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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에 해당되는 글 11

  1. 2020.08.26 폐동맥 고혈압
  2. 2020.06.16 여름철 저혈압 주의
  3. 2020.06.01 돌발성 난청
  4. 2019.05.17 메니에르병
  5. 2019.01.08 돌발성 난청
  6. 2018.03.16 춘곤증
  7. 2016.11.24 만병초 인체에 독성
  8. 2014.07.10 고산병
  9. 2014.04.17 어지럼증
  10. 2013.10.02 특발성 무형성 빈혈
2020. 8. 26. 13:02

폐동맥 고혈압 질병정보2020. 8. 26. 13:02

폐동맥고혈압은 특별한 이유 없이 폐 세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폐동맥 압력을 높여 우심실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혈액이 심장에서 폐로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아 숨가쁨·어지러움 등을 초래하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의학기술의 꾸준한 발전에도 폐동맥고혈압의 5년 생존율은 50% 수준에 불과하다.

발생 빈도는 인구 100만 명당 2명 정도로 희귀하다.

국내에는 약 1,500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20~40대 사이 환자가 많으며,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1.7배 정도 많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측 심장은 지치면서 기능이 떨어져 충분한 혈액을 뿜어낼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심박출량이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운동 시에 느끼는 호흡 곤란, 피로감, 전신 무력감,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실신하거나 심장 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

이외에 객혈, 협심증과 비슷한 가슴 통증, 목쉰 소리 및 다리가 붓는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보통 증상이 처음 생긴 후 진단받기까지 평균 2.5년 정도가 소요된다.

폐동맥 고혈압을 확진하는 진단법으로는 심초음파, 심전도, 심도자술, 6분 도보 검사 등이 있다. 

폐동맥 고혈압은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폐동맥의 압력을 낮추고 심장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약물 치료를 통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이는 장기적인 치료인 만큼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
드물게는 심장과 폐의 이식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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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6. 16. 09:37

여름철 저혈압 주의 질병정보2020. 6. 16. 09:37

 

 

여름이 되면 더위로 인해 근육과 혈관이 이완되면서 머리로 가는 혈액량도 떨어지면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신하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상시 착용하는 마스크도 신체 온도를 높여 저혈압을 가중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저혈압의 정확한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할 때 수축기 혈압 9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범위에 속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수치보다는 눈에 띄는 증상이 존재하는 경우에만 저혈압이라고 말하며, 개인의 연령, 동반질병, 생리적 기능에 따라 증상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저혈압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저혈압의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이며, 신체 각 장기에의 혈액순환이 덜 되어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전신이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불면증이나 심한 경우 시력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혈액의 양이나 체액의 변화로 저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인체의 2/3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가운데 약 5리터는 혈액으로 구성된다.

이 양은 콩팥에서 만드는 소변과 땀 등의 수분으로 조절되는데,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몸 안의 수분량의 변화가 심해지면서 조절의 한계를 넘을 수 있고 혈압이 낮아진다.


저혈압은 원인 및 형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되며, 관련 치료법과 예방법도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증후성 또는 속발성저혈압

여러 가지 심장 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기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저혈압이며, 기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본태성 저혈압

속발성과는 달리 심혈관계에 병적인 증상이 없고 명확한 근본 원인이 없는 저혈압이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고 하면 이러한 형태를 의미한다.

현기증, 두통, 팔다리의 저림, 전신 무기력, 불면 등을 호소하고, 서맥, 변비를 수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시력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기립성 저혈압

누워 있거나 혹은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와 같이 체위를 변환시키거나 장시간 동안 서 있는 경우에 혈액은 중력에 의해 자연적으로 하반신에 모이게 된다.

따라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지만 이때 인체 내의 신경반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일정한 혈압이 유지될 수 있다.

이 혈압 유지 반사기구에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저혈압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다.


기저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은 별다른 예방방법이나 주의사항이 없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경우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속발성 저혈압이나 쇼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저혈압의 경우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액 요법을 통한 체액 보충해줘야 하며, 일반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통변 등의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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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6. 1. 19:39

돌발성 난청 질병정보2020. 6. 1. 19:39

 

잘 들리던 귀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들리지 않는 경우 돌발성 난청을 의심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상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전형적인 돌발성 난청은 과로를 했거나 감기를 앓은 후에 한 쪽 귀의 청력이 소실되고 이명이 동반되는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한쪽 귀에 나타나나 드물게 양측성인 경우도 있다.

돌발성 난청은 3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한 쪽 귀에 발생하지만 4~17%는 양측 귀에 발생하기도 한다.

발생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혈관장애, 와우막 파열, 자가면역성 질환, 청신경종양 등이다.

때때로 난청과 더불어 이명 및 현기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응급질환으로 간주하여 조기에 입원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난청은 입원치료가 원칙이며 스테로이드제를 10일 내지 14일간 투여하며 그 외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장제 등을 보조적으로 투여한다.

