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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불안제'에 해당되는 글 10

  1. 2021.02.25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의 차이
  2. 2018.01.15 편두통
  3. 2017.08.22 공포불안장애
  4. 2014.06.25 다한증의 원인/증상/치료
  5. 2013.10.16 조울증
  6. 2013.06.28 복합부위통증증후군(type II)
  7. 2012.11.13 인격장애
  8. 2012.08.28 암의 증상관리
  9. 2012.08.24 공포불안장애
  10. 2012.02.24 공황장애( Panic disorder)
2021. 2. 25. 10:56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의 차이 건강생활2021. 2. 25. 10:56

 

수면제는 주로 ‘항불안제’를 말한다.

항불안제는 이름 그대로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약물로,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

항불안 효과를 가진 ‘벤조다이아제핀’ 약물은 불안 조절뿐 아니라, 수면유도, 근육 이완, 경기·발작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다만 오래 사용할 경우 약물의존도가 높아지고, 뇌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의 부작용을 보완하고 수면유도 기능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만든 것이 ‘비벤조다이제핀’ 수면유도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졸피뎀’이 대표적인 비벤조다이제핀 계열 약물이다.

졸피뎀은 잠만 유도하고 몸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벤조 계열 항불안제 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이 역시 장기간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난다.

때문에 반드시 의사 처방·관리가 필요하다.

졸피뎀 복용 후 수면 의지가 수면장애와 충돌하면 몽유증상, 수면 중 섭식장애 등을 겪을 수 있으며, 복용량이 늘면 오히려 수면장애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식약처에서 정한 마약류 졸피뎀 최대 처방량은 하루 10mg(속효성 기준)이며, 치료 기간은 4주를 넘지 말아야 한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을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

불면증으로 인해 3주 이상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찾고 치료하도록 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약 복용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고 호흡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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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 15. 11:10

편두통 질병정보2018. 1. 15. 11:10

가장 흔히 보는 두통으로서, 양측 두부에 띠를 두른 듯 하게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나, 거의 매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인 두통을 느끼게 되고, 목 뒤의 근육이 뻐근한 느낌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고, 환자들은 심하게 신경쓸 일이 있거나 정서 불안 또는 우울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일반진통제와 아울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경안정제,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를 투약하며 수면 장애가 없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편두통의 증상 및 종류

편두통은 편측 또는 양측 머리에서 박동성(맥박이 뛰는 것 같은) 두통이 있으면서 안통, 오심과 구토를 흔히 동반하고, 전조증상(두통이 있기 전 선행하는 증상)으로 시각 또는 감각장애 및 편마비 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춘기 또는 성인기에 주로 시작하여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점차 소실되는데, 갱년기에 다시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이 있기 수시간 내지 하루 전에 전구증상으로써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선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밝은 빛이나 예리한 소리에 과민해 질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월경 전후에 편두통이 심해지거나, 임신 초기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환자에서 두통은 수 주일에 한번 정도씩 발생하며, 한번 발생하면 지속 시간은 수시간 정도 지속되며, 24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뭅니다.

편두통에는 전조 증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전조 증상으로는 눈앞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가운데 부분이 보이지 않거나, 환시가 보이는 등의 시각장애, 한쪽편의 감각 장애, 편마비 등이 있을 수 있고, 의식 장애가 선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조가 있는 편두통은 전체의 약 10%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 좀 더 드물지 않나 생각됩니다.

전조가 없는 편두통은 전체 편두통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구증상으로써 안통이나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통의 양상은 전조가 있는 편두통과 유사합니다.

그 외 심한 어지럼증과 운동실조, 이명(귀울음), 시각장애 등이 전구증상으로 동반되면서 주로 후두부의 박동성 두통을 호소하는 뇌기저동맥성 편두통, 일측성 마비를 동반하는 편마비성 편두통, 한쪽 눈의 일시적인 실명이 동반되는 망막 편두통 등도 있으며, 소아에서는 편두통과 함께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아주 흔한데, 진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놓쳐 버릴 수가 있으므로 유념해야겠습니다.

편두통의 치료 및 예방

예방적으로 사용되는 약은 칼슘채널 길항제, 베타-교감신경 차단제 등이 있으며, 급성기 치료에는 에르고타민 제재가 흔히 사용됩니다.
이 약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 전구증상이 있을 때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요즘은 수마트립탄 제재를 사용하여, 더욱 우수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약들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경과에서 상담 및 진료를 받은 후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편두통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초콜릿, 치즈,아이스크림 등에 의하여 악화될 수 있고, 수면부족, 식사를 굶는 것 등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종류에 따라서는 소음이나 밝은 불빛이 해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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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7. 8. 22. 10:04

공포불안장애 질병정보2017. 8. 22. 10:04


1. 불안, 공포, 공황, 강박의 의미


1) 불안

불안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매사에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이런 불안 증세는 스트레스, 위험, 고통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자 할 때 필요한 현상으로 뚜렷한 원인 없이 생기는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 등으로 표현되는 기분상태를 지칭합니다.

이 때, 더불어서 장애를 일으키는 자율신경계통의 문제로 인해 각종 신체 증상(예: 두통, 발한, 심계항진, 가슴 답답함, 위장관 장애 등)이 동반됩니다.


2)공포

두려움의 대상이 불안에 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경우엔 불안이란 용어 대신 공포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에 비해 불안은 대상이 명확하지 않고 추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길에서 무서운 대상으로서 사나운 개를 만나게 되는 경우 가지는 감정을 공포라고 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걱정과 초조감이 드는 경우는 불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공황

심장마비나 질식과 같은 응급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극심한 불안 발작 상태를 말합니다.

다른 불안 증상에 비해 신체 증상이 현저하고 심각한 것이 특징입니다.


4) 강박

강박장애에서 사용된 강박은 ‘억지로 누르거나 따르게 함’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런 의미는 떨쳐 버릴 수 없다는 강박사고의 특성과 싫어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강박행동의 속성과 일치합니다.

일반적으로 심각한 걱정으로 대변되는 강박사고(강박관념)에 의해 강력한 불안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런 강박사고로 인해 생기는 불안 증상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그 증상을 없애거나 중화시키기 위해 강박행동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외출한 상태에서 대문 열쇠를 잠그지 않았다는 강박사고가 떠오르면 불안해지고, 급히 집으로 되돌아와 대문 열쇠를 확인하는 강박행동을 하면 그 불안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박행위를 함으로써 사라지거나 줄어든 불안 증상은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강박사고로 인해 계속 반복됩니다.


2. 정상적인 불안과 병적인 불안


1) 정상적인 불안

정상적인 불안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역할을 합니다.

즉, 위협적인 상황에 대하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는 어떤 상황에서 행동이나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불안 증상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시험 기간에 발생하는 적당한 긴장과 불안감은 주위의 다른 유혹을 물리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2) 병적인 불안

주어진 자극에 대하여 빈도, 강도, 기간의 측면에서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병적인 불안 또는 불안장애라고 합니다.

현실적인 위험이 없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불안해지는 경우가 그 첫 번째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지나치게 긴장하고 불안해하거나,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겪게 되는 공황발작(불안발작)의 경우는 분명 병적인 불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납득할만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불안 정도가 양적으로 지나쳐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인 경우에는 병적인 불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옥상에 올라가는 행동이나, 그런 상상만으로도 온몸이 떨리고 심한 불안감을 겪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병적인 공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불안 증상은 결국 주어진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끌어 우리에게 나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안과 공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수시로 경험하는 증상이므로 불안장애라는 질병의 진단기준을 규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불안이 그 사람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큰 장해나 후유증을 남기느냐에 따라, 그것이 정상적인 불안인지 아니면 병적인 불안인지를 규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병적인 불안 또는 불안장애에 속하는 흔한 경우로 정신과의사의 진단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 및 초조감을 주로 호소하는 경우

  • 심장마비나 질식과 같은 위급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심혈관이나 호흡기계통에 문제가 없는 경우

  •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노출될 때 지나치게 불안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

  • 반복적이고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경우

  • 심각한 위기 상황(정신적 충격) 이후, 반복적으로 불안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


3. 불안과 우울의 관계

불안 증상과 우울 증상은 모두 부정적인 감정이란 측면에서 공통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은 우울 증상이 현재와 과거 측면에 대한 반응인 반면, 불안 증상은 미래 측면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것을 상실했거나, 싫어하는 것이 추가되었을 때 생기는 감정이 우울감인 반면, 좋아하는 것이 사라지거나 싫어하는 것이 생길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 불안입니다.

우울증 환자도 불안, 분노, 두려움, 긴장 등의 불안 증상을 호소하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가장 중요한 증상들은 우울감이나 절망감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불안장애 환자는 두려운 자극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감별하는 것은 전문가 입장에서도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가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것처럼 불안장애 환자들도 우울 증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정확히 감별하기 위해선 정신과의사의 신중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1) 불안장애의 유병률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2011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8.7%가 평생에 한번 이상 불안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남자(5.3%)보다 여자(12.0%)에서 더욱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것은 알코올 사용장애(13.4%)에 이어 두 번째로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특히 여자에서는 불안장애가 정신질환 중 평생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질환에 따라서는 대상 조사대상이나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공황장애 1-4%, 특정공포증 5-10%, 강박장애 2-3%, 외상후스트레스장애 8%, 범불안장애 5%, 사회공포증 3-13%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1. 감정으로 나타나는 불안 증상

  • 안절부절 못함

  • 공포 또는 지나치게 놀람

  • 만사 걱정

  • 마음이 쉽게 긴장이 됨

  • 마음이 쉽게 편안해지지 않음

  • 공황발작(불안발작)을 보임

  •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함


2. 신체로 나타나는 불안 증상

  • 근골격계 : 근긴장, 통증(두통, 어깨통증, 요통 등)

  • 신경계 : 떨림, 오한, 손발 저림, 손발 차가움, 어지러움, 현기증, 쓰러질 것 같음, 식은 땀, 입마름, 집중곤란, 수면장애

  • 심혈관 : 심장이 빨리 뛰거나 벌렁거림, 가슴통증, 답답함, 흉부 불편감

  • 호흡기 : 숨참, 호흡곤란

  • 소화기 : 삼키기 어려움,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신경성위염, 과민성대장염

  • 비뇨기 : 소변이 자주 마려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 생식기 : 성욕감퇴


3. 행동으로 나타나는 불안 증상

  • 불안이 일어날 만한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에 대한 회피

  • 서성거림

  • 다른 것에 집중하기 등의 주의분산 방법 사용

  • 안정감을 위해 물건(예: 약병, 돈, 애완동물 등) 가지고 다니기

  • 주술적 대처

  • 음주, 흡연, 처방받지 않은 약물 복용


한국인 1000명의 흔한 불안 증상 10가지

  • 자주 소화가 잘 안되고 뱃속이 불편하다.(49%)

  • 어지러움(현기증)을 느낀다. (44%)

  • 가끔씩 심장이 두근거리고, 빨리 뛴다. (41%)

  • 가끔씩 몸이 저리고 쑤시며, 감각이 마비된 느낌을 받는다. (36%)

  • 신경이 과민해져 왔다. (36%)

  • 침착하지 못하다. (33%)

  • 흥분된 느낌을 받는다. (32%)

  • 편안하게 쉴 수가 없다. (31%)

  • 자주 얼굴이 붉어지곤 한다. (31%)

  •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27%)


진단

불안장애를 의심하여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료는 우선 환자와 가족, 친지들에게 의학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환자의 과거력, 약물력은 물론 술과 카페인 섭취 등 생활 습관도 조사 되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각종 임상심리검사 및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신체질환 환자들도 불안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론 혈액검사, 소변검사, 뇌파검사, 자기공명영상, 기능뇌영상 등을 통해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불안장애의 대표적인 질병을 진단하는 기준입니다.


1. 공황장애

1) 예상을 할 수 없는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남.

공황발작이란 극심한 공포나 극심한 불편감이 수 분 내에 최고조에 이를 정도로 갑작스러우며, 그 기간 동안 다음의 증상 중 네 가지 이상이 나타남.

  • 심계항진,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림, 빈맥

  • 발한

  •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 숨 막히는 느낌

  • 흉통 또는 가슴의 불쾌감

  •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음

  • 이인증 또는 비현실감

  •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 죽을 것 같은 공포감

  • 감각이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2) 이런 발작 이후 1달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발작과 연관된 불안사고 (예: 다시 발작이 일어날 것에 대한 걱정이나 발작으로 인해 미치거나 심장발작이 올지 모른다는 등의 염려)나 회피와 연관된 행동 변화 (예: 운동이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 등 발작이 나타날 것 같은 상황을 피함) 중 하나 이상이 나타남.


2. 범불안장애


1)6개월 이상 조절할 수 없는 불안이나 걱정이 지속됨.


2)다음 증상 중 3가지 이상을 대부분의 날에 경험함.

  • 안절부절못함

  • 쉽게 피로해짐

  • 근긴장

  • 집중곤란

  • 과민함

  • 불면증


3. 사회불안장애


1) 일상적인 상황이나 활동(예: 대중연설, 타인과의 대화, 모임 참가,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 타인이 보는 상황에서의 식사나 음주, 윗사람과의 만남 등)에서 현저하고 지속적인 두려움이나 공포.


2) 두려워하는 상황이나 활동을 회피하려 하고, 회피하지 못한 경우 강한 불안을 경험함.


3) 두려움이나 불안은 사회적 상황에서의 실제적 위협이나 사회문화적 맥락에 적절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며, 두려움, 불안 혹은 회피는 대체적으로 6개월 이상으로 지속적임.

다음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회불안장애의 형태입니다.

  • 적면공포 :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빨개지는 것을 두려워 함

  • 떨림공포 : 손, 입술, 눈꺼풀, 목 등의 떨림을 두려워 함

  • 연단공포 : 앞에 나가서 발표, 인사말, 노래 부르는 것 등을 두려워 함

  • 낭독공포 : 소리 내어 글 읽기를 두려워 함

  • 수행공포 : 다른 사람 앞에서 일, 전화, 식사, 운동을 못함

  • 쓰기공포 : 다른 사람 앞에서 글 쓰는 것을 못함

  • 공중변소공포 : 다른 사람이 근처에 있을 때 소변을 보지 못함

  • 자기냄새공포 :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든다고 생각함

  • 시선공포 :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불안해지고 불편해 함

  • 자기시선공포 : 자기 시선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함


4. 광장공포증


1) 다음 중 2가지 이상의 상황에 대한 심한 공포나 불안

  • 대중교통 사용 (예: 자동차, 버스, 기차, 배, 비행기)

  • 개방된 장소에 있기 (예: 주차장, 시장, 다리)

  • 폐쇄된 장소에 있기 (예: 가게, 극장, 영화관)

  • 줄 서 있거나 붐비는 장소에 있기

  • 집 외의 장소에 홀로 있기


2) 두려움이나 회피는 이러한 상황들에서 공황발작이나 다른 무능해지거나 부끄러움을 겪을 수 있는 증상(예: 노인에서 넘어짐에 대한 공포나, 요실금에 대한 두려움)이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으로 벗어나거나 도움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서 발생.


3) 상황을 회피하거나(예: 여행을 제한함), 공황발작이나 공황과 유사한 증상이 일어나는 데 대한 현저한 불편감 또는 불안 증상을 느끼거나, 그런 불안을 참고 견디기 위해 동반자를 필요로 함.


5. 특정공포증


1) 특정 대상이나 상황과 관련하여 거의 항상 즉각적으로 유발되는 두려움이나 불안으로 실제적인 위험이나 사회문화적 맥락에 적절하지 않은 수준임.


2) 그런 공포 대상이나 상황들을 회피하거나, 회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아주 심한 불안이나 고통을 지닌 채 견디어 냄.

