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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히스타민제'에 해당되는 글 15

  1. 2019.10.08 만성 기침
  2. 2019.09.17 화폐상습진(동전습진)
  3. 2019.04.11 알레르기 결막염
  4. 2018.12.13 수두
  5. 2018.03.21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증
  6. 2017.12.19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중격 만곡증
  7. 2017.10.27 한랭 두드러기
  8. 2016.10.28 전립선비대증
  9. 2016.04.20 전립선 비대란?
  10. 2014.03.11 습진
2019. 10. 8. 11:05

만성 기침 질병정보2019. 10. 8. 11:05


8주 이상 지속적인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안지오텐신 변환효소(혈압약의 일종)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서 흉부 X선 검사가 정상이라면 만성 기침은 상기도기침증후군 증후군, 기침 이형 천식, 위식도역류 및 호산구성 기관지염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외에도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드물게는 폐암, 심인성 기침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상기도기침증후군 (Upper airway cough syndrome)

상기도기침증후군은 만성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로 감염, 알레르기 비염, 혈관 운동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호산구성비염, 만성 세균성 부비동염 등 과 연관되어 발생하며, 상기도기침증후군의 진단은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 비루, 코를 입으로 빨아들여 내뱉는 등의 증상이 있거나, 진찰 소견상 인후에 분비물이 있거나 점막이 자갈 모양을 보이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시행한 부비동 방사선 검사상 기수위(air-fluid level), 혼탁(opacities), 점막 비후 소견이 있는 경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는 대부분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여 통년성 비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긴 상기도 기침증후군 이라면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를 복용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제나 크로몰린제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의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및 울혈제거제를 사용해 볼 수 있고, 이트라트로피움 브로마이드(itratropium bromide)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제, 울혈제거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기침 이형 천식 (cough variant asthma)

전형적인 기관지 천식은 기침, 호흡 곤란 및 천명(음)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그런데 기침을 유일한 증상으로 하는 천식을 기침 이형 천식(cough variant asthma)이라고 하며, 만성 기침 환자의 약 30-40%를 차지합니다.
기침은 대개 건성이며 발작적입니다.
감기나 원인 알레르기에 노출시 기도 염증이 악화되거나 담배 연기, 자극적인 냄새, 운동, 에어컨 같은 찬 공기에 노출시에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약제는 스테로이드 제제로, 대개는 흡입형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 질환

위식도역류는 서양에서는 만성 기침 환자의 10-20%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동아시아권에는 빈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역류감, 속쓰림, 신맛, 흉통 등의 위역류 증상 없이 만성 기침이 유일한 증상인 경우도 50-75%에 이릅니다.

위식도 역류시 기침을 일으키는 기전으로는 위식도 역류에 의해 식도하부 점막에 분포해 있는 기침 수용체가 자극되어 기침이 발생합니다.
위 내용물이 호흡기로 흡입되어 직접 기도를 자극하여 기침이 발생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에 의한 만성 기침의 진단을 위해서는 24시간 식도 pH 감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취침 전 2-3시간 동안의 금식 및 카페인, 술, 초콜릿 등을 피하고, 베개를 10cm 정도 높게 하고 자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프로톤펌프억제제 등의 약물 요법이 있으며, 내과적 치료로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호산구성 기관지염

호산구성 기관지염은 만성 기침의 4번째로 흔한 원인입니다.
기침 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으며 흉부 X 선 검사, 폐기능 검사, 기도 과민성 검사 등 모두가 정상입니다.
따라서 다른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분적으로만 반응이 있는 경우 반드시 고려해야 할 진단입니다.
호산구성 기관지염의 유발 요인은 불확실하지만 흡입성 알레르기 항원이나 직업적 자극원에의 노출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료는 천식처럼 흡입성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한 항염증 치료를 하며, 치료 반응은 증상의 호전과 함께 유도 객담 검사에서 호산구 수치의 감소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흡연에 의한 원인

만성 기관지염은 흡연자에서 2년 이상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의 객담과 기침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담배를 비롯한 기도 자극 물질에 노출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담배 등의 자극 물질에의 노출을 피하면 호전됩니다.
이를 감별하기 위해 금연을 지속하면서 4주간 관찰하는 것이 검사에 우선적인 일입니다.

