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치열'에 해당되는 글 4

  1. 2017.04.18 항문 가려움증
  2. 2013.04.23 치핵
  3. 2012.11.21 항문직장농양과 치루
  4. 2012.11.13 급속교정
2017. 4. 18. 10:21

항문 가려움증 질병정보2017. 4. 18. 10:21

항문 주위가 어떤 원인에 의해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을 항문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항문 소양증의 원인으로는 여러 항문 질환의 이차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속발성 소양증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소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발성 소양증의 원인 질환으로는 치루, 치핵, 치열, 곤지름, 직장 탈출, 대장염, 종양 등 여러 항문, 직장 질환등이 있으며, 항문의 개인 위생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황달, 갑상선 기능이상, 신부전등의 전신 질환에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곰팡이 균에 의한 피부 감염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 음식물(커피, 우유 및 유가공 제품, 콜라, 초콜릿, 홍차, 맥주, 토마토, 감귤류 등)이나, 불안, 초조, 긴장 및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고 주관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지를 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4배 가량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0-50대에 흔합니다.

간혹 소아의 경우 소양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감염성 질환(세균감염, 혹은 기생충 감염)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증상

물론 대부분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그냥 방치하는 경우 치료하기가 어렵고, 그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병을 키워 심각한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치핵, 치루, 치열등의 항문 질환이 있을 때, 항문 점막 분비물에 의한 자극으로 항문 소양증이 생기는데, 여름철의 땀이 많이 나고 높은 습도 때문에 항문 주위 피부가 습한 상태가 되어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나 곰팡이 균에 의한 감염이 쉽게 일어나서 소양증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가려움과 긁음의 악순환이 반복되어 점점 증상이 심해지게 되며 특히 밤에 자기 전에 증상이 심해져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예방 및 치료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가 의외로 간단하여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 끙끙 앓고 남모르게 손으로 또는 엉덩이를 비비며 긁지 말고 일단 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항문 소양증의 예방이나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항문 위생의 청결이 제일 중요합니다.

항문 주위의 대변오염이 피부에 자극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소양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세균 및 곰팡이균 감염이 습한 상태에서 쉽게 일어나므로 항문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문 위생을 청결히 하는 방법으로 비데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변 후 물로 씻고 건조하게 말리는 것 자체가 항문 소양증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항문 위생을 지나치게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물로 씻은 후 휴지로 문질러 닦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마른 수건으로 두드려서 혹은 헤어드라이기로 건조시키는 방법이 좋습니다.

몸에 꽉 끼고 땀의 흡수가 잘 안 되는 내의는 피하고 헐렁한 면류의 내의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개인에 따라 콜라, 홍차, 초콜릿, 커피, 우유 등의 과도한 섭취를 하지 않습니다.

항문 소양증이 있는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지 않고 약국에서 임의의 국소 연고제를 도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며, 곰팡이 감염 등이 있을시 만성화 시켜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올바른 좌욕 방법

좌욕과 비데의 사용은 근본적으로 사용의 목적 및 효과가 다릅니다.

비데가 항문의 청결 유지에 좋은 효과를 내는 반면 좌욕은 청결 유지뿐 만 아니라 치핵, 치열 등의 항문질환의 보조적인 치료방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좌욕은 배변하는 자세로 미지근한 물을 받아 엉덩이를 5분 정도 담그는 것으로 지나치게 오래하거나, 물에 소독제 혹은 청결제를 섞는 것 보다는 단순한 온수로 하는 것이 자극을 주지 않아 더 좋습니다.

좌욕을 하면 항문 주위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항문 내압을 낮추어 치핵 및 치열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세 번하는 것이 좋으나 직장생활 때문에 불가능한 경우 아침, 밤으로 두 번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 후에 항문을 건조시키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관성 치매  (0) 2017.04.20
뇌수막염  (0) 2017.04.20
수두  (0) 2017.04.17
다발성 골수종  (0) 2017.04.17
소아뇌종양  (0) 2017.04.14
:
Posted by 건강텔링
2013. 4. 23. 10:58

