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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에 해당되는 글 4

  1. 2019.07.24 맥관지방종
  2. 2012.12.07 암이란
  3. 2012.11.22 경부 종괴
  4. 2012.09.07 위장관 간질종양
2019. 7. 24. 09:40

맥관지방종 질병정보2019. 7. 24. 09:40


지방종은 지방세포로 구성된 가장 흔한 연부조직 양성종양으로 주로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지방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보통 40-60대 성인에서 흔히 발견된다.
맥관지방종은 혈관과 지방세포를 포함한 천천히 자라나는 통증을 동반한 피하조직의 결절로, 몸통, 목, 사지부위에서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사춘기 이후 나타난다.
비침윤성 맥관지방종이 좀더 흔하며, 주로 젊은 성인에서 보이고 통증을 동반한 부드러운 피하지방결절 형태를 취하고, 침윤성 맥관지방종은 드물고, 좀 더 나이 들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며 대게 말단 사지에 발생하고 뼈, 근육, 신경, 섬유결체조직 등 주위조직에 광범위하게 침윤하는 양상을 보인다.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방세포와 혈관의 내피세포로 분화되어 지는 원시세포에서 잘못된 발생으로 인하여 과오종과 같은 성질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혈관종의 지방변성 또는 원래 지방종에서 혈관이 발생하였다는 추측도 있다.

가장 흔한 임상 양상은 통증과 압통이 있는 피하결절 형태로 보인다.
그 외 주위 인접장기를 침윤했을 경우 그에 따른 증상을 나타내며 신경을 누를 경우 감각소실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도 일으킬 수 있다.

통증 및 운동제한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제거이다.
그러나 침윤성 맥관종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완전제거가 어렵고, 재발확률이 높다.
수술적 완전제거가 어려울 경우에는 혈관색전술과 같은 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재발시 방사선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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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2. 7. 09:47

암이란 질병정보2012. 12. 7. 09:47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cell)라고 부릅니다.정상적으로 세포는 세포내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며 성장하고 죽어 없어지기도 하며 세포수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치료를 받아 회복하여 정상적인 세포로 역할을 하게되나 회복이 안 된 경우 스스로 죽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여 불완전하게 성숙하고,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는데 이를 암(cancer)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또한 암에는 주위 조직 및 장기에 침입하고 이들을 파괴할 뿐 아니라 다른 장기로 퍼져 갈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암은 억제가 안되는 세포의 증식으로 정상적인 세포와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파괴하기에 그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 강조됩니다.
암의정의
흔히들 혹, 종양, 암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정확한 뜻과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이라는 용어는 엄밀하게 의학적 용어는 아닙니다.실제 병의원 등에서 의사와 환자들 사이의 대화에서 '자궁에 혹이 있다', '난소에 물혹이 있다', '간에 물혹이 있다' 라는 말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사전적 의미와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이는 의미를 종합해보면 혹이란 '비정상적인 체내의 덩어리'를 가리키는 말로 의학적으로는 '종양성 병변' 정도의 개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종양의 정의를 적절히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의학적으로는 종양이라는 것은 조직의 자율적인 과잉적 성장이며, 이것은 개체에 이롭지 않을 뿐더러 정상조직에 대해서 파괴적인 것입니다. 또한 종양을 영어로 Neoplasia(new+growth, 신생물)라고 하는데 의미상 새로운 성장(발육)이라는 뜻이 됩니다.쉽게 정리하자면 종양이란 우리 몸속에서 새롭게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덩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는 종양에 해당하는 영어로 Tumor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성 종양은 비교적 서서히 성장하며 신체 여러 부위에 확산, 전이하지 않으며 제거하여 치유시킬 수 있는 종양을 말합니다.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의 양성 종양은 생명에 위협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종양은 조직이나 세포이름에 '종'이라는 접미어를 붙여서 부릅니다. 예를 들면, 지방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지방종, 섬유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섬유종, 근육조직에서 유래한 것은 근육종이라고 합니다. 대개 이런 이름을 가진 종양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우리 몸에 큰 해를 입히지 않는 양성 종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달리 악성 종양은 빠른 성장과 침윤성(파고들거나 퍼져나감) 성장 및 체내 각 부위에 확산, 전이(원래 장소에서 떨어진 곳까지 이동함)하여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즉, 암은 바로 악성 종양과 같은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리하면 양성 종양과 비교하여 악성 종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체내 각 부위로 확산되고 전이되어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양성종양악성종양
다음의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특성 비교」표는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차이를 여러 가지 면에서 비교한 것입니다.

성장 속도, 성장 양식, 피막 형성 여부, 세포의 특성, 인체에의 영향, 전이 여부, 예후 등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특성비교 표,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일반적으로 암은 인간의 신체 중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인종, 국가, 성별, 나이, 생활습관, 식이습관 등에 따라서 다양한 부위의 암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2010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2008년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담낭 및 기타 담도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순이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다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방광암, 췌장암, 신장암, 담낭 및 기타 담도암 순이었습니다. 여자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담낭 및 기타 담도암, 췌장암, 난소암 순이었습니다.

여성 인체 모형을 이용하여 갑상선, 폐 등의 흔한 암종과 혈액 및 골수, 림프절 등의 혈액암, 지방, 뼈, 근육의 흔한 육종으로 구분한 암의 발생부위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종양의 이름은 2가지 규칙이 있는데, 종양이 처음 생긴 원발 장기에 따른 분류와 병리학적으로 확인된 암세포의 모양과 그 발생기원에 따른 분류를 동시에 사용합니다.예를 들면, 암세포의 발생기원 측면에서 보았을 때 세포의 종류를 크게 '결체조직성 종양'과 '상피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혼합성 종양', '복합성 종양', '기형종' 등이 있습니다.
결체조직이라면 피부 밑이나 장기 사이에 있는 지방이나 근육같은 조직을 말합니다. '결체조직성 종양'에서는 육종이라는 접미어가 붙는데 예를 들면 악성 지방종은 지방육종, 악성 섬유종은 섬유(성)육종이라고 부릅니다.
상피세포는 겉피부를 덮고 있는 편평세포,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을 덮고 있는 점막의 세포 등을 말합니다.유방의 유선, 갑상선, 전립선 등 물질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에서 기원한 암은 선암이라고 합니다.'상피성 종양'에서는 암종이라는 접미어가 붙어서 편평세포암종, 선암(종) 등으로 부르게 됩니다.


