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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14. 10:38

면역력 키우는 5가지 생활습관 건강생활2014. 7. 14. 10:38

□ 하루에 20분 햇볕을 쬐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첫 번째 방법으로는, 햇볕을 많이 쬐는 것이다.

겨울로 갈수록 일조량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짧다.

그런데 면역력에 관련이 있는 체내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고, 나머지는 식품으로 보충된다.

비타민 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다수 있다.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의 햇볕을 쬐는 게 좋다.


□ 잘 먹고 잘 자자 


면역력과 체내 비타민 A, D, C 농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타민 A와 D는 염증 및 면역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하고, 비타민 C는 염증이 일어난 부위에서 생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타민 A, D, C가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당근, 살구, 복숭아 등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김치와 된장, 청국장, 간장과 같은 발효식품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 수면부족으로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자신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도록 한다.


□ 매일 30분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지나치게 운동을 하거나 1시간을 넘기는 운동은 오히려 면역계 활동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정도로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매일 운동하기가 곤란하다면, 주말에라도 운동을 하는 습관을 기르자.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자 


절주와 금연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흡연가는 우선 담배를 끊어야 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렴 등 신종 플루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음도 피해야 한다.

음주량이 많아질수록 건강 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1주일·1개월 동안 적정 음주량과 횟수를 미리 정해 놓고 지키면서 음주 시에는 충분한 음식과 천천히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이 신종플루 예방의 에티켓이다.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자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위해요인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보다는 적극적인 생활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면 몸속의 엔돌핀이 증가, 신체의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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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18. 10:31

고혈압성 심장병 질병정보2013. 10. 18. 10:31

고혈압을 방치하거나, 혹은 오랜 기간 조절을 하지 않으면 심장의 구조, 심장혈관(관상동맥), 심장 전도계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런 변화는 심장 좌심실비대, 관상동맥질환, 심장 전도장애, 심장 기능장애를 일으켜 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특히 심방세동), 심부전증 등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고혈압성 심장병은 혈압 상승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좌심실비대,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심부전증 등의 심장병을 총칭하며, 별개의 병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심장비대는 심전도나 심장초음파를 해보면 알 수 있는데 고혈압 환자의 약 15-20%에서 발견되며, 이는 협심증이나 심부전증,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노인에서는 심장비대가 없더라도 심장기능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약 68%에서 심부전증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심부전증은 남자에서는 2배, 여자에서는 3배정도 많이 발생 합니다.