치핵 질병정보2013. 4. 23. 10:58

한자어로 ‘치(痔)’라는 말은 ‘항문의 질병’을 뜻하는 말이며 ‘핵(核)’은 ‘덩어리’를 뜻하는 말로서, 치핵은 항문이나 하부 직장의 정맥총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를 형성한 상태를 말합니다.
항문관 내에는 점막하혈관, 평활근, 탄력 및 결합조직으로 구성된 혈관이 매우 풍부한 특화된 ‘쿠션’이 있으며, 이는 배변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고 변실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중력의 영향, 긴장, 불규칙한 배변 습관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항문 쿠션’이 아래로 늘어지게 되면 치상선 주위의 내층에서 분리성 종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병적 증상을 보이는 비정상적인 쿠션의 상태를 치핵이라고 합니다.
한편 ‘치질’이란 항문에 발생한 질병을 폭넓게 이르는 말로서 치핵 외에도 항문의 점막이 찢어진 ‘치열’, 항문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발생한 ‘치루’ 등이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항문에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치핵이 가장 흔한 질환이어서 치질과 치핵이 혼동되어 쓰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치핵이 정확한 용어입니다.
직장과 항문 사이의 부분을 ‘항문관’이라고 부르며, 항문관 주위는 배변 조절 기능을 하는 항문 괄약근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항문관의 중간 지점에는 치상선이라 불리는 빗살 모양의 경계가 있고, 치상선 하부 끝은 항문판이라 불리는 작은 반달 모양의 점막주름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 항문판 상부에는 ‘항문선와(窩)’가 위치하여 항문선와의 안쪽에 있는 항문선(항문샘)으로 연결됩니다.
항문관은 높이에 따라 다른 형태의 상피로 덮여 있습니다. 치상선의 아래쪽은 피부상피와 같은 항문상피로 구성되어 체성신경의 지배를 받아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치상선 위쪽은 직장과 같은 소화관 점막조직으로 구성되고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항문의 해부학적 구조
항문관을 형성하는 점막 아래에는 많은 수의 혈관이 그물처럼 잘 발달해 있으며, 어떤 원인에 의해 이들 혈관과 점막조직이 붓고 늘어나서 치핵이 발생합니다.

치핵의 발생과정
치핵은 발생부위에 따라 다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치핵의 종류

치핵은 항문이나 직장의 정맥 혈관의 압력 증가가 구조적 이상을 야기 시켜 발생합니다. 변비나 설사 등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을 때에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비만이나 임신도 원인이 되며, 장시간 서 있는 행동, 장시간 앉아 있는 행동, 지나친 음주 등 항문 주위의 혈관을 늘어나는 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치핵의 원인이 되고 치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문의 해부학적 이상이나 가족력도 원인이 됩니다.
50대 인구에서 절반 정도가 치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신과 분만 후의 여성에서 치핵의 빈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태아의 무게에 의한 복강 내 압력 증가와 임신 중의 호르몬에 의해 치핵 혈관이 확장하고, 분만 시 항문 주위의 혈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여성에서 임신 중 생긴 치핵은 임신 말기에 심해지지만 분만 후에는 대부분 진정됩니다.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이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습니다.
내치핵이 발생하는 치상선 위쪽의 점막조직은 피부조직에 비해 항문 벽에 느슨하게 붙어 있으므로 내치핵이 어느 정도 커지면 변을 볼 때 항문 밖으로 밀려나와 ‘탈항’이 됩니다.
그리고 점막조직은 피부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변을 볼 때 상처가 생기면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막조직은 피부조직과 달리 감각신경이 분포하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내치핵 환자들은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내치핵의 증상
외치핵이 발생하는 치상선 아래쪽은 점막에 비해 단단한 피부로 덮여 있어 쉽게 출혈이 되지 않고 탈항도 되지 않습니다.

