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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30. 14:51

중입자 암 치료 질병정보2018. 3. 30. 14:51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암 치료는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신체에 투과시켜 정상 세포는 최대한 보호하고 암세포만을 없애는 정밀 치료법.

탄소 입자가 목표 지점에서 폭발하면서 암세포를 모두 파괴하기 때문에 전이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개 같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 없고, 치료 과정에서도 통증이나 후유증이 거의 없어 치료 횟수와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중입자 암 치료가 각광받는 이유는 기존 수술, X선, 감마선, 중성자선, 양성자 치료보다 암세포 제거 능력이 탁월하면서도 정상세포 보호효과가 월등하기 때문이다.

중입자는 양성자에 비해 암세포 살상능력이 2∼3배에 달한다.

때문에 기존 수술이나 X선, 양성자를 이용한 암 치료보다 환자 5년 생존률을 22.3%나 높인다.

더불어 부작용이 거의 없어 환자가 삶의 질을 유지하며 암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입자 치료는 5년 생존율 30% 이하 3대 난치암인 폐암, 간암, 췌장암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폐암은 조기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데, 중입자 치료로 수술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간암은 크기가 클 경우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중입자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췌장암은 기존 치료로는 평균 생존기간이 1년에 불과하지만, 중입자 치료로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다.

그밖에 두경부종양, 척색종, 연골육종, 전립선암, 재발암도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완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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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3. 15. 10:59

폐암 미리잡는 저선량CT 건강생활2018. 3. 15. 10:59

폐암은 발견됐을 땐 이미 늦어버린 대표적 암이다.
조기 발견해 수술을 받으면 생존율이 60%에 달하지만 그런 운좋은 사람은 드물다.
16% 정도만이 1기에 발견된다.
자각증상이 모호하기 때문이지만 효과적인 검사법이 없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다.

미국암학회는 폐암검사와 관련한 지침 하나를 발표했다.
폐암 고위험군은 1년에 1번 저선량CT라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다.
폐암 진단에 대해 이런 지침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저선량CT 검사는 폐암 고위험자의 사망률을 20%나 감소시켰다.

저선량CT는 방사선 조사량이 일반CT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엑스선보다는 4배 정도 많다.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그만큼 일반CT보다 정확도는 떨어진다.
그럼에도 어느정도 진행된 폐암을 발견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보통 1기에 발견되는 폐암이 16% 수준인데 저선량CT로 발견된 폐암은 연구에 따라 70∼80%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

조기발견해 수술로 치료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선량CT는 웬만한 규모의 의료기관이라면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장비다.
1년에 한번 검사로 폐암을 일찍 찾아낼 수만 있다면 해볼만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저선량CT가 너무 많은 것을 발견해 낸다는 것이다.
검사를 받은 사람 상당수(약 30%)에서 무언가 문제점이 발견되지만 최종적으로 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5% 미만).

미국암학회 역시 저선량CT를 권장하면서도 이런 부가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때문에 저선량CT 검사의 이익을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사람, 즉 이익의 크기가 위험을 확실히 능가하는 사람에게 선별적으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폐암 검진을 받더라도 흡연에 의한 폐암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는 없는 것이므로 반드시 금연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경제적 문제, 추가검사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 등을 전문의와 상의해 검사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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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 18. 15:28

폐암을 일으키는 라돈 건강생활2018. 1. 18. 15:28

라돈은 우리가 지하수를 마시거나 사용할 때 그리고 숨을 쉴 때 몸 안으로 들어옵니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전체 라돈의 약 95%는 숨을 쉴 때 들어오는 것이고, 나머지 약 5%는 지하수를 마실 때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 노출되는 라돈은 대부분 공기 중에 있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실내 공기 중에 있던 라돈에 가장 많이 노출됩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공기에 포함된 라돈의 85∼97%는 토양이나 암석에서 발생한 것이고 2∼5%는 건축자재에서, 1∼2%는 지하수를 사용할 때 공기 중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이나 기후 등에 따라서 이 비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900년대 후반에는 체코,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라돈탕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한때 목욕탕이나 온천에서 ‘라돈탕’이라고 홍보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라돈탕으로 일본 돗토리 현에 있는 미사사 온천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온천은 800년 이상 된 곳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라돈탕을 이용하는 것은 ‘호메시스(Hormesis) 효과’ 때문입니다.
호메시스 효과는 ‘너무 많은 양의 방사선은 우리 몸에 해롭지만, 아주 적은 양의 방사선은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주장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호메시스 효과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라돈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습니다.

