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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에 해당되는 글 6

  1. 2019.03.08 만성적인 여성 골반통증
  2. 2018.11.12 자궁내막증
  3. 2017.09.06 자궁내막증
  4. 2013.11.26 자연유산
  5. 2012.11.29 자궁외 임신
  6. 2012.08.23 부정기 질출혈
2019. 3. 8. 09:31

만성적인 여성 골반통증 건강생활2019. 3. 8. 09:31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골반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골반의 틀어짐을 생각한다.
하이힐, 잘못된 자세가 습관처럼 굳어있는 여성들 역시 골반에서 통증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살피게 된다.
실제로 골반 관절의 틀어짐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고 많은 여성들이 이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통증이 골반 하복부, 허리 또는 엉덩이 부위에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혹은 반복되는 골반의 통증과 불쾌감을 만성골반통증이라고 한다.
증상은 개인에 따라 아주 극심한 동통이 될 수도 있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 같은 느낌이 될 수도 있다.
무언가 정상적이지 않은 이물감이 될 수도 있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불쾌감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런 골반통증은 어느 한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 않고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골반통증을 불러오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원인을 유형에 따라 나눠보면 대략 ▲비뇨기과적 원인: 방광통증증후군, 요도동통증후군, 방광암, 요로결석 ▲부인과적 원인: 자궁근종, 자궁유착, 골반염, 생리통증, 외음부통증증후군, 자궁내막증, 음핵통증증후군, 질전정염 ▲피부과적 원인: 대상포진,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신경·정신과적 원인: 외상후증후군, 우울증 ▲근골격계 원인: 과긴장성골반저기능장애, 디스크, 근막동통증후군 ▲소화기계 원인: 만성변비, 대장암,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다양한 임상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기질적 원인들의 감별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요검사, 질도말검사, 신경학적 검사, PCR검사, 신장초음파 및 방광 초음파, 질 초음파, 동통 유발점 검사, 방광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치료는 이들 검사를 통해 취합된 정보와 밝혀진 통증의 원인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
크게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해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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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1. 12. 14:17

자궁내막증 질병정보2018. 11. 12. 14:17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난소, 나팔관, 자궁천골인대, 복막, 장관, 방광 등)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비정상 자궁내막 조직도 자궁 내부의 정상 조직처럼 월경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여 마치 생리를 하는 것처럼 복강 내에서 출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임신 능력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월경통, 성교통, 만성 골반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만, 대략 두 가지 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는, 생리시에 생리혈과 함께 떨어져나간 자궁내막 조직이 난관을 통해 복강 내로 역류하면서 복막 등에 이식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정상적인 복막 상피가 자궁내막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30-44세 여성들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견되지만 10-2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자궁내막증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여성, 여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여성, 생리주기가 27일 이하이거나 생리 기간이 7일 이상인 여성, 체형이 비만하거나 알코올을 섭취하는 여성 등은 자궁내막증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자궁내 피임 장치(루프)를 사용하는 여성은 그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증상은 병변의 위치, 침범 장기, 병변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불임인데,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자궁내막증에 관해 상담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1) 만성 골반동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같은 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플 수도 있고, 아픈 부위가 여 기저기 달라질 수도 있음)

2) 월경시에 동통을 느낄 때(일상생활을 제대로 하기 힘들 정도로 심함)

3) 부부관계시에 동통을 느낄 때(성교통)

4) 원발성 및 속발성 불임증이 있을 때

5) 월경 직전이나 월경중에 배변통을 느낄 때

6) 하부 요추 혹은 천골 부위에 동통이 느껴질 때

확실한 진단은 복강경 검사나 개복수술을 통해 눈으로 직접 살펴보고, 아울러 조직학적 검사를 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진단적 처치와 치료를 받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여성들이 자궁내막증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자궁내막증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문진 및 진찰, 혈청학적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방법]

1) 보존적 요법

생리통, 골반통 등을 완화시키는 데에는 진통제, 소염제 등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호르몬 요법

에스트로겐은 자궁내막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 하기도 합니다.

3) 수술 요법

- 질환의 정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아기를 낳고 싶어하는 경우에는 자궁, 난소, 나팔관을 그대로 둔 채 비정상적인 자궁내막

조직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아기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생식기관과 자궁내막증 병변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환자에 따라 호르몬 요법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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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7. 9. 6. 09:57

자궁내막증 질병정보2017. 9. 6. 09:57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난소, 나팔관, 자궁천골인대, 복막, 장관, 방광 등)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비정상 자궁내막 조직도 자궁 내부의 정상 조직처럼 월경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여 마치 생리를 하는 것처럼 복강 내에서 출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임신 능력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월경통, 성교통, 만성 골반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원인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만, 대략 두 가지 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는, 생리시에 생리혈과 함께 떨어져나간 자궁내막 조직이 난관을 통해 복강 내로 역류하면서 복막 등에 이식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정상적인 복막 상피가 자궁내막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증상은 병변의 위치, 침범 장기, 병변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불임인데,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자궁내막증에 관해 상담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1) 만성 골반동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같은 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플 수도 있고, 아픈 부위가 여 기저기 달라질 수도 있음)

2) 월경시에 동통을 느낄 때(일상생활을 제대로 하기 힘들 정도로 심함)

