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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에 해당되는 글 49

  1. 2016.11.24 만병초 인체에 독성
  2. 2016.05.26 소아천식
  3. 2016.04.21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4. 2014.04.10 선천성 승모판막 질환
  5. 2014.03.20 탄저
  6. 2014.03.14 천식
  7. 2014.03.04 후두개염
  8. 2013.12.04 선천성 척추측만증_반척추증
  9. 2013.12.03 쥐느증후군 ; 질식성흉곽 이형성증(Jeunes syndrome)
  10. 2013.11.05 천식
2016. 11. 24. 13:37

만병초 인체에 독성 건강뉴스2016. 11. 24. 13:3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병초를 담금주, 차 등으로 만들어 섭취하면 중독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만병초는 일부 인터넷에서 해열, 이뇨, 복통 완화, 고혈압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요법에 따라 만병초를 우려낸 차를 마시거나 술을 담가 마시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만병초에는 '그레이아노톡신Ⅰ·Ⅲ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식용으로 섭취할 수 없다.

이 성분은 인체에서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저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만병초로 담근 술을 3∼5잔 마셨을 때, 혹은 만병초를 끓인 물을 1.5ℓ씩 20일간 섭취했을 때 마비 증상, 심장 이상 등의 중증 중독 현상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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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5. 26. 14:00

소아천식 질병정보2016. 5. 26. 14:00

소아천식은 민감해진 기관지로 인해 작은 자극에도 기도가 좁아져 숨이 가쁘고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기침, 가래가 나와 숨을 쉬기 어려워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숨쉴 때 휘파람을 불듯이 ‘휘휘’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기침이 천식의 주요 증상입니다.

모든 천식이 알레르기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천식은 태열,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소아천식은 일반적으로 사춘기가 끝날 때까지 기간의 천식으로 보면 되는데, 소아에게 있어서 피리소리 같은 천명을 동반하는 호흡곤란이 자연적으로 혹은 치료에 의해 비교적 단시간에 개선되는 증상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물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극에 과민성을 가지는 조직이 광범위하고도 동시에 가역적으로 반응해서 기관지와 세기관지에 폐색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15%가 천식 증상을 경험하고, 일본 대도시 어린이 5명 중에 1명이 천식이라 할만큼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이들의 천식은 별다른 증상 없이 마른 기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감기가 아닌데 기침을 너무 오래 한다면 천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아이들이 천식에 쉽게 걸려 그 수가 여자아이들에 비해 2배 가량 많습니다.

아이들은 천식 발작을 할 때와 전혀 발작이 없이 건강해보이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가집니다.

때문에 천식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치료 시기가 늦어지기도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징

①  감염형 천식보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②  만성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보다는 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➂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 약 50-60%는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➃ 감기와 같은 상기도의 바이러스 감염이 소아천식 발작의 가장 빈번한 유발 인자가 됩니다.

➄ 대부분의 경우 1-4세에서 발병합니다.


진단

우선 아이의 감기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감기 초기부터 병원을 다녔는데도 소용이 없고 특히 잘 때나 새벽녘, 뛰어 놀 때 기침이 심해지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가 늘 감기를 달고 있고, 감기가 다 나은 후에도 자꾸 재발한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이 쌕쌕하는 숨소리, 호흡 곤란, 기침인데 이러한 증상은 기관지가 예민해 조그만 자극에도 염증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천식인지 진단하고 그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합니다.

먼저 살펴보는 것이 아이의 병력과 가족력입니다.

소아 천식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 높기 때문입니다.

양부모가 천식일 경우 아이가 천식일 확률이 80%, 한쪽 부모만 천식일 때도 40∼50%에 달합니다.

부모뿐만이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사촌까지 천식이나 비염,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적이 있는지 살핍니다.


천식은 기관지가 다른 아이들보다 예민해 조그만 자극에도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런 염증 반응이 코에 나타나면 비염,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 피부염이 되기 때문에 가족 중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찾아내는 것도 천식의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기침이 자꾸 재발하는지, 신생아 때 입원을 했는지, 숨소리가 거친지 등의 임상 검사를 하고 피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성 체질인지 등을 알아냅니다.

7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는 폐기능 검사를 할 수가 없으므로 주로 임상과 피검사를 통해 천식을 진단합니다.


원인

① 유전적 유인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천식일 때 그 자녀가 천식일 가능성은 25%, 양쪽 모두 천식이면 확률이 50%로 높아진다.

어린이 천식은 체질적으로 타고나는 경우가 많다.

유전성이 강한 질환인데, 부모가 꼭 천식이 아니더라도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의 기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때 자녀에게는 천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부모 중 한 사람이 장이 허약해서 설사나 변비가 잦은 경우, 소위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다면 자녀 중에 천식이나 기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② 환경적인 유인

집먼지 진드기·곰팡이·꽃가루, 개·고양이의 털, 바퀴벌레, 우유·달걀 등이 원인이 되어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기, 심한 운동, 대기오염 및 불안·초조·긴장 등도 알레르기 천식을 촉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③ 면역기능 약화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소화기·호흡기·내분비의 기능이 떨어져 몸의 약한 부분인 폐에 찌꺼기가 쌓이게 된다.

거기에 찬바람이나 찬 음식 등 찬 기운이 들어가면 천식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증상천식의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기침, 천명 등의 3대증상이 있으며 발작시 아동들은 마른기침 과 흉부 압박감을 느낀다.

호흡이 점차 거칠어지며, 숨을 들이마실 때와 내쉴 때 천명이 심해지고, 가래끓는 가랑가랑하는 소리가 들리며, 호기가 길어지면서 빈호흡, 빈맥, 가벼운 수축기 고혈압을 흔히 보인다.

야간이나 새벽, 찬바람에 노출될 때 심해지고 감기에 의해 악화 된다.

호흡곤란이나 천명으로 인해서 발작적으로 잠을 깬다.

천식은 심해지면 피부가 푸르스름 하게 변하게 되어 청색증(cyanosis)을 나타내기도 하고, 말도 잘 못할 정도로 심하며 심한 피로 증세에 동반하여 불안, 혼란 등의 정신적인 변화까지 일으킬 수 있다.


치료

① 회피요법

알레르기성 천식은 항원이 되는 개나 고양이털, 집먼지 진드기와 나무 목초, 꽃가루, 곰팡이류, 바퀴벌레, 동물의 털 등을 제거하거나 피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소아에게 가 장 문제가 되는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로서 알레르기 소아의 약 70%이상의 원인이 되며 이 불, 베개, 커튼, 천으로 만든 소파, 카펫 등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원인 들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는 방안습도를 40~50%로 유지하고, 최소한 55도 이 상의 더운물로 이불 등을 주기적으로 세탁하는 동시에 자주 햇볕에 말림으로써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도록 해야 한다.

원인 항원 이외에도 자극이 되는 냄새, 찬바람, 찬음식이나 음료 등에도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② 약물요법

약물치료에는 기관지 확장제, 항염제 등을 주로 사용한다.

기관지확장제로는 교감신경 자극제, 테오필린 제제, 부교감신경 차단제 등이 있다.

교감신경 자극제의 경우 사용 즉시 효과를 느낄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하고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항염제인 기관지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제제를 주로 사용한다.

스테로이드제제는 탁월한 항염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백내장, 녹내장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투여방법으로는 주사제, 경구투여제, 흡입치료의 3가지 방법으로 시행하는데 흡입 치료가 우선으로 선택된다.

이 경우는 경구투여의 30-40분의 1의 적은 양으로도 별다른 부작용 없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구 투여시 약이 장으로 들어가 이것이 피로 흡수되어 일부가 폐로 가게 되므로 약을 먹고 1~2시간이 지나야 작용이 나타나지만 흡입시에는 약물 이 직접 폐로 작용하게되어 10분이내에 효과가 나타지만 흡입 치료의 경우에는 의사의 숙련 된 기술이 요구되며 5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사용하기가 어렵다.


