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7. 2. 10. 09:37

무지 외반증(halux valgus) 질병정보2017. 2. 10. 09:37

무지는 엄지발가락을 말하며, 외반이란 밖으로 휘어진 것을 뜻한다.

즉,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변형을 무지 외반증이라 칭한다.

실질적으로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면서 동시에 엄지발가락의 안쪽도 튀어나온다.

이런 변형은 발의 볼을 넒게 만들어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변형이 시작되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되면 안쪽으로 뼈가 더 튀어나오게 되어 발의 볼이 더욱 넓어지고, 엄지가 둘째 발가락을 밀어 둘 때 발가락도 여러 가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엄지로 가야 할 힘이 둘째, 셋째 발가락으로 전달되어 그 밑에 굳은 살이 생기게 된다.


원인

무지 외반증(버선발기형)은 대부분 신발이 원인이다.

과거 일본에서 나막신을 신고 다닐 때는 무지 외반증이 거의 없었으나 서구화가 진행되면서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음으로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물론 유적전 요인도 작용을 한다.

대개 무지 외반증 환자는 부모나 형제 중에 이 변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고 30~40대에 시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발이나 선천적으로 관절이 유연한 사람도 이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증상

증상으로는 엄지발가락 뿌리부위가 점점 튀어나와 신발에 지속적으로 마찰이 일어나서 빨개지고 붓는 염증이 반복되어 보행 시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점액낭염에 의해 수액이 고일 수도 있으며, 인접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파괴될 수 있다.


치료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먼저 신발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힐이 높은 신발은 신지 말고 볼이 충분히 넓고 부드러운 재질의 신발을 착용한다.

외관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발가락 사이에 끼울 수 있는 발가락 보조기를 신발 내에 착용하여 경과를 관찰할 수 있으며, 집에서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발 마사지를 부드럽게 해주면서 엄지발가락을 바깥쪽으로 당겨주는 운동을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가 실패한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미용상의 목적으로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좋고, 심한 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만 시행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의 환자는 성장이 끝날 때까지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운동선수나 발레리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환자는 더 이상 직업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일 때에만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은 다음과 같을 때 시행할 수 있다.

  • 엄지발가락의 튀어나온 부위가 아플 때
  • 오래 걷기에 불편하거나, 신발 신기에 불편한 경우
  • 엄지발가락이 체중을 못 받아 다른 발가락 밑에 통증을 유발하는 굳은 살이 생길 때

수술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타 수술에 비해 그 후유증이나 재발율이 매우 적은 편이다.

과거 많은 재발로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 절솔술을 이용한 수술 기법이 발달하여 그 결과가 매우 우수하다.


[ 수술 후 회복 일정 ]

걷기 시작하는 시기 : 3일 후부터 특수신발을 신고 걷기 시작

운전 가능한 시기 : 3주에서 4주

직장 여성의 직장 복귀가능 시기 : 직업의 중류에 따라 다르나 대개 3~6주

평소의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시기 : 약 2~3개월 (수술 후 신발을 수술 전보다 안 아프게 잘 신을 수 있지만, 하이힐을 신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폭이 좁은 신발은 수술 후 약 6개월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핵성 경부 임파선염  (0) 2017.03.15
전립선 암의 원인  (0) 2017.03.08
수면무호흡증  (0) 2017.02.07
백내장  (0) 2017.01.31
저체온증  (0) 2017.01.23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