대신 외치핵이 커지면서 늘어난 피부가 항문 밖으로 만져지는 ‘췌피’가 생기거나, 피부 속에서 출혈이 되어 피하조직에 혈전이 발생하면 외치핵이 갑자기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치핵의 증상
대부분의 치핵 환자들은 내치핵과 외치핵이 복합된 혼합치핵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혼합치핵의 경우 앞서 설명한 모든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항문에서 출혈이 있거나 변에 피가 섞여 있을 때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증상은 직장암 등의 다른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핵의 진단 및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핵 증세의 발현과 배변 습관, 치핵의 빠지는 정도와 환원시키는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문진은 치핵의 진단과 정도를 알기 위하여 중요합니다.
손가락을 항문에 삽입하여 시행하는 직장 수지 검사는 치핵을 진단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한편 직장, 에스 결장을 볼 수 있는 에스 결장경이나 전체 대장을 검사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은 유연한 관을 항문을 통과하여 시행하는 진단적 검사 방법으로, 출혈을 보일 수 있는 다른 소화기계 질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핵의 치료는 좌욕이나 약물 요법 등의 보존적 방법과 치핵을 얼리거나 굳히는 비수술적 방법, 그리고 치핵을 떼어내는 수술적 방법으로 구분됩니다.
내치핵의 주된 증상은 탈항과 출혈이며, 외치핵의 주된 증상은 췌피와 혈전으로 인한 부종과 통증입니다.
이 중 출혈과 부종 그리고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증상치료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좌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치핵 자체를 제거하는 외과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통해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시술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재발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 아니라 심한 치핵은 치료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치핵의 뿌리 부위를 고무밴드로 결찰하는 방법으로, 확장된 정맥의 혈액 순환을 차단하여 수일 후 저절로 치핵이 떨어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치핵조직에 경화약물을 주사하여 조직을 경화시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적외선이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핵조직을 태워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치핵의 크기가 크거나 비수술적인 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 치핵이 탈출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치핵을 제거해야 합니다.
치핵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늘어난 혈관과 피부, 점막조직을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을 치핵절제술이라고 부르며, 치상선 아래쪽의 피부조직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분포하기 때문에 치핵조직을 제대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부위마취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방법의 치핵절제술이 있으며, 주로 시행되는 치핵절제술은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치핵 환자의 90% 이상이 치핵절제술 후 만족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은 진통제 및 배변 완화제를 복용하여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하루 수차례 좌욕을 실시하여 통증을 줄여주고 청결하게 유지하여 상처가 깨끗하게 잘 아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치핵의 수술과정

치핵을 예방하는 방법은 변을 부드럽고 쉽게 배변할 수 있도록 하여 항문에 걸리는 압력과 긴장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또 배변에 대한 욕구가 있을 때 참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여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짧은 배변 시간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배변 습관의 변화는 항문의 압력을 줄이고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섬유질은 신선한 과일, 채소, 잡곡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치핵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임신 후반기가 되면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치핵을 경험하게 됩니다. 임신에 의해 커진 자궁은 우리 몸 하부의 정맥 압력을 증가시키고,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은 정맥의 확장을 유발하게 되는데 직장의 정맥총은 여기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임신 시에 발생한 치핵은 대부분 출산 후 저절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급성 탈항과 혈전을 동반할 경우에는 임신 중 또는 분만 후에 치핵절제술을 시행받아야 합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켈 게실  (0) 2013.04.25
안종양  (0) 2013.04.24
2형 자가면역성 다선증후군(Autoimmune Polyendocrine Syndrome TypeⅡ)  (0) 2013.04.22
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  (0) 2013.04.22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0) 2013.04.19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1. 09:40

항문직장농양과 치루 질병정보2012. 11. 21. 09:40

‘항문직장 농양’이란 항문과 직장 주위의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여 농양으로 발전한 것을 의미하며, ‘치루’란 항문직장 농양이 생긴 후 밖으로 터져 나온 상태로 항문관이나 직장과 항문 주위 피부 사이에 누공이 생긴 상태입니다.
항문직장 농양과 치루는 같은 종류의 질환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항문직장 농양은 급성기 염증상태이며 이것이 터져 나와 만성화 된 것이 치루이기 때문입니다.
직장과 항문 사이의 부분을 ‘항문관’이라고 부르며 항문관 주위는 배변 조절 기능을 하는 항문 괄약근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항문관의 중간 지점에는 치상선이라 불리는 빗살 모양의 경계가 있고 치상선 하부 끝은 항문판이라 불리는 작은 반달 모양의 점막주름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 항문판 상부에는 ‘항문선와(窩)’가 위치하여 항문선와의 안쪽에 있는 항문선(항문샘)으로 연결됩니다.
항문관은 높이에 따라 다른 형태의 상피로 덮여 있습니다. 치상선의 아래쪽은 피부상피와 같은 항문상피로 구성되어 체성신경의 지배를 받아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치상선 위쪽은 직장과 같은 소화관 점막조직으로 구성되고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항문관 바깥쪽을 싸고 있는 괄약근을 ‘외(外)항문괄약근’이라고 부르는데, 사람이 마음대로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체성(體性)신경계의 지배를 받습니다. 한편, 외항문괄약근의 안쪽에 위치하는 ‘내(內)항문괄약근’은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사람이 마음대로 움직임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항문은 이처럼 전혀 다른 두 가지 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율신경계의 작용에 의해 내항문괄약근이 수축하여 변이 새는 것을 막고 있다가 부득이하게 변을 참아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의지로 외항문괄약근을 수축시켜 배변을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항문과 직장의 해부학적 구조


