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감기'에 해당되는 글 11

  1. 2019.10.25 감기와 독감
  2. 2019.09.18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과 예방법
  3. 2019.07.31 냉방병
  4. 2018.10.16 레몬밤
  5. 2018.01.05 독감과 감기의 차이
  6. 2016.04.20 페퍼민트(peppermint)의 효능
  7. 2013.04.11 목쉼
  8. 2012.09.17 얼굴마비
  9. 2012.09.07 인플루엔자
  10. 2012.03.28 춘곤증의 원인
2019. 10. 25. 10:19

감기와 독감 질병정보2019. 10. 25. 10:19


감기는 면역력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절기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데, 우리의 몸은 외부의 기온 변화에 따른 체온의 변화를 막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외부의 기온 차이가 너무 심하면 우리의 몸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여 면역력이 저하되고 그로 인해 여러 질환이 발생한다.
그 중 하나가 감기이다.
이러한 감기에 대해 그 증상이 심해진 상태가 독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원인, 증상, 합병증 등에서 차이가 나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늦봄과 초가을 환절기에는 리노바이러스가 많고, 추운 한겨울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많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A, B, C 세가지 형태가 있다.
그 중 A형이 변이를 자주 일으켜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90%를 차지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가 코와 목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가, 환자의 연령, 보유질환, 면역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친다.
하지만 소아에게서 발열 증상은 흔하게 보인다.
감기 증상은 1~2주 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감기로 인한 여타의 합병증이 의심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0일 이상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39도 이상의 발열, 식은땀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심한 피로감, 배가 아프거나 토하는 경우, 귀의 통증, 심한 두통, 호흡 곤란, 유 · 소아의 경우 지속적인 울음

독감은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피로감/식욕부진 등의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인후통, 기침, 콧물/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증상 없이 호흡기 증상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감기에 걸렸다고 속단해서는 안 된다.

감기에 걸리면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일명: 축농증), 폐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감기에 의한 급성 중이염은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폐렴은 소아, 65세 이상 노인,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는 환자에게서 더 잘 발생한다.

독감은 65세 이상 노인, 심혈관계 · 호흡기계 · 신장 등에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당뇨, 응고장애, 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며,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폐렴과 같은 중한 합병증을 줄이려는 것이다.

감기와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 손에 묻어 있을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고, 손으로 눈 · 코 · 입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
샤워를 할 때에는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몸의 급격한 체온 변화에 다른 면역력 저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기가 건조해지면 기도 역시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적절한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감기의 경우 그 원인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20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으나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70~90%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효과가 1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접종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65세 이상 노인, 5세 이하 유아나 어린이, 심혈관계 · 호흡기계 · 신장 등에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암 · 당뇨 등 대사 및 면역장애자는 접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방접종은 늦어도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2주 전인 11월 초까지는 하도록 한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십이지장 궤양  (0) 2019.10.29
폐동맥 고혈압  (0) 2019.10.28
치주질환 풍치  (0) 2019.10.23
호산구성 기관지염  (0) 2019.10.22
중증 만성 호중구 감소증  (0) 2019.10.21
:
Posted by 건강텔링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제법 쌀쌀함이 느겨지는 가을이 입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환절기라고 합니다.
이때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화되고 각종 질환에 노출 될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환절기에 잘 발생되는 질환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흔한 급성 질환.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 과 같은 증상이 나타남.

* 환절기 감기 예방법

1 평소 충분한 수면 취하기

-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잠을 잘 자야 우리 몸의 면역력도 유지가 되면서 감기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2 항상 큰 일교차에 대비하자

-환절기가 되면 큰 일교차가 발생합니다.
갑작스러운 온도의 변화도 감기 발생의 주원인이 되므로 일교차가 큰 날 외출시에는 얇은 외투를 하나 챙겨 주세요.

3 좋은 식습관을 갖자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 한다면 환절기 감기 예방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청결에 신경 쓰자

-외출 뒤에는 손과 발을 항상 깨끗하게 씻고 실내 청소와 환기 또한 신경 써서 해준다면 환절기 감기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염

코안(비강 내) 염증이 발생해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

주요 증상으로는 코 막힘, 콧물, 재채기, 두통 등이 있음.

크게 만성비염과 알레르기성비염으로 나뉘어짐.

* 비염 예방법

1 적정 실내 온도/습도 유지하기

-찬공기를 많이 마시거나 습도가 낮아 코 속이 건조해지면서 이물질이 끼고 비염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 온도(18도~20도)와 습도(40%~60%정도)는 적정수준으로 유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외출시 마스크나 스카프 등을 착용하자

-안 좋은 물질과 찬공기가 바로 코로 들어오지 못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스카프를 통해 체온을 잘 유지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자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서 면역력을 잘 유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청결에 신경 쓰자

-감기는 물론 비염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이 중요합니다.

5 실내 환기를 잘 시켜주자

-수시로 실내 환기를 시켜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기면서 건조감, 작열감,흐려보임 등의 증상이 발생되는 질환.

* 안구건조증 예방법

1 눈을 자주 깜빡여 주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나도 모르게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게 됩니다.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을 경우 눈이 건조해지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2 눈 화장 진하게 하지 않기

-눈 화장을 진하게 할 경우 안구건조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화장을 할 때 사용하는 화장품 가루가 눈물샘에 영향을 끼쳐 문제가 발생 될 수 있습니다.

3 장시간 렌즈 사용하지 않기

-장시간 렌즈의 사용은 눈물의 순환을 막고 산소투과율을 낮추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 되거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눈마사지를 해주자

-양손을 비벼서 따뜻하게 하여 자주 눈을 마사지 해주면 눈의 피로도 풀리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막염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있는 조직 결막, 이곳에 염증이 발생 한 것을 결막염이라고 부름.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이물감, 눈곱, 가려움증, 충혈, 결막부종 등이 있음.