혈압약에 의해 유발되는 기침

고혈압약, 특히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억제제(ACE inhibitor)를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으로 약 1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목이 간질거리는 느낌과 심한 마른기침이 주된 증상으로서 폐기능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천식환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혈압약의 종류를 바꿔보고 4주간 관찰하는 것이 검사에 우선적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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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9. 17. 09:42

화폐상습진(동전습진) 질병정보2019. 9. 17. 09:42


피부습진이란 가려움, 홍반, 부비늘(인설), 부종, 진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피부질환으로, 아토피피부염, 접촉성피부염, 화폐상습진(동전습진) 등을 포함한다.
그중에서도 화폐상습진은 수포와 구진이 합쳐져 동전과 같은 보양을 형성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전습진은 비교적 윤곽이 잘 지어진 동전 모양의 습진으로, 구진과 함께 작은 물집이 병변부에 산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손등, 발등, 팔다리의 폄(extensor)쪽에 작은 수포와 구진으로 시작하여 이들이 합쳐지면서 특징적인 동전모양의 병변으로 변하게 됩니다.
간혹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조피부염과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로 급성습진형태를 띠며, 심한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치료는 급성습진에 준해 치료하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제 도포와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항히스타민제의 경구투여가 필요하고, 증상이 심하고 병변이 광범위할 때 전신 스테로이드제도 사용합니다.
재발이 흔하며 피부자극이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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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4. 11. 17:26

알레르기 결막염 질병정보2019. 4. 11. 17:26


알레르기 결막염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증상이 가벼운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입니다.
이 밖에 아토피피부염과 동반된 아토피각결막염, 주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봄철각결막염, 그리고 거대유두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자주 발생하고 만성적이어서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줍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한 가지 원인만 관여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되어 나타납니다.

원인 물질로는 꽃가루, 화장품, 비누, 샴푸, 풀, 먼지, 곰팡이, 음식물, 화학섬유, 화학약품 등이 있습니다.
특히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동물의 털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 볼 수 있으며, 보통 양쪽 눈에 심한 가려움증과 이물감,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 눈부심, 눈물 흘림, 결막충혈 등을 보입니다.
이 중에 눈이 붉어지고 간지러운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대개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해지면 증상이 나타나며 기후 변화나 활동 여부에 따라 심해지거나 좋아질 수 있습니다.

급성 발작 시에는 결막이 충혈되고 우윳빛을 띠면서 아주 심하게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결막부종(chemosis)이라고 합니다.
대개 원인이 되는 항원(antigen, Ag; 체내로 들어와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연령이 증가하면 발작 횟수가 감소하고 발현 증상도 가벼워집니다.

치료는 주로 항원을 피하는 방법과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어 시행하고, 혈관 수축제를 점안하면 결막부종과 증상이 호전됩니다.

또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또는 국소 투여하기도 하고 만성적인 경우에는 비만세포 안정제(mast cell stabilizers, 가려운 물질을 덜 나오게 하는 안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을 사용합니다.

또한 가렵다고 눈을 비비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이런 경우 차가운 찜질이나 인공 누액(눈물)을 냉장보관 하였다가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으로 피하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해야 할 경우 안경을 착용합니다.

특히 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일반적인 예방책으로도 증상이 심해지신다면 점안약이나 경구약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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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3. 11:06

수두 질병정보2018. 12. 13. 11:06

수두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전신적으로 가렵고 발진성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수두 바이러스는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droplet)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거나 피부 병변 수포액에 직접 접촉함으로써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흔한 증상은 발진, 발열, 두통, 식욕상실입니다.
발진은 대개 머리와 몸통에서 시작하여 얼굴과 팔, 다리로 진행되며 200~500여개의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가 생깁니다.
수포는 가피를 남기고 호전됩니다.

피부병소의 세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 목욕을 자주시키며,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투여하거나 칼라민 로션을 도포하는 등 대증요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해열제로는 라이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 대신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합니다.

환자의 나이, 이전 건강상태, 감염의 범위와 치료시기에 따라 중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가 필요합니다.

수두예방접종을 통해 수두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접종 대상 : 모든 영유아

2) 접종 시기 :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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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1. 14:28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증 질병정보2018. 3. 21. 14:28

피부질환에서 가장 흔히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포진피부염, 옴, 이증, 곤충 물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접촉피부염, 건선, 화폐상 습진(동전 모양으로 습진이 나타나는 질환), 태선(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심하게 보이는 증상), 신경피부염 등으로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겨울 가려움증은 70세 이상 노인의 약 50%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피부의 노화로 수분이 줄고,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주요한 원인이며, 팔과 정강이에 가려움증이 잘 생깁니다.

