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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5. 09:53

비중격만곡증 질병정보2017. 9. 25. 09:53

비강을 좌우로 가르는 간막이 역할을 하고 있는 비중격의 뼈나 연골이 좌우의 어느 방향으론가 만곡해 있는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 그 90%는 다소간에 만곡해 있으므로 만곡해 있는 것이 전부 다 병이라 하여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곡 때문에 코막힘과 두통이나 그밖의 증세를 나타내었을 때에 비중격만곡증으로서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비중격만곡이 만성비염이나 부비강염, 상기도염 등의 원인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 때에 이관염이나 중이염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원인

두개와 구개 사이에서 양자를 받치는 기둥 위치에 있는 비중격이 너무 발육하여 주위의 발육 속도와 조화가 안되어 비중격 자체가 휘어진다고 하는 설이 유력 합니다.
또한 외비의 외상으로도 생깁니다.


증상

주된 증상은 코막힘이다.
환자들은 대개 비중격이 휘어서 좁아진 쪽의 코막힘을 호소하지만 양측의 코막힘이 번갈아 가면서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오히려 넓은 쪽의 코막힘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비중격만곡증에 의해 넓어진 쪽의 비강은 보상 반응에 의해 하비갑개의 점막이 점점 두꺼워지는 비후성 비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보상 반응의 정도나 알레르기비염 등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에 따라 코막힘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코막힘이 심하면 구호흡, 즉 입으로 호흡하는 증상이 동반되며, 머리가 무거운 증상, 집중력 저하에 따른 기억력 감퇴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비중격만곡증은 후비루나 후각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잦은 코감기, 즉 급성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비중격이 휘어진 정도가 심해 휘어진 부위가 비강 측벽을 지나가는 감각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두통이나 안면통과 같은 통증이 수반되기도 하며, 비강 점막 표면에서 일어나는 점액의 이동을 방해하고 비강 내 기류의 변화를 가져와 비부비동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비강내 기류의 변화는 점막을 건조하게 하여 비출혈 (코피), 가피 (딱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

고치려면 수술을 받는 도리밖에 없으나 자각증세가 있고 도통이 동반될 때 또는 만곡이 부비강염의 직접적, 간접적 원인으로 되어 일을 때에 행해집니다.
비중격은 뼈와 연골을 세로의 중심으로 하여 좌우를 점막으로 끼고 커버를 한 듯 한 판상의 구조를 하고 있으므로 점막을 남기고 중심부분의 뼈와 연골을 뽑아버리는 수술이 행해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중앙벽으로서는 약하게 되므로 적출한 휘어진 뼈와 연골을 편평하게 하여 다시 삽입하는 방법이 취해지고 있습니다.
이 수술은 비중격교정술이라고 불리며 1주일 가량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외상으로 인한 만곡은, 선천적인 만곡에 더 가중된 형태로 나타나므로 수술에 시간이 걸립니다.
어쨌든 수술로 비중격을 교정하여 좁은 쪽의 비강을 넓힌 결과가 오히려 반대쪽이 좁아져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비중격의 만곡은 항상 비강측벽의 모양과 균형을 보아가며 교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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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2. 08:45

가을맞이 음식, 전어 건강음식2017. 9. 22. 08:45

전어 이름의 유래

조선 후기의 경제서 서유구의 '임원 경제지'에 전어가 소개되었습니다.
'기름기가 많고 맛이 좋아 상인들이 남해에서 염장해 와서 서울에서 파는데 귀족과 천민이 모두 좋아했으며 사는 사람들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라고 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어의 다양한 효능

전어는 DHAD와 EPA가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리이의 두뇌발달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인의 치매를 예방합니다.

전어 껍질부위에는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 B2, B6, 나이아신 등이 많이 들어있으며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효능아 있습니다.