세포는 성장(Growth), 분화(Differentiation), 프로그램된 죽음(Apoptosis)의 과정을 밟거나 성장이 정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엄격하게 조절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암세포의 경우 세포의 유전자 중 일부에 이상이 발생하여 이들 유전자의 산물인 단백질의 특성이 바뀌게 되고, 그 결과로 세포 성장 조절에 이상이 발생합니다.
여러 암의 원인들이 어떻게 암을 발생시키는가에 대해서는 화학적 발암물질의 경우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발암원은 매우 다양한 화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 자체로는 물에 잘 녹지 않고 인체에 반응성(영향력)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암유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의문은 인간의 몸에 들어와 직접 작용하는 ‘직접 발암원’뿐만 아니라 대사가 되어 활성화됨으로써 발암의 기능을 나타내는 ‘간접 발암원’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해소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발암원은 간접 발암원이며, 일부만이 직접 발암원입니다.직접 발암원은 인체의 정상세포에 존재하는 DNA나 RNA 그리고 단백질에 공유결합을 형성하여 이들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킴으로써 암을 유발합니다.간접 발암원은 그 자체로는 반응성(영향력)이 약하지만 체내에 흡수된 후 간세포에 존재하는 특수한 P450효소계에 의해서 대사됨으로써 활성화되어 강한 반응성을 나타내게 됩니다.이러한 발암원이 암을 유발하는 과정에는 발암원이 아닌 다른 물질이 관여하여 암유도를 촉진하게 됩니다.
이는 발암기전이 한 단계 과정이 아니고 여러 단계로 일어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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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2. 10:39

경부 종괴 질병정보2012. 11. 22. 10:39

경부 종괴의 정확한 진찰을 위해 목의 정상 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의 가장 두드러지는 구조물은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설골, 갑상연골, 환상연골, 기관 및 목의 양측에 위치하는 흉쇄유돌근입니다. 남성에서는 갑상연골이 가장 잘 만져지는 구조물이지만, 여성에서는 환상연골이 가장 잘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쇄유돌근은 목 중앙의 가장 아랫부분인 복장 패임(sternal notch)에서 시작하여 양쪽으로 나누어져 양쪽 꼭지돌기까지 주행하는 근육으로, 목을 앞목삼각과 뒷목삼각으로 나누는 중요한 구조입니다.
목의 중앙 구조물
목의 앞목삼각은 목의 중심선과 흉쇄유돌근의 앞쪽 경계, 그리고 아래턱뼈의 아래 경계를 세 변으로 하는 역삼각형 모양을 형성하는 임의의 영역이며, 이는 다시 네 개의 삼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목의 뒷목삼각은 흉쇄유돌근의 뒤쪽 경계와 승모근의 앞쪽 경계, 그리고 빗장뼈를 세 변으로 하여 삼각형을 형성하며, 이는 어깨목뿔근에 의해 다시 두 개의 삼각으로 나뉩니다.
목의 삼각
목동맥은 설골 위치의 양쪽 흉쇄유돌근 앞쪽 경계에서 박동성으로 촉지될 수 있습니다. 목동맥은 마른 사람이나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에서 두드러지게 만져질 수 있으며, 양쪽이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 경부 종괴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목의 림프(액)은 정상적으로 예측 가능한 양상으로 흐르며, 림프절 사슬의 위치에서 나타나는 경부 종괴는 원발(성) 종양이나 원발(성) 감염 부위를 규명하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경부 림프절이 만져질 때 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목의 림프절은 그 위치에 따라 아래 6개의 림프절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목의 림프절군

