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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분당제생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쌀밥이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한 사람에게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임상실험은 건강한 성인 대상과 당뇨전단계(공복혈당치가 140㎎/㎗ 이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서 당뇨병 약은 먹지 않는 일반인) 대상으로 나눠 진행했다.

농진청은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쌀밥과 빵에 대한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고 당뇨전단계 대상자 28명에게는 4주씩 3회에 걸쳐 빵, 백미밥, 발아현미밥을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그 결과 건강한 성인의 경우, 빵을 먹은 경우 쌀밥에 비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배고픔을 빨리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정적인 인슐린 분비를 보인 쌀밥에 비해 빵은 지속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 시험으로 하루세끼 조절된 식단으로 쌀밥을 정량 섭취한다면 현대인의 대사증후군 유발을 억제하고 예방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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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통풍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다.

침범된 관절은 수시간 이내에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부어 오르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

토마토가 이러한 통풍의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타고 대학의 연구진은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속설로만 전해오던 통풍발작요인으로 토마토에 대해 처음으로 생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통풍환자들은 특정 음식을 먹을 경우 통증이 악화되는 것을 경험해왔고 오타고 대학 연구진은 많은 환자들이 특히 토마토를 먹었을 때 통증을 느낀다고 증언하는 것에 주목했다.

해당 연구는 뉴질랜드 통풍환자 205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 중 71%가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것을 경험하였으며 이 중 20%가 토마토를 통증발병의 요인으로 꼽았다.

그 후 오타고 팀은 미국에서 장기 진행되고 있는 3건의 관련 연구 대상자인 남녀 환자 1만272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토마토 섭취가 통풍의 기저 요인인 혈액 속 요산농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요산은 통풍을 발생시키는 중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연구진 타냐 플린은 붉은 고기, 해산물, 알콜이나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 이어 토마토 역시 요산 농도를 높이는 중요한 원인임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직 해당 연구가 통풍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토마토를 입증한 것은 아니지만 신체의 요산 농도를 올리는 다른 식품만큼 통풍치료를 방해하는 인자이며 이번 연구가 통풍 환자에게 토마토의 위험성을 알리게 된 첫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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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비만하면 간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1저자 김규웅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B형간염 환자 37만322명을 대상으로 2007부터 9년간 추적해 비만과 간암 발생 연관성을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결과 고도비만(BMI 30이상)은 정상체중(BMI 18.5~22.9)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가 남성 22%, 여성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고도비만이 아닌 비만(BMI 25~29.9)은 남성의 경우는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은 25% 간암과 발생 위험도가 높았다.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체질량 지수와 간암 상관관계를 조사한 대규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만 또는 높은 체질량 지수는 인슐린 분비와 염증 반응과 연관돼 간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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