③ 면역요법

항원에 따라 환자에 맞는 면역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항원을 알고 있는 경우 이 항원을 적은 농도에서 점차 증량하여 주사하여 원인 물질과 접촉하여도 증상이 적게 나타나게 하거 나 나타나지 않게 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면역주사는 항원을 일정한 양, 3~5년간 피하주사하는 것으로 가벼운 기관지천식 환자에게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원인이 꽃가루나 집먼 지진드기처럼 원인물질이 확실한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항원의 회피가 불 가능하고,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없을 때 사용한다.


④ 한방치료

한방에서는 항염증요법을 위하여 활혈거어(活血祛瘀)의 효능이 있는 도인(桃仁) 단삼丹蔘, 천궁川芎, 수질水蛭과 같은 약물과 거담 祛痰효능이 있는 백과白果, 백개자白芥子, 소자蘇子, 반하半夏 등의 약물을 병증에 따라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또 기관지를 확장시켜 주고 기관지 경련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마황麻黃, 행인杏仁, 선퇴 蟬退 등의 약물을 응용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치료법을 근거로 해서 발작기와 완해기로 나누어 치료에 임하게 됩니다.

발작기이며 실증實證일 경우에는 기관지점막의 부종, 기관지 평활근 수축, 점액의 과다분비, 환기관류비불균 등을 천식의 발작 전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완해기이며, 허증虛證일 경우에는 폐肺, 비脾, 신腎의 허虛한 상태를 개선시키며, 동시에 체질적인 소인素因도 개선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⑤ 운동

정상인의 경우에 운동을 하면 기관지가 확장이 되어 호흡이 쉬워집니다.

그러나 천식환자에게서 운동은 천식을 유발하는 인자로 작용합니다.

소아천식 환자도 심폐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여러 운동은 필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정신 건강과 육체적 건강을 위하여 꼭 필요하며, 심폐기능을 강화해줄 뿐 아니라 많은 소아 천식 환자들에게 운동 유발성 천식의 빈도를 감소시켜 줄 수 있고, 천식으로부터 영원히 해방될 수 있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지도를 받아 아이에게 알맞은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결정하고 꾸준히 시행한다면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천식을 조절하고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아천식 환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 수영, 자전거 타기, 스키, 롤러스케이팅, 계단 오르 내리기 등이 있는데, 아이의 체력과 천식의 심한 정도에 따라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수영은 비교적 자극을 적게 받으며 천식의 치료와 조절에 매우 유익한 운동입니다.


이 경우에도 수영 전후에 가벼운 준비운동이나, 수영 후에 몸을 충분히 말린 후에 밖으로 나오는 등 체온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서는 수영이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든 천식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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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6. 4. 21. 16:03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건강생활2016. 4. 21. 16:03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비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다리의 정맥에 혈전이 발생하는 질환을 일컫는데, 비행기의 일반석 좌석 공간이 넉넉지 않아 장거리 비행 시 심부정맥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다 하여 붙여진 병명이다.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은 심장을 중심으로 동맥, 정맥을 통해 이루어진다.

혈액 순환 과정 중 심장에서 온몸으로 공급되는 혈액을 동맥혈, 다시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을 정맥혈이라 한다.

동맥혈은 심장의 펌프 작용에서 뒷심을 받아 움직이므로 속도가 빠르고 박동도 세지만 정맥혈은 심장의 펌프 작용을 받지 못하므로 속도도 느리고 정체되기 쉽다.

선홍색의 동맥혈과 검푸른색의 정맥혈 그리고 흰 붕대가 중세시대 외과의 겸 이발사를 상징하는 삼색 표시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동맥에 생기는 혈전은 주로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생기는 반면, 정맥 혈전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은 사람이라도 혈액의 흐름이 정체된다면 생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외에도 장시간의 자동차 운전이나 책상 업무 혹은 오랜기간의 병상 생활 등이 정맥 혈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동맥 혈전은 해당되는 동맥이 향하는 장기의 혈류 공급을 막아 협심증이나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정맥 혈전은 심장을 거쳐 폐에 이르러 폐동맥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폐동맥 색전증호흡곤란이나 심폐 정지를 초래하므로 정맥 혈전이 동맥 혈전보다 더 위험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이라면 정맥 혈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경구피임약에 포함된 여성호르몬이 혈액을 응고시키는 쪽으로 작용을 하여 혈전 생성 경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흡연 여성에게 경구피임약을 권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휴가 계획에 맞추어 생리 날짜를 조절하기 위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라면 이러한 병태생리를 눈 여겨 봐야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로 여행한다고 모두가 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오는 것은 아니다.

고령의 여행객, 비만증이 있는 사람, 기내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 등에게 발생하기 쉽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참고할 만하다.

7∼8시간 이상 비행기를 탈 경우,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 등을 해야 한다는 점을 아울러 기억한다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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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4. 10. 13:20

선천성 승모판막 질환 질병정보2014. 4. 10. 13:20

1. 개요

선천성 승모판막 질환은 협착, 폐쇄 부전 또는 합병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승모판이나 승모판륜 및 인접 구조물에 발생하는 선천성 발육 이상으로서, 병변의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임상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 가능한 판막 재건술을 시행하며, 재건술이 불가능한 경우 인공 판막으로 판막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상태에 따라서 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정의

선천성 승모판막 질환은 선천적으로 승모판막 또는 승모판륜 및 인접 심장벽을 포함판 승모판 구조물의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구조물에 이상을 초래하는 병변을 말합니다.


3. 증상

선천성 승모판 질환 단독으로 인한 증상 및 징후는 후천성 승모판막 질환에서 발생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주증상은 폐정맥 고혈압으로 인해 유발되는 것이어서 호흡곤란, 기좌 호흡(orthopnea), 발작성 야간 호흡 곤란, 반복되는 폐감염 등으로 나타납니다. 폐정맥 고혈압이 심한 경우에는 청색증을 동반한 심한 울혈성 심부전으로 나타납니다.


4. 원인

선천성 승모판 질환은 판막의 병변에 따라 승모판 협착 및 슴모판 폐쇄 부전으로 나타납니다. 


승모판 협착은 판막을 지탱하는 구조물(유두근)에 이상 있는 경우와 유두근에는 병변이 없고 판막륜 및 다른 구조물 이상(판막첨 이상, 판막륜 발육 부전 등)의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슴모판막 폐쇄 부전은 판막첨 운동이 정상인 경우, 판막첨 탈출(prolapased leaflet)이 있는 경우 및 판막첨 운동이 제한된 경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병태 생리 및 임상 양상은 본질적으로 승모판막 병변의 정도 및 동반된 심기형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5. 진단

선천성 승모판막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침을 위해서는 심장초음파 검사와 심도자법의 종합 검사가 필요합니다.


6. 경과,예후

선천성 승모판 질환의 자연 경과는 대단히 다양하게 나타나며, 판막의 협착 및 판막 폐쇄 부전의 정도, 동반되는 다른 심기형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판막의 병변 정도가 심하거나, 동반된 심기형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조기에 폐정맥 고혈압의 증상 및 울형성 심분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급속도로 악화됩니다. 판막의 기능 장애의 정도가 경미하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성인이 될 때까지도 증상 발현 없이 성장이 가능하나 일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7. 합병증

병변이 심한 경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폐고혈압의 진행과 더불어 울혈성 심부전 등으로 조기에 사망하게 됩니다.