* 결막염 예방법

1 눈 자주 비비지 않기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게 되면 세균감염이 발생되어 결막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2 눈 온찜질 해주기

-눈 온찜질을 해주게 되면 결막염의 예방은 물론 증상의 완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눈에 좋은 오메가3 섭취하기

-오메가3가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눈 건강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4 바람 많이 부는 날은 외출을 자제하기

-바람이 많이 불면 미세먼지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눈에 들어와 결막염을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을 외출을 자제 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병인가  (0) 2019.09.23
십자인대 파열  (0) 2019.09.20
화폐상습진(동전습진)  (0) 2019.09.17
부신부전증  (0) 2019.09.16
갑작스런 어지러움, 이석증  (0) 2019.09.16
:
Posted by 건강텔링
2019. 7. 31. 16:42

냉방병 질병정보2019. 7. 31. 16:42


푹푹찌는 날씨 속에서 더위를 쫓기 위해 냉방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이 많다.
냉방기를 사용함으로써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지만 지나친 사용은 두통·신경통·요통·위장 장애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냉방병은 병(病)이라는 단어가 붙긴 하지만 실제로 의학적으로 뚜렷히 정의된 질병은 아닙니다.
냉방병은 일종의 증후군으로 냉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두통·신경통·근육통·권태감·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실내외 온도차, 실내 습도저하, 레지오넬라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바깥 날씨에 비해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놓아 자율신경계가 양쪽의 온도 사이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 냉방병이 발생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의 몸은 약 1~2주간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가 두통·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우리의 몸은 더위에 적응을 합니다.
그런데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자율신경계가 ‘순응’의 과정을 완전하게 마칠 수 없게 되어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순응’ 과정이 자율신경계에 무리를 주어 두통·신경통·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실내의 습도 저하가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데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이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기침 등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균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다면 냉방기가 가동될 때 이 균이 공기 중으로 분사되어 여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은 고열·두통·근육통·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

실내외 온도차를 5~6℃를 넘지 않도록 한다.

하루 3번 30분씩 실내 공기를 환기한다.

냉방기를 1~2주에 한 번씩 청소한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로결석  (0) 2019.08.12
말라리아 예방지침  (0) 2019.08.02
백일해  (0) 2019.07.30
만성폐쇄성폐질환  (0) 2019.07.29
발 백선(무좀)  (0) 2019.07.26
:
Posted by 건강텔링
2018. 10. 16. 14:48

레몬밤 건강음식2018. 10. 16. 14:48

lemon balm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레몬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상큼하고 달큰한 레몬 향기가 나는 허브의 일종이다.

지중해 연안 유럽에서 재배되는 다년초 식물인 레몬밤은 단기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각종 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몬밤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불안증 해소와 감기,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에센셜 오일로 사용할 경우 항경련작용이 있어 불면, 신경성 두통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보고도 나왔다.
또한 레몬밤에는 항히스타민 작용도 있어 습진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환자에게 사용도 권장되고 있다.

레몬밤을 이용한 다이어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 1.5리터 이상의 레몬밤 차를 마시면 1년간 체지방 2.4㎏을 감량할 수 있는데 특히 내장지방을 제거해 뱃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레몬밤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핵심성분이 농축된 분말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우유 등에 타서 마시면 흡수에 도움이 된다.

좋은 음식도 과하면 독이 되듯이 레몬밤의 경우 과다 섭취땐 오히려 식욕증가와 현기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철음식 매생이  (0) 2018.10.26
제철 과일 감의 효능  (0) 2018.10.22
셀레늄  (0) 2018.10.16
토마토의 영양  (0) 2018.10.08
통곡물, 체내 면역력 향상 ·원기회복에 으뜸  (0) 2018.10.04
:
Posted by 건강텔링
2018. 1. 5. 12:43

독감과 감기의 차이 질병정보2018. 1. 5. 12:43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감기는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상기도가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다.
상기도에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증은 각각의 구분이 힘들고 증상 및 치료가 비슷해 감기 혹은 감기증후군이라고 불린다.
독감은 고열,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전신증상 및 심한 피로감이 오래간다는 점에서 감기와 다르다.
반면 감기는 콧물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히며 목이 아픈 증상이 서서히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감기에 걸려 있는 사람과 악수를 통해 손으로 전파돼 입이나 코로 감염되거나, 환자의 침이나 재채기로 인해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셨을 때 감염된다.

독감의 치료는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고, 건강한 경우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며, 휴식과 충분한 수면 및 영양섭취 등으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노인이나 어린 아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 온도가 갑자기 건조해지면 오히려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실내외의 가장 적절한 온도 차이는 5℃ 정도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라고 실내온도를 너무 높이 올릴 필요는 없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큰 것도 감기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실내온도를 18~20℃로 설정해서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도의 적정 기준은 40~60%다.
이보다 낮거나 높으면 우리 몸은 오히려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돼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천식환자가 있다면 습도가 50%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감기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습도를 조금 더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독감의 예방법

독감 예방주사를 매년 접종한다.
독감의 경우 매년 일부 유전자 변화를 만들거나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인플루엔자가 발생되므로 매년 접종해야 된다.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하는 대상자로는 심혈관계 및 만성질환자나 호흡기 질환자, 65세 이상의 노령자, 암·당뇨병 등 대사 및 면역장애자, 5세 이하 유아나 어린이 등이다.

또한 독감 바이러스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채소류, 과일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추관 협착증  (0) 2018.01.08
유당(젖당) 불내증  (0) 2018.01.05
콘딜로마( 콘딜롬, 곤지름)  (0) 2018.01.04
편도선염  (0) 2017.12.26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중격 만곡증  (0) 2017.12.19
:
Posted by 건강텔링
2016. 4. 20. 16:26

페퍼민트(peppermint)의 효능 건강음식2016. 4. 20. 16:26

'서양 박하'라고 불리 우는 페퍼민트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힘이 있어 불안하거나 화났을 때 사용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7년 이탈리아 연구진은 페퍼민트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정신적 피로, 두통, 우울증, 히스테리 등에 좋으며 감기, 축농증, 후두염 등에도 효능이 있다.


페퍼민트는 차로 마시거나, 잎에서 오일을 추출해내서 마사지용으로 쓸 수도 있다.

오일은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 벌레 물린데 바르기도 하나 눈 주위 사용은 피해야 한다.

단, 페퍼민트는 모유생산을 감소시키므로 임신이나 수유의 경우에는 섭취를 금해야 한다.