경부 종괴의 진단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환자의 나이입니다. 크게 3개의 연령군, 즉 소아기(0~15세), 젊은 성인기(16~40세), 늦은 성인기(40세 이상)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아기에서 발생하는 경부 종괴는 선천성 혹은 발달성 종괴보다는 염증성 종괴가 좀 더 흔하며, 신생물보다는 선천성 종괴가 좀 더 흔합니다. 이런 분포는 젊은 성인들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40세 이상 군에서 경부 종괴가 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신생물입니다. 종종 80%의 법칙이 적용되는데, 이는 "성인에서 비갑상샘 종괴의 80%는 신생물이고 이 종양의 80%는 악성이다"라는 것입니다. 반면, 소아기의 경우에는 경부 종괴의 90%가 양성 종괴입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종괴의 위치입니다. 종괴의 위치는 선천성이나 발달성 종괴가 의심될 때 특히 중요합니다. 전이성 경부 종괴가 의심될 때는 원발(성) 종양을 규명하기 위해 전이성 종괴의 위치가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목에서 종괴가 만져질 때 주위 깊은 병력 청취를 통해 진단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병력 청취를 할 때에는 일단 환자의 나이, 종괴의 크기와 발생 기간이 가장 명확한 예측 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경부 종괴는 연령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환자의 나이는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을수록 악성 종양의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경부 종괴와 함께 동반되는 증상의 양상도 역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급성기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상기도 감염에 의한 선병증을 시사하고, 인두통, 삼킴 곤란, 목소리 변화 혹은 쉰 목소리 등의 동반 증상 등은 종종 후두나 인두의 해부학적, 기능적 변화와 관련됩니다. 최근에 여행을 한 병력이 있거나, 머리나 목에 외상이 있을 때, 벌레에 물렸거나 애완동물, 가축 등과 접촉한 적이 있을 때, 결핵에 걸린 적이 있을 때는 염증성 질환이나 감염에 의한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혹은 이전에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세하고 정확한 병력을 확인하는 과정은 감별 진단의 범위를 좁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되며, 향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부 종괴는 시진과 촉진을 통해서 종괴의 크기, 단단함의 정도, 움직여지는 정도, 홍반, 열감이나 압통과 같은 염증 소견을 동반하는지 등을 규명해야 하며, 특히 앞서 이야기한 정상 구조물들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첫 진찰 때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시행되는 진찰 시에도 연속적으로 종괴의 크기를 측정하여 비교해 보는 것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종괴의 위치에 따라 진찰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머리와 목의 피부는 장기간의 햇빛 노출에 의해 발생한 악성 종양이나 전암 병변이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귀 진찰을 할 때에는 아가미틈새기형과 관련된 굴이나 누공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만성 부비동염이나 인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에는 경부 종괴의 원인이 반응성 선병증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구강 점막을 진찰할 때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의치나 치과 보조기구들을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 진찰해야 하며, 특히 편도오목에서 궤양, 점막 하 부종이나 양쪽에 비대칭성이 있는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두나 후두의 진찰 시에는 후두경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삼킴이나 발살바 호흡법을 하는 동안 경부 종괴를 촉진함으로써 인두나 갑상샘 안에 있는 병변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뒷목삼각을 진찰할 때는 목을 구부리거나 편 상태에서 머리를 돌린 상태에서 진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음파가 비교적 많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경부 종괴의 진단에서 초음파 검사가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부 초음파 검사는 경부 종괴의 해부학적 위치와 종괴 자체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비침습적인 영상 검사 방법으로, 진찰에서 만져지지 않는 경부 종괴에 대해서도 초음파를 이용하여 조직 검사나 세포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는 종괴의 크기와 모양, 종괴와 주위 구조와의 관련성을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음파 투과도에 따라 낭성 종괴와 고형 종괴를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투과도에 따라 종괴 내부의 성분까지 추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음파는 공기를 투과하지 못하며, 뼈나 연골과 같이 수분이 적고 밀도가 높은 조직을 투과하지 못하므로 기관과 같이 공기가 차 있는 부위나 뼈와 연골 뒤쪽의 깊은 부위, 그리고 석회를 다량 포함하는 종괴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평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갑상샘 초음파 검사
최근에 초음파 검사만큼이나 흔히 이용되는 목의 영상 진단법이 전산화 단층 촬영입니다. 목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는 초음파 검사와 마찬가지로 낭성 종괴와 고형 종괴를 감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깊은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종양에 대해 비교적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경부 종괴의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혈관 분포와 혈류까지 평가할 수 있어 외상성 종괴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은 특히, 목에서 전이성 종괴가 발견된 경우, 암의 원발(성) 부위를 규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경부 전산화 단층촬영
목의 자기공명 영상 촬영은 대부분 전산화 단층 촬영과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상부 목과 두개골 저부와 같이 전산화 단층 촬영 시 움직임이 많아 인공 음영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의 평가에 더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산화 단층 촬영에 비해 연부 조직의 평가에서 우수한 해상도를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시,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혈관 구조를 평가할 수 있으며, 박동성 종괴나 잡음이나 진동을 동반하는 종괴에서 동맥조영술을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핵종 스캔은 샘구조 안에서 발생한 종양이나 샘구조 밖에 있는 샘구조(이소성 샘)를 진단하거나, 종괴의 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래서 이 영상법은 침샘이나 갑상샘 종양이 의심될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세침 흡입 세포검사는 대부분의 경부 종괴에서 표준 진단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종괴에서 세포를 뽑아낸 후, 이 세포에 대해 병리과 의사가 현미경으로 진단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의 감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신생물 또는 염증성 종괴의 감별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침 흡입 세포검사는 어린이에게도 시행할 수 있으나,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 주는 것이 좋고, 2세부터 7세까지는 약물을 이용하여 수면을 유도한 후에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부 종괴(혹)는 모든 연령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그 감별 진단은 광범위하여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부 종괴들은 양성 질환에서 기인하지만, 특히 성인에서는 악성 질환에 의한 경부 종괴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경부 종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나이, 종괴의 위치와 크기, 발생 기간 등을 포함하여 주위 깊게 환자의 병력을 살펴봐야 하며, 목의 여러 해부학적 구조들과의 연관성을 잘 따져 보는 전반적인 신체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영상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에 이르기도 합니다. 경부 종괴의 진단에 있어서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경부 종괴가 발생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우선적으로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성 이상은 성인보다는 소아에서 더욱 흔하지만, 성인의 경부 종괴의 감별 진단 시에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측부 경부에서는 아가미 틈새 기형이 가장 흔한 선천성 종괴입니다. 이 종괴는 낭종, 굴, 샛길(누공)로 구분되며 흉쇄유돌근을 따라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괴는 전형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천천히 자라며, 통증을 동반하지 않으며, 감염이 되었거나, 저절로 삼출물이 배액된 경험이 있거나, 이전에 절개 배농을 했던 적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을 수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설골 높이에서 흉쇄유돌근의 내측에서 낭성 종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적 완전 절제이며, 악성을 배제하기 위해 수술 중 동결절편 조직 검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발다이어 편도 고리(Waldeyer’s tonsillar ring)에서 발생한 편평상피 암종의 낭성 전이 가능성 때문에 절제 전에 세침 흡입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밖의 측부 경부의 선천성 종괴는 낭림프관종, 유피종 등이 있습니다.