항문직장 농양과 치루의 형성과정

항문직장 농양의 가장 흔한 원인은 항문선의 감염입니다. 그 외에 당뇨병이나 크론병 환자,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 등에서도 항문직장 농양이 생길 수 있고, 치열, 혈전성 치핵, 항문 부위의 수술이나 외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직장 농양의 위험요인
항문선와의 안쪽으로 연결된 항문선(항문샘)은 6~10개 정도 존재하는데 대변이나 이물질, 외상 등에 의해 이들 관이 막히면 항문선 내에 분비물이 고이게 되고, 그 결과 세균들이 분비물 내에서 증식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항문직장 농양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대개 대변 내에 무수히 존재하는 일반세균이지만 5% 미만의 환자에서는 결핵균이 원인이 되며, 드물게는 크론병이라는 염증성 장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초기 염증은 주위 조직으로 파급되어 다양한 종류의 항문직장 농양을 일으키는데, 농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크게 다음 네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항문직장 농양의 종류
이상의 종류 중 항문주위 농양이 가장 흔히 발생하며, 그 다음으로는 좌골직장 농양이 흔한데, 환자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종류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항문직장농양의 종류

항문직장농양의 증상은 농양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항문 주위의 통증이며, 이러한 증상은 앉거나 걷거나 배변 시에 더 심해집니다.
항문직장농양의 대표적인 증상
농양이 항문의 좀 더 깊은 부분에서 발생한 경우는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고, 통증도 항문 바깥쪽 보다는 더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며, 전신쇠약이나 고열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문진과 신체검진, 직장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병을 진단합니다.
항문 주위에 갑자기 통증이 나타나며 점점 심해진다면 항문직장농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발열이 동반되기도 하므로 감기몸살기운이 있으면서 항문 주위가 아프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인 경우 환자의 약 20~40%에서 과거에 농양이 저절로 터졌거나 병원에서 절개배농한 과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문직장농양의 경우 항문 주위가 벌겋게 붓고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에는 말랑말랑하게 농양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발생 부위가 좀 더 깊은 경우 항문관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보면 항문관이나 직장벽에 압통이 있거나 염증 부위가 단단하게 만져지기도 합니다.

문진이나 신체검사에서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초음파 기구를 이용하여 항문이나 직장 주위에 발생한 농양(고름주머니)을 확인하고, 위치와 크기 등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항문직장농양이 진단되면 즉시 절개하여 배농시켜 주어야 합니다. 때로 수술하지 않고 항생제만 투여하여 염증이 가라앉는 수도 있지만, 주위로 염증이 더 파급되면서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재발을 방지해 주지도 못하기 때문에 빠른 절개배농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심한 봉와직염이 있거나 당뇨병, 간질환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 심판막 질환이나 인공기관을 부착한 환자 등에서는 추가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항문주위 농양이나 심하지 않은 좌골직장 농양은 외래진료실이나 수술장에서 국소마취하에 절개배농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염증이 심하거나 간괄약근 농양, 상항문거근 농양 등 농양의 위치가 깊을 경우에는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를 해야 합니다.
한편, 상항문거근형의 경우에는 대부분 크론병, 대장게실염, 충수돌기염 등 복강내 염증성 질환이 파급되어서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간괄약근 농양이나 좌골직장 농양이 위로 파급되어 발생하므로 수술적 치료도 이들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항문직장농양 수술 후 치루 발생

절개배농 시 염증의 원인이 된 내공이 발견된다면 이에 대해서도 동시에 절개를 시행하여 농양이 다시 생기거나 치루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환자에서는 내공을 발견하기 어려우며, 절개배농 시에 내공까지 동시에 절개할 경우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절개배농만 시행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절개배농 후에는 상처가 나을 때 까지 좌욕을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데, 1개월 이상 분비물이 계속해서 나오거나 상처가 낫지 않으면 치루에 대한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표. 항문직장농양의 각 형에 따른 치루 발생 빈도