다음은 특정공포증의 흔한 대상이나 상황입니다.

  • 동물

  • 자연환경(예: 높은 곳, 폭풍, 물)

  • 피, 주사, 손상

  • 특정 상황(예: 비행기, 엘리베이터, 밀폐된 장소)

  • 기타(예: 질식, 구토, 또는 질병에 이환되는 것에 대한 공포, 소아의 경우 큰 소리나 전설적 인물에 대한 회피)


6. 급성 스트레스장애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1) 외상적 사건이 발생함.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사망, 심각한 부상, 혹은 성폭력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하거나, 혹은 가까운 사람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되거나, 반복적이거나 지나치게 자세한 사건의 세부사항에 노출 (예: 경찰관 등, 업무적이지 않은 방송이나 영화, 사진 등에의 노출은 해당되지 않음).


2) 다음의 3-4가지 특징적 증상들이 나타남.

침습 증상 : 반복적으로 침습하는 외상적 사건에 대한 회상, 악몽, 백일몽.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내적 혹은 외적 단서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극심한 심리적 고통이나 생리적 반응 등

회피 반응 : 외상과 관련된 기억이나, 생각, 감정 혹은 외상을 떠올리게 하는 모든 것 (예: 사람, 장소, 대화, 활동, 상황이나 물체)을 회피하고자 하는 절박한 노력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 변화 : 사건의 중요 사항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신 혹은 주변에 대한 부정적 믿음이나 기대가 지속.

사건의 원인이나 결과에 대해 자신이나 타인을 탓하는 지속적이고 왜곡된 인지.

공포, 분노 죄책감이나 수치와 같은 부정적 감정 상태의 지속.

의미 있는 활동에의 참여나 흥미 저하.

타인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

긍정적 감정을 경험하기 어려움 등

각성이나 반응성의 변화 : 심한 각성, 불면, 집중곤란, 자기파괴적 행동, 분노폭발, 과잉행동, 조그마한 일에도 심하게 놀라는 등


3) 상기 증상들이 3일 이상 한 달 이하로 지속될 경우 급성 스트레스장애라고 진단하고, 한달 이상인 경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진단함.


7. 강박장애


1) 강박사고 또는 강박행동이 있음.

강박사고 :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이나 이미지 등으로, 침습적이고 원치 않게 경험되어 불안이나 심리적 고통을 야기함.

강박사고에 대해 개인은 이를 무시하거나, 억누르거나 다른 생각이나 행동으로 중화시키려 시도함

강박행동 : 반복적인 행동 (예: 손 씻기, 확인하기, 줄세우기)이나 정신활동 (예: 기도하기, 숫자세기, 머릿속으로 반복적인 단어 말하기). 강박사고에 대한 반응이나 꼭 따라야 한다고 여기는 규칙에 의해 행해진다고 느낌.

이러한 행동은 불안을 경감시키거나, 끔찍한 상황이나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지지만, 실제적인 연관이 없거나 명백하게 과도함


2)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심하게 방해함.

다음은 강박장애의 흔한 유형입니다.

  • 오염에 관한 강박사고: 손을 반복해서 씻거나, 오염대상을 강박적으로 피하는 강박행동이 나타남

  • 의심하는 강박사고: 자꾸 확인하는 강박행동이 뒤따름 (예를 들면, 가스 불을 확인하는 것과 같이 대개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의심이 들면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 함)

  • 성적인 내용이거나 공격적 행동에 관한 반복적 생각

  • 모든 물건을 대칭으로 맞추거나 정확하게 하려는 행동

  • 기타 : 종교적 강박사고, 강박적 저장, 강박적 의식행위


치료

불안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정신치료 등이 있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꾸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인지행동치료 등을 같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 약물치료

뇌과학과 정신약물학의 발전을 통해 개발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약물을 주로 사용합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불안 증상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않지만, 스스로 느끼는 불안, 공포, 걱정 등의 정도를 낮추어주고, 불안에 의한 여러 신체 반응을 줄여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1) 항우울제

(1)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는 우울증 치료뿐만 아니라 불안장애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물입니다.

이전에 널리 쓰이던 삼환계 항우울제에 비하여 부작용이 적고, 용량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에스시탈로프람 (escitalopram), 플루옥세틴 (fluoxetine), 플루복사민 (fluvoxamine), 파록세틴 (paroxetine), 서트랄린 (sertraline) 등 다양한 약이 속합니다.

이 약물들은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이 시냅스 연접 부위에서 재흡수 되는 것을 막아 세로토닌의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항불안 효과를 나타냅니다.

성기능 장애, 위장 장애, 수면 장애 등 세로토닌 관련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고, 약물에 대한 순응도도 다른 약물에 비해 높습니다.

(2)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 (SNRI, serotonin and 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는 세로토닌과 더불어 노르아드레날린 2가지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를 이용합니다.

여기에는 듈록세틴(duloxetine), 벤라팍신 (venlafaxine), 데스벤라팍신 (desvenlafaxine) 등이 있고, 효과와 부작용은 앞에서 설명한 SSRI와 유사하나 작용 시간이 빠른 편입니다.

벤라팍신 (venlafaxine)의 경우 우울증을 동반한 범불안장애에서 특히 효과가 좋지만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성 선텍적 세로토닌 제제(NaSSA, noradrenergic and specific serotonergic antidepressant)는 세로토닌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세로토닌을 통한 치료 효과를 강화하는 기전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미르타자핀 (mirtazapine)이 있고, 불면증을 동반한 경우 특히 효과적이고 불안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지만, 초기 과도한 졸림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삼환계 항우울제 중 이미프라민(imipramine)과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도 불안장애에 효과가 있습니다.


2) 항불안제

항불안제는 비교적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불안에 동반된 신체증상을 조절해주고 일정기간 복용 후 증상 호전에 따라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과 부스피론(buspirone)이 여기에 속합니다.

벤조다이아제핀의 경우 다양한 불안장애에 효과가 있고 약효가 빠르며 과량을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치료 효과인 항불안 작용에 대한 내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아 내성 때문에 약물을 증량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존 또는 중독, 인지기능 저하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스피론의 경우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여 걱정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벤조다이아제핀과 비교했을 때 근이완, 항경련, 수면, 진정 작용이 없고 인지기능이나 정신운동 기능에 장애가 적으며, 의존이나 중독 경향도 낮습니다.

하지만 이 약물의 경우 복용한지 2주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4-6주 정도에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달 이내에 벤조다이아제핀을 사용했던 경우와 필요시 사용되는 간헐요법의 경우는 효과가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3) 기타약물

베타 차단제(β-blocker)는 불안의 신체 증상 중 떨림이나 빈맥에 효과가 있어 특히 수행불안 치료에 유용합니다.

지속적으로 투약했을 때 항불안 효과는 별로 없고, 불안 증상 중 걱정이나 신체 증상을 줄여주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의 경우 항불안 작용은 미미한 편입니다.

앞서 언급한 약물로도 효과가 없을 때는 불안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경련약물이나 비전형 항정신병약물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2. 인지행동치료

병적인 불안으로 인해 인식과 행동 측면에서 잘못된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인지행동치료란 이런 왜곡된 사고와 행위를 교정하여, 병적인 불안 증상에 대해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불안장애의 증상을 기분, 신체, 행동, 생각의 측면으로 나누어 각각에 대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보통 1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과 토론이 이루어지며, 현재의 문제점을 환자 스스로 기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흔히 정신교육, 인지재구성, 노출, 긴장관리 등을 배우고 실시합니다.

다음 만남까지 숙제를 주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치료적 개입을 직접적으로 연습하고 기록해 오도록 합니다.

이 치료법은 환자와 치료자의 상호협력과 환자의 치료 참가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이후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예기불안이나 회피 행동의 경우 많은 약물치료에 비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인지치료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인 경험으로 불안 자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불안에 대응하는 인지(이전 경험들에 의해 형성된 개인 고유의 생각 패턴) 및 행동 반응이 왜곡될 경우 병적인 불안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왜곡된 인지를 교정하여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이나 대상에서 도피하거나 압도되지 않는 방법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되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인지치료라고 합니다.

즉, 왜곡된 생각 패턴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생각 패턴을 새로 구성함으로써 불안에 대응하는 방법을 더욱 효율적으로 바꾸게 됩니다.


2) 행동치료

심각한 불안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행동을 변화시켜 그 행동과 연관된 인지를 끌어내기 위한 치료를 말합니다.

이런 기법은 잘못된 믿음을 반박하는 데 인지치료보다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행동요법으로는 체계적 탈감작법(systemic desensitization)이 있습니다.

근육의 긴장을 푸는 긴장이완훈련이 첫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불안을 야기하는 원인 목록을 작성합니다.

이 목록 중 가장 약한 불안 증상을 일으키는 상황에서부터 단계에 따라 점차적으로 심한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으로 옮겨가며, 상상하게 하여 불안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외 홍수법(flooding), 양성 강화 및 제거(positive reinforcement and extinction), 토근 경제(token economy) 등이 사용됩니다.

또한, 강박장애에서는 폭로-반응 방지법(exposure-response prevention)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경우에는 제반응(abreaction)이나 카타르시스를 통하여 외상적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자가조절법을 배우는 것도 불안의 신체 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근육이완법, 자율훈련법, 명상, 요가, 선, 최면, 생체되먹임(biofeedback) 등이 속합니다.


3. 기타 정신치료

기본적으로 정신치료는 환자에 맞추어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효과적입니다.

불안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거나,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지적 정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어 주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대개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시행합니다.

불안의 무의식적인 의미와 환자가 회피하는 상황의 의미를 이해하게 도와주며, 충동 억제의 필요성과 증상으로 인한 이차적 이득(secondary gain)을 깨닫도록 도와주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 적응장애, 인격장애 등의 문제가 공존할 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급성 스트레스장애에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위기개입(crisis intervention) 기법을 단기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지지, 교육, 대응기전 개발, 사건의 수용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병한 경우는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reprocessing) 기법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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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6. 25. 10:40

다한증의 원인/증상/치료 질병정보2014. 6. 25. 10:40

다한증의 원인

다한증은 정상적인 정서나 생리이상 및 자율신경의 과흥분으로 필요한 양 이상으로 과도하게 손, 발, 겨드랑이, 몸통, 얼굴, 두피, 전신 등에서 땀이 나오는 병으로서, 발생 비율은 발표하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경증까지 포함하면 인구의 0.1~1% 정도이며 중증인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한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이차성 다한증)와 다른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일차성 다한증)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본태성)다한증의 경우 시상하부의 발한 중추와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정상인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땀샘이 자극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정신적인 자극이 심해지면 다한증의 증상이 심해지지만 정상적인 상태에서 정신적 자극 없이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는 그 질환을 치료해서 땀을 줄일 수 있다.

주원인으로는 폐결핵, 당뇨 일부, 갑상선기능 항진증, 저혈당, 비만, 정신질환, 불안증세, 폐경기, 갈색종양, 만성 감염증, 자가 면역질환, 척수 손상후 등이 있다.


다한증의 증상

다한증 환자의 증상은 땀이 나는 것이라 눈으로 쉽게 알 수 있으나 다른 질환이 없는 일차성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 안면, 겨드랑이, 발, 등으로 증상을 나눌 수 있다.

증상은 단독적으로도 올 수 있고, 두 개나 여러 개의 조합 형태도 가능한데, 주로 수부와 족부의 조합이 가장 흔한 편이다.

수부 다한증의 환자들은 악수를 꺼리거나, 사람들과의 대화 중 손을 숨기거나 찬 물잔 등을 잡아서 다한증을 숨기려는 현상 등을 보입니다.

안면부 다한증의 환자에서는 쉽게 스트레스 등으로 안면 다한, 심하면 안면 홍조가 나타나 사회적으로나 직장 내에서 대인기피, 혹은 자기비하 등을 나타낼 수 있다.

액와부 다한증의 환자들은 겨드랑이 부위나 옷이 항상 젖어 있게 되어 착용하는 복장에 스스로 제한을 하게 되며 심지어 땀을 분해하는 세균이 동반될 경우 액와부의 냄새나 옷의 악취 (암내, 액취증) 등으로 사회생활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족부 다한증의 환자들은 발 냄새나 발바닥의 물집, 양말의 악취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다한증의 진단은 원인검사로 호르몬 검사 등 기본혈액검사, 늑막유착여부검사, 폐기능, 심전도 검사 등 기본검사와 적외선 체열진단기로 수술 전 교감신경 과흥분 비정상 패턴을 확인한다.


다한증의 치료

다한증의 치료는 크게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과 교감신경의 자극을 줄이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1. 땀샘을 파괴하는 방법

알루미늄 화합물과 에탄올 그리고 글루타르알데하이드 등으로 화학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이 있고 전기분해요법, 이온 영동법, 레이저 파괴법 등으로 전기나 파장으로 파괴하는 방법이 있다.

이들 방법은 손이나 발에서 주로 사용하게 된다.


2. 교감신경의 자극을 줄이는 방법

1) 항콜린제, 교감신경 차단제, 항우울증제,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여 교감신경을 둔화시키는 내과적 요법이 있다.

2) 정신치료, 전기영동치료기, 바이오피드백 치료 등으로 심리적으로 자극을 덜 받게 하는 치료가 있다.

3) 최근 대두된 보톡스 치료가 있는데 손이나 발처럼 피하지방이 적은 곳은 주사되는 거리가 가까워야 하기에 주로 피하지방이 있는 겨드랑이나 몸통 등에 사용된다.

4) 흉부 교감신경을 직접 조절하는 방법으로 교감신경 용해술과 교감신경 절제술이 있는데 용해술은 약물로 교감신경을 녹이는 방법이 있다.


3. 교감신경 절제술

일반적으로 2-3㎜ 흉강경으로 대부분의 병원이 교감신경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신마취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입원기간은 보통 1일~2일 정도이다.

수술 방법은 흉강 내로 2~3mm 창을 만들고 내시경 도구를 이용하여 교감신경절간의 신경 연관관계를 막게 되면 다한증의 치료가 되는 것인데, 병원마다 또는 각각의 의사마다 창을 만드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며 차단 방법도 다를 수 있다.

얼굴 혹은 손 다한증 환자의 경우 97%가 치료가 되지만,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90~60%정도로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발다한증의 경우 흉부와 요부에서 이중으로 교감신경이 관계하기 때문에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로는 발은 40~60%에서 다한증세가 감소된다고 보면 된다.

발다한증은 발기기능과 관련 있는 요추교감신경수술을 하므로 신중해야 한다.

최근 액취증을 동반하는 겨드랑이 다한증에서 2mm흉강경 교감신경수술 후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희망적이다.

4. 교감신경 절제술의 합병증

보상성 다한증이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80~60%정도로 나타난다.

우리 몸은 36~37도로 체온조절상 진화되었고 땀으로 주로 조절되며 그 총량은 일정하다.

따라서 심한 다한증부위를 흉부외과적으로 신경수술해주면 그 부위는 어느 정도 해결되나 그만큼의 땀이 수술하지 않은 타부위에서 골고루 재적응, 재분산해 나와 줘야 하는데 수술 후 자율신경의 재적응, 재분산이 안되면 어느 한 부위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와 또 다른 불편을 야기한다.

주로 등, 배, 사타구니 등에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은 생활의 불편을 느끼지 않지만 드물게(수술 후 3~5%)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정도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합병증들은 전반적으로 보면 적은 빈도이고, 수술 환자의 80% 이상이 수술에 충분히 만족하지만, 합병증을 겪게 되는 환자(3~5%)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수술 전에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시술을 받아야 한다.