중심 경부에서는 갑상혀관낭(갑상설관낭종)이 가장 흔한 선천성 종괴입니다. 갑상샘은 정상적으로 배아기에 혀의 저부에서 발생하여 목의 중앙으로 이동하는데, 이 경로에서 갑상샘 조직이 그 이동경로에 남아서 종괴처럼 만져지는 것입니다. 갑상혀관낭은 설골의 중앙 부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진찰 시 삼키는 동작을 할 때 인두를 따라 위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갑상혀관낭은 환자의 유일한 갑상샘 조직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갑상샘암이 갑상혀관낭에서 보고되기도 합니다. 만약, 갑상샘 기능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인다면 갑상샘 스캔을 통해 목의 갑상샘 조직의 양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영구적인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피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초음파나 갑상샘 스캔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아가미 틈새 기형과 마찬가지로 감염, 삼출액의 자발 배출, 이전에 절개 배농의 경험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술은 설골의 중심부를 포함하여 갑상혀관낭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재발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심 경부의 다른 선천성 종괴는 가슴샘 잔존과 유피종이 있습니다.
목의 림프절군들은 턱밑삼각 안에 있는 턱밑 림프절과 속목정맥을 따라 위치하는 림프절의 목정맥사슬, 흉쇄유돌근과 승모근 사이에 위치하는 뒷목삼각 림프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염증성 림프절병은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주 후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타석(침돌)이나 관 협착증에 의한 만성 침샘염은 침샘의 비대와 섬유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만성 염증은 턱밑샘이나 귀밑샘에서 종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아니면 보존적 치료를 하며,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수술적 절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부 선염은 목에서 염증성 종괴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정상 림프절들이 감염이나 염증에 반응하여 통증을 유발하며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모두 경부 종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림프절은 괴사되어 농양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포도상 구균이나 포도상 연쇄구균이 경부 농양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세균입니다. 하지만 여러 세균이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부 농양은 일반적으로 정맥 내 항생제가 필요하며, 수술적 배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핵성 감염은 감염성 경부 종괴의 꽤 흔한 원인입니다. 결핵성 감염의 원인균은 마이코박테륨이며, 압통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단일 림프절 종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성 감염은 일반적으로 결핵에 노출된 적이 있거나 투버쿨린검사(purified protein derivative(PPD) tuberculin skin test) 양성인 노인에서 나타납니다. 치료는 항결핵약을 6개월에서 12개월 사용하는 것이 일차 치료입니다.
비전형 마이코박테륨 감염은 일반적으로 결핵에 노출된 적이 없거나 투버쿨린검사 음성인 소아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두면 림프절은 스스로 배액되어 만성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절제 및 배농이 표준 치료이며, 항생제 사용은 재발한 경우를 위해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수년간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 HIV) 양성인 성인과 음성인 소아에서 전형 마이코박테륨 감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부 선병증이 있는 성인에서는 적절한 HIV 감염 혈청 검사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경부 림프절을 침범하는 결핵성 마이코박테륨 감염이 있는 HIV 감염환자에서 클라리쓰로마이신(clarithromycin, Biaxin)이 전형적인 치료이며, 수술적 치료는 저항성을 보이거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묘소병(Cat-scratch disease)은 또 다른 흔치 않은 경부 종괴의 원인입니다. 이는 처음 상처를 입은 후 수일에서 수개월 후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이 병의 원인이 Bartonella henselae라는 것이 규명되었으며, 일반적으로 한 개의 림프절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소포자충증(Toxoplasmosis)도 때때로 경부 종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감염은 일반적으로 뒷목삼각에서 한 개의 림프절의 종대로 나타나고, 대부분 항생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됩니다.
그 외에도 매우 드문 원인으로 전염성 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 방성균증(Actinomycosis) 등이 있습니다.
외상에 의한 경부 종괴는 특징적인 병력과 신체검사 소견을 갖습니다. 새로 발생했거나 기질화된 혈종이 해소되었을지라도 이것들은 섬유화 때문에 단단한 종괴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으로 인해 목의 주요 동맥의 가성동맥류나 동정맥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드물지만 경부 종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사성 질환은 경부 종괴의 드문 원인입니다. 통풍과 종양성 칼슘-인 침착증이 경부 종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염증성 가성종양, 키무라병(Kimura’s disease), 캐슬만병(Castleman’s disease)와 같은 특발성 상태에서 경부 종괴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키무라병은 흔하지 않은 피하층의 만성 염증상태이며,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이 질환으로 인해 머리와 목에서 종양과 같은 병변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캐슬만병은 중격동 림프절에서 가장 흔한 양성 림프증식증이며, 전형적으로 머리와 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목선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방종, 혈관종, 신경종, 섬유종이 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성 종양입니다. 이들은 모두 천천히 자라고 침윤을 잘 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방종은 피부 밑에서 말랑말랑하게 만져지는 흔한 종괴이며, 혈관종은 모세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붉은색의 종괴입니다. 신경종은 신경 조직에서 발생한 종괴이며 섬유종은 피부 밑에 위치하는 비교적 딱딱한 종괴입니다.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간단한 수술적 절제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목의 악성 종양은 크게 원발(성) 종양 및 전이성 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종양은 목 부위에 위치한 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하며, 전이성 종양은 타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목 부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갑상샘암, 침샘암, 림프종, 육종이 원발(성)암의 예이며, 이 중 갑상샘암과 침샘암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때로는 샘 안에 무증상의 결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병력이 있는 경우에 경부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만성적으로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장기간 흡연 또는 음주를 한 병력이 있는 경우, 치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환경오염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및 경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의 병력이 있는 때에 머리나 목의 점막(구강, 인후, 인두)에서 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머리와 목 등의 원발(성) 부위에서 목의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목의 림프절군별로 잘 구획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나 목 부위에서 발생한 암은 목의 외측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구강암의 경우에는 전형적으로 턱밑삼각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빗장위오목(supraclavicular fossa)에서 만져지는 림프절병증은 빗장뼈 아래 부위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림프절의 암 전이 부위


