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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1. 17:27

저체온증 질병정보2018. 12. 11. 17:27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 날씨의 위험에 대해 넘어져서 골절이 생기거나 찬 공기로 인해 호흡 문제가 발생한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고령자들에게 차가운 기온은 그 이상으로 위험하다.
겨울 추위는 신체 내부의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 경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차가운 곳에서 너무 오래 있어 신체 체온이 떨어진 상태를 저체온증이라 부른다.
체온이 35.0도 보다 낮으면 정상체온인 36.5도에 비해 겨우 1.5도 차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해 져서 심장 마비와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추울 때는 몸을 떨게 된다.
이것은 추울 때 신체가 자신을 따뜻하게 하는 과정이다.
신경이 보내주는 신호에 반응하여 근육이 떨린다.
근육이 떨리면 근육세포의 활동을 높이고 열이 발생한다.
그러나 떨림 한 가지만으로 저체온증을 말해 주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주위 사람이 저체온증 상태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고령자들은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놓치기 쉽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살펴보아야 한다.

의식이 혼미하거나 졸린듯한 상태

발음이 어눌하거나 얕은 호흡을 한다.

맥이 약하거나 혈압이 낮다.

행동이나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

많이 떨거나 팔다리가 뻣뻣하다.

현재 추운 장소에 있거나 머물렀던 흔적

신체 동작을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반응이 느리다.

주위 사람이 저체온증 상태라 생각되면 먼저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한다.
먼저 체온계를 흔들어서 최저점까지 눈금을 내린 후에 측정해야 한다.
체온이 35.5도 이상으로 높아지지 않으면 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옮기거나 119를 부른다.

저체온증임을 확실하게 판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낮은 체온을 잴 수 있는 특수 체온계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병원에는 그러한 체온계를 갖추고 있다.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저체온증이라 판단될 때 의사는 환자의 신체 내부를 따뜻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환자에게 따뜻한 수액을 정맥 주사를 통해 신체 내부로 직접 주입한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지의 여부는 그가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던 시간과 전체적 건강 상태 등에 크게 좌우된다.

구급요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따뜻하고 건조한 장소로 옮기고 가능하다면 환자를 담요나 수건, 코트 등 무엇으로든 감싸준다.
따뜻한 몸으로 안아 줄 수도 있다.
밀착해서 눕히되 부드럽게 한다.
환자의 팔과 다리를 문질러 주는 방법은 좋지 않으며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젊은 사람들에 비해 고령자의 피부는 얇고 쉽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바깥 공기가 추울 때는 따뜻한 실내에 머무르도록 한다.
일기예보를 확인할 때 온도뿐만 아니라 바람의 세기에도 관심을 가진다.
조용한 날씨보다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신체의 열이 쉽게 빠져 나간다.
이를 체감 온도라고 하는데 바깥 기온이 많이 낮지 않아도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낮기 때문에 외출을 피해야 할 필요가 있다.

꼭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옷을 잘 입어야 한다.
따뜻한 옷을 여러 겹 입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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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12. 12. 09:36

겨울철 저체온증 예방요령 건강생활2017. 12. 12. 09:36

저체온증은 추위에 신체가 노출이 되면 신체는 생기는 열보다 더 빨리 열을 상실하게 되어 그 결과 체온이 정상범위보다 낮아지는 저체온증이 나타나는데 추위에 장시간 노출시에는 만약 체온이 35℃보다 낮아질 경우에는 응급상황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즉시 가야 하는 겨울철 대표 질환입니다.

신체는 체온이 0.5℃만 내려가도 근육의 긴장과 떨림이 시작되며, 체온이 너무 내려가면 뇌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의식이 저하되고 분별력이 흐려지면서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등 저체온증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주변에서 이를 인지하고 적절한 보온 조치가 없으면 결국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저체온증을 악화시키는 행동

◆ 추운 날씨에 술을 마시는 것

따뜻한 물이나 단 맛의 음료를 마시는 것은 체온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술과 카페인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잃게 할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 추운 날씨에 땀을 흘리는 심한 운동을 하는 것

땀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 가게 됩니다.

땀을 흘렸을 때는 땀을 흘리지 않았을 때보다 240배나 빠른 속도로 체온이 감소됩니다.

저체온증 예방요령

우선 보온이 중요하므로 여러벌 겹쳐 입도록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신체에 오한이 들 경우 목도리와 모자를 착용하고, 양팔꿈치를 서로 교차로 잡아 겨드랑이를 감싸는 등으로 체온을 더 이상 뺏기지 않도록 합니다.
겨드랑이, 머리와 목은 심장에서 가장 가깝게 큰 혈관이 지나고 있어 신체부위 중 가장 빨리 열이 빠져나가는 곳이므로 더욱 보온이 중요합니다.

이때 가능하다면 젖은 옷을 벗어 말리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도록 하고, 인체 중심부위(가슴, 머리, 목, 등)가 가능한 따뜻해지도록 수건 등으로 피부를 접촉하여 가급적 체온을 유지하되,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병원으로 갑니다.

겨울철 산행시에는 땀 배출이 잘되는(속건성) 셔츠와 방한외투를 입도록 하며, 갈아입을 여분의 옷과 따뜻한 음료, 열량이 높은 초코렛 등의 간식을 준비하여 안전 산행대비를 하도록 합니다.

면바지나 청바지는 땀흡수는 잘되지만 배출이 잘되지 않아 젖은 상태가 유지되므로 산행 복장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산행시 술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 섭취를 자제하여야 합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한 건강 문제에 대비하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이 본인이나 다른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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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26. 16:07

