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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9. 22:29

겨울철엔 비타민D 챙기세요 건강음식2020. 11. 9. 22:29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일조량 감소로 인해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쉽다. 

우리 몸의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뼈와 치아가 약해지거나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는 혈당과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면역력에도 관여해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도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시하는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 400IU다.

비타민 D를 보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 팔과 다리를 노출하고 10-20분, 주 3-4회 정도 햇볕을 쬐는 방법도 있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실행하기 힘들다. 

이럴 때는 식품을 통해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타민D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달걀노른자, 등푸른 생선, 우유, 새우 등이 있다.

노른자 하나에는 21IU의 비타민D가 들어있고, 참치 85g에는 비타민D 200IU 정도가 들어있다. 

우유 한 컵에는 대략 100IU의 비타민D가 들어있고, 새우 85g에는 129IU의 비타민D가 들어있으므로 겨울철 건강을 위해 자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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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11. 5. 10:38

겨울철과 비타민D 건강생활2019. 11. 5. 10:38


비타민 D는 우리 몸에서 2가지 경로를 통해 흡수되는데 80%는 햇빛을 통해 나머지 20%는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게 된다.
약간의 논란은 있지만 혈중 비타민 D가 20 ng/ml 미만인 경우를 결핍상태, 30 ng/ml 미만인 경우를 불충분 상태로 정의한다.

2005년 18개국의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우리나라 환자의 60% 이상이 비타민 D결핍증을 보여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을 보였다.

2008년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반 정도, 여성의 3분의 2 정도가 비타민 D 결핍증이라고 한다.

이런 비타민 D의 결핍증의 증가와 만연은 당장 지금보다 장래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현재 20, 30 대 여성들의 지나친 다이어트에 의한 체중 감소와 더불어 비타민 D 부족은 향후 그들의 뼈 건강에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비타민 D의 결핍이 전립선암, 대장암, 유방암, 식도암 등의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여러 역학 연구를 통해 알려져 왔다.

비타민D를 많이 얻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는 특정 파장의 자외선이 지표면에 조사되기 위해서는 위도, 계절, 하루 중의 시각이 중요하다.
실제 하루 중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이 북위 35도 이상 지역의 겨울 (10월에서 3월)에는 비타민 D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이 지표에 거의 도달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비타민 D의 보충이 필요하다.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대구 간유나 연어, 고등어 등 제한적이다.

햇볕 대신 비타민 D를 얻을 방법, 어디 없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비타민 D 섭취에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버섯

우리 몸은 밖에 나가 볕을 받으면 비타민 D를 생성한다.
버섯은 우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볕을 이용해 비타민 D를 만들어낸다.
버섯을 많이 먹을 것.
단 들판에서 햇볕을 듬뿍 쬐고 자란 버섯이어야 한다.
실내에서 키운 버섯은 별 효과가 없다.
창문이 비타민 D를 만드는 토대가 되는 중파장 자외선(UVB)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생선

지방이 풍부한 생선은 천연 비타민 D의 보고다.
식품을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하려면 고등어, 청어, 연어 같이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하지만 양식이 아니라 자연산을 먹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연어는 먹이인 플랑크톤을 통해 비타민 D를 얻는다.
따라서 대서양 연어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하지만, 양식 연어는 그렇지 않다.

대구간유

대구간유에는 염증을 억제하고 혈액 순환에 기여하는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비타민 D도 잔뜩 들어 있어서 1테이블스푼이면 하루 권장량(건강한 성인이라면 5㎍)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보충제

비타민 D 섭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많이'가 아니다.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버밍엄 대학교의 마틴 휴이슨 교수는 "식단에 신경 쓰기 어려운 경우라면 보충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비타민 D 전용 보충제는 물론 멀티 비타민 제제도 괜찮다.

강화식품

워낙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게 최선이지만, 어려울 때는 비타민 D 성분을 첨가한 시리얼, 요거트 등 강화식품도 도움이 된다.
버밍엄 대학교 연구진은 비타민 D를 강화한 밀가루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면 비타민 D 결핍을 해결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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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9. 8. 19. 15:23

피부노화의 주범은 자외선 건강생활2019. 8. 19. 15:23


햇빛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간을 포함해 모든 생물들의 삶을 유지시키는 필수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광합성을 통해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고 영양분을 제공하여 동식물간에 먹이 사슬을 형성하며, 결국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지구상에 자외선을 이용해 피부에 비타민 D를 합성하는 생물은 인간이 유일합니다.

이처럼 햇빛이 우리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는 반대로 장시간 노출 시 인체에 돌연변이와 암을 유발시킬 위험성이 높고, 조기에 피부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광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는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대의 야외 활동을 가급적 줄이거나 어쩔 수 없이 활동하게 될 경우라도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합니다.
이 시간대의 햇빛을 피하면 하루 자외선량의 50% 를 피한 것이 됩니다.

사춘기 이전까지 야외 활동이 많은 나이에 햇빛을 조심하면 일생 동안 쪼일 햇빛 양의 70~80%를 피한 것과 같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외국어만이 조기 교육은 아닙니다.
생후부터 자외선 노출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는 어릴 때부터 학교와 가정에서 가르치고 생활화 하여야 합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시, 광선차단제의 사용을 생활화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세수를 하고 머리를 빗듯 광선 차단제의 사용을 일상생활의 하나로 여겨야 합니다.
더구나 여성의 경우 광선 차단제가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조밀하게 짜여진 가벼운 옷은 100% 햇빛을 차단합니다.
또 10cm이상의 창이 있는 모자를 씀으로써 70% 이상의 직사광선을 차단하도록 합니다.

여름철이 아닌데도 전신 피부를 가무잡잡하게 만들어 섹스어필을 유도하는 여성들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일광욕이나 기계 선탠 등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음은 물론 피부의 노화만을 촉진시킬 뿐입니다.
따라서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 가며 일부러 피부를 태우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백인들처럼 지나치게 흰 피부가 보기 싫어 선탠을 한다거나, 또 햇빛이 적은 지방에서 살아 햇빛의 따사로움을 만끽하기 위해 일광욕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또한 피부의 조기 노화를 비롯, 피부암의 발생률을 높이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자연적으로 먹음직하게 잘 구워놓은 빵처럼 건강미 넘치고 섹시하게 보이는 피부를 타고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인공 선탠으로 피부에 손상을 주는 미련함은 과감히 버리도록 합시다.
이렇듯 남보다 10년 젊게 사는 비결은 바로 우리들의 손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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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East Lansing의 Michigan State University (MSU) 연구원은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 환자와 위약을 복용한 환자를 최소 3년간 비교한 무작위 대조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그들은 최소 4년간 추적 조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D 보충제 사용을 조사한 실험을 포함시켰으며 암 및 암 관련 사망의 발생률도 기록했다.