오히려 라돈은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물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라돈이 녹아있는 물을 마시면 위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영향은 폐에 미치는 영향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라돈과 라돈자손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또한, WHO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폐암의 3~14%가 라돈에 노출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라돈을 흡연에 이은 두 번째 폐암 원인물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공기에 포함되어 있던 라돈이 몸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대부분은 다시 숨을 내쉴 때 빠져나옵니다.
그래서 라돈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문제는 라돈이 방사능 붕괴를 하면서 생기는 라돈자손입니다.

라돈자손이나 라돈자손이 부착된 미세입자가 폐 안으로 들어가면 호흡기에 달라붙습니다.
라돈자손은 반감기가 30분 미만으로 짧아서 몸 밖으로 배출되기 전에 방사능 붕괴를 하여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방사선에 노출된 폐세포는 유전자가 손상되거나 안정성이 변하면서 결과적으로 악성 종양(암)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즉, 라돈자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세포가 손상되고, 그 손상이 누적되면 폐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라돈자손이 방출하는 방사선 중에서도 특히, 폴로늄(218Po, 214Po)에서 방출되는 알파선이 폐암을 일으키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알파선은 투과력이 약해 사람 몸 밖에 있을 때에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사람 몸 안에 있을 때에는 에너지가 커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연구결과(2003년)에 따르면, 미국에서 1년 동안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 중 10% 이상(약 20,000명)이 라돈과 라돈자손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라돈에 의한 폐암발생 위험도를 연구하였는데, 우리 나라 전체 폐암 환자 중 라돈 노출로 인한 경우를 각각 12%, 12.6%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라돈의 영향으로 폐암이 발생할 확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서 더 높게 나타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의 라돈에 노출될 경우에는 세포가 대부분 죽지 않고 유전자가 변이되는데, 이 상태에서 담배에 있는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정상적인 세포일 때보다 훨씬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2012년에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발간한 ‘라돈에 대한 시민안내서(A Citizen'sGuide to Radon)’에 따르면, 권고기준인 148Bq/㎥의 라돈에 평생 노출될 경우 흡연자는 1,000명 중 약 62명(6.2%), 비흡연자는 1,000명 중 약 7명(0.7%)이 폐암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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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수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명 '아마존 열대우림의 선물'이라 불리는 브라질너트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너트는 브라질, 페루 등 남아메리카 아마존 밀림에서 자라는 견과류로 420일 동안 자란 열매에서 단 20여 개의 씨앗을 얻을 수 있다.
브라질너트 한 알의 무게는 약 5g 내외이지만 식이섬유·칼륨·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브라질너트가 수퍼푸드 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이 전 세계 식품 중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농무부에서 대표적인 셀레늄 함유 식품인 굴과 참치 100g 당 셀레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각각 77.0㎍, 90.6㎍이 들어있었지만, 브라질너트의 셀레늄 함량은 굴, 참치의 약 20배 이상인 18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너트 속 풍부한 셀레늄은 우리 몸의 필수 미네랄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셀레늄 자체의 효능보다 독성이 강조돼 독성물질로 인식됐다.
하지만 1957년 미국화학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셀레늄이 사람과 동물의 성장과 번식에 필수 영양소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셀레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셀레늄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셀레늄의 효능을 연구한 다수의 논문에 따르면 셀레늄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암 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 세포 제거에 도움이 된다.
미국 애리조나대 클라크 박사팀이 셀레늄의 암 예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평균 연령 63세 남성 1321명에게 매일 셀레늄을 200㎍씩 장기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암 발생 부위와 관계없이 모든 암에서 37%의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각 부위별로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63%, 대장암 발생 위험이 58%, 폐암 발생 위험이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레늄은 체내 유해물질인 활성산소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란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대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세포의 유전적 성질을 변형시켜 손상된 세포가 자연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방해한다.

셀레늄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소인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의 주요 성분이다.
이 때문에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 항산화 작용이 활성화돼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는 호흡 과정에서 들이마신 산소의 2~5% 정도로 자연 생성되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평소 활성산소가 가급적 적게 생성되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갖고, 활성 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 등의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셀레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50~200㎍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섭취량이 약 40~50㎍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셀레늄이 풍부한 굴 등 어패류나 견과류, 통곡물 등을 신경써서 챙겨먹는 것이 좋다.