3) 부부관계시에 동통을 느낄 때(성교통)

4) 원발성 및 속발성 불임증이 있을 때

5) 월경 직전이나 월경중에 배변통을 느낄 때

6) 하부 요추 혹은 천골 부위에 동통이 느껴질 때

- 정형외과적으로 이상을 발견할 수 없거나, 정형외과적 또는 물리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좋아 지지 않을 때


불임과의 관계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난소 및 나팔관 주위에 유착(서로 떨어져 있어야 할 피부나 막 등이 들러붙는 것)이 생겨 배란과 난자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또 자궁내막증 조직에서 분비되는 여러가지 물질들이 난자, 정자, 배아 등에 악영향을 미쳐 배아가 발육하고 착상하는 데 문제를 일으켜 불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

자궁조각기구, 조작기구, 방광, 목강경, 비춰지는 부분, 난소, 자궁 이미지확실한 진단은 복강경 검사나 개복수술을 통해 눈으로 직접 살펴보고, 아울러 조직학적 검사를 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진단적 처치와 치료를 받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여성들이 자궁내막증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자궁내막증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문진 및 진찰, 혈청학적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방법


1) 보존적 요법

생리통, 골반통 등을 완화시키는 데에는 진통제, 소염제 등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2) 호르몬 요법

에스트로겐은 자궁내막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 하기도 합니다.


3) 수술 요법

- 질환의 정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아기를 낳고 싶어하는 경우에는 자궁, 난소, 나팔관을 그대로 둔 채 비정상적인 자궁내막 조직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아기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생식기관과 자궁내막증 병변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환자에 따라 호르몬 요법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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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26. 16:35

자연유산 건강생활2013. 11. 26. 16:35

유산은 태아가 생존능력을 갖기 이전에 임신이 중단되는 것을 의미하며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할 때, 최종 월경 시작일 후 임신 20주 이전에 종결된 경우를 말합니다. 유산은 자연유산과 인공유산으로 나누게 됩니다. 자연유산이란 의학적 시술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었을 경우를 의미합니다.
자연유산의 횟수에 따른 반복유산의 위험률은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표. 자연유산의 반복 위험률

자연유산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자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염색체 이상, 내분비계 이상, 면역학적 요인, 해부학적 요인, 감염, 기타 환경적 요소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임신 초기에 발생되는 자연유산의 대부분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 자연유산의 위험인자
자연유산의 80% 이상은 임신 12주 이내에 발생하는데, 이 시기에는 최소한 50% 정도는 염색체 이상이 원인입니다. 이러한 염색체 이상은 임신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염색체의 세 염색체증(autosomal trisomy)은 임신 제 1삼분기의 자연유산 원인 중 가장 흔합니다. 발생과정 중 염색체의 비분리에 의해 특정 염색체가 세 개가 되는 것입니다. 잘 알려진 다운 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세 개인 세염색체증입니다. 세 염색체증 다음으로 흔한 이상은 홑 염색체증(염색체 한 개가 없는 것)이며 터너증후군(45,XO)이 그 예입니다.
염색체의 구조적 이상은 흔히 습관성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부모 염색체의 균형전위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자연유산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되는데, 외국 연구에 의하면 반복적인 유산을 경험하는 부부의 약 4~5%에서 발견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모의 혈액을 채취하여 염색체 검사를 하면 알 수 있습니다.)


염색체의 수적이상의 예
황체호르몬은 임신 시 난소(임신황체)와 태반에서 분비됩니다. 황체 또는 태반에서의 황체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유산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갑상샘기능저하증이나 갑상샘기능항진증은 임신율의 저하나 유산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요오드 결핍은 유산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연유산과 주요 선천성 기형이 모두 증가하며 그 위험도는 임신초기의 혈당조절 정도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러나 수태 후 빠른 시간 내에 혈당조절이 잘 된다면 유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 규명에서 면역학적 이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면역학적 이상은 자가면역요인과 동종면역요인으로 나눕니다.
자가면역이란 자신의 조직에 대한 면역반응으로서 습관성 유산 환자의 약 15%가 자가면역요인에 포함됩니다. 자가면역요인에서 가장 중요한 항체는 항인지질항체인데 여기에는 루프스항응고인자와 항카디오리핀 항체 등이 포함됩니다. 정상 임신부에서는 1~3%에서만이 이러한 항체가 존재하는데, 습관성 유산 환자에서는 항체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루푸스항응고인자는 혈액응고 과정을 방해하여 임상적으로 태반혈전증 또는 태반 경색증을 유발하여 유산을 일으킵니다.
동종면역이란 동종, 즉 타인(남편)에 대한 면역반응으로서 최근 습관성 유산의 주요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자연유산과 관련될 수 있는 미생물로는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톡소플라즈마,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단순포진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풍진, 사람면역결핍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미생물과 자연유산과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반 여성에서 자궁경부와 자궁체부의 해부학적 이상의 빈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반복유산 환자에서는 약 12~16% 정도로 추정됩니다. 해부학적 이상으로는 선천적으로 발생한 자궁기형과, 후천적으로 발생한 해부학적 이상으로 자궁근종, 자궁내막 유착, 자궁내막증, 자궁경부 무력증 등이 있습니다.