평균적인 치료 성적을 보면, 환자의 약 1/3은 정상청력을 회복하고, 1/3 은 부분적으로 회복되며, 나머지 1/3은 회복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난청이 심하거나, 순음청력검사에서 고음역이나 전주파수대의 난청이 있는 경우, 어음명료도가 나쁜 경우, 현기증이 동반된 경우, 소아나 40세 이상인 경우, 그리고 치료가 늦게 시작된 경우 상대적으로 회복률이 떨어진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시기와 청신경 종양의 감별이다.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결과가 좋기 때문에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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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5. 17. 10:58

메니에르병 질병정보2019. 5. 17. 10:58


메니에르병은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다.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endolymphatic hydrops)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생각되고 있다.
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이다.

메니에르병은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로 내림프 수종이 생겨 발병하기도 하고, 알레르기가 원인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내림프 수종은 유병률이 연령의 증가와 더불어 높아지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진행되는 양상, 그리고 양측성으로 재발하는 특성 등이 관찰된다.
따라서 내림프 수종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기전으로 자가 면역 질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메니에르병 증상 발작과 과로 및 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가 있고, 특히 여자는 월경 주기와 관계가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통해 이들 스트레스 호르몬이 이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되는 경우, 전신 대사 장애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발병 초기에 그 정도가 변하는 난청이 저주파수대에서 시작되며, 이는 메니에르병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이후 점차 병이 진행되면서 고음역에서 청력 소실이 발생한다.
고음역에서 먼저 청력 변화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난청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 20~50% 정도의 환자에서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회전성 현기증은 격렬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오심, 구토를 동반하며,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20~30분 내지 수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명(귀울림)의 정도는 난청의 정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강도나 음고의 변동이 심하다.

그 외에 귀에 무엇이 꽉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를 이 충만감이라고 한다.
이 충만감은 발작의 신호로서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의 약 절반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한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 즉 두통, 뒷목 강직,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특징적인 병의 증상으로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 이 충만감이다.
보통 이러한 발작 증상은 자율신경계의 자극 증상인 오심, 구토를 동반하고 수시간 동안 지속되며, 균형 장애는 수일간 지속될 수도 있다.
회전감 있는 현기증의 지속 시간은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매우 중요한 정보이다.
임상 증상 다음으로 진단에 중요한 것은 청력검사이며, 이 외에 전정기능 검사와 전기와우도 검사(electrocochleargraphy, ECoG)를 통해서도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치료메니에르병 치료에 앞서 고려해야 할 점은, 메니에르병이 일반 질병과 달리 초기 발병 환자의 약 80%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것과 발작 증세의 주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 외에 현기증 발작의 주기, 강도, 청력 소실 정도, 양측성 여부에 따른 치료 방침을 세워야 하며, 급성 현기증 발작 시기와 만성 시기에 따라 치료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메니에르병에 대한 약물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 약물이 급성기 현기증 증상을 치료하는 데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청력 보존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또한 병의 진행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현재 일반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약물은 베타- 히스티딘(beta-histidine)과 이뇨제이다.

만성 메니에르병의 약물치료에서 베타히스티딘이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으며, 적어도 6주간 또는 그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1일 12mg의 복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뇨제로는 치아짓(thiazide) 계열, 아세타졸아마이드(acetazolamide), 요소(urea) 등이 사용되며, 현기증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많지만 청력에 대한 장기적인 효과는 불분명하다.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서는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가장 자주 시행되는 수술법은 내림프낭 감압술(endolymphatic sac decompression)이지만, 그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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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 8. 09:58

돌발성 난청 질병정보2019. 1. 8. 09:58

뚜렷한 원인이 없이 갑자기 일어나는 감각신경성 난청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을 이라 하며, 일반적으로 한쪽 귀에 나타나나 드물게 양측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때때로 난청과 더불어 이명 및 현기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응급질환으로 간주하여 조기에 입원치료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지만 청각 신경에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 내이 혈류의 장애, 달팽이관내 막의 파열, 그리고 내이 면역 질환, 신경학적 질환, 종양, 이독성 약물 등으로 발생원인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환자의1~2% 정도에서 청신경종양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을 통해 진단될 수 있습니다.

대개 입원하여 조용한 분위기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부신피질 호르몬제, 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제, 대사 개선제, 진정제 등의 병용요법을 시행합니다.
그 외에 저염식, 고단백 식이를 권유드립니다.
발생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한 환자에서 치료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의 결과는 대개 1/3에서 완전한 회복을 보이며 1/3은 발생시보다 청력이 개선되지만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못하며 1/3이하에서는 치료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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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6. 10:26

춘곤증 건강생활2018. 3. 16. 10:26

춘곤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데 가장 큰 이유는 계절이 바뀌면서 생체리듬이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밤의 길이가 짧아지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겨울철보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우리 몸의 피부 온도도 올라가면서 혈액 순환의 양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비타민의 상대적 결핍에 의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춘곤증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다.

