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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8. 09:55

장티푸스·세균성이질 환자 급증 건강뉴스2018. 2. 28. 09:55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2018년 신고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74.8%(110명)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장티푸스는 지난해 14명(국내발생 9명, 해외유입 5명)이었으나 2018년 현재(2월26일) 68명(국내발생 27명, 해외유입 4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세균성이질 환자도 지난해 24명(국내발생 2명, 해외유입 22명)에서 올해는 79명(국내발생 9명, 해외유입 70명)으로 감염환자 수가 늘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Salmonella Typhi)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이다.

균 감염 3일~60일 후 고열, 두통, 변비 또는 설사, 장미진(장미빛 반점), 비장 비대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에서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2월26일 현재 장티푸스 신고환자 68명의 역학조사서를 확인한 결과, 40명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후 고열, 두통,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세균성이질 또한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이다.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에서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현재(2018년 2월26일)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79명의 역학조사서를 확인한 결과, 70명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시아 여행 후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고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여행 중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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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