브라질너트 두 알에는 셀레늄이 75㎍ 들어있어 하루에 두 알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셀레늄과 함께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남성 생식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셀레늄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면 탈모, 손톱 얇아짐, 구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브라질너트를 하루 세 알 이상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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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6. 20. 10:23

라돈에 의한 폐암 건강생활2017. 6. 20. 10:23

라돈이란?
라돈은 지각의 암석 중에 들어있는 우라늄(238U)이 몇 단계의 방사성붕괴 과정을 거친 후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입니다.
방사선은 암석 등에서 나오는 지각방사선, 별에서부터 오는 우주방사선, 공기, 음식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방사선과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방사선, 항암치료나 X-ray촬영 시 발생하는 인공방사선이 있습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라돈에 의해 노출되는 방사선은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약 43%입니다.
라돈 농도는 베크렐(Bq)이나 피코큐리(pCi)로 표현합니다.
베크렐은 방사성물질 국제표준 단위이며, 1초에 방사선 1개가 핵에서 한번 방출되는 것, 즉 1초 동안 하나의 방사성 붕괴가 일어나는 양을 나타냅니다.
공기 중 라돈의 농도는 Bq/㎥이나 pCi/L로 표시하며, 1 pCi/L 는 37 Bq/㎥ 에 해당하는 농도입니다.

라돈의 생물학적 역할과 위험성
라돈의 직접적인 생물학적 역할은 없으나, 라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에 의한 유전자 변형이 생명체의 진화에 간접적인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라돈 자체에 의한 내부 피폭보다 라돈의 붕괴로 생성되는 짧은 수명의 방사성 생성물인 딸 핵종의 영향이 크고, 특히 흡입한 먼지에 부착한 방사능에서 방출 되는 α선이 문제가 된다.
10,000 베크렐(Bq)을 흡입했을 때의 실효선량은 0.065 밀리시버트(mSv)에 해당되어 폐의 내부 피폭이 가장 중요하다.
중세 시대부터 광산에서 일했던 광부들이 수명이 짧고 호흡기 질환(폐암으로 추정함)으로 사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의 주된 원인이 라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후에 우라늄 광산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폐암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대기 중의 라돈은 폐로 흡입되어 직접 α선과 β선을 내기도 하고 붕괴되어 딸 핵종을 생성하면 이들이 또 방사선을 낸다.
라돈 가스는 토양 속에서 대기 중으로 쉽게 누출되고 라돈 딸 핵종으로 불리는 반감기가 짧은 붕괴 생성물로 된다.
이 딸 핵종은 α선이라고 불리는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붕괴되고, 대전하여 우리가 호흡하는 대기 중의 에어로졸에 붙는다.
그 결과 라돈 딸 핵종은 기도에 존재하는 세포에 축적할 가능성이 있다.
기도에서는 α선이 DNA을 손상시킬 수 있다.
라돈 가스 자체를 흡입한 경우 대부분은 붕괴되기 전에 배출된다.
흡입한 라돈과 그 딸 핵종이 일부가 폐에서 혈액 중으로 옮겨지고 최종적으로 다른 기관에 도달한다.
라돈의 유해성은 농도에 따라서 다르다.
라돈의 유해성은 농도의 문제이다.
그래서 라돈 농도가 현저하게 높은 경우에는 유해하지만 주거 환경의 농도가 낮은 경우는 유해하다고 할 수 없다.
대기 중에서 라돈 농도는 희석되기 때문에 보통은 매우 낮다.
라돈 농도는 실내에서 더 높고, 탄광·동굴·수도시설 내 등의 장소 등 밀폐된 곳에서는 더 높은 농도가 검출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돈에 가장 빈번하게 노출되는 장소는 토양에 노출되는 거주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라돈에 의한 폐암
고도의 라돈 피폭에 의한 주된 건강피해는 폐암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우라늄 광산 근로자에 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들 연구를 바탕으로 WHO의 암에 관한 전문기관인 국제암연구기구(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와 미국국가독성평가프로그램(US National Toxicology Programme, NTP)은 라돈을 인간에 대한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 분류 범주에는 흡연, 석면, 벤젠 등도 같이 분류되어 있다.
방사선에 의한 암 발생은 확률 현상이다.
확실히 큰 집단(예를 들면 10만 명 등)을 상정했을 때 방사선에 많이 피폭되면 될수록 암이 발생하는 사람은 늘어난다.
호흡을 통해 인체에 흡입된 라돈과 라돈 딸핵들은 핵붕괴를 일으키면서 α선을 방출한다.
방출된 α선은 폐조직을 파괴하여 지속적으로 라돈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을 유발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흡연 다음으로 폐암의 발병원인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재 추정되는 라돈에 기인하는 폐암의 비율은 3~14%의 범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주거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라돈 농도가 건강 어떤 위해를 끼치는 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거듭했다.
이들 연구는 유럽, 북미 및 중국에서 이루어졌다.
이들 개별적인 연구들을 통합하여 분석한 결과, 주거 공간의 라돈 농도는 폐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충분히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근의 유럽에서 수행된 연구의 통합분석에 따르면 폐암의 위험도는 라돈 농도가100 Bq/m3 상승할 때마다 16%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방사선량과 반응의 관계는 상관성이 높은 직선관계로 나타난다.
즉, 폐암의 위험도 증가는 라돈 피폭의 증가와 비례한다.
같은 연구에서 비흡연자가 0 Bq/m3, 100 Bq/m3, 400 Bq/m3의 라돈 농도에 피폭된다면, 75세까지 폐암 발생률은 1,000명에서 각각 4명, 5명 및 7명 정도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흡연자의 경우는 폐암 발생률은 25배, 즉 1,000명에 대하여 각각 100명, 120명, 160명으로 추정하였다.
라돈으로 인한 폐암의 대부분은 흡연자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농도의 라돈에 노출된 경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훨씬 폐암 발생 위험이 높다.
라돈이 일으키는 폐암의 대부분은 흡연과 라돈의 강한 상승작용으로 흡연자에서 생긴다.
라돈은 평생 비흡연자였던 사람들보다 흡연자 또는 과거에 흡연했던 사람들에서 폐암 유발율이 높다.
그러나 라돈은 비흡연자의 폐암의 일차적 원인으로 주거 공간에서 라돈 농도의 단위 증가 당 폐암 위험율 증가량은 평생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거의 같게 나타났다.
미국 환경청(US EPA)에서는 2003년부터 얻은 자료를 이용하여 미국에서 연간 약 21,000명의 폐암 사망이 주거 공간의 라돈에 기인하고 있다고 추정하였다.
유사한 추계가 유럽 25 개국에 대해서 이루어져 2006년에는 무려 30,000 명에 이른다고 하였다.
이러한 추정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 만 명의 라돈에 의한 폐암 사망이 일어나고 있다.
위험이 없어지는 라돈의 노출기준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못하였다.
즉, 라돈 농도가 낮은 경우에도 폐암의 위험은 약간 증가한다.
대다수의 라돈 유발 폐암은 고농도의 라돈보다는 낮거나 중간 정도의 라돈 농도에 피폭된 것이 원인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주거 공간에서 소수의 사람들만 고농도의 라돈에 피폭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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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5. 16. 10:09