때로는 두통, 눈의 피로감, 불면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겨우내 운동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겐 더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은 일종의 생리적 불균형으로 2~3주 간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보통 호전된다.

춘곤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첫째, 가볍게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 내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평상시 운동을 하던 사람이 겨울철에 운동을 쉬었다면 다시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둘째, 식습관이 중요하다.

춘곤증은 비타민 B1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봄이 되어 활동량이 늘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함으로써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난다.

특히 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증가하므로 비타민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비타민 B1이 충분한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현미는 흰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 B를 두 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신선한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많이 먹어 비타민 C와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셋째, 무리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갖자.

밤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낮에 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겠다고 휴일에 잠만 자면 오히려 다음날 더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졸음이 오고 멍한 느낌이 온다고 커피를 과용하면 오히려 피곤이 가중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과음을 하는 경우 다음날 증상을 심하게 느낄 수 있으므로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무리한 업무를 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므로 이를 잘 관리하여야 한다.

그러나 봄철 피로를 무조건 춘곤증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가볍게 운동하고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도 증상이 오래간다면 다른 신체적 질환이나 정신적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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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11. 24. 13:37

만병초 인체에 독성 건강뉴스2016. 11. 24. 13:3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병초를 담금주, 차 등으로 만들어 섭취하면 중독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만병초는 일부 인터넷에서 해열, 이뇨, 복통 완화, 고혈압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요법에 따라 만병초를 우려낸 차를 마시거나 술을 담가 마시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만병초에는 '그레이아노톡신Ⅰ·Ⅲ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식용으로 섭취할 수 없다.

이 성분은 인체에서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저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만병초로 담근 술을 3∼5잔 마셨을 때, 혹은 만병초를 끓인 물을 1.5ℓ씩 20일간 섭취했을 때 마비 증상, 심장 이상 등의 중증 중독 현상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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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7. 10. 10:44

고산병 질병정보2014. 7. 10. 10:44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면 추위, 저습도, 자외선노출 증가 등의 위험에 노출되며 그 중에서도 저산소증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해발고도 3,000m에서는 흡입되는 산소의 양이 평지의 70%에 불과합니다.

이런 저산소증의 위험은 고도, 이동의 속도, 체류기간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높은 지대에서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었을 때에 발생하는 환경 증후군을 고산병(高山病, altitude sickness)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서는 호흡 곤란, 두통, 현기증, 식욕 부진, 탈진 등 입니다.

그 밖에도 손발의 붓거나 수면 장해, 운동 실조 등도 들 수 있습니다.

저산소 상태에 대해 612 시간에 발병하고, 일반적으로는 45일 후에는 자연 소실됩니다.

그러나 중증의 경우는 고지 뇌부종이나 고지 폐수종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예방]

  • 가능하면 점진적으로 등반하십시오.
  • 하루 안에 낮은 고도에서 직접 2,750m 이상 고지대로 이동, 숙박하지 마십시오.
  • 일단 2,750m 이상 고지대로 이동한 경우 하루 500m이상 이동, 숙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갑작스런 상승이 불가피한 경우 환경 적응을 위해 고산병 예방약제 사용을 고려하십시오.
  • 처음 48시간 동안은 음주를 피하십시오.
  • 처음 48시간 동안은 가벼운 운동활동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 전 30일 이내에 2,750m 이상의 높은 고도에 2일 이상 체류해 보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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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7. 11:34

어지럼증 건강생활2014. 4. 17. 11:34

전정기관은 우리 몸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전정기관은 세 개의 반고리관, 전정, 전정미로, 전정신경절을 포함한 전정신경으로 구성됩니다. 전정미로는 골성 미로와 막성 미로로 구성되며, 막성 미로와 골성 미로 사이는 외림프, 막성 미로 내부는 내림프로 차 있습니다. 세반고리관은 외반고리관, 상반고리관, 후반고리관으로 나뉘며 우리 몸의 모든 방향의 회전성 운동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전정은 앞쪽의 달팽이관과 뒤쪽의 세반고리관 사이에 위치하는 부분으로 타원주머니(난형낭)와 둥근주머니(구형낭)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원주머니에는 타원주머니반(난형낭반), 둥근주머니에는 둥근주머니반(구형낭반)이 각각 수평면과 수직면에 위치하는데, 이들을 이석기관이라고 하며 우리 몸의 직선 운동을 감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세반고리관이나 전정에서부터 나오는 신호는 전정신경을 통해 중추신경계로 전달되어 몸의 균형을 잡도록 합니다.