8. 치료

병변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내과적 치료가 가능하나, 폐고혈압에 의한 증상 및 울혈성 심부전의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의 적응이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가능한한 인공 판막의 삽입에 의한 문제점을 피하기 위하여 판막 재건술(valve reconstruction)을 시행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합니다. 비록 판막 재건술을 완벽하게 시행할 수 없는 경우에도 판막 병변의 정도 및 증상을 줄일 수 있으면 판막 재건술을 시행하려고 합니다. 특히 유아기와 소아에서는 인공 판막의 제한점(조기 변성, 크기 제한, 성장 장애, 항응고제 합병증 등)으로 인하여 판막 재건술을 선호합니다. 


판막 재건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능하면 내과적 치료를 하면서 수술 시기를 연기하여 성인 크기의 인공 판막으로 대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판막 치환술시, 인공 판막 중 조직 판막은 소아에서 조기 변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가급적 기계 판막을 사용하여 치환술을 시행하며 인공 판막의 판막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멍이 큰 판막을 선호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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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20. 11:03

탄저 질병정보2014. 3. 20. 11:03

탄저는 접촉 또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 가능합니다. 피부 탄저의 경우 항생제 투여 시 24시간 후 감염력이 없어지므로 이환기간 동안 접촉격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폐 탄저의 경우 이환기간 동안 환자병변의 분비물과 오염된 물품을 소독하여 호흡기격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호흡기를 통해 노출 되었을 시 접촉자는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500mg 1일 2회 또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100mg 1일 2회를 60일간 투여하여야 하며, 그 외의 경우는 아직 결정된 지침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공동 폭로원에 의한 추가환자 발생 여부 조사하여야 합니다.
탄저의 역학적 특성은 역학자료 분석으로부터 추정된 지표가 있습니다. 피부 탄저 한 사례 당 감염된 동물사체 10마리가 존재하고, 위 장관 탄저 한 사례 당 섭취된 감염동물 30~60마리가 존재하며, 100~200명의 피부 탄저 환자발생 당 위장관 탄저가 한명 발생합니다. 사람에서 발생하는 탄저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부아시아, 중동부 아시아에서 흔하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952년~1968년 사이에 4번의 집단발생에서 85명의 환자가 발생 하였으나 그 후 환자 보고가 없다가 1992년 이후 산발적으로 발생이 있습니다. 1992년 이후 발생한 환자들은 모두 소고기와 소의 부산물을 생식하거나 피부 접촉한 후에 피부 탄저와 위 장관 탄저의 임상소견을 보였습니다. 2000년 7월 경남 창녕군에서 원인불명으로 죽은 소를 해체하거나 섭취한 사람 중에서 5명의 피부 탄저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중 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2000년 8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에는 발생된 보고가 없습니다.
탄저의 주요 전파경로로는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도살, 절개, 박피 시) 또는 오염된 양모, 털, 뼈 등과 접촉, 오염된 육류를 섭취, 호흡기 감염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동물(소, 양, 염소, 돼지 등)감염은 오염된 목초지에서 탄저균의 아포에 의해 전파되기도 합니다.


탄저. 베이지색의 타원형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의 다양한 발병위치 및 증상 삽화.(이미지 설명글 있음.)
탄저균 감염의 잠복기는 1일~60일(1일~7일)로 다양합니다.
임상증상은 감염된 형태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탄저의 경우 주로 농장의 동물 중 감염된 개체로부터 상처난 피부에 세균이 접촉되어 발생하며, 피부상처를 통한 감염부위(손, 팔, 얼굴, 목 등)에 벌레에 물린 듯한 구진이 나타납니다. 첫 1-2일이 지나면 지름 1 cm 내지 3 cm 크기의 둥근 수포성 궤양이 형성된 후 중앙부위에 괴사성 가피(eschar)가 형성되며 부종과 소양감을 동반하고, 1-2주가 지나면 병변이 건조되어 가피는 떨어지고 흉터가 남습니다. 발열, 피로감, 두통 등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폐 탄저의 경우 초기에 미열, 마른기침, 피로감 등 가벼운 상기도염의 증세를 보이다가 탄저균이 종격동으로 침입하면 출혈성 괴사와 부종을 유발하여 종격동 확장, 호흡곤란, 고열, 빈맥, 마른기침, 토혈 등이 동반되고 패혈성 쇼크로 급속히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탄저의 경우 초기에 구역, 구토, 식욕부진, 발진 등 비 특이적 증상이 있은 후 토혈,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패혈증으로 진행합니다. 인두 탄저의 경우 구강과 인두에 피부 탄저에서 보이는 병변이 나타나고 발열, 인후통, 연하곤란, 경부 림프절 종창이 있은 후 패혈증으로 진행합니다.
합병증으로는 뇌수막염이 탄저환자의 5%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탄저균 감염은 피부병변 도말검사(swab), 혈액, 복수, 대변, 흉막, 기관지, 뇌척수액, 혈청 등 환자 검체에서 탄저균 배양 및 그람염색으로 그람양성 간균(bacilli)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ELISA법 또는 immunoblot법으로 탄저균의 협막 또는 독소성분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여 혈청학적 방법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검체(피부병변, 혈액, 복수, 대변, 뇌척수액 등)에서 형광항체법으로 탄저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탄저균 검사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경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때는 의뢰서와 함께 검체를 보냄(담당부서-병원체방어연구과 :전화 043-719-8273~8279, 모사전송 043-719-8308)
피부탄저병은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500mg을 1일 2회 또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100mg 1일 2회를 경구 투여하거나 페니실린(penicillin)에 감수성인 균주에 대해서는 아목시실린(amoxicillin) 500mg을 1일 3회 경구투여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투여기간은 7-10일 이지만 생물학적 테러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60일간 투여합니다. 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하더라도 피부병변은 진행할 수 있습니다. 흡입탄저병은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400mg을 매 12시간마다 또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100mg을 매 12시간마다 +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900mg을 매 8시간마다 + 리팜핀(rifampin) 300mg을 매 8시간마다 를 60일간 정맥주사합니다. 페니실린(penicillin)에 감수성 균주에 의한 경우에는 페니실린(penicillin) G 400만 단위를 매 4시간마다 정맥주사할 수 있습니다.
탄저균에 오염될 위험이 있는 작업장은 먼지채집기, 파라포름알데하이드(paraformaldehyde) 증기 배출기를 설치하여야 하며, 작업복을 입고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피부의 상처치료에 주의하는 등의 직원 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사육동물에 대해서는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탄저균 감염의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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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14. 10:43

천식 건강생활2014. 3. 14. 10:43

기관지천식은 전 세게적으로 3억 명 가량이 이환되어 있는 주요 보건학적인 문제로 기도과민증과 가역적인 기도폐쇄의 특징을 보이는 만성 기도 염증질환입니다. 천식은 만성적인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질환으로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져서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 등 호흡기 증상이 반복적으로 그리고 갑작스럽게 발작적으로 나타납니다. 전 세게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청소년층과 40세 이후 성인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식은 치료비 등의 직접적인 의료비 뿐 아니라 결석, 결근, 일상 생활 장애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이 큰 질병입니다. 천식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의 ‘날카로운 호흡’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가 기원전 450년에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선원들, 낚시꾼들, 금속작업자들에게서 잘 일어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6세기후, 갈렌은 천식을 전체적, 혹은 부분적인 기관지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기관지확장제의 사용은 1901년에 시작되었으나, 1960년이 되어서야 천식에 관련된 염증 관련 요소가 인식되면서 항염증치료가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호흡기의 구조

천식이란?