한편, 액취증과 다한증은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흔히 이 두 질환을 모두 호소는 사람이 많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겨드랑이에 해당하는 흉부교감신경절제수술을 하면 한 번에 두 가지 증상 완화에 효과를 낸다.

소수에서 다한증만 해결되고 암내가 남으면 간단한 초음파시술 등으로 2차적으로 다음 원리에 의거 시술할 수 있다.

액취증 일명 암내라고 하는 질환은 땀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이 분비물은 우유색깔에 가까우며 점도가 높고 독특한 냄새가 특징이다.

이와 달리 다한증은 이러한 에크린 땀샘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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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0. 16. 10:57

조울증 질병정보2013. 10. 16. 10:57

일반적으로 조울증이라고 알려져 있는 마음의 병을 정신과에서는 양극성 장애라는 병명으로 부릅니다. 양극성 장애는 기분, 에너지, 생각과 행동에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입니다.
양극성 장애를 조울증이라고 하는 이유는 조증과 우울증의 양 극단 사이에서 기분이 변화하는 특징적인 증상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분 변화는 수시간,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우울증처럼 흔하지는 않지만, 전인구의 1% 정도는 평생에 한번 양극성 장애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울증은 대개 청소년기 말에 병이 생겨 우울증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동기나 노년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조울증 발생률은 차이가 거의 없지만, 남자는 주로 조증의 형태로, 여자는 주로 우울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울증이란?

양극성 장애는 증상의 특징이나 심각성 등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그중 가장 흔한 두 가지 유형은 제 I 형 및 제 II 형 양극성 장애입니다. 제 I 형 양극성 장애는 한 번 이상의 조증삽화만을 가지거나, 주요우울삽화와 조증삽화 등을 같이 경험한 경우에 일어나는 양극성 장애 유형에 해당합니다. 제 II 형 양극성 장애는 ‘경조증삽화’가 나타나는 것이 제 I 형 양극성 장애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이는 조증 상태보다는 경미하나 뚜렷하게 고통스럽거나 사회적·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영역에서 장해를 일으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제 II 형 양극성 장애는 이후라도 조증삽화가 나타난다면 제 I 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정상 기분에서도 기분의 변동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 정도가 조증이나 심한 우울증에 이르지는 않습니다.
정상 기분 아래로 기분이 심하게 침체되는 기간이 있습니다. 가벼운 우울증에서 심한 우울증까지 그 정도는 다양하지만, 기분이 조증상태가 될 정도로 고조되지는 않습니다.
제 I 형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심한 우울상태가 나타는 유형입니다. 조증과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일반적으로 우울증삽화의 횟수가 조증삽화의 횟수보다 많습니다. 이러한 병적인 기분 상태의 중에 정상 기분을 보이는 기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 II 형 양극성 장애는 경한 조증과 심한 우울증이 나타나는 유형으로, 조증으로 진단할 만큼의 심한 조증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울장애(단극성)로 잘 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순환성 기분장애는 경조증과 심하지 않은 우울증이 순환하는 형태의 유형입니다.
제 I 형 양극성 장애의 형태 중 하나로 1년간 조증 또는 우울증 상태가 4번 이상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증상의 심한 변동으로 인하여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조증과 정상적인 기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의 유형입니다. 분류상으로는 제 I 형 양극성 장애에 해당합니다.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편이며, 실제로 단극성 조증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조사할 경우 드러나지 않은 우울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의 유형

양극성 장애는 우울장애(우울증)와는 임상적으로 뚜렷하게 구별이 가능한 병이지만, 우울증 상태에 접어들면 일반적인 우울장애와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양극성 장애를 앓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단적인 에너지의 충만, 기분의 고조와 더불어 깊은 고통 및 절망의 양극단을 경험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심한 진폭의 기분 변화와,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병의 심각한 증상들은 일상적인 기분의 변화와 구별할 수 있는 양극성 장애의 특징입니다.
아래의 한국형 기분장애 질문지는 치료자가 당신의 기분을 판단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질문지의 결과가 정확하게 조울증이라고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방문해 의사에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형 기분장애 질문지

양극성 장애의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면담치료, 교육 및 사회적 지지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치료를 할 때에는 환자의 안전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철저한 진단적 평가 그리고 현재의 증상뿐 아니라 앞으로의 건강에 대한 계획 등이 목표로 세워져야 합니다. 따라서 치료 과정 중에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뿐 아니라 재발에 관여하는 스트레스 요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어도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당뇨병과 같이 인슐린 하나로 치료가 되는 병도 있지만, 양극성 장애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약물들을 적절하게 투여해야만 합니다.이러한 약물들을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분안정제는 환자를 기분이 들 뜨고 가라앉는 양극단의 증세로부터 벗어나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어떤 기분안정제는 항간질제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는 이 약물을 전간의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튬(Lithium), 밸프로에이트(Valproate),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 등의 성분명을 가지는 약물이 이 분류에 속하며, 상품명은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투여 후 2-3주 안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항정신병 약물의 주된 처방목적은 조증 상태의 완화를 위해서이며, 환청이나 망상 등의 정신병적인 증상에도 사용합니다. 이 약물은 환청이나 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조증 증상을 빠르게 해소시켜줍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어 이전의 약물들을 대체해 나가는 중입니다.

불안초조가 심하거나 조증 증상이 심한 경우에 단기간 동안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의 항불안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 상태에서 기분안정제만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을 때에는 항우울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으나, 항우울제는 기분상태를 조증으로 변환하거나 조증과 우울증 사이를 반복하는 급속순환형의 상태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기분상태가 다시 조증으로 전환되는지를 치료자와 함께 주의 깊게 관찰·평가하여야 합니다.
우울증 상태나 조증의 증상이 가벼울 경우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자주 평가할 수만 있다면 외래에서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를 전혀 불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전문가인 정신과 의사의 자세한 평가와 판단에 따라서 보호자와 상의하여 치료계획을 진행하도록 권유하는 바입니다. 증상의 정도 및 가족 내에서의 지지 여부 등에 따라 환자를 입원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지치료는 질환의 심한 정도,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 그리고 환자에 대한 지지 체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번 이상 재발한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예방목적의 유지치료를 매우 권장합니다. 유지치료에서는 주로 기분안정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등 다른 약물을 이용한 유지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의 단기 및 장기 치료는 약물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그러나 정신치료 역시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신치료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발하게 하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인자가 개인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병에 걸렸다는 사실로 인해 받게 되는 정신적인 부담, 대인관계 또는 사회적인 결과 등을 다룹니다.
양극성 우울삽화에서 대인관계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약물치료와 병행하였을 때, 보다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정신역동적 정신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이고 재발이 되풀이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약물을 규칙적으로 그리고 장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환자는 물론 그 가족도 교육받아야 합니다. 인지치료나 가족치료 등을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실시하는 경우보다 재발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약물을 중단할 경우 증상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증상이 없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약을 잘 복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치료는 기분조절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하여 부작용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진료 중인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의 용량이나 종류를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경우에도 의사의 판단 없이 약물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제Ⅰ형 양극성 장애의 경우 1년 내에 50%, 5년 내에 90% 이상이 재발하며, 평균적으로 2년에 1번 정도 우울증, 조증, 경조증, 혼재성(우울증과 조증이 혼합)삽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연구된 양극성 장애에 대한 정보로는 약을 언제까지 복용해야 완치가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약을 자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양극성 장애 정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양극성 장애치료에 대해 가장 전문가인 자신의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극성 장애의 일반적인 치료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물복용은 양극성 장애가 처음 발병한 경우라도 최소한 2년 이상의 유지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분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발하지 않도록 뇌의 신경생화학적인 변화를 정상화하도록 하는 유지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재발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약물에 대한 반응이 나빠지는 등 더욱 나쁜 예후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직접적인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런 측면을 고려할 때, 양극성 장애가 재발하는 경우에는 장기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을 평생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극성 장애의 발병은 부분적으로 유전의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 중 양극성 장애를 앓는 사람이 없는 경우 발병할 가능성은 100명 중 1명 정도지만, 형제 중 1명이라도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면 발병 가능성은 100명 중 5-10명 정도입니다. 또한, 부모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을 경우에도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론적으로, 가족 중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구성원의 수가 늘어날수록 양극성 장애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양극성 장애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의지가 약하거나 또는 심리적인 충격을 받아 생기는 병이 정신과 질환이라 생각하며 생물학적인 원인을 부인하고 싶어 하지만, 양극성 장애는 명백한 뇌의 질환입니다. 따라서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약물치료가 진행되는 중에는 환자 스스로 병을 다스리고 이겨내려는 의지와 주위의 적절한 지지가 환자가 양극성 장애를 극복하는데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니다.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고민을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게 되거나 취업을 할 때 거절을 당하거나 취업을 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나 ‘아니오’로 답할 수 없는 이 질문의 해답은 현재 상황에서 얼마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느냐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만약 거절을 당해도 그것을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는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주변사람과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에게는 장애 사실을 숨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과 조언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동에게 생기는 양극성 장애는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을 내리기 힘든 경향이 있으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양극성 장애는 발병 후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의 문제들을 의사와 상의할 수 있도록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가족을 격려하고 설득하시기 바랍니다. 양극성 장애의 증상을 평가하는 ‘한국형 기분장애 질문지’를 먼저 기입해 본 후 의사와 함께 상의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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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6. 28. 10:47

복합부위통증증후군(type II) 질병정보2013. 6. 28. 10:47


질환주요정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은 드물게 발생하는 교감신경계의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감신경계는 자율신경계의 일부분으로서 심박증가, 혈관수축, 혈압상승과 같은 신체의 불수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교감신경계 일부의 과도하거나 비정상적 반응이 이 질환과 관련된 통증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 손상, 외상, 수술, 심혈관질환, 감염, 또는 방사선치료와 관련이 있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은 다음과 같은 증상 및 징후들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통증은 자발통증이 특징적입니다. 특별한 환부에 대한 자극이 없이도 화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 전기 오는 듯하거나 예리한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의 극심한 통증이 특히, 팔, 손가락, 손바닥, 어깨 부위에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종이나 붓같이 작은 물체가 피부에 닿아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무해자극통증이라고 합니다. 또한 약간 아픈 자극만을 가해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인 통각과민 증상도 나타납니다.
감각과민이라는 감각이상증도 나타납니다.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와의 접촉에 극도로 민감하게 되거나 감각저하가 일어납니다. 땀분비가 증가되거나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피부의 이영양성 변화도 나타날 수 있는데, 통증 부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하며 손발톱의 성장 이상이나 모양의 변형, 피부의 각질화, 부종, 발적 등이 초기에 나타나고 후기에는 피부의 위축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운동범위의 제한이나 근력의 약화, 떨림, 경직 등이 나타납니다.
검사 소견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따라서 검사 들 마다 양성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는 약 50% 정도이므로 검사 상 소견은 참고자료일 뿐 확진을 위한 필수 자료는 아닙니다
방사선 소견에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날수도 있으며 근신경전도 검사 및 자율신경계 검사를 하게 됩니다. 삼상골스캔 검사에서 양측의 혈류 분포의 차이나 동위원소 흡수에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체열촬영 검사에서는 양측 체열분포에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발한 검사등을 하기도 합니다.
1994년 세계통증연구학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에 의하면“유발할 만한 상황이 발생한 지 한 달 이내에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였으나 이러한 증상과 시기는 개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누어지며, 제1형인 반사성교감신경이영양증(RSD: Reflex Sympathetic Dystrophy)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2∼3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미국에는 약 200,000∼1,200,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정확한 유병률에 대한 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없습니다.
40세에서 60세 사이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성장기 소아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 질환을 진단 받는 평균 나이는 약42세 정도이나 어느 나이에서나 발병 가능합니다. 특히 소아(18세 이하)에게 나타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대부분 경하게 진행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습니다. 소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제1형의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상지에 비해 하지에 5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납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유형
증상은 서서히 발병할 수 있고, 종종 영향부위의 점진적 경직감, 불쾌감, 데이는 듯한 느낌, 연약함을 동반하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일부사례에선, 증상이 갑작스럽게, 심각한 통증, 경직감, 극심한 민감도를 보입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통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며,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사지(팔, 다리, 손, 발 등)에 나타납니다. 상지에는 44∼61%, 하지에는 39∼51% 정도 발병하며, 사지 모두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고, 양측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주요 증상
통증은 자발통증이 특징적입니다. 특별한 환부에 대한 자극이 없이도 화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 전기 오는 듯하거나 예리한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의 극심한 통증이 특히, 팔, 손가락, 손바닥, 어깨 부위에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어떤때는 한 쪽 또는 두 다리 모두에 발생 할 수도 있고, 한 쪽 무릎 또는 한 쪽 엉덩이에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을 동반한 신경 손상으로 잘못 진단될 수도 있습니다. 종이나 붓같이 작은 물체가 피부에 닿아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무해자극통증이라고 합니다. 또한 약간 아픈 자극만을 가해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인 통각과민 증상도 나타납니다.
감각과민이라는 감각이상증도 나타납니다.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와의 접촉에 극도로 민감하게 되거나 감각저하가 일어납니다. 땀 분비가 증가되거나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피부의 이영양성 변화도 나타날 수 있는데, 통증 부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푸르스름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하며 손발톱의 성장 이상이나 모양의 변형, 피부의 각질화, 부종, 발적 등이 초기에 나타나고 후기에는 피부의 위축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운동범위의 제한이나 근력의 약화, 떨림, 경직 등이 나타납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제1형에 한해 약 10% 정도의 환자에서 통증 이환부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증상 및 징후들은 서두의 서술을 참고하면 됩니다. 또한 면역반응과 관계되는 증상으로 관절통, 발적(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부종(edema), 심한 부드러움, 일정부위의 과도한 땀분비 등이 나타나며 감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 외에 편두통, 피로, 불안, 우울증,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연관된 통증과 부종은 이전의 작열통(causalgia), 외상, 방사선치료 등을 받았던 부위에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기존 상처부위보다 더 크게 번질 수도 있고 상태가 더 극심할 수도 있습니다. 온도가 통증을 극대화 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3~6개월 이후 더 심각해 질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통증이 더욱 격렬해지고 운동범위는 더욱 더 제한되며 이 단계 동안 근육약화 또한 흔합니다.
일부의 경우, 질환 후기 때 통증의 감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경우, 통증은 일정합니다. 소염진통제에 대한 반응이 적은 편입니다. 근육진전과 경련이 일어날 수 있고 근육량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위축: atrophy). 영향 받은 사지의 힘이 크게 감소합니다. 관절 또한 굳어버리기 쉽고(힘줄구축: tendon contracture) 때때로 영구적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골밀도 또한 감소(골다공증: osteoporosis), 피부손상이 발생하고, 손톱에 고랑이 생기는 등의 이영양성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손상 후 인체의 과장된 염증반응과 비정상적인 회복, 교감신경계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이상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과 발병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환자 중 약 30% 정도는 정확한 원인을 모릅니다. 유발인자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근육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소혈관의 문제로 발생한다고 주장되기도 하였습니다.
확진할 수 있는 단일 검사는 없으나,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 및 징후들을 조사하고, 임상검사 및 기타 정밀검사를 종합하여 진단이 내려지게 됩니다. 검사 소견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따라서 검사들 마다 양성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는 약 50%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검사 상 소견은 참고자료일 뿐 확진을 위한 필수 자료는 아닙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진단에 이용되는 검사들
골다공증 등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합니다.
99mTc-HDP를 주사하고 3단계로 나누어서 영상을 얻습니다.
이 검사는 골수염(Osteomyelitis)과 봉와직염(cellulitis)의 감별,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진단 및 골종양에 사용되는 유용한 검사입니다.
신경의 손상여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근육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신경 및 근육에 나타나는 질환을 진단하는데 이용됩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 일종의 방사선 촬영이라면, 자기공명영상술(MRI)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자체를 진단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원인이나 다른 질환을 감별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비가 비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아주 작은 소량의 적외선을 감지하여 통증 부위, 근육 관절 부위 및 인체 장기의 미세한 체열변화를 컬러 영상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정량적 감각기능 검사(Quantitative sensory test: QST)와 정량적 발한 축삭검사(Quantitative sudomoto axon reflex test: QSART)를 통해 감각계와 땀분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시험적 교감신경 차단도 이용합니다.
비록 표준화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예방과 증상에 대한 조기 치료가 권장되고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일찍 시작될수록 더 좋은 경과를 보입니다.
이 질환으로 진단이 내려지게 되면 물리치료를 반드시 시작해야 합니다. 때때로 월풀(Whirlpool)과 파라핀 왁스 목욕(Paraffin wax bath)이 움직임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얼음과 열적용 요법은 대부분의 경우 피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신경의 끝부분을 과도하게 자극시켜 불쾌감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영향부위에 부목을 대어 고정을 시켜 줌으로서 특히 손의 경우는 근육수축기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와 같이 통증을 경감시키는 약물들, 예를 들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근육 이완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은 특히 노인에서 장기간 사용하면 위장, 심장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마약제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의해서 사용되어야 합니다.진통제의 권장량에서는 심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체중증가, 얼굴부종(달덩이 얼굴: moon facies), 소화불량 등이 보고 된 바 있습니다. 환자의 정서 상태가 질환의 악화에 기여하므로 항우울제(Anti-depressant) 등 마음의 안정을 주는 요법이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관절의 유연성과 근육의 힘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타나는 증상 및 정도가 개개인마다 다르므로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 할지는 담당 주치의의 진찰을 받은 뒤 시행하여야 합니다. 운동 초기에는 오히려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나 꾸준히 운동량을 정해 시행합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운동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법(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or-TENS)을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이 방법은 신경 전달을 변화시키고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자극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고 잘 조절되지 않는 통증의 치료에 교감신경블록(Sympathetic block)이 사용됩니다. 질병초기에 실시하였을 때 일부 환자들에서는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블록요법을 통하여 영향을 받은 부위의 혈액 순환이 향상되고, 통증이 경감되었다면 치료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환된 사지에 구혈대를 감고 일정 시간동안 마취를 시행합니다. 약 10회 정도 시행하는데 일부 환자에서는 매우 효과가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정주합니다. 반복하여 시술합니다.
앞서 열거한 교감신경 블록들에 반응을 보이나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경우에 한하여 교감신경절제술(Sympathectomy)을 실시합니다. 화학적 또는 고주파에 의한 교감신경절제술을 시술합니다. 대략 효과가 6개월에서 수 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효과가 없어지면 재시술을 고려합니다.
통증부위에 일정한 전기자극을 인위적으로 주어 통증을 느끼는 정도를 감소시켜줍니다. ‘만성 난치성 동통’의 통증에 효과가 있으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환자에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 정도 시험적 자극을 해봐서 만족할 만한 효과가 있을 때에 영구 배터리 이식술을 시술합니다. 배터리는 약 4-5년마다 교체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재충전식 배터리가 개발되었습니다. 몸 속에 이식하므로 약간의 절개 흔적만이 남습니다. 그러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전기적 자극, 공항검색대 등을 통과할 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이에 대해 상의하도록 합니다. 약물의 요구량 등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척수자극기와 마찬가지로 주입기를 이식하는 시술법입니다. 극소량을 실제 약물 작용부위인 척수에 직접주입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비용이 비싸다 단점이 있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치료방법
이 질환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므로 우울증, 불면증, 수면장애 등 많은 정신심리적인 이상이 동반되게 되므로 신경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치료를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삶의 질 향상과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대한 이완시키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소아에게 나타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대부분 경하게 진행되며 치료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유아의 경우 통증에 대한 표현이 정확하지 않으므로 아픈 부위를 입으로 빨거나 물어뜯는 행동을 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치료는 성인과는 달리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연구에 의하면 진단 후 바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성인과 같이 소아의 경우에도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 등 심리치료도 중요합니다.
부종 조절 : 붕대 및 고탄력 스타킹(elastic stocking)을 사용하여 부종(edema)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이 모든 환자에게 효과를 보이는 경우는 없는 실정이므로 안전도와 효과적인 측면을 사용하여 단계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나하나의 치료과정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주치의와 상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지나친 시술에 대한 기대나 실망, 의심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대부분은 자연 치유됩니다. 극히 일부분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이 만성적, 난치성 경과를 보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상 등에 의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증상과 징후들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너무 놀라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 환자들이 자연 치유되거나 조기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다면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일부 만성 난치성 환자들에서도 물론 개개인마다 다양한 경과를 보입니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결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만성기일지라도 특정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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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3. 00:16