동상 건강생활2013. 11. 26. 16:07

동상이란 추운 환경에 노출된 신체 부위에서 생리적인 보상기전의 작용이 실패한 경우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추운 환경에의 노출기간, 습도, 통풍, 기압, 피복, 신체의 의학적 상태, 개인적 감수성 등이 동상의 발생에 관여합니다. 인체는 추운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신체의 중심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항상성 기전이 작용을 하게 됩니다. 즉, 말단 부위가 추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중심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액의 우회가 필요한데, 혈액을 우회시키기 위해 차가워진 말단 부위 혈관은 수축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말단 부위는 혈관 수축으로 인한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동상 발생에 관여하는 요인입니다.
말초의 한냉 손상은 동결 손상과 비동결 손상(빙점이상의 온도와 습기가 높은 상태에서 발생)을 모두 포함하는데, 이것은 전신적인 저체온증과 함께 혹은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결 손상의 대표적인 예는 동상(frostbite)이 있고, 비동결 손상의 대표적인 예는 참호족(trench foot)과 동창(Chilblains)이 있습니다.
동상의 발생은 두 가지 시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냉동 전 단계에서는 신체 부위가 추운 환경에 노출이 되면 피부의 표피층의 온도가 떨어지고, 조직의 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면 피부의 감각이 소실됩니다. 온도가 낮아지면서 혈액의 점도는 증가하게 되고, 한편으로 체온유지의 항상성 기전으로 인하여 노출된 부위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장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조직 부종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 냉동 단계에서는 주변 환경의 온도가 더 떨어지게 되면 조직액이 동결되면서 얼음 결정을 형성하게 되고 조직 내의 삼투압을 증가시켜 세포내의 수분을 세포 밖으로 이동시켜 세포의 탈수를 일으키게 됩니다.
세포의 탈수는 세포내의 삼투압을 증가시키고 세포의 괴사를 초래하게 되며 주위 모세혈관의 세포 손상으로 혈액의 저류 및 혈류의 차단이 발생합니다.
혈류가 차단됨으로써 혈관내의 세포들은 응고되고 혈관 내 혈전을 형성하여 조직의 허혈성 손상은 점차 진행하게 됩니다.
한냉 손상이 발생된 부위는 나중에 재 가온이 되면서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재 관류 손상이라고 하는 기전에 의해 발생합니다.
한랭 손상을 받았던 조직이 재 가온이 되면 혈류가 차단되었던 부분의 혈류가 다시 증가하게 되고 손상된 혈관내피세포로 인해 조직 부종이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허혈성 손상을 받았던 부위에 탈수되었던 세포들의 부종이 발생하고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혈관내피세포의 손상을 점차 가중시키게 됩니다.
또한 조직손상으로 인한 염증반응으로 인해 혈관수축인자들이 생성되어 조직의 허혈성 손상이 더욱 가중됩니다. 동상과 비슷한 비동결 손상인 참호족(trench foot)과 동창(chilblains)은 습하고 차가운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된 경우 발생하게 되는데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감각저하가 발생하고 혈관의 미세한 경련으로 조직의 허혈성 손상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동상의 임상증상은 추운 환경에의 노출의 정도를 반영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손상부위의 감각저하이고 환자의 75%이상이 호소합니다.
경증의 동상은 얼음결정의 생성 및 조직의 손실이 없는 표피층의 냉동 손상인데 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피부의 색깔이 창백해지고 손상부위의 불편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재 가온을 하면 증상은 호전되고 조직의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심한 통증은 조직의 재 관류에 수반되어 나타나고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48~72시간에 걸쳐 고동치고 쑤시는 양상의 통증으로 변해갑니다. 이러한 통증은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동상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차갑고 창백한 손상부위, 감각저하 혹은 저린 듯한 증상,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수포의 발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동상(frostbite)의 분류는 동상의 정도와 손상된 조직의 깊이에 따른 분류가 많이 사용되며 그림과 같습니다.

동상의 분류



동상의 초기대처법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추운 외부환경으로부터 노출된 신체의 보호입니다. 그러기 위해 항상 노출된 신체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하며 한 자세를 오랜 시간 취하지 말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따뜻하고 건조한 외복을 가능한 여러 겹 착용하고 옷감은 방풍기능이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젖은 옷과 양말, 신발은 건조한 것으로 갈아입고 신어야 합니다. 추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여벌의 양말과 장갑, 신발 깔창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고 웅크린 자세나 꽉 끼는 옷, 장시간 서 있는 것, 흡연, 음주, 진정제 복용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적절한 온도로 높게 하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온도를 높게 하더라도 이후 보온이 되지 않으면서 다시 동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더욱 조직의 손상이 진행되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모닥불, 헤어드라이어 등의 직접적이고 건조한 열로 온도를 높게 할 때에는 이미 동상으로 인해 손상 받은 부위 조직들의 감각이 둔화되어 있어 추가적인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포가 발생한 경우 추가적인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서는 절대 터뜨리거나 손대지 말고 병원으로 이송 후 적절한 처치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열이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나 추운 환경에서 체외로의 열손실을 조장해서 저체온증과 같은 더욱 위험한 상태로 될 수도 있습니다. 담배 역시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동상 손상부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절대 동상 부위는 추가적인 손상 예방을 위해 문지르거나 필요 이상의 압력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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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 24. 13:32

