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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3. 14:45

이상지질혈증 질병정보2019. 9. 3. 14:45


이상지질혈증 혹은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및 지방질성분이 많이 있는 질환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증 및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이기도 합니다.
엄밀하게는 고지혈증이란 혈중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증가된 상태를 말하고 이상지질혈증이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의 지질의 상승 뿐만이 아니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이 감소한 상태도 포함합니다.

혈액 속에 들어있는 지방질은 크게 4가지 종류로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나누어집니다.

˚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cholesterol) : 혈관 벽에 쌓여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동맥경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입니다.

˚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 :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밀도지단백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 총콜레스테롤 :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하나로 묶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 중성지방 : 음식으로 섭취된 과잉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생성된 것으로 평상시에는 지방세포에 저장되어 있다가 필요시에 방출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검사로만 알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제대로 하려면 최소한 12시간 이상의 금식해야 합니다.
아침 9시에 채혈한다면, 그 전날 저녁 7시 이후로는 물을 제외한 다른 음식물을 먹거나 술을 마셔서는 안 됩니다.
음식물을 먹거나 술을 마시게 되면,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간단하게 하는 경우에는 보통 총콜레스테롤만을 측정합니다.
혈액 속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크게 저밀도지단백과 고밀도지단백이라는 물질에 실려 돌아다닙니다.
어떤 종류의 지단백 콜레스테롤인지 구별하지 않고 그 양을 잰 것이 총콜레스테롤입니다.

그러나, 이 수치만 가지고 치료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검사에서 주의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즉 200 mg/dL 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혈액검사로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추가로 측정해야 합니다.

추가로 확인된 검사에서 치료 목표로 삼는 항목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입니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최소한 130 mg/dL보다 낮아야 합니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다른 이상지질혈증 수치와 달리 높을수록 좋습니다.
40 mg/dL보다 적은 수치를 나타내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 60 mg/dL보다 높으면 그 반대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중성지방은 150~ 199 mg/dL 이면 주의를 해야 하는 수치이고, 200 mg/dL이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에는 보통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선별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대한 가정의학회에서는 20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서 총 콜레스테롤의 측정을 권하며 35세 이상 남자, 45세 이상 여자에서는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검사를 권하고 있다.
또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중성 지방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도 함께 측정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원인에 따라 크게 1차성 이상지질혈증(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이상지질혈증)과 2차성 이상지질혈증,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차성 이상지질혈증은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해결해 주어야 이상지질혈증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2차성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증가 :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 만성 간질환, 담즙울체, 급성 간헐성 포르피리아, 신경성 식욕부진, 약물(씨아지드, 테그레톨, 시클로스포린)

중성지방 증가 : 임신, 만성 신부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패혈증, 과체중/비만, 대사증후군, 췌장염, 제2형 당뇨병, 쿠싱증후군, 신체활동 부족, 다낭성 난소증후군, 스트레스, 간염, 탄수화물 위주의 식이(탄수화물이 전체 열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식이), 약물(알코올, 에스트로겐, 베타 차단제, 당질 코르티코이드, 레티노산, 담즙산 결합 제재)

HDL 콜레스테롤 감소 : 흡연, 제2형 당뇨병, 과체중/비만, 대사증후군, 신체활동 부족, 혈중 중성지방 증가, 영양실조,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셔병, 다낭성 난소증후군, 탄수화물 위주의 식이 ∙ 약물 : 합성 스테로이드, 베타 차단제, 레티노산, 프로게스테론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사요법을 포함하여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비만인 경우 전반적인 식사량을 줄이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동물성 식품 중 지방이 많은 부위나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알려진 식품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를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는 곡류 혹은 감자류와 단음식의 섭취를 줄이셔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들보다 오히려 당이 많은 음식이 더 해롭습니다.

심뇌혈관질환의 다른 위험요인인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고혈압을 적적히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LDL-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주로 스타틴 계열의 약재를 사용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중지질검사를 하면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예방

◆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생선, 땅콩 및 씨앗류, 식물성 기름, 가금류, 기름기 적은 고기 등으로 구성된 식이를 합니다.

◆ 고열량 음식의 비중을 줄이고 신체 활동을 증가시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기름진 고기, 버터, 치즈, 아이스크림, 튀김 등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음식을 제한합니다.

◆ 생선, 아마씨, 땅콩, 씨앗류, 식물성 기름 등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들을 적당량 섭취합니다.

◆ 귀리, 보리, 땅콩,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들의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 가당 음료와 과일 주스 같이 당분이 많은 음식을 제한합니다.

◆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립니다.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 술은 적당히 마시며 과음하지 않습니다.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힘들다면 차라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 필요하다면 식물성 스테롤, 수용성 섬유소, 피쉬오일 보충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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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건강에 이로운 살아있는 균을 총칭해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부르는데 유산균은 이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 관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산균이라 부르고 있다.