주요 고혈압성 질환별 심혈관계 위험도

고혈압성 심장병은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생활양식의 서구화로 심장병이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고,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의 증가 또한 심부전증 발생률을 급속히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고혈압을 진단할 때, 수축기와 이완기혈압이 모두 중요하지만, 최근 고혈압의 개념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의 차이인 맥압을 함께 고려하고 있으며, 맥압이 큰 경우에 고혈압성 심장병의 위험은 더욱 높습니다. (예, 수축기혈압/이완기혈압이 150/100인 경우 맥압은 150-100=50 입니다. 그러나 150/70인 경우에 맥압은 80으로 증가하는데, 이 경우에 고혈압성 심장병의 위험은 더 증가합니다.)
이런 맥압의 증가는 노인성 고혈압의 흔한 형태이지만, 노화의 당연한 과정이 아니라 고혈압성 심장병의 진행속도를 증가시키는 위험한 혈압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축기혈압은 증가하고 이완기혈압은 약간 감소하며, 이런 현상은 55-60세이후에 뚜렷이 보입니다.
여자에서도 갱년기 이전까지는 혈압상승이 더디지만 그 이후에는 더 빨리 증가하고, 55세 이후에는 여자에서 고혈압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고혈압성 심장병도 나이와 같은 패턴을 보입니다.
심장비대는 심혈관병을 일으키고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심장비대 자체는 심혈관병을 2배-4배 증가시키고, 또 급사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약물은 심장비대를 줄여주고, 심장비대를 줄이면 심혈관질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장 기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고혈압환자 중에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기능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혈압 약물을 이용하여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비대를 줄이면 심혈관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장 수축기능장애를 동반한 고혈압은 매우 위험합니다.
수축기능장애를 동반한 심부전이 있는 경우 5년 이내 심혈관병 사망률은 20%로 매우 위험하나,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나 베타차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좌심실기능을 회복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성 심장병은 혈압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발생합니다. 대부분(약 90%)은 뚜렷한 원인이 없는 본태성고혈압이나, 10% 정도에서는 신동맥협착, 다낭성신질환, 만성신부전, 혈관질환 등의 신(콩팥)질환, 일차성 고알도스테론증, 갈색세포종, 쿠싱증후군, 갑상선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 말단거대증 등의 내분비질환과 스테로이드 또는 에스트로겐 등의 약물사용, 대동맥협착증, 수면 무호흡증, 혈관경직도 증가에 의한 수축기고혈압 및 심장병 등 원인질환이 있는 이차성고혈압입니다.
고혈압성심장병이 생기는 기전은 혈역학적 변화, 심혈관계의 구조 변화, 세포와 분자학적 요소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혈압 상승에 따른 여러 가지 복합적인 변화는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하루 24시간 동안의 평균 혈압과 야간(밤) 혈압이 높을 경우 심장병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로 오래 지내거나, 레닌-안지오텐신 호르몬 시스템 등이 활발해지면서 심장세포가 커지고, 세포를 지지하는 세포 밖 구조물이 증가하면서 심장비대가 발생합니다. 이런 심장비대 환자는 고혈압 환자의 15-20% 에서 발생합니다.
심장비대가 생기면 심장의 수축과 이완 기능에 장애를 유발하고, 심장 자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으로의 혈액공급에도 장애를 일으켜 다른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 비만이 함께 있으면 심장비대가 2배 더 잘 발생합니다. 심장비대의 진단은 심전도보다 심장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 오래되면 심장이 수축하는데 힘이 들어 심장비대와 더불어 좌심방이 늘어나고, 좌심방의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좌심방이 커지면 좌심실 기능이상을 유발하여 심부전이 발생하기 쉽고, 또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좌심방 확장, 심방세동은 심부전 발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혈압이 높을수록 대동맥 혈관이 늘어나서 대동맥판역류증을 유발합니다. 또 대동맥판막 경화증 및 협착도 유발하고, 승모판역류증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의 구조
고혈압은 심부전증의 흔하고, 가장 직접적인 원인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등의 심부전증 증상을 호소하는 고혈압 환자도 있지만, 증상이 없는 고혈압 환자의 33%에서도 심장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심장기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떨어지기 마련인데, 연령의 증가에 따라 고혈압 발생도 많아지고,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도 잘 생기기 때문에 심부전 발생 위험은 점점 더 높아집니다. 심부전증이 심해지면 심장세포의 괴사가 일어나서 “고혈압 → 심장비대 및 확장 → 심부전증”의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심근허혈(협심증 등의 관상동맥질환)은 고혈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협심증은 대부분 관상동맥 협착(막힘)에 의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달리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동맥이 막히지 않더라도 심장비대에 의해서, 혹은 심장의 작은 혈관의 기능장애에 의해서 심근 허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혈압과 관련하여 심방세동(심방이 불규칙하게 빨리 뛰는 부정맥), 심실조기수축 (심장이 가끔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심실빈맥 (심실에서 발생하여 심장이 규칙적으로 빨리 뛰는 위험한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성 부정맥은 심장 구조의 이상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급사의 위험이 높습니다. 원인질환으로 고혈압에 의한 심방세동이 가장 많습니다. 이는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좌심방이 늘어나고, 그 기능이 떨어져 심방세동이 발생하게 되며, 이후에는 심부전으로 발전하여 또한 뇌졸중의 위험도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고혈압성 심장병의 병태생리