인격장애 건강생활2012. 11. 13. 00:16

인격(Personality)이란 어떤 한 개인을 특정 짓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반적인 행동 경향과 사고 및 감정적 성향을 말합니다. 즉 한 개인이 일반적인 상황 또는 특정한 상황에서 독특하지만 예측 가능한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전형적인 행동을 하는데, 이러한 것을 성격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인격장애란 그러한 성격의 경향이 보통 사람들보다 수준을 벗어나는 편향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충분한 근거도 없는데 항상 다른 사람이 자신을 관찰하고 해를 끼치고이용해 먹는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 A라는 사람을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런 의심이 많다는 것도 여러 가지 성격 중 한, 즉 인격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격장애란 한 개인이 지닌 지속적인 행동양상과 성격이 현실에서 자신에게나 사회적으로 주요한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성격 이상으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앞의 예의 의심이 많은 사람이 이로 인하여 친구하나 사귀지 못하고 직장에서의 마찰로 사직서를 내고 직업도 없이 지내는 양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인격장애를 진단 내릴 수 있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편집성 성격장애에 해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성 있는 성격은 깊게 체질화되어 있고 확고하여 융통성이 없기 때문에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해 지각하거나 관계를 맺는데 있어 비적응적인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타인에 대한 배려나 이해심이 없어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하여 결국 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반복이 되고 일에 열중하거나 건강하게 타인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게 됩니다.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증상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이나 사회적인 환경을 바꾸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환경에 순응하려거나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이 그들의 성격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려 하면, 불안해하며 피하려고 하게 됩니다.

인격장애는 특징적 행동이 비슷한 것들끼리 모아서 크게 A,B,C 세군으로 나눕니다. A군에는 편집성, 분열성, 분열형 인격장애가 포함되며 괴상하고 별난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B군은 히스테리성, 자기애적, 반사회적 및 경계형 인격장애가 해당되는데 대체로 극적이고 감정적이며 변덕스러움이 특징입니다. C군은 회피성, 의존적 및 강박적 인격장애인데 억제되어 있고 불안해하고 두려움을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인격장애의 분류
편집성 인격장애는 일반적으로 타인의 행동을 계획된 요구나 위협으로 보고 지속적인 의심과 불신을 갖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 속하는 사람들은 주로 고루한 고집쟁이, 부정행위 수집가, 배우자에 대해 병적 질투심을 갖는 자, 사소한 일에 소송을 남발하는 사람 등입니다. 아마도 인구의 0.5-2.5% 정도가 편집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타인의 행동을 의도적으로 자신을 기죽이려는 행동이나 위협하는 행동으로 해석하며 늘 남이 자신을 괴롭히고 착취하며 해치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의심하며 질투도 심합니다. 감정적인 반응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서 늘 긴장되어 있고 냉담하고 무정한 면을 보이고 자만심을 보이며 유머감각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 의하면 편집성 인격장애는 일생동안 지속된다고 하기도 하며, 정신분열증이 나타나기 전에 나오는 성격형태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의견은 그들이 성숙함에 따라서 혹은 스트레스가 줄어듦에 따라서 편집성 경향이 정반대의 형태로 나타나서 적절한 도덕적 관심, 또는 애타주의적인 관심을 갖는 방향으로 호전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편집성 인격장애는 대부분의 환자가 문제점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우며, 치료를 받도록 가족과 친구의 강력한 권유가 필요합니다. 방법은 행동 치료나 정신 치료가 있습니다.

분열성 인격장애는 일생동안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형성 능력과 적절히 반응하는 능력에 심각한 장애가 있고 지나치게 내향적이며 온순하고 빈약한 정서가 특징입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괴벽스럽고 외톨이처럼 보입니다.
혼자 지내고 정서적으로 냉담하고 무관심하며 타인에 대해 따뜻함이나 부드러움이 없으며, 이성 교제에 대한 욕구도 거의 없고, 타인의 느낌, 칭찬, 또는 비평에 무관심합니다. 가족을 포함해서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은 단지 한두 사람뿐입니다. 멍하고 무감동적인 얼굴 표정, 눈 맞춤을 지속시키지 못하며 무기력, 사회적 위축과 거리감, 유행에 뒤지는 옷차림을 볼 수 있습니다. 혼자서 비경쟁적인 직업을 갖는 경우가 많으며 수학, 천문학 등 비인간적인 일에 열심히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편집성 인격장애의 치료와 유사하게 정신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집단치료의 경우 환자가 고립되어 있으려는 특성상 처음에는 협조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단이 환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어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환자가 동기가 있을 경우 행동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분열형 인격장애 환자의 행동은 일반사람들의 눈에도 괴이하거나 이상하게 보입니다. 사회적 고립, 텔레파시 같은 마술적 사고, 관계사고(주변에 일어난 일들이 자신과 관련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 피해의식, 착각, 이인증 등이 특징입니다. 이는 정신분열증과 비슷하나 정신병적이 아닌 경우에 해당됩니다.(정신병적이란 환청, 환시나 심각한 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언어표현이 괴이하고 우회적이며 가까운 친구가 없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환청과 망상과 같은 심각한 정신병적인 에피소드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흔히 미신이나 유사종교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있고, 혹은 자신이 특수한 사고나 통찰력을 가진 초능력자라고 믿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가 속한 문화의 영향에 따라 점성가 또는 사교집단의 광신자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지지적인 정신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착각일 수도 있는 뚜렷한 자신만의 신념체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환자의 내적인 경험을 우습게 여기거나 서투르게 다루지 않는 것이 치료에 중요합니다. 주변에 일어나는 일이 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관계사고, 착각, 인지장애가 심할 때 항정신병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들은 흥분을 잘하고 감정적인 사람들로 행동이나 말, 외모가 다양하고 화려하고 극적이며 외향적입니다. 또한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과시적인 경향을 보이며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허영심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주의를 끌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하지만 실제 마음속으로는 의존적이고 대인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을 만큼 안정되지 못하여 지속적으로 깊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합니다. 원인은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정신분석에서는 오이디프스 콤플렉스와 관련을 이야기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적인 행동도 같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남성에서 반사회적 인격장애, 여성에서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가 생물학적인 기반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생물학적 원인도 이 성격장애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를 끌기 위한 행동이 심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과장합니다. 그러나 감정표현은 원하는 목표를 얻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현실적인 책임을 피하거나 불쾌한 기분을 피하기 위해 사용되므로 감정 자체가 깊지 못하고 피상적입니다. 그래서 처음 보기에는 매력적이고 사귀기 쉽지만 대인관계가 피상적이고 깊은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시키지 못합니다. 이들은 가벼운 자극에도 지나치게 과장되게 반응하고 변덕스러우며, 불만이 있을 때에는 울거나 남을 비난하거나 자살소동을 일으켜 다른 사람으로 인해 죄책감을 일으켜 자기 멋대로 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자신의 요구만을 들어주기 원하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성인으로서 성적으로 매력적이고 애교가 있는 옷차림이나 겉모양으로는 유혹적이고 자극적이나 실제로는 성적으로 회피적이고 불감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성 관계에서도 낭만적인 환상에 잠시 빠져들었다가도 곧 싫증을 내고 중단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들은 나이가 듦에 따라 증상이 감소하지만 말초적인 감각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아 법을 위반하거나, 약물남용, 성문란 등에 빠지기 쉽고 노인이 되서는 신체적인 불편함의 호소가 많고 쉽게 우울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진정한 느낌을 알지 못하고 피상적인 감상에만 매달리기 때문에 정신치료를 받으면서 환자 자신의 진정한 내적인 느낌을 명료하게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분석적인 정신치료가 효과적이며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아도취라고 하는 나르시시즘과 유사한 의미의 인격장애입니다. 자기애적 인격장애에서는 자신의 재능이나 성취정도, 중요성 등에 대해 과대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이 자신을 비판하는 것에 예민합니다. 사람들 중 1% 이하에서 나타난다고 하며 원인은 정확히 모릅니다.
환자는 자기를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특별한 대우를 기대합니다. 자존심이 불안정하여 다른 사람이 자기를 얼마나 좋게 보고 있는지에 항상 집착되어 있고 지속적인 관심과 칭찬을 요구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분노와 패배감, 열등감, 모욕감을 느끼고 우울감에 빠집니다. 이들은 주로 연극, 예술, 운동 또는 학문적 탁월함을 추구하는 전문직업인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재능에 집착하는 만큼 스스로 열등감 또는 무가치감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존경과 관심의 대상이 되고자 끊임없이 애를 쓰며 내부적인 충실함보다는 표면에 나타나는 모습을 더 중요시하여 친구를 가까이 사귀지는 않지만 멋진 사람들 속에 어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타인의 입장에서 타인의 생각이나 기분을 이해해주는 공감, 감정이입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또한 특징입니다.
만성적이며 치료가 어렵다고 이야기하며 스스로 치료를 원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중년에 위기를 맞게 되며 특히 늙음에 직면했을 때 힘들어합니다. 치료는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정신분석적 치료가 가장 적당합니다. 환자는 치료자를 평가절하하고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교묘하며 계속해서 사회 규범과 법을 어기는 행위를 합니다. 아마도 인구의 1%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교도소 수감자 중에서는 15-70%가 여기에 해당될 것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들은 겉보기엔 똑똑해 보이고 말도 합리적이지만 신의가 없고 성실성이 결려되어 있으며 반복적인 반사회적인 행동의 동기가 모호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애적이며 가끔 남을 위하는체 하지만 깊은 정서관계는 갖지 않습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청소년 비행, 무단결석, 규칙위반, 거짓말 등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여왔으며 성장하면서 직업적인 실패, 범법행위, 무책임한 가정생활, 폭력행위, 성적인 문란, 채무 불이행, 무모한 행동 등을 보입니다. 환자들은 불안해하거나 우울해야 할 상황에 처했을 때도 전혀 불안이나 우울을 나타내지 않으며 남성에서 흔히 몸의 문신과 자해의 흉터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직폭력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어떤 형태의 인격의 문제인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잠시도 친밀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지 못합니다. 이런 반사회적 인격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일시적으로는 매력적이고 타인을 조종할 수 있을 만큼 유혹적이기도 하나 일단 그들이 본색을 드러내면 매력은 사라지고 맙니다.
치료 방법에 있어서 공통적인 견해는 없으나 장기적 계획에 의한 행동치료가 추천됩니다. 어떠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든 환자는 특수한 치료시설에서 장기간 입원시킨 상태에서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생각, 행동 및 대인관계의 불안정과 주체성의 혼란으로 모든 면에서 변동이 심한 이상 성격을 나타냅니다.
항상 위기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며 어떤 위기 상황에 놓일 때 참을 수 없는 분노감을 나타내고 논쟁적이고 요구가 많으며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려합니다. 평상시에도 기분 변동이 심하며 만성적으로 공허감과 권태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강렬하며, 의존과 증오심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강렬하며 스스로도 조절할 수 없는 분노반응을 나타냅니다. 실제로 또는 상상하는 버림을 받을까 하는 느낌을 피하기 위해 미친 듯한 행동을 합니다. 행동 면에서 매우 돌발적이고 통제력이 상실되어 있어서 낭비, 성적인 문란, 도박, 약물남용, 과식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때로는 자살위협이나 자해행위를 보이는데 이를 통해 남에게 동정을 받으려 하거나, 분노를 표시하거나, 자신의 불안정한 기분을 가라앉히려 합니다. 이들은 상대를 평가할 때 매우 좋은 사람 또는 매우 나쁜 사람으로 양극화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에게 지나치게 친근감을 표현하다가도 금방 자신을 배신한 아주 나쁜 사람으로 평가 절하되기 쉬워 부적절한 분노감을 표현하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일반 인구의 1-2% 정도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여자에서 더 많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40대 이후에 이 진단명이 붙여지는 것이 드문 것으로 보아 장기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많고 정신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정신치료와 동반하여 우울이나 불안, 충동조절장애 등의 문제에 대해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박적 인격장애는 심한 완벽주의가 특징입니다. 정신과 진단에서 얘기하는 강박장애와 구별이 필요한데 강박장애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이거나 반복되는 생각과 충동이 있으나 그 생각은 행동으로 나타날 만큼 영향력이 강하지는 못하여 강박적 행위를 조절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강박적 인격장애는 초기 아동기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환자는 일과 소유에 대해 완벽주의를 갖고 있어서 인간관계에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들은 일을 완벽히 수행해 내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괴로워합니다. 강박적 인격은 옳은 일만을 행하려는 강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도덕적이고 비판적입니다. 그들은 소유물에 대해서 값어치와 상관없이 감정적으로 늘 쥐고 있으려고 하며 인색하고 나눌 줄 모릅니다.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자신의 완벽주의를 깨닫고 파괴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동공격성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에 대해 분개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분노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미묘한 저항 행위를 통해 드러냅니다. 그들의 피동적 저항은 감춰진 분노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피동공격성 인격장애는 보통 청년기에 시작됩니다. 환자는 대개 꾸물거리고 사회적이건 직업적이건 간에 수행해야 할 의무를 쉽게 잊어버리며, 그와 동시에 그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의 노력에 비해 충분한 대가를 받지 못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실패한 일이 있을 때는 즉시 타인을 비난합니다. 피동공격성 인격장애는 개인적, 사회적 관계를 파괴할 수 있고 업무에서 발전을 이루지 못하며 개인적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우울증이 동반되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치료는 자신의 파괴적인 행동을 깨닫고 태도를 바꾸려고 노력하도록 상담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신치료는 파괴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억압된 분노를 드러내고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질환들은 스스로 느끼는 증상이 있기 때문에 병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자발적으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반면에, 인격장애 환자들 대부분은 자신이 병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주변에서 환자의 문제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더라도 쉽게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기 어렵습니다. 정신치료를 제대로 받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격장애에서 무엇보다도 정신치료가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성격적인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거나 지속되는 심리적인 갈등 때문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용기 있게 정신과의사를 방문하여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상의하도록 권유합니다. 인격장애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신치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합니다.정신 치료라는 말은 영혼을 치료한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기원했습니다. 프로이드는 정신치료의 목적에 대해 ‘증상을 형성하고 괴로워하는데 쓰고 있는 정신적인 에너지를 다른 사람을 사랑을 나누고 자신이 원하는 좀 더 의미 있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것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신치료자는 다양한 종류의 건강 전문가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정신과의사와 심리학을 전공하고 상담에 대해 훈련을 받은 심리학자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외에 정신사회사업가, 정신과 전문 간호사들이 상담을 하기도 합니다. 정신과의사와 심리학자의 차이는 정신과의사의 경우 상담과 함께 다른 정신치료약물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인적인 치료에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정신치료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은 초기 아동기에 억압되었던 정신적인 상처(거절감, 상실감 등)가 일생동안 감정적인 문제로 표출된다는 생각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은 무의식적 갈등을 상기시키고 그렇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죄고 있는 짐을 덜어주는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수년간 일주일에 최소 네 번 이상을 치료자와 만나게 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면담 시 카우치라 불리는 침대에 누워있고 정신분석가가 보이지 않는 곳에 앉아서 정신분석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수년에서 십 여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치료효과가 크고 근본적이나, 치료에 드는 정신적,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치료에 큰 제약이 되기도 합니다.
분석적 정신치료는 특히 낮은 자아상의 문제, 친밀감이나 권위의 어려움, 지속되는 우울증이나 불안감 등을 다루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이런 정신치료를 통해 치료자와 환자가 서로 친밀해 집니다. 문제가 복잡한 경우나 지속되는 경우, 치료는 수년간 이어지기도 합니다. 정신분석학과 마찬가지로 치료자는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중심을 두지만, 무의식적 내용을 덜 철저하게 다루면서 증상완화에 치료목표를 두고 부수적으로 왜곡된 성격의 구조와 방어기제를 시정하려는 정신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방법은 정신분석학에서 사용되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무의식은 다루지 않고 환자를 수용해주고 의존을 허용함으로써 불안, 죄의식, 수치, 좌절, 외부 압력 등으로 약화된 환자의 자아를 지지해 줌으로써 문제점을 처리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성격에 비적응적 문제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이를 해석하지 않고 강화시켜서 증상을 경감시키고 현재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항상 부모에게 의존적이었던 환자가 부모가 죽은 후 적응의 어려움이 있다면, 치료자가 환자의 아버지나 어머니처럼 환자에게 필요한 지지를 해줄 수도 있고 권위적으로 지시도 하게 되는 치료방법입니다. 치료기간은 단 한번에서 수년간 지속할 수도 있는 등 환자의 증상호전에 필요한 만큼 유동성이 있습니다.
인지 치료는 잘못된 생각이 불행한 감정을 유발한다는 생각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인지 치료에서 어떤 상황을 더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치료는 매주 과정으로 6개월 이하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후 6~12개월 간 매달 만남을 갖기도 합니다. 보통 환자는 어떤 상황을 연출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발표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환자의 행동을 지배하는 습관적 생각들이 진솔하게 드러나서 그것이 과장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은 거리에서 사람을 만나 인사하기를 꺼려하고 불안해하며 상처받는 것을 피하려고 합니다. 인지적으로는 그 사람은 거부당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접촉을 피하게 됩니다. 감정 속에 숨어있는 생각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은 상황을 다시 해석하고 다르게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집단 치료에서 치료자는 공통의 문제를 갖고 있는 집단을 돕게 됩니다. 일부에게 집단 치료는 집단이라는 지지 요소가 있어서 불안감을 덜 갖게 하며 개인 치료보다 더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집단 치료는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고 고독이나 자기 자신에로의 몰두를 줄여줍니다. 집단 내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과거와 현재의 경험과 인간관계에서 겪었던 느낌과 경험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집단의 목적과 특성에 따라 구성원의 종류와 수, 치료기간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과 일부 개인의원에서 이런 집단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신치료가 필요할지 아닌지에 대해서 일단 담당의사와 상의해야하며 어떤 형태의 치료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서 담당의사의 조언을 구하도록 합니다.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치료자에 대해 편안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하므로 결정을 하기 전에 먼저 몇몇 치료자와 면담을 하는 것이 좋으므로 여러 치료자를 의뢰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매번 면담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도록 되어 있으며 비용지불이 보험적용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상의해야 합니다. 담당의 또는 정신치료를 받기로 한 의사에 물어봐야 할 질문들에 대해 아래와 같습니다.