토마토의 암 예방 효과 건강음식2017. 5. 16. 10:09

열매의 성분은 95%가 수분인 토마토는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리코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방해하여 동맥경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

또한 전립선암, 위암, 폐암, 췌장암, 유방암 등의 각종 암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는 비타민류의 함량도 우수하여 100g당 카로틴 390g, 비타민C 20mg, 비타민B1 0.05mg, 비타민B2 0.03mg 외에 비타민B, 칼륨, 인, 망간, 루틴, 니아신 등도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P의 일종인 루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어 코피를 자주 흘리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루에 2개만 먹으면 하루 비타민 필요량의 2/3를 섭취할 수 있다.

빨간 토마토엔 리코펜, 베타카로틴 등 몸 안의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전문가들은 토마토를 즐겨 먹어야 하는 첫번째 이유로 리코펜을 든다.

리코펜은 노화방지, 항암, 심혈관 질환 예방, 혈당 저하 효과를 나타낸다.

항산화력은 베타카로틴의 2배다.

비타민A는 항암 효능과 산화억제 효과가 있어 변비를 없애주고 고운 피부로 가꿔주며, 비타민K는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

게다가 체내 수분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도와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거나 부종이 있는 사람과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편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은 소화를 돕고 육류와 같은 산성식품을 중화시킨다.

또한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와 비만을 예방한다.

요즘은 생식용 토마토와 가공용 토마토가 구분되어 재배될 정도로 토마토 가공식품이 발달했다.

가공용 토마토는 즙액이 적고 껍질도 단단해서 생식하기에는 부적합하다.

토마토는 요리의 곁들임 및 샐러드, 수프, 스튜, 미트소스, 통조림, 주스, 퓌레, 페이스트.

케첩 등에 사용된다.

토마토 특유의 풋내는 푸른잎 알코올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비린내가 없어진다.

가열 조리에는 가공용 붉은 토마토나 통조림을 이용한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건강에 더 좋아 파란 것은 완전히 빨갛게 익힌 다음에 먹는 것이 좋다.