고혈압 자체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혈압성 심장병은 병의 진행 기간, 심한 정도와 병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협심증 및 뇌졸중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지만,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심장 확장 또는 수축기능 장애에 의한 운동성호흡곤란, 발작성호흡곤란, 좌위호흡, 피로, 발목부종 및 체중증가, 복부통증 등이 생기게 됩니다.
협심증은 가슴중앙에 약 20분 이내(심장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증은 흉통이 20분 이상 지속됩니다.) 흉통으로, 환자들은 ‘압박한다, 쥐어짠다, 누른다’ 등으로 표현합니다. 통증이 목 또는 왼쪽 팔로 전이되기도 하며, 운동이나 등산 시에 흔히 나타나지만 때로는 자다가 또는 술 마신 다음날 새벽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10-20% 정도 되는데, 특히 노인이나 당뇨병 등이 이에 속합니다.

여자에서는 위의 전형적인 협심증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때로는 가슴 답답함, 두근거림, 호흡곤란, 불안감 같은 갱년기증상과도 구별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오심(구역질), ‘땀이 난다’, ‘어지럽다’, ‘호흡이 가쁘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 의식 소실, 협심증, 심부전증의 악화 또는 급성심장마비와 같은 증상이 부정맥과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성 심장병은 흔히 진찰을 통해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병의 기간과 심한 정도에 따라 증후가 다르지만, 고혈압성 심장병의 초기에는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혈압성 심장병은 혈압 상승과 직접 연관이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다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주기적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넓은 어깨와 비만, 피부 변화가 나타나거나(쿠싱증후군), 복부의 잡음이 들리고(신혈관 협착), 복부에 종괴가 만져지면(다낭성 신질환) 이차성 고혈압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혈관염 또는 대동맥 협착에 의해 좌, 우 혈압이 차이가 나기도 하고, 하지 혈압이 오히려 상지혈압 보다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을 진단할 때 좌우, 상하지 혈압을 측정하고 복부, 대퇴(사타구니) 동맥 촉진이 필요합니다.
심장 시진, 촉진, 청진을 통하여 심비대 또는 심장확장의 소견이 있는지, 맥이 규칙적으로 뛰는지를 진찰합니다. 심부전에 의한 폐울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폐청진을 합니다. 좌우, 상하지의 동맥을 촉진하고 혈압을 측정합니다. 목, 복부, 대퇴부 등의 혈관에서 맥의 유무, 세기, 전달속도를 살피고 혈관 협착에 의한 잡음 등을 평가하기 위해 청진합니다.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질환과 고혈압 합병증의 발생유무를 평가하고, 고혈압 약물을 선택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시행하고, 심장병 발생을 증가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당뇨 혹은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같이 있는 지를 확인합니다.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하여 신기능을 평가하여 고혈압 합병증 확인과 원인 질환 여부를 평가합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비대, 부정맥, 허혈성심질환, 심근경색증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며, 심장비대 및 심부전증을 위해 흉부 엑스레이를 시행합니다. 더불어 심장비대, 부정맥, 허혈성심질환, 심근경색증, 심부전증을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심장초음파를 시행합니다.
혈압은 혈관내 혈전 형성을 촉진시키는데 경동맥 초음파, 심장초음파를 시행하여 그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 등의 심근허혈을 진단하기 위해 운동부하검사, 24시간 심전도검사(홀트), 스트레스 심초음파검사, 관상동맥 CT 조영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을 진단하기 위해 기본적인 심전도검사 이외에 24시간 심전도검사, 전기전도검사, 기립경사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어린 나이에 일찍 발생하고 전해질 이상과 초기부터 심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고혈압을 유발하는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혈압만 홀로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며, 고혈압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20%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고지혈증을 비롯하여 당뇨, 비만, 고요산증 등 여러 질환을 함께 동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는지 반드시 찾아봐야 하고, 또 함께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의 일차 목적은 심혈관계 질환의 모든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고혈압성 심장병의 치료는 혈압 조절뿐만 아니라, 고혈압성 심장병의 예방과 치료 2가지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목표혈압은 경우에 따라 당뇨나 신장질환이 없는 경우 140/90mmHg 이하로 유지하고, 당뇨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130/80mmHg 이하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단백뇨가 심한 경우에는 127/75mmHg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혈압 상승에 대한 위험이 115/75mmHg부터 증가하고, 수축기혈압이 매 20mmHg (이완기혈압은 10mmHg)이 올라갈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2배씩 증가하므로, 가능하면 혈압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식사조절, 규칙적인 운동, 체중감소 등의 생활습관개선과 약물로 직접 치료하는 2가지로 나뉩니다.
저염식, 고칼륨식사, 채소와 과일, 저콜레스테롤식사, 절주와 금주 등은 혈압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심비대 감소 및 심부전의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활동적인 운동은 혈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심혈관계 전반적인 상태를 좋게 합니다. 이런 유산소 운동은 혈관기능을 개선시키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심박수를 떨어뜨리고, 교감신경의 활성을 감소시킵니다. 일주일에 3-4회 이상, 한번에 30-4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4-9mmHg 정도 혈압을 떨어뜨리고, 그 이상의 심혈관계 보호효과가 있습니다.

