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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증가해 누적 환자가 총 1만794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지역 발생 264명 중 212명이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으로 수도권 유행이 수드러들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 4명, 전북 4명, 부산 3명, 세종 3명, 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전국 시도 14곳에서 나왔고 울산과 충북, 경북은 지역 발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증상으로 발열, 기침 외에도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맛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후각이나 미각 손실은 다른 감염증에서는 보기 어려운 코로나19의 특이적인 증상이어서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가장 인지하기 쉬운 코로나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라며 "근육통, 구토·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들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 지침'은 섭씨 37.5도 이상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폐렴 등과 함께 후각·미각 손실을 주요 코로나 증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식사 때만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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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20. 8. 25. 09:32

두 혈압약, 코로나19 생존율 높여 건강뉴스2020. 8. 25. 09:32

한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논란이 있었던 두 가지 혈압약이 오히려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두 혈압약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angiotensin receptor blocker)이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학 의대 심혈관질환 전문의 바실리오스 바실리오우 박사 연구팀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총 2만8천872명이 대상이 된 19편의 관련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는 고혈압으로 ACE 또는 ARB를 복용하는 코로나19 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증상이 악화돼 집중치료실로 옮겨지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고혈압이 아닌 당뇨병이나 신부전 등 다른 질환으로 ACE 또는 ARB를 복용하는 코로나19 환자도 중등도(severity)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부터 이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면 감염 후에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새로이 ACE나 ARB를 처방했을 때 증상이 개선된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앞서 고혈압 환자는 코로나19에서 잘 회복되지 않고 증상이 악화되며 이는 혈압약, 특히 ACE와 ARB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중국에서 나오면서 논란이 된 일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포에 침투할 때 숙주 세포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 단백질과 결합하는데 이 두 혈압약은 ACE2 단백질을 증가시켜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혈압약은 오히려 코로나19 환자에게 폐의 염증을 진정시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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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