전어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해소 뿐 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전어가 위장을 보호하고 장을 깨끗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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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2. 08:39

전정신경염 질병정보2017. 9. 22. 08:39

가장 전형적인 전정신경염의 증상은 회전성어지럼과 메스꺼움 구토가 갑자기 발생하며 2-3일 이상 극심한 어지럼이 지속되어 일상활동에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보통은 자세에 상관없이 어지럽다는 면에서 이석증과 구별되며 청력저하나 이명등이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메니에르 병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은 봄과 이른 여름에 유행성으로 출현하는 경우가 많고 전정신경염에 걸리기1-2주전 감기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단

갑자기 발생한 회전성의 어지럼이 있고 안구운동 검사에서 일측으로 향하는 자발안진이 관찰되고 머리 회전에 의해 자발안진읙 강도가 커지며(두진후 안진) 온도안진검사에서 일측 반고리관의 기능저하가 있는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인 이상이 동반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일부 소뇌질환(소뇌경색이나 소뇌출혈)의경우에 신경학적인 이상 없이 전정신경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어지럼 전문의의 세심한 신경학적-이과적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그외 감별진단을 위해 청력검사, 전정기능검사, 측두골 CT, 신경학적검사, 심장기능검사, 혈액검사, 내분비검사 등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

전정신경염의 치료는 급성기의 어지럼, 구토, 오심에 대해 항현훈제, 신경안정제, 진토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투여하며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도 사용됩니다.
급성기가 끝나면 안정보다는 적극적인 전정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오랜기간 동안 두통, 흔들림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나 후유증은 없으며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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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1. 08:23

섬망 질병정보2017. 9. 21. 08:23

섬망은 다양한 신체 질환으로 인하여 갑자기 의식과 주의력이 흐려지면서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환각이 동반되기도 하는, 노년기에서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노인에게서 섬망이 발병하면 가족들은 물론 때로는 의료인들마저도 섬망을 치매로 오인하며 당황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그러나 섬망은 그 증상이 수시간 혹은 수일에 걸쳐 갑작스럽게 시작하고, 하루 중에도 수차례 심한 기복을 보이는 등 특징적 임상 양상으로 치매와의 구별이 가능하며, 그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만 이루어지면 완치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원인

섬망의 원인에 대한 이론 중 가장 유력한 것은 다양한 신체질환들로 인하여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저하가 초래되고 이로 인하여 섬망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아세틸 콜린 신경계는 뇌의 전체 부위에 분포하면서 우리의 의식이 깨어 있게 하는데, 다양한 원인질환들로 인해 의식이 흐려질 경우 섬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섬망의 가장 근본적인 증상은 의식이 흐려지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식과 주의력의 저하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 지남력의 장애를 보입니다.
지남력의 장애란 오늘이 며칠인지(시간에 대한 지남력), 여기가 어디인지(장소에 대한 지남력),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사람에 대한 지남력)를 모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섬망 환자들은 흔히 시간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의 장애를 보이고, 사람에 대한 지남력의 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아울러, 섬망 환자들은 기억력을 비롯하여 언어, 시공간 기능 등 인지기능 전반의 장애를 보이며, 환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치매와 섬망을 혼동하는데, 섬망 환자들은 대부분 평상시에는 아주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다가 수 시간 내지 수 일에 걸쳐 급격하게 의식이 흐려지면서 위의 증상들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치매와 구분이 됩니다.


치료

섬망을 초래한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환각과 같은 문제 증상만 치료하느라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자칫 생명에도 지장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 평가를 통해 섬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밝혀내고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근본적이고 시급한 치료인 것입니다.

환경적 요인들을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로, 친숙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환자의 평소 주거하는 공간이 가장 좋은 환경이라 할 수 있는데, 치료로 인해 집을 떠나게 되더라도 환자와 사이가 좋은 가족이 환자를 돌보게 해야 하며, 환자가 평소 잘 사용하는 물건을 가까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둘째로, 환자에게 오늘의 날짜와 상황을 알려주어서 환자가 현 상황을 파악하도록 해 줍니다.
물론 이런 노력도 너무 위압적이거나 지나치면 오히려 환자를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로, 적정 수준의 자극을 유지해야 합니다.
과도한 자극을 피해야 하지만, 지나친 감각 박탈 또한 섬망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야간에도 밝고 은은한 조명을 유지해 주는 것이 섬망으로 인한 환자의 불안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불안이 심할 경우, 특히 알코올 금단 섬망의 경우에는 진정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각 등으로 인하여 심한 초조와 흥분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소량의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의 사용은 유효한 최소량을 가능한 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섬망을 유발한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면 증상은 소멸되며 더 이상 이러한 약물의 사용이 필요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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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0. 12:08