한자어로 ‘치’(痔)라는 말은 ‘항문의 병’이라는 뜻이며 ‘루’(漏) 라는 말은 ‘새다, 틈이 나다’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치루’라는 말은 ‘항문 옆으로 샛길이 생기는 병’을 의미합니다.
항문직장농양이 피부 쪽으로 저절로 터져 나오거나 절개배농 후 염증이 시작된 항문샘과 통로가 생기면 치루가 발생하는데, 항문직장농양이 발생한 모든 환자가 치루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전체 환자의 약 70%, 절개배농을 실시한 환자의 약 25~50% 정도에서만 치루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절개배농 수술 후 치루 발생 가능성은 항문직장농양의 위치와 모양, 심한 정도 등에 따라 결정되며, 치료를 잘 한다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루는 육아조직으로 구성된 가느다란 섬유성 관인데, 항문의 내부에 위치한 항문샘 쪽으로 연린 구멍을 ‘내공(內孔)’이라고 하고, 항문주위 피부 쪽으로 열린 구멍을 ‘외공(外孔)’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치루는 하나의 내공만을 가지는데 반해 외공은 한개 또는 그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치루 환자의 대부분은 수개월 내지 수년간 항문 주위에 반복해서 농양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왔던 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상당수가 과거 한번 이상 농양이나 치루에 대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치루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루는 항문직장농양을 앓은 병력, 반복적인 항문 주위 통증과 염증 등을 통해 의심할 수 있으며, 항문 주위의 외공은 눈으로 확인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환자의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보면 오목하게 만져지는 내공을 확인할 수도 있고, 누관이 딱딱한 코드처럼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문 앞쪽에 외공이 있는 경우 누관은 직선으로 가장 가까운 항문선와에 내공을 가지고 있으며, 항문 뒤쪽에 외공이 있는 경우 누관은 항문 후방 가운데로 돌아 들어가 항문 뒤쪽 가운데 항문선와에 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공이 항문과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더 복잡한 형태의 누관을 가진 복잡한 치루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루는 괄약근과 누관의 상관관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누관이 내괄약근과 외괄약근 사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가장 흔한 형태의 치루.
누관이 내괄약근과 외괄약근을 관통하는 경우.
누관이 괄약근 위쪽을 돌아나가는 경우.
누관이 괄약근을 밖에서 통과하는 경우. 괄약근관통형에서 염증이 위로 올라가서 직장 내로 터지면서 발생하거나 결장게실염, 크론병 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음.
치루의 분류
치루의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항문이나 직장검사에 사용되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내공을 확인하거나 내공에서 고름이 밀려나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항문을 통해 초음파기구를 삽입하여 내공의 위치, 누관의 경로, 괄약근의 손상여부, 농양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조영제라는 약물을 주입하여 방사선사진을 촬영함으로써 누관의 경로와 내공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재발한 치루나 복잡한 형태의 치루진단에 사용됩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복잡한 치루에서 내공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복잡치루는 질병 자체 또는 수술로 인해 괄약근 기능이 손상되어 변을 잘 참지 못하거나 변을 지리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에 대해서는 수술에 앞서 괄약근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괄약근 기능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루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며 괄약근간면에 있는 1차 병소를 제거하고 1차 및 2차 누관을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부위마취 후 수술을 시행해야 하므로 하루 또는 수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치루의 수술은 치루의 형태와 심한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내공과 외공 사이의 누관에 가는 탐침을 넣은 후 괄약근을 포함하여 치루를 절개하는 ‘절개노출법’을 사용합니다. 수술 후 좌욕을 하면서 시간이 경과하면 상처 주위에 새 살이 차오르며 상처가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복잡치루의 수술은 매우 어렵고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치루를 제거하기 위해 단순치루와 동일한 방법으로 수술을 하면 수술 자체는 간단할 수 있으나, 항문 괄약근이 손상을 입기 때문에 수술 후 배변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항문 괄약근 손상을 방지하려고 하면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높아 복잡치루의 수술이 어려운 것입니다.
이러한 합병증과 재발의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현재 다양한 종류의 수술방법이 활용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번에 모든 수술을 끝내지 않고 단계적으로 수술하는 방법이 선택되기도 합니다.