'건강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력을 찾게 하는 둥굴레차  (0) 2016.05.16
알로에의 효능 / 부작용  (0) 2016.05.16
양배추 효능  (0) 2016.04.15
춘곤증 방지에 좋은 두릅  (0) 2016.03.29
블루베리의 효능  (0) 2016.03.15
:
Posted by 건강텔링
2013. 4. 11. 17:03

목쉼 질병정보2013. 4. 11. 17:03

우리의 목 안에는 음식이 지나가는 식도와 공기가 지나가는 기도가 있습니다. 후두는 기도의 상단에 있는 구조물로 연골, 근육,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밖에서 보았을 때는 목 앞쪽의 튀어나온 부위에 해당합니다. 후두는 기도의 시작부위에서 하부 기도를 보호하고 음식을 삼키거나 숨을 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후두 안에는 성대가 있어서 발성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림1에서 가운데 어두운 부위가 기도이며, 그 위에 V자 모양의 점막이 성대, 성대 사이의 공간이 성문(glottis)입니다. 성문에서부터 인두, 구강을 지나 비강과 입술에 이르는 공간을 성도(vocal tract)라고 합니다. 이 성대가 적절히 움직여 성문을 열고 닫음으로써 호흡과 발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음성의 생성과 성대
우리가 흔히 ‘목소리’라고 이야기 하는 음성(vocal sound, voice)은 하부 호흡기계, 후두와 성도가 상호밀접하게 작용하여 생성됩니다. 먼저 성대가 적당히 긴장하여 폐쇄되면 폐에서 나오는 날숨에 의해 성대가 진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진동이 바로 음성의 음원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음성은 성도를 지나며 공명되어 밖으로 나옵니다. 이 때 혀, 입, 입술 등을 움직여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이렇게 성대가 진동하여 발생한 소리가 성도를 변화시켜 언어음으로 바뀌는 과정을 조음(articulation)이라 합니다.
목소리가 변하였을 때 사람들은 ‘목소리가 쉬었다’, 잠긴다’, ‘갈라진다’ 등의 다양한 표현을 통하여 증상을 이야기 하며 ‘쉰소리’라고 부르는 것도 의학적으로 볼 때는 다양한 음성의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거친 소리, 기식적 소리들을 사람들은 모두 ‘쉰소리’라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목이 쉬었다는 것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후두와 성도의 다양한 질환이 모두 ‘쉰소리’라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쉰소리가 나오는 질환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음성장애(voice disorders)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음성장애를 나타낼 수 있는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음성장애의 원인은 크게 염증이나 자극성 물질에 의한 경우, 종양에 의한 경우, 신경과 근육의 이상에 의한 경우, 전신적 질환에 의한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후두염이란 후두에 염증이 생기 상태이며, 이러한 염증은 물리적인 자극, 화학적인 자극,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감기에 의하여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쉬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급성 후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상기도 감염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또는 알레르기 등이 후두에 염증을 일으켜 쉰 목소리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물리적 자극도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야구장에서 응원을 한 뒤 목이 쉬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너무 큰 소리로 오랫동안 소리를 지르면 성대에 무리한 마찰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기도 삽관이나 검사 등의 직접적이 자극도 성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화학적 자극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 담배 연기와 같은 자극성 물질이나 역류된 위산에 의해서도 후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대 점막에 이상이 생기면 성대의 진동이 변하고 따라서 목소리가 변하게 됩니다. 염증은 대개 일시적으로 점막이 빨갛게 부어 오르는 현상과 부종 등을 일으켜 성상을 변화시키지만, 점막에서 자라난 종양은 점진적이고 만성적으로 성대의 점막을 변화시켜 쉰 소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대의 점막에서 생기는 종양은 단순한 물혹부터 혈관종이나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유두종을 포함하여 악성 종양까지 다양합니다.
음성은 하부 호흡기계, 후두와 성도가 상호밀접하게 작용하여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성대 점막의 이상뿐만 아니라 후두의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에 의하여 조화롭지 못한 운동이 일어나게 되면 목소리의 변화가 생깁니다. 따라서 후두의 신경과 근육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모든 병이 음성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부나 흉부 수술에 의한 직접적인 신경 손상부터 근무력증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과 질환도 음성장애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말단비대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전신 질환도 후두와 성도의 변화를 초래하여 목소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한 바와 같이 성대점막이나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병들이 모두 음성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쉰 목소리가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의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에서는 음성장애를 일으키는 병들을 질환군으로 분류하여 대표적인 질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쉼을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고 후두내시경을 이용하여 진찰을 하며, 음성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변화 양상 등을 자세히 조사합니다. 목소리의 변화가 급성인 경우는 감염과 염증, 목소리 오남용, 갑작스러운 손상이 원인일 수 있으며, 만성적이고 점진적으로 악화될 때에는 종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기, 알레르기, 목소리 오남용과 같은 유발 요인이 있었는지, 목소리 사용 습관이 어떤지, 큰소리로 이야기 하는 편인지, 속삭이는 편인지, 말이 많은 편인지, 직업이나 작업장 환경이 어떤지도 파악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 과거병력,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음성 검사란 발성과 청각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검사입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공기역학검사와 성대진동검사입니다.
폐에서 시작된 호기류는 후두와 성도를 거치며 세밀하게 조절되어 밖으로 나옵니다. 공기역학검사는 이렇게 조절되어 나온 호기류를 분석하여 후두와 성도의 이상을 유추하는 검사로 발성지속 시간이나 호기류율, 성문하압 등을 측정합니다. 발성지속 시간의 측정은 말 그대로 얼마나 발성을 오래 끌 수 있는 지를 보는 검사이고, 호기류율 검사는 단위시간당 성문을 지나오는 기류의 양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남자의 경우 최소 15초, 여자의 경우 10초 이상은 발성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하며, 만약 이보다 짧거나 호기류율이 증가하면 성문의 폐쇄부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해 보이는 여러 지표를 측정하기 때문에 검사가 복잡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피검자는 마스크를 쓰고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발성을 하면 기계에서 마스크를 통하여 나오는 호기류를 분석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사람의 성대는 일상적인 대화 중 성인 남자는 1초에 약 100~150번, 여자에서는 200~300번, 그리고 소아에서는 300~450번 진동합니다. 따라서 육안으로는 성대의 자세한 진동상태를 관찰할 수 없으므로 특수한 기기를 사용해야 합니다.스트로보스코피는 성대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임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성대진동검사의 하나로 성대의 진동수 보다 약간 적은 회수로 깜박거리는 광원을 이용하여 성대를 촬영하면 진동하는 성대의 여러 모습을 순차적으로 보여주어 마치 성대가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성대가 주기적으로 잘 움직이는지, 점막의 파형은 어떤지, 움직이지 않는 부위는 없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성대 점막병변을 감별하는데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그 밖에 음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음향분석검사와 청각심리 검사가 있습니다. 음향분석검사는 음성파형을 기계를 통하여 분석하는 검사법이고 청각심리 검사는 숙달된 전문가가 음성을 듣고 정해진 척도로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질환에 따라 근전도를 이용하여 후두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을 알아보는 신경생리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후두암이 의심되거나 성대 마비등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나 CT 등의 방사선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성대 결절
지속적인 음성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생기며 6~7세경의 남자 어린이 혹은 30대 초반의 여자, 가수, 교사 등에서 많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무리한 발성이나 상기도 감염 후 자주 재발하는 쉰소리이며,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보다 노래할 때 더 민감하게 느껴지고, 결절이 성대진동을 방해하여 자연발성, 고음에서의 분열 혹은 부드럽지 못한 소리, 이중음성 등이 발생합니다.
우선 성대점막의 윤활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충분한 가습과 함께 성대안정, 음성치료, 인후두역류 질환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음성치료로써 80% 이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초기의 성대결절은 음성치료로 호전되나, 만성적인 성대 결절은 음성치료만으로는 치료가 힘들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성장애가 있는 경우에 시행하며, 미세기구나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 미세수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아의 성대결절에 대해서는 음성 치료 효과가 우수하며, 원칙적으로 수술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이는 첫째, 술후 재발이 잦고, 둘째, 후두의 크기가 작아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기가 어렵고, 셋째, 사춘기 이전에 대부분 자연 소멸되며, 넷째, 수술후 음성 휴식에 대한 협조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치료 후 효과 판정에서는 후두 내시경 소견이나 음성 분석 결과보다는 본인의 만족도가 더 중요합니다.