덜익은 토마토는 상온에 하루 정도 두면 먹기 적당하게 성숙이 진행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의하면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은 집단은 주2회 이하 먹은 집단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았다고 한다.

또 토마토가 위벽에 음식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한 노마토엔 리코펜이 많이 들어 있으나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열을 가해 조리해 먹는 것이 더 좋은데, 이 과정에서 리코펜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몸에 잘 흡수된다고 한다.

토마토는 달지 않고 열량이 낮아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정상인도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위에 부담이 적게 가 소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니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하므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는다.

토마토의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토마토에는 항산화제가 대량으로 함유돼 있어 암 예방에 탁월한 작용이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홍색소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심장병 발생을 감소시킨다.

또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아침에 토마토주스를 마시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짜게 먹는 사람들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데 칼륨이 많은 토마토를 먹으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시키므로 허약체질이나 빈혈, 피로회복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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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6. 09:35

양성자 치료 건강생활2017. 3. 16. 09:35

양성자치료란

방사선치료의 하나로, 수소 원자핵을 가속하여 얻은 분리된 양성자를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암 치료법을 말합니다.


양성자의 특징

브래그피크

양성자는 물질 내에서 멈추기 직전까지는 방사선을 거의 방출하지 않고 대부분의 방사선량(80% 정도)을 멈출 때 방출합니다.

이 특성을 '브래그피크'라고 합니다.

양성자는 광자나 전자와 달리 신체 표면에서는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심부에서 느린 속도로 진행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양성자의 이러한 특성이 치료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양성자 치료의 장점

양성자 방사선이 암 표적 부위에 도달하기 전까지 일반 정상 조직에는 거의 방사선을 조사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 조직에 나타나는 방사선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성자 방사선이 암표적 부위에만 대부분의 방사선을 조사하고 멈추므로 표적 뒤에 있는 정상 조직은 방사선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양성자를 인체 내에 조사하여 원하는 부위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집중할 수 있습니다.

표적 부위 중에서도 작고 특정한 부위에만 집중하여 원하는 방사선량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가능하며, 양성자의 에너지를 다양하게 조절하여 암 치료에 필요한 깊이 만큼만 방사선량을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양성자는 방사선 질도가 광자나 전자에 비해 최소한 5배 이상 높아서 동일한 방사선량으로도 광자나 전자에 비해 훨씬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양성자치료의 적응증

안종양 : 맥락막 흑색종, 망막모세포종, 맥락막 전이암, 안구횡문근육종, 눈물샘 종양

복부 종양 :간암, 췌장암, 연조직 육종(후복막 육종), 절제 불가능하거나 국소 재발된 종양

뇌신경계 종양 : 뇌교종, 청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뇌수막종, 두개 인두종, 척색종, 골육종, 연골육종, 뇌전이암, 안구교종, 뇌동정맥 기형

두경부 종양 : 구인두암, 비인두암, 연조직 육종, 절제 불가능하거나 재발된 종양

흉부 종양 : 폐암, 식도암, 척수 부근 연조직 육종, 연골 육종, 척색종, 절제 불가능하거나 국소 재발된 종양

골반부종양 :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연조직 육종, 절제 불가능하거나 재발된 대장암, 절제 불가능하거나 국소 재발된 골반 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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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5. 10:43

결핵성 경부 임파선염 질병정보2017. 3. 15. 10:43

폐 이외에서 발견되는 결핵 중 가장 흔한 형태를 꼽으라면 결핵성 임파선염을 들 수 있다.

최근 폐결핵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에 결핵성 임파선염의 발생률은 과거와 비교하여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결핵성 임파선염(scrofula, 腺病)은 진료실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병이지만 폐결핵보다 주의를 덜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피부 밖으로 임파선염이 터져 나오면 오랜 기간 동안 불쾌한 상처가 지속되고, 더 나아가 궤양이 형성되어 진한 신 냄새의 고름이 배출되는 지경이 되면 여간 치료하기가 성가시지 않다.

결핵성 임파선염이 침범하는 부위는 폐나 기관지 인근의 림프절, 복막 등 여러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90% 이상이 경부 림프절에 집중되어 있다.

경부 임파선염이 단독으로 커지는 경우보다는 여러 개가 한 부위에 오며 양측에 동시에 오는 경우도 흔하다.

소아에서는 주로 양측으로 오며, 심한 결핵에서는 신체 여러 곳의 림프절이 함께 커지기도 한다.