가와사키병 질병정보2017. 9. 20. 12:08

열이 5일 이상 지속되면서 발진이나 딸기혀, 결막충혈, BCG 부위의 발적 등이 있을 때 의심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나 일부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서 일단 열이 5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큰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합병증을 남기지 않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심장혈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 일주일 이내에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해열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열이 특징인데 일부에서는 해열제로 떨어졌다가 바로 오르는 양상을 보입니다.
병원에서 어느 정도 열의 원인이 밝혀진다면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하면서 열을 잘 조절하면 됩니다.

바이러스 질환은 대부분 대증요법이므로 열 관리도 대증요법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열이 날 때의 흔한 원인과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안다면 불안감은 줄어들 것입니다.


증상

1. 5일 이상 계속되는 발열

2. 사지 말단의 변화

① 급성기 : 수족의 경성 부종, 손바닥, 발바닥의 홍반

② 회복기 : 손가락 끝의 막양 낙설

3. 부정형 발진

4. 양측 안구 결막의 충혈

5. 입술, 입안의 소견 : 입술의 홍조, 딸기 모양의 혀, 구강점막의 미만성 발적

6. 비화농성 경부 림프선 비대


치료

가와사키병의 치료는 동맥류 발생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현재로선 손발이 붓고 홍조가 나타나는 병의 초기에 가와사키병을 의심하고 대량의 감마 글로불린 주사를 맞히는 게 최선책입니다.
주사를 맞으면 24시간 이내에 열이 내리면서 모든 증상이 현저히 가라앉을 뿐 아니라 동맥류 발생도 상당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후 회복기에는 피가 엉기는 것을 막는 항혈전 치료를 합니다.
보통 급성기에는 심근이나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긴 환자는 심장 초음파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며, 급성기뿐 아니라 회복기에도 지속적인 치료로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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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9. 08:55

급성 담낭염 질병정보2017. 9. 19. 08:55

급성 담낭염의 경우 90% 이상이 담석(정상 또는 비정상 담즙 성분의 응집이나 증식에 의해 형성되는 결정체의 구조)에 의해서 발생하고, 담석이 담낭관을 폐쇄하여 발생합니다.
급성 담낭염은 담석증의 합병증 중 가장 흔합니다.
주로 환자들은 심한 우상복부 통증,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담석이 담낭 내 담즙유출 경로를 폐쇄하면 일차적으로 담낭이 심하게 팽창되고 담즙은 무균상태로 유지되거나 이차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의 5-10%는 담석이 없이 발생하는 무결석성 담낭염입니다.
위험 요소로는 심한 외상, 화상, 지연 진통 후의 산후기, 수술 후, 장기간 비경구적 정맥영양 공급 등입니다.
또한 혈관염, 담낭의 폐쇄성 선암, 당뇨병, 담낭 염전, 담낭의 세균 또는 기생충 감염, 다른 전신 질환 (유육종, 심혈관계 질환, 결핵, 매독 등)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담석이 없어도 담낭에 지방의 침착이 발생할 수 있고 담즙에 콜레스테롤 분비가 증가하게 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로 인해 담낭의 담즙 분비 및 수축 기능에 이상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무결석성 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무결석성 담낭염은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결석성 담낭염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증상