자궁의 해부학적 이상
자궁의 발생과정 동안에 형성이상 또는 융합이상에 의해 자궁기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호르몬 제제의 일종인 DES(diethylstilbestrol)를 복용한 경우에도 태아의 자궁형성에 영향을 미쳐 자궁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자궁기형이 유산과 관계되는데 특히 중격자궁과 쌍각자궁은 습관성 유산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중격자궁은 착상의 결함이나 태반형성의 문제, 자궁의 수축성 증가로 인해 유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격자궁과 관련된 유산 및 조산은 임신 제2삼분기 때(임신 4개월~7개월) 가장 흔히 발생됩니다.
자궁근종은 크기가 크더라도 일반적으로 유산과는 관련이 없으며, 크기 및 숫자보다는 근종의 위치가 더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점막하 자궁근종이 가장 흔한 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대부분에서 자궁내막의 광범위한 소파술 이후에 발생하는데 착상 가능한 자궁내막이 감소함으로써 무월경 및 습관성 유산을 유발하게 됩니다. 자궁난관조영술에서 자궁내막의 결손 소견이 보이면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의 자궁경부는, 임신기간 동안의 수태물(태아, 태반, 양수)을 임신 말기 및 분만까지 자궁 내에 유지시킬 수 있는 능력이 유지되는데 이를 자궁경부 적격능력이라고 하고, 반면에 자궁경부의 구조나 기능에 결함이 있어서 이러한 역할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자궁경부 무력증 혹은 자궁경부 부전증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자궁경부의 선천적인 이상, 임신 중 태아의 자궁 내 DES 약물 노출, 혹은 후천적인 원인으로 과거의 분만 및 유산과 관련된 자궁경부의 손상,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등의 수술과 관련된 외상 등이 있습니다. 다음 표는 임신 중 자궁경부가 짧아지는 원인들입니다. 물리적 요인, 자궁 용적이 늘어나거나 자궁경부의 손상 등 기존의 알려진 원인 이외에 질과 자궁내 감염에 의한 염증과 탈락막 출혈 등이 지속적인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서 임신 중 자궁경부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표. 임신 중 자궁경부가 짧아지는 원인
자궁경부 무력증인 경우에는 대개 임신 14~28주 사이에 자궁경부가 열리게 되는데, 전형적인 증상은 자궁경부가 4cm 이상 열리면서 급성으로 자궁수축이 오거나 양막이 파열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에서 임상적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없으며 요통, 골반통, 배변감, 질 압박감, 생리통과 유사한 통증, 질출혈, 점액질 같은 질 분비물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은 전형적인 증상이 없고,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인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궁수축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자궁경부가 열린 경우, 양막 돌출을 보였던 과거병력이 있거나 임신 중 자궁경부의 초음파 검사소견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무력증의 진단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표. 자궁경부무력증의 진단기준
자궁경부 무력증의 유일한 치료방법은 수술적 치료인데, 자궁경부 원형결찰술(봉축술)로서 임신 12~16주 사이에 주로 시행됩니다. Shirodkar 수술법과 McDonald 수술법이 가장 널리 시술되고 있는 질식 자궁경부 원형결찰술입니다. 수술성공률은 75~9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 원형결찰술


자연유산의 종류
임신 전반기에 질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매우 흔하며 4~5 임신 당 1명꼴로 생기고 이중 약 50% 정도가 유산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임신 주수가 지남에 따라 유산의 가능성은 감소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질 출혈로 시작되는데 출혈 후 수 시간 또는 수일 후에 복통이 생기게 됩니다. 질 출혈과 함께 복통이 있으면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임신 제 1삼분기(첫 3개월)에 질 출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절박 유산 외에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표. 임신 제 1삼분기에 질 출혈이 생길 수 있는 경우

