술”이라고 합니다.

대망절제술은 복벽을 따라 있는 복부장기의 앞쪽으로 늘어나 있는 복막조직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림프절 생검이란, 림프절의 전체 또는 일부를 절제한 후 병리과에서 현미경을 통해 제거된 조직의 암세포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비록 의사가 수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모든 병소를 제거했다고 할지라도, 환자는 수술 후에 남아 있는 잔여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등 추가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술 후에 치유율의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치료를 ‘보조요법’이라고 부릅니다.
이 방법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멈추게 하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이 경구(먹는 약의 형태)나 정맥 또는 근육주사를 통해 투여되면 항암제는 혈액을 통해 전신에 존재하는 암세포에 도달하게 됩니다. 한편, 항암제를 척추나 복강 등에 직접 주입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암의 종류나 병기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하여 고에너지의 엑스선이나 다른 종류의 방사선을 사용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법에 따라 외부 방사선 치료와 내부 방사선 치료법으로 구분됩니다.
외부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암으로 조사하기 위해 체외의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내부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암조직에 직접 넣거나 주사바늘, 도관(카테터) 등에 밀봉된 형태의 방사성 물질을 조직 내에 찔러 넣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1차적인 치료를 모두 마친 후에는 이차추시 개복술(Second Look Operation)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차추시 개복술이란 1차적인 치료를 모두 마친 후 치료의 효과를 판정하고 림프절과 복부의 다른 조직의 샘플을 취하여 암이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현재까지는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몇 가지 방법들은 이 질환의 발생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년간 사용한 경구 피임약은 난소암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나 이상의 아이를 가지는 것, 특히 25세 이전에 첫째아이를 출산하는 경우, 그리고 모유수유는 난소암의 위험률 감소시킵니다.
난관결찰술은 피임을 위해 난관을 묶는 것을 말합니다. 이 수술은 난소암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난소암 고 위험군에서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반드시 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시행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자궁적출술은 난소암의 위험률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난소암을 예방하기위해 자궁을 적출하는 것은 아니며, 타당한 의학적 이유가 있고 난소암 혹은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40세 이상의 경우에 한해 시행여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방적 난소 절제술은 암 예방을 위해 수술로 한쪽 혹은 양쪽 난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수술은 일부 고 위험군에게만 권해지며, 난소암의 위험률을 없애지만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원발성 복막암은 예방하지 못합니다. 이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난소암 고위험 환자를 위한 정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모계 혹은 부계에서 특히 만약 일촌관계(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혹은 딸)의 친척에서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혹은 대장암이 발생하였거나 발생했었다면 난소암의 위험성이 증가됩니다. 더욱이 이러한 강력한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서는 난소암이 조기에(50세 이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BRCA1 혹은 BRCA2 유전자의 결함이 있는 경우
환자가 BRCA1 혹은 BRCA2의 유방암 유전자 변형을 가진다면, 환자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도가 심각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의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유방을 암 발생 이전에 수술로 제거하는 “예방적 유방 제거술”이나 난소암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난소를 암 발생 이전에 수술로 제거하는 절제하는 “예방적 난소 제거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그리고 예방적 난소 제거술은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지만, 폐경 전에 난소를 제거할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 또한 낮출 수 있습니다.
환자의 난소는 난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환자의 생식주기를 조절하는 여성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에 의해 성장이 촉진되는데 난소를 제거할 경우 환자 몸을 순환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줄어들면서 유방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BRCA 변형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예방적 난소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환자가 폐경 전이라면 유방암의 발생위험은 50% 정도를 낮출 수 있으며, 난소암의 발생위험은 폐경여부와 상관없이 80%까지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방적 유방 제거술은 유방암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그것은 예방적 난소 제거술보다 유방암의 위험도를 더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소제거술이 유방암과 난소암 모두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 제거술보다 예방적 난소 제거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BRCA1이나 BRCA2 유전자 변형은 이 두가지 질병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은 유방암보다 난소암에 더 큰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예방적 난소 제거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난소암은 유방암에 비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어려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방적 유방 제거술은 유방암의 발생위험만 떨어뜨릴 뿐 난소암의 예방에는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 난소제거술은 환자가 유방이 제거되었을 때의 외형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더 추천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폐경 이전의 여성에서 난소가 제거되면 조기폐경이 초래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방적 난소 제거술은 유방암, 난소암, 그리고 다른 암들과 연관되어 있는 BRCA1, BRCA2 두 가지 유전자의 유전된 변형 때문에 유방암과 난소암에 대한 큰 위험도를 가지고 있을 때 추천될 수 있습니다. 35세 이상의 고위험도 여성은 이 수술의 가장 좋은 추천 환자가 됩니다.