드물게 당뇨병환자나 암 환자, 비만한 사람 등에서 발생한 항문직장농양이 피부, 근막, 근육을 따라 광범위하게 번져 나가 괴사를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괴사성 항문직장감염은 조기에 진단하여 괴사부위를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배농시켜야하며 복강내 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개복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백혈병, 과립백혈구감소증, 림프종 등 혈액질환(혈액종양)으로 입원한 환자의 3~8% 정도에서는 항문직장농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 환자에서는 면역력이 크게 낮아져 있기 때문에 항문선을 침범한 각종 병균이 쉽게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변비 등 항문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문 주위나 회음부에 통증이 있으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치루의 5~10%는 결핵균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들 환자의 대부분은 폐결핵을 동반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치료는 다른 신체부위에 활동성 결핵병변이 없을 경우에는 즉시 수술할 수 있으며, 폐 등 다른 신체 부위에 활동성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2~3개월 동안 항결핵제를 먼저 투여한 후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방법 자체는 일반 치루와 동일하지만 결핵성 치루는 치유에 좀 더 시간이 많이 걸리며, 대개 수술 상처가 완전히 치유될 때 까지 항결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소아 항문직장농양은 거의 대부분 남자아이에서 발생하며,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소아의 경우 절개배농을 시행하면서 지켜보다가 돌 이후에 치루에 대해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소아 치루의 대부분은 단순치루이므로 수술이 간단하고 재발이나 합병증 위험이 비교적 낮습니다.
크론병 환자의 여러 종류의 항문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치루이고 크론병 환자에서 6-34%의 빈도로 진단됩니다.
직장염이 없는 단순치루에서는 치루절개술을 시행할 수 있으나 복잡치루 또는 직장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도 커지고 치료 방법 또한 복잡해집니다.
하지만 가능한 보존적 치료가 권유되고 있는데, 이는 지나치게 적극적인 치료가 합병증의 발생율을 높일 수 있으며, 크론병 환자에서 발생한 치루의 약 38% 정도에서 수술적 치료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부 종괴  (0) 2012.11.22
요도암  (0) 2012.11.21
토혈(성인)  (0) 2012.11.20
진성 적혈구계 무형성증  (0) 2012.11.20
자폐증  (0) 2012.11.20
:
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13. 11:54

급속교정 건강생활2012. 11. 13. 11:54

현대사회에서 교정치료의 목적으로서 심미성은 점점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의 심미성 개선욕구와 치아건강의 관심도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자녀 숫자의 감소로 인해 높아지고 있으며, 교정의 필요성에 대한 전반적인 치과의사의 인식도 달라져 적극적으로 교정치료를 권유하는 실정입니다.
어린이나 청소년기의 성장 중인 환자에서는 교정치료 시 치주조직의 건강도나 교정치료방법에 관한 세심한 고려가 다소 부족해도 환자의 성장, 발육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상할 수 있으나, 성인에서는 해면골이 부족하고 혈류가 제한되며, 골조직 부피가 감소하는 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치조골 변연 높이가 낮아집니다. 그 결과 치아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치료기간이 연장될 뿐 아니라 치근이나 치조골 흡수의 빈도도 증가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치아의 이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생물학적인 변화와 생역학적인 문제에 관하여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 많은 교정의들이 성인 교정치료를 기피해 왔습니다.
교정치료 후 부작용
그러나 최근에는 교정치료 시 많은 문제가 되어 왔던 치주조직의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고, 교정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성인에 있어서도 부작용을 줄이며 성공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심미적 목적으로 교정치료를 원하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보철 혹은 치주 치료를 위하여, 악관절 치료 후 교합 안정화를 위하여, 악교정 수술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내원하는 교정 환자 중 성인의 비율이 급속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치열 교정치료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함께 단순한 심미개선이 아닌 기능 향상과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으로서 보편화된 치과진료 영역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성인교정치료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기 치열교정치료와는 다른 방향으로 치료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치조골의 밀도 증가와 치아 이동에 따른 뼈재형성의 저하, 그리고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성장기 교정환자와 동일한 치료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 교정치료