천식의 주요 증상들은 주로 기도의 염증과 점막의 부종으로 인한 기도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알레르겐을 흡입하면 우리 몸의 체액성 면역계는 흡입된 알레르겐에 대해 항체를 생산합니다. 이 후에 천식 환자가 같은 알레르겐을 흡입할 경우, 이 항체들이 이것을 인지하고,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염증반응의 결과로 화학물질이 생산되고, 이는 기도의 염증과 부종, 기도의 수축을 야기하고 더 많은 점액이 방출되게 합니다. 이상의 과정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면 그로 인해 다양한 천식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 등 전형적인 천식의 호흡기증상 외에도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단지 마른기침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 또는 목구멍에 가래가 걸려있는 것 같은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식 환자에서는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린 후에 호흡곤란이 악화하거나, 달리기 같은 운동 후에 호흡곤란, 쌕쌕 거리는 숨소리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의 발생기전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쌕쌕” 혹은 “휘이~휘이~” 하는 휘파람 같은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심하지 않은 천명은 청진기로 청진해 보았을 때에만 느껴지지만, 심한 천명은 본인이나 주변사람이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주로 한번 시작하면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하기 때문에 발작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식의 기침은 낮 보다는 밤에 심해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슴을 조이는 듯한 느낌이나 답답한 느낌을 갖습니다. 이는 좁아진 기도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여의치 않아 느끼게 되는 증상입니다.

빨대를 입에 물고 숨을 쉬는 것처럼 숨 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으로 힘들어 질 수도 있고, 심할 경우에는 전혀 숨을 쉬지 못할 정도가 되어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올 수도 있습니다. 한편, 천식의 호흡곤란은 숨을 들이쉴 때 보다 내 쉴 때가 더 힘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아진 기관지에 염증이 동반되어 점막 표면에 분비물이 많아지며 그것이 바깥으로 배출되는 것이 가래입니다. 가래는 좁아진 기관지를 막아서 기침을 발생시키며 호흡곤란이 더욱 심해지게 합니다.
빠른 호흡, 호기의 지연, 빠른 심박수, 건성 수포음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천식 발작 동안에는 천식 환자는 산소부족으로 청색증이 오고, 의식을 잃을 정도의 흉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의식을 잃기 직전에 팔다리의 무감각을 느끼거나 손바닥에 땀이 나는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심각한 천식 발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호흡정지와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천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유발인자에는 천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는 ‘원인인자’와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화인자’가 있습니다. 천식환자는 개인마다 다르며, 자신의 천식 유발인자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자극인자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천식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물질은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섭씨 25도, 습도 80%인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합니다.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살며 침대 매트리스, 카페트, 천으로 된 소파, 옷, 이부자리 등에 많이 있습니다.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천식의 특징은 원인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됩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대기 중에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증세도 이에 따라 변동됩니다. 원인 꽃가루가 날리는 때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대기중의 곰팡이는 지역에 관계없이 존재하나 높은 습도와 온도가 곰팡이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곰팡이는 실내와 실외에 공통적으로 분포하며 연중 비슷한 정도로 증세를 유발합니다. 습한 지하실, 실내 화초나 목욕탕 등 실내에서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청결하게 해야 하며,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매일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애완동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애완 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과 털이며 소변과 타액도 문제가 됩니다. 실험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쥐와 토끼도 천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퀴의 허물, 몸통 가루, 배설물들이 먼지 속에 섞인 상태로 숨을 쉴 때 기관지로 들어오면 천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정 음식을 먹고 나서 증세의 악화를 경험한 경우가 아니면 음식을 가려서 먹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특정 음식을 먹은 후에 천식과 비염 또는 전신적인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특정 음식을 먹은 후에 반복적으로 증세가 나타나면 음식에 의한 천식인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밀, 계란, 꽃게, 우유, 새우, 복숭아, 밀가루, 토마토, 초콜릿, 땅콩, 사과 등이 천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음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업 환경에서 노출되는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천식을 직업성 천식이라고 말합니다. 호흡 곤란, 가슴이 조여짐, 코속 자극 증상, 기침, 쌕쌕거림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약 10-15%의 성인들에게 있어 작업장에 있을 때 천식 증상이 더 악화되고, 작업장에서 벗어났을 때 증상이 호전될 경우 직업성 천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직업성 천식의 원인으로는300가지가 넘는 물질이 보고되어 있으며 페인트 원료인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같은 매우 반응성이 큰 분자, 나무 분진, 아연, 해산물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에 의해 호흡곤란 등의 천식 증상이 유발되면 운동 유발성 천식을 의심합니다. 운동 유발성 천식 역시 다른 종류의 천식과 임상양상이 유사하며, 속효성 흡입 베타 β2 항진제 등의 전형적인 천식 약물 치료에 반응합니다.
비만도 천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렘틴과 같은 매개체들이 기도의 과민성과 폐기능에 영향을 주어 천식의 발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천식발작이 일어 날 수 있으며 날씨가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 천식 환자들은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 외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봄철에 황사현상에 의해서도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경우에는 야외에서의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하며, 오존주위보가 있을 때에도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 합니다.
담배연기는 강한 자극효과로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며, 옆에서 피우는 담배연기를 맡게 되더라도 이런 증세가 유발되므로 환자 본인과 보호자들의 금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이외에도 집안에서 사용하는 자극적인 각종 스프레이, 페인트, 니스, 아세톤, 향수 등에 의해서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게 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식환자는 겨울철에 독감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였더라도 감기를 예방할 수 없으므로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감기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즉,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안정을 취하고 몸을 보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능과 근육을 강화시키지만 천식 환자들의 상당수는 운동 특히 찬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경우에 기관지 수축이 와서 심한 호흡곤란을 겪게 됩니다. 운동 전에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고 준비운동을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아 천식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5~10%의 성인 기관지천식환자는 아스피린이나 이와 유사한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축농증과 코 안에 물혹이 있는 천식환자는 아스피린 사용 시 40%이상에서 천식 발작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사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열진통효과를 목적으로 할 경우는 아스피린 대신에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황산염들은 음식이 상하고 색깔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존제, 산화방지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약제에도 이용되는데 정상인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천식 환자는 식품 첨가물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천식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황산염은 말린 과일, 채소류, 과일 농축액, 포도주, 맥주, 과즙 등에 과량으로 들어있으며, 특히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 중 아보카드 소오스, 감자, 새우 등에 많이 들어있어 아황산염에 과민한 천식 환자는 이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의 식품 첨가물인 황색 색소 등에 의해서도 천식 발작이 올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상태가 천식 증상 발작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이나 집안 일로 신경을 몹시 쓴다든지, 야단을 맞거나 부모의 이혼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 천식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이는 심리적 긴장 시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기관지 수축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천식 환자들은 가능한 심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천식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다음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는 사항이 있으면 전문의와 상의해야합니다
(1)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고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자주 반복된다. (2) 차가운 날,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가슴이 답답하고, 쌕쌕거림이 나타나고 기침이 난다. (3) 감기를 앓고 나서 한 달 이상 기침이 자꾸 난다 (4) 밤에 잠을 자다가 심한 기침이나 숨이 차서 깬 적이 있다. (5) 담배연기, 매연 등을 맡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하게 난 적이 있다. (6) 감기약을 먹고 나서 숨이 가빠져서 고통스러웠던 적이 있다.
천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천식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
[천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