BRCA1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BRCA2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젊은 나이에 난소암의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들은 35~40세 사이 즉 젊은 나이에 이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한편, BRCA2 유전자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45세 이후까지 이 시술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위험도는 개인적 병력, 가족력, 환자의 유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환자가 BRCA1 혹은 BRCA2 유전자 변형을 가지고 있다면 환자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고위험군으로 고려될 수 있고 예방적 난소 제거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다음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을 때에도 예방적 난소 제거술의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요소들 중 한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유전자 상담가와 상담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전자 상담가는 예방적 수술에 관한 결정을 돕기 위해 개개인의 위험도를 이해시켜 줄 것이며, 유방 전문의와 부인과 암 전문의와의 상담 또한 필요합니다.
예방적 난소 제거술은 복강경 난소 제거술을 이용하여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의사가 환자의 아랫배에 3개 혹은 4개의 작은 절개를 하고 이곳을 통해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복강경과 수술기구를 넣어 난소를 제거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환자의 통증이 적고 수술상처도 작으며 환자의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당일 또는 수술 다음날 퇴원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환자가 자궁암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면 의료진은 자궁을 제거하라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 적출술은 자궁암의 위험도를 낮출 수는 있지만,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도와는 무관합니다.
환자가 난소 제거술과 함께 자궁 적출술까지 시행한다면, 다음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난소만 제거하는 수술에 비해 수술의 복잡성과 입원기간이 길어집니다.
복강경 난소제거술은 감염, 장 폐쇄, 내부 장기 손상과 같은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수술의 가장 합병증은 수술 그 자체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고, 폐경 전 여성의 호르몬 부족으로부터 발생합니다.
45세 이전 나이의 폐경을 하지 않은 여성에서 난소를 제거할 경우 조기폐경을 유발합니다. 조기폐경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적 난소 제거술을 고려해야 한다면 이와는 다른 대체 방법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위험 환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정기검진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6개월마다 임상적 유방검진을 실시하고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MRI와 같은 유방 영상학 뿐만 아니라,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유방 초음파를 실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비록 선별검사의 효과는 불명확하지만 6개월에서 1년마다 초음파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고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가 유방암의 치료제인 타목시펜이나 난소암의 피임약과 같은 암의 예방적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대안적 방법은 환자의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중지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억제 약제는 유방암의 위험도를 낮추지만, 난소암의 위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나팔관결찰술 또한 난소암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나팔관결찰술이 BRCA변형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 있어 20%정도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하지만, BRCA 2유전자의 변형을 가진 여성에게는 이점이 없다고 말합니다.
환자가 유방암과 난소암의 고위험군이라면 예방적 난소제거술은 혹시 암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가 미래에 아이를 가지지 않을 계획이라면 환자는 임신의 걱정을 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호르몬 치료에 대한 걱정, 특히 최근에 보고된 건강위험도와 관련하여 걱정을 할 수도 있으며 조기폐경으로 인해 자신의 여성성에 관련한 고민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예방적 난소 절제술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옳고 그른 결정이란 없으며, 부인과 전문의 및 유방암 전문의와 상의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무엇이 환자에게 올바른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개개인의 암 위험도와 환자가 암 예방 효과를 얼마나 강력히 원하는가에 따라 결정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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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