절박유산이 있으면 안정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안정이 유산을 반드시 예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 처방되기도 하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추적관찰을 위해서 질 초음파 검사, 연속적인 혈청임신수치 및 황체호르몬의 측정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부가 열린 상태에서 양막이 파열된 경우로 불가피하게 유산이 될 수밖에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양막이 파열되면서 물과 같은 질 분비물 혹은 질 출혈이 생기고 자궁수축이 시작되어 임신산물이 배출되게 됩니다. 자궁수축이 생기지 않고 시간이 경과 되면서 자궁내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전반기에 통증이나, 발열, 출혈이 발생하기 전에 양막 파열이 의심되는 액체가 흘러내리면, 일단 임신부를 안정시키고 액체의 누출정도, 출혈량, 복통 또는 발열 여부 등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임신 전반기에 양막이 파열된 경우에는 임신 유지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양막이 파열되고 자궁수축이 발생되지 않는 경우에는 소파수술을 통해 임신 산물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태반이 완전히 떨어지고 임신 산물이 모두 깨끗하게 배출된 경우 완전유산이라고 하며, 태아와 태반 전체가 자궁 내에 남아 있거나 열려 있는 자궁경부를 통해 일부가 배출된 경우를 불완전 유산이라고 합니다.
태반의 일부 혹은 전부가 자궁 내에 남아 있게 되면 질 출혈이 생깁니다. 출혈의 정도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급격하게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상적으로 안정된 임신부의 경우에는 소파술을 시행 받지 않고 기대요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주수가 진행된 경우나 심각한 출혈이 있는 경우는 즉시 소파술을 시행 받아야 합니다.
자궁경부가 닫혀있는 상태로 사망한 임신산물이 수일에서 수 주 동안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신초기에는 정상 임신의 증상 및 징후를 보이다가 태아 사망 후에는 자궁은 더 커지지 않으며 유방의 변화가 퇴행하나 복통, 질 출혈 등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임신산물이 자궁 내에 장기간 잔류하는 경우 심한 응고 이상에 의한 코피, 잇몸 출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류유산이 진단되면 치료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기대요법, 약물요법, 또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명확한 치료이지만 침습적인 방법이고 모든 임신부에게 다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대요법과 약물 치료는 때로 간혹 예상치 못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20주 이전의 자연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2번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이 되면 습관성 유산을 의심하여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반복유산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 요인들 중 부모로부터 기인한 염색체 이상과 항인지질항체증후군만이 명백한 반복유산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요인의 빈도는 연구 집단 등에 따라 다양할 수 있지만,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적 요인이 3~6%,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을 포함한 면역학적 요인이 20~50%, 해부학적 요인이 12~16%, 내분비계 요인이 17~20%, 감염 요인이 0.5~5%, 기타 요인이 10% 정도의 빈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기 위한 검사를 시행한 후에도 약 반수 정도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반복 유산을 경험한 환자에서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적응증은 과거의 유산 횟수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나이, 유산의 시기, 내과적 질환에 관한 개인적 또는 가족적 병력, 부부의 불안감 정도에 따라 개인화된 선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회의 연속적인 유산을 경험한 환자에서는 임상적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며 여기에는 자세한 병력청취, 신체검사, 검사실 및 영상 진단을 포함한 포괄적인 검사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임신 전 검사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습관성 유산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며 그 원인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전학적으로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는 체외수정을 통해 얻은 수정란에서 착상 전 유전진단을 통하여 정상 배아만을 골라 선택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 복강경, 자궁경 등을 통해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등의 자가면역요인인 경우에는 아스피린, 헤파린, 부신피질 호르몬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자연유산의 다양한 원인 중 태아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부가 아무리 주의를 하더라도 유산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임신부의 만성질환, 면역학적 요인, 해부학적 원인, 환경적 원인 등은 전문의의 도움과 생활습관 및 환경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연유산을 경험한 여성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자연유산의 예방법은 임신 전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연유산의 위험요인을 평가받고 계획임신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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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11. 29. 09:24

자궁외 임신 질병정보2012. 11. 29. 09:24

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은 난관에서 일어납니다.
이때 생기는 수정란은 난관을 지나 3일 내지 4일 후에 자궁으로 도달합니다. 그러나 난관이 막혔다거나 손상된 상태에서는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할 수가 없어서 난관에 착상하는 경우가 생기는 데 많은 자궁외 임신이 이러한 기전으로 생깁니다.
자궁외 임신의 개념
전체 자궁외 임신의 95%는 난관에 착상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난관은 수정란이 자라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닙니다. 난관은 매우 좁고 벽이 얇기 때문에, 임신된 수정란은 나팔관이 파열되기 전 호두 크기 정도로 밖에 성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월경을 거르고 수 주 후에 난관이 파열되거나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은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자궁외 임신은 난관뿐만 아니라 자궁 경부, 난소, 또는 복강 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복강 내 임신은 매우 드물고 진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경과할 수도 있지만, 이 때 개복술로 태아를 분만하면 살릴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임신을 시도해 온 여성이 자궁외 임신으로 진단되었을 때 흔히 묻는 질문 중에 하나는 난관에 착상한 태아를 자궁으로 옮기면 정상적인 임신이 가능한가 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의학 수준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전체 임신의 1∼2%를 차지하며 대개 25세-34세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며,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자궁 바깥에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고 결국 종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파열은 임신 초반기 어느 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관의 파열은 복부내 심각한 출혈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난관 임신은 진단되는 즉시 임신을 종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자궁외 임신은 진단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임신 초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의사가 자궁외 임신을 의심한다면, 여러분들을 치료하기에 앞서서 다른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제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제는 다음에 따르는 해답이 필요합니다.