겨울철의 잦은 목욕, 과다한 비누 사용, 건조하고 높은 실내 온도에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항문 가려움증은 직장항문질환이나 감염이 있을 때 잘 동반됩니다.

항문 주위가 대소변으로 오염되거나 자극될 경우, 치열(항문관 부위가 찢어짐), 치핵(치질), 치루(항문 주변의 염증으로 인해 분비물이 나옴), 만성 설사와 같은 대장항문질환이 있을 경우 많이 생깁니다.

세균감염, 칸디다 감염, 단순포진 바이러스 등의 감염도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항문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외음부의 가려움증은 마찰, 땀, 임신, 패드, 피임약, 질 세척액, 콘돔 사용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칸디다증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의 감염도 원인입니다.

남성의 음낭은 피부가 두꺼워지는 만성 단순태선이 잘 발생하는 부위로, 심하면 집중적으로 치료해도 수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수인성 가려움증은 물에 노출된 후 수 분 안에 바늘로 찌르는 불쾌감이 약 한 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두피 가려움증은 두피의 뚜렷한 병변이 없어도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 중년 이상에서 흔하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 심해집니다.


겨울 가려움증은 건조한 피부에 보습제를 하루에 수차례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때를 밀거나 과다한 비누의 사용을 금하며, 목욕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의 건조를 막아야 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도움이 되며, 주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항문가려움증은 직장항문질환이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약제를 피해야 합니다.

항문 주변을 긁지 않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곰팡이 균의 감염이 없는 경우 가려움증과 동반된 피부염에는 항히스타민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제 연고가 효과적입니다.

배변 후에는 부드러운 종이로 닦아야 하며 가능하면 무자극성 비누를 사용해 물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칸디다 질염은 항진균제 질 좌약으로 잘 치료되며, 트리코모나스 감염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질 내에 삽입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광선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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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12. 19. 08:37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중격 만곡증 질병정보2017. 12. 19. 08:37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콧물과 코막힘 등을 호소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레르기성(만성) 비염과 비중격 만곡증이 있다.
하지만 상당수 사람들은 정확한 의학지식 없이 그냥 '비염'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

이 질환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네 가지 주증상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눈이 자주 충혈되면서 눈물이 날 수 있다.
천식이 동반된 경우에는 호흡곤란도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해마다 반복되거나 1개월 이상 지속될 때,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더욱 의심해야 한다.
화분증은 흔히 '꽃가루 알레르기'로 불리는 계절성 비염인데 쑥, 잔디, 자작나무 등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일년 내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은 실내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 털 등이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완화 목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같은 약물이 1차 치료방법이다.
면역요법은 원인항원을 몸에 지속적으로 주사하거나 혀 밑에 넣는 것으로, 일부 적응이 되는 환자에게 완치 목적으로 사용한다.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데, 감기는 보통 1주일 정도면 호전되는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쉴새 없이 흐르는 맑은 콧물, 재채기, 그리고 코막힘과 더불어 코가 가려운 증상이 한 달 넘게 이어진다.
감기로 알고 계속 감기약만 먹다가는 점점 만성적인 상태로 변하면서 축농증과 중이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비중격 만곡증

대학생 김모 씨는 감기와 상관 없이 항상 코가 막혀 밤에 잠을 설친다.
이로 인해 낮에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병원을 찾은 그는 비중격 만곡증 진단을 받았다.

이는 좌우 코를 가르는 콧속 중앙부의 반듯한 벽인 비중격이 휘어진 것이다.
그 정도가 심하면 코의 기능적 장애를 초래하고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축농증 등 만성 코질환이 없으면서도 코가 막히고 목에 가래 같은 것이 있는 환자는 비중격 만곡증일 가능성이 높다.
평소 코로 시원하게 숨을 쉬지 못하는 사람은 경미한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코가 완전히 막혀 매우 고통스럽다.

적절한 시기에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코골이, 수면장애, 코 주위의 통증, 기억력 감퇴, 학습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 수술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시간도 짧아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코 안쪽에 절개를 하고 휘어진 비중격 연골과 뼈 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에 흉터도 남지 않는다.
그러나 비중격의 휘어짐이 극심해 코 자체가 삐뚤어진 경우에는 피부절개를 통한 개방적 수술법으로 접근하게 된다.
코막힘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휘어진 코를 교정하는 기능적 코 성형술을 함께 시행할 수도 있다.