경부 종괴의 진단 과정

어린 연령에서 목의 중앙 부위에 부드러운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혀관낭(갑상설관난종)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는 발생 과정에서 갑상샘의 조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정상적인 갑상샘의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목의 중앙 부위에 남아서 혹처럼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지방종, 유피종 등의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고령의 나이에 점점 커지는 딱딱한 종양이 있다면 암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암으로 인한 종양은 일반적으로 딱딱하게 만져지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점 종양의 크기가 커지고, 주위에 딱딱한 종양이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부 또는 경부 이외의 부위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이 진행하면서 목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경부의 종괴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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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9. 7. 10:30

위장관 간질종양 질병정보2012. 9. 7. 10:30

위는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넓은 부분이며, 배의 왼쪽 윗부분인 왼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하고, 위쪽으로는 식도와 연결되고 아래쪽으로는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위는 우리 몸의 정 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물 섭취로 위가 가득 차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할 경우 위 전체의 5/6정도(기저부와 대만곡 부위)가 몸의 정중앙선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위의 좁고 가느다란 부분(소만곡과 유문 부위)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위는 식도에서 위로 이행하는 위의 입구인 분문부위, 좌상방으로 불룩하게 내민 위저부위, 중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체부 그리고 십이지장을 향해서 가늘어지는 유문부로 나눠집니다.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고유근육층, 장막하, 장막층의 다섯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장관의 위치와 구조
위는 섭취된 음식물을 일시 저장하고, 수축ㆍ이완의 위운동과 소화액이 포함된 위액분비를 통하여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소화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위에서 분비되는 위액은 무색투명하고 약간 점성이 있는 강산성액이며, 위샘은 주세포ㆍ방세포ㆍ부세포 3종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세포는 펩신을, 방세포는 염산을, 부세포는 점액을 각각 분비합니다. 한편 위액 속의 염산을 위산이라고도 하며, 위산은 단백질 소화 작용에 필요한 물질인 펩신의 활성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살균작용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세균이 십이지장으로 이행하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위에서 주로 60-70%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위에서는 위체부, 전정부, 유문부 순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위장관 간질종양은 위 선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며, 위 벽의 중간층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간질(다른 세포들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암입니다. 이 종양은 암세포의 기원이 위 벽의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서 발생한 관계로 위 선암과 달리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 비교적 경계가 뚜렷한 종괴를 형성하게 되며, 위 선암과 달리 양성종양에서부터 중간 악성, 악성종양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악성종양이라 하더라도 위 선암과 달리 전이되는 기간이 매우 길어 보다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관 간질종양은 위의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서 발생한 암인데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2종류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발생부위가 분명하고 타 장기에 생긴 암과 조직학적으로 특성이 비슷한 형태입니다. 이 형태에 속하는 것으로는 근육, 림프조직, 혈관, 신경조직과 림프관에서 발생하는 근종, 림프종, 지방종, 혈관종, 신경초종과 림프관종이 있는데 주로 양성 종양입니다.
둘째는 발생부위와 조직학적 기원이 불분명한 방추형의 세포나 상피양 세포로 구성된 암으로 일반적으로 간질 종양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위장관 간질종양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국내보고에 따르면 2001년 - 2002년 사이에 50개의 대형병원에서 74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보통 여성보다 남성에게, 50세 이상의 나이든 사람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대부분 위장관 간질종양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c-Kit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1차 예방은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르므로 특별한 예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2차 예방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조기에는 어떠한 증상도 없기 때문에, 반드시 검진 권고안대로 2년에 한번 정기적인 암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관 간질종양은 조기 위암과 같이 증상이 없으며, 내시경치료 및 수술로 절제하는 경우에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검진을 통하여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의 일차적인 예방과 주기적인 검진이 위장관 간질종양의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암의 검진 권고안

무증상이 많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내시경 검사 시 우연히 발견되거나 출혈 때문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을 보면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고, 구역질이나 구토, 출혈, 피로나 야간에 발열, 빈혈 등입니다.


위장관 간질종양의 모양
내시경을 통하여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간질성 종양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위장관 간질종양이 고유하게 갖는 "kit(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사)" 이라는 단백질을 면역염색을 통해 확인함으로서 확진하게 됩니다. 종양이 점막하에 위치하므로 통상적인 내시경적 조직 검사로는 암 조직을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에는 초음파 내시경적으로 종양의 위치로 생검 침을 정확히 유도하여 심부 생검을 하는 방법도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검사를 위해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하셔야 하며 검사 직전에 위내의 기포와 점액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국소마취제를 5분 정도 머금어서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불편감을 줄입니다. 상부 내시경검사는 약 5~10분 정도 소요되며, 내시경검사로 인한 불안감이 크다면 의식하 진정(수면) 내시경검사를 하여 불편하였던 기억을 잊게 할 수 있습니다. 의식하 진정 내시경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나 고령자나 심폐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내시경으로는 위 점막 표면만 관찰하므로 혹이 얼마나 깊이 자라 들어갔는지를 알기 어렵고,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촬영(MRI)도 위벽에서의 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가 힘듭니다.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는 위벽의 구조를 분리해서 볼 수 있으므로 점막에서 근원한 것이 아니고 점막하에서 생겨난 간질성 종양을 더욱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종양의 크기를 좀 더 정확히 잴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은 내시경 끝에 초음파 진단장치를 붙여 위장 안에서 직접 혹 위에 대고 초음파검사를 하므로 좀 더 정확히 종양이 위치한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은 인체에 X선을 여러 각도로 투과시켜 복부의 단면 모습을 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위장관 간질종양의 주위 조직 침범과 림프절 전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과 복막 등에 원격 전이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어 수술 전 위장관 간질종양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위장관 간질종양은 재발 또는 전이가 될 것인지를 가늠하는 잣대로 종양의 크기와 세포분열정도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즉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 분열정도가 심할수록 재발, 전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대개 크기가 5cm 이상이고, 세포 분열정도가 5개 이상인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크기가 2cm이하인 경우 대부분은 저위험군에 속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면밀한 추적검사를 통해 종양의 상태를 반드시 관찰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종양의 괴사 정도, 세포의 집적도 등 다양한 병리학적 지표들을 보게 됩니다.
평활근종(leiomyoma), 평활근육종(leiomyosarcoma), 신경초종(Schwannoma), 신경내분비암종 (neuroendocrine tumor) 등의 종양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병기 결정보다 절제 가능성 여부가 중요합니다. 절제 가능성 여부는 주위 장기와의 관계와 크기를 고려하여 수술하는 담당의사가 판단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생명 유지와 관계되는 장기에 근접하여 발생할 경우 크기가 작아도 절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미 원격 장기에 전이가 된 경우를 제외하면, 가능하면 절제하여 종양을 제거합니다. 때로 종양이 너무 큰 경우, 절제가 매우 위험하고 힘든 경우가 있고, 절제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 수술 전에 항암제 투여를 하여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킨 후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위장관 간질종양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에 잘 듣지 않아 외과적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으나, 근래에 내시경 기기 및 기술의 발달로 내시경적 절제술에 의한 치료법이 소개 되고 있습니다. 즉, 위장관 간질종양의 치료를 크게 둘로 나누면 국소적 치료와 전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적 치료로 대표적인 것은 개복 수술이며, 삶의 질을 고려하여, 내시경 점막절제술, 복강경 쐐기절제술, 복강경 위절제술 등의 치료방법들이 최근 수년간에 걸쳐 대두되었고, 병의 정도에 따라 시행 가능성이 결정됩니다. 대개 약 2cm의 안전거리를 두고 쐐기 모양으로 절제하는데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의 발달로 많은 환자들에서 복강경 쐐기 절제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은 약 30-60분 정도 수면내시경을 하면서 치료하는데, 위장관 간질종양 바로 아래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하여 위점막을 부풀리고, 내시경을 통한 특수기구들을 이용하여 병변을 잘라냅니다. 암을 도려내어서 생긴 위궤양은 한달 정도 위궤양 약을 복용하면 아물게 되고, 치료 후에는 2~3일 만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계속 정상적인 위를 갖고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위선암의 경우 위절제와 위주위의 림프절 합병절제가 기본적인 수술 방법이지만, 간질 종양은 림프절 전이가 거의 없는 종양이기 때문에 위장의 일부만을 절제하는 설상 절제술을 기본적으로 시행합니다. 단, 종양의 크기가 지나치게 커서 설상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위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종양의 전이가 없는 경우 종양을 완전 절제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전이된 경우에도 장천공이나, 심한 출혈, 장폐색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절제를 시도합니다.