[기타 다른 호흡기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 ]
폐기능 검사는 환자의 호흡을 기계적으로 기록하여 그래프로 나타냄으로써 폐의 전반적인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폐기능 검사의 다양한 지표 중 특히 천식환자에서 중요한 것이 ‘최대호기유속(PEFR)’과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입니다.
[최대호기유속 (PEFR; Peak Expiratory Flow Rate)]
한자어로 숨을 들이 쉬는 것을 ‘흡기(吸氣)’라고 하고 숨을 내 쉬는 것을 ‘호기(呼氣)’라고 합니다. 천식이 발생하면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을 내 쉬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환자가 내쉬는 숨(호기)의 흐르는 속도(유속)을 측정해 보면 정상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대호기유속의 변화
[1초간 노력성 호기량 (FEV1;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정상적인 상태에서 사람의 호흡은 들이쉬는 숨은 비교적 짧게, 내쉬는 숨은 길게 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숨을 내쉴 때 초기에는 많은 양의 공기가 빠르게 빠져 나오고 이후에는 서서히 나머지 공기가 빠져나오기 때문에 아래 그래프와 같은 모양을 하게 됩니다.
한편, 천식환자의 경우 기도가 좁아져 있음으로 숨을 내쉴 때 공기의 속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정상인에 비해 힘껏 노력하여 숨을 내쉬더라도 1초간 내 쉬는 공기의 양(호기량)이 크게 감소한 모양을 나타냅니다.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의 변화
[기관지 유발시험]
천식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기관지 과민성의 유무와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메타콜린을 이용한 기관지 유발시험을 시행합니다.
메타콜린을 저농도 상태에서부터 고농도로 단계적으로 분무상태를 만들어 흡입시킨 후 폐기능을 측정하여 1초간 노력성호기량(FEV1)이 흡입 전에 비해 20%이상 감소되는 경우 기관지과민성이 있다고 판정하고 20%이상 감소 시에는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 후 5분, 10분 뒤 1초간 노력성호기량(FEV1)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감소한 FEV1수치를 통해 기관지 과민도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이 검사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찾기 위한 검사입니다. 피부단자시험은 환자의 등에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다양한 종류의 원인 물질들이 포함된 약물(항원액)들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 후, 바늘로 해당 부위를 살짝 찔러서 항원액이 표피까지 도달하게 합니다. 약 15-30분 후 항원에 의한 피부반응이 최고에 달했을 때 피부반응의 정도를 측정하면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의 약제는 최소한 3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 과정
이 검사는 외부자극에 대한 기침 감수성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캡사이신은 고추 성분의 하나이며 기침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캡사이신을 환자에게 흡입하게 하여 기침의 감수성을 측정합니다. 기침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는 아주 낮은 농도의 자극에도 기침이 유발됩니다. 만성기침환자에서 메타콜린 기관지유발시험에 음성반응을 보이고 캡사이신 기침유발시험에만 양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만성기침의 진단을 위해서는 캡사이신 유발시험이 필요합니다.

천식의 치료를 위해서는 천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원인인자와 악화인자를 피하는 환경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천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증상 완화제’와 ‘질병 조절제’가 있습니다.

표. 증상완화제와 질병 조절제
천식의 약물치료
기도 폐쇄의 증상을 수분 내에 완화시켜 천식 발작을 멈추게 하는 약으로서 다음 약물들이 해당합니다.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기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물로, 기도로 직접 흡인하는 ‘벤톨린’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항콜린제는 부교감신경을 억제시켜 기도의 수축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이라고도 하는 약물로서 기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테오필린은 커피의 성분인 카페인과 비슷한 약물로서 기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만성적인 기관지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약으로 다음 약물들이 해당합니다.
흡입 스테로이드 (또는 흡입 스테로이드 지속형 흡입 β2 항진제 복합체)는 지속형 천식을 치료하는 항염증 약제 중 가장 중요한 핵심 약제입니다. 플루티카존(fluticasone), 부데소나이드(budesonide)와 같은 약제가 있으며, 현재까지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흡입 스테로이드는 기도 염증을 조절하고 기도 과민성을 호전시키며, 폐기능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천식 증상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천식 악화의 빈도와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여줄 수 있는 약제입니다. 주사 혹은 경구 스테로이드와는 달리 전신에 흡수가 적으므로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은 그렇게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류코트리엔 조절제에는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프랜루카스트(pranlukast), 재퍼루카스트(zafirlukast) 등과 같은 약제가 있으며, 류코드레인 조절제는 기관지 확장효과가 있으며, 기침 같은 천식 증상을 줄여주며, 페기능을 호전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속형 흡입 β2 항진제는 포모테롤(formoterol)과 살메테롤(salmeterol)이 해당되며 기도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흡입 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기관지 수축을 예방하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제입니다.
테오필린은 기관지 확장제이고, 저용량에서는 어느 정도의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속 시간이 긴 서방형 제제로 하루 1-2회 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서방형 테오필린을 천식의 일차 약제로 사용하기에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보고가 있어 흡입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천식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추가 약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 유발성 천식 등에 효능이 있지만, 흡입 스테로이드에 비해서는 항염증 효과가 매우 미미한 편이어서 크로몰린은 천식 환자의 장기치료제로는 역할이 제한적입니다.
알레르기 특이 면역요법은 철저한 환경관리와 흡입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적절한 약물치료 후에도 천식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서 고려하며,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레르기 전문의에게서 시행받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은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가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상태를 주치의에게 잘 알리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2011년 대한 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발표한 한국 성인의 천식의 조절상태에 따른 치료방법입니다. 즉 주간증상과 활동제한, 야간증상, 증상완화제 사용, 폐기능 검사, 악화에 대해 평가하여 천식의 조절여부를 먼저 판단합니다. 천식의 특징에 따라 천식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판단을 하게 됩니다. 만약 잘 조절이 되고 있다면 치료를 유지하면서 조절상태가 유지되는 최소 치료단계를 찾고 조절이 안되면 조절될 때까지 치료단계를 높입니다.

표. 천식 조절 상태
(그림출처 : 2011년 한국성인천식의 진료지침)