비중격 만곡증은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다르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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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7. 10:56

한랭 두드러기 건강생활2017. 10. 27. 10:56

원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며, 피부에 고형 또는 액상의 한랭 자극을 주면 수분 내에 국소적인 팽진과 소양감이 유발되어 약 30분~1시간 지속된다.

찬 음료를 마신 뒤 입술, 혀 및 구인두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찬물에서 수영하는 것과 같이 전신이 노출되는 경우에는 피부로 과도한 수분 유출로 인해 저혈압, 어지러움, 쇼크 등의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망할 수도 있다.
감염, 약물, 또는 정서적 스트레스에 의해 시작되는 경우가 있으며, 평균 6~9년 지속 후 자연 소실된다.

속발성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는 한랭 두드러기 환자의 약 5%에서 발생하는데 팽진이 지속적이고(24시간 이상) 자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조직 검사상 혈관염의 소견을 보인다.
한랭 글로불린, 한랭 응집소, 한성섬유소원이 존재할 수 있으며, 내부 질환(B형 또는 C형 간염, 림프구 증식성 질환, 전염성 단핵구증) 유무에 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반사성 한랭 두드러기는 국소 부위가 한랭에 노출됐을 때는 팽진이 생기지 않고 전신이 한랭에 노출되었을 때 광범위한 팽진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족성 한랭 두드러기는 매우 드물다.

얼음 조각을 팔에 3~5분간 올려놓은 후 피부가 다시 더워질 때 10분 이내에 팽진이 유발되는지를 관찰하여 진단한다.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으면 0~8도의 찬물에 팔을 5~15분간 담그는 검사를 시행한다.

한랭 두드러기가 발생할 경우, 피부과를 방문해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함으로써 즉시 두드러기를 가라앉힐 수 있지만 한랭두드러기는 치료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실내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가 40%이상 되게 하는 환경적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목욕은 따뜻한 물로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다 더운 곳에 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평소 과일이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몸에 수분을 많이 공급하고 옷은 면 소재를 입는 것 등의 생활습관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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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8. 10:28

전립선비대증 질병정보2016. 10. 28. 10:28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온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직장 바로 앞쪽에 위치해 있는 남성만 가진 기관이며 정액의 30% 정도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고환에서 생산되는 정자는 정관을 타고 이동하여 정관의 팽대부에 모여 있다가 남성이 사정할 때 전립선액과 정낭의 분비물 등과 함께 섞여서 요도를 따라 배출되어 지는 것입니다.

젊은 남성의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의 크기이며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가 눌러져서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 원인과 증상

전립선 비대의 원인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근본원인은 고환의 노화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 활동, 비만, 흡연, 음주 등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이 영향을 주는 것이라 봐야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으로 가장 먼저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고, 배뇨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들 수 있고, 조금 더 진행 되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 또는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증상 등을 들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요실금이 오기도 합니다.


전립선 비대의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전립선 비대의 진단을 위한 검사는 문진, 신체검사, 요 검사, 전립선 특이항원, 요류 검사 및 잔뇨량 측정법, 압력, 요류 검사, 방광경 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있는데 일단 본인이 증상이 있다면 간단히 경직장 초음파검사로 전립선 크기를 확인 하고 간단한 피검사로 대부분 알 수 있답니다.

피검사 중에 전립선 특이 항원검사 (PSA)가 중요한데 정상치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에는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암 여부를 판별해야 합니다.

경직장 초음파검사는 검사 시 항문으로 초음파기기가 들어가야 해서 조금 불편감을 줄 수 있지만 신체적 부담이 작으며 비용도 MRI에 비해 저렴하고 전립선의 크기 측정뿐만 아니라 모양 및 전립선내 이상 징후를 관찰할 수 있어 아주 중요한 검사랍니다.

진단 후에는 치료가 중요 한데요.

