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충치'에 해당되는 글 9

  1. 2018.12.27 근관치료(신경치료)
  2. 2018.11.21 구강건조증
  3. 2018.03.06 치아우식증
  4. 2017.09.25 삼차 신경통
  5. 2013.05.31 가철성 보철
  6. 2012.11.28 근관치료
  7. 2012.11.15 레진 치료
  8. 2012.10.31 홈메우기
  9. 2012.09.17 구강건조증(치과)
2018. 12. 27. 14:58

근관치료(신경치료) 건강생활2018. 12. 27. 14:58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치아는 겉모습과 달리 그 내부에 신경관(근관)이라는 매우 가는 관이 있고 그 신경관 안에 치수라고 부르는, 신경과 혈관조직이 들어 있습니다.
치수가 들어있는 신경관은 치아뿌리 (치근) 끝까지 뻗어 있으며, 신경관 속의 치수는 치아뿌리 끝의 좁은 구멍(치근단공)을 통해 치아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뼈(치조골)속의 혈관과 신경에 연결되어 심장과 뇌로 갑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치료”라고 말하는 것은 정확히 표현하면 "근관치료"입니다.
이 신경치료는 손상되거나 병든 신경을 치료하여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병든 치수를 깨끗이 제거하고 신경관 내부를 소독한 다음 그 공간을 다른 인공 물질로 영구적으로 채워 넣음으로써 병을 낫게 하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치료입니다.

충치가 심해지면 이가 아픈데 이렇게 발생하는 통증은 치수가 반응하는 것입니다.
즉 충치 균에 의한 치수의 감염이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심하지 않거나 진행이 아주 더딘 경우는 치수의 보호 작용덕분에 염증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된 충치는 결국 치수의 염증을 유발합니다.
충치가 심하거나 치수가 감염되어 회복될 수 없을 때, 혹은 외상으로 치아가 부러진 경우에는 치수를 정상상태로 되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통해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때로는 충치가 없더라도 잇몸병(치주질환, 풍치)에 의해 치아 주변의 잇몸뼈가 치아뿌리 끝 부근까지 녹아내리고 치아 뿌리 밖에서 뿌리 끝의 좁은 구멍을 통해 치수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아 표면에 금(균열)이 생겨 진행된 경우 치수 쪽에 자극이 전달되는 경우도 있으며 자극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치수가 손상되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병이 진행된 경우,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욱신욱신 쑤시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아플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지속적으로 치아가 아프거나 찬물 및 더운물에도 매우 아프며, 치아 주변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
낮에는 잘 못 느끼다가도, 저녁에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가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즉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대사지표 검사  (0) 2018.12.28
건강한 사우나의 방법  (0) 2018.12.28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백신 특징  (0) 2018.12.26
수족냉증  (0) 2018.12.18
틀어진 골반 - 자가 진단  (0) 2018.12.12
:
Posted by 건강텔링
2018. 11. 21. 10:22

구강건조증 질병정보2018. 11. 21. 10:22

구강건조증은 쉽게 입안마름증이라고 불립니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000 ~ 1500ml 정도의 타액을 분비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이보다 적게 타액이 분비되면 입안이 마른다고 느끼게 됩니다.

구강건조증은 65세 이상 인구의 3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청장년보다는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는 노화현상이라기 보다는 복용한 약물이나 환자가 겪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고려됩니다.
물론 순수한 노화과정과 노화과정 중에 발생한 질환, 복용한 약물의 영향을 구분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지만, 건강한 삶을 영위해 왔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많은 노인들은 타액분비량이 젊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타액선은 원래 여유기능이 많은 장기로 타액분비량이 정상 분비량의 50% 정도 이하로 감소될 때까지는 큰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구강건조감이 있다면 이미 타액분비량이 상당히 감소한 경우입니다.

구강건조증이 유발되면 건조감 자체로 인하여 음식물을 삼키기가 곤란하고, 말을 하기 어려운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치(치아우식증) 및 풍치(치주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악화되기 쉽고, 구강 내 곰팡이 감염, 혀 통증, 구취, 미각 이상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구강궤양과 같은 구강질환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구강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하나는 타액선 종양, 감염, 방사선 치료, 쇼그렌 증후군 등 타액선에 병적인 소견이 발생하여 건조감이 유발된 원발성(일차성) 구강건조증입니다.
다른 하나는 타액선에 병적인 소견은 보이지 않으나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비타민 결핍증, 빈혈, 당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이차성) 구강건조증입니다.

구강 건조증은 원인이 다양하며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증상이 근본적으로 치유되기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의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여 교정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증상 완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건조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약물입니다.
이뇨증,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물 투여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intensity-modified radiation therapy)를 받아 타액선을 방사선 조사로부터 보호하거나 방사선 조사전 타액선 세포 보호제인 아미포스틴 (amifostine)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의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또는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 구강 캔디다증, 구강점막 궤양, 불량한 치아 청결 상태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구강 위생을 위해 칫솔질을 자주 해야 하며 구강 세척제를 사용하여 입안을 헹구도록 합니다.
카페인 또는 과당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섭취하여 구강 점막을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고를 때는 되도록 맵거나 건조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충치 또는 치은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조숙증  (0) 2018.11.26
대장 게실증  (0) 2018.11.23
대사증후군  (0) 2018.11.20
담석증 원인과 증상  (0) 2018.11.15
잇몸 질환(치주 질환)  (0) 2018.11.15
:
Posted by 건강텔링
2018. 3. 6. 09:26

치아우식증 질병정보2018. 3. 6. 09:26

충치(치아우식증)는 산에 의해서 치아 표면의 칼슘과 인 같은 무기질이 빠져나가고 그 속의 단백질과 같은 유기질이 용해되어 결국 치아의 파괴현상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충치는 어릴때 주로 발생하다 장년기가 되면서 차츰 발생률이 낮아진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치아와 접촉하여 부착되면 구강내 세균들이 음식물과 결합하여 살게 되는데 세균 들은 배설물로 산을 생성하고 이러한 산이 치아표면을 부식시키고 치아의 유기질이 용해되어 충치가 발생한다.

보통 어금니의 씹는 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어린이에서는 치아사이, 장년층에서는 치아 뿌리 쪽에서도 충치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부위는 특히 치료가 어렵고 잇몸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충치가 처음 진행될 때는 불편감을 느끼지 못하므로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충치를 그대로 방치해두면 계속 진행하게 되어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게 된다.

충치가 치수(신경과 혈관이 있는 치아 속의 부드러운 조직)까지 침범했을 경우는 신경치료 후 치과재료를 이용하여 충전치료를 한다.

치수까지 침범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신경치료 없이 충치 부위만 삭제하고 충전치료 하게 된다.

신경치료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게 된다.

만일 충치 부위가 치수를 지나 치아의 뿌리 끝 턱뼈에 고름주머니를 만들 정도가 되면 볼이 붓고 열이나 몸이 아프게 되 견딜 수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치료해야 하고 때때로 치아를 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일단 충치가 발생했다면 신경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조기치료가 경제적이다.

충치치료는 충치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르다.

충치 발생초기 통증을 느끼지 못하거나 조금 느끼기 시작 할 때는 충치가 치아 속의 신경과 혈관이 있는 치수까지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아의 충치부분만 삭제 하고 치과재료를 이용해 충전한다.

충치가 깊어 치수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보통 신경치료라고 불리는 근관치료가 필요하다.

근관치료는 치수 내의 신경과 혈관 조직을 모두 제거해내고 치과재료로 채워 넣는 치료를 말한다.

근관치료가 끝나면 치아의 삭제 부분을 치과재료로 충전한다.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는 충전치료 만으로는 부서지기 쉬워 충전치료후 금속을 주조해 만든 금관으로 씌워줘야 한다.

충치가 치수까지 진행한 상태로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뿌리끝 뼈속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고 고름이 뼈를 통과해서 잇몸으로 흘러 붓게 된다.

이 때에도 근관치료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뼈 속의 고름주머니가 너무 커지게 되면 고름 주머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거나 치아를 뽑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충치로 치아의 대부분이 없어지고 뿌리만 남은 경우에는 그 남은 정도에 따라 뽑거나 이를 해 넣게 되는 데 치료는 근관치료후 뿌리를 이용해 기둥을 세우고 기둥에 금관을 씌우는 치료가 된다.