성대 폴립
대부분 편측성(90%)으로 발생하며 성인 후두질환 중 가장 흔합니다. 성별과 나이에 따른 차이는 없으나 편측 출혈성 폴립은 남자에게 많습니다. 과격한 발성와 흡연이 주된 원인이고, 항응고제의 장기간 사용, 음주, 위산역류에 의한 만성적인 후두자극,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음성의 잘못된 발성, 흡연 등의 원인을 없애고, 작은 폴립이나 초기에 형성된 폴립일 경우 단기적으로 음성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후두 미세수술 시에는 술후 치유기간을 단축하고 음성 호전을 위해 반드시 성대의 정상점막과 점막하 조직을 보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Reinke 부종
음성의 과다사용과 흡연이 주 원인이며, 갑상선 기능저하증, 인후두역류질환, 환경오염,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인한 후비루의 자극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Reinke 공간 내에 림프(액)의 저류, 정맥 울혈 등으로 액체 저류가 일어난 것이 Reinke 부종입니다. 장기간의 흡연력이 있고,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중년의 흡연 여성에서 호발합니다.
일차적으로 금연해야 하고 성대안정과 음성치료가 필요하며, 갑상선 기능저하증, 인후두역류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호흡곤란 증세가 있으면 후두미세수술을 실시합니다. 수술 후에도 흡연과 음성남용이 계속될 경우 재발률이 높아지므로 수술 후 반드시 환자 교육을 실시합니다.

 성대낭종
성대결절 환자와 같이 음성을 과도하게 사용한 과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성의 특성도 성대 결절 환자와 유사합니다. 후두 내시경검사로는 성대 결절이나 성대 폴립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나, 후두 스트로보스코피상에서 낭의 형태를 뚜렷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막 파동의 전달이 낭 상부의 점막에서 단절되는 소견이 관찰되기 때문에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후두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음성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을 할 때에는 정상 성대 점막과 고유층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고, 낭 전체를 적출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성대위축증
성대의 표면구조는 정상이나, 성대근의 위축으로 발성 시 성대접촉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과기능성 음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상기도염이나 후두염 후, 심한 전신질환 후, 노인성후두증, 후두근무력증, 상후두신경 손상, 성대수술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대위축에 의한 후두의 과기능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후두 부위의 이완을 유도하는 음성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음성치료는 발성 시 필요한 충분한 호흡을 얻기 위해 복식호흡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충분한 호기를 얻어 편안한 발성을 할 수 있게 하며, 발성 시 지나친 힘이 가해지지 않고 충분한 공명강으로 말할 수 있도록 이완법을 사용함으로써 최소의 힘과 적은 노력으로 최상의 발성을 하도록 합니다. 수술적 치료로 갑상성형술, 성대내 주입술, 근육삽입술이 시행되어 왔으나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성인의 감염성 후두염으로는 바이러스성 후두염이 가장 흔하며, 감기 증상의 일부분으로 여겨집니다.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는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습도 부족, 흡연, 그리고 음성남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개 저절로 호전되며, 습도 조절, 성대안정, 금연,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권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소염제를 투여하며, 고열이나 다른 세균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위식도역류 질환과 증상, 징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위식도역류 질환은 속쓰림, 식도염이 주된 증상인 반면, 인후두역류 질환은 발성장애, 기침, 인후두 이물감 등의 증상을 주로 호소합니다. 상부식도괄약근의 기능저하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환자 증상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식이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제산제를 투여하며,위산억제제, 위장관운동 촉진제 등을 투여합니다.


후두암
두경부 영역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후두암은 전체 악성 종양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후두암은 남자의 악성 종양 발생률의 1.7%를 차지하며,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남자에서는 5.84명, 여자에서는 0.65명으로 전체적으로는 3.26명으로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가 후두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량에 따라 3~44배의 후두암 발생 위험이 있으며, 금연을 하면 그 위험이 1/3 정도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음주는 음주량에 따라 후두암 발생의 위험이 1.4~5.9배 증가하며, 흡연과 동시에 하는 경우 그 위험은 증가 됩니다. 후두암 발생의 또 다른 위험 인자로 인간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가 거론되고 있으나 그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쉰소리는 후두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쉰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후두의 자세한 진찰이 필수적입니다. 그 외 호흡곤란과 천명(음), 동통, 연하곤란, 기침, 각혈, 체중감소, 구취, 경부종물,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측 후두신경마비에 대한 진단, 치료와 예후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증상의 정도, 원인, 마비의 위치, 환자의 상태, 동반질환 등이 있습니다. 후두신경마비의 원인별 빈도는 보고자마다 다르지만 주로 갑상선 수술, 경부 외상, 신경성 질환, 악성 종양의 침범 등 여러 원인이 있으며, 원인 미상의 후두마비가 가장 많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원인 미상의 마비를 검사할 때는 내시경을 포함한 이비인후과적인 모든 신체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식도위조영술, 머리에서 가슴을 포함하는 전산화단층촬영, 갑상선 동위원소검사, 글루코오스 내성검사, 혈액검사 등을 모두 시행해야 합니다.
주 증상은 쉰소리이며 가끔 흡인이 발생합니다. 신경의 손상이 완전하지 않거나 원인 미상의 성대마비인 경우에는 60% 이상에서 발생 후 1년 내에 목소리가 회복되거나 보상되므로 언어치료 등 보존적 처치와 관찰을 하며 최소한 6개월은 기다려야 합니다.
목소리의 변화를 동반한 일측 마비에 대한 치료로는 언어치료, 성대내 이물주입술, 갑상연골성형술(thyroplasty), 피열연골내전술(arytenoid adduction)과 선택적 신경재생술 등이 있습니다. 언어치료는 편측성대마비 환자에 대해 수술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수술 전, 후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대 닫기, 성문개시법과 호흡조절법 등으로 빠르게 성대마비가 보상되어 음성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언어치료의 장점은 환자의 60% 이상에서 언어치료만으로 만족할만한 목소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수술적 방법을 피하면서 저절로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비동염(비부비동염)  (0) 2013.04.12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0) 2013.04.11
탄지에르병(Tangier disease)  (0) 2013.04.10
언어장애  (0) 2013.04.10
렙토스피라증  (0) 2013.04.09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7. 13:28