유산균의 효능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면역기능

장점막은 인체에서 면역체계가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이다.
장점막 안쪽에 존재하는 림프조직(GALT)은 장의 환경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은 항염증과 관련된 Th1과 Th2 cell의 균형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면역을 강화하고 과민면역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방어기능

유해균은 장점막이 손상된 부위나 세포 사이로도 침입하기도 하지만 상피세포에 부착하여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때 유익균들은 미리 부착해서 유해균의 감염을 예방해준다.
또한 유해균과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두고 적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천연 항생물질 즉 Bacterocins을 분비해서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유산균이 형성하는 젖산은 ph를 낮춰서 유해균이 살 수 없는 산성 환경을 형성해주기도 한다.

대사기능

우리 몸이 분해하지 못하는 섬유질과 다당류를 발효시켜 소화를 돕고 장점막의 융모 발달과 대사기능을 통해 생성된 단쇄지방산은 장벽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 장 운동을 정상적으로 도와준다.

영양기능

비타민 B1, B6, B12, Vit K 등 인체에서 발달되지 않는 비타민 형성에 관여하고 미네랄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을 크게 나눈다면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비피도박테리움 균주로 나눌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균

요구르트나 치즈 그리고 김치 같은 발효식품에 들어있는 이 균은 주로 소장에 서식하는 균주로 학술적, 상업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균이다.

비피도박테리움균

주로 대장에 서식하는 균주로 특히 모유를 먹는 아기의 장 대부분을 차지는 하는 균주이며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균주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을 보면 면역력, 아토피쪽에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2 균주에 대한 연구결과가 상당히 많이 나와 있는 대표적인 균주이다.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설사와 위염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 박테리움락티스 투여 결과 유의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루테리, 사카라미세스 보울라디 균주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것 외에도 각종 장질환, 감염질환, 암, 심혈관질환, 비만 등에도 유산균은 유익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단지 유산균 균주 하나하나의 효과를 따질 수는 없으므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혼합 유산균 제재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맞는 방법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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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 11. 14:18

스트레스 해소 음식 건강음식2019. 1. 11. 14:18

초콜릿

초콜릿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해소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대학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은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탁월한 간식이라고 합니다.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는 스트레스 해소와 기억력, 면역력, 염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카카오 농도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와 체내 염증 지수가 낮아지고 기억력과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연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요.
연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과다 분비된 코르티솔 호르몬을 줄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 지방산이 결핍되면 우울증,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 심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연어 85g에는 무려 2000mg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장애를 극복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 역시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브로콜리는 인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것은 물론 뇌 기능을 활발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과 여러 가지 미네랄이 함께 섞여 있기 때문에, 몸속에 쌓여있는 유해성분과 미세먼지를 배출해낼 수 있어 꼭 섭취해야 할 음식이랍니다.

캐슈너트

견과류 중에서도 아연의 왕으로 불리는 캐슈너트는 긴장감 해소에 좋은 아연이 일일 권장량의 35%가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 물질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단백질 성분이 풍부해 캐슈너트 100g에 약 2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인 만큼 하루 10알 이내로 섭취량을 제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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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하루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으로 너무 길어지면 5시간 이상~7시간 이하를 자는 사람보다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최대 3배까지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40∼69세 2천470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2년 단위로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9시간 미만일 경우 1.86배, 9시간 이상 2.79배 높아졌고, 뇌혈관질환 역시 같은 조건에서 9시간을 자는 경우 위험도가 3.05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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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구강질환이 심장질환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은 오래 전에 밝혀졌으며, 또한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면 구강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세균감염으로 당뇨병 위험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심지어 구강질환이 여성들에 있어서는 불임, 조기출산 및 저체중아 출산과도 관련성이 있다고 다수의 연구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남성질환의 하나인 발기부전과도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가 되고 있다.

국제 의학 분야 학술지 메디슨에 실린 ‘치주질환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장애 위험이 1.5배로 더 높게 나왔다.
’는 연구 결과에 언론에서도 주목한 바가 있다.
이처럼 치주질환이 남성의 성기능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발기부전의 원인이며, 스트레스, 흡연, 고령, 뇌혈관 질환, 당뇨 및 고혈압 그리고 콜레스테롤 혈중과 같은 지질대사 이상에 의해 발생되는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치주질환과 같은 혈관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 남성 성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으며 따라서 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이 혈관성 질환이라는 공통요인에서 두 질환이 서로 관련성이 있다고 주목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 그리고 산업화로 인한 복잡한 현대생활 등으로 인한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연속됨에 따라 발기부전 환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10년 기준으로 약 120만 명 이상의 발기부전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생물병리학적(기질적) 요인과 심인적 요인이 있지만, 전체 발생의 65%가 생물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Cairo의 연구에 의하면 발기부전 남성들의 상당수는 혈관장애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하였고, Montorsi의 연구에서는 혈관 내의 콜레스테롤 증식으로 인한 죽상동맥경화가 음경해면체의 동맥혈을 폐쇄하여 발기부전이 초래된다고 하였다.
또한 병리생리학적 주요 활동인 혈류층 속의 내피세포 장애로 인해 음경에 혈류를 감소시켜 발기부전이 발생된다고 Kaiser의 연구에서 발표하였다.
의학계에서는 치주질환과 성기능장애와 관련이 있는 발기부전과의 인과관계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포피로모나스 진지밸리스 등 치주질환을 야기시키는 치주병원균이 인체 내 염증 반응에 관여하여 내피세포장애를 유도함으로써 만성 심혈관질환, 뇌혈관 질환 및 폐쇄성 폐질환뿐만 아니라 발기부전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징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하였다.
최근 만성치주질환은 생화학 반응의 활성화를 통해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진행·지속시키는데 영향을 주며, 플라그 형성과 내피세포장애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내피세포장애는 만성적 염증 반응 증가와 관련이 있고, 염증반응 지표 지수인 interleukin-6 지수를 높이는데 만성치주질환자에서도 염증성 수치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치주질환에 관여하는 병원균과 생성물질은 직접적으로 내피세포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성기능과 치주질환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주관적 치주건강상태와 스트레스는 성기능과 유의한 음의 상관이 있었으며, 주관적 치주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성기능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스트레스 요인을 보정한 후 주관적 치주건강상태가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에서도 주관적 치주건강상태가 1단위 나빠질수록 성기능 감소도 0.889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명연장 및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구강에 관심이 날로 증가되고 임플란트 급여화로 시술환자가 늘면서 치주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는 시점에 치주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이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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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11. 2. 09:17