이전에 자궁외 임신의 병력이 있었던 여성은 다음에도 자궁외 임신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궁외 임신 중 50%는 난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난관의 이상은 임질균, 클라미디아, 기타 성전파 질환에 의한 골반 감염이 흔한 원인이지만 자궁내막증, 맹장염, 이전의 골반 수술이나 특정 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피임을 위한 난관 결찰술이나, 난관 결찰을 다시 복원하는 수술 등, 난관에 행한 모든 종류의 수술은 자궁외 임신의 확률을 증가시킵니다. 배란 촉진제를 이용한 시험관 아기법으로 임신한 여성도 자궁외 임신을 하게 될 확률이 약간 높습니다. 때로는 자궁외 임신의 원인에 대해서 뚜렷이 설명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외 임신을 한번 경험한 여성은 다음에도 자궁외 임신의 위험이 크다는 것은 분명하므로 다음에 임신을 한 경우나 월경을 거른 경우에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자궁외 임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특정 상태에 있는 여성들에게 생기기 쉬운데, 비정상적인 난관은 수정란이 자궁으로의 이동을 어렵게 합니다. 다음에 열거되는 것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때때로 여성들은 피임을 한 상태에서도 임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난관수술, 자궁내 장치, 또는 피임기구를 사용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임신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런 피임방법들이 실패한다면, 자궁외 임신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월경이 예정보다 늦거나 월경주기가 아닌 때 출혈이 보인다면 자궁외 임신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임신이 확진된 후 인체 융모 성성 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 수치가 비정상적이거나 불규칙한 출혈이 일어난다면 이것도 자궁외 임신임을 암시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임신이 되었다고 판단한 여성이 골반부외나 아랫부분의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통증이 가라앉거나 완전히 멈추더라도 말입니다. 자궁외 임신이 초음파로 진단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자궁외임신이 임신 6주에서 8주째가 될 때까지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궁외 임신의 진단이 의심되는 환자가 골반부위의 통증과 압통, 불규칙한 질출혈, 내부 출혈의 증후 등을 보인다면 이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이며 수술을 하여 임신을 빨리 제거하고 출혈을 수습해야 합니다. 다행히 점점 임신 초기에 자궁외 임신을 진단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응급상황이 되기 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은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가 점점 정확해졌기 때문입니다.
자궁외 임신의 증상은 무척 미묘하여 산부인과 전문의도 초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대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외 임신의 90%는 통증을 동반합니다. 주로 아랫배가 아프고 그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나팔관이 파열되기 전에도 통증은 생깁니다. 통증의 양상은 일정하지 않고 배꼽 아래 자궁을 중심으로 해서 왼쪽 혹은 오른쪽에, 또는 양쪽 모두에 통증이 옵니다. 복강 내에 출혈이 생기면 복벽과 횡경막 부분을 자극하게 되어 복통과 어깨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월경이 없어진 후 다시 출혈이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월경이 불규칙한 여성은 간혹 질출혈이 있을 때 자궁외 임신에 의한 출혈임에도 이를 월경으로 잘못 생각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월경을 거르고 한 달 이내에 자궁외 임신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25%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궁외 임신에 의한 자궁 출혈은 정상 월경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정상 월경인 경우엔 색깔이 빨갛고 선명하나, 자궁외 임신의 출혈은 흑갈색을 띠며 출혈량도 적으며 계속해서 흐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절박유산, 불완전 유산 때에도 자궁외 임신과 같은 양상의 자궁 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자궁외 임신으로 나팔관이 파열되면 출혈이 계속되므로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수도 빨라집니다. 출혈로 인한 빈혈이 생기고 복강내 출혈로 인하여 아랫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서 골반 내에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그 외 자궁외 임신에서는 때때로 유방의 압통, 구역질 등과 같이 정상 임신에서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일 가능성이 있는데 가정에서 하는 임신 반응 검사가 음성이라 할지라도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가정에서 하는 검사는 임신의 가장 초기에 임신을 알아내기에는 덜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궁외 임신은 대부분 경고 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때 즉시 의사에게 문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더라도 문의해야 합니다.

자궁외 임신을 조기에 진단하는 검사에는 혈중 인체 융모 성선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tropin, hCG)과 프로제스테론 수치 검사, 복강경술, 소파술 등이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임신을 했을 때 나타나며 태아가 성장하면서 증가하게 됩니다. 정상 임신에서는 hCG 호르몬이 태반에서 분비되어 46시간마다 두 배로 증가합니다. 만일 증가하는 속도가 비정상이라면 태아가 건강하지 못하다거나, 유산, 또는 자궁외 임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 전에 hCG 검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프로제스테론 수치는 임신의 가장 초기에 증가합니다. 이 호르몬의 수치가 낮다는 것은 자궁 외 임신이나 유산의 증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제스테론 수치만으로 태아의 위치나 생존 여부를 알 수는 없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임신 초반기에 자궁내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만약 자궁내에서 임신이 확인된다면 자궁외 임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만약, 자궁 내에서 임신을 확인할 수 없다면 그것은 임신 초반이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초음파 검사를 일주일이나 그 이후에 다시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난관 임신은 종종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질식 초음파는 이런 목적에서 복부 초음파보다 훨씬 예민합니다. 또한 초음파로 복부 내에 액체나 혈액이 있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자궁외 임신 시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hCG와 프로제스테론 검사,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면 복강경술이나 소파술을 하지 않고서도 자궁외 임신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술도 자궁외 임신의 진단을 위해 자주 사용됩니다. 때로는 복강경술로 자궁외 임신의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복강경이라고 하는 작은 망원경을 배꼽 근처의 절개부를 통해 복강 내에 삽입하는데, 필요하면 의사는 복강경이나 골반 윗 부분의 작은 절개부를 통해 특수한 기구를 넣어 자궁외 임신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의 진단
혈액 검사 수치와 초음파 결과로 태아가 살아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면, 자궁의 내벽을 조심스럽게 긁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소파술이라고 하며 수술실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시행하거나 외래에서 시행합니다. 자궁에서 떼어낸 조직은 조심스럽게 검사합니다. 임신한 조직이 발견된다면 자궁외 임신일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임신한 조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자궁외 임신이 아닌지 더 진찰을 해 봐야 합니다.