충치로 이를 뽑은 경우에는 반드시 이를 해 넣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주변치아가 빠진 치아 공간으로 기울어지면서 주변치아까지 망가지게 된다.

이를 해 넣는 방법은 주변 치아를 기둥으로 삼아 금속으로 연결해서 인공치아를 넣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치료 치아수가 많아지는 단점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 뼈 속에 금속을 심고 그 위에 이를 해 넣는 치아 임플란트가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며 비용도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A형간염  (0) 2018.03.09
소아 당뇨병  (0) 2018.03.07
신장 결석과 관련된 증상  (0) 2018.03.05
돌연사 원인 급성심근경색  (0) 2018.03.05
다래끼  (0) 2018.02.28
:
Posted by 건강텔링
2017. 9. 25. 11:10

삼차 신경통 질병정보2017. 9. 25. 11:10

제 5 뇌신경인 삼차신경 영역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이 신경통은 주로 얼굴과 목의 감각을 지배하는 곳에 생기므로 쉽게 자각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원인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외에 뇌저 종양, 동맥류, 부비동염(축농증), 충치,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 대사 이상, 중독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삼차신경은 안신경, 상악신경, 하악신경의 세 가닥으로 나누어지는데, 원인을 모르는 경우에 대개는 하나하나의 분지가 침범되고, 신경 전체가 침범되는 일은 적으며 보통 상악신경에 생기는 일이 많다고 한다.
특히 주로 50세 전후의 여자에게 많다고 하며, 대개의 경우는 한쪽에 생긴다고 한다.


증상

갑자기 심한 통증이 몇 초간 계속되며 그 후에는 발작적으로 되풀이 된다.

통증의 성질은 쑤시거나, 무언가로 찔리는 듯한 느낌, 송곳 같은 것으로 뚫리는 듯하거나 타는 듯하다는 말로 표현된다.
추위에 노출되거나 운동할 때 또는 얼굴이나 구강점막에 자극이 주어지면 발작이 유발되는 수가 있어 환자는 이것을 몹시 두려워하게 된다.
때로는 발작과 더불어 얼굴의 근육이 경련되는 경우도 있고, 대개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기 어렵고 몸도 쇠약해진다.

또한 이 질환의 특징은 발작과 발작 사이에는 통증이 없다는 것이며, 때로는 오랫동안 통증이 없을 수도 있어서 완치와 재발이 반복된다는 호소를 하는 환자도 있다.


치료

원인을 아는 경우에는 원인의 제거를 위한 치료가 필요하며, 대중적으로는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고 비타민 B1, B12가 좋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 효과가 없을 경우 삼차신경을 통하여 중추계통에 도달하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약물이나 알코올 등을 주입하여 삼차신경을 마비시키기도 하고, 기타 외과적인 수술 요법도 이용할 수 있다.


예방

만약 통증을 경험한 분이라면 예방의 방법으로 통증의 특징, 부위, 시간 등을 살펴 발작을 일으키는 자극물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발작을 일으키는 자극을 피하도록 해야 하며, 통증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씹지 않아도 될 영양분이 많은 유동식을 적당한 온도로 만들어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묘기증  (0) 2017.09.27
담석증  (0) 2017.09.27
비중격만곡증  (0) 2017.09.25
전정신경염  (0) 2017.09.22
섬망  (0) 2017.09.21
:
Posted by 건강텔링
2013. 5. 31. 11:02

가철성 보철 건강생활2013. 5. 31. 11:02

  치아의 역할을 잇몸이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은 이를 뽑아본 경험이 있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여 치아우식증(충치, 齒牙-?蝕症)이나 치주염(풍치, 齒周炎) , 또는 외상(外傷)에 의해 치아를 잃고 난 후에 뒤늦게 후회하는 경험을 많은 분들이 겪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번 상실된 치아는 회복되지 않기에 인공적인 재료(보철물, 補綴物)를 사용하여 저작, 발음, 심미 등의 치아의 역할을 대체하는 보철치료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틀니라고 표현하는 가철성 의치(可撤性義齒, Removable Denture, 이후 '의치'로 표기함)를 통한 보철치료도 이에 해당합니다.
  많은 분들이 의치를 통한 가철성 보철치료보다 계속가공의치(브릿지)나 고정성 임플란트(implant) 보철 등의 고정성 보철치료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고정성 보철을 항상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브릿지의 경우 치아 상실 부위 양 옆에 위치한 치아를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치아가 상실된 위치와 정도 및 인접 치아의 조건에 따라 치료가 추천되지 않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나마 임플란트가 개발되어 과거보다 고정성 보철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아직 비용이 고가이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과정을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치조골 흡수 정도에 따라 치료계획이 복잡해지거나 치료가 여의치 않은 경우도 있게 됩니다.   이에 비용이나 기간, 수술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 또는 치조골 흡수가 심해 고정성 보철을 위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가 어려운 경우, 또한 치아뿐만 아니라 심하게 흡수된 잇몸 및 치조돌기(齒槽突起, Alveolar Process)까지 보철물로 대체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에 의치를 통한 보철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다만, 의치는 자기 치아보다 사용하기에 불편합니다. 의치는 이물감이 있어 거북하고 식사 후에는 반드시 빼서 닦아줘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자기 치아보다 저작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종종 치과에 방문하여 유지, 보수해야 하는 불편도 있습니다. 만약 의치 치료를 받기로 결정하셨다면 이러한 의치의 한계점을 받아들이고 한도 내에서 최대한 적응하여 활용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치 치료도 치료시기를 계속 미루다 보면 잔존치아의 치열이 흐트러져 더욱 치료가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기에 의치 치료가 필요하다면 빨리 결단을 내리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가철성 의치의 장단점