어른의 경우도 약 5%에서는 다른 부위의 임파선염이 동반된다.

발생 경로는 대부분이 다른 신체 부위에서 번식된 결핵균이 혈관이나 림프계를 통해 순환하다가 목의 임파선에 자리를 잡게 되어 발병한다.

경부 임파선염의 윈인균은 대다수가 인형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원인균이나, 그 외에 우형 결핵균(Mycobacterium bovis), 비결핵 마이코박테리아(Nontuberculous mycobacterium) 등 다양한 결핵균에 의해서 발생한다.

결핵성 경부 임파선염은 20대부터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50세 이후에 커진 목의 임파선은 반드시 폐암과 동반된 전이성 임파선 종창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종족간에도 차이가 나서 아시아 지역 또는 미국 내 흑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요즈음에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 환자에게서 결핵성 임파선염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

병리학적으로 결핵성 림프절이 생기면 주위의 조직을 압박하고 침범된 조직이 반고체로 흐물흐물하게 되면서 썩는 건락괴사가 진행되면서 조직을 파괴되게 된다.

임파선염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더구나 림프절의 염증 치유가 늦어지면 서로 여러 개의 결절이 떡처럼 뭉쳐 이웃한 피부에 들러붙어 피부가 자주색으로 변하게 된다.

더 나아가 약 20%의 환자에게서는 더 진행하여 그 중심부의 괴사로 인해 화농성 농양이 형성되고 주위 조직이나 피부가 파열돼 바깥으로 연결되어 계속 고름이 배출되는 만성 누공(?孔)을 형성하게 된다.

결핵균에 의해 침범된 임파선은 수 주에 걸쳐 통증 없이 천천히 진행되어 점점 커지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통증은 설혹 림프절에 건락화가 진행하였거나 궤양이 생긴 시점에도 이어진다.

림프절을 만지면 고무처럼 물렁물렁하거나 단단한 느낌 등 촉감이 다양하다.

이외에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열감, 식욕 저하,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폐결핵처럼 호흡기 전염이 안되므로 타인에 대한 전염력은 전혀 없다.

결핵성 경부 임파선염의 진단은 건락성 농양에서 채취한 고름으로 균을 염색하거나 배양하거나 조직 검사를 통해 결핵에 합당한 육아종성 변화나 결핵균을 발견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결핵균 이외의 다른 감염(바이러스, 클라미디아, 세균, 곰팡이 등), 종양(림프종, 육종, 호즈킨병, 전이성 암종)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약물 반응, 사르코이드증, 비특이적 반응성 증식 등 다양한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서 배양 검사를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자세한 문진이나 진찰 이외에도 흉부 엑스선 촬영이 유용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소아에서는 80% 이상에서 흉부 엑스선상에 폐결핵 소견이 관찰되기 때문에 진단이 용이할 수 있다.

성인은 이보다 적어 폐결핵과 동반되는 경우는 30%를 넘지 않는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원인이 계속 모호할 때는 적출 절제 조직 검사가 행해져야 하는데, 왜냐하면 불완전한 생검은 예외없이 궤양이나 누공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절제된 결절의 단단한 부위는 배양 및 현미경 검사를 하고 말랑말랑한 건락화된 부위는 결핵균의 도말 검사를 위해 염색을 하게 된다.

그 외에도 결핵성 임파선염이 유행하는 지역에서는 목의 림프절을 주사기의 침을 이용한 흡입 생검으로 세포 검사 및 배양 검사, 그리고 투베르쿨린 반응 검사를 종합해서 결핵성 임파선염의 진단을 내리기도 한다.

결핵성 경부 임파선염의 치료 원칙은 3가지 또는 4가지의 결핵 약제를 복용하는 폐결핵 치료와 동일하며 치료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이다.

많게는 25%의 환자에서 치료 과정중에 오히려 기존의 임파선이 커지거나 반대편에 새로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 누공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결핵 약제를 바꾸지 않고 꾸준히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결핵 약제로는 아이나, 리팜피신, 피라지나마이드를 복용하거나 이 병합 처방에 스트렙토마이신 또는 마이암부톨이 추가되기도 한다.

결핵약을 복용하는 기간은 6개월에서 길게는 18개월까지 개인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

간혹 경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농양을 형성했을 때 부신 피질 호르몬을 투여하여 누공형성을 억제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농양의 경우 반복적으로 고름을 주사위로 뽑는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있지만, 수술의 필요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결핵 약제를 투여함에도 계속 악화될 경우에는 드물게 외과적 절제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만 누공으로 계속 고름이 배출이 되는 이 경우에도 외과적인 절제술보다는 결핵약제의 투여가 더 중요시되어야 한다.