비만은 혈압을 올릴 뿐만 아니라, 심장을 비대하게 합니다. 비만한 사람의 약 50% 에서 고혈압을 가지고 있고, 고혈압 환자의 60-70%가 뚱뚱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이 중요한데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여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며,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촉진시키고 악화시킵니다.

복부비만은 허리-엉덩이 둘레 비를 구하면 쉽게 구할 수 있고, 복부 CT를 찍으면 정확히 얻을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가장 확실하게 혈압을 줄이는 방법으로 10 kg를 줄이면 혈압을 5-20 mmHg 정도 떨어뜨립니다. 일주일에 1kg의 체중감소를 권장하고, 체중감소를 위한 약물은 교감신경의 항진, 혈압 상승, 협심증 및 심부전 악화,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교감신경촉진제 등은 혈압을 올릴 수 있고, 고혈압 약물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 베타차단제, 칼슘차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가 기본으로 사용되고, 때로는 혈관확장제, 알파차단제도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2가지 이상의 약물이 필요합니다. 이런 약제들은 저마다 특성이 있는데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는 당뇨와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 우선 추천되고, 심부전 환자에서는 꼭 필요한 약물입니다.
베타차단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의 허혈성심질환이 있는 경우에 사용되고, 심부전이 있는 경우와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에도 꼭 필요합니다.
이뇨제와 칼슘차단제는 노인성 고혈압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뇨제는 호흡곤란 등의 심부전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부정맥을 동반한 고혈압환자에서는 베타차단제나 일부의 칼슘차단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아주 심한 응급인 경우에는 주사를 통하여 혈압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고혈압성 심장병의 치료

고혈압성 심장병은 그 자체가 고혈압의 합병증입니다. 하지만 이들 질환의 진행은 심근경색증의 악화와 심각한 부정맥을 유발하고, 심장마비와 급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의 위험은 특히 좌심실이 얼마나 커져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심장이 두터워질수록 또 커질수록 협심증, 심근경색증 및 심부전의 위험은 증가하고, 또한 뇌졸중의 위험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혈압의 감소는 심장비대 및 확장을 줄여주는 매우 중요한 일차적인 방법이고, 비만인 경우 체중 감소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혈압성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압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식과 채식, 과일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한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 적절한 체중조절과 유지, 처방된 약물을 빠뜨리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고혈압성 심장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또, 본인과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이 합병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은 "무언의 살인자"라고 불린답니다. 고혈압은 어떤 위험신호나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면 심장과 혈관에 대한 부담은 점점 더 커집니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혈압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고, 그런 중에 고혈압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뇌졸중, 심부전, 신부전(콩팥기능의 저하)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위험률은 더 높아만 갈 것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은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고혈압이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하는 것은 혈압이 높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뇌출혈이나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은 갑작스런 혈압의 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평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통증에 대해 둔해져 오히려 두통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에 의한 두통은 드물지만, 아침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며, 우리가 흔히 호소하는 두통은 평소 신경을 많이 쓰거나,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적절히 풀어주지 못한 경우 머리주위의 근육수축으로 인해 오후에 주로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입니다.
아직까지 고혈압의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또 유전적인 요소가 많으므로 거의 평생동안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혈압강하제의 장기간 사용으로 오랫동안 정상혈압이 유지되는 경우 약의 양을 줄여서 약을 중지할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드뭅니다. 혈압강하제의 지속적인 복용 및 중단의 여부는 담당 의사가 건강상태와 혈압수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만일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고 전문의에게 혈압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중이라면, 처방대로 규칙적으로 빠뜨리지 말고 복용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약 복용 후에 맥이 빠지는 등의 증상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기 어렵다면, 그 약을 처방하신 전문의와 상의하여 다른 약으로 바꾸거나 혹은 다른 방법을 취해 볼 수 있습니다. 임의로 약물 복용을 하여서는 안됩니다.
진료실 밖에서의 혈압 측정은 고혈압 환자의 초기평가와 치료에 대한 반응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자가 측정은 크게 4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백의성 고혈압과 지속 고혈압을 구별해주고, 둘째 강압제의 치료효과를 평가해 주며, 셋째 치료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를 제고시키고, 넷째 의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인 환자는 다른 곳보다 진료실에서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합의된 가정 혈압의 상한선은 없으나 135 /85 mmHg 또는 그 이상은 높은 혈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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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3. 10:33