환자가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증상의 경우는 우선 경과를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 개선 및 치료방법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관리를 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죠.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크게 알파차단제와 안드로겐억제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알파차단제는 하루 한번 복용으로 전립선요도의 압력과 긴장을 낮추어주는 것이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급하게 증상 완화를 위해 필요하고 안드로겐 억제제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기 위한 약제입니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 하면 전립선이 크기가 줄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를 할 때 증상에 따라 약물을 구분 해서 사용해야 올바른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전립선 비대가 있는 경우 알러지 약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갑작스런 요폐 즉 소변이 갑자기 안 나와 응급으로 카테트를 삽입하여 소변을 빼내야 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요로감염, 혈뇨, 방광내 결석, 요폐 등이 발생하는 경우나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 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가장 표준적 수술법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로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서 수술을 하며 많은 환자가 수술 후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요실금, 요도협착, 부고환염 및 요로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널리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KTP 레이져 수술이 있는데 이는 레이저로 전립선조직을 효과적으로 태워 없애고, 수술 후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전립선 절제술보다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낮아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도 알려져 있는데 전립선피막 면에서 비대해진 전립선을 통째로 분리하여 제거할 수 있어 완벽한 제거라는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시경적으로 전립선절제가 힘들 정도로 전립선 크기가 큰 경우에는 관혈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 수술 결과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합병증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와 유사하며, 개복수술에서 발생하는 심부정맥 혈전증, 출혈 등도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명이 증가 하고 있으니 노화에 따른 전립선 비대로 인한 불편함을 가지시는 분도 많아 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증상을 느낄 때 빨리 치료를 하여야 수술적 치료 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몸이 보내는 증상을 빨리 알아채고 관리를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것에 가장 중요하고 병을 키우지 않는 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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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4. 20. 11:18

전립선 비대란? 건강생활2016. 4. 20. 11:18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온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직장 바로 앞쪽에 위치해 있는 남성만 가진 기관이며 정액의 30% 정도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고환에서 생산되는 정자는 정관을 타고 이동하여 정관의 팽대부에 모여 있다가 남성이 사정할 때 전립선액과 정낭의 분비물 등과 함께 섞여서 요도를 따라 배출되어 지는 것입니다.

젊은 남성의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의 크기이며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가 눌러져서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의 원인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근본원인은 고환의 노화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 활동, 비만, 흡연, 음주 등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주는 생활 습관이 영향을 주는 것이라 봐야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으로 가장 먼저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고, 배뇨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들 수 있고, 조금 더 진행 되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 또는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증상 등을 들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요실금이 오기도 합니다.

물론 이때부터 배뇨습관의 개선, 수분 섭취량의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관리를 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죠.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크게 알파차단제안드로겐억제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알파차단제는 하루 한번 복용으로 전립선요도의 압력과 긴장을 낮추어주는 것이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급하게 증상 완화를 위해 필요하고 안드로겐 억제제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기 위한 약제입니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 하면 전립선이 크기가 줄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를 할 때 증상에 따라 약물을 구분 해서 사용해야 올바른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전립선 비대가 있는 경우 알러지 약인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갑작스런 요폐 즉 소변이 갑자기 안 나와 응급으로 카테트를 삽입하여 소변을 빼내야 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요로감염, 혈뇨, 방광내 결석, 요폐 등이 발생하는 경우나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 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가장 표준적 수술법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로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서 수술을 하며 많은 환자가 수술 후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요실금, 요도협착, 부고환염 및 요로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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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11. 21:55

습진 건강생활2014. 3. 11. 21:55

습진(eczema)이란 임상적으로 가려움, 홍반, 부종과 진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조직학적으로 표피의 해면화(spongiosis), 염증세포 침윤과 진피의 혈관 증식과 확장, 혈관 주위의 염증세포 침윤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습진은 일반적으로 피부염(dermatitis)과 동의어로 사용되나, 피부염이 조직학적인 용어라면 습진은 임상적인 용어로, 피부염 중에서 위에서 기술한 홍반, 부종, 진물 등과 같은 임상소견이 보일 경우를 습진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피부과 의사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사들은 습진과 피부염을 구별하여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아토피피부염과 아토피습진, 접촉피부염과 접촉습진과 같이 혼용하여 사용합니다. 습진은 피부염증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급성(acute), 아급성(subacute)과 만성(chronic) 습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급성습진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을 특징으로 하고, 만성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을 특징으로 하며, 아급성 습진은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로서 두 가지 특성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하였듯이 습진은 임상조직학적 특징을 보이는 피부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용어로, 다양한 세부 질환이 있으며 질환마다 원인, 악화요인, 병변의 발생 부위와 같은 임상 양상이 다르며 각각의 치료와 예후도 다릅니다.