전체 분석에서 총 79,055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10번의 시험을 실시했다.
평균 연령은 68세 였고, 78%는 여성이었다.

연구진은 추적 기간 동안 비타민 D 보충제 사용과 암 사망 위험 감소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을 발견했다.

분석 결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에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3% 낮았다.

그러나 비타민 D 사용과 암 예방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은 없었다.

이 발견은 2019년 6월 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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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6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은 만성질환에 이환되어 있다.
이 중 골다공증은 가장 흔한 대사성 골질환의 하나로 골의 강도가 감소하여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는 골격계 질환으로 정의된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50세 이상에서 여성 35%, 남성 8%가 골다공증인 것으로 나타나 여자 3명중 1명은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수준도 높아져 65세 이상 전체 유병률은 40%가 되며, 각각 여성 58%, 남성 15%이었다.

만성질환 가운데에서도 골다공증은 아급성 질환 형태의 생활 질병으로 사망에 직접적으로 기인하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인하여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수명연장보다는 건강수명연장이 중요하다는 점과 골다공증의 유병률 증가 및 사회적 부담의 정도를 고려한다면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질병이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의 검증되지 않은 질환 정보(건강 노이즈)의 범람으로 불필요한 의료행위와 의료비 부담만 가중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가정의학회는 공동 협력을 통해 2013년 의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개발하였다.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은 골다공증 질환 전문가가 초안을 작성하고, 2년여에 걸쳐 자문 교수들이 수정과 보완 작업을 반복하였으며, 홍보 및 국어학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어법에 맞는 언어로 재정리되었다.
이를 소책자 형태로 제작하여 대국민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데, 생활 수칙을 제시하면서 각종 도표를 활용하여 그 근거를 자세히 설명하고 해당 근거 문헌을 함께 기술하여 질환정보에 대한 대국민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생활수칙

1.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체중이 실리는 운동(체중 부하 운동)을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총 30분 이상 합니다.

    - 체중 부하 운동에는 춤추기, 에어로빅, 조깅, 줄넘기, 계단 오르기, 테니스, 걷기 등이 있습니다.

· 근력 강화 운동과 중력 저항 운동을 일주일에 2-3차례 정도 합니다.

    - 아령, 역기, 기구를 활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 균형을 잡고 자세를 바로 하는 운동을 매일 합니다.

    - 요가, 체조, 태극권 등이 해당되며 이런 운동은 균형, 유연성, 근력을 강화하여 낙상과 골절을 줄여 줍니다.

·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척추를 압박하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척추에 압박을 가하는 운동은 허리 구부리기, 윗몸 일으키기, 복부 비틀기 등이 있습니다.

2.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합니다.

·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멸치·건새우·뱅어포·미역, 우유·치즈·요거트, 두부·두유·콩, 녹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 음식만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 칼슘 보충제를 먹습니다.

·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려면 비타민 D가 하루 800 IU 이상 필요합니다.

·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만들어지며 고등어·참치 등 등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등의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 흡연은 장의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리며, 여성 호르몬을 감소시켜서 골밀도를 낮춥니다.

·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면 최대 골량이 낮아져 성인이 되었을 때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흡연하는 여성은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골감소가 빠르게 진행하고 골절 위험도 증가합니다.

· 골절이 발생했을 때 금연은 치료 경과를 좋게 해줍니다.

4.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 종류에 관계없이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면 뼈 건강에 해롭습니다.

· 특히, 여성은 더 적은 음주량에도 골밀도가 뚜렷이 감소합니다.

· 음주는 판단력과 운동 기능을 저하시켜 낙상을 유발하며 이는 골절의 원인이 됩니다.

5.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음식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습니다.

· 카페인은 장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배설을 증가시켜 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짜게 먹는 습관은 소변으로의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켜 뼈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싱겁게 먹습니다.

· 우리나라 국민으로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2.3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인 5g보다 훨씬 많습니다.

6.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90% 가량이 넘어지면서 발생하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미 골량이 감소한 사람은 일상생활 중에도 미세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허리를 구부려서 물건을 집는 행위 등을 피해야 합니다.

7. 골밀도 검사 필요여부에 대해서 의사와 상의합니다.

· 골밀도 검사는 65세 이상의 모든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에게 권장되며,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그 전에 검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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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겨울철에 햇볕을 적당히 쬐어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이 되면 어린이의 호흡기 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D는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로 알려져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대 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팀은 2010년 이후 일본 등 5개국에서 실시된 무작위 대조 연구논문 7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비타민 D와 소아 호흡기 감염의 위험성: 무작위 대조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는 대한소아감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어린이의 호흡기 감염은 계절과 지역 사회에서의 전염성에 따라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겨울철에 태양의 자외선을 덜 쬐어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이 줄면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된다'고 했다.

호흡기 감염 예방 목적으로 어린이에게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이고자 할 때 비타민 D의 부족이 예상되는 시기(겨울 등)나 호흡기 감염 유행 시기에 짧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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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7. 14. 10:38

면역력 키우는 5가지 생활습관 건강생활2014. 7. 14. 10:38

□ 하루에 20분 햇볕을 쬐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첫 번째 방법으로는, 햇볕을 많이 쬐는 것이다.

겨울로 갈수록 일조량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짧다.

그런데 면역력에 관련이 있는 체내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고, 나머지는 식품으로 보충된다.

비타민 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다수 있다.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의 햇볕을 쬐는 게 좋다.


□ 잘 먹고 잘 자자 


면역력과 체내 비타민 A, D, C 농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타민 A와 D는 염증 및 면역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하고, 비타민 C는 염증이 일어난 부위에서 생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타민 A, D, C가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당근, 살구, 복숭아 등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김치와 된장, 청국장, 간장과 같은 발효식품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 수면부족으로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자신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도록 한다.


□ 매일 30분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지나치게 운동을 하거나 1시간을 넘기는 운동은 오히려 면역계 활동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정도로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매일 운동하기가 곤란하다면, 주말에라도 운동을 하는 습관을 기르자.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자 


절주와 금연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흡연가는 우선 담배를 끊어야 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렴 등 신종 플루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음도 피해야 한다.