표. 천식 치료 단계
(그림출처 : 2011년 한국성인천식의 진료지침)
천식에 대한 예후는 좋은 편이며 특히 경증의 아이들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어릴 때 진단받았을 경우 54%는 10년 뒤에는 더 이상 천식으로 고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흡입 스테로이드제의 조기 치료는 폐기능 감소를 예방하거나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들이 계속되는 사람들에서는 흡입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증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므로 천식 환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미리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기류 제한 또는 특정한 직업적 환경에 의한 기도의 과반응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입니다.
호흡 곤란, 가슴이 조여짐, 코속 자극 증상, 기침, 쌕쌕거림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약 10-15%의 성인들에게 있어 그들이 작업장에 있을 때 그들의 증상이 더 악화되고, 작업장에서 벗어났을 때 증상이 호전되며 이러한 증상이 작업장의 물질에 의한 것일 경우 직업성 천식이라고 정의 내립니다.
현재, 400개 이상의 작업장 물질이 천식성 또는 알레르기성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지역마다 그리고 공장마다 다양하며, 종류도 나무 분진, 아연, 해산물 등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선 베이커리와 케이크 가게, 자동차 공장, 미용사들이 많은 영향을 받는 반면, 캐나다에선 주 원인이 나무분진이고 그 다음으론 이소시아네이트입니다.
직업성 유해물질에 노출된 후 첫 번째 직업성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5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직업성 천식의 발생 원인이 잠복기를 포함한 일정 기간 동안 원인물질에 의한 노출 때문인지 아니면 잠복기 없이 단 한번 아주 높은 농도의 유해물질에 노출되었기 때문인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결국에는 둘 다 직업성 천식을 유발하게 됩니다. 기침, 천명(음), 비 자극, 호흡곤란, 가슴 조임 등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천식과 직업의 관련성은 다음 질문에 의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직업성 천식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있습니다.
이상의 진단방법을 통해 직장에서 및 특정 흡기 유발시의 폐활량계나 최고호기유량의 감시는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방법으로 되어있습니다.
직업성 천식을 막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근로자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과 경영, 조합, 의학부문에 전문가들이 이러한 유해환경 통제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어 적재적소에 마스크라던가 노출을 제한시키는 등의 예방 조취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직업성 천식에 대한 치료는 다음 세가지의 기본방법이 사용됩니다.
천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환자가 천식의 원인이 되는 요인에 노출되는 것을 막거나 줄이는 것과 상호보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천식지속상태란 천식이 급성으로 악화된 상태로 일반적인 기관지 확장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증상은 가슴 답답함, 급격히 진행되는 호흡곤란, 마른기침과 쌕쌕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폐의 기능정지가 진행되면 산소가 더 이상 공급되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는 산혈증에 이르게 되어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운동유발 천식은 지속된 유산소 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곤란이라는 특징을 가진 의학적 상태입니다. 이것은 다른 종류의 천식과 많은 공통되는 특징을 가지며, 전형적인 천식 약물 치료 일부분에 반응합니다.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알레르기, 아토피 그리고 알레르기비염 등이 있습니다.
일명 COPD라고 불리는 만성폐쇄성폐질환(또는 만성폐쇄성기도질환)은 천식과 달리 좁아진 기도가 다시 확장 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기도 내 공기흐름의 병적인 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을 일컫는 말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기관지염, 폐기종,그리고 다른 폐 질환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이는 주로 흡연에 의하지만, 알파1 항트립신효소결핍과 같은 선천성 요인뿐만 아니라 석탄가루, 석면 혹은 유기용매와 같은 공기 중 다른 유해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보통 아토피라 불리는 면역계의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알레르겐이라고 알려진 환경적 물질에 의해 일어나고, 이런 반응은 후천적이고 예측가능하며 아주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건초열 같은 경한 알레르기는 인구집단에서는 유병률이 높으며, 알레르기결막염과 코감기 등의 증상을 야기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천식과 같은 상태가 흔하며 이때 알레르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환경이나 음식 알레르겐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과민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상태를 진단하기 위한 많은 검사들이 있습니다. 특히 알려진 알레르겐에 대한 피부의 반응을 검사하거나, 알레르겐 특히 면역글로불린E의 수치를 혈액에서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는 알레르겐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를 쓰거나 다른 경구용 약제,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을 탈감작시키기 위한 면역요법과 집중치료법이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무장소성’을 뜻하는 아토피나 아토피 증후군은 알레르겐과 직접 접촉하지 않은 신체부위에 알레르기 과민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습진(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결막염, 알레르기비염과 천식들을 포함합니다.
국내에서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서울지역 10개 초등학교 학생 8,378명을 조사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유병률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5년 단위로 10.7%, 27.5%, 29.2%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 또한 16.8%, 22%, 26.4%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아 천식만은 8.7%, 9.4%, 7.6%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는데, 전국 단위로 살펴보면 아직도 증가 추세로 보는 것이 현재까지의 견해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코막힘 등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기침, 두통, 코, 입, 눈, 목, 피부나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된 곳의 가려움증, 콧물증상, 재채기, 충혈된 코(코막힘), 눈물, 외이도의 막힘, 인후통, 천명, 몇 가지 과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결막염, 열, 피로, 홍조, 과민성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유발되는 특정 시기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꽃가루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꽃가루는 봄의 중반쯤부터 초여름까지 그 양이 가장 많은데, 대부분의 꽃가루가 일년 중 특정 시기에 생성되므로, 장기간의 건초열을 앓는 사람은 비록 먼지 입자에 의한 알레르기와 혼동 될 수 있을지라도 언제 증상이 시작되고 끝날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으면 알레르기비염을 일단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진을 위해서는 다음의 검사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증상이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게 되므로 꾸준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치료의 목표는 영향 받은 조직에서 염증이 일어나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줄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섣부른 증상조절을 위한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치료가 어려운 고질적 상태로 가지 않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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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4. 09:57

후두개염 질병정보2014. 3. 4. 09:57

후두개란 혀가 끝나고 후두가 시작하는 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덮개처럼 생긴 구조물을 말합니다. 후두개는 숨을 쉴 때는 열려 있다가 음식물을 삼킬 때는 기도를 덮어 주어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급성 후두개염이란 세균 감염에 의해 후두개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며, 후두개가 붓게 되면 삼킴 장애가 생기고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 influenzae) b형이지만 최근에는 다행히 뇌수막염 백신 접종이 일반화되면서 헤모필루스에 의한 감염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 외 사슬알균(Streptococcous pyogenes), 폐렴구균(Streptococcous pneumoniae), 포도알균(Staphylcoccous aureus) 등이 급성 후두개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통 2-7세의 아동기에 흔하며, 급속히 진행하는 고열, 인두통, 호흡곤란, 빠르게 진행하는 기도 폐쇄가 특징입니다.
병의 초기에 기도 폐쇄는 다양한 정도로 관찰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기도 폐쇄보다 고열과 인후통을 먼저 호소하게 됩니다. 발병 수 시간 이내에 환자의 상태는 아주 심해져 통증 때문에 음식물 뿐 아니라 침을 삼키지 못해 질질 흘리기도 하고, 호흡하기가 힘들어져서 일부러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급성 후두개염이 더 진행되면 매우 보채다가 청색증을 보이면서 혼수, 그리고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천음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는 급성 후두개염이 진행됨에 따라 뒤늦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완전 기도폐쇄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급성 후두개염은 적절히 치료하지 못할 경우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매우 중한 응급 질환입니다.

진찰 소견에서는 호흡수가 빨라지고 코를 벌렁거리며 가슴 함몰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숨을 들이쉴 때 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두는 빨갛게 부어오르고 침을 삼키지 못해 점액과 침이 많이 고여 있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환자에서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패혈증이 함께 일어나며, 폐렴, 경부 림프절염, 중이염 등의 다른 감염들도 종종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기도 측면 x-선 검사에서 후두개가 부어 보이는 특징적인 소견 (Thumb sign)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x-선 촬영으로도 후두개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때에는 후두경 검사가 필요합니다.후두경을 통해 직접 후두경을 보면 크게 부어오른 붉은 체리색의 후두개가 관찰되며, 이러한 소견을 통해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때때로 성대 상부 구조가 후두개 자체보다 더 흔히 침범되기도 합니다. 후두경 검사 중 후두개의 경련이나 통증으로 인해 호흡정지 및 심정지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후두경 검사를 하기 전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병의 진행을 가까이 관찰하면서 기관 절개 또는 기도 삽관과 같은 응급조치를 적절한 시기에 해 주어야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급성 후두개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입원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호흡 곤란에 상관없이 급성 후두개염이 일단 의심되면 처음부터 비기도 삽관(nasotracheal intubation)이나 필요 시에는 기관절개를 권장하기도 합니다.환자가 흥분하게 되면 기도폐쇄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기도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환자에게 아픈 시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항생제를 빠른 시간 내에 투여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적어도 7-10일을 사용합니다. 기도 삽관이나 기관 절개는 후두개의 염증과 경련이 소실되고 환자가 가래를 잘 배출할 수 있을 때까지는 유지하며, 가능하면 수일 내에 제거하도록 합니다. 삽관 후에는 언제나 X-선 검사를 하여 종격동기종, 기흉 또는 무기폐 등의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급성 후두개염 환자와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들 중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면 리팜핀 예방요법을 받아야 합니다.
후두개염은 침범 부위가 국소적이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 2-3일 내에 호전되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 후두개염의 사망률은 6%에 이릅니다. 그 외에도 폐렴, 경부 림프절염, 중이염, 드물게는 뇌수막염, 관절염 등의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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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4. 14:19

선천성 척추측만증_반척추증 질병정보2013. 12. 4. 14:19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생길 때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척추의 측만을 동반한 기형입니다. 선천성 척추측만증 또는 선천성 후측만증은 매우 다양한 임상경과를 보이며, 폐심장증으로 인한 사망, 마비, 동반된 선천성 기형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어린 나이부터 심한 만곡을 보이고, 대부분의 경우 척추의 만곡이 성장기 전반을 통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이 만곡이 특발성 측만증에 비해 유연성이 적어 교정이 어려우며, 그 자연 경과 또한 예측하기가 어려워 치료가 비교적 까다롭습니다.
생후 수개월 이내에 발견되는 측만증이라고 해서 반드시 선천성은 아니며 유아기 특발성 측만증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척추측만증 -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선천성 측만증은 발생학적인 척추의 이상, 즉 선천성 척추기형에 기인하는데, 분절 부전과 형성 부전으로 분류됩니다. 형성 부전에서 외측 형성부전이 매우 흔한 타입인데 편측의 척추경과 후관절이 형성되지 않은 완전형인 경우 반척추라 불리고, 부분형인 경우 설상척추라 불립니다.