 위장관 간질종양의 수술적 치료
종양의 크기가 크지 않다면 복강경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개부위가 어차피 커야 할 정도로 종양의 크기가 크다면, 개복하여 절제를 하게 됩니다. 자동 문합기를 사용한다면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위아전절제술은 위의 중간 이하 아래에 설상 절제하기 곤란한 위치나 크기를 가진 경우에 시행하게 되는 수술방법 입니다. 위 상부의 일부를 남기고 남은 부분의 단면을 십이지장이나 작은창자 윗 부분인 공장부위에 문합하는 것으로 전절제에 비해 위의 소화기능이 다소 보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장의 간질성 종양은 위의 근위부에 주로 발생하므로 위아전 절제술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위선암의 경우처럼 림프절 절제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위선암의 경우에 준해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의 상부에 암이 있고 설상 절제하기 곤란한 위치 혹은 크기가 큰 경우에, 식도와의 연결 부위에서 위 전체를 절제하여 식도와 공장을 연결하는 수술입니다.
흔히 아전절제술이라 하면 위의 하부에 있는 암에 대한 원위부(위의 아래부분) 위아전절제술을 의미하나, 위의 윗부분에 암이 있는 경우 위의 윗부분을 절제하고, 아래쪽을 살리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도와 위장을 이어주는 부위가 좁아질 위험이 있고, 오히려 소화 기능이 기대할 만큼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크게 보편화된 수술 방법이 아닙니다.
합병절제라고도 하며, 위장뿐만 아니라 위 주변의 다른 장기도 같이 떼 낸다는 뜻입니다. 위암이 위벽을 뚫고 나와 간, 췌장, 비장, 대장 등 근처의 장기를 침범했을 때 위장과 함께 이러한 장기들을 같이 떼어낼 수 있습니다. 절제 하지 않고 다른 치료를 한 경우에 비해 절제 수술의 성적이 좋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단, 다른 곳에 원격 전이가 없고,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을 때에 한합니다. 또한 수술 범위가 커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수술 여부의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수술 전 항암 화학 요법으로 종양의 크기와 범위를 축소시킨 후 수술하는 것도 고려할 만한 방법일 것입니다.
절제술이 불가능한 경우 유일한 효과적인 치료가 이메티닙 (글리벡; Imatinib)입니다. 이메티닙 (글리벡; Imatinib)이 치료효과를 내는 것은 위장관 간질종양와 만성골수성 백혈병을 일으키는 암유전자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글리벡(Gleevec)은 경구용 약제로 약 50-60%에서는 종양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고 복용을 중단할 경우 종양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이나, 구역질, 구토, 결막염, 설사, 얼굴 주위나 전신이 붓는 증상이 일부 환자에서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개 심각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약 5%의 환자에서는 약물에 의해 종양이 빨리 줄어듦으로써 위장관 출혈이나 장천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서 수술 범위가 광범위해지는 경우 수술 전에 글리벡을 사용함으로써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절제술을 시도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글리벡이 듣지 않는 경우에 사용되는 새로운 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은 임상시험단계에 있습니다.
모든 검사를 마치고 수술을 하기로 결정이 되면, 담당 외과의사와 함께 수술하는 날을 결정하게 됩니다. 암이 계속 자라나는 병임을 생각할 때, 수술은 가능한 빨리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은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담당 의료진을 믿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병을 받아들이고, 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가져야 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거나, 절망하거나, 불안과 걱정을 심하게 하는 것은 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하던 일도 가능한 그대로 유지하되, 수술을 받고 1~2개월 정도는 일을 중단할 수 있도록 정리와 조정을 합니다. 잠을 푹 자고, 과로를 피합니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피로를 느끼는 과격한 운동은 피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의 진행을 방지하고, 수술 후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는 평소에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에 걸렸다고 암방지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이 걸린 상태에서는 암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기 종류를 피하지 마시고 모든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수술을 앞두고 잘 먹어야 한다고 과식을 하여 체중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균형 있게 식사하고, 오래 씹어 위장의 소화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자극적이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특히 위장관간질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음식이 내려가는 길을 막아 식후에 더부룩한 느낌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김치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입에서 모두 잘게 씹어 소화가 잘 될 수 있는 음식을 권합니다.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상황 버섯, 영지 버섯, 느릅 나무즙, 미나리 등의 식품들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독성 간염, 혈소판 부족증 등을 유발해 수술을 오히려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절대 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담당 의사가 처방한 것 이외의 어떠한 약물이나 식품도 섭취에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복통으로 인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위장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당 의사에게 알려 상의를 하기 바랍니다. 제산제 등 위의 산도를 낮추는 약물은 위장의 세균을 증식 시킬 수 있어, 수술 후 감염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의 앓고 있는 다른 병으로 인해 드시는 약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 복용 여부에 대해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약 등은 계속 복용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같이 처방되는 약 중에 아스피린이나 혈소판 작용 억제제가 들어 있을 수 있을 때에는 적어도 수술하기 5일전에는 약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단, 혈압 강하제는 수술하는 당일 날에도 복용을 하여야 합니다. 약물 복용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관절염으로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소위 뼈 주사라고 하는 스테로이드 제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로 인해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상태에서 적절한 처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 전 적어도 2 주간의 결핵 치료를 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 결핵약을 일정 기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수술 바로 전날에는 대개 관장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중 소장이나 대장에 내용물이 많으면 장의 부피가 커져 수술 시야를 방해하여 수술을 어렵게 하므로 관장을 하는 것입니다.
수술 범위내의 배에 있는 털을 없애 감염률을 낮추고, 수술 후 상처의 드레싱을 쉽게 합니다. 최근에는 면도보다는 제모제를 발라 털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위 수술을 하면 명치끝부터 배꼽 주위 까지 길게 절개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전날 목욕을 할 때에 배꼽에 있는 때를 잘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목욕 후 체온 유지를 잘하여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음 날 있을 수술로 인해 불안한 경우 잠을 못 드는 경우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수면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위장의 간질종양의 수술은 보통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5~6 시간 까지도 걸리는 수술입니다. 환자의 병의 정도, 수술 범위, 환자의 체형(비만 등)에 따라 수술 시간의 차이가 있게 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중에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고, 기억을 하지도 못합니다. 깊은 잠에 빠져 버리는 것입니다.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숨을 잘 쉬게 되면 보통은 1~2시간 내외에 입원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비위관(콧줄)은 수술 직후 꿰매놓은 장이 잘 아물도록 장 내압을 낮추는 작용과 꿰맨 부위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 발견을 쉽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수술 직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고, 방귀가 나온 이후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줄은 수술 후 체내 수분 대사가 적절한지를 알아보는 소변 양의 측정을 위해 대개 꼽아놓습니다. 