  일반적으로 의치라고 하면 이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전체의치를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의치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분들은 마그네틱 의치, 어태치먼트 의치 등을 막연하게 들어보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이는 일부의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해당합니다.   학문 및 임상적으로 중요한 분류는 일부의 치아가 없을 때 사용하는 부분의치(Removable Partial Denture)와 치아가 모두 없을 때 사용하는 전체의치(Complete Denture)입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유지방식이나 안정성을 얻는 방식 등의 근본적인 개념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분의치는 현재 많이 시행하는 방식으로 클래스프 의치(Clasp-retained Partial Denture)와 이중관 의치(텔레스코픽 의치, Telescopic Denture)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부분의치 적용
  클래스프 의치는 클래스프(clasp)라는 금속 고리를 치아에 걸어 의치가 제자리에 유지되게 만드는 방식의 의치입니다. 미국에서 정립된 방식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하는 방식입니다. 제작과정이 쉽고 추후 클래스프 조절이 쉬운 장점이 있지만 심미적인 부위에 클래스프가 위치하면 보이게 되어 비심미적이고 또한 클래스프가 걸리는 치아에 추후 문제가 발생하여 발치할 경우에 의치를 수리하더라도 불가피하게 의치의 기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중관 의치는 치아에 이중(二重)의 금관을 제작하여 내부 금관은 치아에 접착하고 외부 금관은 의치에 부착하여 두 금관사이의 마찰력에 의해 의치가 유지하고 기능하게 만드는 방식의 의치입니다. 독일에서 정립된 방식으로 잔존 치아가 분산되어 있을 경우의 치료에 강점을 보입니다.  의치의 움직임이 적어 느낌이 견고하고 추후 치아를 발치하더라도 수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미적인 부위에 이중관이 위치하면 돌출되어 비심미적이기 쉽고 비용이 보다 고가이며, 무엇보다 유지력이 지나치게 강해서 잘 빠지지 않거나 유지력이 너무 약해 쉽게 빠질 때 조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체의치는 보통 틀니하면 떠올리는 모든 치아를 대체하는 의치를 의미합니다. 전체의치는 빨판의 원리인 음압의 원리로 유지되기 때문에 유지력에 한계가 있어 입을 움직이거나 음식을 저작할 때 탈락할 가능성이 높고 부드러운 잇몸 및 치조돌기 위에 얹히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하고 조금씩 움직이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특히, 넓고 안정적인 입천장 부위에 얹히는 상악(위턱, 上顎) 의치보다 항상 움직이는 혀 주위로 위치하는 하악(아래턱, 下顎) 의치가 더욱 안정적이지 못하고 유지력도 떨어져 사용하기에 불편합니다. 그래서 하악 전체의치의 경우 비용과 시간을 더 들이더라도 단순한 전체의치보다 2개 이상의 임플란트의 도움을 받는 임플란트 의치를 치료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체의치 적용
  온전한 치아가 아니더라도, 적절한 위치에 건전한 치근(치아뿌리, 齒根)이 남아있다면 이를 유지하여 의치를 제작할 수 있는데, 이를 피개의치(Overdenture, 被蓋義齒)라고 합니다. 의치 아래에서 치근이 지지해줄 경우 더욱 강한 저작력에도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고, 마그네틱(자석, Magnetic Attachment) 등을 치근에 부착하면 의치 유지력도 보강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치근 주위로 치조골이 흡수되지 않고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의치 제작공간 문제와 치근의 위치와 상태에 따라 제한된 경우에만 사용가능하며 치료비가 증가하고 치료 후 피개되는 치근의 충치 또는 풍치 발생 가능성이 높아 관리를 소홀하게 할 경우 머지않아 치근을 발치하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마그네틱을 이용한 피개의치
  치근 뿐 아니라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마그네틱 및 각종 결합장치를 장착하여 의치와 연결하여 의치의 유지력, 지지력 등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흔히들 임플란트 하면 고정성 치아 보철만을 떠올리는데, 임플란트를 이용한 가철성 보철 치료도 가능하며 고정성 방식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방식입니다.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더라도 의치의 기능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으며, 치조골의 흡수가 심해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다수의 임플란트 식립 후 의치를 제작하여 매우 견고하고 편안한 의치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임플란트 식립 개수 및 식립 방식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므로 개개인의 의치 적응력 및 희망정도에 따라 상담을 거친 맞춤 계획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만, 기본 의치에 비하여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치료비용 및 치료기간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피개의치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치료의 결과 못지않게 치료기간과 치료비용에 관심을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의치는 기성품이 아니고 개개인에 맞춤 제작하는 과정을 요하며, 여러 전문적인 술식, 기술 및 기공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정교한 보철물이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과 여러 번의 치과내원 및 고가의 비용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치료기간의 경우, 치아를 발치한 후 수개월에 걸쳐 발치한 부위가 치유되면서 형태가 변화하므로 충분한 치유기간이 필요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 임플란트가 안정되게 뼈와 결합될 때까지 추가로 수개월이 필요하므로 기본적으로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에 치료기간 동안의 식사 및 사회생활을 위해 임시의치를 추가로 제작하여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임시의치 또한 어느 정도의 제작과정 및 기간이 필요하므로, 집안행사가 임박하는 등의 급한 사연을 호소하시더라도 기한이 부족해서 도움을 드릴 수가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충분한 여유기간을 두시고 치과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의치가 완성되었다고 치료가 완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여행이나 집안행사에 앞서 급하게 의치를 제작하시는 경우 적응기간을 염두에 두지 않으시면 곤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의 입은 머리카락 하나도 느끼고 거북해할 정도로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의치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 여러 가지 불편감을 겪게 됩니다.  또한 기존에 의치를 사용하던 환자가 새 의치를 맞추는 경우에도 역시 다소의 적응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의치 장착시 발음 불편, 저작 불편, 이물감, 통증 등의 불편 증상의 감소 및 적응과정이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서 이루어지는데 적응 속도 및 정도에 있어 개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이에 의치를 조절하여 불편 증상을 최대한 줄여주는 의사의 역할 못지않게 환자 본인의 적응 노력 및 의지가 치료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신문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하고 계란찜 같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천천히 적응해 나가야하며 정기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 증상을 치과의사와 상담하여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본인도 적응 노력을 더하여 더욱 빨리 익숙하게 의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의치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사용시에는 식사 후마다 세정하여야 하며 부분의치의 경우 잔존치아의 위생관리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의치는 치약으로 손질할 경우 장기간에 걸쳐 재료가 마모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비누나 주방세제 등을 이용하여 솔질하여 관리하시면 되며 의치전용 칫솔 및 치약을 구입하여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세정시에 미끄러뜨려 바닥에 떨어뜨려 의치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세면대나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그 위에서 세척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의치 사용시 잇몸이 눌려있게 됩니다. 이갈이 등의 특이한 상황이 아닌 이상 밤에 의치를 빼서 8시간 이상 잇몸을 회복시키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때 컵에 물을 받아 의치를 물에 담가서 보관하면 됩니다. 또한 의치는 입안에서 사용하는 만큼 소독을 신경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의치 세정제를 판매하고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밤에 의치를 보관하는 물컵에 세정제를 넣어 편하게 소독할 수 있습니다.
  이가 없는 부위의 치조골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흡수됩니다. 이에 처음에는 잘 맞던 의치가 수년이 흐르게 되면 점차 맞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과에 주기적으로 내원하셔서 점검받으시고 필요시 의치를 보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치가 부러졌거나 인공치아가 빠졌거나 하는 등의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많은 분들이 직접 가정용 공구와 접착제를 사용하여 수리하시려 하는데 의치가 매우 정교한 장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문제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손쓸 수 없는 상황에서 치과에 가져오셔서 오히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고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므로, 문제가 사소하고 치과내원이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치과에서 해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치 관리법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질검사  (0) 2013.06.18
전신질환과 치주치료  (0) 2013.06.12
항생제  (0) 2013.05.29
심전도검사  (0) 2013.05.27
암의 통증관리  (0) 2013.05.21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8. 10:12

근관치료 건강생활2012. 11. 28. 10:12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치아는 겉모습과 달리 그 내부에 신경관(근관)이라는 매우 가는 관이 있고 그 신경관 안에 치수라고 부르는, 신경과 혈관조직이 들어 있습니다. 치수가 들어있는 신경관은 치아뿌리 (치근) 끝까지 뻗어 있으며, 신경관 속의 치수는 치아뿌리 끝의 좁은 구멍(치근단공)을 통해 치아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뼈(치조골)속의 혈관과 신경에 연결되어 심장과 뇌로 갑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치료”라고 말하는 것은 정확히 표현하면 "근관치료"입니다. 이 신경치료는 손상되거나 병든 신경을 치료하여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병든 치수를 깨끗이 제거하고 신경관 내부를 소독한 다음 그 공간을 다른 인공 물질로 영구적으로 채워 넣음으로써 병을 낫게 하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치료입니다.
치아의 구조
충치가 심해지면 이가 아픈데 이렇게 발생하는 통증은 치수가 반응하는 것입니다. 즉 충치 균에 의한 치수의 감염이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심하지 않거나 진행이 아주 더딘 경우는 치수의 보호 작용덕분에 염증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된 충치는 결국 치수의 염증을 유발합니다. 충치가 심하거나 치수가 감염되어 회복될 수 없을 때, 혹은 외상으로 치아가 부러진 경우에는 치수를 정상상태로 되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통해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때로는 충치가 없더라도 잇몸병(치주질환, 풍치)에 의해 치아 주변의 잇몸뼈가 치아뿌리 끝 부근까지 녹아내리고 치아 뿌리 밖에서 뿌리 끝의 좁은 구멍을 통해 치수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아 표면에 금(균열)이 생겨 진행된 경우 치수 쪽에 자극이 전달되는 경우도 있으며 자극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치수가 손상되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치 및 치수염 치근단 치주염의 진행 단계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병이 진행된 경우,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욱신욱신 쑤시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아플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지속적으로 치아가 아프거나 찬물 및 더운물에도 매우 아프며, 치아 주변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 낮에는 잘 못 느끼다가도, 저녁에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가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즉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관치료가 필요한 치수염 및 치근단 염증/농증

치과의사가 냉검사, 온열검사, 전기치수검사, 타진검사 및 방사선사진 등 에 의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시술과정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경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부분 마취를 시행합니다. 치수가 이미 죽어 있어 통증을 일으킬 수 없는 상태라면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도중에 사용되는 물과 약품, 그리고 기구로부터 입을 보호하기 위하여 고무댐을 치아에 끼웁니다.
촬영한 방사선사진으로 치아와 치아내부 신경관 의 형태를 파악한 후 치아에 구멍을 뚫어 치아내부로 접근하기 위한 통로를 만듭니다.