인격장애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양상을 띠고 있고 치료에 대한 동기수준이나 순응도가 낮으므로 치료에 들어가는 시간, 비용, 정신적 노력에 비해 그 효과가 낮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격장애의 원인은 성장과정에서 인격의 성숙과정의 문제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역동지향적인 정신치료가 유일한 대안으로 받아들여 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연구가 발달하면서 인격장애의 특정한 증상(예를 들어 우울이나 불안, 충동적 행동)들에 대한 생물학적인 기전이 부분적으로나마 밝혀지고 있고 새로운 정신치료적인 약물들이 개발됨에 따라 인격장애의 치료에 다양한 약물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인격장애에 대한 약물치료의 기본전략은 진단에 따른 것이 아니라 특정 증상에 초점을 맞추고, 가능한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약물치료의 목적은 인격장애 전부를 뿌리채 고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증상을 경감시켜서 정신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즉, 증상을 해소하고 재발을 막아서 환자의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킴으로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정신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약물치료가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인격장애는 치료가 안된다는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정신치료와 더불어 새로 개발된 약물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받는다면 상당한 치료적인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인격장애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원칙적으로는 정신치료를 받기를 권유하고 싶으며 이 때 약물치료는 정신치료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정신적 노력을 상당히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치료를 받는 것이 어떤 이유이던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약물치료를 통해 인격장애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기는 증상들을 부분적으로나마 경감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사용하는 정신과적 약물들은 일반적인 분류로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정신병약물, 항조증약물, 기분안정제 등이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약물을 같이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정신과 약물은 부작용의 위험성과 전문성 때문에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이 되어야만 하므로 투약에 대해 담당의사와 진지하게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첨가하자면, 어떤 인격장애 환자분은 정신치료를 받으면서 투약을 하는 것에 대해 ‘내가 미친것도 아닌데 약을 먹어야 하나?’, ‘약을 먹으면 중독되어 평생 약물에 의존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지금까지 면담치료만 했는데 이제 와서 약을 먹으라니 내 증상이 더 나빠진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걱정들은 대부분 약물치료에 대한 선입견과 불안에서 기인된 것이 많다고 생각되며 이러한 걱정을 담당의사에서 솔직히 털어놓으셔서 환자분 개개인이 왜 약물투여를 권유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시면서 투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의처증이라고 할 때 그 정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부인의 일반적인 행동이나 생각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일 수도 있고 정조를 의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의심의 정도가 이유가 있는 정당한 것에서 심각하게 현실감각이 손상된 경우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되기 때문에 의처증 자체는 정신과적인 병명으로 보기에는 너무 포괄적입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배우자를 의심하는 행동이 계속된다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괴로웠을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나,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정황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남편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관계의 전반적인 의사소통의 문제가 이런 식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가족 내에서 제일 약한 구성원이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내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처증이 의심될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정신과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남편이 부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동기를 악의가 있다고 해석하고 타인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믿지 못하고 의심을 하는 성격이 있다면 인격장애의 범주에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신과의사와의 상담 후 필요시 전문적인 정신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남편이 부인을 의심하는 정도가 심하고 그러한 잘못된 믿음이 아무리 설득을 해도 고쳐지지 않는 정도의 망상이 있다면 망상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입원치료 나 외래 통원치료 등 향후 치료계획을 상의하셔야 합니다.
부인을 의심하는 증상 이외에 환청이 있다거나 사고 내용이 괴이하고 다른 사회적인 대인관계나 직업기능 등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들이 있다면 정신분열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남편과 부인 모두가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나 부인의 입장에서 남편을 병원으로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부인 혼자라도 정신과로 오셔서 상담을 하시고 남편을 병원으로 데려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십시오. 또한 이런 경우 시댁 식구들의 동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시댁식구와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으며 도움을 구하도록 하십시오. 남편이 증상이 심하여 폭력을 휘두른다거나 자해, 타해의 위험성이 높다면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강제 입원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에 정신과 의사의 소견이 필수적이므로 이전에 정신과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기술한 증상은 경계선 인격장애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들입니다. 이런 경우 환자의 동의하에 정신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경계선 인격장애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입원치료는 현재 자살이나 타해의 위험이 높을 때, 또는 다른 주요한 정신과적 장애들이 동반되어 있을 때(우울증, 약물 남용 등) 고려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정신치료를 받기 위한 전단계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신치료는 정신분석적인 방법이나 환자가 치료의 테두리 안에서 점차적으로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지적이고 현실지향적인 치료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분노를 표현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 폭언, 자해 행동, 다른 사람 탓을 하고 비판하는 행동 등은 지금 즉시 중단하십시오. 이러한 행동 등은 경계성 인격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당신의 삶을 더 어렵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지치게 하여 결국엔 혼자만 남게 됩니다.
둘째 당신 자신과 건강을 위해 좋은 일을 시작하십시요. 즐거운 일을 찾아보고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세요. 술을 끊고 불필요한 약물을 중단하세요.
셋째 경계선 인격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어 자신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진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여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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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8. 13:52

암의 증상관리 건강생활2012. 8. 28. 13:52

구강 점막염, 구내염은 암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암 자체나 항암 화학 치료, 방사선 치료에 의한 면역 기능 저하로 외부에서 침투하는 세균이나 정상적인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 능력이 감소되어 구강점막에 염증성 궤양반응이 나타납니다.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40%에서 질병이나 치료로 인한 구강합병증이 발생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치료 기간 중에는 항암제의 영향으로 인하여 신체 부위 중 점막으로 구성된 입안이나 식도, 위, 장, 항문, 질(여성의 경우)내에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항암제가 작용하면서 머리카락이나 점막 등 신체의 빨리 자라는 세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타나게 됩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입안 또는 목안의 점막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침을 삼키기 힘들 수도 있고, 염증이 생기거나 헐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강통증의 결과로 환자는 음식을 섭취하고 말하고 삼키는 기능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입안이 마르거나 혀에 백태가 끼고 입맛이 변하게 될 수 있고, 의치를 착용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입안염증(구내염) 자가진단