물에 빠짐 건강생활2013. 1. 24. 13:32

물놀이 사고는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사고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에 빠진 후에는 수면 아래로 몸의 일부 또는 전신이 잠기게 되므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사망하는 경우에는 호흡정지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호흡정지는 물이 폐 전체에 차서라기 보다는 초기에 기도주변의 경련으로 인한 질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에 빠짐은 그 자체로, 이물질이 기도로 넘어가 생기는 폐렴이나 저체온증, 의식 저하, 혼수, 호흡마비, 심정지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다이빙에 의한 경우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면서 목이나 허리 척추뼈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외상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주의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단순한 욕조에서의 사고나 수영장 주변에서 물에 빠짐에 의한 사고 보고가 많아, 이에 대한 관리와 예방을 위주로 대국민 캠페인이나 안전교육 강화가 주를 이루거나 유아나 소아에 집중하여 예방대책을 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수상 레저스포츠가 보급됨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이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그 사고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30세 미만 사고 손상에 의한 사망 중 물에 빠짐은 2,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외국 보고 자료에서와 유사한 사망 순위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 와서는 수상 레저스포츠 활동이 다양해지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마저 기구를 이용하여 수상 여가활동을 참여하는 등 많은 사람이 수상 여가활동에 몰리고 있어 불의의 수상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잠재해 있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와 자살률이 증가함에 따라 의도적 원인으로 인해 물에 빠지는 사고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이전에는 대다수 물에 빠지는 사고가 청소년층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었는데, 현재에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주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대표적인 물에 빠짐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는 피해 당사자의 요인 뿐만아니라 환경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됩니다.
주로 피해 당사자의 요인으로는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안전지식부족이나 행동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말하며, 그 외 물놀이 사고를 일으키게 한 물놀이 용품이나 기구, 물체의 결함에 의한 사고와 사고 당시의 물리적 환경에 의한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역학연구보고와 손상감시정보를 분석한 결과 물놀이 사고자의 대부분은 남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물에 빠짐의 빈도가 높은 지역은 해안 밀집지역과 함께 대도시나 경기지역에도 많은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휴일이나 공휴일을 이용하여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의 수가 많거나 지리적 환경이 집중호우를 많이 동반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연령층으로는 아동기(5-9세)와 청소년기(15-19세)에 발생빈도가 높았는데, 이는 물놀이 도중 상황판단의 미숙으로 더 많은 사고를 유발시킨 것으로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인 중년기(35-39세, 40-44세)에도 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것은 음주와 관련된 사고나 신병이나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 관련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물에 빠짐 사고를 분석해 보면 주요 사망의 원인은 수영미숙이 전체의 43.4%, 안전수칙 불이행이 18.6%, 자살이 9.3%, 심장마비가 5.7%, 음주가 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살펴보면 사고의 대부분이 예방을 통하여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익사의 주요 원인
시기적인 특징은 7월, 8월의 무더위가 심할 때 사고율이 가장 높았고, 요일별로는 금요일(15.6%), 토요일(17.5%), 일요일(23.5%)에 비교적 사고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 내지는 단체로 주말의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물이 있는 장소에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 장소가 안전시설 및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에 특히 사고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주의를 떼면 안 되며 사전에 적절한 안전수칙 교육을 통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국내 물에 빠짐 환자의 발생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대부분 통계청의 사망 자료에 의존하거나 의료보험공단 자료, 소방본부의 119 구조대 출동 자료 등에 치우쳐져, 아쉽게도 국가차원의 총괄적이고 통합적인 체계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중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손상감시 홈페이지(http://injury.cdc.go.kr)에서 발간하는 손상감시정보가 물에 빠짐 환자에 대한 원인과 국내 발생 현황, 역학분석 자료로 가장 유용합니다.
1991년부터 2001년 11년 동안의 통계청 사망원인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11년간 우리나라에서 물에 빠짐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모두 23,274명으로 연 평균 2,116명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인구 10만 명 당 약 5.0명으로, 사고 규모로 확인하면 물에 빠짐에 의한 사망은 손상에 의한 사망원인 중 교통사고, 중독, 추락, 질식 다음으로 다섯 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고성 물에 빠짐에 의한 사망은 19,834명(85.22%), 자살은 2,067명(8.88%), 타살은 88명(0.36%), 미확인은 1,290명(5.54%)에 달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분포는 취학 전후인 5~9세 아동과 15-19세 청소년 연령대의 10만 명당 조사망률이 높아서 각각 4.89명, 4.91명으로 최고점을 이룹니다. 그리고 중년 성인 연령대에서는 4.0명 이하로 유지하다가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다시 급증하는 특성을 보여(Tri-modal distribution, 3개의 봉우리 연령대에서 급상승하는 패턴), 다른 외인사망에서 보여주는 두 개의 연령대에서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과는 다른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에 빠짐의 계절 특성에 의해 여름에 해당하는 7, 8월 사고 발생률이 각각 18.87%, 24.52%로 다른 월별 비율이 10% 미만인 것에 비하여 월등히 높습니다.
지역적 특성으로는 대도시에서의 물놀이 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해안이 있는 지역에 비하여 약 40-50% 정도의 조사망률을 보이지만, 해안이 있는 부산의 경우 비교적 높은 조사망률을 가지는 광역시에 해당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08년 손상감시정보에 의한 보고에서는 2008년도 4월부터 6월 사이에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21,980명의 응급환자 중 물에 빠짐 손상에 의한 응급환자 발생수는 12건으로, 최근 그 발생 빈도가 교통사고나 추락 등의 손상에 비해 감소되고 있으나, 입원율은 50%, 물에 빠짐 발생자의 사망률은 16.7%로 다른 손상기전에 의한 사망률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사고에 의한 응급 환자 발생 건수는 줄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사고에 비해 사망률이 가장 높아 익수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 사고인지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표. 손상기전별 분포(’08.04~’08.06)