전정기관의 구조-귓속 구조 그림과 전정기관 구조 그림. 팽대부는 림프액의 이동을 감지하고 전정기관은 이석이 들어있음.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흔히 현기증이라고 말하는 어지럼증의 사전적 정의는 본인이나 주위가 도는 느낌을 말하지만, 의학적 관점에서는 지구 중력 하에서 자신이나 주위의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을 느끼는 모든 증상을 통칭합니다.
현기증은 내이 미로나 후미로의 병변이 있을 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 질환이나 전신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이 이상으로 발생하는 현기증과 중추신경계의 병변으로 인한 현기증은 병력 청취 및 환자의 증상으로 구분합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의 원인이 중추신경계 질환에 의한 것인지 말초전정기관의 장애에 의한 것인지에 따라 중추성 어지럼증과 말초성 어지럼증으로 크게 구분하며 두 가지 경우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중추성, 말초성 또는 기타 어지럼증이라도 어느 한 가지 원인이나 질환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중추신경계, 말초전정기관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다양한 원인들에 따라 다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먼저 중추성 어지럼증을 질환이 발생한 위치나 원인에 따라 살펴보면, 혈관 또는 혈류의 이상에 서 기인한 원인으로 뇌경색, 뇌출혈, 동맥류, 일과성 뇌허혈 발작, 추골동맥 순환부전, 뇌동맥 경화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 원인인 경우로는 뇌염, 뇌수막염, 뇌농양 등이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고, 두경부 외상 및 이의 후유증과 같은 외상성 원인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신경종양, 소뇌교각의 종양, 뇌간 종양, 소뇌 종양, 종양의 두 개내 전이 등이 종양성 병변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원인입니다. 선천적으로 아놀드키아리 변형, 연수공동증, 두개저함입증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척수소뇌변성증, 편두통, 간질, 다발성 신경염, 근위축증 등 원인 불명의 중추신경계통 질환의 증상으로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말초전정기관 질환에 의해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도 역시 중추성 어지럼증과 같이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내이의 출혈이나 내이동맥 폐쇄와 같은 혈관성 질환, 바이러스나, 세균, 결핵, 매독 등의 염증성 질환, 청신경종양, 원발성 또는 전이성 암 등의 종양성 질환이 말초전정계에서 기인하는 어지럼증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외상에 의한 미로진탕증, 관자뼈 골절, 달팽이창(정원창)파열과 음향성 외상도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며, 멀미도 외부 자극에 의한 일종의 말초전정계 어지럼증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양성 발작성 체위성 어지럼증, 미로성 어지럼증 등은 정확한 발병 기전이 알려지지 않은 어지럼증의 원인 질환입니다.
특정 물질이나 약물로 인한 어지럼증도 있는데, 유기 수은, 카드뮴, 일산화탄소, 알콜 등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특정 항생제나 진통제, 이뇨제 등은 전정기관에 작용하여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중추성 혹은 말초전정기관의 원인이 아닌 기타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증, 부정맥, 빈혈과 같은 순환장애, 자율신경장애, 당뇨나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내분비장애, 심인성 어지럼증과 같은 전신질환과 안과적 질환, 갱년기 장애 같은 부인과 질환 등이 있으며 특정 부위의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원인 불명의 어지럼증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발생한 경우 이처럼 원인 질환과 병소가 다양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환자는 자신의 증상을 가능한 상세하게 파악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원인이 될 만한 사건이나 인자에 대해 의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진단이 수월해집니다. 어지럼증이 발생했을 때 다음의 사항을 확인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등이 어지럼증의 원인을 추적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어지럼증으로 진료를 받을 시에 해당 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럼증에 대한 표현은 매우 다양한데, 어지럼증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환자들은 자신의 어지럼증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하고 의사의 질문에 적절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환자가 눈이 빙빙 돈다, 천장과 주위가 돌아간다, 기둥이 흐르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으며 회전의 방향이 뚜렷한 어지럼증입니다.
동요형 어지럼증은 승강감, 경사감, 이동감, 전도감 같은 방형성이 뚜렷한 운동, 위치의 이상감각과 부상감, 부유감, 흔들리고 휘청거리는 느낌 등 방향성이 불명료한 어지럼증입니다.
평형장애형 어지럼증은 어지럽다는 느낌보다는 중심을 잡기 어려워하는 증상입니다.
실신형 어지럼증은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힘이 빠지고 시야가 캄캄해지는 느낌이 드는 어지럼증입니다.