마른비만 건강생활2017. 11. 2. 09:17

마른비만이란?

마른 비만은 체중이나 체질량지수는 정상이지만 지방량에 비하여 근육량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팔다리는 가늘고 아랫배만 볼록한 올챙이와 같은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체중은 정상이지만 체지방이 과잉 축적되는 것으로, 보통 남자의 경우 체지방 의 비율이 25%를 넘었을 때, 여성은 30%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마른비만의 원인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호르몬 조절 이상, 염증 등이 원인으로 인구의 노령화로 인하여 발생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인슐린과 같은 생체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작용 이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서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사증후군, 지방간, 심혈관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육은 적고 지방이 많아 근육으로 지탱하는 허리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도 하고 골다공증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른비만 증가 이유

반복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가 근육량 감소, 체지방 증가를 불러오게 됩니다.
여성들이 많이 하는 다이어트 중 기초대사량보다 낮은 저칼로리 식사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체중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체지방보다 근육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근육량은 줄고, 신체 기초대사량은 낮아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는데, 다이어트 후 평소 섭취하던 칼로리를 먹더라도 에너지 소비비율이 낮아 체지방 증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한 식사량 감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로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우리 몸은 심장박동, 호흡, 체온유지를 위해 에너지 대사를 점점 줄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공복이 길어지면 배고픔이 심해져 폭식으로 이어지는데, 에너지 대사가 낮아진 상태에서 칼로리 섭취가 높아지면 체지방 증가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마른비만 해결법

중요한 것은 역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운동량이 부족하면 근육이 축소되고 전체적인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져 체지방 비율을 높입니다.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증가하고, 지방을 분해해 근육을 강화하는 호르몬 반응이 촉진됩니다.
따라서 바쁜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식사 후 산책, 계단걷기 등)을 찾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야말로 마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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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11. 1. 09:33

대사증후군이란? 질병정보2016. 11. 1. 09:33

대사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 5가지 요인중 3개 이상일 경우

① 복부비만

② 고중성지방혈증

③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④ 높은 혈압

⑤ 혈당장애

→ 방치하면 뇌졸중, 심장질환(심장마비,심근경색), 당뇨합병증(인공투석,실명), 암등 유발합니다.


대사증후군 얼마나 흔한가요?

0세 이상 서울시만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입니다.

비만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사증후군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사증후군은 40~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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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6. 12. 10:02