즉 외과적 절제술은 결핵 약제만으로 더 이상 치료가 안되거나 커진 림프절이나 화농성 농양으로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때에만 고려하는 차선책인 셈이다.

그리고 수술시에는 항상 침범된 림프절 및 주변 조직의 완전한 절제가 원칙이다.

임파선염의 치료가 다 끝난 후에도 약 10-20%의 환자에서 새로운 림프절이 생기거나 기존 림프절의 직경이 10mm 이상 커질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치료 종결 시점에서 6개월 내에 가장 많이 관찰된다.

그러나 실지로 림프절을 조직 검사해보면 대부분이 무균 상태로 밝혀져 재발이 아닌 경우가 많다.

또한 치료 후에도 5-30%의 환자들에게서 반흔 형성이나 섬유화가 형성된 림프절이 목에서 계속 만져질 수 있으며, 후에 엑스선을 촬영해보면 석회 침착의 양상으로 계속 관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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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9. 09:56

햇빛은 보약, 비타민D 질병정보2016. 11. 9. 09:56

한국 남성 47%, 여성 65%가 비타민D 부족 상태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자연스레 몸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다.

음식을 통해서 섭취할 수도 있다.

현대인에게 비타민D가 부족해진 이유는 실외활동이 줄어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외활동을 하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 합성이 방해받는다.

최근 몇 년새 비타민D 보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비타민D는 단백질과 칼슘이 우리 몸에서 잘 이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필수 성분이다.

혈액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소화과정에서 산성인 위액에 칼슘이 용해돼 없어져서 골다공증 등 뼈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실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손목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은 50세 이상 여성 중 손목골절로 치료받는 환자 104명과 골절이 없는 환자 107명의 비타민D 수치, 골밀도, 부갑상선호르몬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손목 골절 그룹은 44% 이상이 비타민D 부족인 반면 골절이 없는 그룹은 13%만 비타민D 부족이었다.

골절 그룹은 골절이 없는 그룹보다 골밀도가 낮았고, 비타민D 부족으로 부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상승돼 있었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쉽게 넘어지는 낙상 위험도가 올라갔다.

또한 손목 골절이 됐던 환자는 또 넘어져서 더 심각한 부위(고관절이나 척추)에 골절을 당할 위험도가 4배까지 높았다.

이연구 결과는 비타민D가 뼈뿐 아니라 근력과 신체균형에도 관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타민D를 섭취하면 낙상 위험이 줄어든다.

비타민D 결핍증이 심하면 근력약화, 근육위축, 통증 등을 동반한 골연화증이 유발된다.

지속적인 근육 통증은 골연화증에 의한 뼈 통증이 생기기 전부터 나타나며, 비타민D를 보충하면 빠르게 회복된다.

비타민D는 혈압을 올리는 유전자를 억제하고,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혈압 상승을 막으며, 면역세포를 조절해 혈관 염증이나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미국 인터마운틴메디컬센터 브렌트 뮐스타인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인 2만7686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한 뒤 정상 그룹, 낮은 그룹, 매우 낮은 그룹 등으로 나눠 관찰했다.

그 결과, 매우 낮은 그룹이 정상 그룹보다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45%, 뇌졸중 위험이 78% 높았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40~70세 남성 2만명을 10년간 조사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5ng/mL 이하인 사람은 30ng/mL 이상인 사람보다 급성심근경색 위험이 2배 높았다.

정상혈중 비타민D 농도는 30ng/mL 이상이다.

또 비타민D 농도가 15ng/mL 미만이면 4~8년 후 고혈압 발병 위험이 2.7~8.1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임수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92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부족 여부와 심혈관질환 관련성에 대해 조사 했더니 52.3%가 비타민D 결핍이었고, 비타민D 결핍 그룹이 비타민D 정상 그룹보다 관상동맥 협착(50% 이상 좁아진 경우)이 생길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의료계는 비타민D 부족이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전립선암·신장암·난소암·방광암·식도암·췌장암 등 다양한 암 발병과 관련 있다고 본다.

비타민D는 세포 성장을 강하게 조절하는 호르몬 중 하나다.

대장, 전립선, 유방 등 여러 조직에서 국소적으로 생성된 활성형 비타민D는 세포를 분화시키고, 암세포가 죽도록 유도하며, 새로운 혈관 생성을 통해 암세포가 커지는 것을 막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대장암 관계를 조사했더니, 비타민D 농도가 40ng/mL인 사람은 16ng/mL인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46% 낮았다.