급성 담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는 통증으로 흔히 담도 산통이라고 부릅니다.
담낭의 염증으로 우상복부의 통증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점차 진행함에 따라 통증이 점차 우상복부에서 전체적으로 나타나며 견갑골간 부위, 우측 견갑골 또는 어깨부위로 방사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담낭염에 의해 복막에 염증이 동반되므로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지거나 심호흡을 하는 경우 복막이 자극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오심, 구토, 발열 등의 염증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담낭염에서 동반되는 발열은 경도의 열이 특징적이지만 오한이 흔하게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 진찰 시 우상복부를 누르면 통증이 심한 압통이 거의 항상 나타나고 1/4-1/2의 환자에서는 긴장된 담낭의 확장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우상복부의 늑골 하를 촉지하는 동안 환자에게 심호흡이나 기침을 시키면 통증이 심해지고, 호흡을 멈추게 되는 머피 징후 (Murphy’s sign)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우선 증상이 전혀 없이 담낭에 담석만 있는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변화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담낭염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내과적 혹은 외과적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내과적인 치료로 3/4 정도에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급성 담낭염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치료의 주는 외과적 처치입니다.
하지만, 수술적 담낭절제술 전에 일정기간의 입원 및 안정이 필요합니다.
내과적 치료로 우선 금식을 하고 경비위 배액법을 시작하며, 수액치료를 통하여 세포외액의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합니다.
약물치료로는 통증 조절과 광범위 항생제 투여를 통한 염증 치료를 시작합니다.
진통제로는 메페리딘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 등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는 모르핀에 비해 오디 괄약근 경련을 덜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내과적 치료로 약 75%의 환자에서 입원 2-7일 이내에 급성 증상이 호전되나 25%에서는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세가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4-72시간 이내의 조기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절제수술이 시행되며 염증이 담낭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배를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염증의 범위가 넓거나 다른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개복술을 시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환자에서 적절한 수술 시기는 환자의 안정에 달려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천공, 누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응급으로라도 담낭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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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단계별 증상과 특징 질병정보2017. 9. 19. 08:50

초기 치매

가족이나 동료들이 문제가 있음을 알아차리기 시작하나, 아직은 혼자서 지낼 수 있는 수준

■ 예전 기억은 유지되나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립니다.

■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 끄는 것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 미리 적어 두지 않으면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립니다.

■ 조금 전에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질문을 되풀이합니다.

■ 대화 중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으로 표현하거나 머뭇거립니다.


중기 치매

치매임을 쉽게 알 수 있는 단계로 어느 정도의 도움 없이는 혼자 지낼 수 없는 수준

■ 돈 계산이 서툴러집니다.

■ 전화, TV 등 가전제품을 조작하지 못합니다.

■ 며칠인지, 몇 시인지, 어느 계절인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등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을 혼동하기 시작하지만 대부분 가족은 알아봅니다.

■ 익숙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말기 치매

인지기능이 현저히 저하되고 정신행동 증상과 아울러 신경학적 증상 및 기타 신체적 합병증 등이 동반되어 독립적인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

■ 식사, 옷 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 완전히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 대부분의 기억이 상실됩니다.

■ 배우자나 자식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 혼자 웅얼거리거나 전혀 말을 하지 못합니다.

■ 의미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없고, 간단한 지시도 따르지 못합니다.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의 문항을 읽으면서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 또는 느낌과 일치하는 것에 √ 표시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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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만 75세 이상(1942.12.31. 이전 출생자)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생후 6∼59개월(2012.9.1.∼2017.8.31. 출생자) 어린이 중 올해 7월 1일 전까지 총 누적 기준으로 2번 이상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도 함께 접종을 한다.

올해 7월 1일 이전까지 한번 접종한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지난 4일 이미 시작했고, 만65세 이상(1952.12.31. 이전 출생자) 노인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0월 12일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

백신을 접종하면 2∼4주 후 면역이 생기고 평균 6개월 정도 면역이 유지된다.
접종 시기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보통 12∼1월에 시작해 4∼5월까지 유지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국내 공급된 백신은 총 2천438만 도즈(1회 접종량)로, 지난해보다 약 235만 도즈 늘었고, 특히 노인용 백신은 별도로 관리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므로 초기 혼잡을 피해 권고 시기에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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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9. 18. 09:46

무지 외반증(halux valgus) 질병정보2017. 9. 18. 09:46

무지는 엄지발가락을 말하며, 외반이란 밖으로 휘어진 것을 뜻한다.
즉,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변형을 무지 외반증이라 칭한다.
실질적으로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면서 동시에 엄지발가락의 안쪽도 튀어나온다.
이런 변형은 발의 볼을 넒게 만들어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변형이 시작되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되면 안쪽으로 뼈가 더 튀어나오게 되어 발의 볼이 더욱 넓어지고, 엄지가 둘째 발가락을 밀어 둘 때 발가락도 여러 가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엄지로 가야 할 힘이 둘째, 셋째 발가락으로 전달되어 그 밑에 굳은 살이 생기게 된다.