전신질환과 치주치료 건강생활2013. 6. 12. 10:02

치주염은 다양한 복합구강세균이 구강내에 감염되어 치자뿌리를 둘러쌓고 있는 치조골이 흡수되는 만성질환으로서 전 세계의 성인 2/3 이상이 이환되어 있고 성인의 치아를 발치하게 되는 가장 주요원인이 되는 심각한 글로벌질환입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내 복합세균이나 세균에서 유리되는 여러 독성 물질들이 혈류를 통해 전신에 침투하여 심각한 전신질환을 야기하거나 전신질환을 심화되는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치주질환자들 중 노인환자들의 수가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만성 소모성질환을 가진 치주환자들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치주질환이 심혈관질환, 당뇨병, 저체중조산, 류마티스관절염, 만성 신장질환, 상기도 폐질환, 암, 기억력 감퇴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반대로 여러 전신질환이 치주질환에 대한 위험지시 인자 (risk indicator) 또는 위험 인자 (risk factor)로 작용하여 치주질환의 특성이나 심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X 증후군이 대사증후군 (Metabolic syndrome)으로 정의되었는데, 대사증후군이란 비만, 고혈압, 당뇨, 고인슐린혈증, 이상지혈증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이 발생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다한 칼로리 섭취와 영양분 과다섭취는 염증을 증가시킵니다. 칼로리 섭취량이 에너지 소비량보다 높아지면 많은 양의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 전단계 (Pre-diabetic stage)에서는 산소 스트레스가 증가하며, 산화 스트레스가 항산화 기능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양보다 많아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할 때 대사증후군을 가진 환자는 전신적으로 산화 스트레스가 높고 반면에 항산화 물질은 적었으며 대사증후군은 치주 조직에서도 항산화능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이러한 상태에서는 잇몸뼈가 약해져 치주염 (잇몸병)이 더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심혈관질환 (Cardiovascular Disease : CVD)은 가장 높은 사망 원인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암보다 두 배 정도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경제성장에 의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원인 요소로 치주질환 (잇몸병)이 지목되고 있는데 치주질환의 감염으로 인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는데 기여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치주질환에 이환된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자와 위험 요소 (risk factor : 나이, 성별, 스트레스 , 흡연)가 거의 같습니다. 치주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많은 수가 심혈관 질환을 가지며, 이와 같은 사실을 토대로 치주질환과 심혈관 질환은 비슷하거나 공통적인 병인적 경로(etiological pathway)를 가진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Arbes 등은 치주염이 있는 사람에서 관상동맥벽 두께가 더 두꺼울 수 있으며 심한 치주염을 가진 경우 심근경색의 발병률이 3.8배 증가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첫째, 치주질환은 혈소판에 직접 작용합니다. Herzberg 등은 1996년 토끼에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접종한 경우 시간에 따라 심박수가 증가하고, 용량에 따라 심장수축력이 감소함을 보고하였습니다. 치주질환 원인균은 혈소판에 달라붙어 혈소판끼리 응집시켜 혈전이 생성되게 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둘째, 치주감염은 혈액 점도를 증가시킵니다. 치주감염이 전신적으로 이환되면, 혈청 섬유소와 백혈구 수가 증가하여, 혈액 점도는 증가하게 되고, 혈류 속도의 감소가 일어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므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셋째, 치주감염은 백혈구 수를 증가시킵니다. 이렇게 증가한 백혈구들이 전신 혈관으로 유입되게 되면, 말초 혈관을 막고 녹여 염증 물질을 분비하게 되어 혈전형성, 동맥경화증, 심질환 등이 심화되게 됩니다.
넷째, 치주감염원은 혈관의 보호기전을 방해합니다. 혈관은 동맥경화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질산을 생산하는데, 질산은 혈관확장제(Vasodilator)로서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동맥경화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하지만 치주 감염원에 노출되면, 질산의 생성이 억제됩니다.
다섯째, 치주감염원은 혈관석회화를 증가시킵니다. 쥐에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균을 감염시켰을 때, 노출 기간이 길수록 혈관석회화가 증가하였습니다.
여섯째, 치주감염으로 인해 응고인자가 증가합니다. Lowe 등에 따르면, 치주감염으로 인해 응고인자의 증가로 인해 혈액이 끈적해져 혈류가 줄어들어 심장에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음을 보고 하였습니다.

치주질환과 관련된 전신질환
당뇨병은 인슐린의 절대적 결핍 또는 상대적 결핍에 의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만성적인 대사 장애와 그에 따른 만성적인 혈관 손상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이며, 만성적 대사 장애질환입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다량의 포도당으로 인해 합병증이 생기는데 이중의 하나로 잇몸의 혈류의 감소, 치조골 흡수, 치은 염증, 치석, 치아 동요증가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치주 감염에 의한 치주염은 당뇨 합병증을 일으키고, 심혈 관계와 신장의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1980년대 후반 치주 감염이 출산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가설이 Mcgregor등(1988)에 의해 처음 제기된 이래 치주 질환과 위험한 임신출산 (조산- Preterm Birth: PTB, 저체중출산- Low Weight Birth: LWB)의 상관 관계에 대 많은 논의가 있어 왔습니다.
치주병원균은 혈행을 통해 타 부위로 이동 가능하며, 혈행을 타고 다른 부위, 즉 자궁 내로 이동 가능하며, 면역, 염증 과정을 촉진합니다. 조산아에서 치주 병원균에 대한 항체가 증가합니다. 이는 직접적인 자궁 내에서 태아의 구강 병원균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의미하며, 강력한 염증매개물질의 하나인 프로스타글란딘 (Prostaglandin)을 생성하여 강력한 자궁수축을 유도하여 조산을 초래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Offenbacher 등이 햄스터를 사용한 실험에서 치주염에 이환된 햄스터의 경우 항체수치가 증가함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산모가 치주 질환에 이환된 경우 조산이 4-7배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최근에 치주염이 호흡기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Scannapieco 등은 잇몸 치료가 폐렴 발병율을 평균 40% 감소시켰으며, 또한 치주 질환과 폐질환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고 하였으며, 불량한 구강 위생과 치주 질환에 의해 길러진 호흡기성 병원균의 배양은 폐렴 (구강내 병원균이 기관지로 넘어가 일으키는 폐렴)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불량한 구강 위생과 치주 질환이 있는 경우, 치주낭 내 구강 세균과 호흡기 병원성 균이 폐로 흡입되어 폐렴을 일으킬 수 있고, 치아가 병원균의 배양지 역할을 하며, 치태의 세균을 배양해 보면 전형적인 호흡기성 병원균이 관찰됩니다.
더 많은 연구결과를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치주질환과 관련있는 전신질환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암, 치매 등에 대한 연구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감염성 세균의 항원이 인체의 항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고 이에 해당하는 질환으로서 동맥경화증, 당뇨, 류마티스관절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치주염을 가진 전신질환자에게 치주치료를 통해 전신질환을 개선하고자 하는 많은 실험과 문헌이 있습니다. Elter 등과 Seinost 등은 치주치료 후 혈관의 기능이 개선되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Mitchell-Lewis 등은 조산아의 산모들에서 치은연하 세균이 현저히 많음을 보고하였고, Jeffcoat 등의 연구에서도 치주 치료가 치주염을 가진 임산부의 조산을 감소시킴을 보고하였습니다. Kiran 등은 치주질환이 있는 당뇨 환자에게 치주 치료를 했을 때 당조절에 개선이 있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문헌 보고들이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치주 치료로 세균의 영향을 억제하여 전신 질환을 개선시키는 것이 결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치주 치료가 전신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아뿐만 아니라 치주 관리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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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 14. 11:36