혈중 비타민D 농도를 34ng/mL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5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혈중 비타민D 농도를 42ng/mL 이상으로 유지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30% 낮춘다는 보고도 있다.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남성에 비해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남성에게 전립선암 발생이 3~5년 늦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비타민D가 모자라면 면역 조절 물질 생성이 억제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만성 염증이 잘 생긴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팀이 비타민D 농도와 대사증후군 관계를 조사했더니, 비타민D 농도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고혈당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65% 낮았다.

핀란드 국립공공보건연구소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던 40~74세 남녀를 대상으로 체내 비타민D 농도를 22년간 조사해 보니, 비타민D 농도가 상위 25%인 그룹은 하위 25%인 그룹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72% 낮았다.

연관성 많은 면역력 저하 비타민D는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위스콘신의대 연구팀은 ‘비타민D가 면역력을 높여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비타민D 결핍이 결핵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결핵 원인이 밝혀지기 전부터 이에 대한 치료로 비타민D가 풍부한 대구 간유를 먹거나 햇볕을 쬐는 방법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 비타민D가 다발성 경화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비타민D 농도 24ng/mL 이상인 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타민D가 20ng/mL씩 증가 할 때마다 다발성 경화증 위험이 41% 낮았고, 매일 비타민D를 400IU 이상 복용한 여성은 다발성 경화증 발생 위험이 42% 떨어졌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뇌와 척수에 있는 신경세포의 신경섬유를 둘러싼 절연물질인 수초가 탈락해 없어지는 질병이다.

비타민D는 지방이나 지질 등의 물질을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뚱뚱하고 키가 작은 체형이 된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정상 여성에 비해 피하지방이 25% 가량 많았고, 내장지방은 두 배 정도 두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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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3. 16:04

PET-CT 검사 건강생활2014. 7. 23. 16:04

PET검사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약제를 정맥주사로 체내에 투여하여 이 약제의 분포 상태를 카에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질병의 정보를 얻어내는 검사입니다.

PET/CT검사에 사용되는 약제는 병원내에서 합성한 것으로서 엄격한 의약품제조기준에 따라 제조하였으며 품질확인후 사용합니다.

약제의 성분은 포도당과 유사한 물질(deoxyglucose)의 일부분에 방사성물질 불소(18F)를 넣은것이기에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정맥에 침을 찌를때 통증,주사할때 혈관과 자율신경의 반응으로 속이 메스꺼워질수 있습니다.

치료시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긴급조치를 할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의 안정성과 위험성검사의 안정성과 위험성 PET/CT검사시 사용되는 약제에 소량의 방사성분이 들어있지만 장래에 방사선 장해의 영향을 받을 정도의 양은 아니기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또한 체내에 투여된 약제로부터 방출되는 방사선은 반감기가 약 두시간이고 일부는 소변으로 금방 배출되므로,이튿날에는 거의 체내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PET의 피폭성에 대하여

1회의 PET/CT검사에서 받는 피폭량은 8mSv정도입니다.

그 중 방사성이 있는 약제의 주사로 인한 피폭량이 약 4mSv, 나머지가 CT검사로 인한 피폭량입니다.

위의 바륨검사(피폭량이 약4mSv),폐의 CT검사(피폭량이 약 5mSv)와 비교하면 피폭량이 많은 편이지만 의학상으로 볼때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1년에 자연계로부터 받는 피폭량은 약 2.4mSv라 합니다.


PET/CT검사목적의 하나는 아무 증상이 없는 사이에 암을 발견하는것입니다.

PET/CT검사는 작은 암도 발견할 가능성이 있어 획기적인것이지만 결코 만능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PET/CT검사를 통해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서 체내에 암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수 없습니다.

장기나 부위에 따라서는 검출이 어려운 암도 있으므로 MRI나 에코 등 다른 검사와 조합하여 검진받을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성들에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자궁체암은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워 미처 손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ET는 옷 입은채 누워서 진행하는 검사이기에 산부인과검사와 같은 정신적부담도 없습니다.


발견하기 쉬운 암

유방암,난소암,자궁체암,갑상선암,대장암,췌장암,식도암,두경부암,폐암,악성 임파종양,악성 흑색종양 등

발견하기 어려운 암

방광암,뇨도암,전립선암,신장암,위암(그중 점막내에 머무르고 있는 조기암 ),간장암,자궁경부암,간세포암,백혈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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