물에 빠진 사람이 호흡이 없어지게 되는 경우에는 무호흡 상태로 인하여 저산소증과 이산화탄소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물에 빠지면서 공기나 물을 마셔 위가 팽창되면 호흡이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산소결핍이 계속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더 진행하게 되면 호흡성 심정지까지 이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폐로 흡인된 물로 인해 급성 폐손상이나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수온의 영향으로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신경학적, 혈역학적, 혈액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다양한 임상양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짐과 연관된 여러 가지 손상들이 있지만, 호흡부전과 허혈성 신경 손상이 생명을 위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인체의 변화
일부 환자들은 응급실 도착 당시 흉부 X선 영상이 정상처럼 보일 수 있으나 12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심각한 폐의 손상과 부종이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젖은 의복으로 인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어 모든 환자들은 심부 체온을 나타내는 정확한 체온 측정이 필요합니다. 저체온증이 교정되지 않으면 동반된 폐렴이나 저산소증, 심혈관계 악화나 쇼크 상태에 의한 후유증과 여러 신체의 보호기능들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20℃ 이하의 물에 침수되었던 경우나 겨울철에 차가운 물에 익수 사고를 겪은 경우에 저체온 환자의 체온은 30℃보다 낮게 됩니다. 너무 낮은 저체온은 직접적으로 심장에 위협을 주기도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에 대한 현장에서의 처치는 크게 구조와 응급처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자를 구조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구조하려는 사람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한 구조 환경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능력과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무조건 뛰어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급하여 아무 것이나 손에 잡히는 것을 붙잡기 마련인데, 구조자가 환자에게 잡혔다가 행동이 제한되는 경우 오히려 같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물로 뛰어들기 전에 구조자는 우선 주위에 구조에 사용할 수 있는 튜브, 줄, 막대기 또는 배 등이 있는지 먼저 살핍니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119 구조대나 경찰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현장에서의 행동요령
119 구조대나 수상구조대, 경찰에 신고를 하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구조방법입니다. 특히 구조자 혼자만 있는 상황에서는 무모하게 물에 뛰어 드는 것은 이차적인 위험을 야기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머리 쪽에서 접근해도 되지만, 물에 빠진 사람이 의식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익수자의 뒤편에서 접근하여 구조해야 합니다. 의식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경우에는 구조에 협조하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급하게 손에 잡히는 것을 붙잡고 허우적거리게 되며, 이로 인하여 구조자마저 잡히게 되면서 구조 활동에 방해를 받게 되어 모두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만약에 구조 당시 익수자가 수면 위에 엎어져 있는 경우에는, 반듯하게 눕힌 상태에서 머리를 팔로 끌어안은 후 수영하여 물 밖으로 구조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숨을 쉬고 있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하여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중에서 구조에 자유로운 상황이라면 물 속에서라도 인공호흡을 하면서 물 밖으로 구조하는 것도 환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목뼈와 머리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는 목뼈를 보호하기 위해 가급적 머리와 목이 위험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환자의 체위를 변경하지 않고 똑바로 고정하여 구조 활동과 응급처치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경추손상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환자인 경우, 환자가 구토를 하면 구토물이 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이를을 방지하고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얼굴을 한쪽으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구강 내 이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손가락을 입 안으로 넣어 훑어내는 행위는 오히려 구역 반사를 더 자극하고, 구강 내 이물을 더 깊이 입안으로 집어넣어 더욱더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빠진 환아의 이물 제거 자세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간혹 마신 물을 빼내기 위해 환자의 배를 눌러 물을 빼려고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도는 오히려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같은 중요한 응급처치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를 심하게 눌러 위장관 파열과 같은 예기치 않은 부작용으로 인해 더욱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처치를 계속 진행하는 동안 환자가 젖은 의복이나 장시간 물에 노출됨에 따라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저체온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익수에 의해 환자가 더욱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예방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구조 직후 바로 젖은 의복을 신속히 벗긴 후 마른 의복으로 갈아입히거나 모포나 담요를 덮어 주어 저체온증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물밖으로 구조해 낸 후에는 먼저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여 심폐소생술을 포함하여 적절한 응급처치를 고려합니다.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확인되면 옆으로 눕힌 후 얼굴을 돌려 자연적으로 구토물이 배출되도록 화복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조된 상태에 따라 119 구급대원들의 전문적이고 안전한 응급처치를 받으며 이송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환자가 호흡과 맥박이 확인 되어 심폐소생술이 필요하지 않다면 이송 도중 내내 기도 유지와 산소 공급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호흡의 상태를 잘 살펴서 호흡 시 가슴의 움직임이 충분하지 않으면 구급대원들에 의해 적절한 호흡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이송 도중 훈련된 구급대원들에 의해 전문적인 기도 유지 도구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라면 이송하는 도중에도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119에 도움 요청이 지연되지 않도록 침착하게 초기 대응을 해야 합니다.
병원에 도착한 후에는 초기에 즉각적으로 시행되는 소생술, 호흡 부전의 처치, 연관된 장기 손상의 평가 등 환자 상태의 위중함을 신속히 판단하고 동시에 소생을 위한 의학적 조치들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정보망의 발달로 인해 전문적인 소생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119 사이에 의사소통이 가능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이고 쳬계적인 진료가 이루어집니다.
소생술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라도 앞서 언급하였듯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꼭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저체온에 대한 치료도 신속히 받아야 하며 외상의 가능성에 대한 검사도 자세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쇼크와 같은 상황인 경우에는 초기에 집중적인 관찰과 치료가 예후에 중요하므로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에 빠짐 사고에 의한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하며 이는 국내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권장하는 기존의 전문심장구조술이나 소아전문구조술 공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를 시행합니다. 심정지가 발행한 환자에게는 무수축(asystole)이나 무맥성 전기활동 또는 심실세동과 같은 심각한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중증의 체온저하가 있다면(심부체온이 30℃ 이하인 경우), 대부분 전기 제세동 시도는 3회로 제한하고, 정맥 내 투약은 심부체온이 30℃ 이상으로 높아질 때까지 보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중등도 체온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표준 간격보다 긴 간격으로 정맥 내 투약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도별 평균 익수자는 연간 139건으로, 그중 77명(55.35%)은 구조되었지만 62명(44.65%)인 절반에 해당하는 익수 환자는 사망하여 물에 빠짐사고는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원인별 익수사고 현황은 총 309명 중 수영미숙 232명(75.81%), 부주의 41명(12.90%), 심장마비 31명(9.68%), 음주 및 유선 5명(1.61%) 순으로 나타나 수영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물에 빠짐 사고는 다른 손상에 비해 환자 발생 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사망하지 않는 경우에도 치명적인 신경학적 손상과 불량한 임상적인 예후를 보임에 따라 손상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및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대다수의 국내외 역학 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영미숙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와 수상요원 배치, 수영 가능지역에 대한 안전규제 강화, 범국민 안전 홍보 캠페인과 교육 사업 진행 등을 골자로 하는 많은 예방 대책들이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다시 경기 침체와 자살, 자해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의도적 원인에 의한 익수 손상 사고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대다수 익수 손상 보고가 15-20세 미만에 집중되어 있는 분포에서 중장년층까지 증가되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발생하는 익수 손상은 취학 전후인 5-9세 아동과 15-19세 청소년 연령대의 사망률이 최고점을 이룬 후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다시 급증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그리고 중장년층에서의 자살이나 자해 등의 의도적 익수 손상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아 및 청소년기의 물에 빠짐 사고에 대한 관리 전략으로서 이전부터 시행해 온 익수 예방과 수영 가능 지역의 안전 대책마련, 학교와 국가 단위의 수상 안전교육 강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중장년층과 노인 연령층에서 증가되는 익수 손상을 감소하고자, 자살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사회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독거노인들의 욕조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하여야 하고, 노인용 욕조 내 미끄럼 안전규제안 마련 등이 포함된 포괄적인 익수 환자 손상 예방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물에 빠짐 사고의 예방이 중요한데, 예방을 위해서는 물에 빠짐 사고가 잦은 곳의 관리, 부모의 관심, 수상안전교육, 간질 환자의 주의, 수상안전요원 확보와 교육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고발생 시 빠르고 적절한 심폐소생술은 일차적으로 물에 빠짐 손상의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응급조치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중장년과 노인 연령층에서 증가되는 익수 손상을 감소하고자 자살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중재 프로그램과 사회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독거노인들의 욕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 홍보 강화와 노인용 욕조 내 미끄럼 안전 규제안 마련 등도 함께 관리된 포괄적인 익수 환자 손상 예방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기 사고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서 여름철에 신경 써야하는 사고입니다. 물에 빠짐은 폐에 물이 차서 사망하는 것도 있지만, 물에 빠지는 순간 기도의 경련에 의해 숨을 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에 빠짐은 그 자체로 흡인성 폐렴이나 저체온, 의식 저하, 혼수, 호흡마비, 심정지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다이빙에 의한 경우 이차적으로 목이나 허리 척추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에서 사람을 구조해 낸 경우에는 먼저 익수자의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다면 우선 체온을 유지해야 하므로 젖은 옷을 벗긴 다음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옆으로 눕혀서 안정을 취하게 한 다음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합니다. 만일 의식이 없는 경우라면 환자를 편안하게 눕힌 다음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빨리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만일 물에 빠지면서 골절이나 척추손상이 되었다고 의심된다면 함부로 옮기지 말고, 119 구조대나 수상구조요원과 같은 전문응급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익수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 물 안에서라도 인공호흡이 가능하지만 흉부압박이 되지 않으므로 빨리 물 밖으로 이송하여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흔히 마신 물을 토해내게 하기 위해 익수자의 배를 누르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배를 눌러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면 위 역류물에 의해 기도가 막혀 숨을 못 쉬게 될 수도 있고, 이러한 구토물에 의하여 흡인성 폐렴이 생겨 심각한 후유증과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자들에 의해 물에 빠진 사람들에게 체위 배출이나 복부밀침법(Heimlich maneuver, 하임리히술기)을 이용하여 폐에서 물을 제거하거나 산소화를 개선하는 행동이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히려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를 지연시키거나 위장관 파열과 같은 예기치 않은 부작용으로 인해 더욱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서 최근에는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 시 익수자가 만약 호흡이나 심장이 뛰지 않고 반응이 없는 상태라면 현장에서부터 반드시 인공호흡과 가슴압박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위급한 상태의 사람에게 정상적인 호흡과 순환을 회복시키기 위한 응급처치입니다. 응급상황이 발생되면 우선 119 구조대에 연락을 하고, 다음 처치를 시작합니다.
먼저, 환자의 턱을 살짝 들고 머리를 뒤로 기울여 기도를 열어줍니다. 그리고 숨을 쉬는지 확인합니다. 호흡이 없으면 코를 잡고 가슴이 올라올 정도의 인공호흡을 2번 실시합니다. 심장이 멎은 경우에는 가습압박를 시행하는 데, 가슴의 중앙선에 양손을 깍지 낀 후 1분당 최소 100회 이상의 속도로 흉부압박 30회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인공호흡 2회를 시행합니다. 30회 가슴압박과 2회 인공호흡을 반복적으로 119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시행합니다.