고지혈증 환자의 식이요법 건강생활2013. 1. 14. 11:36

이상지혈증은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및 말초동맥질환의 원인입니다. 이중에 뇌혈관질환, 심장질활은 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입니다. 2007년에 발표된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형증이 만 30세 이상에서 발병할 확률이 10.8%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미국(미국 국민 건강 및 영양 평가조사, 2005~2006)의 15.7%보다 낮은 수준이었지만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만 30세 이상에서 발생할 확률은 2007년 10.8%로 2005년 8.1%에 비해 2.7% 증가하였습니다.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이 발생할 확률은 2007년 47.6%로 1998년 22.2%에 비해 25.4%나 증가하였습니다. 고중성지방혈증이 발생할 확률은 2007년 17.3%로 1998년 11.0%에 비해 6.3%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서구화 된 식생활 습관 및 신체활동량 감소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상지혈증 치료에서 식사요법이나 신체활동 등의 비약물 요법이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실행되는 정도는 아직까지 미약한 실정입니다.

2007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에너지 섭취량은 1,810kcal 였고, 영양소별 에너지섭취분율은 단백질 14.7%, 지방 18.4%, 탄수화물 67.0%이었습니다.
미국(미국 국민건강 및 영양평가조사, 1999-2002)의 에너지 섭취량은 1일 평균 2,153kcal로 우리나라보다 약 300kcal 많이 섭취하였습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분율이 51.7%인 반면 지방급원 에너지섭취분율은 32.9%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백미 소비량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다소비 식품(평균 섭취량 순위) 1위는 여전히 백미(1일 평균 171.3g 섭취)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미국에 비해 높은  당질 섭취비율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고중성지방혈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동물성식품 섭취비율은 1969년 3% 수준이었으나 꾸준히 증가하여 최근에는 약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동물성식품 섭취비율이 높아 20.8%이었으며, 여자는 18.7%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방질 섭취 주요 급원식품을 보면 돼지고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콩기름, 삼겹살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3~19세 청소년의 경우 지방질 급원식품은 라면이 첫 번째 급원식품이었고 다음이 돼지고기, 콩기름, 삼겹살의 순서였습니다. 다른 연령층과는 달리 9위는 햄버거-샌드위치, 10위는 스낵과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지방 섭취량은 높지 않지만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이 높으며 젊은 연령층에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영양소별 에너지섭취율 추이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NCEP) 에서는 콜레스테롤이 증가된 환자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의 지침(NCEP-ATP III)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지침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한 다양한 생활양식의 개선을 권고하고 있는데, 이것을 치료적 생활양식의 변화 (TLC:therapeutic lifestyle change)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치료적 생활양식의 변화 (TLC) 지침의 주요한 내용을 보면, 1) 포화지방산 섭취를 총칼로리의 7% 미만으로 하고,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 200 mg/dL 미만으로, 2) 저밀도지단백 콜레스레롤 강하를 촉진하기 위해 식물성 스타놀 및 스테롤(stanols/sterols)을 하루 2g, 점액성(수용성) 섬유질을 하루 10~25g 섭취, 3) 체중 감량, 4) 신체활동량의 증가 등입니다.

표. 치료적 생활양식 변화 식사 (TLC diet)의 영양소 구성
이 권고안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스타놀/스테롤 및 섬유질의 섭취를 늘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목표치 이하로 낮추는 것입니다. 국내 고지혈증 치료지침 제정위원회의에서도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의 권고안을 참고하여 국내실정에 맞는 식사관리 지침을 제시하였습니다.