얼굴마비 질병정보2012. 9. 17. 13:28

눈을 깜박이고, 표정을 짓는 등의 행위는 얼굴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얼굴 근육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이나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얼굴 근육의 근력 약화에 의해 얼굴마비가 발생합니다. 얼굴 근육은 뇌신경인 얼굴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얼굴신경의 손상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네는 한쪽 얼굴의 표정이나 눈감기 등의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얼굴신경에는 얼굴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신경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얼굴신경의 손상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얼굴의 감각 저하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얼굴신경의 얼굴 근육 지배
얼굴마비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 얼굴신경마비이며, 대부분의 경우 좌측이나 우측 한쪽만 마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입이 돌아갔다’, ‘입이 삐뚤어졌다’는 등의 증상을 느끼면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안면신경 마비는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체의 모든 근육은 반대측 뇌의 지배를 받는데 얼굴 근육도 예외는 아닙니다. 뇌 속에서 얼굴 근육으로 연결되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에 이상이 발생하여 얼굴신경마비가 오는 것을 중추성 얼굴신경마비라고 하고, 얼굴신경이 뇌에서 빠져 나온 이후의 경로에 이상이 발생하여 마비가 오는 것을 말초성 얼굴신경마비라고 합니다.
급성 중추성 얼굴신경마비의 원인으로는 뇌졸중(뇌경색증, 뇌출혈 등)이 있으며, 얼굴신경마비 이외에 상하지 편측 마비나 감각저하, 언어장애, 행동장애, 시야장애, 조화운동불능(운동실조) 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얼굴신경 마비의 양상도 중추성과 말초성은 차이가 있습니다.
얼굴신경마비의 대부분은 벨마비(Bell’s palsy) 라고 부르고, 말초성 얼굴신경마비로 일반적으로 얼굴신경마비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얼굴신경의 염증에 의해 신경의 손상이 발생하며,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벨마비의 치료에 바이러스 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흔한 말초성 급성 편측 얼굴신경마비는 람세이 헌트(Ramsay-Hunt) 증후군으로써,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얼굴신경마비를 일으킵니다. 얼굴마비 이외에 귀의 통증과 피부 병변이 동반되고, 어지럼증, 청력소실, 이명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외의 말초성 얼굴신경마비의 원인으로는 외상, 골절에 의한 얼굴신경의 손상, 종양에 의한 얼굴신경의 압박, 중이염과 같은 감염의 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얼굴신경마비가 발생하였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는 중추성 마비와 벨마비와 같은 말초성 마비를 얼굴마비의 양상으로 구별해 내는 것입니다.
중추성 얼굴신경마비의 경우에는 입은 심하게 돌아가더라도 눈감기와 이마에 주름 잡기는 할 수 있는 반면, 말초성 얼굴신경마비는 눈감기와 이마에 주름잡기가 불가능합니다.
얼굴마비의 진행 속도도 중추성인 중풍과 말초성인 벨마비에 차이가 있습니다.
중풍은 대부분 증상이 발생한 당일에 마비가 가장 심하지만, 벨마비의 경우는 증상 발생 후 점점 심해져서 대개 3일 정도 지나야 마비가 최고조에 이르며, 1주일 동안 마비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추성 얼굴신경 마비와 말초성 얼굴신경마비
얼굴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얼굴마비 이외에 눈물이 감소되거나 입맛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력의 소실은 없지만, 오히려 소리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들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벨마비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다수의 급성 편측성 얼굴신경마비는 벨마비이며, 얼굴마비의 양상이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마에 주름을 잡아보세요’, ‘눈을 감아 보세요’, ‘눈을 깜박여 보세요’, ‘치아를 보여주세요’ 등의 간단한 요청으로 중추성과 말초성을 구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앞서 언급한 벨마비의 특징적인 증상들을 확인하면 벨마비를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뇌 MRI 검사는 벨마비의 진단에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얼굴마비의 양상이 중추성이거나,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었을 경우, 마비의 호전이 전혀 없는 경우는, 뇌나 얼굴신경의 주행 경로에 다른 병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흔히, 근전도검사라고 불리는 전기진단학적 검사는 병변 부위의 확인과 심한 정도, 예후를 예측하기 위하여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벨마비의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약제는 부신피질호르몬제입니다. 증상 발생 후 7~10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비교적 안전한 치료제 입니다.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좁은 뼈사이 터널을 통과하는 얼굴신경의 손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3일 이내에 바이러스 치료제를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더욱이 람세이 헌트(Ramsay-Hunt)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대상포진의 치료에 준해서 항 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적 치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 눈을 감지 못해서 발생하기 쉬운 각막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전기자극요법 등의 재활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벨마비의 경우는 초기에 정도가 심하지 않고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수 주 경과 후 회복되기 시작하여, 약 80~90% 의 환자가 거의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얼굴마비가 발생하였을 경우 마비의 원인이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확인해야 하며, 말초성의 경우에도 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마비가 발생하였을 경우 가능한 빨리 신경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안와사는 입 구(口), 눈 안(眼), 입 비뚤어질 와(蝸), 기울 사(斜)로 이루어진 한자로서 눈과 입이 비뚤어져 있다는 뜻의 병명입니다. 신경과 의사들은 얼굴신경마비, 벨마비 등의 병명을 주로 사용하며, 한의사들은 구안와사, 와사풍 등의 병명을 주로 사용합니다.
벨마비는 말초성 급성 편측 얼굴신경마비로써, 뇌 자체의 병변인 뇌졸중 또는 중풍과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그러나 얼굴마비가 발생하였을 경우, 반드시 뇌졸중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편측성 얼굴마비가 있으면서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고, 눈 감기가 자유로운 경우는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얼굴마비 이외에 팔, 다리의 마비나 감각이상, 음식물 삼키기가 어려울 경우, 어지러움증, 사물이 두 개로 보일 경우, 중심을 잡기 어려운 경우 등이 동반되어 있으면 뇌졸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벨마비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며, 단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에 대하여만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찬바람을 맞으면 얼굴신경마비가 발생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고 증상, 진찰소견이 벨마비에 합당하다는 판단이 있으면, 뇌 MRI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완전히 벨마비에 합당하지 않거나 호전이 전혀 없을 경우, 벨마비 증상 이외에 다른 동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므로 뇌 MRI를 시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재발은 드문 편이며, 재발을 걱정할 만한 병은 아닙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경모세포종  (0) 2012.09.19
하지정맥류  (0) 2012.09.18
구강건조증(치과)  (0) 2012.09.17
피부암  (0) 2012.09.17
원발부위 불명암  (0) 2012.09.17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7. 09:40

