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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에 해당되는 글 2

  1. 2013.06.26 양성 국소 근위축증(Benign focal amyotrophy)
  2. 2012.01.06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

질환주요정보
양성 국소 근위축증은 임상적으로 감각 및 중추신경계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면서 비대칭적으로 상지 또는 하지 원위부의 근력약화, 근위축 등의 운동장애가 진행하는 일종의 운동신경원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10대 혹은 20대의 젊은 연령에 산발성으로 나타나며 한쪽 손과 아래팔에서부터 시작되는 근력약화, 근위축 등의 운동장애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한 후 멈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쪽에서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59년 Hirayama 등이 편측 상지의 근력약화와 위축을 보이는 12명의 젊은 환자를 처음 보고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병율 및 발생률에 관한 정확한 보고는 없으나 운동신경병의 약 11%를 차지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인종 및 민족에 따른 발병률은 인도, 한국 및 일본에서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여자에 비해 남자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성 국소성 근위축증으로 인해 퇴행성 신경손상 외에도 다양한 신경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질환의 원인으로 말초운동신경의 감염, 외상, 염증, 척수질환, 혈관염, 면역계의 이상, 유전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드물게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보고 된 바 있는데, 이러한 경우의 대부분이 상염색체 우성 유전 형태라고 합니다. 대개는 양성 경과를 취하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증상은 대개 10~20대에 발생하나 드물게는 30대 이후에도 발생하며, 이후 병의 진행은 6~9년간 서서히 지속되었다가 30대 중반에 정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증상 중 가장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을 수반하지 않는 근위축 및 근력약화인데, 대부분 상지 원위부에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현저한 근위축에도 불구하고 근력약화는 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성 국소 근위축증의 증상
운동장애는 대부분 한쪽 상지의 원위부에서 시작되어 계속 국소적 장애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나, 드물지 않게 반대 쪽 상지로 운동장애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특징적인 근력약화 및 근위축 양상은 주로 손, 아래팔 (7, 8번 경추신경과 1번 흉추신경이 분포하는 근육들)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특히 자뼈쪽 (새끼 손가락 쪽)에 뚜렷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처음 발병 당시 하지 하단부의 근육이 침범되는 경우도 있으나 동시에 상지가 침범되는 예는 매우 드뭅니다. 감각이상, 뇌신경마비증상이나 중추성 운동신경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개는 한쪽 손이나 아래팔 근육이 마르고 힘이 빠진다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상완요골근 (brachioradialis muscle) 을 제외한 손과 상완을 침범하기 때문에 사위근위축(oblique amyotrophy)이라고도 합니다.
근육이 꿈틀대며 떨리는 속상 수축 (fasciculation), 손떨림(tremor)이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 위축된 근육으로 오랫동안 작업할 때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특징으로 추위에 노출시 증상이 악화되는 현상(cold paresis)이 알려진 바 있는데 이는 위축된 근육이 추위에 민감하게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신체검진 시에 감각 결손은 대부분 없으며 뇌신경과 척추체로의 침범, 비정상 근신전 반사, 배뇨장애의 소견이 없는 점이 진단에 중요합니다.
병태 생리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척수영역의 순환장애, 미세한 경색, 상완부 및 경추의 외상, 자가면역, 유전적 원인, 감염 등이 가설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양성 국소 근위축증의 진단은 임상적 양상 및 질환의 진행양상을 통해 다른 가능한 질환을 배재 후 이루어집니다.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추 MRI 소견에서 하부 경추 척수부위의 운동신경 세포 주위에 제한된 국소적인 위축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러한 소견이 이 질환의 확진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방사선학적 검사로서 척추증이나 추간판 탈출증, 척수 종양, 척수공동증, 또는 동정맥 기형 등을 배재할 수 있습니다.
질환 초기에는 임상증상이나 검사 소견이 운동신경성 질환과 구별되는 점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진단을 확진하는데 필요합니다.
근본적으로 증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환자 및 가족에게는 이들 질환이 치명적인 경과를 보이는 ‘근위축성 축삭 경화증’과는 달리 비교적 양성 경과를 보인다는 점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성 국소성 근위축증은 동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다른 운동 신경원성 병변에 비해 예후가 좋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을 구별하여 인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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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0)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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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 6. 13:51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 질병정보2012. 1. 6. 13:51

척추에 있는 디스크, 다른말로는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서 쿠셩 역할을 하는 얇은 타원형 구조물입니다. 각각의 디스크는 부드러운 겔 상태의 수핵을 잘간 섬유질 껍데기가 둘러 싸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구조는 디스크가 척추뼈 사이의 공간을 유지할 만큼 단단하면서도 척추가 구부리고 회전하는 동작을 할 때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일부 사람들, 대개는 중년의 성인들에서 디스크의 질긴 바깥쪽 껍질에 해당하는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디스크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경우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흘러나온 디스크가 척추관내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이는 통증, 감각저하, 근육 약화 등 다양한 신경 관련 증상을 일으킵니다. 가장 심한 경우에는 추간판 탈출증에 의해 방광이나 내장을 조절하는 신경을 압박하여 소변실금이나 내장조절기능에 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 추간판 탈출증 증상 및 자가진단법

1) 만성적인 허리 및 목의 통증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온다.
2) 엉치에서 다리로 전기오듯 뻣치는 하지방사통이 있다. (허리디스크)
3) 목에서 손끝으로 전기오듯 뻣치는 상지방사통이 있다. (목디스크)
4) 환자가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허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기도 한다.
5) 팔을 머리위로 올리면 증상이 완화된다. (목디스크)

  치료 방법
대부분의 경우 하지로의 방사통이 있거나 또 없는 추간판 탈출증은 보존족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보존적 치료란 침상 안정(일반적으로 하루 내지는 이틀간), 온욕, 열찜질, 아스피린(aspirin) 같은 소염진통제나 근육 이완제 등의 약물 치료, 등입니다. 
지나치게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소위 “탈조건화”를 초래하므로 의사는 가능한 빨리 운동을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비록 처음에 하루 내지는 이틀간 침상안정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에라도 매일 2~3번씩 20여분 정도는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주후에는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 보다 격렬한 유산소 운동과 물리 치료를 시작합니다. 초음파, 마사지, 침술 등의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 및 장 기능의 장애가 있거나 진행하는 신경 손상의 증상이 있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 보다 수술을 포함하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내시경을 이용하는 디스크제거술이 점점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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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