수면무호흡증 질병정보2012. 9. 13. 10:33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주간기면 등의 수면장애 증상을 나타내며,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로 인한 저산소혈증으로 다양한 심폐혈관계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수면무호흡은 전체 인구의 1-2%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무호흡은 입과 코를 통한 호흡이 10초 이상 정지하는 경우를 말하며, 저호흡은 호흡이 완전히 정지하지는 않고 일호흡량의 50% 이하로 감소하고 산소포화도가 4% 이상 저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수면무호흡증후군은 무호흡이 수면시간당 5회 이상이거나 7시간 이상의 수면 중 30회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저호흡은 무호흡보다 호흡장애가 적은 것으로 사료되었으나 저호흡도 무호흡과 같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을 합한 호흡장애지수(RDI)를 진단 기준으로 사용하는 추세이며, 호흡장애지수(RDI)에 따라 5 - 15는 경증, 15 - 30은 중등도, 30이상은 중증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호흡중추에 의한 호흡운동의 동반유무에 따라 폐쇄성, 중추성, 혼합성으로 나뉩니다. 우리는 뇌에서 호흡을 하라는 신호를 보내면 횡격막 등의 호흡근들이 활성화되어 숨을 쉬게 되는데, 중추성 무호흡증이란 대뇌나 뇌간의 이상으로 호흡을 하라는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호흡운동이 사라져 무호흡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폐쇄성 무호흡이란 지속적인 호흡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상기도가 폐쇄되어 무호흡이 생기는 경우로, 혼합성 무호흡증이란 중추성과 폐쇄성이 혼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전체적으로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
수면 무호흡의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입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의 상기도 폐쇄입니다. 상기도 폐쇄는 인두부에서 발생하며, 인두부의 단면적은 횡격막에 의한 흉곽 내 음압의 기도 수축력과 인두의 기도 확장근의 확장력의 균형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이러한 균형을 깨뜨려 인두부의 기도를 좁히는 해부학적인 이상 소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연구개와 목젖의 비후, 편도선과 혀의 비대 등은 구조적으로 인두 기도가 좁아지게 하고, 기류의 저항이 높아지게 하는데, 이 때문에 숨을 들이쉴 때 더 높은 흉곽 음압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상기도 확장근의 긴장도가 떨어지게 되면 상기도 폐쇄가 쉽게 유발되어 수면무호흡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상기도 확장근이 흉곽호흡근보다 먼저 활성화되어 기도를 유지해주여야 하는데, 이러한 시간차를 두고 활성화되는 과정의 부조화로 인해 인두부 기도 유지의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특징적이고 흔한 증상은 코골이입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동반되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코골이는 정상 성인에게서도 나타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여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 60%, 여성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는 보고가 있으며, 반대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 6% 정도는 코골이를 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골이는 그 자체로 타인의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코골이 환자의 35%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는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중요한 증상은 무호흡이 직접 관찰되는 것입니다. 수면 중 무호흡이 관찰되는 것만으로 증상의 경중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배우자가 수면 중에 숨을 멈추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병원에 데리고 오는 일이 매우 흔합니다. 또한 환자 자신이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함을 느끼고 각성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무호흡에 의한 각성반응이 지나쳐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불면증 환자들은 잠들기 힘들어 하는 반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성반응으로 잠이 잘 유지 되지는 못하지만 잠이 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수면 중에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뒤척임, 발차기 등의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고, 상승된 복압으로 인해 소아에서는 야뇨증이 성인에서는 야간배뇨가 흔해서 수면 중 자주 화장실에 드나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 중에만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낮 시간에도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 수가 있는데, 주간기면과 피로감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주간기면이란 낮 시간 동안 과도하게 졸음이 오는 것으로, 텔레비전 시청 중에는 물론이고 운전 중에 졸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에는 식사 중이나 대화중에도 졸게 됩니다. 피로감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고, 주간기면도 여러 가지 수면장애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주간기면의 가장 흔한 원인이 수면무호흡증이라는 것은 고려할 때 주간기면이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의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 외에 주의 집중이 힘들고 기억력, 판단력의 저하가 올 수 있으며 공격적인 성격, 불안감, 우울 증상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부전도 동반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주요증상