인플루엔자 질병정보2012. 9. 7. 09:40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는 표면 항원인 hemagglutinin (H)과 neuraminidase(N)의 유전자 변이를 통하여 매년 유행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구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원 소변이(antigenic drift)에 의해서 매년 겨울철에 인구의 10-20%가 유행적으로 발생합니다. 10-40년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A형 인플루엔자의 대유행(pandemic)은 항원 대변이(antigenic shift)에 의한 것으로,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9년 4월 미국,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인플루엔자는 H1N1 바이러스의 대변이에 의한 21세기 최초의 대유행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입힌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 감시 결과 매년 겨울철(10월-4월)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분율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게 되면 지역사회에서 결석과 결근이 증가하게 되고,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과 인플루엔자-유사질환(influenza-like illness)에 의한 입원 및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의료비의 지출, 사회안전망의 위협 등으로 인한 사회 지출 비용이 증가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합니다.
인플루엔자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심한 감기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으나, 노약자 및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합병으로 인한 병원 입원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당뇨, 심장질환, 만성폐질환, 만성신부전 및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과 원래 갖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사망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진단은 대부분 전형적인 임상 소견에 의존합니다. 보통 갑자기 시작된 고열과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인플루엔자를 의심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어(oseltamivir, 타미플루)나 자나미비어(zanamivir, 리렌자)를 증상시작 48시간 이내에 조기 투약하면 효과적이며, 특히 고위험군에서 중증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중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은 매년 백신을 접종받는 것입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시 폐렴 등 중증합병증 발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은 노인, 영유아, 임신부 및 만성내과질환 환자는 매년 예방접종이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고위험군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도 중요하지만, 매년 10월경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받도록 하여야 하며,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또는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의 갑작스런 시작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 호흡기질환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흔한 여러 가지 호흡기바이러스에 의한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다른 질환이고, 감기와 달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와 효과적인 백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임상적으로 감별에 중요한 점은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럽게 시작되기 때문에 고열(38-41℃)이 시작된 시점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감기는 미열이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증상이 시작된 시각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두통, 피로감, 근육통 및 관절통 등 소위 “심한 몸살”이라고 표현하는 전신 증상이 뚜렷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고열과 심한 근육통 등은 초기 2-3일 동안 심하며, 이후에 호전됩니다. 감기는 미열과 함께 콧물, 코막힘 및 인후통 등 상기도 증상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며, 전신 증상은 미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에서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은 전신 증상이 호전될 때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서 기침이 1주 이상 지속되면서 흉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 누런 가래, 호흡곤란 등이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과 같은 하부호흡기 합병증의 발생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단순 인플루엔자에서 급성 증상 및 징후는 대개 2-5일에 걸쳐 호전되며 대부분 1주 내에 거의 회복되지만, 기침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노인 등 극히 소수는 쇠약감 또는 나른함(인플루엔자 후 무기력증)이 수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진찰 소견은 대부분 경증 환자에서는 특이적이지 않습니다. 초기에 환자는 대개 홍조를 띠며,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특히 노인 환자에서 발한과 축축한 사지가 다소 뚜렷합니다. 인후 진찰에서 심한 인후통에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특이한 소견은 없으며, 일부 환자에서 점막의 발적과 후비 분비물이 뚜렷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경증의 경부 림프절종대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흉부 진찰은 단순 인플루엔자 환자에서 대부분 정상이지만, 하부호흡기합병증으로 기관지염, 세기관지염, 폐렴이 합병된 경우 나음, 천명(음) 및 산재한 수포음이 청진됩니다. 심한 호흡곤란, 과호흡, 청색증, 미만성 수포음 등의 징후는 폐 합병증 발생의 증거입니다.