선천성 척추 기형의 유형 : 반척추, 설상척추 ※설상 혀(또는 쐐기) 모양 -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흔히 발생하는 이차적인 증상으로 호흡곤란이 있으며 청색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인에서는 이차적인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하여 동통, 근육 경련, 압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만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후만증 자체에 의한 신경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 유합부전으로 인한 수막척수류에서 부터 경추강내의 무증상성 지방종 등의 기형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척추이외 부위의 기형으로 하악 저형성증, 안유피종, 구순열, 구개열, 선천성 심장기형, 항문 폐쇄증, 자궁결손, 요로계 기형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측만증은 발생학적인 척추의 이상, 즉 선천성 척추 기형에 기인합니다. 척추의 정상 성장에 필요한 체절(體節) 형성의 이상이나 간엽기(間葉期)에 정상적인 연골화와 골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척추의 형성 (상단내용 참조)
척추의 X-ray 소견과 외견상의 모습과 동반된 선천기형유무에 따라 진단합니다.
정도에 따라서 보존적 치료에서 수술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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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주요정보
질식성 흉벽 이형성증으로도 알려져 있는 쥐느 증후군은 Jeune 등에 의해 처음 보고 되었으며 전신을 침범하는 발달 장애로 좁은 흉곽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며 126,000 출생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입니다.
질식성 가슴 이형성증(Asphyxiating thoracic dysplasia)은 좁은 흉곽으로 신생아기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예부터 호흡곤란보다는 사지 관상골(管狀骨, 긴뼈)과 말단골의 단축을 주 증상으로 하는 예까지 다양한 소견을 보입니다. 짧은 늑골 다지증후군, 연골외배엽 형성이상과 함께 짧은 늑골 증후군(short rib syndrome) 분류에 포함됩니다.
쥐느 증후군은 흉벽 기형의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데, 첫 증상 발현의 시기가 병의 심한 정도와 직접적 관련을 갖습니다.
가장 심한 형태로는 신생아기에 나타나는 것으로써 출생 시 또는 산전초음파 검사로 좁은 흉곽 및 짧은 사지를 볼 수 있습니다. 심한 폐 형성부전과 폐동맥 고혈압을 동반하며, 호흡부전으로 인해 치명적 결과를 일으키게 됩니다. 반면에 비교적 더 성장한 후에 진단되는 경우에는 거의 정상에 가까운 폐기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단축지 소견을 흔히 보이며, 드물게 다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자라면서 신장에 낭성변화, 사구체 섬유화를 보이는 신장 황폐증이 오게 됩니다. 호흡곤란을 잘 넘겨도 결국에는 신부전이 사망의 원인이 됩니다. 이 외에 간경변, 망막변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쥐느 증후군의 증상
질식성 가슴 이형성증은 15번 염색체 장완(15q13)의 돌연변이에 의한 상염색체 열성 질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 소견 상 흉곽은 늑골이 짧고, 수평방향을 보입니다. 전반적 흉곽 형태는 길고 밑으로 내려가면서 넓어지는 종 모양입니다. 늑연골부가 확장되어 뭉뚝하게 보입니다. 쇄골은 외측이 높고 구부러져 자전거 핸들모양을 보입니다. 척추는 정상입니다.
장골능은 비교적 잘 발달해 넓어 보이나 장골 하단이 짧고 좌골절흔이 좁습니다. 편평관구와 관구의 내, 외측과 중앙에 돌기가 있어 삼지창 모양 관구가 특징적입니다. 좌골과 치골이 비교적 두껍고 짧습니다. 이런 골반의 변형은 연령 증가와 더불어 점차 소실되어 학동기 때는 거의 정상으로 보입니다.
사지 관상골은 약간 짧은 대퇴골과 경골, 비골, 요골, 척골, 중간지골도 단축과 경한 골간단 확장을 볼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의 조기 골화가 보일 수 있고, 드물게 상완골두에도 조기 골화가 있습니다. 손, 발은 단지증을 보이는데, 특히 중지와 말지골의 단축 또는 형성부전이 심하며, 지골 골단 골화는 원추형 골단을 보입니다. 간혹 다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좁은 흉곽 때문에 약 70%는 신생아기와 영아기에 제한성 폐질환을 보여 호흡부전으로 사망하나 늑골 확장 수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를 넘기면 호흡곤란은 점차 감소합니다. 그러나 자라면서 신부전이 생존에 영향을 줍니다. 이 경우 신장 이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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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3. 11. 5. 09:47

천식 질병정보2013. 11. 5. 09:47

천식이란 만성적인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질환으로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져서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 등 호흡기 증상이 반복적으로 그리고 갑작스럽게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호흡기의 구조
하지만 실제로는 전형적인 천식의 경우 외에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즉 호흡곤란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의 증상은 없고 단지 마른 기침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 또는 목구멍에 가래가 걸려있는 것 같은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식 환자에서는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린 후에 호흡곤란이 악화하거나, 달리기 같은 운동 후에 호흡곤란, 쌕쌕 거리는 숨소리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식이란?

천식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의 ‘날카로운 호흡’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가 기원전 450년에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선원들, 낚시꾼들, 금속작업자들에게서 잘 일어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6세기후, 갈렌은 천식을 전체적, 혹은 부분적인 기관지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기관지확장제의 사용은 1901년에 시작되었으나, 1960년이 되어서야 천식에 관련된 염증 관련 요소가 인식되면서 항염증치료가 치료법에 추가되었습니다.