습진의 이름은 그 원인에 근거를 두어 이름 지어진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자가감작피부염 등이 있으며 동전모양습진, 지루피부염 등과 같이 습진의 모양이나 발생부위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기도 합니다. 습진은 크게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병의 주원인이 주위환경에 있으면 외인성으로 말하며, 개인의 특성에 있으면 내인성으로 말하나 두 가지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외인성의 대표적인 습진이 접촉피부염이며, 내인성의 대표적인 습진은 아토피피부염입니다. 습진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가장 흔한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동전모양습진, 건조피부염에 대해서만 설명하고자 합니다.
접촉피부염은 외부물질에 접촉하여 생기는 피부염으로, 크게 자극접촉피부염과 알레르기접촉피부염으로 분류합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물질이나 물리적 자극물질에 일정한 농도와 시간 이상으로 노출되면 일어나는 피부염으로,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한 자극물질은 짧은 노출에 의해서도 심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의 자극피부염은 하나 또는 여러 자극물질에 반복적으로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합니다. 자극물질에 노출될 경우 피부염 외에도 화상이나 여드름양발진, 저색소 또는 과색소 침착과 육아종 반응도 보일 수 있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접촉피부염에 비해 더 흔하게 발생하나,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고 일과성이며 환자가 원인을 알아 쉽게 회피할 수 있어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은 자극물질에 노출되는 일반인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직업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직업피부질환의 80%를 차지합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생길 수 있는 직업으로는 주부, 미용사, 의료종사자, 수의사, 청소근로자, 농업관련종사자, 원예나 수림산업종사자, 조리사, 금속가공업, 기계나 자동차 수리업, 건설근로자 등이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세정제, 비누, 채소 등이 흔한 원인 물질이며 직업에 따라 공업용 용제, 불산, 시멘트, 크롬산, 페놀, 아세톤, 알코올 등이 원인 물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나무나 원예작물, 섬유유리, 인조섬유 등도 자극접촉피부염을 일으킵니다. 자극물질이 접촉피부염을 일으키는 데는 접촉방법이나 환경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아토피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발생하며, 피부각질층의 장벽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자극물질이 잘 침투되어 피부염이 잘 발생합니다. 온도가 낮은 경우, 건조한 경우, 고온 다습한 경우, 자극물질이 밀폐된 상태로 노출된 경우, 피부손상을 받은 후 노출된 경우 등에도 자극접촉피부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자극접촉피부염은 주부습진입니다. 주부들이 세제, 비누, 음식물 등에 반복적으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손에 주부습진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기저귀발진도 자극 접촉피부염의 한 형태입니다.

 주부습진-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자극접촉피부염인 주부습진 사진
자극접촉피부염이 자극물질에 노출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피부염인데 반해,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특정 접촉항원에 감작되어 있는 사람이 그 접촉알레르기항원(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키는 물질)에 다시 접촉하였을 경우 생기는 피부염입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발생하기 위한 조건으로 접촉 항원과 감작과정 그리고 유발과정이 필요합니다.