치아 내부의 신경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여러 가지의 작은 기구를 이용하여 치아내부의 신경관에 들어 있는 치수를 모두 제거합니다.
소독액을 사용하여 감염된 신경관 내부을 소독하면서 치수가 제거된 치아 내부의 빈 공간을 치료용 재료로 채울 수 있도록 신경관의 형태를 다듬습니다.
감염되었던 치아 내부가 깨끗해지고, 동통이 사라졌으며 염증반응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면, 소독되고 다듬어진 신경관을 특수한 방법을 사용하여 영구적으로 약제로 채운 다음 입구를 막아줍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음식을 씹다가 쪼개어지거나 부러지기가 쉽기 때문에 대부분 전장관 수복 치료(금이나 도자기로 치아를 씌우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앞니의 경우 치아가 부러질 가능성이 적을 때는 전장관 수복 치료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기 전의 심한 충치로 인해 건전한 치아 구조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 필요에 따라 상부 수복 재료의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관 채우기 후 신경관 내에 기둥(포스트)을 식립하기도 합니다.
근관치료의 시술과정

신경치료를 받는 기간 중에는 치료 받는 치아가 있는 쪽으로 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경치료를 받는 동안 치아는 뿌리 끝 부근의 염증으로 인해 압력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료 과정동안 임시로 막아둔 충전물이 부서지거나 탈락한다면 침(타액)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신경관이 다시 오염되어 치유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순조로운 치유를 도모하기 위해 환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경치료 도중 간혹 뿌리 끝으로 염증이 퍼져 심한 통증을 수반한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항생제와 소염진통제가 처방 될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 후 한동안은 건강한 정상 치아와 치료된 치아의 감각이 서로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관이 잘 소독되고 다듬어진 후 정확하게 신경관이 채워졌다면 이런 감각이상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치료를 마친 후에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상당 기간 지속된다면, 신경치료를 다시 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개개 치아의 구조적 차이나 기형적 형태 때문에 치아의 뿌리 끝까지 기구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금니의 경우에는 한 치아당 신경관의 수가 3~4개가 되기도 하고, 아주 좁고 끝이 구부러진 형태의 신경관도 많아 치료가 어렵습니다. 간혹 재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잇몸 절개 수술을 통해 치아의 뿌리에 직접 접근하여 치아의 뿌리 끝을 잘라내는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치아내부 열기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치질이 삭제되어 치아가 약해지기 마련인데, 이미 충치(우식증)나 치아 파절 등으로 치관부가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치료가 진행되었다면 남은 치질이 더욱 줄어서 외부로부터의 충격이나 씹는 힘에 저항하는 능력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는 정상적인 기능이 가능하도록 치아를 씌우는 적절한 수복이 이루어져야 하며, 수복되지 않은 채 사용하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쪼개어진다면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온도와 통증 감각을 느끼는 치아 속의 신경이 제거된 상태이므로 차거나 뜨거운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충치가 진행되어도 통증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치아는 관리가 소홀하면 언제든지 충치가 다시 생길 수 있고 신경치료 후 다시 충치가 진행된다면 통증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발견이 늦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쉬우므로, 평소에 세심하게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음으로써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기를 권장합니다.
근관치료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살예방  (0) 2012.11.30
영양제  (0) 2012.11.29
흉수검사  (0) 2012.11.24
뇌졸중 환자의 재활  (0) 2012.11.24
입덧  (0) 2012.11.22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5. 15:52

레진 치료 건강생활2012. 11. 15. 15:52

레진, 정확히 표현하자면 ‘복합레진’이란 유기질 고분자와 무기질 충진재로 구성된 혼합물질입니다. 건축용 콘크리트에 시멘트(유기질 고분자)와 모래 및 자갈(무기질 충진재)이 혼합하여 높은 강도를 만드는 구조와 일치합니다. 고분자 공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하여 복합레진은 일상에서 고강도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항공기, 가전제품 및 의료용 기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이며, 치과용 수복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치과용 수복재는 씹는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높은 강도가 요구되므로 전통적으로 금이나 합금 또는 아말감과 같은 재료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들 금속성 재료는 치아의 색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비심미적(예쁘지 않은)입니다. 전치부(앞니)에서 금속이 보인다면 이는 매우 어색할 뿐 아니라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금속성 재료는 치아와 결합하지 않기때문에, 수복물의 탈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치아의 많은 삭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에 비하여 복합레진을 포함한 접착성 수복은 치아의 삭제가 최소로 이루어지며 결손에 의해 취약한 치아의 구조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불필요한 치아 삭제가 없이 보존적으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올라가면 기능의 회복은 물론, 심미적인 안모를 갖고자 하는 욕구는 더욱 증가합니다. 과거 금수복은 관점에 따라 부의 표현이기도 하였으나 이제 더 이상 구강 내에서 반짝이는 금속이 노출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밝고 깨끗한 치아와 더불어 자연스런 미소와 안모를 갖고자 하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소망이라 할 것입니다.

복합레진은 유기기질과 충진재로 구성됩니다. 유기기질은 복합레진의 기본적인 성분으로 부가물을 혼합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됩니다. 이 성분은 치아와 유사한 형태를 부여할 수 있게 합니다. 충진재는 주로 유리입자의 혼합물로 복합레진을 기계적으로 강화시키며 빛을 투과하게 하여 심미성을 부여합니다. 복합레진은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치아에서 쉽게 떨어집니다. 이를 위해 치아와 복합 레진을 결합시키는 치과용 접착제를 함께 사용해야 하며 이 또한 복합레진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합레진은 중합(딱딱하게 굳는)방식에 따라 자가중합, 광중합형 이원중합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자가중합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굳는 레진의 종류를 의미하며, 광중합형은 복합레진에 빛을 쏘일 때 즉시 굳는 레진을 말합니다. 이원중합형에서는 이 두 가지 과정이 모두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직접수복용 재료로는 광중합형이 대부분 사용됩니다.
치과용 광중합기와 수복 시 레진을 광중합하는 모습
전통적으로 치아의 수복에 사용된 아말감과 금은 치아의 색과 다르고 비심미적인 반면, 도재와 복합레진, 컴포머, 글라스아이노머 등은 치아의 색과 유사한 심미성 재료입니다. 도재는 탁월한 심미성과 표면 안정성으로 인하여 여타의 재료와 차별화되지만 항상 간접 수복만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기공과정과 이에 따른 심미적 결과의 편차가 크고 깨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치과의사 및 환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복합레진 수복은 도재나 금을 이용한 수복에 비해 경제적이며, 구강내에서 직접 수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합레진은 모두 치아와의 접착을 이용하는 수복재로서 치아와 높은 접착력을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합니다. 최근 생체 특히, 치아에 대한 접착기술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고 이를 기반으로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의 수복이 비로소 보편화될 수 있었습니다. 컴포머와 글라스아이노머는 심미성, 물성 등에서 복합레진 보다 떨어집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 수복
복합레진은 과거에 비해 물리적 성질이 크게 개선되어 전치부와 구치부 모두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합레진은 치아와 유사한 탄성(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치아에 접착시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치아에 잔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모에 저항하는 능력은 다른 재료에 비해 다소 부족하여 과도하게 씹을 때 힘을 받는 부위에서는 닳아 없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는 복합레진의 마모 저항성이 개선되고 환자들의 심미적 수복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복합레진을 사용한 구치부(어금니) 수복은 아말감이나 금인레이를 사용한 수복을 점차 대체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치과 치료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재료들의 특성을 요약하여 다음 표에 정리하였습니다.
표. 재료간 특성 비교
대부분의 복합레진의 인체에 대한 생체적합성(사람의 몸에 적용시 부작용이나 해로운 작용을 일으킬수 있는 가능성)은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구강 내 여러 효소나 수분 등에 의해 복합레진 내부에 남아 있는 성분들이 소량 인체 내로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이로 인한 인체 위험성은 아직 보고된 바 없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 중합되지 않은고 남아있는 성분들이 세포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그 용해도는 매우 낮으며, 체내로 퍼지기 전에 부분적으로 중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복합레진은 인체에 대한 위험 요소가 극히 낮은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재료의 수명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지만 연구 기준이 모호하고 연구 조건이 일치하지 않아 여러 연구들간의 비교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불완전성 때문에 의해 "복합레진의 수명은 OO년이다"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복합레진의 수명은 3.3~16년으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간접적으로 재료간 연간 실패율(annual failure rate, %)을 통해 재료의 수명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 재료간 연간 실패율(J Manhart 등. 2004)
위 결과로 볼 때 복합레진은 과거 장기간 사용되어온 재료와 비견될 만한 수명을 가짐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구치부 수복물의 내구성