표. 국내 고지혈증 치료지침 제정위원회의에서 제시한 식사관리 지침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가 매우 높거나 심혈관계 질환이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먼저 3개월간 식이요법을 실시한 후,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에 약물요법을 병행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식이요법과 등산, 조깅과 같은 중등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충분히 시행하고 나서 6주 후에도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목표치까지 낮아지지 않으면 식물성 스타놀 및 스테롤, 점액성(수용성) 섬유질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개월 후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조절된 경우 대사증후군 및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지질위험인자(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체중 조절과 신체활동량 증가를 보다 엄격하게 실시하게 됩니다. 이 권고안에서는 환자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무엇보다 강조하였습니다.

치료적 생활양식의 변화 (TLC)의 단계

지방질은 일반적으로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누지만, 물리화학적 성질에 따라 고체지방(포화지방)과 액체지방(불포화지방)으로도 분류합니다.
흔히 동물성 지방은 고체지방, 식물성 지방은 액체지방이라고 생각하지만 식물성 지방 중에도 포화도가 높은 팜유나 코코넛유 같은 고체지방이 있습니다. 액체지방은 구성 지방산의 불포화도가 높기 때문에 상온에서 액체이나, 화학적으로 수소를 첨가하여 경화유(마가린, 쇼트닝 등)로 제조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구성 지방산의 포화도가 높아 상온에서 고체인 고체지방도 가열하면 액체로 전환됩니다.
필수지방산이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지방으로 신체의 성장과 유지 및 여러 생리적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필수지방산은 모두 다가불포화지방산에 속하며 리놀레산(오메가 6 지방산), 리놀렌산(오메가 3 지방산) 등이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고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중 증가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전체적인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포화지방을 단일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함으로써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고 총 지방열량 섭취가 30% 이상인 경우, 지방 섭취를 낮추고 다가불포화지방산/단일불포화지방산/포화지방산과 오메가 6/오메가 3 지방산의 균형된 섭취를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균형된 식생활을 강조하면서 총열량 섭취를 점검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총 지방열량을 너무 낮추면 고당질열량에 의한 중성지방 합성이 증가되므로 이 점 또한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포화지방은 상온에서 액체가 아닌 고체 상태이며, 조리한 베이컨이나 삼겹살에서 떨어져 나온 기름이 하얗게 후라이팬에 굳어 있는 것과 같은 상태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는 콜레스테롤 섭취의 양보다는 포화지방산 섭취량에 의해 좌우됩니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에너지 생성에 이용되며 남은 것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쉽게 저장되므로 필요이상으로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높여서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을 초래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다가불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화지방산의 섭취가 1% 증가할 때 혈중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2%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포화지방산 섭취가 1% 감소할 때 혈중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2%가 감소합니다. 포화지방은 야자유와 코코넛유를 제외하고는 실온에서 고체이며, 주로 동물성 지방에서 얻어지게 됩니다.
고지혈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기름기 많은 육류(삼겹살, 베이컨, 갈비, 햄, 소시지, 곰탕, 곱창 등), 유제품(버터, 치즈, 생크립 등), 기름기 많은 제과류(케이크, 도넛, 파이, 페스트리, 쿠키 등), 팜유(커피 프림, 라면, 스낵류)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치즈, 전유와 같은 유제품은 많은 양의 포화지방을 함유하므로, 저지방이나 무지방 요구르트를 사용하고, 커피의 크림 등은 피해야 하며, 탈지분유나 저지방우유를 대용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불포화지방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다가불포화지방산이 있는데 간세포의 LDL 수용체의 활성과 수를 증가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립니다. 생선과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실온에서 액체상태입니다. 포화지방 대신 섭취하면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므로 아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EPA)과 도코사헥사에노산(docosahexaenoic acid:DHA)의 전구체인 오메가 3계 리놀렌산을 식물성 식품(들깨, 콩, 채소류)을 통해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으로 프로스타글란딘, 트롬복산, 류코트리엔 등 염증 및 항염증에 관여하는 물질 합성에 관여하며 적절한 비율로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은 열과 산화에 취약하여 그 부산물이 세포막과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보호인자인 항산화 기능을 가진 영양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 옥수수기름, 해바라기기름, 콩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프로스타글란딘의 전구물질인 아라키돈산을 합성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포화지방에 비하여 다가불포화지방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일불포화지방에 비하여 다가불포화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전체 에너지 섭취의 10%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또, 오메가 6와 오메가 3 지방산의 균형된 섭취도 중요합니다. 오메가 6 지방산 섭취가 지나치면 혈전 생성 가능성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콩기름(대두유), 옥수수 기름같이 오메가 6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한 튀김, 부침 등의 음식들은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같은 식물성 지방이라도 종류에 따라 오메가 6와 오메가 3 비율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옥수수유, 대두유, 면실유는 리놀레산(오메가 6) 함량이 50% 이상으로 높고, 들기름은 리놀렌산(오메가 6)이 55% 이상을 차지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 에스키모인에서 관상동맥질환이 적게 발생하는 이유로 아이코사펜타에노산(eicosapentaenoic acid:EPA)과 도코사헥사에노산(docosahexaenoic acid:DHA)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생선 기름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주장이 제기된 이후 약 30여 년 동안 많은 연구를 통하여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끼 이상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생선을 섭취한 사람은 급성심근경색의 발생 위험이 감소하였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정상인과 고중성지방혈증 환자 모두에서 혈압과 혈중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액응고시간을 증가시키는 좋은 작용을 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고중성지방혈증의 문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오메가 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혈청 중성지방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하루에 약 9∼13 g (1.1∼7 g의 오메가-3 지방산)의 생선 기름을 사용할 경우 정상인의 혈중 중성지방을 20∼25% 감소시킵니다. 특히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혈중 중성지방을 26∼33% 가량 감소시킵니다. 그러나 과도한 생선 기름의 섭취는 LDL 콜레스테롤을 약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LDL 콜레스테롤 농도의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한 생선으로는 참치, 황새치, 꽁치,연어,고등어, 정어리, 청어 등이 있으며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섭취하여야 합니다. 오메가-3 제제(fish oil capsule)는 일반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심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부가적 치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단일불포화지방은 탄수화물이나 포화지방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이 계획을 세울 때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일불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혈중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합니다. 