무호흡은 수면 중에 각성을 일으키게 하고 수면을 분절시켜 다양한 정신신경학적 합병증을 불러옵니다. 주간기면증, 피로감 외에도 성격변화, 인지능력 장애, 운전능력의 저하 등이 높은 빈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증의 수면무호흡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2-4배 정도의 부정맥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부정맥 중에서는 서맥이 흔한데, 무호흡이 발생하면 맥박이 분당 30-50회로 감소했다가 호흡이 다시 시작되면 분당 90~120회의 빈맥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맥박이 감소하는 서맥의 정도는 무호흡의 길이와 산소포화도와 관련이 있으며, 수면 중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하면 기존에 관상동맥질환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심실부정맥은 산소포화도가 65% 이하가 되면 빈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수면무호흡과 고혈압과의 관계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중 무호흡에 의한 교감신경계의 과자극이 혈압 상승의 한 원인으로 생각되는데, 수면무호흡 환자의 50%에서 고혈압이 동반되고, 고혈압 환자의 약 30%에서 수면무호흡이 되며, 고혈압을 동반한 무호흡 환자를 지속성 비강기도 양압술로 장기간 치료하면 혈압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 중 특히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면무호흡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그 외에도 수면무호흡은 동맥경화와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폐성 고혈압 등과도 높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정지에 의한 급사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뇌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는 고혈압, 동맥경화의 위험이 더 높고, 무호흡 자체가 뇌혈류량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뇌혈관 질환의 빈도가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만한 중년의 남자가 혈압이 높고 장기간 심한 코골이의 병력과 함께 주간 기면이나 아침 두통을 호소하면 수면무호흡을 의심해야 합니다. 배우자나 가족들의 진술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기록하여 수치화한 주간 기면 지수는 질환의 경중을 수치화하는 척도의 하나로 이용됩니다.
구강 및 구인두, 하인두에 대한 진찰을 시행합니다. 큰 구개편도, 크고 축 늘어진 목젖, 낮게 내려앉은 연구개, 두껍고 큰 혀, 과도하게 주름진 인두 점막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강, 비인두, 후두, 경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비중격이 심하게 휘어 있다거나아래코선반이 큰 경우, 비용이 있는 경우에도 코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환자의 체중, 체질량 지수, 비만의 정도 등을 측정하고 무호흡의 동반 질환인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증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란 자는 동안 피검자의 여러 가지 신체변화를 측정하여 수면질환의 여부와 형태, 정도 등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방법은 수면 중 코와 입을 통한 공기의 출입, 가슴과 복부의 호흡 운동, 뇌파, 안구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심전도, 근전도 등 7가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합니다.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만으로는 무호흡의 여부와 정도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수면의 단계와 형태를 파악하고 공기의 출입을 직접 측정하여 무호흡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혈중 산소포화도의 변화를 감지하며, 그에 따른 근육의 움직이나 부정맥 등도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로 수면무호흡증을 확진하고 정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무호흡의 원인에 따라 대뇌로부터 호흡자극이 없는 중추성, 자극은 있으나 기도 일부가 막혀서 생기는 폐쇄성, 양자가 혼합된 혼합성 수면무호흡증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장비가 많이 필요하고 숙달된 검사자가 필요하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
병력 청취를 통하여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고 수면다원검사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확진이 되면 폐쇄부위를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코와 입으로부터 시작되어 폐로 이어지는 기도의 어느 부분이 좁아져도 호흡 중에 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부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지고 치료에 따른 예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폐쇄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완벽한 검사방법이 없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체검사 시에 내시경을 통하여 비강, 비인강, 입안, 인두, 후두 부위를 눈으로 관찰하고 