복합레진은 충분한 물리적 성질 및 다양한 색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구치부의 수복에 심미성과 기능성 모두를 충족시켜줄 수 있어서 거의 모든 부위의 우식에 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식(충치)이 광범위한 경우 복합레진을 통한 직접수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사용한 충치 치료
또한 기존의 수복물 주변에 이차 우식(충치)이 발생하거나 기존 수복물이 비심미적일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교체가 가능합니다. 아말감은 과거 대부분의 우식 치료에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전치부(앞니)뿐만이 아닌 구치부(어금니)의 심미적 요구 또한 증가되는 추세로 아말감을 복합레진으로 교체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치아가 외상을 받는 경우 파절(깨짐)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심미적으로 중요한 부위인 전치부(앞니)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외상받은 치아의 수복은 고도의 심미성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파절의 범위에 따라 제한적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복합레진을 통한 수복이 가능합니다. 이는 치아를 최소한으로 삭제하며, 매우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외상 치료
치아의 표면은에는 미세한 틈이 존재하며 이 부위에서 대부분의 우식이 시작됩니다. 우식(충치) 발생의 위험성이 높거나 조기 우식(충치)이 발생한 경우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치면열구전색(실란트)으로 우식(충치)이 생기기 쉬운 부위를 미세하게 삭제 후 해당부위를 복합레진으로 수복합니다. 이를 통해 치아에 발생하는 우식(충치)을 조기예방할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면열구전색
치아가 턱 공간에 비해 작거나 일부 치아가 상실된 경우 치아 사이에 비정상적인 공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교정치료나 보철치료를 통해 공간을 폐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제약이 많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간 부조화의 정도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직접 치아 사이의 공간을 메울 수 있습니다. 이는 당일 치료가 가능하고 치아삭제를 최소화하며 심미적이라는 장점을 가집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 사이의 공간 수복
선천적으로 치아의 형태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존재합니다. 앞니 모양이 쐐기형이거나 발육상 문제로 인해 치아 표면이 불규칙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형태로 수복이 가능합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아 형태 수정(심미적, 기능적 회복)
또한 변색이나 기타 이유 등으로 치아의 색조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미백치료가 진행되나 변색 부위가 부분적이거나 단일 치아에 국한된 경우 복합레진을 통해 치아 표면 부위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색조 수정
과도한 잇솔질이나 저작시 과도한 압력, 또는 비정상적 습관에 의해 치경부(치아의 목 부분)가 마모되는 증상이 연령증가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심미적인 문제를 일으킬 뿐만이 아니라, 차가운 자극이 가해질 경우 시린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마모된 부위가 깊어질 경우 신경이 노출되거나 저작시 과도한 힘이 가해져 치아가 부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심미적으로 우수하며 치아에 접착이 가능한 복합레진이 가장 적합한 재료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치경부 수복
치아의 우식(충치) 범위가 큰 경우 복합레진을 이용한 직접적인 수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아를 삭제하고 인상을 채득하여 간접적인 방법으로 수복물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수복물을 복합레진 인레이 혹은 온레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직접수복에 비해 보다 명확하고 높은 강도의 수복물 제작이 가능합니다.
복합레진으로 제작된 레진 인레이 수복
치아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치아에는 신경관 입구를 찾기 위해 삭제된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근관치료(신경치료) 완료 후 치아는 이전에 비해 매우 약해져 있으며 삭제된 공간을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보강해 주어야 합니다. 치아와 접착할 수 있는 복합레진 특유의 성질에 의해 치아는 근관치료 후 손상된 강도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치부(앞니) 신경치료 후 손상된 치아부위는 심미적으로 우수한 재료로 수복해야 하는데 이 경우 복합레진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근관 치료 후 크라운 수복

복합레진의 치료비용은 직접수복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략 5만원 ~ 20만원까지의 범위내에서 치료비가 결정되지만, 사용되는 레진의 종류, 치료 범위에 따라 보다 다양하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간접수복 방법인 복합레진 인레이, 온레이의 경우 20만원 ~ 30만원 선에서 치료비가 결정됩니다. 치아 수복을 위한 복합레진은 현재 비보험 항목입니다. 이는 보험재료인 아말감에 비해 다소 고가의 비용이지만, 같은 비보험 재료 계열인 금이나 도재의 경우에 비해 보다 저렴하여 다양한 상황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복합레진은 기술의 발전에 의해 과거보다 한층 강도가 개선되었습니다. 현재는 복합레진 내 강화 성분의 함량 증가에 의해 물리적 성질이 많이 개선되었으며 모든 치아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식의 범위가 큰 경우에는 복합레진을 통한 직접수복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다른 재료를 사용하거나 기존 복합레진을 보다 강화한 형태의 수복물인 인레이/온레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 이러한 경우 2회 이상의 내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복합레진은 매우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재료입니다. 이를 살펴보면 첫째, 심미적이라는 것입니다. 적절하게 치료가 진행된 경우 실제 자연치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타 재료에 비해 높은 심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아의 수복에 사용되는 다양한 복합레진
둘째, 복합레진은 치료과정의 특성상 치아삭제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치과학의 개념은 보다 치아를 최소한으로 삭제하는 경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복합레진은 이에 적합한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삭제하지 않고 수복하는 것은 심미성뿐만 아니라 치아자체의 강도를 보존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치과용 접착제를 통해 치아에 결합이 가능하다는 복합레진의 재료적 특성에 기인합니다.

셋째, 수복물 주위로 이차우식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기존의 아말감, 금수복물 등은 수복물 전체를 모두 제거해서 치료해야 하지만, 복합레진의 경우, 접착의 기법을 이용하여,문제가 일어난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치료함으로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재치료에 의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합레진은 재료 특성상 다양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재료 표면에 미세한 틈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틈에 음식물에 포함된 다양한 색소 등이 침착되어 시간이 지났을 때 표면에 변색이나 착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와인, 녹차, 홍차, 커리, 담배, 커피 등이 이러한 색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따라서 치료 후 위와 같은 것들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추천되며, 변색 및 착색 발생 시 표면을 연마하여 주면 변색은 쉽게 제거됩니다. 따라서 복합레진 수복 후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관리를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간혹 복합레진 치료 후 시린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치아 삭제로 노출된 치아 내부가 복합레진에 의해 완전히 덮이지 않았거나 불완전하게 접착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경우 시간이 경과하면 일반적으로 치아의 자연적인 방어작용에 의해 증상이 완화되게 됩니다. 그러나 시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재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합레진과 치아의 접착이 실패하여 틈이 생긴 경우, 또는 우식(충치)이 깊어 치아 내부의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재치료를 시행하며, 후자의 경우 신경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확진이 되면 신경치료 및 부가적인 진행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부작용들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복합레진과 치과용 접착제의 발달 및 치과의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0) 2012.11.22
말기암환자  (0) 2012.11.16
항암화학요법(항암제치료)  (0) 2012.11.15
정상임신관리  (0) 2012.11.14
급속교정  (0) 2012.11.13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0. 31. 13:12

홈메우기 건강생활2012. 10. 31. 13:12

치아 우식증(충치)은 그 형태에 따라 평활면 우식증, 소와열구 우식증과 치근 우식증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소와열구 우식증은 어금니의 씹는 면(구치부 교합면)과 볼쪽면(협면)의 소와열구 또는 위 앞니(상악 전치)의 혀쪽 면(설면)에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부분은 형태적 특성 때문에 음식물과 미생물이 잘 끼게 되고 자정작용도 안 되어 충치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법랑질의 두께가 다른 부분에 비해 얇아서 충치의 진행이 빠르고, 시기적으로도 평활면보다 먼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치아 홈메우기란 치아의 구조상 씹는 면에는 좁고 깊은 틈들이 있어서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가 잘 부착될 수가 있어 이러한 틈들을 메꾸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틈들은 칫솔로 잘 안 닦이다 보니 쉽게 충치가 발생하게 되며, 영구치(간니) 충치는 거의 대부분 이 부위에서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불투명한 하얀색 약제로 메꾸어 주는 것이 치아 홈메우기입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치면열구 전색법, 실란트 등의 용어로 같이 사용하고 있으나 치면열구 전색제나, 실란트는 재료의 이름이며, 이러한 재료를 바르는 것을 홈메우기라고 칭합니다.