입안염증 예방법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한 경우
말기 암환자의 30% 정도에서 구강 건조증이 발생합니다. 구강 건조증은 침의 분비가 감소하거나 구강 점막의 상처, 탈수, 불안, 우울 등으로 인해 생기는데, 방사선 치료에 의한 구강 건조증은 침의 분비 속도가 감소하거나 침의 성분 조성이 변화해서 생기게 됩니다. 항불안제, 항히스타민제, 항콜린제, 수면제, 이뇨제 등 약물에 의해 생기는 구강 건조증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고, 건조한 입은 음식을 맛보는 방법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입안을 적시기 위해 물을 항상 침대 곁에 두게 되거나, 밤에 물을 마시기 위해 일어나거나, 말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입맛을 잃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구강 건조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식욕부진이란 식욕이 떨어지거나 식욕이 없는 현상으로서 정상적으로 먹던 양보다 적게 먹거나 전혀 먹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식욕부진의 원인은 연하곤란, 오심, 구토, 미각이나 후각의 변화, 포만감, 종양의 성장, 우울, 통증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암환자에게도 ‘무엇을 먹을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식욕부진
식욕부진은 암 자체 때문에도 생기지만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암환자들은 식욕 억제물질의 생성 그리고 약물치료나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으로 인한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입안 염증, 점막 건조증, 설사, 변비 등이 생겨 음식 섭취가 곤란해지고 영양불량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걱정과 우울과 같은 감정도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합니다. 이러한 식욕부진과 악액질은 말기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악액질이란 심한 근육 소모와 함께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말하며, 말기에 나타나는 악액질에서 볼 수 있는 심한 근육 소모와 체중 감소는 일반적인 식사양의 감소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심합니다. 식욕부진-악액질 증후군은 점차 악화되어 심한 무기력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는 죽음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식욕 감소와 악액질은 음식 섭취량을 증가한다고 해서 변하지 않으며, 임종의 자연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세끼 식사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에는 3번의 간식을 통하여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환자가 죽이나 미음만 먹는 경우에는 영양보충을 위해 고단백, 고열량 음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너무 아프거나 쇠약해서 식욕에만 의존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죽을 먹을 수 있다면 포도당 주사나 단백질(아미노산) 용액, 영양주사보다는 식단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고, 환자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 또는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 위주로 준비하거나, 입맛이 자주 변하므로 평소에 먹어보지 않은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싫어하는 사람과 어지럽고 산만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것보다는 정돈되고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식욕이 더 좋은 것은 환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자에게 식사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식사시간, 장소,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며, 저녁식사를 할 때 촛불을 켜거나 감미로운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먹으면 식욕이 더 좋아질 수 있으며, 식사를 하는 동안 환자가 좋아하는 드라마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에 반드시 세 번 식사할 필요는 없으며 배고플 때마다 먹도록 합니다. 하루에 여러 번 혹은 2-3시간 마다 소량의 식사나 간식을 먹는 것이 좋고, 신체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아침에 더 식욕을 느낄 수 있으며 취침시간 보다는 낮에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환자마다 병과 치료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먼저 환자에게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해 있는 동안 병원에서 나오는 음식이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간편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간식이나 음료수를 준비했다가 먹으면 더 많은 단백질과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때로 쓴맛을 싫어하게 되기도 하는데, 조리할 때 약간의 알코올을 첨가하면 쓴맛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양념과 조미료는 입맛이 떨어졌을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의 맛과 냄새가 이상하다면 강한 냄새가 나지 않는 닭고기나 달걀, 유제품, 생선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은 적당한 온도에서 제공되어야 하며 뜨겁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미적지근하지 않고 뜨겁게 제공되어야 합니다. 음식은 흥미를 돋울 수 있도록 다양한 색깔과 구성으로 제공하는 것이 좋으며, 식욕부진이 있는 환자들은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보면 위협을 느끼고 구역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은 가능하면 작은 접시에 적은 양으로 제공하도록 합니다. 환자가 평소 식사할 때 술을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식사 전이나 식사 중에 적당량의 술을 마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의자에 앉아서 먹는 것이 더 편하게 느낄 것입니다.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침대에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연하곤란이 있는 환자들은 머리의 위치를 주의하여 정하고 식사를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식욕부진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힘들게 합니다. 환자의 체중이 줄어들수록 가족들은 환자에게 지나친 음식섭취를 권유하거나 계속 강요하게 되는데, 억지로 먹는 것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환자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영양보다는 식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나 가족사이의 관계가 먹는 일에만 초점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는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이런 증상을 흔히 일으키는 약물을 투여 받고 있거나 복부나 머리쪽으로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을 경우 주로 나타나며 암 자체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모든 항암제가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투여되고 있는 약물의 종류, 용량, 투여 기간, 연령, 이전에 받은 치료 경험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암환자들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켜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속을 불편하게 하는 증상들을 관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구토는 독으로 인식되는 소화된 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려는 기전으로, 입을 통해서 위의 내용물을 강력히 제거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구역질은 구토하려는 느낌으로 인식됩니다. 치료가 향상하더라도, 구역질과 구토는 암 치료의 귀찮은 부작용인 것입니다. 구토는 메스꺼움과 동반될 수 있고 치료, 음식 냄새, 위장의 가스, 운동으로 인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병원과 같은 환경이 구토를 유발시키기도 하는데, 구토가 심하거나 몇 일 동안 지속된다면 의사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처방 받은 구토 억제제가 있으면 복용하십시오. 약물은 식사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합니다.
메스꺼움이 조절되면, 구토도 예방할 수 있으며, 이완 운동이나 약물치료를 통하여 메스꺼움을 경감시킬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메스꺼움은 음식과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스꺼움과 구토에는 비스킷, 토스트, 요구르트, 튀기지 않은 껍질이 있는 닭,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복숭아 통조림과 같은 과일과 야채, 얼음 조각 등이 좋습니다. 반면, 기름지고, 튀긴 음식, 사탕이나 케익과 같이 너무 단 음식, 맵거나 뜨거운 음식, 강한 냄새가 나는 유제품, 붉은 고기, 커피 등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로 인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할 경우

변비는 배변의 빈도가 감소하는 것이고 효과적으로 직장을 비우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변비의 증상을 보면, 대부분 배설물이 딱딱하며, 배변이 고통스럽고 힘껏 힘을 주어야만 겨우 배변을 할 수 있고, 흔히 복부 포만이 느껴지고 복부의 통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변비는 생리학적으로 배변횟수가 주 2회이하이거나 35g미만의 적은 대변양, 4번의 배변 중 1번 이상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등으로 정의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것으로도 변비를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학문적 연구를 위해서는 기능성 위장관질환을 정의하기 위해 로마기준Ⅱ을 이용합니다.


표. 기능성 변비에 대한 로마기준II
변비는 식욕을 줄이거나, 메스꺼움, 설사와 대소변의 실금, 기능적인 장 폐색, 정신 착란 등 다른 불편한 증상들과 합병증을 가져오게 됩니다. 활동부족, 부실한 음식섭취, 허약증, 진통제, 일부화학요법 제제 등이 이러한 문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비의 원인과 적절한 대처방법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비는 대부분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나타나는데, 화장실에서 개인적인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환자들은 배변을 뒤로 미루게 되고 결국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침대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은 활동을 하지 않아 변비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섭취하는 음식 중에 수분이나 섬유질이 부족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메스꺼움이 재발하는 환자들은 음식물과 유동성 음식을 잘 먹지 않아 변비로 발전할 수도 있고, 배변 시 항문 주위에 통증이 있는 환자는 배변을 뒤로 미루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장 폐색, 자율신경계의 기능 장애와 같은 의학적 원인, 그리고 마약성 진통제와 같은 약물 사용 등과 관련이 있기도 합니다. 암환자는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운 증상으로 인하여 음식물 섭취량이 줄어들고 체력 저하로 인한 허약과 활동량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장내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경우, 암 치료중인 경우(항암화학요법치료제의 부작용), 부작용을조절하기 위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항구토제, 제산제, 이뇨제, 항우울제 등)와 진통제 등에 의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대부분 예방할 수 있고, 진통제로 인한 변비인 경우에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변비 완하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됩니다. 모든 말기 환자들은 배변 상태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확인해야 하며,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하기 쉽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변비, 배변 후에도 직장이 가득 찬 느낌, 유동성 배설물 누출 등의 증상이 있다면 먼저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직장 검사를 해야 하고, 직장 검사의 주된 목적은 직장 내에 크고 딱딱한 배설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의 배설이 적당하며 따라서, 변비 치료의 목적은 정상적인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배변운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설사는 약물요법을 받는 많은 환자들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물과 같은 변을 하루에 3~4회 이상 보는 경우를 말하며,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몸무게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있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지사제를 2알씩 4시간 간격으로 하루 8알까지 복용하고 그 후에도 설사가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급성설사는 24-48시간내에 감염성 요소, 약물,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7-14시간 내에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합니다 . 만성설사는 2-3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불명확한 원인, 질병, 치료와 관련해 조직에 손상을 받은 경우나 정상적인 신체 기능에 방해를 받아 발생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설사의 증상은 복부통증, 쥐어짜거나 누르는 듯한 통증, 회음부의 불편감, 그리고 변실금 등을 포함합니다. 조절되지 않은 설사는 탈수, 전해질불균형, 신장기능부전을 유발하여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중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사
설사가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복부 통증이 같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복부 통증이 있거나 복부에 긴장감이 느껴질 때는 따뜻한 물이 담겨진 병이나 찜질팩 같은 것을 복부에 올려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묽은 변이나 물과 같은 설사는 치료를 시작한지 2주일이 지나 나타납니다. 치료가 되지 않으면 허약감, 체중감소, 피부궤양, 영양부족을 초래합니다. 설사를 조절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교육과 간호사나 의사에게 상담을 해야 하는 시기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피로는 신체적, 정신적, 감성적으로 지친 기분을 말합니다. 암관련 피로는 암의 발생과 함께 나타났거나 암의 치료과정 중에 생기는 여느 때와 다른 지속적인 피로감으로 정의됩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에서는 암관련 피로를 "암과 그 치료에 따른 피곤함과 기진맥진에 대한 주관적인 감각으로 고통스럽고 지속적이면서 최근 활동과 무관하며 일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증상" 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암관련 피로는 만성적이며 환자의 일상적인 활동에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로가 휴식을 통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한데 반하여 암관련 피로는 휴식을 취하여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대부분의 의료진들은 보통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하고 있고, 많은 암환자가 그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적절한 휴식이나 장기적인 휴식은 오히려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기능수행 정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자들은 암과 관련된 통증이나 구토, 우울보다도 이런 암과 관련된 피로가 가장 고통스러운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환자들의 피로는 대부분 간과되고 있습니다. 피로 그 자체는 심각한 문제로서, 환자 삶의 다른 측면인 수면, 통증, 사회생활 능력 및 일상생활 수행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암과 관련된 피로는 암환자가 가장 널리 가지고 있는 문제이며 이것을 해결하는 여러 방법들이 암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과 관련된 피로는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과 관련된 피로의 형태
개개인에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증상의 양태나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골수이식 등을 받는 암환자의 90%에서 암과 관련된 피로를 호소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암에서 완치된 생존자들의 경우에도 30~75%까지 피로감이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치료 중인 암환자나 치료가 모두 끝난 생존자들에게도 피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의료진들이 이런 암과 관련된 피로에 대한 관심이 적었기 때문에 환자들이 호소하는 여러 증상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이것을 평가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리려는 노력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로는 다음 중에서 하나 이상의 원인에 의해 발생됩니다.
우선 만성적인 암성 통증은 식욕을 저하하고 활동수준을 감소시키며 수면을 방해하여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암환자는 적절한 통증의 조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흔히 진통제를 사용하면 중독이 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암성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진통제는 중독의 위험이 없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입니다. 암과 관련된 피로를 호소하는 분은 먼저 만성적인 암성 통증이 제대로 조절되고 있는지 의료진과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헤모글로빈 수치를 11g/dL 이상 유지하기를 권장합니다. 빈혈이 있으면 몸에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여 충분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없고, 이것이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많은 암환자들이 빈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항암화학요법이나 골수이식과 같은 치료가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출혈, 여러 장기 기능의 부전, 그리고 암 자체가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빈혈은 그 원인에 따라서 치료를 하며 철분제 혹은 엽산보충제를 복용하거나 다른 의학적인 조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면 문제도 암관련 피로의 원인으로 매우 중요한데 암환자들은 흔히 잠들기가 힘들거나 깊은 잠을 못 자고 밤에 자주 깬다고 호소합니다. 이럴 때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의 저하로 인한 피로도 교정할 수 있는 암관련 피로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두경부 종양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분들은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혈액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이 피로를 악화시킨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일반적인 세포독성의 특성은 세포기전(범혈구 감소증, 면역기능 억제), 병태생리학적 부작용(체내 수분부족, 전해질 불균형, 영양소 부족),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등으로 피로에 영향을 미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며칠 후에 가장 심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합니다.
방사선치료의 흔한 부작용으로 예상되는 문제가 피로입니다. 방사선 치료 중의 피로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피로는 보통 방사선치료 2~3주째에 시작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치료 마지막 단계에 가서 더 심해지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보통 피로는 방사선치료가 완전히 끝난 1~2개월 후에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 외에 암환자가 복용하는 여러 가지 약(진통제, 수면제, 항경련제, 항우울제)들과 여러 장기 기능의 부전, 부적절한 영양섭취, 활동부족 등이 암과 관련된 피로의 원인입니다. 영양과 관련해서는 식욕이 저하되는 반면 에너지 요구량은 늘기 때문에 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암환자는 암치료의 영향과 신체 활동량의 부족으로 체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런 신체능력이 감소하면,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데도 많은 에너지와 노력이 요구되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운동은 낮은 강도로 시작하여 서서히 중등도의 강도로 올리는 것이 좋으며, 운동처방사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에어로빅, 조깅, 운동용 자전거, 수영 등 여러가지 운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전이가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고 출혈의 위험과 발열이 있을 때에는 운동이 오히려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도 암관련 피로가 지속될 때에는 스테로이드제제나 신경흥분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피로의 치료를 잘하기 위해서는 피로의 정도를 반드시 정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현재 많은 평가도구들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자가 보고에 기초 하고, 중재 후 효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치료계획의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암관련 피로를 치료할 때는 의료진의 도움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과 가족의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특히 암관련 피로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면, 많은 부분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암에 대한 치료를 할 때 심해지는 피로는 암 자체가 악화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환자는 자신이 가지는 에너지를 보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일들 중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하지 않은 활동은 연기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힘을 절약할 수 있는 적절한 기구를 사용하며, 밤수면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낮잠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환자가 가지는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한데 이완요법을 하거나 환자를 지지할 수 있는 단체와의 만남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암관련 피로로 고통을 느낄 때에는 의료진에게 상의하고 영양사나 운동처방사, 사회사업가 등과 함께 협력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암관련 피로는 암환자들 대부분이 겪는 매우 흔한 문제이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암관련 피로를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의료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로로 인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할 경우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같은 일상 활동에서 힘을 필요로 합니다. 에너지의 보존과 절약은 바로 이러한 힘을 인식하는 기본적인 방법이 됩니다. 환자들이 받아들여야 할 사실은 바로 현재의 에너지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간단하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의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에 우선순위를 매긴 후, 그 업무에 집중합니다. 활동을 천천히 하는 것이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막는 방법입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의 정보들은 에너지를 보존하는 데에 유익할 것이며, 피로의 수준을 감소시킬 수 있는 데 유용한 전략과 제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업무를 맡게 되는 경우 가능한 에너지를 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꿉니다. 에너지 소모를 적게 하기 위하여 업무를 교체할 때에는 하루 동안의 활동에 대한 계획뿐만 아니라, 주 단위로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작성하도록 합니다. 업무 달성을 위하여 가능한 자신의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도록 하며, 허드렛일과 심부름과 같은 일들은 한 번에 처리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지 않은 업무와 절차들은 가능한 생략합니다. 가족들에게 가사일을 분담하도록 합니다. 급하게 서두르는 일이 없도록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시간을 배분합니다.
업무와 휴식을 조화롭게 합니다. 비록 업무 중간에 잠시 일을 그만둔다라는 느낌과 생각이 들지라도, 피곤이 침습하기 전에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많은 활동은 가급적 피합니다. 이것은 에너지를 소모시킵니다. 좋은 날, 좋지 않은 날 등에 관계없이 일을 할 때에는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갑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일을 서두르지 않도록 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과 관계없이 활동 중에는 가능한 앉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좋은 신체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행 보조기, 스쿠터, 지팡이, 걷거나 넘어질 때 도움이 되는 복도의 난간, 크러치 등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보조기를 통해서 몸을 구부리거나, 뻗치지 않아도 온전하게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를 들거나, 세탁물을 옮기거나, 주방 용품을 드는 행위는 가급적 피합니다. 무거운 물품을 옮길 때에는 바퀴가 달린 수레 등을 이용합니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합니다. 자신이 어느 정도 일할 수 있는 가에 대해선 현실적인 태도를 취하셔야 합니다.
(5)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피로할 때
식사를 하거나, 음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피곤을 느낀다면, 다음과 같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따르도록 합니다.
여가 활동 중에도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합니다.
암 환자에 있어서 피로는 암 자체나 치료에 따른 부작용 때문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암이나 치료 등으로 잘 먹지 못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제때에 공급되지 못한 경우에도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하고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림프부종의개념
림프계는 림프관과 림프조직으로 연결되어 몸 전체에 림프(액)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액)의 흐름은 림프가 몸을 통해 흐르고 혈류로 되돌아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림프계의 손상이나 막힘 현상이 발생하면 림프액이 체조직으로부터 흐르지 못하고 고여서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합니다.
림프부종은 발생 원인에 따라 일차성 림프부종과 이차성 림프부종으로 나누어집니다.
일차성 림프부종은 림프계가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태어나면서부터 나타날 수도 있고 또는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차성 림프부종은 림프계가 손상을 받아 나타납니다. 림프계가 손상 받거나 막히게 되는 주요 원인은 감염, 손상, 암, 림프절의 절제, 방사선 치료나 수술로 인한 조직의 상처 등입니다.
이차성 림프부종은 다시 림프액의 흡수 및 순환 장애로 인한 림프부종과 림프액의 증가로 인한 림프부종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수술로 림프절을 제거하였거나 외상으로 림프관이 손상되었을 때 림프액의 흡수 및 순환이 장애를 받아서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감염이 반복되면서 림프(액)이 많아지게 되어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암과 관련된 림프부종의 위험 요인에는 암이 직접적으로 림프절을 누르거나,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경우와, 치료와 관련하여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을 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흔히 림프절 절제 수술을 하는 암에는 흑색종, 유방암, 부인과적 종양, 두경부암, 전립선암, 고환암, 방광암, 대장암이 있으며 림프절 절제 여부나 그 정도는 각각 다릅니다. 또한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도 림프부종의 위험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림프액의 생성 및 순환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요인들로는 장시간의 비행기 탑승과 같은 저기압 환경의 지속, 과도한 운동, 더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으로 인한 림프액의 생성 증가 등이 있습니다
림프계는 림프관과 작은 콩 모양의 림프절 그리고 갑상선이나 비장과 같은 다른 림프 조직과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림프관은 세포 사이의 모세관에서 시작되는데 이때 세포 사이의 조직을 채우고 있는 체액이 림프 모세관으로 들어와 림프액을 이루게 됩니다. 심장이 활동적으로 뿜어내는 혈액과는 다르게 림프액은 근육 수축, 호흡으로 발생하는 압력 그리고 림프관 주위의 기관들의 움직임과 같은 다양한 움직임에 의해 운반됩니다. 림프관 내의 판막은 림프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유지해 줍니다.