학동기 어린이의 심폐소생중 흉부압박
심폐소생술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에서 핸드폰 동영상으로 모바일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대한심폐소생술 홈페이지(http://www.kacpr.org/)에 접속하시면 심폐 소생술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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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0. 29. 11:43

겨울철 한파와 대설대비 건강수칙 건강생활2012. 10. 29. 11:43

갑작스러운 대설에는 안전한 실내 난방으로 적정 실내온도(18-20℃)를 유지하고,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한 10분에서 30분정도 창문을 열어 적절히 환기를 시켜줍니다.
가정내 노약자와 어린이가 있는 경우에는 실내온도가 22-24℃ 정도라고 해도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외활동시 주의사항
옷은 조금 크고 가벼운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고 물에 젖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갑작스러운 대설로 차가운 기온은 심장과 뇌에 추가적인 무리를 가하므로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따뜻하게 옷을 입고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대설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되, 하게 될 경우 다음 사항을 유념하여야 합니다.
겨울철 여행시에는 다음 사항을 유념하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실내생활 이렇게 하세요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안전한 실내 난방으로 적정 실내온도(18-20℃)를 유지하고,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한 10분에서 30분정도 창문을 열어 적절히 환기를 시켜줍니다.
옷은 조금 크고 가벼운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고 물에 젖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는 차가운 기온은 심장과 뇌에 추가적인 무리를 가하므로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따뜻하게 옷을 입고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신체가 실제로 느끼는 체감온도(Wind Chill)를 기상예보로 확인합니다.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되, 활동시에는 다음 사항을 유념하여야 합니다.
겨울철 여행시에는 다음 사항을 유념하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체온증은 추위에 신체가 노출이 되면 신체는 생기는 열보다 더 빨리 열을 상실하게 되어 그 결과 체온이 정상범위보다 낮아지는 저체온증이 나타나는데 추위에 장시간 노출시에는 만약 체온이 35℃보다 낮아질 경우에는 응급상황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즉시 가야 하는 겨울철 대표 질환입니다.


저체온증을 악화시키는 행동

동상은 추위에 신체 부위가 얼게 되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주로 코, 귀, 뺨, 턱, 손가락, 발가락에 걸리게 되는데 동상이 심한 경우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최악의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겨울철 대표 질환입니다.


저체온증 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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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2. 14:11

화상 질병정보2012. 8. 22. 14:11

화상은 주로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생긴 손상을 의미합니다. 화상의 약 90% 정도가 뜨거운 액체나 물건, 화염, 일광 등에 의해 생깁니다. 전기화상이나 화학 물질에 의한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화상의 경우 눈에 띄는 화상 병변이 적어도 내부조직이나 장기의 손상, 심지어는 심장의 부정맥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필요로 합니다.
피부는 열이나 빛, 외상, 감염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과 함께 땀 분비를 통한 체온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는 약 6파운드(약 2.7kg)의 중량이 나가는 우리 몸의 가장 바깥을 싸고 있는 기관인데, 인체와 환경 사이의 경계면이므로 다른 어떤 장기보다 물리적 요인에 의해 직접 손상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래 피부는 크게 직접 외부와 맞닿는 표피(epidermis)층과 모낭, 땀샘, 피지샘 등의 표피 부속기(epidermal appendage), 그리고 혈관, 림프관, 신경을 포함하고 있는 진피층으로 나뉩니다. 표피층과 표피 부속기는 발생학적으로 외배엽 기원이며 상피세포로 쌓여있습니다. 상피 세포는 각질 세포, 멜라닌 세포, 랑거한스 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피층의 바닥층인 기저층에는 분화력이 강한 어린 상피세포들이 있어 지속적으로 분화가 일어나며 조금씩 표피 바깥쪽으로 이동한 후 결국 ‘때’가 되어 떨어지게 됩니다. 찰과상이나 2도 화상을 입으면 표피층이 손상 받게 되는데, 재상피화를 담당하는 표피의 세포들이 모두 손상 받더라도 다행히 표피 부속기는 대부분 진피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표피 부속기의 상피 세포들에 의하여 재상피화를 이루어 상처가 치유됩니다. 진피층은 표피층의 아래에 위치하고 발생학적으로 중배엽 기원이며, 콜라겐과 같은 물질로 구성되어 피부의 탄력성과 신축성을 책임집니다. 진피층이 전층 파괴되면, 표피 부속기도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재상피화가 일어나지 못해 피부 이식술등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의 구조
화상을 입게 되면, 손상 받은 조직에서 프로스타글란딘, 히스타민, 활성 산소 등의 염증매개 물질들이 방출되고, 심한 경우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화상을 입으면 피부의 여러 기능이 소실됩니다. 신체 내부가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감염 외에도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지고, 몸 안의 수분을 대기에 빼앗기게 되는데, 체액 소실량이 많을 경우 쇼크에 빠질 수 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화상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열의 종류, 온도, 노출 시간, 피부의 두께 등의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중증 화상에는 복합적인 병리적, 생리적 변화가 동반됩니다. 이 경우 화상은 전신적인 대사장애를 초래하는 전신질환의 일종으로 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증 화상(major burn injuries)이란 아래와 같은 경우로 정의합니다.

