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9. 9. 26. 13:42

손 저릴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질병정보2019. 9. 26. 13:42


손 저림 환자의 다수가 단순한 혈액순환 장애로 착각하곤 한다.
이 때문에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복용하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 저림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방치하면 실제 손 저림을 유발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손 저림의 경우 팔이나 목 등 다양한 부위의 신경 문제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벼이 여기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 명칭은 ‘수근관증후군’으로 손가락이나 손바닥의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의 말초신경 중 하나인 정중신경이 팔목을 가로로 잇는 횡수근인대(가로손목인대)에 눌리며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40~60대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만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 환자의 발병률이 높으며,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많이 발병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진단은 병원을 찾아 신경전도 및 근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근위축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소염제 처방과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방식으로 경과를 지켜본다.
하지만 정중신경이 과도하게 눌려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부위 주사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근위축이 발생했거나 근전도 검사에서 심한 신경 압박이 발견되면 바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료 경과와 합병증을 고려해 절제 부위를 최소화한 ‘손바닥 최소 절제술’이 대표적이다.
수술 후 약 1주일 정도 부목이나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하며,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손목을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일상생활은 복귀는 바로 가능하지만, 상처 치료는 최소 10~14일이 소요된다.

◆ 팔꿈치터널증후군(주관증후군)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주관증후군’ 또는 ‘척골신경 포착병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다.
새끼손가락과 이와 연결된 손바닥 부분에 저린감이 나타나고, 팔꿈치를 구부렸을 때 손 저림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명 ‘갈퀴손’이라 불리는 엄지와 검지 사이의 골간근이 위축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의 역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팔꿈치를 많이 쓰는 직업군이나 과거 뼈가 부러진 경험 등이 밀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 검사, 근전도 검사, MRI 등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소염제 및 휴식 등으로 경과를 지켜볼 수 있지만, 근위축이나 갈퀴손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내측 상과절골술을 통한 ‘척골신경 전방 전위술’이 시행된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 치료를 할 경우 수술 후 3~6주 정도의 회복 기간만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지만, 근위축과 갈퀴손 증상이 일어난 경우는 1~2년의 상대적으로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팔꿈치에 무리를 주지 않고, 스트레칭 등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 목디스크(경추 신경병증)

손 저림과 관련된 목디스크 질환은 ‘경추 신경병증’과 ‘경추 척수병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경추 신경병증이 손 저림 증상과 더욱 밀접하다.
경추 척수병증의 경우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목디스크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경추 신경병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두통, 목과 견갑부 등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팔과 손에 저린감 역시 그중 하나다.
목디스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먼저 X-ray를 통해 디스크 공간의 변화나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보고, CT나 MRI 등을 통해 정확한 병변 부위를 찾는다.
또, 근전도 검사, 신경정도 검사를 통해서 어떤 디스크에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초기에 스테로이드, 근이완제, 항염증 치료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 목에 보조기나 고정 장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중등도 이상 환자의 경우 ‘선택적 신경근 주사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위 치료들로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이 경우 ‘경추간판 제거 및 전방 유합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후방 추간공절제술’이나 ‘인공디스크 삽입술’이 시행된다.
목디스크의 치료를 위한 경추 수술 후에는 회복 기간이 2~3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 뇌졸중

뇌졸중으로 인한 손 저림의 특징은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 보다는 어느 날 갑자기 손이 저리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손 저림이 만성적이라면 뇌졸중이라기보다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뇌졸중은 손 저림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로 심한 두통,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둔해지는 증상이 생긴다.
이런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응급실로 가서 CT 검사를 통해 뇌졸중이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피가 잘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병이므로 최우선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회화 건염  (0) 2019.10.07
만성 두드러기  (0) 2019.10.02
망막박리  (0) 2019.09.24
만성폐쇄폐질환  (0) 2019.09.24
척추관 협착증은 어떤 병인가  (0) 2019.09.23
:
Posted by 건강텔링

목 부위가 뻐근하면서 통증이 지속되면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를 먼저 의심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디스크나 근육이 아니라, 뇌에서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사경증(근긴장이상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근긴장이상증은 몸의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내 뜻대로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면서 자세나 움직임을 편하게 지속할 수 있는데, 너무나 당연한 이 과정이 조절되지 않으며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 제멋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근긴장이상증의 여러 형태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사경증이다.