좁아져 있는 부위를 예측할 수 있으며,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비인두 굴곡 내시경을 넣고 환자로 하여금 숨을 들이쉬게 하여 음압을 형성한 뒤 비강을 통해 비인강-연구개-혀의 기저부를 관찰하여 좁아지는 부위와 그 정도를 판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두경부 측면 방사선 촬영 후 각 부위의 단면을 측정하여 협소한 부위를 확인해 보기도 하며, 최근에는 CT, MRI 등을 이용하여 폐쇄 부위를 확인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코 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비강검사나 기도 폐쇄를 확인하기 위해 폐기능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피검사를 통하여 동반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수면다원검사에서 중추성 수면무호흡을 보인 경우에는 뇌간의 이상 여부를 알기 위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예방과 치료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감소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수면 시에도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서 두부를 높이고 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취침 전 음주나 안정제의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여러 종류의 항우울제가 수면무호흡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습니다만 효과는 불분명합니다.
무호흡 상태를 감지하여 흡기 시에만 자동으로 양압의 기류를 공급하는 장치를 사용하여 무호흡이 생기면 밖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무호흡을 막는 방법입니다. 치료 효과가 높고 중추성 수면무호흡에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나, 가격이 고가이고 수면 중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기계소음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거나 밖에서 주입되는 양압의 공기로 인해 복부 팽만이나 코막힘 등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여행 시에 휴대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 수술로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무호홉이 재발한 환자, 중추성 무호흡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때 구강에 착용하여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주어 좁아진 인두기도를 넓혀주는 장치, 후방으로 처진 혀를 당겨주는 장치 등이 있습니다만 수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면 중 자동으로 자세변화를 유도하는 코골이 방지 조끼, 베개 등 수백 가지의 다양한 기구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구들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나 대개 수면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 후에 적절한 기구를 선택하여 보조적으로 이용하여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비수술적 치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원칙은 폐쇄를 일으키는 좁은 부분을 넓혀서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효과가 없고 폐쇄부위가 확인된 경우에 시행을 합니다. 흔히 폐쇄를 일으키는 중요 부위는 비강, 인두부, 설근부로 이 중요한 세 부분을 넓히기 위한 여러 가지 수술적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코는 공기가 들어오는 첫 관문으로 코가 막히게 되면 공기를 들이 마시기 위해 더 높은 음압을 형성하게 되고, 이러한 높은 음압은 이차적으로 인두부의 폐쇄를 악화시키거나 지속성 양압술 등의 다른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 비강 검사를 통하여 아래코선반 비후, 비용종, 비중격 만곡증 등이 있으면 다른 수술적 치료에 앞서 시행하거나 병행하여 이에 대한 교정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두부는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주된 원인 부위입니다. 따라서 1950년대 이후부터 인두부위의 늘어진 조직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구개수구인두 성형술부터 레이저, 전기소작,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 방법까지 다양한 수술 술식과 기구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신마취 하에 구개편도를 제거하고 늘어진 목젖, 연구개 일부를 제거한 후 봉합하여 구인두를 확장시키는 방법입니다. 단순 코골이 환자보다는 무호흡지수 20이상, 산소포화도 80%이하, 심한 주간기면증, 사회 및 가정생활에 문제가 되는 심한 코골이, 수면 중 부정맥이 생기는 경우 등 5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존재하는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에 적용됩니다.
수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신마취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개 2박 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며, 수술 후에는 통증이 2주 정도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일반적인 식사가 어려워 부드러운 유동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호흡장애 지수 20이하이고 구개편도의 비대가 없고, 설근부 쪽이 협소한 경우가 아닐 때 시행하며 고주파를 이용하여 비대해진 조직을 제거 또는 축소시키는 방법입니다.