음주량이 많아질수록 건강 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1주일·1개월 동안 적정 음주량과 횟수를 미리 정해 놓고 지키면서 음주 시에는 충분한 음식과 천천히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이 신종플루 예방의 에티켓이다.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자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위해요인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보다는 적극적인 생활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면 몸속의 엔돌핀이 증가, 신체의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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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질환주요정보
부갑상선은 드물게 나비모양의 갑상선 안이나 흉곽 내에 위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갑상선의 뒤쪽에 위치하는 완두콩 크기의 샘으로 부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비타민 D와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과 함께 혈액 내 칼슘과 인의 양을 조절합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뼈 속에 들어있는 칼슘을 분해하여 혈액 내로 내보내고 신장에 작용하여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재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고 소화관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에 의해 부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내 칼슘을 일정 농도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부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하면 혈액 내의 칼슘이 증가하고, 반면에 부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면 칼슘도 감소합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부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혹은 전혀 생성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신장과 뼈에 대한 부갑상선 호르몬의 생리학적 작용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 내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서 저칼슘혈증이 유발되거나 칼슘 농도의 저하로 인해 약한 자극에도 신경과 근육이 흥분을 하여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장 흔한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갑상선 절제술 시행 시 갑상선 바로 뒤에 위치한 부갑상선이 함께 제거되는 경우입니다. 보통 부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남성과 여성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며 주로 16세 이하 어린이나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 기능저하증과 후천적으로 발생한는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분류됩니다.
선천적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출생 시부터 부갑상선이 없거나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로 이러한 경우 종종 가족력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발달 장애가 동반되거나 흉선과 심장, 안면 형성에 이상을 동반하는 DiGeorge 증후군의 동반 증상으로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상의 발생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으나 대부분 10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수술 중에 부갑상선이 손상을 받거나 제거된 경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나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 혹은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를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 면역질환에 의해 부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며 그 외 드물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를 위해 방사선 동위원소를 투여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부갑상선은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약물치료가 과거 보다 보편화되었고, 갑상선 절제술 시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것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높아져 후천성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발생은 과거보다 감소하였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체내 칼슘 농도 저하로 인해 근육의 강한 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입술과 손가락에 저린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의 경련과 조임 증상은 강직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얼굴, 손, 팔, 인후 그리고 발에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심할 경우 발작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강직 증상은 심할 경우 기도를 막히게 할 수 있어 간혹 기관절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직 증상 외에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동반될 수 있는 증상과 합병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갑상선기능 저하증의 대표적 증상

부갑상선기능 저하증의 증상(계속)
어릴 때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하는 경우 성장지연, 치아발육 부전, 지적능력 발달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칼슘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경우 고칼슘혈증을 유발하여 신장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진찰과 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의사는 진찰을 통해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아래의 증후가 보이는지 관찰합니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징후
부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해 저칼슘혈증이 있는 경우, 환자의 입을 연 상태에서 귀 앞쪽을 톡톡 두드리면 안면 신경의 비정상적인 자극에 의해 입술과 코의 근육들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징후(이를 Chvostek 징후라 부름)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아래팔 부분에 혈압계 커프를 감고 압력을 가하면 잠시 후 손에서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징후(이를 Trousseau 징후라 부름)를 볼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칼슘, 인, 알부민, 부갑상선 호르몬 등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칼슘의 농도가 낮고 인의 농도는 높으며 이와 함께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함께 감소하여 있으면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치료로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된 합성 부갑상선 호르몬을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로 치료를 합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을 흡수하는데 필수적이므로 비타민 D와 칼슘 함께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칼슘과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하여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근육의 강직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을 빨리 완화시키기 위하여 칼슘을 정맥 주사할 수 있습니다.
칼슘 성분이 많고 인 성분은 적은 음식을 섭취를 권하지만, 많은 양의 칼슘 섭취는 사람에 따라 위장 장애, 복부팽만, 변비 등의 소화 관련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 신장의 결석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뇨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조기에 진단이 된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만 에나멜층 약화로 치아에 병변이 발생하였거나 백내장이나 뇌에 석회화가 발생한 경우에는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에나멜층 약화로 인한 치아 병변

우리 몸에서 칼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고 신경 전달작용과 근육의 수축 및 이완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처가 나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 지혈작용을 거쳐 출혈이 멈추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칼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호르몬과 효소를 활성화시키며 특히 음식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연어, 달걀, 굴, 조개, 녹색채소, 곤약, 고구마, 흑설탕, 참깨, 검정깨, 갓, 쑥, 취, 새우, 해삼, 미역, 허브(민트, 세이지 등), 둥굴레 등이 있습니다.
치즈와 유제품 등은 칼슘과 인의 함량이 모두 높습니다. 탄산음료는 인 성분을 함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현미와 같은 전곡류에는 칼슘과 결합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전곡류와 칼슘이 많은 음식은 어느 정도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몬드, 시금치, 아스파라거스에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으며 가공식품에는 식품의 보존을 위해 인산나트륨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칼슘과 흡수 경쟁을 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유제품, 달걀, 정어리, 가자미, 고등어, 대구간유, 닭의 간, 민물고기, 연어, 말린 표고버섯, 밤, 무말랭이, 오렌지주스 등이 있습니다.
통증을 동반한 근육 경련이 특히 얼굴, 손, 팔 또는 발에 발생하거나 날카로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서 경련 또는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는 응급 상황이므로 119에 신고를 하여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방문하여야 합니다. 어린이들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에 경험한 증상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여 내원하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이름과 용량에 대한 자료를 함께 준비하는 게 좋으며 증상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가족과 동행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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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4. 10:19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질병정보2013. 11. 4. 10:19