상태가 안정적이면 수술 다음날 대개 제거를 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복강 내에 배액관을 넣는 경우가 있으니, 수술 후에 배 속에 관이 하나 혹은 2개가 들어가 있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액관은 복강 내에 오염된 복강액을 배출시키거나, 출혈 가능성이 있을 때, 장을 이어 준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등 외과 의사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안전장치로 넣어 둔 것입니다. 수술 후 문제없이 회복이 된 후에는 의사가 간단하게 제거할 것입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이 심하지만,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숨을 크게 내쉬어야만 무기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무기폐는 공기가 안 들어가는 허파라는 뜻으로 아파서 숨을 크게 못 쉬는 경우 발생하며, 수술 후 첫날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무기폐는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심호흡과 기침을 하여 예방을 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보통 3~5일에 장운동이 정상화되면 방귀가 나오게 됩니다. 보통은 방귀가 나온 후에 비위관을 제거하고 물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방귀가 나오지 않아도 3~5일 사이에 물을 먹기 시작하고, 방귀가 나오면 미음부터 시작하여 묽은 죽, 된죽 순으로 식사 수준을 올립니다. 상처 부위의 실밥을 7~10일 사이에 완전히 상처가 아문 것을 확인하고 제거합니다. 열이 나거나, 복부에 통증이 없고, 식사를 잘 하고, 혈액 검사 등에 이상이 없으면 수술 후 7~14일 사이에 보통 퇴원을 합니다. 위전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식도와 소장을 이어 준 부위가 다른 문합에 비해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주일 전후하여 검사로 확인하여 이어 준 부위가 새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식사를 시작하므로 입원 기간이 3~4일 정도 길어집니다.
암치료의 부작용은 각 치료를 받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으며, 치료 방법이 환자에 따라 다르므로 다양한 합병증과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적은,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최근의 치료 경향입니다.
위 수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수술 부위 주위에는 매우 중요한 장기와 큰 혈관들이 있어 세심한 수술 기법이 필요하며, 위장으로 들어가는 많은 혈관들을 묶어야 하므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출혈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위를 자르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을 이어주어야 합니다. 장과 장의 문을 합해준다는 의미로 문합이라고 하는데, 수술용 실로 장을 꿰매거나 스테플러처럼 자동 문합기로 봉합을 합니다. 우리 몸의 치유 작용에 의해서 꿰매놓은 장과 장이 붙어 섬유 조직이 생겨나면서 단단하게 아물게 되는데, 이러한 정상적인 치유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마치 상처 꿰매놓은 것이 안 붙고 벌어지듯이 배안에서도 이 문합 부위가 안 붙고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 안에서 장이 벌어진다는 것은 마치 장이 터진 것과 같은 상황이므로 장내용물이 배안에 고여 복막염이 생기고, 농양이 생기게 됩니다. 패혈증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복통이 심해지고, 열이 나거나, 황달이 오는 경우 문합부 누출을 의심할 수 있으며,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과 장 촬영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수술을 다시 하기보다는 보존적 요법을 하게 됩니다. 금식을 오래하여야 하고, 정맥 주사로 영양제를 투여하고, 농양 등의 감염증을 배농과 항생제 투여 등으로 치료합니다. 대개 새는 부위가 미세한 경우 새는 양도 적고, 아무는데 시간이 적게 걸리지만 대개 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다른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치유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통증이 없어지고, 열이 나지 않고, 혈액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없으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과 장 투시 촬영으로 잘 아문 것을 확인하고, 식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정상 소화과정에서는 담즙과 췌장액이 유문에 의해 위쪽으로 역류하는 것이 차단되지만 유문이 함께 절제된 위절제 수술 후에는 알칼리성의 담즙과 췌장액이 위쪽으로 역류하여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역류성 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속쓰림과 함께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면서 쓴 물을 토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위 벽 보호제나 담즙 중화제 등의 약물로 호전이 되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는 담즙과 췌장액의 이동경로를 바꾸어주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전절제 후에는 소장이 식도와 직접 연결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음식물과 담즙이 식도까지 넘어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류성 위-식도염은 대개 수술 후 6개월쯤 가장 심하고 2-3년후부터는 완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취침 2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하고 누울 때에는 상체를 15도 정도 높여서 음식물과 소화액의 역류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위 절제수술 후 음식물이 위에서의 소화과정을 받지 못하고 곧바로 소장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소장에서 급격히 당분이 흡수되면서 혈당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 심계항진, 어지러움, 식은땀, 설사 등 고혈당증상이 나타났다가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되면서 반대로 급격히 혈당이 감소하여 근무력, 식은땀 등 저혈당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술한지 6-12개월이면 대개 사라집니다. 과식하는 경우, 식사를 빨리 하는 경우, 삼투압이 높거나 농도가 높은 소금이나 설탕 등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국물이나 물을 식사 중에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 덤핑증후군은 특히 더 잘 발생하므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단백, 적절한 지방식, 저탄수화물의 음식물은 천천히,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식후 30분 정도는 반좌위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덤핑증후군
수술 후의 통증으로 인해 숨을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짜부러지는 현상을 무기폐라 합니다. 수술 후 열이 나는 가장 많은 원인이며,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 곤란과 폐부전증이 올 수도 있고, 폐렴이 생기기 쉽습니다. 수술 후의 폐렴은 치료가 쉽지 않고, 폐부전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걷고, 기침을 하여 가래를 뱉어내야합니다. 수술 전 풍선 불기나, 특수한 흡기 연습 기구를 가지고 숨을 크게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이를 활용해 숨을 크게 쉼으로써 폐가 짜부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배안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것으로, 위 절제와 함께 비장 절제술이나, 대장 절제술, 간 절제술 등 다른 장기를 병합 절제한 후에 오기 쉽습니다. 수술 범위가 크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환자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고령, 당뇨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배가 아프고, 수술 후 5-10일 사이에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배안에 관을 삽입하여 고름을 바깥으로 빼주고,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한 부위로 장이 늘러 붙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장이 꼬여서 혈관을 축으로 몇 바퀴 돌면 혈관이 막히게 되어 장에 피가 안통하고, 시간이 지나면 썩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환자는 이때 배가 아프고, 배가 불러오고, 토하거나, 방귀가 전혀 안나오게 됩니다. 심하지 않을 때에는 보통 코에 비위관을 꼽아 장내 압력을 떨어뜨리고, 금식을 하고,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기다리면 장폐색이 풀릴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 장 유착 부위를 풀어주고, 필요하면 장 절제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장폐색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수술 후 가능한 많이 걷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 입니다.