그러므로 죽상경화를 예방하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춥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일불포화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경우 고탄수화물의 식사를 한 집단에 비하여 식후 혈당과 인슐린의 농도를 각각 10% 정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일불포화지방은 지중해식 식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카놀라유와 올리브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올레산(oleic acid)이 주된 지방산입니다. 아보카도와 대부분의 견과류 역시 단일불포화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불포화지방에 수소를 붙이는 화학반응(수소화:hydrogenation)은 지방의 구조를 변화시켜 트랜스 지방산의 형태로 만듭니다(마가린, 쇼트닝, 유지방 쿠키 등). 이는 고형화된 식물성 기름이 액상기름보다 운송과 저장이 훨씬 쉽고 빨리 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크래커, 쿠키, 감자칩, 푸딩 같은 음식의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하여 트랜스 지방산을 사용합니다. 트랜스 지방산은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며 동시에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식품에서 성분 함량을 점검하여, 트랜스 지방산을 함유한 식품은 제한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트랜스 지방의 대부분은 과자, 머핀과 같은 제과류와 튀김요리 등입니다.
식물성 스타놀은 파이토스테롤(phytosterol) 복합체 중 하나로 콩, 옥수수, 밀 등의 여러 식물과 식물성 기름에서 발견됩니다. 이것은 콜레스테롤 구조와 유사하고, 콜레스테롤이 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춥니다. 핀란드와 미국에서의 최근 보고에 의하면 식물성 스타놀은 평균 10∼14%까지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의 경우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NCEP) 에서 탄수화물을 총열량의 50∼60%로, 국내 고지혈증 치료 지침에서는 60-65% 정도 섭취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설탕, 액상과당, 꿀, 엿기름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단순당과 정제가공한 곡류(흰밀가루, 흰쌀)는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높이므로 정제하지 않은 통곡류, 콩류, 채소, 과일등의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혈당지수(탄수화물을 섭취한 후의 혈당 상승 정도)가 낮은 식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사실은 전체 영양소의 조성뿐만 아니라 저지방 식사요법에서도 탄수화물 형태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많은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식이 섬유의 보호효과가 밝혀지고 있는데 식이 섬유의 섭취는 콜레스테롤의 감소뿐만 아니라 뇌졸중, 고혈압과 암 발생 위험도를 감소시켜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밀가루, 쌀가루, 소맥분 등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설탕 섭취의 증가는 HDL콜레스테롤 저하, 중성지방 상승, 인슐린 저항성 등을 야기하여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식물성 식품은 다양한 종류의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용성 식이섬유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에 비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높습니다.
이러한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로 인해 수용성 식이 섬유 섭취량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 사이에는 역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즉, 수용성 섬유질의 섭취가 증가하면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의 수치가 감소하며 이러한 효과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NCEP)에서는 하루 20∼30g의 섬유소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이중 수용성 섬유소는 하루 6g 이상 포함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수용성 섬유소(펙틴, 검류, 해조류의 다당류)는 음식물의 위배출 지연, 장에서의 음식물 이동시간 증가, 내당능력의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수용성 섬유소의 섭취를 늘리기 위해 도정이 덜 된 쌀의 보급과 혼식 섭취의 비율을 높이고 과일, 채소, 콩, 해조류 등의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동물성 단백질로부터 단백질을 섭취할 때 만약 저지방 육류나 가금류가 아닌 일반 육류나 유제품을 섭취한다면 포화지방의 섭취를 증가시켜 오히려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또, 지나친 고단백 음식은 신장 질환이나 골다공증을 촉진시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식사 중의 탄수화물을 저지방 육류(저지방 고기, 가금류, 물고기, 탈지 우유)로 대치할 경우 고지혈증이 개선됩니다.
콩은 8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는 유일한 식품이며 식이성 섬유질, 다가불포화지방산, 비타민 B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동물성 단백질 대신 콩단백질의 섭취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농도를 많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에 포함된 물질 중 이소플라본(isoflavones)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죽상경화를 억제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소플라본을 포함한 콩단백질은 혈소판의 활성화와 응집을 방해하며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 및 평활근 세포의 이동과 증식을 억제하여 혈관의 기능을 증진시킵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최소한 하루에 25g 이상의 콩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통풍 환자의 경우는 이처럼 콩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기 이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요합니다.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 (NCEP) 에서는 육류 섭취를 하루에 142gm 이하로 제한하고 포화지방이 낮은 기름이 없는 살코기로 대체하여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동물성 단백질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모두 포함하므로 1일 단백질 섭취량을 총칼로리의 10∼20%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칠면조와 닭의 흰살 부위는 붉은 살 부위와 비교하여 지방이 낮으므로 가능하다면 붉은 살 부위 대용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껍질과 붉은 살 부위를 먹을 때는 칠면조나 닭고기 모두 지방과 칼로리가 증가하므로 고기를 석쇠나 불에 굽거나, 삶아 먹는 것이 바람직하고, 먹기 전에 껍질은 벗기도록 합니다.
총지방과 포화지방이 적기 때문에 육류나 가금류의 좋은 대용식품입니다. 해산물에서 콜레스테롤의 비율은 다양하나, 총지방과 포화지방함량이 매우 낮아 권장됩니다. 생선은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조리 시 튀기는 것보다 굽거나 끓여서 조리하도록 합니다.
술을 적정량 이하로 마시는 것은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적당히 마신다는 것은 남자에서는 하루에 2 잔까지, 여자에서는 1 잔까지로 정의하는데, 1 잔은 포도주 약 140g, 맥주는 340g,위스키 43g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음주가 생활화되어 있고 폭음이 일상화 되어 있어 중성지방이 높은 환자들은 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식: 대개,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밖에서 먹는 음식이 지방과 칼로리가 많으므로 잦은 외식은 비만과 고지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과체중 환자에서 체중의 감량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감소, HDL콜레스테롤의 증가, 혈압의 감소,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의 향상 등을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외식의 횟수를 줄이고 메뉴를 선택할 때 저지방 식사를 주문하도록 합니다.
식품구성탑: 식품구성탑은 균형된 식단을 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식품군을 6가지로 분류한 후, 각각의 식품군이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양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식품구성탑은 건강한 식습관의 기본 원칙인 1) 적절한 양을, 2) 각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도록 균형있게, 3)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식품구성탑에서 유지 및 당류는 섭취량이 작아야 하므로 가장 작은 맨 위층에 위치하고 주식으로 소비되는 곡류 및 전분류는 맨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채소, 과일, 덜 도정된 곡류, 해조류, 생선, 콩류 등의 식품은 항상 충분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식품구성탑 : 한국영양학회