림프계의 구조
림프절은 첫째로 모세 혈관에서 흡수되지 않는 체액을 흡수하여 심장으로 이동시킴으로써 몸속 체액을 균형 있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둘째로는 신체 조직으로부터 들어온 노폐물, 불필요한 단백질, 박테리아를 림프절에서 제거합니다. 셋째로 이동 경로 곳곳에 위치한 림프절을 통해 노폐물을 여과하고 체액을 농축시키는 기능을 하며, 넷째로는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기 위해 항체인 림프구를 림프절에서 생성합니다.
림프부종의 초기 단계는 대부분 피부를 손끝으로 누르면 쉽게 눌리는 함요 부종 상태로 아침이나 휴식 후 저절로 회복되지만, 이후에는 점차 피부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단단해지고 두꺼워져서 부종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상태로 진행되게 됩니다. 이 상태의 림프부종이 치료되지 않은 채 지속되면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한 림프액의 저류로 인해 감염이 쉽게 올 수 있으며, 팔, 다리의 기능적 운동 능력이 저하됩니다. 림프부종을 빨리 발견하면 회복이 좀 더 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는 붓는 증상이 느껴지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림프부종의 진단을 신속히 받아야 합니다.
림프부종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특별한 기준이 없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부종이 생기면 부은 쪽 팔과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평상시보다 부풀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환자가 받은 수술의 종류와 수술 후 문제, 수술 후 부종이 발생한 시기 등이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됩니다. 또한 부종이 느껴진 후 부은 쪽 팔, 다리에 염증반응이나 상처의 여부 등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 또한 림프부종 진단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림프종의 진단 방법
림프부종은 림프계 순환의 문제로 발생되어 붓는 증상으로 몸의 신진 대사나 신장의 문제 등으로 나타나는 부종의 증상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림프부종에 알맞은 관리 방법과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림프부종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은 피해야 하며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숙지해야 합니다. 또한 림프부종을 완화시켜 주고 림프 흐름을 증가시켜 줄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안내받아 환자가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종이 있는 팔, 다리에 상처를 입으면 쉽게 아물지 않고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림프부종을 악화시키기보다는 남아 있는 림프관들을 점차 확장시켜 그에 따라 림프액의 흐름이 좋아지게 합니다. 또한 비만으로 인하여 림프부종이 발생되지는 않지만 급격한 체중 증가는 림프부종이 있는 쪽의 붓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알맞은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레 측정 부위
① 림프부종 환자는 치료 방법을 교육받은 후 림프부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② 저탄력 붕대나 압박 스타킹을 사용하면서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③ 의료진에게 문의하여 알맞은 약제로 치료받도록 합니다.④ 감염(염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게 열감이 나타나거나 감염 부위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부종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의료진에게 증상을 바로 치료받도록 합니다. ⑤ 림프부종이 심한 부위는 피부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거나, 부은 부위에 주름이 잡혀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상태에 알맞은 치료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므로 의사, 림프부종치료사와 함께 집중적으로 관리가 되도록 합니다. ⑥ 근력 운동이 충분히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붓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해야합니다.예) 큰 화분을 옮기는 동작, 무거운 냄비 안을 가득 채우고 들어 올리는 동작, 5kg 이상의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 등
림프부종의 치료방법에는 림프 순환을 증진시켜주는 방법과 필요한 경우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체내 림프액의 흐름을 유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도수 림프 배출법(manual lymphatic drainage : MLD), 저탄력 붕대를 감아주는 특수 압박 붕대법, 부종 부위에 알맞게 고안된 스타킹을 착용하는 방법들이 림프부종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자가 도수 림프 배출법 (manual lymphatic drainage), 특수 압박 붕대 감는 법, 특수 운동법들을 복합적 부종감소 물리치료(complex decongestive physical therapy)라고 부릅니다. 또한 부은 부위의 피부가 깨끗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주어야 하며, 알맞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림프부종 치료는 이러한 여러 가지 방법이 함께 적용되어야 하며 특수한 치료방법은 림프부종 전문 물리치료사를 통해 치료받고 그 후에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받아야 합니다.
림프흡수 마사지는 부종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국소 부위에 정체되어 있는 림프액을 흐름이 가능한 림프관을 통해 이동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림프흡수 마사지는 매우 약한 압력으로 특별히 고안된 방법입니다. 따라서 마사지는 부드럽고 천천히 해야 하며 림프액을 정확한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수 림프 배출법(MLD)
탄력이 적은 붕대를 이용하여 적절한 압력을 분산시켜 붕대를 감아 림프 순환에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붕대를 알맞은 압력으로 일정하게 감아준 상태에서 하루 정도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 관절 및 근육 운동을 실시하면 압력이 변화하면서 림프 흐름에 영향을 주어 림프액 흐름을 증진시켜 줍니다.
① 붕대를 감기 전에 피부가 청결한지 확인합니다. ② 붕대를 감을 때는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잘 펴서 감습니다. ③ 너무 세게 잡아당겨 감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④ 붕대를 감은 후 23시간(약 하루)동안 유지하여야 최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⑤ 붕대 치료 후 붓는 것이 더 심해지면 이는 붕대 감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계속 잘못된 방법으로 붕대를 감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중단한 후 의료진과 상의 후 다시 시작합니다. ⑥ 붕대를 감고난 후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가려울 수 있습니다. 긁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붕대 감기 전 보습 로션을 이용하여 피부를 완화시켜 줍니다.
개개인의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여 부종이 있는 부위에 알맞은 강도의 스타킹을 착용합니다. 이는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알맞은 압력을 주어 부종이 증가되는 것을 예방해주는 방법입니다.


압박스타킹치료
압박 스타킹은 팔목 또는 발목 부위에 최대의 압박을 주며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적으로 압박이 약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압력의 변화를 이용하여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림프액이 이동하는 것을 도와 림프부종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① 손톱이나 반지, 팔찌 등은 스타킹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스타킹의 착용 및 탈의 시에는 주의합니다. ② 손이나 발이 붓기 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③ 팔, 다리는 반드시 건조된 상태여야 하며 가볍게 파우더를 바르면 착용이 쉬워집니다. ④ 앉거나 눕는 것이 가장 좋은 자세입니다. ⑤ 가정에서 사용하는 고무 장갑은 스타킹이 손톱에 의해 찢기는 것을 막고 쉽게 당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⑥ 일반적인 방법과(1a-1b) 스타킹을 완전히 뒤집은 후 스타킹 끝을 발끝에 대고 스타킹을 아래부터 서서히 올리는 방법이(2a-2b) 있습니다.


압박스타킹착용방법
압박 지지물을 사용할 때에는 부은 부위에 전체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공기압박기기는 알맞은 압력으로 림프액을 림프 순환방향에 따라 천천히 이동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의료기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에는 전문가의 설명에 따라 알맞은 적용 방법을 안내받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어 있는 부위만 압박할 수 있는 밴드나 공기압박기기의 커프(압박하려는 부위에 입는 보조 기구) 등을 사용하게 되면 압박이 있는 림프관과 정맥이 조이거나 눌려서 림프 순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센 압력은 림프 순환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공기압박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부종의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운동은 림프액의 흐름을 증진시켜주므로 림프부종 예방에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림프부종 환자가 운동을 하는 경우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근육의 움직임과 심호흡은 림프의 이동에 도움을 주지만, 심한 운동은 혈액의 양을 증가시켜 림프액도 더 많이 생성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점진적이고 연속적인 강화 훈련 프로그램으로 어깨 주변과 팔 아래의 남은 림프 경로를 확장시킴으로써 림프부종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유방암 수술 환자의 경우는 유방 절제술 후 손과 팔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수술 후 골반 주위 림프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환자(예 : 자궁암 환자 등)는 다리와 발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준비 운동에는 복식 호흡과 목 주변 스트레칭 등이 있으며, 이는 림프 흐름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됩니다.


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운동방법(준비방법)


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운동방법(팔운동)


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운동방법(다리운동)
림프부종에 대한 약물 치료, 식이요법이나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치료 효과가 분명히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림프부종에 대한 치료는 조기 진단과 진행 및 악화의 방지, 부종의 감소 및 유지, 관련 증상의 완화, 감염 방지, 삶의 질을 호전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백혈구의 수명은 7~14일로, 중요한 기능은 감염에 저항하여 신체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혈액 안의 백혈구가 감소하면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나서 “몸이 으슬으슬 춥다” 등과 같이 오한을 느끼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난다면 응급실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가 감염으로 입원하게 되면 새로운 병원균에 대한 노출기회의 증가, 항생제의 추가사용, 입원기간의 연장 등으로 치료비용과 환자의 고통이 증가하게 됩니다. (Lee, 1993; Noh et al., 2002). 뿐만 아니라 항암제 투여 스케줄과 용량을 조절해야하므로 성공적인 암 치료에도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 영구적인 손상과 사망을 초래할 수있습니다. 암 환자에게 발열의 주요 원인은 감염, 종양, 약의 반응이나 수혈 등에 의한 부작용입니다. (종양 세포는 발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각종 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감염은 암 환자에 있는 발열의 일반적인 원인이고 죽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호중구 감소증(백혈구 수치 감소)과 발열, 피부, 몸 개통 부위(입, 귀, 혀, 치아, 코, 인후, 요도, 질, 직장), 주사 맞았던 부위, 생검 위치 및 피부가 겹치는 부위 (예를 들면, 유방, 겨드랑이, 또는 사타구니)등에 발적이나 부종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보아야합니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되며, 또한 백혈구의 성장을 자극하는 주사나 감염을 위한 치료로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는 약으로 인하여 골수능력이 저하되어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 수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세균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져 감염에 대항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감영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단순포진바이러스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는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있어 종종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면역기능이 정상이면 바이러스는 단지 내재된 문제이고,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림프종, 백혈병을 치료하는 동안이나, 골수이식, 다른 장기이식은 면역체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합니다. 이때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대상포진, 혹은 폐 감염처럼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종종 이러한 바이러스는 아무 증상없이도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병변부위의 열감, 감기증상, 통증, 발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은 입이나 성기주변에 생기고 대상포진은 신경절, 피부의 선을 따라 발생합니다. 눈물모양의 수포가 발적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수포가 생기면 건조시키고 치료시작 후 10일 안에 가피가 생깁니다.
몸 속의 호중구라는 백혈구 수치가 낮아져 있는 상태라면 감염의 위험도 계속 됩니다. 호중구의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항암제 치료에 있어 항암제의 종류나 용량, 또는 신체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대부분의 암환자에게서 나타나며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빈혈은 적혈구(혈액)의 공급이 부족한 결과 몸에 산소의 공급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의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적혈구 수치가 감소하게 되면 함께 헤모글로빈 수치도 감소하게 되면서 몸에 공급되어지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빈혈이 일어나게 됩니다.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가 12g/dL 이하일 때 일반적으로 빈혈이라고 합니다. 실상 환자의 빈혈은 경하거나 심하더라도 중등도이며 혈색소 값은 대개 7-11g/dl 범위내에 있습니다. 혈색소가 7-11g/dl 의 범위에 있을 때 반드시 빈혈의 증세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에 있어 기저질환의 증세가 주증세가 됩니다. 그러나 환자의 기저질환이 폐를 침범하거나 발열이 있거나 신체의 소모가 심할 때는 빈혈의 증세가 심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피로와 허약감, 실혈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설사 또는 치질 등으로 인한 출혈 또는 실혈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알립니다. 때때로 암 환자들은 아프기 때문에 피곤하다고 생각하거나, 치료의 정상적인 과정 중의 하나로 피곤을 받아들입니다. 또는 암이 악화되어 피곤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두려움으로 인해 자신이 얼마나 피곤한지를 담당 의사에게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스스로 느끼는 피로 정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담당 의사에게 적혈구 수와 헤모글로빈 수치 확인을 위한 검사를 요청해야 합니다. 필요없이 심각한 피로감을 견딜 이유는 없습니다. 빈혈의 원인이 항암 치료 때문이라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처방을 받거나 적혈구 성장 촉진 인자 주사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암 치료를 하면서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그리고 혈액소실량이 많은 수술을 하게 되면서 공통적으로 암환자에게 빈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항암제는 빨리 자라나는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빨리 성장하는 세포에는 암세포가 있지만 정상세포들 또한 포함됩니다. 정상적으로 빨리 성장하는 세포들 중에 골수에서 성장하는 적혈구 또한 이 항암제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적혈구의 공급량보다 적혈구의 파괴량이 더 많아지게 되고 몸에 적혈구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빈혈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은 3가지의 중요한 이유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영양과 규정식 보충
탈모는 항암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부작용입니다. 모든 항암제가 머리를 빠지게 하지는 않습니다. 약물에 따라서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지거나 성글어지기도 하며, 전부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몸에 있는 다른 털들도 빠질 수 있습니다. 탈모는 빠르면 약물 투여 후 7~14일 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치료후 6~12개월이 지나서야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반면 머리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영구적인 탈모가 발생합니다. 탈모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에 따라서 속눈썹, 눈썹, 음부, 팔, 겨드랑이, 가슴,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노출된 두피는 매우 민감하므로 반드시 보호가 필요합니다. 모자나 스카프 등으로 다시 모발이 자랄때까지 보호해야 합니다. 탈모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며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충격을 받거나 심한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감을 잃거나 흉하다는 생각으로 고통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탈모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늘 해오던 일상적인 삶의 형태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화학요법제의 투여가 끝나고 나면 모발은 서서히 다시 자라기 시작 합니다. 이때 모발의 색깔이나 형태가 바뀔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다시 자란 모발은 색감과 질감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데, 곱슬머리거나 가는 모발로의 변화를 보입니다. 이와 같은 모발의 색상 또는 머리결의 변화는 보통 일시적이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탈모 시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가발 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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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4. 10:50