상처에 염증이 생기면 상처를 벌려 배농을 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상처 치료를 합니다. 며칠 후 상처가 깨끗해지면 다시 봉합을 합니다. 장액종이란 맑은 조직액이 상처 틈에 고여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것으로, 피하지방이 두꺼운 환자에게 잘 생깁니다. 배액을 해주면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위수술 후 합병증은 10~15% 정도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은 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훨씬 낮으며, 일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식욕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세포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증상, 피로감, 쉽게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감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작용은 치료를 멈추거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간질성 종양은 위암과 달리 림프절 전이보다는 혈관을 타고 전이가 되므로 간이나 폐와 같은 장기에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혹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중 혹은 치료 이후, 의사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3년은 3개월마다, 3~5년은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외래 방문을 통하여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 보고, 진찰,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검사의 종류도 의사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는데, 대개 일반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종양 표지자 검사 등의 혈액 검사와 단순 흉부방사선 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등의 영상 검사, 식도, 위 내시경 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빈혈 유무와 정도를 볼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영양 섭취의 적절함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혈구 개수, 혈소판 개수를 알 수 있어 항암화학요법시 항암제의 부작용에 따른 백혈구 감소 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열이 날 때 염증의 여부와 정도를 아는데 도움을 줍니다.
약물 치료에 따른 간 독성 여부 및 정도 판단할 수 있고, 수술 후 알부민 수치 등의 변화 등을 보아 간접적으로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질 종양이 있을 때 상승되는 종양 표지자는 아직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폐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위암은 림프관을 따라 전이가 잘되므로 폐의 림프관을 통해 주로 전이가 됩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폐 전산화단층촬영(폐CT)을 시행하고 일반적으로 경피적 세침 생검술로 확진을 하게 됩니다.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 복막 재발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재발 진단에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간질 종양은 간으로 가장 흔하게 전이되는 암이므로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와 마찬가지로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 복막 재발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에 비해 비용이 덜 들고 방사선 조사도 없고, 조영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시행이 용이한 검사이기는 하나, 시행자에 따른 검사 결과의 차이가 크고, 객관성이 떨어져 요즈음은 잘 사용되지 않는 경향입니다.
수술 후 남아 있는 위 혹은 식도 등에 암이 재발하는 경우 가장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재발의 경우 재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우나, 이 경우는 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전이가 없는 위장관 간질종양의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간질 종양은 림프절 전이가 거의 없는 종양이기 때문에 위장의 일부만을 절제하는 설상 절제술을 기본적으로 시행합니다. 단, 종양의 크기가 지나치게 커서 설상 절제가 어려운 경우 위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전이가 없는 경우 완전 절제는 85%에서 가능하나 국소 질환인 경우 35%에서 재발하고 진행된 경우나 파종성 질환은 재발률이 90%에 달합니다. 5년 생존율이 50-65%입니다.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이루어지는 동안 적절한 휴식은 치유 과정을 돕습니다. 완전한 회복은 3~6개월 정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수술 후 3주부터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여 집 밖으로 나가서 30분 정도의 산책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암발생의 원인인 맵고 짠 음식, 불에 태운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특히 흡연이나 과음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하며, 우유나 유제품(요플레, 요쿠르트)같은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의 섭취는 권장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창고 역할로, 삼킨 음식을 위에 모아두었다가 소장으로 내려 보내 소화가 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고 수술은 위의 일부, 2/3 혹은 전부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위의 용적이 감소하게 되므로 창고 역할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소장이 놀라게 되고, 이 결과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라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위가 남더라도 남아 있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려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조금씩 회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의 빠른 회복과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절제환자의 식사방법
위절제수술 후 전체적인 식사 섭취량이 적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 체중이 감소되고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체내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위절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식사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일 때와 마찬가지로 퇴원 후에도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량씩, 자주, 천천히 음식을 섭취하시고, 식사 중에 수분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드시다가 밥으로 진행하면서 고기나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게 되는데, 음식은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하시고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종류별 조리와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 종류별 조리와 섭취방법
위절제수술 후에는 위장기능이 미숙한 상태이므로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 또는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해당되는 식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술 후 체중감소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식사 횟수를 늘려서 하루에 먹는 음식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식사만으로 부족할 경우에는 두유, 우유, 영양 보충 음료, 치즈, 계란, 두부, 스프류, 달지 않고 부드러운 빵, 떡, 과자 등의 간식을 환자의 기호 및 적응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절제술 후 설사는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인데 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음식과 관련하여서는 음식을 너무 많이 그리고 빨리 먹는 경우에 생길 수 있고, 당분이 많은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등을 먹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은 항상 천천히 여러 번 잘 씹어 먹어야 하며, 과식하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량이 늘게 되며, 하루 식사 횟수도 줄게 되어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하면 거의 정상적인 식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여 특정 음식만 지속적으로 드시는 것은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건강 보조 식품, 민간요법, 한약재 등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합니다.
암 자체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 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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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