표. 인플루엔자와 감기의 감별진단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사망의 주요 원인은 호흡기 합병증(주로 폐렴)과 기저 심폐질환의 악화입니다. 흔하게는 소아에게서 크룹, 급성 부비동염, 급성 중이염과 같은 상부호흡기 합병증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하부호흡기 합병증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악화 및 이차 감염에 의한 세균폐렴(폐렴균, 헤모필루스균, 황색포도알균 등에 의한)으로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호흡기 이외 중증 합병증으로 근육염, 횡문근융해증, 심근염, 독성쇼크증후군, 중추신경계 이상(길랑-바레 증후군, 뇌염), 라이(Reye)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인플루엔자 합병증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심장 또는 폐질환, 당뇨, 헤모글로빈병증, 신기능이상, 면역저하와 같은 특정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빈번히 발생합니다. 2세 미만(특히 유아) 소아 및 임신부도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의 위험군입니다. 또한 만성병 환자는 인플루엔자에 의한 합병증 발생 위험뿐 아니라 갖고 있는 병의 악화로 인해 사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노약자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은 탈수를 일으키고 심부전, 천식, 당뇨 등의 내과적 기저 질환을 악화시켜 심혈관, 폐 또는 신장 기능의 점진적인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 조절되고 있던 협심증 환자가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되거나, 천식 환자가 급성 발작으로 호흡곤란에 빠지거나, 당뇨 환자가 갑자기 혈당이 오르는 등 갖고 있던 지병의 급속한 악화로 입원하게 되고 뜻하지 않은 사망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연령군입니다. 미국에서는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며, 약 36,000명이 인플루엔자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사망률은 실제보다 과소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최대 사망자수의 2/3가 다른 원인, 특히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및 발병시 항바이러스제의 조기 투약이 필요한 대상이 됩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후에 전형적인 인플루엔자-유사 질환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인플루엔자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유사질환은 37.8oC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또는 콧물 등 호흡기 증상 중 한 가지가 있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국내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11월 또는 12월경에 질병관리본부가 발령하며, 이후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이 있는 환자 중 약 70% 정도에서 임상적으로 인플루엔자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실험실적으로는 후두 도말물, 비인두 세척물 또는 객담 등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배양 또는 유전자증폭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데 하루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진료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신속항원검사는 인후 도찰 검체를 이용하여 10-1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한 진단법입니다. 신속항원검사의 진단 예민도는 60-80%로,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신속항원검사가 음성이라도 인플루엔자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확진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요법과 기타 대증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 영유아 및 만성내과질환 환자에서의 인플루엔자는 폐렴 등 중증 합병증 발생, 병원 입원 및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만 효과적인 아다만탄 제제(아만타딘, 리만타딘), 그리고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 둘 다에 효과적인 뉴라미니다제 억제제(neuraminidase inhibitor)인 타미플루, 리렌자가 그것입니다. 2005-2006년에 아만타딘 내성이 A형(H3N2) 바이러스의 90% 이상에서 출현하여 아만타딘과 리만타딘은 더 이상 사용이 권고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약제 감수성이 바뀌는 경우에는 사용을 다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 아만타딘 또는 리만타딘의 통상 용량은 1일 200mg으로, 3-7일간 복용합니다. 두 약제 모두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노인 환자와 신부전 환자에게는 1일 100mg 이하로 감량 투여해야 합니다.
현재 인플루엔자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는 타미플루와 리렌자입니다. 타미플루는 1세 이상에서 경구복용하여 전신에 약물이 흡수되어 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렌자는 파우더 형태로 흡입기구를 이용하여 입으로 흡입하므로, 약물 대부분이 호흡기 및 폐에 분포하며 전신으로는 거의 흡수되지 않습니다. 타미플루는 1회 75mg, 1일 2회, 5일 동안 경구 투여하며, 리렌자는 경구 흡입기구를 이용하여 1회 10mg, 1일 2회, 5일 동안 흡입 투약합니다. 두 가지 약제 모두 증상 시작 2일 이내에 투약하면 고열 등 증상의 지속 기간을 1-1.5일 단축하여 더 일찍 정상생활에 복귀토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아에서 중이염의 발생률을 낮추어 항생제 사용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시 하부호흡기 합병증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효과도 보고된 바 있으며, 특히 노인 및 만성내과질환 환자에서 항바이러스제 조기 투약시 치료 및 합병증 감소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의 부작용은 약물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여 관찰해야 합니다. 아만타딘을 복용한 환자의 5-10%는 초조감, 불안, 불면 또는 집중력 장애 등과 같은 경증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투약을 중단하면 즉시 사라집니다. 리만타딘은 아만타딘에 비하여 중추신경계 부작용의 빈도가 낮습니다. 그리고 아만타딘 또는 리만타딘으로 치료하는 동안 내성 바이러스가 빈번하게 출현하여 가족 구성원 간에 전파될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복용자의 약 10%에서 오심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나, 음식과 같이 복용하면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10대 청소년에서 이상행동과 같은 신경정신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리렌자는 흡입제제이므로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기관지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리렌자는 7세 미만에서는 사용이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계절인플루엔자 A형(H1N1) 바이러스의 대부분은 타미플루에 대해 내성이며, 리렌자에 대한 내성은 아직 문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는 리렌자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인플루엔자는 2-3일 정도 열이 나다가 호전되지만,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과 누런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이 발생한다면 폐렴의 합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환자에서 이차 세균폐렴 같은 급성 세균합병증이 의심되거나 또는 확인되었을 때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생제는 객담 또는 경기관지흡입액과 같은 호흡기 분비물 검체를 이용한 그람염색과 배양결과에 따라 선택합니다. 만약 세균폐렴의 원인이 호흡기 분비물의 검사로도 불분명할 때에는 가장 빈번한 원인 세균 (폐렴균, 헤모필루스균, 황색포도알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투여하여야 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단순 인플루엔자 환자에게는 두통, 근육통 및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아세타아미노펜(acetaminophen)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18세 미만 소아에서 라이증후군 발생과의 관련 가능성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기침은 대부분 자연 호전되므로 기침 억제제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나, 기침이 심하여 문제가 될 경우에는 코데인이 포함된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 동안 안정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유지해야 하며, 특히 질환의 경과가 위중했던 경우에는 회복된 후에 점진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입니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손씻기, 기침 에티켓 등 고전적인 예방법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지켜야 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대부분 불활성화 분편백신으로, 겨울에 유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바이러스주들의 항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WHO에서는 매년 2월 말에 그 해 겨울철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H3N2, A형 H1N1 및 B형 바이러스주 각각 1가지씩 모두 3가지 바이러스주를 백신주로 발표하며, 이에 의거하여 백신회사들은 3가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적어도 유행 1개월 전에 맞아야 효과적이므로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은 10월, 11월 중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 이후라도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인플루엔자 절기 중 접종하여야 합니다.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 6개월에서 9세 사이 소아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받아야 합니다. 6-35개월 소아는 0.25mL, 3세 이상 소아는 0.5mL를 근육에 주사하며, 성인 및 큰 소아는 삼각근에, 영유아 및 유소아는 허벅지 근육 앞쪽에 접종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 발병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임상 증상 및 경과의 완화, 입원율 및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백신주와 유행주의 일치 여부, 피접종자의 나이 및 면역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5세 이하 건강한 사람에서 70-90%의 우수한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노인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은 발병 예방효과가 40%로 낮지만, 입원을 예방하는데 50-60% 효과가 있고, 사망을 예방하는데는 80%ㅏ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고위험군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의 발병 예방효과는 낮지만,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적극 접종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게 되는 주된 이유가 친구의 권유 또는 매스컴의 홍보에 의해서 입니다. 따라서 주변의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여야 할 것입니다.