부갑상선이란 목에 위치한 작은 내분비 기관으로 부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사람은 완두콩 크기 정도의 4개의 부갑상선을 갖고 있는데, 보통 나비 모양으로 생긴 갑상선 뒤쪽에 위치하나 드물게는 갑상선 안 또는 흉곽 내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비타민 D와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과 함께 혈액 내 칼슘과 인의 양을 조절합니다. 칼슘과 인은 우리 몸에서 결합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이루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칼슘은 상처가 난 경우 지혈을 하는 과정을 도와주며, 근육과 신경이 제대로 기능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뼈 속에 들어있는 칼슘을 유리하여 혈액 내로 내보내고 신장에 작용해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재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부갑상선호르몬은 소화관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이렇듯 부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부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하면 혈액 내의 칼슘 역시 증가하고, 반면에 부갑상선호르몬이 감소하면 칼슘도 감소합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부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말하며 우리 몸에서 부갑상선호르몬을 너무 적게 또는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는 드문 질환입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신장과 뼈에 대한 부갑상선호르몬의 생리학적 작용이 감소하여 혈액 내의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 져서 저칼슘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칼슘 농도의 저하에 의해서 강직이라는 상태가 생기는 데 이것은 조그만 자극에도 신경과 근육이 흥분을 하여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 크게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분류됩니다.
선천적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태어날 때부터 부갑상선이 없거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하여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여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종종 가족력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발달장애가 동반되거나 흉선과 심장, 안면형성에 이상을 동반하는 증후군(DiGeorge 증후군)의 동반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상의 발생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으나 대개는 10살 이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수술 중에 부갑상선이 손상을 받거나 제거된 경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나 갑상선암 등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경우, 또는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선 제거수술을 받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수술 중 의사들은 부갑상선을 잘 보존하고 다치지 않게 할 수 있으나, 간혹 수술 중에 부갑상선이 손상을 받거나 혹은 부갑상선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어 부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갑상선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기능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약물치료가 보편화되고,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것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늘어나면서 후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과거보다 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드물게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위해 방사선동위원소를 투여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부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색소침착증은 신체의 여러 부분에 철분의 침착이 일어나는 질환인데 부갑상선에 철분의 침착이 일어나는 경우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원소는 우리 몸에서 칼슘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체내의 마그네슘 농도가 매우 낮으면 칼슘 농도 또한 함께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마그네슘이 부갑상선 세포에서 부갑상선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산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부갑상선 세포에서 부갑상선호르몬을 제대로 생산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면 매우 쉽게 교정이 됩니다. 만성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알코올중독이 있는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성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더욱 드문 질환으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부갑상선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우리 몸이 부갑상선호르몬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질환이 있는 사람은 키가 작고 손과 발의 뼈가 짧습니다. 또한 이들은 당뇨병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체내의 칼슘 농도가 낮은 데에서 기인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근육의 강한 경련이나 조임현상 그리고 입술과 손가락에 발생하는 저린 증상입니다. 이런 상태는 강직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얼굴, 손, 팔, 인후 그리고 발에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 증상입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표적증상
강직 증상 이외에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동반될 수 있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계속)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신체검사를 하고 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의사는 진찰을 통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아래의 증후가 보이는지 관찰합니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징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행되는 혈액검사에는 칼슘, 인, 알부민, 부갑상선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 알부민 수치를 보정한 칼슘의 농도가 낮고 인의 농도는 높게 나타나는데 이와 함께 부갑상선호르몬의 수치가 감소하여 있으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 질환과 감별 진단해야 하는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른 검사로는 혈액에서 마그네슘 수치 측정과 부정맥 유무를 판단하는 심전도 검사가 있습니다.


유전성 또는 후천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모두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로 치료합니다. 또한 칼슘 성분이 많고 인 성분은 적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을 흡수하는데 필수적입니다. 비타민 D와 칼슘은 평생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칼슘과 비타민 D농도를 측정하여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하며 강직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을 빨리 완화시키기 위하여 칼슘을 정맥혈관으로 주사하기도 합니다.
많은 양의 칼슘은 사람에 따라 위장장애, 복부팽만, 변비 등의 소화기 계통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칼슘제제는 주치의와 상의를 하면서 복용해야 합니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 신장결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뇨제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이뇨제는 환자가 필요로 하는 칼슘과 비타민 D의 양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골다공증치료제로 개발된 합성 부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여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연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 치료제가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만성질환으로 평생 동안 비타민 D와 칼슘의 보충을 필요로 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진 사람도 거의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조기에 진단이 된 경우는 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증상은 회복되지 않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에나멜층 약화로 인한 치아 병변

우리 몸에서 칼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신경전달작용과 근육의 수축 이완작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처가 나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 지혈작용을 거쳐 출혈이 멈추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칼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호르몬과 효소를 활성화시키며 특히 음식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연어, 달걀, 굴, 조개, 녹색채소, 곤약, 고구마, 흑설탕, 참깨, 검정깨, 갓, 쑥, 취, 새우, 해삼, 미역, 허브(민트, 세이지 등), 둥굴레 등이 있습니다.
치즈와 유제품 등은 칼슘과 인의 함량이 모두 높습니다. 탄산음료는 인 성분을 함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또한 현미 등 전곡류에는 칼슘과 결합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전곡류를 섭취할 때는 시차를 두고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몬드, 시금치, 아스파라거스에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 섭취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가공식품에는 식품의 보존을 위한 인산나트륨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성분이 칼슘과 흡수 경쟁을 합니다.
유제품, 달걀, 정어리, 가자미, 고등어, 대구간유, 닭의 간, 민물고기, 연어, 말린 표고버섯, 밤, 무말랭이, 오렌지주스 등이 있습니다.
통증을 동반한 근육 경련이 특히 얼굴, 손, 팔 또는 발에 발생하거나 날카로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 전문의에게 문의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한편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서 경련 또는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는 응급상황이므로 119에 신고를 하여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방문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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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2. 14:46