치아 홈메우기 도해
불소에 의한 소와열구 우식증의 예방효과는 평활면 우식증 예방효과에 비해 낮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치면열구 전색법이 개발, 소개되었습니다. 1929년 Bodecker가 소와열구를 세척하고 옥시포스페이트(oxyphosphate)라는 치과용 재료를 이용하여 소와열구를 봉쇄하는 소위 치면열구전색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이래 1965년 cueto와 Buonocore가 소와 및 열구에서의 산부식 후 레진 전색제를 도포하는 한층 발전된 전색술을 소개하였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치아 우식증의 예방에 있어서의 치아 홈메우기의 예방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충치가 잘 생기는 아동에 있어서의 효과는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 실란트가 개발, 시판된 이후로 치아 홈메우기는 오랜 기간 동안 시행되어 왔으며, 2009년 12월 1일부터 만 6세 이상 14세 이하 소아의 제 1 대구치(첫째 큰 간니 어금니) 4개의 치아 홈메우기는 보험급여 적용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
전색제의 주성분은 크게 레진과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의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전색제는 불소를 방출할 뿐 아니라 산부식이 필요 없어 행동조절이 어려운 소아들에게 사용상의 편의성은 있으나 미세누출이 많이 되어 이차적인 우식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잘 탈락되는 경향이 있어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전색제는 부분적으로 맹출 된 영구 구치(간니 어금니), 완전한 습기 조절이 어려운 경우 등 후에 레진 전색제를 도포해 주는 것을 전제로 임시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진 전색제는 주로 Bis-GMA와 TEGDMA계의 레진이 많이 사용됩니다. 충전제(Filler)의 함유에 따라 충전제를 포함한 치면열구 전색제와 충전제가 들어 있지 않은 치면열구 전색제로 구분됩니다. 전색제는 높은 강도가 요구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충전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지만, 다른 물리적 성질을 개선하기 위해 충전제를 소량 혹은 50% 정도까지 함유한 전색제도 있습니다. 충전제가 함유된 전색제는 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크고 접착 면에서의 미세누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흐름성이 떨어져 좁은 열구 내로의 침투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충전제를 함유한 전색제는 마모가 잘 되지 않으므로 도포 후 반드시 교합을 검사해서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충전제를 함유하거나 그렇지 않은 전색제의 침투력, 유지력, 그리고 미세누출에 대한 많은 연구 보고들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하다는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레진전색제를 이용한 치아 홈메우기
불소가 함유된 전색제도 시판되고 있는데, 함유되지 않은 전색제에 비해 미세누출이나 탈락률의 차이에 관한 논쟁이 있으나 불소를 서서히 유리함으로써 미세누출에 의한 이차우식을 방지할 수 있고 석회화가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은 초기 영구치의 맹출 후 성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색제의 색에 따라 투명한 경우와 색조가 들어간 경우가 있으며 투명한 경우는 심미적으로 좋으나 도포 부위의 확인이나 탈락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불투명한 흰색의 전색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근래에는 중합 전에는 색이 있다가 중합 후 흰색으로 변화되는 제품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치면열구전색제의 중합전후의 색조 변화는 치면 열구 전색재의 도포여부 및 심미성을 만족시키는 요소이며 전체적인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치면열구 전색제를 빨리 도포한다고 해서 우식 예방효과가 큰 것은 아닙니다. 너무 빨리 도포하여도 오히려 역작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빠른 홈메우기의 적용은 치아의 자연스러운 석회화 과정을 차단하게 됩니다. 치아는 구강내로 맹출하여 약 1-2 년간의 시간동안 타액(침)의 영향으로 최종적인 석회화가 이루어지는 소위 맹출 후 성숙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 시기의 치아 홈메우기는 이 부분에 있어서 방해요소로 작용합니다. 한창 최종 석회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시기에 치면열구 전색제를 도포할 경우 교합면 소와열구 법랑질과 타액의 접촉이 차단되어 이러한 생리적인 석회화 과정을 침착하는 역작용이 초래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오고 있는 치아에 홈메우기를 적용하게 될 경우 부적절하고 완전한 도포가 불가능하게 되어 완전히 맹출되지 않은 부위의 하방에 재료가 넘쳐 변연부가 형성되어 음식물이나 치태가 침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어 우식의 발생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충분히 나온 다음 도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눈으로 보거나 탐침으로 평가하여 아직 충치가 없으며 소와 및 열구가 깊고 분명하여 우식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치아가 치면열구 전색제의 적용 대상 치아입니다. 일반적으로 제 1 대구치가 적용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치아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잇솔질이 잘되지 않는 제 2대구치(두번째 큰 간니 어금니), 교합면 소와 열구가 뚜렷한 소구치(작은 간니 어금니), 깊은 설측 소와를 갖는 영구 전치, 그리고 제 2 유구치(두번째 젖니 어금니) 등도 우식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면열구 전색제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당 제 2 유구치 4개, 제 1, 2 대구치 8개 등 최소 12개 이상의 치아가 적용 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홈메우기 적용대상치아
그러나 이렇게 획일적으로 치면열구 전색제 적용이 필요한 치아의 개수를 판단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적어도 치면열구전색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개인의 치아우식증 발생 위험도에 근거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식경험, 불소의 사용여부, 구강위생상태, 그리고 치아 교합면의 형태 등이 전반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대상 치아의 소와열구 형태나 충치 발생 여부에 대한 진단은 주로 시진이나 탐침 등의 기본적인 방법을 사용하는데, 시진은 주로 와동의 형성이나 변색 여부로 평가하며 탐침의 경우 부드럽게 이행되지 않고 저항이 느껴지거나 걸리는 현상이 있으면 치아 우식증으로 판단합니다. 소와열구 우식증의 방사선학적 진단은 부정확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최근에는 광섬유투사, 레이저 형광, 착색제, 초음파 형상, 전기저항 등을 이용한 여러 가지 진단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진단학적 신뢰도와 효율성 면에서 아직 확실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를 시행하기 전에 각 치아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우식 이환이 의심스러운 부분은 탐침이나 우식탐지용 염색제 등을 이용하여 면밀하게 검사하여 결정합니다. 우식이 존재할 경우 이 부위는 제거하고 복합레진을 충전한 후 주위 소와 및 열구는 치면열구 전색을 시행합니다. 또한 소와 및 열구 우식증이 없어도 인접면 우식증이 있을 때는 전색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잇솔질 교육과 함께 좀 더 나오도록 기다린 뒤 시행할 것을 권유합니다.
이런 경우는 소와 열구 우식이 진행되기는 어려우므로 일반적인 잇솔질 교육과 정기적인 검사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앞으로 충치 발생 가능성이 더 낮아지고 관리가 수월해지므로 전색제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건전할 확률이 높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예방치료이므로 전색제의 탈락이나 충치 발생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나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는 홈메우기 시행을 재고하여야 합니다.
성공적인 치면열구전색을 위해서는 올바른 대상치아의 선정, 교합면 우식증 존재 여부의 진단,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 대상치아의 교합면 세척방법, 시술시 건조한 환경 유지, 재료에 대한 이해와 적용방법, 및 침투도 등 여러 가지 단계와 절차가 다 성공리에 이루어져야 성공적인 치면열구전색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맹출이 완료된 제 2 유구치 4개, 제 1, 2 대구치 8개 등 최소 12개 이상의 치아
충치가 존재하는 경우 시행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합면 소와 및 열구 내의 이물질을 얼마나 잘 제거하여 깨끗이 하느냐가 치면열구전색제의 침투도를 증진시켜 유지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교합면의 소와나 열구 내의 이물질 혹은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러버컵과 퍼미스를 이용하는 방법, 소와 열구 성형용 치과용 버(bur)를 이용하는 법랑질성형술(enameloplasty),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 등 몇 가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법랑질 성형술
치아홈메우기의 성공 실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방습이 되지 않은 경우 치아 홈메우기의 성공률은 현저하게 떨어지며, 따라서 방습을 위해 러버댐이나 면봉(cotton roll)을 사용합니다.
다양한 전색제의 특성을 이해하여 적용하여야 합니다.


치아홈메우기를 하기위한 방습방법
치면열구전색제의 열구 내 침투도는 유지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치면열구전색제의 열구 내 침투도에 관련된 요소는 열구의 해부학적 구조, 재료의 특성, 그리고 임상 술식으로 크게 대별해 볼 수 있으며 임상술식은 교합면 소와 및 열구의 세척, 치아 방습, 산부식 및 세척, 건조, 적용법등의 요소가 관여하게 됩니다.