화상은 신체에 열이 가해짐으로써 발생하며, 이 때 열이 가해진 강도와 접촉된 시간, 접촉한 생체 조직의 열전도 능력에 따라 화상의 깊이와 정도가 결정됩니다. 화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화염과 뜨거운 물입니다. 이 외에도 뜨거운 철판에 닿거나 극독성 화학물질 혹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고압전류 등에 접촉할 때 화상을 입게 됩니다. 또한 연령, 생활수준, 직업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열원이 섭씨 45도 이하일 때는 조직의 손상이 별로 없지만, 45~50도 사이에서는 세포의 부분적인 손상이 일어나며, 50도 이상에서는 세포의 단백질 성분이 변질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체로 어린 유소아에서는 열탕에 의한 화상이 많으며, 유소아기를 벗어난 소아와 청장년층에서는 점차 화염 화상의 비율이 증가합니다. 장년기나 고령층의 경우 산업재해에 의한 화상이 많습니다.
화학물질에 인한 손상은 화상과 화학적 변화를 겸한 손상으로 이를 부식(corrosion)이라고도 합니다. 화학물질에 의한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산, 알칼리 및 금속 염류가 있습니다. 보통 공장, 실험실에서 실수로 피부에 화상을 입거나 자살 목적으로 화학 물질을 먹은 사람의 위나 식도에 손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에 의한 화상이 산에 의한 화상보다 깊습니다.
전기 화상의 심한 정도는 가해진 전류의 종류, 전압, 전류량, 생체조직의 저항, 체내 들어온 전기의 흐름과 작용시간 등 많은 인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전압이나 전류량이 작아도 교류인 경우 신체의 근육이 1초에 수십 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전원에 지속적으로 붙어있게 되는 현상이 발생해 사망하게 됩니다. 전압이 24볼트 이하이거나 전류가 8~22mA를 넘지 않는 전기는 생체에 해롭지 않고, 직류 전기는 낮은 전압 범위에서는 교류 전기보다 위험성이 덜합니다.
화상과 관련된 위험요인으로는 약물 남용, 폭력, 사회, 경제 문화적 요인이 있습니다.
술과 담배의 남용은 세계 각국의 주요 화재 원인입니다. 미국의 경우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화재의 1/4은 부주의한 흡연이 원인입니다.
음식을 만들거나 난방을 위해 열린 화구를 사용하는 경우 화상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느슨한 의복을 입는 것도 화상을 잘 일으킬 수 있습니다. 벽난로 주변에 불에 타는 물질이 많으면 위험요인이 될 수 있고, 땅 밑에 설치하는 터키의 전통 오븐인 탄디어(tandir)는 어린이들에게 화상을 잘 입힙니다. 목욕탕의 뜨거운 수증기에 의한 화상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보고됩니다. 또한 가사 생활을 하는 여자들이 남자들 보다 자주 화상을 입는 경향이 있습니다.
낮은 사회 경제적 상태가 화상의 위험 요인입니다. 낮은 사회 경제 상태와 연관된 번잡한 생활환경과 적절한 보호방책의 부재, 부모의 세심한 돌봄 부족이 화상의 발생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 화상의 상당수는 아동학대나 무관심과 관계가 있습니다. 아동 학대의 6~20%가 화상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화상의 정도를 판정하는 데는 그 깊이와 정도를 분류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피부의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피부는 가장 겉 부분의 표피와 그 아래에 있는 진피, 진피 아래의 피하조직으로 구성됩니다. 화상환자의 증상은 화상을 입은 피부의 손상 깊이와 넓이에 따라 좌우되고, 이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예후에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이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조직 손상의 깊이에 따라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를 1도 화상, 표피 전부와 진피의 대부분을 포함한 손상을 2도 화상, 표피, 진피의 전층과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경우를 3도 화상으로 구분합니다. 한편 학자에 따라 1도 화상을 표재성 화상, 2도 화상을 부분층 화상, 3도 화상을 전층화상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부분층 화상을 세분하여 표재성과 심재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손상 깊이에 따른 화상의 분류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화상을 입은 부위에 홍반이 생깁니다. 대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나, 고도의 발열에 순간적으로 접촉 또는 노출됨으로써 생깁니다. 이때 약간의 통증과 부종이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은 약 48시간 후에 거의 없어지며, 피부의 감염에 대한 방어력은 유지됩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화상을 입은 후 5~10일 사이에 비늘모양으로 표피가 벗겨지면서 반흔(Scar)를 남기지 않고 치유됩니다. 치유 시기는 통상적으로 3~6일 정도입니다.
2도 화상은 1도 화상보다 더 깊은 조직 손상을 입는 것으로, 끓는 물이나 섬광, 화염, 기름 등에 의해 생기며 표피 전부와 진피의 일부를 포함하는 화상입니다. 2도 화상의 대부분은 물집이 생기고, 피하조직의 부종을 동반합니다. 물집을 제거하면 삼출액이 나오고 적색의 윤기 있는 진피가 나타납니다. 이 상처부위는 공기에 노출될 경우 깊어지고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기에, 물집을 그냥 두거나, 안의 액체만 제거하고 물집 껍데기는 그냥 덮어둔 채 병원에 바로 가야 합니다. 표재성 2도 화상의 경우 감염이 없을 때 10~14일 이내 치유가 됩니다. 심재성 2도 화상의 경우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압력만 느끼는 상태가 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3~5주 이내로 치유되지만, 감염이 되면 3도 화상으로 이행하므로 주의를 요하며, 이 경우 심한 반흔이 남을 수 있습니다. 대개 표재성 화상의 경우 압력을 가하면 화상을 입은 부위가 창백해지는 것에 반하여, 심재성 화상의 경우는 압력을 가해도 창백해지지 않습니다. 또한 표재성 화상이 비교적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에 반해, 심재성 화상의 경우 오히려 약한 통증이나 약간의 압력만 느끼게 됩니다.
3도 화상은 화염, 증기, 기름, 화학물질, 고압 전기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표피, 진피의 전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손상이 파급된 상태로서 창상부위의 조직괴사가 심해 부종이 심한 편이지만 오히려 통증은 별로 없습니다. 통증을 전달해야 하는 신경말단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괴사된 피부는 가피(eschar)를 형성하는데, 2~3주가 지나면 가피가 녹아 내리며 탈락되고 육아조직이 생깁니다. 때로는 두꺼운 가피 밑으로 감염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층 화상은 가피를 제거하고 피부이식을 하지 않으면 완전히 치유되지 않습니다.
한편 학자에 따라 1도 화상을 표재성 화상, 2도 화상을 부분층 화상, 3도 화상을 전층 화상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부분층 화상을 세분하여 표재성과 심재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표재성 부분층 화상은 표피와 진피층 일부의 조직손상을 일으킨 것으로서, 표피 부속기 일부분이 진피에 남아있는 상태이므로 표피 부속기에서 상피 세포가 자라나와 상처를 치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진피 손상이 심한 심재성 부분층 화상의 경우 반흔이 심하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전층 화상은 표피와 진피 모두 손상된 상태로 피부 이식술등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체 각 부위의 피부 두께가 다르므로 같은 강도의 열에 동일한 시간 동안 노출이 되었다고 하더라고 화상의 정도와 깊이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얼굴, 상지의 피부는 등 쪽의 피부보다 얇아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의 노출로도 전층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 유의해야 합니다. 한편 피부가 미성숙한 유년층이나 피부 노화를 일으킨 노년층의 경우는 같은 강도의 열이라도 일반 성인보다 더 깊은 화상을 입게 됩니다.
정도가 약한 화상의 경우 국소적인 발적, 부종, 물집 등의 증상만 있지만, 심한 화상의 경우는 쇼크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요합니다. 피부는 신체 표면을 덮어 싸고 있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그 자체로 매우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피부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도 몸의 열과 수분의 손실을 방지하는 방어벽의 역할과 외부의 세균을 차단하는 작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 피부면을 통해서 손실되는 수분의 양은 대략 1일에 700~1,000cc 인데, 만약 피부의 보호 작용이 없다면 약 20배의 수분이 증발하게 됩니다. 화상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은 동시에 많은 열을 빼앗아가 심한 경우 저체온증에 빠지게 됩니다. 대량의 열손실로 인해 인체의 신진대사가 증가하여 급격한 에너지 소모를 일으킵니다. 또한 탈수 현상으로 혈중 이온의 농도가 증가되고 심한 경우 혈액의 점액도가 증가하고, 순환혈액량을 감소시켜 콩팥 등 다른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증 화상환자의 치료에서 처음 24시간 동안의 수액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피부 방어막의 소실과 면역기능의 약화로 세균의 침입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심한 경우 패혈증을 일으키는 예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흡입화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만성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협착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화상의 진단은 먼저 화상을 입은 피부의 손상된 깊이와 신체부위의 면적을 평가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화상을 당한 신체부위의 면적은 치료와 예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화상의 넓이는 Pullaski와 Tennison에 의해 고안된 9의 법칙(rule of nine)에 따라 표현합니다. 우리 몸의 체표면적을 9% 혹은 그의 배수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두경부를 9%, 체부 전면을 18%, 체부후면을 18%, 상지를 9%, 하지를 18%, 회음부를 1%로 계산합니다.