피부노화 건강생활2012. 8. 22. 14:46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에 나타나게 되는 유형과 무형상의 변화를 통틀어 피부노화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 이상의 인구가 7%이상인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가 되었으며 2026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령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이전 세대보다 일광에 노출되는 시간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어서 피부노화에 대한 관심와 노화를 예방하기위한 대비책이 더욱 필요합니다.
피부는 여러 가지 생리기능을 가진 보호막이면서 동시에 타인으로부터 미용적 호감을 얻는데 중요한 기관이기도 합니다. 노화된 피부는 외견상 보이는 변화와 함께 여러 가지 피부의 기능적 장애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한편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피부를 가지고 있는 노인은 삶에 더 만족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피부가 가진 생리적 기능에 버금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심한 노화의 흔적은 삶의 활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 심한 경우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피부노화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피부 노화는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일어납니다. 특별한 환경적 요인 없이 누구에게나 세월과 함께 일어나는 변화를 내인성 노화(intrinsic aging)라 하며, 여기에 햇볕과 같은 환경요인에 장기간 노출되어 얼굴, 목, 손등에 나타나는 변화를 광노화(photoaging)라고 합니다. 내인성 노화의 주 원인은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진 반응성 활성산소라디칼에 의하여 우리 몸의 구성 성분에 생기는 손상이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외인성 노화는 유해한 활성산소가 자외선에 의하여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활성산소가 만들어진 후 몸속에 있는 여러가지 보호 장치에 의하여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못하게 되면 일련의 염증반응이 일어나 피부 손상이 초래됩니다.
광노화는 피부노화의 주된 요인으로 피부에 생기는 대부분의 미용 및 의학적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광노화를 일으키는 햇빛의 파장대(action spectrum)는 자외선 영역입니다. 일광화상은 주로 자외선B(UVB, 290-320nm)에 의하여 발생되지만, 피부노화와 암을 유발하는 것은 자외선B 뿐만 아니라와 자외선A(UVA, 320-400nm)도 원인입니다. 따라서 광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해야만 합니다.
피부노화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외적 요인은 햇빛이지만 이 외에도 적외선, 흡연, 약물복용, 폐경 등 기타 많은 요인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피부에 악영향을 줍니다.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떨어뜨려 건조하게 만들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피부를 위축시킵니다. 흡연은 특히 여성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여성 피부의 주름과 흰머리는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 횟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의 피부조직은 주로 상부진피층에 국한된 변성을 보이는 일광 손상과 달리 하부 진피층까지 광범위한 탄력섬유의 변성을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진피의 변화소견은 호중구 탄력섬유 분해효소 활성의 증가, 만성적인 진피의 허혈상태, 전구산화물질(prooxidnat)로서의 흡연물질의 작용 등에 기인합니다.

피부는 몸의 가장 바깥에서 체내의 수분, 전해질, 단백질이 소실되는 것을 막아주면서, 체온 조절, 피부의 감각 기능, 면역 기능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인체의 중요 기관입니다. 피부는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피하 지방(subcutis)의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 속에 모발, 땀샘, 피지샘 등의 피부 부속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의 구조 : 재사용
표피는 약 50-100μm의 두께를 가지며 각질층(stratum corneum), 과립층(stratum granulosum), 가시층(stratum spinosum), 기저층(stratum basale)의 다섯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피세포의 대부분은 각질세포(keratinocyte)이며, 그 외에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랑게르한스세포(Langerhans cell)와 피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melanocyt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상피부에서 표피세포는 매 30일마다 완전히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며 각질층은 표피장벽으로 작용하여 수분의 증발과 미생물의 침입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진피층은 약 2-3mm의 두께를 가지며 피부 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피의 주요 구성요소는 아교질(collagen)과 탄력 섬유,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우고 있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와 같은 점다당질입니다. 피하층은 진피하부에 연결되는 느슨한 구조물로서 체온조절에 관여하고 외부 충격을 완충시키며, 피부를 다른 내부기관에 고정해주고 있습니다.
내인성 피부노화는 평소 햇볕에 가려진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로서 피부결은 매끈하지만 다소 건조한 편이며, 창백한 피부색과 가늘고 얕은 주름이 관찰되고 피부탄력의 감소는 경미한 편입니다. 이러한 피부는 사소한 외상에 의하여 쉽게 벗겨지거나 멍이 잘 들고 피부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 양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광노화의 경우 내인성 노화에 비하여 변화의 정도가 심하고 나이보다 일찍부터 나타납니다. 피부결이 거칠고 보다 더 건조하며 피부탄력은 현저하게 감소하여 처진 모습이나 깊은 피부주름, 자반과 피지선 과형성과 같은 병변도 흔히 관찰됩니다. 이러한 피부에서는 일광흑자(solar lentigo), 검버섯(seborrheic keratosis)과 같은 양성 종양 이외에 광선각화증 등과 같은 전암성 병변이나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과 같은 악성 변화소견이 나타납니다.
광노화의 초기 단계는 20대에서 30대 초반에 일어나며 이 시기에는 피부색의 변화와 각화 현상은 없고 주름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중등도 광노화 단계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사이로 노인성 흑점의 초기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며, 각화성 병변은 촉감으로 느껴지지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의 피부주름은 표정을 짓거나 움직일때만 나타납니다. 진행된 광노화 단계는 50대 이후에 나타나는데 피부 색조 이상이 뚜렷해지고 모세혈관이 확장되며, 이제 각화병변은 눈에도 보이게 됩니다. 피부주름은 가만히 있을 때도 눈에 띄게 됩니다. 광노화의 최종 단계는 60대 이후로서 피부에 온통 주름뿐인 시기로서 피부색은 회황색(yellow-gray)이 되고 암전구 단계의 피부병변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피부는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 됩니다.
내인성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표피 두께가 얇아지며 진피 경계부가 편평해져서 부착력이 약해지므로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벗겨지거나 밀려나서 물집이나 자반이 잘 생기게 됩니다. 표피가 벗겨졌을 때 젊은 날에 비하여 회복 속도가 느려집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미세한 각질이 생깁니다. 아울러 표피에서 비타민 D의 합성능력도 감소됩니다. 피부 색소를 담당하는 멜라닌 세포의 수가 매 10년마다 10-20%씩 감소하므로 피부색이 전체적으로 옅어지고, 자외선에 대한 보호능력도 감소됩니다. 따라서 햇볕에 의하여 피부가 일광화상을 입을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표피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랑게르한스세포(Langerhans cell)의 수와 기능도 20-50% 정도 감소되어 피부의 면역기능이 저하됩니다. 손발톱도 젊은 날에 비하여 두께가 얇아지거나 변형이 일어나기 쉬우며 쉽게 부러지거나 층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광노화가 일어난 피부는 보다 뚜렷하게 비정상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표피의 두께가 처음에는 조금 증가되다가 나중에는 내인성 노화때 보다 더 얇아지고 각질세포의 형태와 배열이 비정상적으로 됩니다. 랑게르한스세포의 수도 더욱 감소되어 국소적인 면역 기능의 저하가 더 심해집니다. 멜라닌 세포의 경우 숫자는 감소되지만 세포의 활성은 불규칙하게 증가되어 피부에 저색소반과 과색소반이 얼룩으로 혼재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악성 종양의 발생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아지게 됩니다.
노인의 진피는 두께는 약 20% 정도 줄어들며, 이때 진피의 세포 수나 혈관 수도 전반적으로 감소합니다. 노화 피부에서는 기질 성분의 생산은 감소하는데 반해 이들을 분해하는 효소들의 생산은 증가하여 결국 두께가 감소합니다. 진피의 주된(90%) 구성물질인 아교질은 대부분(80-85%) 제1형 아교질이며 성인이 되면 매년 1%씩 그 양이 줄어듭니다. 광노화가 일어난 피부는 내인성 노화 피부에 비하여 진피 기질의 아교질 양이 더욱 더 감소되어 있습니다. 진피의 3-4%를 차지하는 탄력소는 그 수와 직경이 감소하고 길이가 짧아지며 석회화가 일어납니다. 광노화가 일어난 진피에서는 진피 상부에 변형된 탄력섬유성 물질(elastotic material)이 광범위하게 침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진피 기질의 점다당질(mucopolysaccharide) 중 hyaluronic acid의 감소가 현저하여 피부의 긴장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진피 두께의 감소와 그 구성 성분의 변화는 피부 탄력의 감소를 초래하여 외관상 처지거나 굵게 주름진 피부로 보이게 합니다. 나이가 들면 혈관이 감소하여 피부 혈류량이 최대 60%까지 감소하므로 피부색이 창백하게 보이고 피부의 표면온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피부 혈관벽이 얇아지고 혈관을 감싸고 있는 탄력섬유 성분이 변성되므로 모세혈관 손상에 의한 피부의 멍이 잘 듭니다. 또한 피부 부속기 주위의 혈관도 감소하여 피부 부속기관의 위축이 오고 그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피부 혈관의 기능변화는 혈액 내 백혈구(T림프구)의 기능 저하와 함께 작용하여 외부 항원에 대한 지연형 면역반응을 저하시킵니다. 진피의 비만세포 수도 현저히 감소되어 외부자극을 받았을 때의 염증반응이 약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피부 면역반응 저하는 외부로부터 항원을 감지하거나 조기에 반응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피부에 더 큰 손상을 가져옵니다. 광노화된 피부는 염증세포가 진피 내에 경미하게 침윤되어 있는 dermatoheliosis(일사성 피부염)의 조직소견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된 각종 시토카인에 의한 지속적인 염증반응입니다.
나이와 함께 모구(털망울, hair bulb)의 멜라닌 세포는 점차 소실되어 40대 후반이 되면 인구의 절반 이상이 흰머리가 생기게 됩니다. 머리털은 생장기/휴지기 비율이 신체 다른 부위보다 더 높기 때문에 다른 모발보다 보다 빨리 희게 변합니다. 또한 나이가 듦에 따라 모낭의 위축과 섬유화가 심해져서 전체적으로 모낭의 수는 줄어들고 그 중 휴지기 모낭의 비율이 증가됩니다. 이에 따라 모발의 직경이 가늘어 지고 성장속도도 느려집니다. 앞머리 양측의 모발경계선(hairline)은 사춘기 이후부터 뒤로 밀려나기 시작하는데 60대가 되면 측두부의 모발 손실은 60%에서 일어나고, 후두부의 모발손실은 25%에서 관찰됩니다. 땀샘의 기능도 나이와 함께 저하되어, 에크린 땀샘은 젊었을 때 보다 15% 정도까지 수가 감소하고 땀 분비량도 70% 수준까지 감소되어 일사병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피지선도 안드로겐 분비의 감소에 영향을 받아 약 60% 수준까지 줄어듭니다.