많은 고지혈증 환자들이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데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주로 포화지방산의 과잉 섭취로 인하여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혈장 콜레스테롤 농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과 간으로 제거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섭취보다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증가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조장하는 것은 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불포화지방산 섭취가 포화지방산 섭취에 비해 부족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고기가 아니더라도 머핀, 페스트리, 케이크, 비스켓 등의 제과류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식물성 식용류 중 팜유등에도 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유전성 질환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동반되어 있을 때에는 콜레스테롤 분해가 저하되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데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는 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은 제과류 또는 식용류로 만든 음식의 섭취나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 또는 갑상선호르몬 검사등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식물성 기름도 기름의 종류에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콩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기름, 참기름, 들기름 등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식물성 기름 중에서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팜유, 코코넛기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또, 마가린의 경우 식물성 기름이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지만 불포화지방산이 트랜스지방산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기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기는 하지만 섭취량이 많을 경우 체중이 증가하게 되므로 하루 섭취 칼로리의 20%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고지혈증 환자는 총 지방 섭취량를 제한하면서 가능하면 포화지방산의 섭취 비율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지방의 양보다는 좋지 않은 지방(포화지방)을 좋은 지방(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지방은 나쁘다’ 라는 생각에 지방섭취를 줄이고 설탕, 흰빵, 흰쌀,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섭취를 늘리는 것은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지방의 과잉섭취는 에너지 섭취 과잉을 초래하여 비만의 원인이 되지만 적절한 지방섭취는 필수적입니다.
또, 고지혈증 환자도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먹는 횟수를 줄이고 그 대신 닭고기, 등푸른 생선, 콩, 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고 일주일에 2개 정도 드시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과거에 오징어, 새우, 게 등도 고콜레스테롤 음식이라 하여 제한하였으나 콜레스테롤과 구조가 유사한 스테롤류가 많이 들어있어 오히려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알려진 계란, 오징어, 새우 등도 과식하지 않고 간간이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트랜스 지방산은 운송과 저장의 편이를 위해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형화 시킨 지방입니다. 트랜스 지방산은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며 동시에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라면 트랜스 지방산이 포화지방산보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랜스 지방 함량이 많은 과자, 머핀과 같은 제과류와 튀김요리 등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품에서 성분 함량을 점검하여, 트랜스 지방 섭취량을 총 섭취 에너지의 1% 이내로, 가능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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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