표. 성인 치료시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
이러한 치료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교정치료법이 개발되었는데,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법, 교정용 미니임플랜트를 이용한 교정치료법, 자가결찰브라켓이나 환자 개개인에 대해 맞춤형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법 등이 있습니다. 이중 급속 교정치료법 (Biocreative Orthodontics)은 골내고정성교정장치 (temporary skel랜tal anchorage devices)를 이용하여 치아이동에 필요한 교정력을 얻어, 교정치료 생역학을 단순화시키고, 불필요한 교정장치의 사용을 억제시키며, 치아이동을 신속하게 하는 교정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또한 치아이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부분마취 하에서 시행되는 골연화술과 피질골절단술이 시행됩니다.
표. 일반적인 교정치료+부가적인 수단(외과적방법)=외과적인 도움을 받는 교정치료
흔히 돌출잇몸이라 불리는 치아치조골 전돌환자나 상악치열 돌출을 보이는 환자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전방부 개방교합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주걱턱을 비롯한 악안면 기형 및 부정교합 전반에 널리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악교정 수술이 필요한 경우 급속 교정치료법을 병용 적용하면 수술의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에 외과적 수술의 도입은 교정치료의 범위를 넓히고 단기간 내 악안면의 현저한 개선을 가능하게 합니다. 통상적인 교정치료 단독으로 치료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때, 이러한 치료한계를 극복하고자 교정치료에 부가하여 악교정수술과 피질골 절단술, 분절골 절단술 등의 외과적 접근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교정 수술과 분절골 절단술은 다양한 술식의 개발과 함께 현재까지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나, 전신마취와 골절단술에 따른 합병증이 있을 수 있고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며, 환자의 동의를 얻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치조골 전돌증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되는 수술적 치료는 대부분 분절골 절단술(segmental osteotomy)로서 돌출된 전치를 후방견인 하거나 함입시키는 것으로 상악과 하악의 분절이 후방이동과 함께 함입되어질 수 있으며, 최대의 후방견인이 이루어집니다. 심미성 향상만을 목적으로 양악수술과 분절골 절단술 등의 악교정 수술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기능교합의 달성이라는 기본적인 치료목표를 생각할 때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교합에 대한 개념과 교정적 안목이 결여된 분절골 절단술 수술 시 불완전한 공간폐쇄, 견치와 제 2소구치간의 부자연스러운 관계, 중절치와 견치 간 수직적 위치 차이 발생, 교합면에 대한 견치의 하방 및 견치 치근의 전방위치가 빈발합니다. 심지어는 골절단 시행 시 전치부 치근의 절단으로 다수 치아의 생명이 상실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잘못된 수술 방법에 의한 합병증
건강한 기능교합의 바탕 위에서만 심미성 향상은 그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따라서 악교정수술은 경험이 풍부한 교정의사와 구강외과의사의 협진 하에 시행되어야만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분마취를 통한 급속 수술 교정 치료법은 1996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2000건 이상의 안정적인 수술결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치과계의 주된 상황은 임플란트 치료의 대중화에 이어서 심미적인 안모의 개선을 위한 양악수술과 같은 턱교정 수술 치료가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 방법은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며 고가의 수술비와 안정되지 않은 예후, 그리고 수술의 위험성으로 인하여 대중화되는데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부분마취만으로 시행 가능한 급속 교정치료법은 기존의 전신마취 수술교정치료법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술 비용과 안모 개선의 자연스러움, 치료 후 구강 내에 수술용 고정판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분마취를 통한 급속교정치료
급속 교정치료법은 입원할 필요 없이 당일 수술만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1회의 시술에 소요되는 검사, 장치 적용 및 진료 행위료, 시술비용을 감안하면 한 환자당 대략 400~600만원 내외의 시술 경비가 소요되며 이 비용은 해외에서 시행되는 턱교정 수술 비용 대비 1/3 ~1/4 정도의 비용만이 소요되므로 매우 우수한 경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경희치대 부속 치과병원에 급속 교정 전문센타가 개소되어 있으며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교수진들이 유기적인 협력 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급속교정(SSO) 치료법은 피질골 절단술(corticotomy)과 하악 전방 분절골 절단술(anterior segmental osteotomy, ASO)을 부분 마취하에 외래진료실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전신마취에 의한 합병증이 없습니다. 안모의 급속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피할 수 있고, 악교정 수술에 비하여 출혈이 많지 않으며, 붓기가 덜해 입원 기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치아 및 치조골의 동시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안정적인 교정치료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성인 교정환자에게 적용되는 급속 교정치료법의 가장 큰 특징은 부분마취 하에 시행되는 피질골 절단술 (Corticotomy)에 있습니다. 피질골 절단술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밀골의 연속성을 차단하여 치아를 포함하는 골편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치아와 치주조직에 가해지는 교정력을 경감시키고 빠른 치아이동을 도모하는 외과적 술식으로 악교정 수술과 일반적인 교정치료의 중간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92년 Bryandp 의해 치과영역에 도입된 이후 100년 이상 시행되어 온 고전적인 술식으로 다양한 형태의 피질골 절단술 디자인이 소개되어 왔습니다. 