노화된 피부에서 저하되는 기능들
젊은 시절에 비하여 노화된 피부에서는 표피세포의 분열 속도와 재생속도가 약 절반 정도로 감소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점진적인 것이 아니라 50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어 상처를 입으면 회복 속도가 느리게 됩니다. 또한 이때 2차 세균감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노인의 상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피부는 면역기능(특히 세포면역)이 저하되어 있어 각종 바이러스나 진균에 의한 피부감염과 종양에 취약합니다. 혈청 내 자가항체의 발생빈도가 높아져 천포창, 유천포창과 같은 자가면역 피부질환의 빈도도 높아집니다. 표피 내 랑게르한스세포의 수는 내인성 노화가 일어난 피부에서 젊은 사람 피부보다 감소되어 있으며 광노화가 일어난 피부는 더욱 더 감소가 심합니다. 랑게르한스세포의 수적 감소와 아울러 항원 전달 기능과 림프구 분열촉진 능력도 감소하게 됩니다.
노인에서는 각종 양성 및 악성 종양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대부분 1-2개 이상의 양성 종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양성 종양은 지루각화종(seborrheic keratosis)이고 악성 종양으로 흔히 발생하는 것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입니다. 노인에게 종양의 발생 빈도가 높은 이유는 누적된 자외선의 영향과 함께 노화된 피부에서 멜라닌 세포, 랑게르한스세포의 숫적 감소와 기능저하, 염증반응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표피 내에 있다가 자외선을 받으면 previtamin D3로 전환되는, vitamin D 전구물질인 7-dehydro-cholesterol의 양이 나이와 함께 감소되므로 칼슘 대사에 이상이 생기거나 골다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피부는 정상적인 체내 대사와 외부환경 노출로 부터 생성된 반응성 산소라디칼에 의하여 지속적인 손상을 받고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한 체내 방어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화가 계속되면 피부의 항산화 시스템의 기능이 저하되어 피부에 산화손상이 점점 더 증가되게 됩니다.