원인

무지 외반증(버선발기형)은 대부분 신발이 원인이다.
과거 일본에서 나막신을 신고 다닐 때는 무지 외반증이 거의 없었으나 서구화가 진행되면서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음으로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물론 유적전 요인도 작용을 한다.
대개 무지 외반증 환자는 부모나 형제 중에 이 변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고 30~40대에 시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발이나 선천적으로 관절이 유연한 사람도 이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증상

증상으로는 엄지발가락 뿌리부위가 점점 튀어나와 신발에 지속적으로 마찰이 일어나서 빨개지고 붓는 염증이 반복되어 보행 시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점액낭염에 의해 수액이 고일 수도 있으며, 인접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파괴될 수 있다.


치료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먼저 신발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힐이 높은 신발은 신지 말고 볼이 충분히 넓고 부드러운 재질의 신발을 착용한다.
외관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발가락 사이에 끼울 수 있는 발가락 보조기를 신발 내에 착용하여 경과를 관찰할 수 있으며, 집에서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발 마사지를 부드럽게 해주면서 엄지발가락을 바깥쪽으로 당겨주는 운동을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가 실패한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미용상의 목적으로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좋고, 심한 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만 시행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의 환자는 성장이 끝날 때까지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운동선수나 발레리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환자는 더 이상 직업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일 때에만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은 다음과 같을 때 시행할 수 있다.

■ 엄지발가락의 튀어나온 부위가 아플 때

■ 오래 걷기에 불편하거나, 신발 신기에 불편한 경우

■ 엄지발가락이 체중을 못 받아 다른 발가락 밑에 통증을 유발하는 굳은 살이 생길 때

수술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타 수술에 비해 그 후유증이나 재발율이 매우 적은 편이다.
과거 많은 재발로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 절솔술을 이용한 수술 기법이 발달하여 그 결과가 매우 우수하다.


[ 수술 후 회복 일정 ]

걷기 시작하는 시기 : 3일 후부터 특수신발을 신고 걷기 시작

운전 가능한 시기 : 3주에서 4주

직장 여성의 직장 복귀가능 시기 : 직업의 중류에 따라 다르나 대개 3~6주

평소의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시기 : 약 2~3개월 (수술 후 신발을 수술 전보다 안 아프게 잘 신을 수 있지만, 하이힐을 신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폭이 좁은 신발은 수술 후 약 6개월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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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9. 15. 09:07

담도암 질병정보2017. 9. 15. 09:07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경로를 담도(膽道)라고 합니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으로, 간내 담도와 간외 담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담도의 암 역시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나뉘며, 세포 모양에는 차이가 없으나 간내 담도암은 해부학적으로 간암에 속합니다.
담도암은 담관암이라고도 합니다.

담도암은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腺癌腫)이 대부분이어서,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가리킵니다.
간외 담도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상부(근위부), 중부, 하부(원위부) 담도암으로 구분됩니다.
상부 담도암은 주간관(主肝管, common hepatic duct, 총간관)의 합류부에서 발생하는 클라츠킨(Klatskin) 종양을 포함해 전체 담도암의 약 50%를 차지하며,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각기 20~30%를 차지합니다.


담도암의 증상

담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황달 증상도 없으며, 복통이나 간 기능 검사상의 이상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이후에 나타나는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와 피곤함,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상복부나 명치의 통증, 황달 등이 있고,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담도암의 진단방법

담낭암 진단을 위해 임상에서 활용하는 검사로는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경피경간(經皮經肝) 담도조영술(PTC), 내시경 초음파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그리고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등이 있습니다.


담도암의 치료

담도암의 1차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에 의한 절제가 필수적인데, 전체 환자 중 담도의 광범위한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중부와 하부 담도암의 절제율이 상부 담도암보다 높습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다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은 췌장 문합부(吻合部, 수술 후 장기들을 연결한 부위) 누출, 위 배출 지연(위의 운동성이 정상이 아니어서 위가 잘 비워지지 않는 상태) 등입니다.
최근 수술 기법과 마취 기술 및 중환자 치료법이 발전한 결과, 담도암 수술 중에서도 어려운 편인 췌십이지장 절제술의 사망률이 2~3%로 감소했고 5년 생존율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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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