치아를 전색하는 술식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나 각 과정 하나하나가 전색의 성공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대상 치아의 선정, 소와 및 열구의 우식증 존재 여부의 전단.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와 협조, 대상 치아의 교합면 세마(cleaning and polishing)방법, 방습(건조환경의 유지), 재료에 대한 이해와 적용 방법, 침투도를 증진시키고 변연누출을 줄이기 위한 임상적 기술 등 여러 가지 단계와 절차가 모두 성공리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색의 과정은 크게 치아 격리와 치면 세마 그리고 산부식과 전색제의 도포 및 중합, 교합조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치면열구전색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술 부위의 오염은 실패를 초래하는 가장 치명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러버댐을 장착하여 치아를 격리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나 부분 맹출 등으로 러버댐 장착이 어려운 경우에는 면봉을 이용하여 격리를 시도합니다.
러버컵 또는 솔(brush)과 퍼미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가장 전형적으로 사용해 온 방법이지만 좁고 복잡한 구조를 갖는 소와나 열구 내부의 이물질이 잘 제거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퍼미스 입자가 소와나 열구내로 들어간 경우 다시 빠져나오지 못할 염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퍼미스 사용 후에는 충분한 물로 압력을 가해 잘 씻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러버컵과 퍼미스의 세정효과를 보완하기 위해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과 공기 마모법(air abrasion)이 제안되었는데 공기 연마법(air polishing)은 50㎛ 전후의 산화알루미늄(aluminum oxide)입자를 50~80 psi의 압력으로 물과 함께 분사하여 소와 및 열구 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교합면을 세정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루가 많이 튀어 진료대 주변이 오염된다는 점이 단점이 있습니다. 공기 마모법(Air abrasion)은 연마법과 동일한 연마제를 좀 더 강한 압력으로 분사하여 세정뿐 아니라 초기 연화된 우식증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고압의 분사력이 필요하므로 공기 연마법처럼 기기를 치과 진료대에 연결하여 사용하지 못하며 독자적으로 분사압을 제공하는 본체와, 입자를 구강내로 분사할 수 있는 헨드피스(handpiece)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와 및 열구는 형태학적으로 입구가 좁고 깊이가 깊어 그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따라서 일반 버보다 날이 많고 끝이 뾰족한 기구를 이용하여 좁은 소와나 열구의 입구를 넓혀주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때 과도하게 치질이 삭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밖에 화학제를 이용하여 열구내의 유기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차아염소산 나트륨용액을 열구내로 들어가게 하여 유기 물질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주로 30~40%의 인산을 사용하며 20~30초 정도의 산부식을 시행한 후 끈끈한 산부식액이 떨어져 나가도록 1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합니다.
산부식과 세척 후 열구나 소와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치면열구전색제의 침투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세척 후 열구 및 소와를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보통은 세 방향 시린지(three way syringe)의 압축 공기를 이용합니다. 더욱 확실히 건조 시키는 방법으로 1986년 Symons 등이 제안한 바와 같이 에틸알코올(ethyl alcohol), 아세톤(acetone), 위축성 황산염(atropic sulfate)등 휘발성 제재를 소와나 열구 내로 침투시킨 후 공기를 불어 건조시킵니다. 압축 공기를 불어 건조된 법랑질 표면이 희게(chalky white) 보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에틸알코올(ethyl alcohol)을 주성분으로 하는 건조 시약(drying agent)이 따로 재료 세트에 포함되어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임상에서 한 가지 과정이 더 추가되므로 시술이 번거롭고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전색제를 모든 소와 및 열구에 얇게 도포합니다. 이때 최대한 전색제 내부에 기포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과도한 양이 도포되어 교합력을 받을 경우 파절될 수 있으므로 최소량만 적용되도록 합니다. 중합은 사용하는 광중합기에 따라 10~20초간 시행되며 중합 후 전색제가 모든 소와 및 열구에 매끄럽게 도포되었는지 기포가 존재하지 않는지 면밀하게 검사, 확인합니다.
열구나 소와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아 수분이 남아 있거나 너무 좁아 레진 전색제가 충분히 침투하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친수성인 레진 프라이머를 먼저 도포하여 충분히 침투되게 한 후 전색제를 도포하는 방법이 제시되었으나 여러 연구 결과 침투도는 증가되었다 할지라도 실제 미세누출이나 유지력에는 많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레진 프라이머가 전색제의 침투를 돕는다는 것을 전제로 산부식과 프라이머 도포를 동시에 하는 자가 부식접착제를 사용하여 소와나 열구 내의 산부식과 프라이머 도포를 동시에 하는 술식이 제안되었으나 임상실험 결과 미세누출이 많이 유발되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어 전색제 도포 시 자가 부식접착제의 사용은 추천되지 않고 있습니다.
러버댐을 제거하기 전 도포 상태를 검사합니다. 확인은 육안검사와 탐침으로 기포가 있는지 혹은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도포 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러버댐을 제거한 후에는 교합 검사를 시행하는데, 특히 충전재가 포함된 종류의 전색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마모가 잘되지 않으므로 먼저 닿는 부위가 있는지 잘 확인하여 교합을 조정해줍니다.


치아 홈메이구 과정
전색된 치아는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전색제의 건재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확인은 육안 검사와 탐침으로 기포가 있는지 혹은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도포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교합검사 또한 필요한데, 특히 충전제가 포함되지 않은 전색재의 경우 더 주의를 요합니다.
정기검사 시 탈락된 부분이 있는 경우는 작은 둥근 버를 사용하여 전색제를 제거하고, 법랑질은 우식과 착색이 없는 부분까지 삭제한 후 위의 방법대로 다시 전색합니다.

기존의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보았을 때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하였을 때 시행하지 않은 것에 비하여 일 년간 78% 의 우식감소를 보였다고 하였으며, 4년 이상에서 결과 비교에서 59%의 감소를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치아홈메우기는 건전한 소와 열구면의 우식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동을 형성하지 않은 (법랑질에 국한된 충치) 우식증에 치아 홈메우기 술식이 시행된 경우 충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실란트 주변에 미세누출이 있는 경우 충치가 진행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충치가 있는 경우 충치를 제거하고 복합 레진 충전 및 홈메우기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색제가 잘 유지되고 있을 때 충치 발생 억제효과가 지속될 수 있으며 또한 떨어진 부위와 치아면 사이에 층이 이루어지므로 이 부분은 치태가 쉽게 침착되어 우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치아 홈메우기가 떨어졌을 경우 다시 시행하여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전색제의 파절이 아닌 장기간의 사용에 따른 마모에 의한 소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말 그대로 치아의 씹는 면의 깊은 소와 열구(홈) 부위의 우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불소도포는 치아표면의 칼슘 성분과 불소가 반응함으로써 일차적으로 불화칼슘이 형성되고, 그 중 일부가 불화인회석으로 변화되어 치아의 탈회를 억제하고 재석회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의 넓은 면 (입술면, 혀면, 그리고 인접한 면)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술식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병행하여 시행하는 것이 우식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술식은 다른 목적을 가지므로 동일하게 여기면 안됩니다. 다만 불소도포와 치아홈메우기를 동시에 하는 경우 불소도포를 먼저 시행하는 것은 치아 홈메우기의 적용에 방해를 주므로 치아 홈메우기를 먼저 시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유치열에서의 우식양상에 있어서 인접면 우식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씹는 면의 우식 또한 자주 발생하게 되므로 치아 홈메우기가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단 치아 홈메우기를 시행하더라도 치아의 인접면 우식증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변 및 잠혈검사  (0) 2012.11.06
뼈스캔  (0) 2012.11.05
라미네이트  (0) 2012.10.30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감염증  (0) 2012.10.30
혈청검사  (0) 2012.10.29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17. 11:32