피부 건조는 노인의 피부에 흔히 생기는 소견입니다. 노화에 의하여 각질층에 지질과 아미노산의 변화가 오게 되어 보습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피부의 변화로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의 흡수가 증가되고 피부의 감각 기능에도 변화가 일어나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차가운 대기나 난방에 의하여 데워진 실내공기 모두 매우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철이 되면 건조피부염의 형태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공기의 습도를 높여주고, 수분 섭취량을 늘리며, 피부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지나친 목욕을 피하도록 하되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소양증(가려움증)은 노인피부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피부의 건조를 막으면 치료됩니다. 그러나 약 10-50%의 사례들은 단순한 피부건조 때문이라기보다 당뇨, 신장장애, 갑상선질환, 폐쇄성 간질환 등의 전신 질환과 관련되어 일어나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간혹 림프종과 같은 악성종양이나 진성 적혈구증다증과 같은 질환에 의하여 일반적인 소양증의 치료에 호전을 보이지 않는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노인층은 복용하는 약물이 많아서 약물에 의한 이상반응으로 소양증이 생기는 경우가 젊은 층보다 많습니다. 사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옴과 같은 피부 기생충에 의한 감염때문에 극심한 소양증이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피부 건조증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는 숨겨진 다른 원인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화된 피부는 그 구조나 기능 상 외부로부터 미생물이나 기생충의 감염에 약합니다. 농가진, 모낭염, 봉소염 등의 세균성 질환이 잘 생기는 데 이 경우 원인 균종이 항생제 내성을 보이거나, 유발 균종이 젊은 세대와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균감염은 이 보다 더 흔히 발생하여 60세 이상에서는 약 80%가 발에 무좀을 가지고 있으며, 발톱무좀도 40% 정도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60세 이상이 되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많아 한층 더 진균 감염에 취약하며 적절히 치료되지 않는 경우, 2차적인 세균감염으로 발가락에 큰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영양 부족, 내분비 장애, 암 등으로 인하여 전신 면역기능의 저하가 있는 경우 칸디다(candida)와 같은 진균의 감염이 피부 및 구강 점막 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까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Herpes zoster)은 특별히 노인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이 경우 60세 이상은 피부손상 뿐만 아니라 장기간 지속되는 심한 신경통을 후유증으로 앓게 되는 경우가 40% 이상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통증 뿐만 아니라 배뇨 및 배변 장애, 안면근육 마비증상, 이명, 각막손상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피부 통증이 몸의 특정 부위에 한쪽으로만 발생되는 경우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조기에 받아 보아야 합니다.
노화된 피부는 감각기능, 장벽기능, 면역기능의 장애에 더하여 순환장애, 상처회복지연 등이 있어 피부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 쉽게 아물지 않고 만성 피부궤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신체의 돌출 부위에 욕창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일단 발생하면 치유되기가 쉽지 않으므로 예방이 최상의 방책입니다. 자주 전신의 피부를 살펴 염증이나 손상의 조짐이 보이는 부위를 찾아내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노인층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어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가 많아집니다. 또한 젊은 날에 비하여 몸의 대사과정 및 면역체계에도 변화가 생겨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양증, 발진, 두드러기 등이 피부에 계속 남아 있는 경우 복용하고 있는 약물과의 관련성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이 반응은 전신적으로 일어나며 원인 약물의 투여를 중지하지 않는 한 낫지 않기 때문에 피부과 의사와 상의하여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인성 노화는 모든 이에게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광노화는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피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외출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바르도록 합니다. 또한 긴소매 옷과 창이 넓은 모자나 우산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자동차의 앞 유리창은 외부의 자외선A와 B를 1%이내만 통과시키는 보호효과가 있지만, 대부분의 측면 유리창에는 자외선의 통과를 막지 못하는 유리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낮에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는 얼굴의 한쪽에만 집중적인 자외선A 노출이 생겨 비대칭적인 피부노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 건강미를 위한 인공적인 선탠은 피하고, 해변에서도 과량의 자외선을 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피부노화를 촉진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은 어린 시절부터 습관화하여 평생 동안 계속하는 것이 노화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예방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면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반응성 산소기(라디칼,radical)의 양이 줄어들어 보다 오래 동안 젊은 사람의 생리 상태를 유지하고 여러 가지 노인성 질환의 발생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Co-enzyme Q10(ubiquinone), vitamine C, vitamine E, selenium, green tea, grape seed extract, ferulic acid, PL(Polypodium leucotomos) extract, sylimarin, pycnogenol 등은 단독으로 또는 여러 가지를 함께 섭취시 피부의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물질들입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피부에 발랐을 경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효능과 부작용(독성) 들이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과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와 같은 천연항산화제 및 효소가 노화억제 및 질병치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의 노화는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건조하고 거칠게 변하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외견상 변화는 동시에 기능적 취약점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보습제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보습제라고 해서 꼭 피부에 직접 수분 자체를 공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보다는 피부의 미세하게 갈라진 틈을 메우고, 피부에 부드러운 보호막을 제공하고, 표피의 수분함량을 높여 표피의 장벽기능을 회복시켜 줍니다. 즉, 표피 하부에서부터 올라오는 수분의 증발을 막아 피부의 습도를 유지하고 피부표면의 감촉을 좋게 해주는 것입니다. 보습제는 주로 emulsion의 형태(lotion과 cream)로 제조되는 데 로션으로 된 보습제는 착용감이 좋아 주로 낮 시간의 얼굴부에 사용되며 크림 형태는 보다 두꺼운 막을 만들어 줍니다. 사용 부위에 따라 얼굴용, 손발용, 몸통용 등으로 구분되어 출시되어 있으므로 부위에 따라 적당한 것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비교적 안전하여 하루에도 여러 번 충분한 양을 사용하도록 권장하지만, 드물게 보습제 자체에 의한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 피부염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 중 이상 반응이 느껴지는 경우 중단하거나 다른 종류로 대체하여 사용합니다. 목욕 후에는 피부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3분 이내)에 도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광 차단제(sun screen, sun block)는 피부에 도포했을 때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반사시켜 피부로 자외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여러 가지 물질의 혼합체입니다. 성분에 따라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작용을 가진 무기물질 제제(inorganic agents)와 자외선을 흡수하는 유기물질제제(organic agents)로 나뉩니다. 무기물질제제로 가장 대표적인 성분은 titanium dioxide와 zinc oxide입니다. 이들은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반사하거나 산란시킵니다. 