기도폐쇄가 설근부로 확인된 경우 비대한 혀에 고주파를 이용하여 축소, 성형하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설근부를 앞으로 당겨주기 위한 수술도 있습니다.
기타 방법으로 상악·하악 전진술, 기관절개술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올바른 진료와 진단을 통하여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에서도 발생하며, 정상 소아의 약 1-3%에서 나타나지만, 성인과 달리 소아는 주로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에 의하여 생깁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는 소아의 대표적인 임파선 조직으로 출생부터 점차 커져 4-10세경에 가장 활발하다가 사춘기가 지나면 점차 퇴화합니다. 따라서 상기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큰 2-8세 사이에 편도 및 아데노이드에 의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이 잘 생깁니다.
소아 수면무호흡증이 성장 장애를 일으켜 저체중과 성장부진을 보일 수 있으며 학업장애, 정서적 불안정,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소아에서 편도 및 아데노이드를 제거 한 후 성장이 개선되고 학업 성적이 뚜렷하게 향상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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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체온이 1℃ 올라가서 저체온증이 개선되면 면역력이 무려 5배나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30%나 떨어진다고 합니다.
저체온은 생각보다 심각한 질병을 야기합니다. 암이나 뇌경색, 심근경색, 당뇨병, 비만,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우울증까지 이른바 '병' 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원인이 저체온 때문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세포는 활성화된다.
저체온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력이 체온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에너지가 부족해진 면역세포 가 몸 안에 침범한 세균과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항할 수 없게 되어 곧바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체온과 암 발생률의 연관성을 조사한 일본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1970년 일본인의 체온은 36.8℃였는데, 30년이 지난 2000년에는 36.2℃로 0.6℃나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비례해서 암환자도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저체온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노화를 재촉한다는 것 이외에도 거친 피부, 변비, 잇몸병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하여 위궤양, 당뇨, 골다공증, 암, 폐렴, 파킨슨 병 같은 심각한 병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여기에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같은 완치가 어려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체온을 적당히 올리면 인체에서는 좋은 반응이 일어납니다. 부교감신경이 긴장해, 심장이 편안해지고 혈관 확장으로 혈액순환이 잘되고, 배설 기능도 좋아지고 면역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암세포의 경우 35도 정도의 저체온일 때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체온을 올리면 암세포의 증식도 둔화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가 활발해져 암을 개선하는데도 체온을 높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체온 1°C 올리는 법

가장 훌륭한 처방법은 규칙적인 운동. 아침마다 하루 20~30분씩 운동하는 게 가장 좋으며 특히 하체 근력 운동을 추천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하는 사이클이나 스태퍼, 워킹 머신을 이용하고 특별한 기구가 없다면 발뒤꿈치 들었다 내리기 등 간단한 근력 운동도 좋습니다. 몸 안의 온도를 외부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내복과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또한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체온을 떨어트려 면역력을 약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신 샤워보다는 반신욕과 족욕이 몸을 더 따뜻하게 해주며,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데 녹차보다는 생강차, 대추차, 계피차 등이 소화를 돕고 어혈을 풀어줍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수족 냉증과 저체온, 우울증의 원인이 되므로 전문가들은 운동보다 마음의 안정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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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