분자량이 400 이하인 친지질성의 화학물질인 경우가 많으며, 4,000가지 이상의 접촉 항원이 존재합니다.
접촉항원이 피부를 통해 흡수된 후 피부에 존재하는 항원제시세포에 의해 주변 림프절로 이동되어 T 세포에 이 항원을 기억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특정 항원에 감작되어 있는 사람이 다시 그 항원에 접촉하면 그 항원을 기억하는 T 세포가 활성화되어 피부염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을 유발과정이라 하며 임상적으로 홍반, 부종과 진물이 나타나는 병변을 보입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잘 일으키는 물질로는 니켈, 크롬, 코발트 등의 금속종류가 있으며, 주로 여자들의 귀금속과 장신구에 포함되어 있으며 시계, 안경 등에도 포함되어 있어 접촉 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청바지의 금속단추에 의하여 배꼽 주변에 반복적으로 습진이 발생하거나, 휴대전화기에 포함된 금속에 의한 피부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에 포함된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많아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에서 얼굴이나 목 부위에 피부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환자가 사용한 화장품과 화장품의 성분을 가지고 첩포검사를 시행하여 원인 항원을 찾아야 합니다. 화장품의 성분 중 흔한 접촉항원은 향료와 방부제 종류들이 있으며, 머리염색약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도 고무제품이나 접착제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풀밭이나 숲에 다녀온 후 피부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식물에 의한 접촉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식물로는 옻나무, 은행나무와 국화과 식물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진단하기 위하여는 환자의 병력이 가장 중요하여 피부염이 발생한 부위와 접촉한 물질과의 상관관계, 의심되는 물질이 접촉한 시기와 피부염이 발생한 시기와의 전후 관계, 환자의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의 과거 병력과 주변에 비슷한 병변을 가진 사람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아토피피부염 또는 지루피부염 등과 감별합니다. 접촉피부염이 의심될 경우 원인물질을 찾아내기 위하여 의심 물질을 가지고 첩포시험을 시행해야 합니다. 첩포검사는 의심되는 물질을 주로 환자의 등에 붙인 후 48시간과 96시간 후 그 물질에 반응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로 물질을 붙인 자리에 습진성 병변이 나타나면 그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청바지 금속단추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배에 생긴 청바지 금속단추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 사진.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아토피피부염은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대표적인 습진으로, 많은 환자에서 아토피 질환의 가족력이 있으며, 나이에 따라 특정한 부위에 습진이 만성적으로 발생합니다. 최근 아토피피부염의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률이 높은 북유럽의 경우 20% 이상의 유병률이 보고되었으며, 2008년 서울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 조사에서 19.1%의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리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우선 환자의 70~80%에서 가족력이 있다는 사실로 보아 유전적인 요소가 중요하고,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음식물이나 흡입항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환경적인 요인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아토피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음식물이나 흡입항원에 노출되었을 경우 이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일으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의 장벽기능의 이상이 있어 여러 유해물질이 피부를 통해 흡수가 증가하며,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나이가 들면서 알레르기천식, 알레르기비염이나 알레르기결막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과 이로 인한 찰상이 있습니다. 또한 태선화(코끼리 피부처럼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지는 현상) 병변이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발생 시기에 따라 유아기, 소아기, 성인기로 나눌 수 있는데, 유아기에는 주로 있어 급성습진의 형태로 나타나며, 소아기에는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급성 또는 만성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고, 성인기에는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와 함께 얼굴과 목, 두피 등에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원칙은 일반적인 습진 치료와 함께 유발 혹은 악화 요인을 찾아내어 최대한 회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부장벽기능의 장애를 보충하기 위하여 적절한 피부보습을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병변 부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와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스테로이드제의 장기 사용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피부염의 악화를 예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국소 면역조절제의 도포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신적인 면역억제제나 자외선 치료 등의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됩니다.