동요시형 어지럼증은 환자는 정지하고 있어도 눈이 아물아물거리는 느낌을 호소하며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느끼는 어지럼증입니다.
편두통형 어지럼증은 눈이 지끈지끈하거나 눈앞에 하얗게 빛나는 물체가 나타나 점점 커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어지럽다고 느끼는 경우입니다.
어지럼증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 어떻게 진행되고 지속되는지에 따라 어지럼 증상을 다르게 분류하는데, 특정한 원인 없이 갑자기 단발성 또는 반복성으로 나타나서 일과성 경과를 보이는 경우는 자발성, 발작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특정 체위나 머리의 움직임과 결부하여 어지럼증이 일어나는 것을 유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장시간에 걸쳐 같은 정도, 같은 성질을 가진 현기증이 지속되며 움직일 때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을 때도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지속성 진행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이명, 난청, 이충만감, 귀통증과 같은 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두통, 손발이나 얼굴의 저림, 연하장애, 언어장애, 복시, 의식장애 등 뇌신경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심, 구토, 안면 창백 등의 자율신경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체는 머리와 몸통을 항상 중력에 대항해서 바른 위치에 직립시키려는 반사적 조절 운동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곧 직립반사인데, 이 반사를 이용하는 전정기능 검사가 직립반사 검사입니다. 롬버그 검사, 만 검사, 단각기립검사, 사면대검사, 중심동요계 검사 등이 이에 해당하고 각각의 검사는 양발 또는 한쪽 발을 특정 위치나 모양으로 지면을 딛고 서있게 한 후 30초 정도 관찰하면서 동요나 전도가 있는지 그 방향은 어떠한지 등을 검사합니다. 이 때 눈을 뜬 채로 또는 감은 채로 각각 검사하여 이를 비교합니다.

직립반사를 이용한 전정기능 검사-전정기관 그림. 양발 또는 한쪽 발을 특정위치나 모양으로 지면을 딛고 서 있게 한 후 30초 정도 관찰하면서 동요나 전도가 있는지 그 방향은 어떠한지 등을 검사(눈을 뜬 상태와 감은 상태에서도 비교). 정상과 비정상 그림.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인체 골격근의 근긴장을 조절하는 여러 기관에 장애가 발생하여 비대칭과 불균형이 일어나면 자세를 유지하거나 운동을 할 때, 눈, 머리, 팔, 다리, 몸통이 한 방향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이러한 신체의 치우침을 검사하는 방법을 편의검사라고 합니다. 상지편의 검사에는 지시검사, 세로쓰기검사, 상지편의 반응 검사, 상지 긴장반응 검사 등이 있고 하지편의 검사에는 제자리걸음검사, 보행검사 등이 있습니다.
안진이란 안구진탕을 말하며 이는 불수의적이고 율동적인 안구운동이 상반되는 2개의 방향으로 규칙적으로 왕복운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안진은 회전 및 온도자극과 같은 전정기관의 자극과 시운동자극과 같은 눈의 자극에 의해서도 나타나는데 이를 생리적 안진이라 하여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자극도 없는데 저절로 나타나는 안진을 자발 안진이라고 하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안진을 검사하는 방법에는 프렌첼 안경을 착용하고 관찰하는 법, 눈 주위에 전극을 붙여 이를 기록하는 전기안진기록법이 있습니다.

주시안진은 피검자의 눈 앞 50cm 정도의 거리에서 정면, 상, 하, 좌, 우의 5방향으로 한 지점을 주시하게 하였을 때 발생하는 안진입니다. 주시 방향이 30도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안진이 나타나는 경우 병적인 것으로 보고 안진의 양상에 따라 대략적인 병변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위안진이란 머리를 특정한 위치나 각도로 기울이면 머리를 똑바로 했을 때 나타나지 않던 안진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또는 누운 뒤 머리를 검사대 끝에 떨어뜨린 상태에서 서서히 좌, 우로 방향을 바꾼 후 일정 시간 머리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안진을 관찰합니다.
두위변환안진은 머리를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안진을 말하며 피검자를 앉은 자세에서 재빨리 머리를 떨어뜨리는 자세로 바꾸고 다시 원상태로 돌리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 안진이 유발되는지 관찰하여 기록하는 검사법입니다.