이중 급속 교정치료를 위한 피질골절단술은 수술부위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시술 후 즉시 800~1000g 정도의 악정형력을 가해서 치아들이 담겨 있는 골편이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피질골 절단술은 전신마취나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이 외래에서 국소마취로도 시행 가능하여 환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피질골 절단술은 해면골의 연속성은 유지된 상태에서 치아이동에 장애가 되는 피질골만을 절단하므로 허혈에 의한 치아나 치주조직의 합병증을 줄이면서 빠르고 효과적인 교정치료를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피질골 절단술은 유착치를 포함한 개개치아의 이동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구치의 후방이동이나 함입과 같이 통상적인 교정치료로는 이동에 한계가 있는 증례에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돌출잇몸을 가지고 있는 성인환자의 경우 상악 제1소구치를 발치하고 발치된 소구치부위를 중심으로 순설측 피질골절단술을 시행한 후 골편이 움직일 수 있도록 강한 교정력이 적용되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구치부의 교정장치를 이용할 경우 돌출된 전치부를 견인하는 동안 구치부가 전방으로 이동하여 원하는 만큼의 돌출잇몸 감소를 기대하기 어려운 바 특별히 고안된 골격성 고정원이 사용되게 됩니다.
급속교정치료법 중 상악 분절주위 피질골 절단술의 치료원리 도해
급속 교정치료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악 전돌이 심한 성인 교정환자의 경우 제 1소구치를 발치하고 6전치 주변으로 넓게 피질골절단술을 시행한 후, 특화된 골격성 고정원을 이용하여 견인을 시행하면 치아가 포함된 전방부 분절이 함께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안모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며 치근흡수나 치조골 재형성 장애 등 일반적인 성인 교정치료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심한 전방부 개방교합을 보이는 경우 구치부에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안정적인 구치부 분절의 함입을 얻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신마취를 동반한 상악골 악교정 수술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피질골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고 얇은 치조골 두께를 가진 하악골의 경우 부분마취 하에 제1소구치 발치공간으로 6전치가 담긴 전방부 분절을 분리 후 원하는 양만큼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시술 후 바로 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골괴사 혹은 치근흡수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악전치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의 순설측 폭경은 매우 얇습니다. 하악전치를 후방이동시키기 위하여 견인력이 지속된다면 정중부(symphysis)의 후방연을 뚫고 치근이 나가야 되며 이 과정에서 치근의 흡수가 동반됩니다. 임상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빨래판 모양으로 하악전치 치근이 설측으로 불거져 나온 모양이 됩니다.
과도한 견인력으로 인한 부작용
치조골 전돌증을 나타내는 성인에서 통법의 교정치료방법을 통하여 하악전치를 후방 이동시키는 것은 위의 그림에 제시한 것과 같은 현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때 피질골 절단술을 시행하여 하악전치에 후방견인력을 가하면 하악분절의 설측 경사이동은 쉽게 얻어집니다. 그러나 심미성 개선에는 경사이동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턱끝의 발육이 미약한 증례가 이에 해당됩니다. 하악 치근단 하방부는 일반적으로 두께가 얇고, 치밀골을 제외한 해면골의 양은 극히 적은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할 때 부분 마취하에 하악전방분절골 절단술을 시행하여 이부형성효과(reverse genio plasty) 즉, 마치 턱끝 성형술을 시행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부가적으로 얻는 것은 심미성 개선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심미성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이부형성효과(genioplasty)가 전치부 후방견인과 함께 얻어집니다.
㉡ 전치부 분절이 수직적 뿐 아니라 수평적으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어렵고 치료시간이 많이 소비되는 하악전방부의 후방견인이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며 심한 교합평면 만곡도가 효과적으로 수정됩니다.
㉢ 측모 개선이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환자가 인식하게 되어 치료에 대한 환자의 협조도가 상승되고 술자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심한 돌출잇몸과 치열밀집의 급속 분절골 절단술


돌출잇몸의 급속 교정치료법
부분골유착성 교정용 임플란트 및 튜브가 내장된 초소형 미니플래이트를 구강 내에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교정치료만으로는 치료적 한계를 보이는 다수의 증례를 수술교정 없이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분마취만으로 전신마취를 동반한 악교정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교정치료법은 급속교정 치료법 (SSO)이 유일합니다. 급속교정 치료법은 단순히 전신마취를 피하는데 치료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분마취를 동반한다는 장점 외에도 돌출잇몸의 개선 시 환자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입술선의 개선양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급속교정치료 프로토콜의 개발이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안모변화에 대한 3차원적인 연조직 분석을 위해 3차원 Cone beam 형 CT의 적극적인 활용 및 3D 얼굴 스캔을 통한 3차원적인 치료계획의 설정과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orpheus 3D program을 이용한 3차원 얼굴 스캐닝 분석 방법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암화학요법(항암제치료)  (0) 2012.11.15
정상임신관리  (0) 2012.11.14
비출혈(코피)  (0) 2012.11.13
인격장애  (0) 2012.11.13
집단 따돌림  (0) 2012.11.12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