이들은 매우 안정적인 물질로 피부에 흡수되지 않으므로 자극이나 알러지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어 아직 피부가 연약한 소아나 노인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발랐을 때 피부가 매우 하얗게 보이고 밀폐성이 강해 미용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유기물질제제는 자외선B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진 cinnamates, salicylates, PABA, camphors 등과 자외선A를 흡수하는 benzophones 계열의 성분을 혼합한 것으로 미용적으로 무기물질 제제보다 장점이 많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일어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정하는 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 흔히 충분한 양을 사용하지 않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빠뜨리고 바르거나, 햇빛에 나가기 20-30분전에 미리 바르지 않거나, 그 효과를 과신하여 너무 오랜 시간동안 햇볕을 쬐거나, 물과 땀에 의하여 쉽게 지워지는 제품을 사용하는 등의 부주의로 인하여 예상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제품을 사용할 때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편 인체에서 필요로 하는 비타민 D의 90%가 피부에서 자외선의 작용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일부에서는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장기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더라도 이것이 체내 비타민 D의 양과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즉, 피부에서 자외선에 의한 비타민 D 합성에는 봄, 여름, 가을철 일주일에 2-3회씩 얼굴과, 양손과 양팔에 최소홍반량(MED)의 1/3에서 1/2 수준 정도로 자외선을 쬐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따라서 보통의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수준의 자외선 노출은 매우 쉽게 일어나므로 자외선 차단제 장기 사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주로 자외선B를 차단하는 능력을 표시하는 것으로 SPF 2면 자외선B의 50%, SPF 16이면 93.6%, SPF 32에서는 96.9%, SPF 64에서는 98.4%가 차단됩니다. SPF 숫자가 높아질 경우 그에 비례하여 자외선 B의 차단 능력은 높아지지만, 도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지워지기 때문에 SPF 15이상의 제품을 2-3시간마다 자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체로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수준, 야외활동이 많거나 광과민 증상이 있는 경우는 SPF 50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또한 PA지수는 자외선A에 대한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PA+는 '차단효과가 있음'을, PA++는 `차단효과가 비교적 높음'을, PA+++는 ‘차단효과가 매우 높음'을 의미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제품 표시에 SPF 수치와 PA 지수 표기가 동시에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 색조의 면 T-shirts는 약 SPF 10정도의 일광차단효과가 있습니다. 보다 높은 일광차단 효과를 얻으려면 가급적 촘촘하고 두껍게 직조되고 어두운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Denim, wool, polyester 종류가 좋으며 세탁 후 줄어드는 옷감이 일광차단 효과에서는 더 우수합니다. 옷감이 젖으면 차단효과가 줄어듭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지는 않지만 옷감이 자외선(A와 B 포함)을 차단하는 능력은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 지수로서 표시되고 있습니다. UPF 15-24 정도면 우수한 보호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옷감 표면에 도달한 자외선의 1/15~1/24 정도만 옷감을 통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상의 보호효과를 내는 옷감은 UPF가 40-50 정도입니다.
레티노이드제는 표피에서 각질세포의 증식을 유도하고 이상분화를 막아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진피의 두께를 증가시켜주는 능력이 있음이 잘 알려져 피부노화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부에 바르면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고, 잔주름을 회복시켜 주며, 광선극세포증과 같은 암전단계의 피부상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장기간 발라야 하며 발랐을 때 피부에 상당한 자극이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는 떨어지지만 부작용이 적도록 개발된 다양한 유도체들이 화장품의 원료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에스트로겐 보충요법(estrogen replacement therapy)은 내인성 피부 노화를 저지하거나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투여 시 아교질을 증가시켜 진피가 두꺼워지고 피부탄력도 증가되므로 전에 담배를 피운 적 없는 여성에서는 피부 주름에 효과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피부에 발랐을 때도 표피의 두께를 증가시키고 표피능선의 굴곡을 회복시켜 줍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다른 부위에 암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60세 이상의 남성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피부두께의 증가와 지방질의 감소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DHEA도 나이가 들면서 현저히 감소가 일어나는 호르몬으로서 동물시험 결과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되었으나 아직 그 효능의 전모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피부노화는 노인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미 젊은 나이 때부터 시작되는 현상이므로 젊은 층에서 자신의 젊음을 과신하여 햇빛노출에 대하여 적절한 보호 조치를 하지 않는 부주의한 생활습관(인공선탠, 지나친 야외활동, 흡연) 등을 지속한다면 노년이 아니더라도 조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노화는 어느 짧은 기간 동안에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는 변화입니다. 따라서 피부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는 가급적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여 평생 동안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정확한 방법으로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으면 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없습니다. 즉, 햇빛에 노출되기 최소 20-30분 전에 미리 발라 두어야만, 외출 시 의도한 효과를 보게 됩니다. 아울러 넉넉한 양(전신피부에 바를 때 약 30 ml 정도)를 빠진 곳 없이 피부에 골고루 발라야만 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시간을 고려하여 충분히 높은 SPF지수(30-50)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되며,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는 경우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water-proof, water resistant)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노출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그 중간에 다시 발라서 씻겨 나간 것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들 제품은 피부에 사용 시 안전한 편(특히 보습제류)에 속하고 사용에 의하여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개인에 따라서는 그 일부 성분에 의하여 자극 또는 알레르기 피부염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시 이상한 느낌이 들면 씻어낸 후 의사와 상의하여 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 것을 찾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소아는 피부가 연약하기도 하지만 아토피피부염과 같이 피부건조가 심한 질환도 많아 이들의 치료 보조제로서 보습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이러한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습제는 피부건조가 일어나는 모든 연령층의 피부에 성별 구분 없이 필요합니다. 음주와 흡연, 상대적으로 많은 실외활동 시간 등에 의하여 많은 수의 남성은 피부건조가 일어나기 쉬우며 이 경우 방치하면 피부노화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일리가 있습니다. 현재 건강식품을 판매되고 있는 많은 제품들 중에는 그 효과가 의학적으로 일부 규명된 것도 있지만 아직 많은 수는 그 효과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장기적으로 사용 시 오히려 몸에 해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자의 말에 의존하기 보다는 의사와 상의하여 가급적 검증된 성분의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몸에도 안전하고 경제적입니다.
피부가 햇빛을 쬐면 자외선에 의하여 비타민 D 합성이 일어나는 사실은 맞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데 필요한 햇빛의 양은 일상생활에서 햇빛에 노출되는 전체 시간에 비하면 아주 적은 양으로도 충분합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도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에 필요한 정도의 자외선의 작용은 일어납니다. 연구에 의하면 햇빛을 평생 피해야만 하는 특수한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극단적으로 일광차단을 매일매일 한 경우라도 체내 비타민 D 양이 부족해지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현대인이 섭취하는 많은 가공식품에는 비타민 D가 첨가 되어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통상적인 식생활 하는 사람에게는 비타민 D의 결핍에 의한 골다공증이 대체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노인의 피부는 외부로 부터의 각종 악영향(햇빛, 해로운 물질, 온도, 물리적 자극)에 대한 면역 반응이 저하되어 있어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잘 견디는 것이 아니라, 반응이 젊은 사람에 비하여 더디게 나타날 뿐입니다. 따라서 반응이 일어났을 때는 보다 많은 시간 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후이므로 결국 피부에 더 심한 손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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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