안진(안구진탕)검사-안진(안구진탕)이란 불수의적이고 율동적인 안구운동이 상반되는 2개의 방향으로 규칙적으로 왕복운동을 하는 것. 안진을 검사하는 방법에는 프렌첼 안경과 전기안진기록법이 있음.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두위변환안진 유발의 예-앉은 자세에서 재빨리 머리를 떨어뜨리는 자세로 바꾸고 다시 원상태로 돌리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 안진이 유발되는지 관찰 .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안구를 움직여 시선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안구 주위의 근육을 외안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외안근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전기적인 신호를 감지하여 기록 분석하는 장치가 전기안진기록장치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안진의 정도와 양상을 객관적이고 정량화하여 기록할 수 있고 피검자의 안구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간접적으로 관찰, 기록할 수 있어 안진을 이용한 전정기능검사에서 널리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안진기록법을 이용한 유발안진 검사가 개발되어 임상에 널리 활용되는데, 이에는 시표추적검사, 시운동성안진검사, 온도안진검사, 회전안진검사 등이 있습니다.
시표추적검사는 수평수직으로 이동하는 한 점의 움직임을 눈으로 포착하는 추적안구운동 검사로 중심와에 의한 고정시기능을 이용한 안운동계 검사입니다.
시운동성안진검사는 둘레에 여러 개의 흑선이 그려진 원통의 중심에 환자를 앉히고 전동식으로 가속회전시키면서 발생하는 안진을 기록하는 검사법으로 기차 안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전봇대를 구경할 때 일어나는 현상과 유사한 안진 검사방법입니다.
온도안진 검사는 외이도에 냉수와 온수를 주입하였을 때 발생하는 안진을 기록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좌, 우 귀를 각각 따로 검사하여 특정 위치의 질환을 진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검사입니다.
회전안진 검사는 회전 중 또는 회전 후의 안진을 측정하는 검사방법입니다. 피검자가 앉은 상태에서 머리를 30도 숙이게 하고 일정한 진폭과 주기의 정현파로 좌우 회전시켜 좌, 우로 향하는 안진 반응을 비교하는 검사입니다.
전통적인 전정기능검사는 주로 안진을 이용하여 진정안운동계를 평가하는데 그쳤으나, 동적자세검사는 신체의 평형 유지에 필요한 시성, 체성, 미로성 자극을 조합하여 개별적 및 종합적으로 감각계와 운동계의 기능을 평가하는 전산화된 검사방법입니다. 움직일 수 있는 시야장치와, 움직이는 발판, 컴퓨터 장치로 구성되어 마치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 서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동적자세검사는 모든 결과가 수치화돼 질환의 정도를 파악하기 좋고, 검사 시의 자극 강도가 약해 환자가 편안하게 짧은 시간 동안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추성 병변에서 기인하는 어지럼증을 포함하여, 종양성 질환, 외상 후 골절 등의 어지럼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CT나 MRI 검사가 유용합니다.

대표적인 말초 전정질환에 대한 치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생 원인이나 기전에 대해 아직 확실히 규명된 것이 없는 질환으로 전정신경염, 급성 미로염, 급성 편측 전정마비, 유행성 현기증, 유행성 신경 미로염 등은 같은 질환을 다르게 표현한 것입니다.
급성 전정신경염은 난청이 동반되지 않은 급성 편측성 말초전정계의 질환으로 중년에 흔히 발생합니다. 지속적인 어지럼증이 한 차례 있는 것으로 온도안진검사에서 병변 쪽의 반고리관 마비가 있고 6개월 이내에 증상의 완전소실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재발이 가능하고 양측성으로 발생할 가능성이도 있으며 이로 인해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즉, 어지럼증과 오심, 구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전정계 억제제와 오심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심한 오심과 구토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수분과 전해질 보충도 필요합니다. 병인에 따라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되기도 하며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치료가 시도되기도 합니다. 혈류 이상이 원인이라고 판단되면 항응고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발병 후 3~4일 정도가 지나 급성기가 지나면 중추신경계가 보상 작용을 하게 되므로 이를 돕기 위한 전정 재활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이 때 전정계 억제제나 진정 작용을 하는 약물의 사용은 가급적 피하고 물리치료를 시작합니다. 보통 1~2주가 지나면 중추신경계의 보상 과정이 완성되는데 경우에 따라 과도한 보상으로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경과하면 완전 보상 단계로 접어들어 거의 정상인과 같은 평형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능동적인 머리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고령인 경우, 근육 및 신경계의 이상으로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어지럼증에 대한 불안감이 심한 경우, 중추신경계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 이러한 보상 작용이 지연되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이충만감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내림프 수종이 주된 병리 현상이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과 발병 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입니다.
메니에르병은 초기 발병 환자 중 80%가 자연 치유될 수 있고, 발작 증세의 주기가 환자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환자의 어지럼증 발생 주기, 강도, 청력 소실 정도, 양측성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 방침이 필요합니다.
급성 어지럼증 발작의 치료는 전정계 억제제와 오심, 구토 억제제가 필요합니다. 또한 구토로 인한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수액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합니다.
만성 메니에르병에 대한 치료에는 베타히스티틴, 이뇨제, 스테로이드, 혈류 개선제 등을 사용합니다. 또 전신적 또는 국소적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계 항생제를 이용하여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전정계 감각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도 시행합니다. 청력이 나빠 청력 보존이 무의미한 환자에 한하여 내림프낭 감압술이나 전정신경 절단술, 미로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인 치료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수술법은 이론적으로 청력을 보존할 수 있으나 수술 후 합병증으로 청력 저하나 청력 소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체위변환성 어지럼증은 머리의 위치를 바꿀 때 안진과 어지럼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보통 후반고리관의 병변으로 발생하는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반고리관이나 상반고리관의 병변으로 인한 발병도 적지 않습니다.
후반고리관의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은 타원주머니(난형낭) 내에 존재하던 이석이 후반고리관의 내림프(액)에 떠다니거나 팽대부릉에 유착해 발생합니다.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작스럽게 회전하는 것 같은 느낌의 어지럼증과 평형장애를 발작적으로 경험하며 목을 구부렸다가 위를 쳐다보거나 베개를 벨 때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어지럼증과 함께 오심,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과 같은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이 나타나며, 어지럼증은 1분 이내로 짧게 나타나고 머리를 가만히 두면 곧 사라집니다.
치료의 기본 원리는 석회 부유물을 반고리관 내에서 제거하는 물리치료에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에플리법이 가장 널리 이용됩니다. 이는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켜 후반고리관내를 따라 석회 부유물을 전정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한 번의 정복(술) 요법으로 반응이 없다면 몇 차례 반복하여 시행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지만,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하에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후반고리관 결석이 아니거나 좌우 병변이 불확실한 경우, 양성 발작성 체위 변환성 어지럼증이 아닌 경우 등에는 임의로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후반고리관의 결석 외에 외반고리관의 결석에 의해서도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특정 행동이나 체위가 후반고리관가 다르며, 안진의 양상도 다릅니다. 이에 대한 치료 역시 기본 원리는 같으나 방법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렘퍼트가 고안해낸 정복(술) 요법을 시행합니다.
체위성 어지럼증 환자에게 정복(술) 요법을 시행하는 도중에는 다양한 형태로 반고리관형이 바뀌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변형된 형태에 맞게 정복(술) 요법을 적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전정 재활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활동, 신체 상태와 활동 수준, 평형기능, 보행 안전, 보행과 관계되는 활동 등을 극대화하고 증세를 경감시키는 것입니다. 운동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증세가 심하게 느껴질 수 있고 재활 치료가 전정 장애를 완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도를 감소시키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 예상보다 증세가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나 재활운동 교육자에게 자문을 구해야 합니다.
재활 치료는 병원에서 습득한 운동 방법을 집에서 반복 시행하며 가끔 재활 운동 교육자를 방문하여 지도나 치료를 받습니다. 또한 모든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적용하는 일반적인 치료법과 개인에 맞춘 치료를 병행합니다. 특히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나 어지럼증의 심한 정도, 어지럼증의 원인 질환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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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2. 09:55