오랫동안 난관에 생긴 자궁외 임신의 치료는 복강경으로 손상된 난관을 제거하고, 때로는 근처의 난소까지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난관과 난소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난관 절개술은 자궁외임신을 포함하고 있는난관을 보존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난관을 열고 임신 조직만 떼어내는 방법이며 이후에 난관은 서서히 스스로 치유됩니다. 난관 절개술의 단점은 임신 조직이 남아서 계속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약 5∼15% 정도이며, 이때에는 난관을 제거하거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라는 약제를 처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난관 절제술을 시행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자궁외 임신을 포함하고 있는 난관의 일부만 제거합니다. 제거한 부위가 짧다면 난관은 미세 수술이라는 기법으로 다시 이을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의 수술적 치료
난관이 매우 심하게 손상되었다는 것은 자궁외 임신의 조직이 거대하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빨리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에는 앞으로의 임신이 문제가 아니므로 완전난관 절제술이나 난관난소절제술( 난관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의 드문 종류인 자궁 경부 임신의 경우에는 대개 자궁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수직 또는 수평 방향으로 서너 인치 정도 절개를 해야하는 개복술이 산부인과 수술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수술 후에 환자들은 2일에서 5일 정도 입원해야 했으며, 직장에서의 근무는 2주나 6주 후에나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개복술로 행해지던 많은 수술들이 복강경술로 가능합니다. 복강경술은 개복술보다 훨씬 작은 절개부를 서너 개 가하는 것입니다. 이때 절개부의 크기는 0.5-1cm 정도입니다. 복강경술 후에는 환자들이 수술 후 바로 퇴원할 수 있으며, 훨씬 회복이 빠르므로 3일에서 6일 후면 직장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술의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수술이 이 방법으로 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부 출혈 같은 응급상황에는 개복수술을 해야 하며, 때로는 어떤 수술은 복강경술로 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수술도 있습니다. 또한 복강경술이 개복술 만큼 결과가 좋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의사와 상담하여 수술방법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자궁외 임신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자궁외 임신을 조기에 진단하게 되면서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라고 불리는 약제를 자궁외 임신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데, 원래 이 약은 태반으로부터 기원한 암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항암제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이 자궁외 임신 조직을 파괴하고 인체 내로 흡수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근육내로 한번 주사하거나 수일 동안 여러 번에 나누어 주사 또는 복용하는데, 상당수의 자궁외 임신이 메토트렉세이트 치료로 성공적으로 치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이나 신장에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치료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메토트렉세이트에 대해 알려진 장기적인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단기적인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구강 또는 소화기의 궤양이 생기거나, 간기능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토트렉세이트는 태양광선에 과민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태양에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태양에 노출되면 화상을 쉽게 입을 수 있으며, 드물게는 폐렴과 혈소판 생성부전이 생길 수 있는데 혈소판 부전은 치료 후 약 2주 후에 지혈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 복부의 통증을 하루 이틀 경험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임신한 조직이 흡수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추측하는데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이런 증상들을 의사에게 보고해야합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술이나 엽산이 들어간 비타민을 섭취하면 안됩니다. 엽산은 임신 시 복용하는 비타민에 일반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물질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가 언제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외 임신 조직이 크면 실패 확률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치료가 성공하면 hCG수치가 2주에서 6주 사이에 0으로 떨어지지만 hCG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메토트렉세이트 치료를 반복하거나, 수술로 임신 조직을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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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2. 8. 23. 10:02

부정기 질출혈 질병정보2012. 8. 23. 10:02

부정기 질출혈은 정상 생리가 아닌데 나타나는 모든 질출혈을 의미합니다. 여성의 일반적인 정상 월경 주기는 21-35일, 기간은 2-6일, 생리양은 평균 20-60ml 정도인데, 개개인의 고유한 생리 양상에서 벗어나 생리주기, 생리양, 기간이 변화하였거나 생리가 아닐 때 점상출혈이 있는 경우를 부정기 질출혈 (비정상 질출혈)이라 합니다.
이러한 비정상 질출혈은 그 발생 부위를 질벽, 자궁 경부, 혹은 자궁내막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자궁 내 출혈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정상 자궁출혈은 다시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기능성 자궁 출혈로 나누게 됩니다.