구강건조증(치과) 질병정보2012. 9. 17. 11:32

타액은 구강의 기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타액은 윤활작용을 통하여 입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음식물이 잘 섞이도록 하며 삼킬 수 있게 덩어리를 형성하도록 합니다. 타액은 구강점막 및 치아를 보호하고, 타액에 존재하는 많은 항균물질의 작용을 통하여 미생물을 조절하며, 지속적으로 구강을 깨끗하게 하는 자정작용을 수행합니다. 그 외에도 완충작용을 통하여 충치발생을 억제하고 타액에 존재하는 칼슘과 인의 작용을 통하여 초기 충치를 치료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타액에 존재하는 소화효소를 통하여 소화작용을 수행합니다.
인체에는 이하선(귀밑샘), 악하선(턱밑샘), 설하선(혀밑샘)으로 불리는 세 쌍의 대타액선이 있습니다. 이하선은 타액선 중 가장 크고 삼각형의 모양으로 귀밑에 위치하며 피부 바로 밑에 있으므로 표면에서 촉진되고, 생성한 타액을 도관을 통하여 양측 뺨의 개구부로 분비합니다. 악하선은 호두만한 크기로 턱뼈가 각을 이루는 부위의 전방부위에 안쪽으로 위치하고 생성한 타액을 도관을 통하여 혀 밑의 개구부로 분비합니다. 설하선은 구강저(혀를 들면 보이는 입의 바닥 부위) 하방에 위치하고 생성한 타액을 여러 도관을 통하여 혀 밑의 넓은 부위에 분비합니다. 이와 함께 혀를 포함한 구강점막 하방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소타액선이 있으며 이는 구강점막 표면으로 점도가 높은 타액을 분비합니다. 주요 타액선의 위치
입안에 침이 하나도 없는 상황을 상상해 보면 타액이 입안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건조감 자체로 인하여 음식물을 삼키기가 곤란하거나 말을 하기가 어려운 불편감 뿐만 아니라 충치(치아우식증) 및 풍치(치주염)의 발생증가와 악화, 구강 곰팡이 감염, 혀 통증, 구취, 미각(입맛) 이상, 구강궤양과 같은 구강질환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구강건조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약물복용입니다. 약 400-600여종 이상의 약물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알러지를 치료하는데 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와 정신신경계 작용 약물(예: 우울증 치료제, 불면증 치료제 등)은 뚜렷한 구강건조증을 일으키며 고혈압 치료제도 약한 정도의 구강건조감을 유발시킵니다. 만약 중년의 여성에서 구강건조증과 함께 안구건조증이 같이 나타나면 쇼그렌 병과 같은 류마티스 질환 검사를 해 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얼굴 및 목 부위의 악성종양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나 갑상선 종양 치료를 위해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는 치료 후 타액선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타액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결국에는 타액분비량이 정상 분비량의 5-10% 이하로 감소됩니다.
구강건조증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는 노화현상이라기 보다는 복용한 약물이나 환자가 겪은 질환의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순수한 노화과정과 노화과정 중에 일어난 질환이나 약물복용의 영향을 구분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지만, 건강한 삶을 영위해 왔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많은 노인들에게서 타액분비량이 젊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타액선은 원래 여유기능이 많은 장기로 타액분비량이 정상 분비량의 50% 정도 이하로 감소될 때까지는 큰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구강건조감이 있다면 이미 타액분비량이 상당히 감소된 경우입니다.
구강 건조증의 주요 증상

본인의 불편감이 구강건조증과 관련성이 있는지를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아래의 질문에 해당되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환자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불편감에 대한 질문
그 다음으로는 타액이 분비되는 양(타액분비율)을 스스로 측정해 보는 것입니다. 이는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상태에서 10분 동안 분비되는 침의 양을 측정해 보는 것으로, 보통 커피를 타는 차 스푼을 이용하면 개략적으로 양을 짐작하여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한 상태에서 입안에 침이 고이면 차 스푼에 뱉는 방법으로 10분 동안 분비되는 침의 양이 차 스푼 한 스푼보다 적다면 타액의 양이 조금 적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깨끗하게 씻은 고무줄을 씹으면서 분비되는 침의 양을 보는 것으로 5분 동안 식사를 하듯이 씹으면서 분비되는 침을 뱉었을 때 성인 식사용 스푼에 한 스푼 가득 채울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침의 양이 충분하지 않고 앞에서 질문한 불편감이 자주 나타난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하고 치과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액 분비량을 측정할 때는 최소 2시간 전부터는 음식(물 제외)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더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치과병원에 내원하면 우선 세밀한 구강검사와 필요한 부위의 방사선 사진 검사(엑스레이 촬영)를 받습니다. 이를 통하여 충치 및 치주염의 상태, 구강점막 및 혀의 상태에 대한 소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정확한 방법에 의한 타액분비율 측정을 시행합니다. 만약 타액분비율이 뚜렷하게 감소되어 있다면 타액선의 기능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타액선 스캔 검사나 타액선 조영술과 같은 정밀한 촬영을 권유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환자가 여자이고 구강건조증과 함께 안구건조증도 심하게 호소한다면 혈액검사와 아랫입술 부위에 생검(조직검사)을 권유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쇼그렌 병과 같은 류마티스 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필요시 류마티스 내과나 안과의 검진을 필요로 합니다.
타액선 스캔 검사

타액선 조영술 촬영

구강건조증 환자에서 충치가 증가하고 치주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타액분비율의 감소 자체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타액에 존재하는 항균물질의 감소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충치는 치아가 잇몸과 만나는 경계부위에 잘 생기며 이와 함께 치아가 빨리 닳고 쉽게 조각이 나기도 합니다.
구강 건조증 환자에서 볼 수 있는 다발성 충치
구강건조 상태에서는 곰팡이 감염의 대표적 병소인 구강 캔디다증(일명 아구창)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 경우 입안의 통증이 발생하며 실제 환자의 불편감은 구강건조감 자체보다는 캔디다증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구강 캔디다증은 입안뿐만 아니라 입 가장자리 부위가 갈라지는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구강 진균(곰팡이) 감염
구강작열감증후군은 구강점막(주로 혀)에 객관적인 변화소견이 없으면서 통증이나 화끈거림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질환, 약물, 심리적 이유부터 신경이상(neuropathy)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요소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이 있을 경우 혀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타액은 구강위생에 중요한 자정작용을 하고 구취를 유발하는 휘발성 물질을 용해시켜 휘발을 방지함으로써 구취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구강건조증은 구취발생을 증가시킵니다.
미각은 미각물질이 타액에 용해되어 미뢰에 작용함으로써 발생합니다. 타액의 감소는 미각물질이 미뢰가 있는 부위로 잘 이동하는 것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액의 분비감소는 타액에 존재하는 전해질의 농도를 상대적으로 증가시켜 금속성 맛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열구설의 원인은 노화에서부터 유전적 요소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구강건조증은 열구설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열구설(혀주름)
타액의 감소로 인한 윤활작용의 저하는 구강점막을 미세한 외상에 잘 노출되게 하며, 외상은 재발성 아프타성 구강궤양의 주요 원인요소입니다. 또, 타액분비 감소 상태에서는 치아의 마모가 증가되어 날카로운 부위가 많이 생기고, 이는 궤양 발생의 원인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구강궤양은 그 직경이 수 mm 정도로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큰 궤양도 가끔 있으며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치(틀니) 하방에서 상처를 자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타액은 의치와 구강점막 사이에서 윤활작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타액의 감소는 윤활의 감소와 마찰의 증가를 일으켜 외상성 궤양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구강궤양

인체의 타액과 성분이나 성질이 똑같지는 않지만 타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며 수시로 입안을 적셔 구강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공타액은 대체적으로 구강건조감의 정도가 극심한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쇼그렌 병 환자나 얼굴이나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구강건조증의 경우 필로카르핀과 같은 타액분비 촉진 약물을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액분비의 증가와 함께 콧물의 분비와 땀의 분비가 증가되고, 심장혈관계 질환자, 녹내장, 천식 환자에서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조 요법 만으로도 환자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밤에 잘 때 가습기를 사용하고, 입술에 보습제나 바세린을 자주 바르며,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껌을 씹거나 신 음식,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구강건조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술과 담배는 구강건조감을 증가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건조증이 있을 경우 충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불소양치나 불소도포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치주염에 대한 처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강병소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약물처방이 필요합니다. 구강양치 용액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구강건조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므로 사용 시 성분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구강건조증은 일상생활을 괴롭히는 문제이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령을 알면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지정맥류  (0) 2012.09.18
얼굴마비  (0) 2012.09.17
피부암  (0) 2012.09.17
원발부위 불명암  (0) 2012.09.17
발기부전  (0) 2012.09.14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