사경증은 만 명 중에 한 명 꼴로 나타나는 흔치 않은 질환인데, 우리나라에서 사경증 환자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017년 12월 뇌병원 건립 기념‘뇌질환 특집 연재’뇌병원시리즈에 2만 8천여 명이던 환자 수가 2015년에 3만 3천여 명으로 증가했다.
신체적 고통이나 사회적 불편 때문에 환자가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오랫동안 불편을 겪던 환자들이 제대로 진단받게 되었기 때문인데, 사경증을 나 혹은 가족, 이웃과는 상관없는 질환으로 여길 수 없는 이유이다.

전사경증은 뇌 안 깊은 곳에 있는 기저핵의 기능 이상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다만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거나 쉬게 하지 못해 의도치 않은 근육의 수축이나 경련이 발생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더구나 대뇌 깊은 곳에 자리잡은 기저핵 주위에는 감정 등을 조절하는 뇌 부위가 있어, 심리적으로 불편하거나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지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사경증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질환의 이름처럼 목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기도 한다.
목과 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지기도 하고, 한 방향을 향한 뒤 고정되기도 한다.
목 주위가 뻣뻣하고 아프다가 대개 수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과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환자들은 목이 돌아가며 나타나는 통증만큼이나 뒤틀린 자세와 외모 때문에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감 혹은 주위의 시선에 고통스러워한다.
목이 돌아가는 증상으로 앞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걷는 것부터 운전, 독서나 텔레비전 시청등의 일상생활이 힘들게 된다.
외모로 드러나는 증상 때문에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충분히 복귀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아프고 경직되는 느낌이 든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사경증은 아닌지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사경증(근긴장이상증)과 같은 기능적 뇌질환은 환자 본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하고 충분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약물과 보톡스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대부분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며 보톡스 주사 치료는 완치의 방법이 아니라 반복적인 시술과 반복적인 주사 후에 발생하는 면역성 등의 제한점이 있다.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로, 환자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대표적인 수술법이 뇌심부자극술(DBS,deep brain stimulation)이다.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미세한 전극을 이식하고 환자의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인데,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방법이면서 또한 그 효용이 입증된 치료 방법이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골수성백혈병  (0) 2018.01.17
세균성이질  (0) 2018.01.17
편두통  (0) 2018.01.15
십자인대 파열  (0) 2018.01.15
죽상경화증  (0) 2018.01.11
:
Posted by 건강텔링
목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원반모양의 물렁뼈(디스크)가 변성되고 손상되어 신경이 들어있는 척추관으로 탈출됨으로써 신경근과 주변의 조직에 기계적, 화학적으로 나쁜 자극을 주어 목의 뒷덜미, 어깨상부, 견갑부 및 팔이 저리고, 댕기거나 아픈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
체질적인 원인과 함께 반복적인 나쁜 자세와 목주변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의 근력과 유연성의 저하로 디스크에 생화학적, 형태학적 변화가 생긴다. 이로 인해 추간판 간격이 감소하고 관절낭 및 인대가 이완되어 분절 불안정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반응으로 목뼈의 종판의 변연부, 후관절, 구추관절 등에 비후성의 골극이 형성되면서 황인대 비후 등이 추가되어 경추간판의 퇴행성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손의 근력 약화, 부자연스런 손놀림과 감각이상, 하지의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 장애이며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신경근병증과는 달리 통증은 흔치 않다. 환자는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해가 생겨서 종종 젓가락질하기가 힘들고 잘 떨어뜨리며 와이셔츠 단추 채우기가 힘들다고 호소한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
경추간판 탈출증의 급성기엔 근경련과 팔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척추 주사요법과 안정, 물리치료와 운동 치료 및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회복되는 경우가 90%이상이다. 경부의 위치는 환자가 편안한 위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신경근 증상은 주로 굴곡시 통증이 감소되는 경우가 많다.

주사요법과 같은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70~90% 환자가 치료될 수 있으며, 최소 6주이상 적극적인 재활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엔 수술을 시도하게 된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퍼 결핵  (0) 2012.01.17
신우염 증상 및 치료.  (0) 2012.01.16
방광염 증상, 예방  (0) 2012.01.16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모낭충  (0) 2012.01.11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0) 2012.01.09
:
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