비정상 질출혈의 원인부위
기질적인 원인으로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 용종,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자궁내 용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증, 자궁내 감염, 혹은 임신 등의 다양한 산부인과적 질환이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기질적인 원인 질환이 없이 호르몬 이상에 의한 월경 과다 및 이상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를 기능성 자궁 출혈이라 하는데, 비정상 질출혈 및 월경 과다의 약 5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는 각각의 산부인과적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기능성 자궁 출혈의 경우에는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능성 자궁출혈은 철결핍성 빈혈, 만성 피로, 불안감, 우울증을 유발하여 사회생활의 위축을 초래하며 전반적인 삶의 질을 저하시키게 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기능성 자궁출혈은 월경과다 및 부정기 질출혈의 약 5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데 일반적으로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호르몬 불균형이 흔한 사춘기 혹은 갱년기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여성의 생리는 정상적으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에서 순차적으로 호르몬이 분비되어 매달 난소에서 난포가 자라 배란이 일어나며, 배란 전에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자궁내막을 두껍게 자극하고 배란 후에는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자궁내막이 탈락하는 것입니다.
배란이 규칙적으로 잘 일어나느냐의 여부에 따라 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과 무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로 다시 나누게 됩니다.
기능성 자궁출혈의 약 80%를 차지하며, 대체로 30대에서 흔합니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이고 자궁근종 및 선근증 등의 기질적인 원인이 없으면서도 생리양이 증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생리양을 조절하는 과정, 즉 혈관수축과 지혈과정의 문제 때문입니다.
초경 이후(사춘기) 혹은 갱년기 (폐경이 임박한 여성)에 흔합니다. 배란이 규칙적으로 되지 않으므로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 기간은 대체로 연장되면서 생리양이 많아지고 출혈이 언제 일어날지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통증 없이 출혈이 발생합니다. 배란이 되지 않으므로 프로게스테론은 분비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만 분비되어 자궁 내막은 자꾸 두꺼워지게 됩니다. 두꺼워진 자궁 내막은 불규칙적으로 떨어져 나오면서 부정기 질출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비만,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등이 기능성 자궁출혈의 위험인자입니다.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한 경우도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사춘기나 갱년기에는 다른 원인 없이도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식증과 자궁내막암의 유무를 배제하기 위하여 자궁내막조직검사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생리 과다에 관한 여성의 판단은 여성마다 상당히 주관적이므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객관적으로 생리 과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생리과다의 판단기준
신체 진찰 시 출혈의 부위가 정확히 어디인지, 요도, 항문, 외음부, 질, 자궁경부 혹은 자궁인지를 확인합니다. 또한 골반 진찰을 통하여 임신,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난소종양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빈혈 유무와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 응고검사, 혈소판 수, 말초 혈액 도말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간 기능 및 신기능 검사, 당뇨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배란이 잘 안된다고 의심되는 경우 갑상선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남성호르몬 및 여러 가지 여성호르몬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산부인과의 기본적인 검사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용종 및 난소낭종의 진단에 유용성이 높습니다. 쉽게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시간이 짧으며 환자에 대한 불편이나 위험성이 거의 없습니다.
만성적인 무배란이 의심되거나 질식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 내막의 두께가 지나치게 두꺼운 경우에는 자궁내막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통증이 따르기 때문에 수면 마취를 하여 시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자궁내막의 과다증식증이나 암을 진단하기 위해서 주로 시행되지만, 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급성 질출혈에 대한 일시적인 치료 목적으로도 시행됩니다.
직접 자궁 내부를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면서 자궁 내막의 용종, 근종 혹은 과다증식증을 정확히 진단하고, 동시에 수술이 가능하므로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마취가 필요하고 단순 진단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인 경우 수술시간이 길어지므로 대부분 입원하여서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드물지만 자궁 천공,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적 자궁 내시경 치료는 숙련된 의사에 의해 시행 되어야 합니다.


생리과다의 진단

기능성 자궁출혈은 진단 시 아래와 같은 자궁에 기질적인 질환 (용종, 근종, 암 및 과다증식증)과 다른 내과적 질환 (갑상선 질환, 뇌하수체 종양)이 우선적으로 배제 되어야 합니다.
자궁 경부 용종과 경부암의 경우 육안으로 관찰 가능하며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및 조직 검사 등으로 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성관계 후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자궁내막의 용종 및 근종은 불규칙적인 질출혈의 흔한 원인이 되고 질식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확진과 치료를 위해서 자궁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은 30-4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40대 이상 여성의 약 40%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생리통과 생리과다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질식 초음파로 진단합니다.


자궁근종의 발생위치와 자궁적출술 후의 근종의 모습
과거에 혹은 가족 중에 혈액 질환이 있었거나, 유즙이 분비되거나, 갑상선에 이상이 있거나, 부신질환 및 당뇨 등의 병력이 있을 경우 부정기 질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여러 내과적 검사를 우선 시행하여야 합니다.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 그 질환에 대한 치료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기능성 자궁출혈의 치료의 목표는 지혈, 정상 생리주기의 회복, 빈혈의 교정을 통한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눕니다. 치료 방법의 선택은 다음 사항에 관한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개개인에 맞게 시행합니다.
기능성 자궁출혈의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은 약물치료입니다. 특히 향후 임신을 원하는 경우 수술은 적절치 않으므로 약물요법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생리기간 동안만 처방하여 45-60%의 생리양의 감소 효과를 나타냅니다. 다른 약제에 비하여 효과적이지만 오심, 하지 동통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혈전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NSAID라고 알려진 여러 진통 소염제들은 혈관확장에 관여하는 물질 (PGE2, PGI2) 들을 감소시켜 생리양을 30-50% 정도 감소시키고, 생리통도 70% 정도 감소시킵니다. 주로 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에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어서 일차적 치료제로 많이 사용됩니다.
시중에 많은 종류의 약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그 성분과 함량이 약간씩 다르지만 대체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복합되어 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자궁내막을 정상적으로 배란하는 여성보다 위축시키므로 배란성 및 무배란성 출혈에서 50% 정도의 생리양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큰 부작용이 없고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무배란성 자궁출혈의 일차적인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다만 35세 이상의 흡연여성, 당뇨병, 비만 여성 혹은 동맥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심혈관 질환에 대한 우려로 사용에 주의를 요합니다.