 아토피피부염-아토피피부염은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대표적인 습진으로, 많은 환자에서 아토피 질환의 가족력이 있으며, 나이에 따라 특정한 부위에 습진이 만성적으로 발생함. 유아기, 소아기, 청소년/성인기에 따른 아토피피부염 사진.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지루피부염은 피지샘이 풍부한 부위에 재발성으로 발생하는 피부염을 말합니다. 지루피부염은 피지샘이 발달하는 생후 3개월 이내와 40~70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피지, 피티로스포룸균(Pityrosporum ovale)이라는 진균,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물리적 인자, 표피증식의 이상과 약제나 영양장애 등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루피부염의 증상은 가려움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이나 접촉피부염에 비해 심하지 않으며, 습진이 코 주위, 이마, 머리, 눈썹, 귀 등 피지샘이 풍부한 부위에 국한되고, 기름지고 노란색 각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병변이 진행되면 얼굴 전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앞가슴과 서혜부와 엉덩이 사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일반적인 습진치료와 함께 최근에는 아토피피부염치료에 사용되는 면역조절제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국소 혹은 전신 항진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루피부염-지루피부염은 피지샘이 풍부한 부위에 재발성으로 발생하는 피부염을 말함. 지루피부염은 피지샘이 발달하는 생후 3개월 이내와 40~70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발생 빈도가 높음. 지루피부염의 증상은 가려움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이나 접촉피부염에 비해 심하지 않으며, 습진이 코 주위, 이마, 머리, 눈썹, 귀 등 피지샘이 풍부한 부위에 국한되고, 기름지고 노란색 각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동전모양습진은 비교적 윤곽이 잘 지어진 동전 모양의 습진으로, 구진과 함께 작은 물집이 병변부에 산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손등, 발등, 팔다리의 폄(extensor)쪽에 작은 수포와 구진으로 시작하여 이들이 합쳐지면서 특징적인 동전모양의 병변으로 변하게 됩니다. 간혹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조피부염과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로 급성습진형태를 띠며, 심한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치료는 급성습진에 준해 치료하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제 도포와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항히스타민제의 경구투여가 필요하며, 증상이 심하고 병변이 광범위할 때 전신 스테로이드제도 사용합니다. 재발이 흔하며 피부자극이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화폐상습진-화폐상습진은 동전모양습진이라고도 하며 동전 모양으로 비교적 윤곽이 잘 지어진 습진으로, 구진과 함께 작은 물집이 병변부에 산재한 것이 특징.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건조습진은 피부 표면의 지질 감소와 연관된 습진으로 홍반, 건조증, 피부표면의 균열과 미세한 각질이 특징이며, 건조하고 찬 공기에 노출 시 발생합니다. 피부가 건조한 노인들에서 잘 발생하며 목욕을 자주하거나 때를 심하게 미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나 목욕 후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피부가 건조해져서 건조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증상은 팔다리, 특히 정강이 부위에서 미세한 각질로 시작되며 가려움증이 동반되고, 병이 더 진행되면 피부표면에 균열이 발생합니다. 더 진행되면 동전모양습진과 유사한 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거환경의 가습과 잘못된 목욕 습관을 바꾸어야 하며, 목욕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한 스테로이드 도포와 항히스타민제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건조피부염-건조습진은 피부 표면의 지질 감소와 연관된 습진으로 홍반, 건조증, 피부표면의 균열과 미세한 각질이 특징이며, 건조하고 찬 공기에 노출 시 발생.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습진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 발생부위, 모양 등으로 일차적 진단을 내리며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습진의 진단을 위한 조직검사는 습진과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는 도움이 되나 습진 간의 감별진단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습진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로 첩포검사, 피부단자검사가 접촉피부염과 아토피피부염의 진단에 도움이 되며, 이외에도 세균배양검사, Tzanck 검사와 진균배양검사나 KOH 도말검사 등으로 세균, 바이러스나 진균 감염질환과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첩포검사와 피부단자검사-습진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로 첩포검사와 피부단자검사가 접촉피부염과 아토피피부염의 진단에 도움이 됨. 첩포검사 과정 그림과 피부단자검사 사진.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습진은 앞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하나의 병변 모양은 임상과 조직학적으로 비슷하지만, 각 습진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분포를 보일 수 있으며, 국소적일 수도 있고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치료도 치료기간, 치료강도나 그 예후가 각 질환마다 다를 수 있으나, 여기서는 일반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진물이 나거나 물집이 잡히는 급성 병변에서는 우선 시원한 생리식염수나 소독작용이 있는 KMnO4 용액(1:5000)이나 Burrow 용액(aluminium acetate(1:20-40))으로 하루 3-4회, 한 번에 15-20분씩 물찜질(습포)하거나 목욕을 하여 급성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진물이 나는 경우는 진물이 마른 후 국소도포제를 바릅니다. 국소도포제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제보다는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로션제가 좋습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는 전신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합니다. 이차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치료에 앞서 세균검사를 먼저 시행하여야 하며, 항생제의 국소도포보다는 전신적인 항생제의 사용이 추천됩니다.
만성습진의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도포와 함께 피부건조를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바닥, 발바닥 등 피부가 두껍거나 태선화 병변에서는 강한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단기간 스테로이드제 국소도포 후 비닐이나 랩 등으로 밀봉하기도 합니다. 이런 스테로이드제 국소도포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며, 국소 치료로 치유가 안 되는 심한 경우나 전신적인 경우에는 경구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거나 스테로이드에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다른 전신적인 면역조절제나 면역억제제로 대체 치료하여야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이나 접촉피부염은 습진의 한 종류입니다. 습진이란 하나의 질환 이름이 아니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 피부염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습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어떤 원인에 의해 생기느냐에 따라 잘 낫기도 하고 재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토피피부염은 개인적인 알레르기 소인이 있으므로 일정 기간 만성적으로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며, 금속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일 경우 본인이 금속이 원인이라는 것을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고 접촉을 피하게 되면 금속에 의한 피부염은 대부분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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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