공포불안장애 질병정보2012. 8. 24. 10:50

불안, 공포, 공황, 강박
불안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매사에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이런 불안 증세는 스트레스, 위험, 고통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자 할 때 필요한 현상으로 뚜렷한 원인 없이 생기는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 등으로 표현되는 기분상태를 지칭합니다. 이 때, 더불어서 장애를 일으키는 자율신경계통의 문제로 인해 각종 신체 증상(예: 두통, 발한, 심계항진, 가슴 답답함, 위장관 장애 등)이 동반됩니다.
두려움의 대상이 불안에 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경우엔 불안이란 용어 대신 공포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에 비해 불안은 대상이 명확하지 않고 추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길에서 무서운 대상으로서 사나운 개를 만나게 되는 경우 가지는 감정을 공포라고 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걱정과 초조감이 드는 경우는 불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나 질식과 같은 응급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극심한 불안 발작 상태를 말합니다. 다른 불안 증상에 비해 신체 증상이 현저하고 심각한 것이 특징입니다.
강박장애에서 사용된 강박은 ‘억지로 누르거나 따르게 함’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런 의미는 떨쳐 버릴 수 없다는 강박사고의 특성과 싫어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강박행동의 속성과 일치합니다.
일반적으로 심각한 걱정으로 대변되는 강박사고(강박관념)에 의해 강력한 불안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런 강박사고로 인해 생기는 불안 증상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그 증상을 없애거나 중화시키기 위해 강박행동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외출한 상태에서 대문 열쇠를 잠그지 않았다는 강박사고가 떠오르면 불안해지고, 급히 집으로 되돌아와 대문 열쇠를 확인하는 강박행동을 하면 그 불안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박행위를 함으로써 사라지거나 줄어든 불안 증상은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강박사고로 인해 계속 반복됩니다.
정상적인 불안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역할을 합니다. 즉, 위협적인 상황에 대하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는 어떤 상황에서 행동이나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불안 증상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시험 기간에 발생하는 적당한 긴장과 불안감은 주위의 다른 유혹을 물리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주어진 자극에 대하여 빈도, 강도, 기간의 측면에서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병적인 불안 또는 불안장애라고 합니다. 현실적인 위험이 없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불안해지는 경우가 그 첫 번째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지나치게 긴장하고 불안해하거나,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겪게 되는 공황발작(불안발작)의 경우는 분명 병적인 불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납득할만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불안 정도가 양적으로 지나쳐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인 경우에는 병적인 불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옥상에 올라가는 행동이나, 그런 상상만으로도 온몸이 떨리고 심한 불안감을 겪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병적인 공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불안 증상은 결국 주어진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끌어 우리에게 나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적인 특성상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수줍음이나 부끄러움을 많이 보여 사회불안장애로 진단 받은 사람과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수줍음과는 달리, 불안이나 두려움이 납득할만한 범위를 넘어서 그 사람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에 심각한 장해가 있는 경우에만 병적인 불안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과 공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수시로 경험하는 증상이므로 불안장애라는 질병의 진단기준을 규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불안이 그 사람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큰 장해나 후유증을 남기느냐에 따라, 그것이 정상적인 불안인지 아니면 병적인 불안인지를 규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병적인 불안 또는 불안장애에 속하는 흔한 경우로 정신과의사의 진단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불안 증상과 우울 증상은 모두 부정적인 감정이란 측면에서 공통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은 우울 증상이 현재와 과거 측면에 대한 반응인 반면, 불안 증상은 미래 측면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것을 상실했거나, 싫어하는 것이 추가되었을 때 생기는 감정이 우울감인 반면, 좋아하는 것이 사라지거나 싫어하는 것이 생길 것이라는 예측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 불안입니다.
우울증 환자도 불안, 분노, 두려움, 긴장 등의 불안 증상을 호소하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가장 중요한 증상들은 우울감이나 절망감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불안장애 환자는 두려운 자극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감별하는 것은 전문가 입장에서도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가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것처럼 불안장애 환자들도 우울 증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정확히 감별하기 위해선 정신과의사의 신중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정신질환 실태조사(2001년)에 따르면, 한국인 전체의 8.8%가 불안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것은 알코올 중독(15.9%)과 니코틴 중독(10.3%) 다음으로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우울증(4.6%)보다 더 흔히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조사에서 남자(4.6%)보다 여자(13.1%)가 약 3배 정도 더 발병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질환별로는 공황장애 1.5-3.5%, 범불안장애 약 5%, 사회공포증 3-13%, 특정공포증 10-11.3%,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1-3%. 강박장애 2-5% 정도였습니다.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적인 생각 패턴
<출처: 한국인 불안 리서치 2006, 대한불안의학회>

불안장애를 의심하여 병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료는 우선 환자와 가족, 친지들에게 의학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환자의 과거력, 약물력은 물론 술과 카페인 섭취 등 생활 습관도 조사 되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각종 임상심리검사 및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신체질환 환자들도 불안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론 혈액검사, 소변검사, 뇌파검사, 자기공명영상, 기능뇌영상 등을 통해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불안장애의 대표적인 질병을 진단하는 기준입니다.
불안사고
다음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회불안장애의 형태입니다.
예를 들면, 혼자 외출한다든지, 군중 속에 있다든지, 줄을 선다든지, 다리 위에 있다든지, 버스, 기차, 자동차 등을 이용한 여행을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음.
다음은 특정공포증의 흔한 대상이나 상황입니다.
외상적 사건에 따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유병률
다음은 강박장애의 흔한 유형입니다.

불안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정신치료 등이 있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꾸준하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인지행동치료 등을 같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뇌과학과 정신약물학의 발전을 통해 개발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약물을 주로 사용합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불안 증상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않지만, 스스로 느끼는 불안, 공포, 걱정 등의 정도를 낮추어주고, 불안에 의한 여러 신체 반응을 줄여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여기에는 escitalopram, fluoxetine, fluvoxamine, paroxetine, sertraline 등 다양한 약이 속합니다. 이 약물들은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이 시냅스 연접 부위에서 재흡수 되는 것을 막아 세로토닌의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항불안 효과를 나타냅니다. 성기능 장애, 위장 장애, 수면 장애 등 세로토닌 관련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고, 약물에 대한 순응도도 다른 약물에 비해 높습니다.
Venlafaxine의 경우 우울증을 동반한 범불안장애에서 특히 효과가 좋지만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NaSSA(noradrenergic and specific serotonergic antidepressant)는 세로토닌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세로토닌을 통한 치료 효과를 강화하는 기전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mirtazapine이 있고, 불면증을 동반한 경우 특히 효과적이고 불안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지만, 초기 과도한 졸림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삼환계 항우울제 중 imipramine과 clomipramine도 불안장애에 효과가 있습니다.
항불안제는 비교적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불안에 동반된 신체증상을 조절해주고 일정기간 복용 후 증상 호전에 따라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과 부스피론(buspirone)이 여기에 속합니다. 벤조다이아제핀의 경우 다양한 불안장애에 효과가 있고 약효가 빠르며 과량을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치료 효과인 항불안 작용에 대한 내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아 내성 때문에 약물을 증량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존 또는 중독, 인지기능 저하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스피론의 경우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여 걱정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벤조다이아제핀과 비교했을 때 근이완, 항경련, 수면, 진정 작용이 없고 인지기능이나 정신운동 기능에 장애가 적으며, 의존이나 중독 경향도 낮습니다. 하지만 이 약물의 경우 복용한지 2주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4-6주 정도에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달 이내에 벤조다이아제핀을 사용했던 경우와 필요시 사용되는 간헐요법의 경우는 효과가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β-blocker)는 불안의 신체 증상 중 떨림이나 빈맥에 효과가 있어 특히 수행불안 치료에 유용합니다. 지속적으로 투약했을 때 항불안 효과는 별로 없고, 불안 증상 중 걱정이나 신체 증상을 줄여주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의 경우 항불안 작용은 미미한 편입니다.
앞서 언급한 약물로도 효과가 없을 때는 불안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항경련약물이나 비전형 항정신병약물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병적인 불안으로 인해 인식과 행동 측면에서 잘못된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인지행동치료란 이런 왜곡된 사고와 행위를 교정하여, 병적인 불안 증상에 대해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불안장애의 증상을 기분, 신체, 행동, 생각의 측면으로 나누어 각각에 대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보통 1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과 토론이 이루어지며, 현재의 문제점을 환자 스스로 기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흔히 정신교육, 인지재구성, 노출, 긴장관리 등을 배우고 실시합니다.
다음 만남까지 숙제를 주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치료적 개입을 직접적으로 연습하고 기록해 오도록 합니다. 이 치료법은 환자와 치료자의 상호협력과 환자의 치료 참가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이후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예기불안이나 회피 행동의 경우 많은 약물치료에 비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인 경험으로 불안 자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불안에 대응하는 인지(이전 경험들에 의해 형성된 개인 고유의 생각 패턴) 및 행동 반응이 왜곡될 경우 병적인 불안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왜곡된 인지를 교정하여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이나 대상에서 도피하거나 압도되지 않는 방법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되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인지치료라고 합니다. 즉, 왜곡된 생각 패턴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생각 패턴을 새로 구성함으로써 불안에 대응하는 방법을 더욱 효율적으로 바꾸게 됩니다.
심각한 불안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행동을 변화시켜 그 행동과 연관된 인지를 끌어내기 위한 치료를 말합니다. 이런 기법은 잘못된 믿음을 반박하는 데 인지치료보다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행동요법으로는 체계적 탈감작법(systemic desensitization)이 있습니다. 근육의 긴장을 푸는 긴장이완훈련이 첫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불안을 야기하는 원인 목록을 작성합니다. 이 목록 중 가장 약한 불안 증상을 일으키는 상황에서부터 단계에 따라 점차적으로 심한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으로 옮겨가며, 상상하게 하여 불안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외 홍수법(flooding), 양성 강화 및 제거(positive reinforcement and extinction), 토근 경제(token economy) 등이 사용됩니다. 또한, 강박장애에서는 폭로-반응 방지법(exposure-response prevention)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경우에는 제반응(abreaction)이나 카타르시스를 통하여 외상적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자가조절법을 배우는 것도 불안의 신체 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근육이완법, 자율훈련법, 명상, 요가, 선, 최면, 생체되먹임(biofeedback) 등이 속합니다.
기본적으로 정신치료는 환자에 맞추어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효과적입니다. 불안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거나,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지적 정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어 주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대개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시행합니다. 불안의 무의식적인 의미와 환자가 회피하는 상황의 의미를 이해하게 도와주며, 충동 억제의 필요성과 증상으로 인한 이차적 이득(secondary gain)을 깨닫도록 도와주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 적응장애, 인격장애 등의 문제가 공존할 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급성 스트레스장애에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위기개입(crisis intervention) 기법을 단기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지지, 교육, 대응기전 개발, 사건의 수용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병한 경우는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reprocessing) 기법도 효과적입니다.

신경안정제를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구입하여 복용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고 위험한 일입니다. 이런 약물들은 심리적 의존 뿐 아니라 신체적 의존과 중독의 위험이 있으며, 불안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처방받은 약물 중 벤조다이아제핀의 경우도 의존이나 중독이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장애가 있는 환자들에서는 흔하지 않으며 다른 약물을 남용하는 중독 환자들에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처방한 약물은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치료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에도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치료약물을 끊게 되면 가지고 있던 부작용도 없어지므로 매우 안전합니다.
또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치료약물을 바로 끊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상당기간 유지치료가 필요합니다. 충분히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약물을 임의로 갑자기 끊을 경우 불안과 걱정, 초조감이나 안절부절 못함, 가슴 두근거림, 불면 등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 호전에 따라 정신과 의사와 상의하여 차차 약물 용량을 줄여 나갈 경우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불안장애에 효과적인 최적의 치료 약물을 선택하고,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담당 의사와 자세하고 충분한 면담이 필수적입니다.
우울증은 물론 불안장애에도 효과가 좋아서 최근에 많이 쓰이고 있는 항우울제 계열의 치료약물은 처방에 따라 정기적으로 복용할 때에만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물복용을 임의로 중단했을 때처럼 불안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만 먹어도 효과가 있는 약물은 벤조다이아제핀과 같은 신경안정제가 대부분이며,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을 불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약물에 의존하고 중독될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베타차단제로 수행불안을 치료하는 경우 필요시마다 투약하는 경우가 흔하고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의약품뿐만 아니라, 다른 과에서 처방받은 약물들에 대해서도 정신과 의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한약을 포함한 각종 대체의학적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미리 담당의사와 상의해 주십시오.
따로 사용하는 경우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이 여러 약물을 함께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같이 복용해서 얻는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하여 다른 약물 복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술을 많이 섭취 하는 것은 불안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에 따라 불안의 신체 증상으로 인해 건강식을 탐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음식이 불안을 유발하거나 호전 시킨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불안 증상으로 인하여 개인 활동, 가정 생활, 직장 근무 등이 위축될 수 있고, 회피하는 것이 많을수록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등의 적당한 신체 활동과 취미 활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가족은 불안장애 환자의 회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혹 가족들이 환자의 불안장애 증상과 고충을 이해하기 어려워 의지박약이나 꾀병으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족들이 환자의 증상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거나, 치료 받지 않고도 호전되기를 바란다면, 환자의 고통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불안장애 증상에 고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지지적이어야 합니다. 불안장애는 정신적 측면에서 환자 스스로가 조절 할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더불어 불안장애는 신체질환과 같이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불안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과 자신의 문제와 성과를 서로 나누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록 정신과 의사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신뢰하는 친구나 종교 지도자와 이야기 하는 것도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채팅은 새로운 정보를 찾고 서로의 관심거리를 나누며, 고립된 느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의사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 얻은 정보는 선별해서 들어야 하고 담당의사와 반드시 의논해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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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2. 24. 14:28

공황장애( Panic disorder) 질병정보2012. 2. 24. 14:28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져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 거려 죽을 것만 같은 극심한 공포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이런 증상은 보통 1시간을 넘지 않으며 주 2회 정도의 빈도로 나타나게 됩니다.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환자는 공공 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하여 공포가 생기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광장 공포증이라고 합니다.

공황 발작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5분 내지 10분 안에 빠르게 악화되며 약 20여분간 증상이 지속되다 증상이 사라집니다. 주로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공포와 불안이 있으며 호흡곤란, 가슴 울렁거림, 흉부 통증, 현기증, 자신이나 주변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 갑작스러운 열감이나 냉감, 오한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발작이 없는 기간에는 언제 또 그런 증상이 다시 생기게 될 지 몰라 불안해 하는 증상이 생기게 되며 혹시 심각한 심장병이 아닌가 자꾸 의심하게 되어 건강 염려증이 생기며, 발작이 일어났던 장소, 유사한 상황을 피하려 하는 회피 행동이 생기게 됩니다. 

광장 공포증은 빠른 시간 내에 도움 받기가 곤란한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혼잡한 거리, 승강기, 버스 같은 폐쇄된 공간에는 가지 않으려 하고,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반드시 가야만 한다면 가족이나 친구를 동반하여야만 외출을 하려하고 심한 경우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지내게 됩니다. 

공황장애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가장 오진하기 쉬운 질환의 하나입니다.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심지어는 정신 분열증으로 오진 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환자의 증상을 근거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현재 공황 장애는 여러가지 치료법이 나와 있다:
알프라졸람 같은 벤조디아제핀 계통, 부스피론 같은 항불안제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하는 약물요법
인지행동치료, 상담을 통하는 심리요법 등이 있다.
대부분의 공황 장애 치료에서는 심리요법과 약물요법 두가지를 쓰며, 한가지 요법만 사용할시 두가지 요법을 사용하는것 보다 효율이 더 떨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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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