다양한 경구 복합 피임제의 종류
과거에는 많이 처방하였지만 최근에는 경구용 복합 피임제를 많이 사용하면서 그 사용이 줄고 있습니다. 무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 환자에서 약 12일간 투여하여 소퇴성 출혈(생리)을 만드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효과는 다른 약제에 비하여 큰 장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생리양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사용 시 다나졸의 경우 다모증, 체중 증가, 근육 경련 등 남성호르몬 증가에 따르는 부작용이 있고, GnRH-agonist는 한달에 한번 주사로 무월경을 초래하지만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유발하여 안면홍조,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호르몬제를 먹지 않고 자궁내에 호르몬 루프를 삽입하여 부정기 질출혈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루프와 달리 프로게스테론 성분을 지속적으로 분비하여 자궁내막을 위축시키며 생리양을 감소시킵니다. 사용기간은 5년이고 피임효과가 있습니다. 삽입한지 1년이 지나면 대부분의 여성에서 생리가 하루 정도만 있고 일부는 무월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는 가역적이어서 장치를 제거하면 생리가 회복되므로 향후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삽입 후 몇 개월 동안 예측치 못하게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 유방압통 등이 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치료효과와 만족도는 자궁적출술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또한 간편하며 비용적인 면에서도 타 치료에 비해 이점이 있어서 기능성 자궁출혈의 유용한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자궁내 호르몬 피임 장치 (미레나)
수술은 약물치료에 실패했거나, 여성이 약물치료를 견디기 힘들어 할 때 혹은 통증이 지속적으로 동반되어 수술적 치료를 원할 때에 주로 시행합니다. 과거에는 자궁적출술을 주로 시행하였지만 최근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술법도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기 출혈 때 출혈양을 빨리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암을 배제하기 위한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생리가 만들어지는 자궁내막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방법입니다. 더 이상 임신을 원치 않는 여성에서만 시행할 수 있으며, 자궁적출술에 비하여 간단한 시술입니다. 다음과 같은 여러 종류의 방법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일한 수술적 치료 방법이었으나 현재는 최종적인 치료방법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치료 효과는 가장 확실하지만 회복 기간이 길고 여러 합병증도 동반 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하여야 합니다. 자궁적출술의 방법도 과거에는 개복수술만이 시행되었으나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적출술 혹은 질식 자궁적출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법

사춘기 여학생의 75%가 생리와 관련된 문제를 경험하고, 이러한 문제는 학교를 빠지게 하거나 의사를 찾게 하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사춘기 질출혈의 90%는 무배란에 의한 기능성 자궁출혈 때문입니다.
호르몬 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성장하면서 생리가 규칙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설명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달력에 출혈한 날짜를 잘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출혈이 될 경우 병원에 방문하도록 교육하여야 합니다. 치료는 복합 경구용 피임제로 쉽게 생리를 규칙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혈압이나 맥박 등의 소견이 정상이고 보호자가 곁에 있다면 외래 치료가 가능합니다. 6시간마다 복합 경구용 피임제를 한 알씩 복용하고 이틀 후부터 서서히 용량을 줄이기 시작하여 최종적으로는 하루에 한 알씩 28일간 복용합니다. 복용 후에는 다시 생리가 있을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철분제를 최소 2개월 이상 복용하도록 합니다.
입원하여 수액 요법 및 호르몬치료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인에서와 달리 자궁내막 소파술을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호르몬치료 중에 심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몸이 너무 피곤하지 않도록 안정하고, 심한 과로를 피하며, 급격한 체중 증가나 감소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마음을 편안히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전신적인 컨디션이 나빠지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자궁출혈 환자에서 호르몬요법으로 3-4개월 정도 치료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정상 월경 주기를 회복하게 됩니다. 이때 호르몬요법이 주로 경구용 피임약을 이용해서 하는 치료인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호르몬제제 특히 먹는 피임약 제제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구용 피임약 속에 포함되어 있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출혈이 되는 것을 쉽게 멈출 수 있도록 작용해주고 정상적인 생리주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좋은 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호르몬제제는 여성의 몸에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하여 특히 어린 청소년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부모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경구용 피임제제는 사춘기 소녀나 미혼 여성에게 사용하더라도 차후 임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더러 몸에 큰 부작용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골반염, 자궁외 임신, 자궁내막암, 난소암, 양성 유방질환,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다만 약간의 구역질을 경험할 수 있는데 먹는 횟수가 늘어나면 이 증상도 없어지는 수가 많습니다. 치료 목적으로 3-4개월 복용하게 되는 먹는 피임약에 대해 전혀 불안한 마음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에는 자궁 적출술에 비해 출혈, 감염 등 합병증의 위험이 적은 자궁내막 절제술이 많이 보급되어 과거에 비해 매우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향후 임신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자궁 적출술의 경우에는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지만 난소는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게 되므로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성관계를 비롯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자궁내막 절제술의 경우에는 정도가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생리양이 매우 감소하게 되어 빈혈 교정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궁과 난소를 모두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입원 기간이 매우 짧고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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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