표. 불활화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
노인이나 만성내과질환 환자(심장병 환자, 폐질환 환자, 당뇨병 환자, 간질환 환자, 신장질환 환자,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세균 폐렴이 합병되거나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만성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6-23개월 사이의 영유아는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중이염 및 부비동염 등 호흡기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아 병원에 내원하거나 입원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임신부 역시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호흡기 합병증의 발생으로 병원 입원 빈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발생으로 입원 또는 사망의 위험이 높은 이들, 즉 “고위험군”은 적극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우선권장대상입니다. 노약자가 많이 수용되어 있는 양로원 또는 노인병원 등에 거주하는 사람도 당연히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6개월에서 18세 사이 소아는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치명적인 라이증후군이 합병될 위험성이 증가되므로 접종대상이 됩니다. 50-64세 성인도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 권장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이들 연령층 중 상당수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입원 또는 사망에 이를 위험이 높은 만성적인 기저질환을 한 가지 이상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와 닭, 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사람인플루엔자 동시 감염시에 유전자 재편성에 의하여 대유행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접종 권장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표.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생후 6개월 이상)
또한 본인은 건강하더라도 고위험군과 접촉이 잦아 인플루엔자를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예방접종의 대상이 됩니다. 의료기관 종사자, 양로원 근무자, 고위험군의 동거 가족, 고위험 질환자들을 접촉하는 사람(가정 방문간호사, 자원 봉사자, 간병인) 등이 그들 입니다. 0-23개월 영유아를 가정 내에서 밀접히 접촉하거나 집 밖에서 돌보는 사람들도 예방접종의 대상이 됩니다. 특히 6개월 이하 유아에게 사용이 허가된 백신이 없으므로, 0-5개월 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 종사자, 학교에 있는 사람, 대입 수험생 등도 인플루엔자에 걸려 중요한 일을 망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0여 년 이상 사용되어 왔고 세계적으로 매년 3억 명이 접종받고 있는 안전한 백신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접종부위의 동통, 발적, 경결 등 국소반응이 가장 빈번한(10-20%) 부작용입니다. 국소 부작용은 일시적이며, 1-2일 내 자연 소실됩니다. 비특이적 전신반응으로 발열, 오한, 쇠약감 및 근육통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소 부전신반응은 접종 후 6-12시간경에 나타나 1-2일 동안 지속되고 사라집니다. 매우 드물게 즉시형 과민반응(혈관부종, 알레르기성 천식 또는 전신 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백신 성분 중 일부, 특히 계란 단백질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6개월 이하 소아,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력이 있었던 사람, 또는 백신 성분(예: 계란)에 대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 등에게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연기하여야 합니다. 현재 열이 있는 사람은 열이 내린 후에 백신을 접종 받으면 되며, 단순한 감기는 백신 접종을 피해야 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임신 또는 수유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금기사항은 아닙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후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성은 길랑-바레 증후군 병력이 있었던 사람에서 높으므로 길랑-바레 증후군 병력이 있었던 사람은 추후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피하여야 됩니다. 그러나 길랑-바레 증후군의 병력이 있더라도 인플루엔자에 의한 심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는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인플루엔자의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백신에 보조적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뉴라미니다제 억제제(타미플루, 리렌자)는 인플루엔자 예방효과가 70-90%입니다. 예방목적으로의 뉴라마니다제 억제제 사용은 가족 내에 인플루엔자 발생시, 지역사회에 인플루엔자 유행시, 양로원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발생시에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 뉴라미니다제 억제제는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백신주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주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추가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한 고위험군에서 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뉴라미니다제 억제제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반응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절기 중에 뒤늦게 백신접종을 한 경우에 항체가 생기기 전까지 예방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비말(droplet)에 의해 전파됩니다(90cm 이내 거리). 보다 작은 입자인 에어로졸(aerosol: 직경 10μm 이하)에 의해 공기감염도 가능하므로 폐쇄 공간 내에서 집단적으로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악수 등의 직접 접촉이나 의류, 침구 등의 환경을 매개로 하여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전염성이 있는 기간은 환자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증상 시작 1~2일 전부터 시작하여 4~5일간 전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 시작부터 3~7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소아와 면역저하환자(예: 암환자)의 경우는 증상 시작 1주 이상 오랜 기간 동안 전염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 심박수, 심박출량 및 산소 소비량 증가, 폐활량 감소, 면역기능 변화 등으로 인플루엔자의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됩니다. 특히 임신 2주산기 또는 3주산기에 있는 임신부는 비임신부에 비하여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4배 이상 증가됩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절기에 임신 예정인 여성은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내과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임신 주산기에 상관없이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른 병입니다. 증상만으로 인플루엔자와 다른 호흡기 감염증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실 검사를 통해서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상기도염을 말하며, 보통 2-5일 만에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반면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 바이러스 중 일부 항원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인 감기에는 효과가 없고, 또한 인플루엔자의 아형이 다른 경우에도 효과가 없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장관 간질종양  (0) 2012.09.07
결핵  (0) 2012.09.07
중증근무력증  (0) 2012.09.06
혈액투석  (0) 2012.09.06
소화불량  (0) 2012.09.06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3. 28. 10:19

춘곤증의 원인 건강생활2012. 3. 28. 10:19

따뜻한 봄이 되면 온 몸이 물먹은 솜 마냥 무겁고 나른하고 이유없이 피곤하며 졸음이 자주 오는 춘곤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이 많다.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흔히 ‘봄을 탄다’고 표현되는 춘곤증은 의학계에서 공인된 병명이 아니며 엄격한 의미에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계절병에 속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 계절적 변화에 생체 리듬이 즉각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봄이 되면 자연히 활동량이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3∼10배 증가한다.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신할 경우, 비타민 C나 대뇌중추를 자극하는 티아민(비타민B1) 등이 결핍돼 춘곤증이 더욱 악화된다.

그리고 봄이 되어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겨우내 긴장됐던 근육이 이완되고 자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도 춘곤증의 한 원인이 된다.


또한, 봄은 취직, 입학, 인사이동 등 신상변화가 많아 일의 양이나 내용, 휴식시간 등이 바뀌는 때이므로 적응을 위한 신체적인 혹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몸이 피곤해지고 나른한 기분이 들게 되는 것이다.


춘곤증은 겨우내 운동이 부족하고 과로로 피로가 누적된 사람일수록 심하다. 또 평소에 빈혈증상이 있거나 소화기가 약하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 아침잠이 많은 사람,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 외부 환경에 대한 신체의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춘곤증에 많이 시달리게 된다.


한의학에선, 체질적으로는 소화기가 차고 약한 소음인이나 몸 속에 열이 많은 소양인들이 춘곤증을 많이 호소한다고 한다. 그리고 외모상으로는 마르고 신경질적인 사람이 더 심하게 느낀다고 한다.


춘곤증은 3, 4월경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시적이고 자연스런 생리 현상이지만 그 증세가 심한 경우 알맞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


춘곤증은 잠복해 있던 다른 질병과 더불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로감과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로감이 함께 오는 대표적인 질환은 감기, 결핵, B형 간염, 지방간, 갑상선 질환, 당뇨병, 고혈압, 심한 빈혈 등이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름알데히드 란  (0) 2012.03.28
공기정화 식물 - 보스톤고사리  (0) 2012.03.28
아스피린의 효능  (0) 2012.03.21
알칼리 환원수란  (0) 2012.03.20
기미 치료, 레이저토닝  (0) 2012.03.16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