화상의 넓이 계산
비록 화상넓이 계산법이 편리한 방법이긴 하지만 정확성에 문제가 있고, 소아의 경우는 어른과 체표면적의 분포 상태가 다르고 피부 발육도 떨어진 상태여서 소아에게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Lund와 Browder는 유아기로부터 성년기에 이르기까지 신체발육에 따른 각 부분의 발육특성을 고려해서 표면적 비를 계산하는 방법을 고안하였습니다.


표. 화상범위를 평가하는 Lund and Browder chart
그러나 실제 화상을 진단할 때는 화상의 정도와 넓이뿐만 아니라 환자의 나이, 화상의 부위, 몸통이나 사지를 두르는 화상이 있는지, 원인이 전기나 화학 화상인지 확인하고 흡입 손상, 기타 동반되는 다른 증상의 여부 등이 고려되어야만 합니다.
미국 화상학회에서는 화상의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의 화상으로 구분하고 그에 따른 치료방침을 구분하기도 하였습니다. 경증의 경우는 가까운 병원에서 외래 통원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중등도 및 중증 화상은 반드시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심한 2도 화상과 3도 화상은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체표면적의 3% 이상의 심한 2도 화상은 화상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표. 화상 정도에 따른 구분과 치료 방침 (American Burn Association)
일반적인 경증 화상의 경우는 의사의 눈으로 진찰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특별한 검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증 화상의 경우 일반혈액검사, 일반 화학 검사, 전해질 검사, 동맥혈 가스검사, 혈액 응고 검사, 소변 검사 등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전기에 의한 손상의 경우에는 근육 효소 검사와 소변 마이오글로빈(myoglobin)검사를 추가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기침, 호흡곤란, 안면 화상, 천명음, 검댕이 섞인 객담이나 후두 부종, 목소리 변화 등이 있으면 흡입 손상을 의심하고, 흡입 손상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게 흉부 X선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하면 기관지 내시경을 하고, 일산화 탄소 노출이 의심될 경우 혈액중의 카르복시헤모글로빈(carboxyhemoglobin)을 검사해서 10%이상이면 일산화탄소 노출로 간주하고 고압산소 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한편 고압 전기에 의한 손상 후 72시간까지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소견에서 ST-T wave 변화(nonspecific change in ST-T wave)가 가장 흔히 보이는데, 심전도가 정상이 될 때까지 입원해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상의 치료는 대개 급성기와 관찰기로 구분합니다. 초기에는 화상의 피해를 최소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상처 회복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줄이며 감염을 예방하는데 주력합니다. 반면에 후기에는 흉터, 기능장애, 구축 등의 후유증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심한 화상이 아니라면 화상 부위에 입었던 옷을 바로 벗겨내야 합니다. 화학물질에 노출된 옷의 경우도 손상이 계속되지 않도록 벗깁니다. 잘 벗겨지지 않으면 달라붙지 않는 옷은 잘라서 제거하고, 달라붙는 옷은 씻으면서 제거합니다.
화상을 입은 즉시 화상부위를 얼음물 등으로 차갑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화상을 입은 직후 몇 시간 동안 효과적인 냉각을 할 경우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멸균한 거즈에 생리식염수를 섭씨 12도 정도로 냉각시켜 화상부위에 대면 좋습니다. 이때 얼음을 직접 환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광범위 화상의 경우에는 체온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섣불리 물 등으로 냉각하지 말고 지체 없이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합니다.
물이나 자극성이 적은 비누로 먼저 깨끗이 씻고 잘 건조시켜 화상 부위를 깨끗하게 합니다. 화상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한 시트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환부에 공기가 닿으면서 생기는 통증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소독할 때 통증이 심하다면 미리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때 화상 부위에 직접 진통제를 바르거나 주사해선 안 됩니다. 이미 터진 수포라면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옷이나 다른 물질이 피부에 박혀 있으면 주사기로 세척하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경도의 화상의 경우 감염의 위험이 찰과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항생제가 필요 없습니다. 화상부위에 국소화학 요법을 시행함으로써 충분히 감염과 패혈증이 예방됩니다. 일반적인 항생제들은 화상부위에 도포하더라고 상처를 침습해 들어간 세균에 대한 효력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설사 항생제를 전신에 투여하더라도 화상 부위의 혈류가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화상 부위를 직접 뚫고 들어가 세균에 대항할 수 있는 약품들이 개발되었고, 이들은 화상조직내의 세균 번식을 극소화 시키고 2도 화상이 3도 화상으로 깊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이들의 공통적인 장점은
국내에서는 실버 설파다이아진(Silver sulfadiazine)이 많이 쓰이며 항균 작용으로 그람 양성균과 그람 음성균, 슈도모나스 균과 칸디다 진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안전하고 사용하기 편리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얼굴이나 설폰아마이드(sulfonamide) 과민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임신한 여성, 신생아, 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수유하는 여성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베타딘(Povidone-iodine)연고도 쓰이는 데 항균작용으로 그람 양성균과 진균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피에 흡수도 잘 되고 배설도 빠르므로 전신적인 독성이 적습니다. 단점으로 도포 시에 동통이 있고, 신 독성이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가피를 빨리 마르게 하기 때문에 침습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처의 회복을 느리게 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경도의 화상은 공기에 노출 시키고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도나 3도 화상은 반드시 멸균 드레싱을 해야 합니다. 화상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항균제를 바른 뒤에 거즈를 덮어 두거나 습윤 드레싱을 합니다. 드레싱의 교환은 매일 하는 것이 좋고, 삼출액이 많으면 교환합니다. 드레싱을 교환하기 전에 감염의 증거가 있는지 잘 관찰하고, 항균제를 부드럽게 씻어내고 다시 발라야 합니다. 문지르거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상처부위를 제거해선 안 됩니다. 최근에는 항생 기능이 있는 습윤 드레싱제가 많이 개발되어 보다 용이하게 화상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화상의 경우 통증 조절이 필요 없지만, 필요시에 아세트아미토펜이나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등과 같은 NSAID계열 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국소 화학요법을 대신해 동종 피부를 이식하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이들은 중증화상환자의 상처 감염에 의한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괴사조직 절제술을 시행한 후에 이식하게 됩니다. 보통 3주 뒤에 육아조직을 만들어 스스로 떨어지게 되며, 그 부위에 자가피부이식술을 시행함으로써 상처를 영구적으로 덮게 됩니다. 이러한 동종 피부이식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3도 화상의 경우 가피(eschar)를 제거한 후 될 수 있는 한 빨리 피부이식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이식은 개방성 창상을 폐쇄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대개 2cm 이상 직경의 전층 화상에 적용되지만 화상을 입은 부위에 따라 손, 손가락, 발등은 적은 결손에도 이식이 필요합니다.
피부이식에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광범위 화상에서는 생명구조의 목적으로 넓은 부위를 먼저 덮을 필요가 있으나, 눈 주변을 위시한 안면, 목, 손, 발, 무릎, 겨드랑이, 팔꿈치 등 미용이나 운동과 관계되는 관절부위를 먼저 이식해야 합니다. 한편 피부이식의 공여부는 채취하기 가장 쉬운 부위에서 떼어냅니다.
화상을 입은 피부에 대한 기본적인 처치가 이루어지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방하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피부의 원활한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보습제를 바르면 좋습니다. 화상을 입은 피부는 과색소화가 생길 수 있는데, 정상 피부색이 돌아올 때까지는 약 1년 동안 SPF(skin protection factor) 15이상의 일광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회복기에 활동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상 상처 부위에 흔히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보습제를 바르거나 헐렁하고 부드러운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심한 화상은 신체적인 문제 외에도 환자 본인이나 가족에게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자는 불안이나 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생길 수 있으며, 가족들은 죄의식으로 가족 역동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리적 문제가 생기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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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체온이 1℃ 올라가서 저체온증이 개선되면 면역력이 무려 5배나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30%나 떨어진다고 합니다.
저체온은 생각보다 심각한 질병을 야기합니다. 암이나 뇌경색, 심근경색, 당뇨병, 비만,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우울증까지 이른바 '병' 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원인이 저체온 때문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세포는 활성화된다.
저체온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력이 체온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에너지가 부족해진 면역세포 가 몸 안에 침범한 세균과 바이러스에 제대로 대항할 수 없게 되어 곧바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체온과 암 발생률의 연관성을 조사한 일본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1970년 일본인의 체온은 36.8℃였는데, 30년이 지난 2000년에는 36.2℃로 0.6℃나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비례해서 암환자도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저체온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노화를 재촉한다는 것 이외에도 거친 피부, 변비, 잇몸병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하여 위궤양, 당뇨, 골다공증, 암, 폐렴, 파킨슨 병 같은 심각한 병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여기에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같은 완치가 어려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체온을 적당히 올리면 인체에서는 좋은 반응이 일어납니다. 부교감신경이 긴장해, 심장이 편안해지고 혈관 확장으로 혈액순환이 잘되고, 배설 기능도 좋아지고 면역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암세포의 경우 35도 정도의 저체온일 때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체온을 올리면 암세포의 증식도 둔화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가 활발해져 암을 개선하는데도 체온을 높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체온 1°C 올리는 법