특발성 무형성 빈혈 질병정보2013. 10. 2. 09:55


질환주요정보
특발성 무형성 빈혈, 다른 말로 후천성 재생불량성 빈혈은 거의 완전한 골수부전을 야기하는 심각하며 드문 질환입니다. 골수는 몸의 장골 중심에 있는 해면질의 물질로 조혈모세포를 생산하며, 이 세포는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을 생성합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에서 조혈모세포의 고갈은 결과적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감소시킵니다(범혈구감소증, pancytopenia).

특발성 무형성 빈혈
서구에서의 발병빈도는 연간 인구 100만 명 당 2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의 발생은 서구에 비해 약 2-3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15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100만 명 당 4.5명의 빈도로 발생합니다. 호발 연령은 젊은 층(15세-30세)과 60세 이상이며 남녀 간의 차이는 없습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의 증상은 기능적 혈구 세포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는 골수 기능 부전의 결과로 발생합니다. 질병의 특이 증상과 진행은 각각의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에선 수 년 동안 경미한 증상으로 지속되나, 또 다른 환자에선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진행하여 심각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적혈구, 백혈구와 혈소판은 골수에서 만들어 집니다. 각 세포들은 각자의 특별한 역할을 하기 위해 혈액을 통해 몸 전체로 갑니다,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고, 백혈구는 감염과 싸우며, 혈소판은 혈액의 응고를 통해 지혈 작용을 합니다. 적혈구 수의 감소는 빈혈, 백혈구 수의 감소는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의 감소가 혈소판 감소증입니다.
빈혈이 있는 환자는 피곤함, 수면 과잉, 쇠약함, 현기증, 어지럼증, 불안, 두통, 창백한 피부,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세균과 곰팡이 등 각종 감염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며, 혈소판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가벼운 손상에도 점막 특히 잇몸이나 코의 점막에 심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선 생리과다(menorrhagia)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는 발작성야간혈색뇨와 같은 다른 질병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작성야간혈색뇨는 PIGA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줄기세포의 유전적 결함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혈구 세포가 보체의 용해에 취약하게 됩니다.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의 대략 20%에서 유세포분석기를 통한 검사상 발작성야간혈색뇨를 동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세포독성 T 림프구(cytotoxic T lymphocyte; CTL)에 의한 골수의 전구세포 및 조혈모세포의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손상이 방대하기 때문에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는 성숙한 혈구세포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가 충분치 않게 됩니다. 일부에선 혈구세포를 생산하지 못하는 골수가 광범위하게 지방으로 대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림프구의 종류와 기능

특발성 무형성 빈혈의 원인
선천성은 판코니 빈혈(Fanconi’s anemia), 선천성이상각화증(Dyskeratosis congenita), 슈바치만 다이아몬드 증후군(Shwachman-Diamond syndrome) 등의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고, 후천성의 원인으로는 방사선, 약제, 벤젠, 바이러스(hepatitis, EBV, HIV-1), 자가면역질환, 호산구 근막염(Eosinophilic fasciitis), 임신, 수혈과 관련된 이식편대숙주반응,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등이 있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대략 50%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재생불량성 빈혈의 특징은 원인으로 후천성 특발성인 경우가 많고, 서구에 비해 본 질환의 빈도가 높으며,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점입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은 말초혈액의 범혈구감소증(pancytopenia, 적혈구,백혈구,혈소판등 혈액내 모든 세포들의 감소)을 보이면서 다른 세포의 침윤이나 섬유화가 없이 세포충실도가 낮은 골수 소견을 보일 경우 진단됩니다. 골수검사를 위해 엉덩이 또는 골반뼈에서 침습적으로 골수조직을 채취하여 채취된 조직을 현미경을 통해 검사하여 진단을 하게 됩니다.
말초혈액의 범혈구감소증은 혈색소가 10.0 g/dL이하, 호중구가 1,500/μL이하, 혈소판이 50,000/μL이하의 소견 중 최소한 2가지 이상을 만족할 경우로 정의합니다.
중증재생불량성 빈혈(severe aplastic anemia, SAA)은 말초혈액 소견에서 호중구가 500/μL이하, 혈소판이 20,000/μL이하, 교정망상적혈구가 1%이하의 소견 중 최소한 2가지 이상이면서 골수검사에서 세포충실도가 25% 미만이거나, 세포충실도가 30% 미만이면서 조혈기능을 갖는 세포가 25-50% 인 경우로 진단합니다.
초중증재생불량빈혈 (very severe aplastic anemia, VSAA)은 중증재생불량성 빈혈의 조건을 만족하면서 호중구가 200/μL이하 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의 치료는 개인의 나이, 건강 상태, 빈혈의 심각성에 따라 다릅니다. 치료의 목적은 환자의 현재 증상을 치료하는 것 뿐 아니라 골수 부전과 같은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조혈모세포이식과 면역억제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의 초기에는 혈구 감소로 인한 증상 개선을 위한 보존적 치료가 바로 시작되어야 하며, 이런 치료는 빈혈을 교정을 위한 적혈구 수혈, 심각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혈소판 수혈, 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를 위한 항생제 사용이 있습니다. 이런 보존적 치료를 안 할 경우, 1년 내에 80% 이상이 사망하게 됩니다. 환자의 경우 이식이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합할 경우 성공적인 이식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수혈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게 되며, 소아나 젊은이들에서 최적의 치료방침입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동안에 항암제와 또는 방사선 치료를 통해 비정상 골수세포를 제거하고 공여자의 건강한 골수로 대체하게 됩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의 가장 좋은 공여자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들이지만 형제간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확률이 25-30%이기 때문에 많은 경우 비(非)혈연간 공여자를 찾게 됩니다.
이식편대숙주반응은 골수 이식 시에 가장 중요한 합병증입니다.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생긴 이식편대숙주반응은 가벼운 증상부터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식편대 숙주질환 또는 이식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나이가 많거나, 적합한 공여자가 없는 경우 등 조혈모세포이식의 자격이 되지 않는 환자는 면역억제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들은 환자 몸의 면역체계의 활성을 억제하게 됩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의 기전이 스스로의 면역체계가 골수를 비정상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므로 면역 반응을 억제시켜 골수를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중심이 됩니다. 면역억제치료를 통해 환자의 혈구세포가 오랫동안 정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지만 영구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으므로 재발하면 다시 면역억제치료를 시도해야 합니다. 게다가 면역억제치료를 성공한다 하더라도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골수이형성증, 백혈병이 발생할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대략 1/3 환자에서 면역억제치료에 반응이 없는 불응성 재생불량성 빈혈(Refractory aplastic anemia)로 진단되며 이런 환자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성장인자(growth factor)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성장인자로는 과립구집락자극인자(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 과립구대식세포집락자극인자 (granulocyte-macrophage colony-stimulating factor, GM-CSF), 적혈구형성인자 (erythropoietin, EPO) 등이 있습니다. 이런 성장인자들은 적혈구, 호중구, 대식세포의 생산을 자극하여 세포 수를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일부에선 불응성 재생불량성 빈혈에서 성장인자를 사용하여 혈구세포 수 향상을 보인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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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