가장 훌륭한 처방법은 규칙적인 운동. 아침마다 하루 20~30분씩 운동하는 게 가장 좋으며 특히 하체 근력 운동을 추천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하는 사이클이나 스태퍼, 워킹 머신을 이용하고 특별한 기구가 없다면 발뒤꿈치 들었다 내리기 등 간단한 근력 운동도 좋습니다. 몸 안의 온도를 외부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내복과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또한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체온을 떨어트려 면역력을 약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신 샤워보다는 반신욕과 족욕이 몸을 더 따뜻하게 해주며,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데 녹차보다는 생강차, 대추차, 계피차 등이 소화를 돕고 어혈을 풀어줍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수족 냉증과 저체온, 우울증의 원인이 되므로 전문가들은 운동보다 마음의 안정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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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저체온증이란 무엇인 가?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평균보다 상당히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낮은 온도 노출에 대해 비적합한 보호를 의미합니다. 

너무 어리거나 연령이 높은 분들은 낮은 온도에 노출되었을 때 저체온증를 쉽게 걸립니다. 

저체온증의 위험과 정도는 젖은 옷을 입었거나, 금속에 닿거나,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체온과 외부 온도와의 차이 정도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심장혈관질환, 알코올 섭취, 피로, 그리고/또는 공복에 의해 혈액순환이 윤활하지 않을 시에 더욱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증세란?
ƒ● 자제할 수 없는 오한

ƒƒ● 느리고 불분명한 의사소통

ƒƒ● 심한 무기력

ƒƒ● 걷지 못하고 넘어짐

ƒƒ● 정신혼란(명확하게 생각을 못함)

ƒƒ● 반-의식 또는 무의식

다른 이가 저체온증을 나타내면 어떻게 해야 하나?
ƒ● 만일 무의식이 되면, 즉시 응급실에 연락하십시오. 만일 심장마비(심장발작)를 일으키면, 응급처치를 즉시 구하고 CPR를 행하십시오.

ƒ● 주의: 너무 빠르게 체온을 높이려 하지 마십시오.

ƒ● 내부로 데리고 오던가 바람을 피해서 건조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ƒ●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담요로 감싸줍니다. 특히 머리, 손 및 발을 감싸줍니다.

ƒ● 따뜻한, 뜨겁지 않은, 난방기를 옆에 두고 침대에 눕힙니다.

ƒ● 그 사람 옆에 누운 다음, 이불을 같이 덮고 당신의 체온을 전해줍니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이 그 반대편에도 눕게 합니다.

ƒ● 따뜻한, 뜨겁지 않은, 국이나 스프를 줍니다. 알코올을 절대 주지 마십시오.

ƒ● 신생아는 옷안쪽에 안고 당신의 피부가 닿도록 감싸줍니다.


저체온증을 어떻게 예방하는 가? 
ƒ● 따뜻한 옷을 여러 벌 입고 손과 발보호복을 착용합니다(꽉 끼는허리밴드, 양말, 및 신발은 피합니다).

ƒ● 따뜻한 머리덮개를 착용합니다. 많은 양의 열이 보호되지 않은 머리를 통해 빠지므로 머리덮개를 착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ƒ● 가능하면, 옷이 젖은 즉시 마른 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ƒ● 따뜻하고 적합한 장소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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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