천식의 주요 증상들은 주로 기도의 염증과 점막의 부종으로 인한 기도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천식 환자와 비천식 환자 모두 알레르겐을 흡입하면 우리 몸의 체액성 면역계는 흡입된 알레르겐에 대해 항체를 생산합니다. 이 후에 천식 환자가 같은 알레르겐을 흡입할 경우, 이 항체들이 이것을 인지하고,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염증반응의 결과로 화학물질이 생산되고, 이는 기도의 염증과 부종, 기도의 수축을 야기하고 더 많은 점액이 방출되게 합니다. 이상의 과정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면 그로 인해 다양한 천식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천식의 발생기전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쌕쌕” 혹은 “휘이~휘이~” 하는 휘파람 같은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심하지 않은 천명은 청진기로 청진해 보았을 때에만 느껴지지만, 심한 천명은 본인이나 주변사람이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주로 한번 시작하면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하기 때문에 발작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식의 기침은 낮 보다는 밤에 심해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슴을 조이는 듯한 느낌이나 답답한 느낌을 갖습니다. 이는 좁아진 기도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여의치 않아 느끼게 되는 증상입니다.
빨대를 입에 물고 숨을 쉬는 것처럼 숨 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으로 힘들어 질 수도 있고, 심할 경우에는 전혀 숨을 쉬지 못할 정도가 되어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올 수도 있습니다. 한편, 천식의 호흡곤란은 숨을 들이쉴 때 보다 내 쉴 때가 더 힘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아진 기관지에 염증이 동반되어 점막 표면에 분비물이 많아지며 그것이 바깥으로 배출되는 것이 가래입니다. 가래는 좁아진 기관지를 막아서 기침을 발생시키며 호흡곤란이 더욱 심해지게 합니다.
이상의 주요 증상이 항상 명확하게 구별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몇몇의 짧은 호흡과 폐의 죄임이 있는 천식 환자에서는 천명이 전혀 없으며, 그들의 증상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여러가지 증상들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를 ‘천식 발작’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기도가 좁아져서 들리는 천명음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더 악화되면 오히려 호흡음 소리가 급격히 감소하여 천명음이 안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빠른 호흡, 호기의 지연, 빠른 심박수, 건성 수포음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천식 발작 동안에는 천식 환자는 산소부족으로 청색증이 오고, 의식을 잃을 정도의 흉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의식을 잃기 직전에 팔다리의 무감각을 느끼거나 손바닥에 땀이 나는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심각한 천식 발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호흡정지와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유발인자란 천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유발인자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천식환자는 자신의 천식 유발인자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자극인자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천식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유발인자에는 천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는 ‘원인인자’와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화인자’가 있습니다.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물질은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섭씨 25도, 습도 80%인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합니다.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살며 침대 매트리스, 카페트, 천으로 된 소파, 옷, 이부자리 등에 많이 있습니다.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천식의 특징은 원인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됩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대기 중에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증세도 이에 따라 변동됩니다. 원인 꽃가루가 날리는 때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대기중의 곰팡이는 지역에 관계없이 존재하나 높은 습도와 온도가 곰팡이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곰팡이는 실내와 실외에 공통적으로 분포하며 연중 비슷한 정도로 증세를 유발합니다. 습한 지하실, 실내 화초나 목욕탕 등 실내에서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청결하게 해야 하며,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매일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애완동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애완 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과 털이며 소변과 타액도 문제가 됩니다. 실험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쥐와 토끼도 천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퀴의 허물, 몸통 가루, 배설물들이 먼지 속에 섞인 상태로 숨을 쉴 때 기관지로 들어오면 천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정 음식을 먹고 나서 증세의 악화를 경험한 경우가 아니면 음식을 가려서 먹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특정 음식을 먹은 후에 천식과 비염 또는 전신적인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특정 음식을 먹은 후에 반복적으로 증세가 나타나면 음식에 의한 천식인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밀, 계란, 꽃게, 우유, 새우, 복숭아, 밀가루, 토마토, 쵸코릿, 땅콩, 사과 등이 천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음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업에 관련된 특정 물질을 계속 흡입함으로써 천식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직업성 천식의 원인으로는 현재까지 200여종의 유발인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직업성 천식이 의심되는 환자는 진찰 시 자신이 근무하는 작업장 환경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천식발작이 일어 날 수 있으며 날씨가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 천식 환자들은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 외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봄철에 황사현상에 의해서도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경우에는 야외에서의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하며, 오존주위보가 있을 때에도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 합니다.
담배연기는 강한 자극효과로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며, 옆에서 피우는 담배연기를 맡게 되더라도 이런 증세가 유발되므로 환자 본인과 보호자들의 금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이외에도 집안에서 사용하는 자극적인 각종 스프레이, 페인트, 니스, 아세톤, 향수 등에 의해서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게 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식환자는 겨울철에 독감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였더라도 감기를 예방할 수 없으므로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감기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즉,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안정을 취하고 몸을 보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능과 근육을 강화시키지만 천식 환자들의 상당수는 운동 특히 찬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경우에 기관지 수축이 와서 심한 호흡곤란을 겪게 됩니다. 운동 전에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고 준비운동을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아 천식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5~10%의 성인 기관지천식환자는 아스피린이나 이와 유사한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축농증과 코 안에 물혹이 있는 천식환자는 아스피린 사용 시 40%이상에서 천식 발작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사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열진통효과를 목적으로 할 경우는 아스피린 대신에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황산염들은 음식이 상하고 색깔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존제, 산화방지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약제에도 이용되는데 정상인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천식 환자는 식품 첨가물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천식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황산염은 말린 과일, 채소류, 과일 농축액, 포도주, 맥주, 과즙 등에 과량으로 들어있으며, 특히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 중 아보카드 소오스, 감자, 새우 등에 많이 들어있어 아황산염에 과민한 천식 환자는 이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의 식품 첨가물인 황색 색소 등에 의해서도 천식 발작이 올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상태가 천식 증상 발작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이나 집안 일로 신경을 몹시 쓴다든지, 야단을 맞거나 부모의 이혼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 천식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이는 심리적 긴장 시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기관지 수축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천식 환자들은 가능한 심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천식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천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천식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
[천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
[기타 다른 호흡기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 ]

폐기능 검사는 환자의 호흡을 기계적으로 기록하여 그래프로 나타냄으로써 폐의 전반적인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폐기능 검사의 다양한 지표 중 특히 천식환자에서 중요한 것이 ‘최대호기유속(PEFR)’과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입니다.
[최대호기유속 (PEFR; Peak Expiratory Flow Rate)]
한자어로 숨을 들이 쉬는 것을 ‘흡기(吸氣)’라고 하고 숨을 내 쉬는 것을 ‘호기(呼氣)’라고 합니다. 천식이 발생하면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을 내 쉬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환자가 내쉬는 숨(호기)의 흐르는 속도(유속)을 측정해 보면 정상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대호기유속의 변화
[1초간 노력성 호기량 (FEV1;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정상적인 상태에서 사람의 호흡은 들이쉬는 숨은 비교적 짧게, 내쉬는 숨은 길게 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숨을 내쉴 때 초기에는 많은 양의 공기가 빠르게 빠져 나오고 이후에는 서서히 나머지 공기가 빠져나오기 때문에 아래 그래프와 같은 모양을 하게 됩니다. 한편, 천식환자의 경우 기도가 좁아져 있음으로 숨을 내쉴 때 공기의 속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정상인에 비해 힘껏 노력하여 숨을 내쉬더라도 1초간 내 쉬는 공기의 양(호기량)이 크게 감소한 모양을 나타냅니다.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의 변화
기관지 유발시험
천식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기관지 과민성의 유무와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메타콜린을 이용한 기관지 유발시험을 시행합니다. 메타콜린을 저농도 상태에서부터 고농도로 단계적으로 분무상태를 만들어 흡입시킨 후 폐기능을 측정하여 1초간 노력성호기량(FEV1)이 흡입 전에 비해 20%이상 감소되는 경우 기관지과민성이 있다고 판정하고 20%이상 감소 시에는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 후 5분, 10분 뒤 1초간 노력성호기량(FEV1)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감소한 FEV1수치를 통해 기관지 과민도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이 검사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찾기 위한 검사입니다. 피부단자시험은 환자의 등에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다양한 종류의 원인 물질들이 포함된 약물(항원액)들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 후, 바늘로 해당 부위를 살짝 찔러서 항원액이 표피까지 도달하게 합니다. 약 15-30분 후 항원에 의한 피부반응이 최고에 달했을 때 피부반응의 정도를 측정하면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의 약제는 최소한 3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 과정
이 검사는 외부자극에 대한 기침 감수성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캡사이신은 고추 성분의 하나이며 기침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캡사이신을 환자에게 흡입하게 하여 기침의 감수성을 측정합니다. 기침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는 아주 낮은 농도의 자극에도 기침이 유발됩니다. 만성기침환자에서 메타콜린 기관지유발시험에 음성반응을 보이고 캡사이신 기침유발시험에만 양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만성기침의 진단을 위해서는 캡사이신 유발시험이 필요합니다.

천식의 치료를 위해서는 천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원인인자와 악화인자를 피하는 환경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천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증상 완화제’와 ‘예방 약제’가 있습니다.
기도 폐쇄의 증상을 수분 내에 완화시켜 천식 발작을 멈추게 하는 약으로서 다음 약물들이 해당합니다.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기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물로, 기도로 직접 흡인하는 ‘벤톨린’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항콜린제는 부교감신경을 억제시켜 기도의 수축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테오필린은 커피의 성분인 카페인과 비슷한 약물로서 기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이라고도 하는 약물로서 기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약으로 다음 약물들이 해당합니다.
입을 통해 기관지로 흡입함으로써 기관지에 직접 작용하는 스테로이드 제제입니다.
기관지 수축을 예방하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제입니다.
증상 완화제, 특히 벤톨린 같은 속효성 β2 항진제를 사용하면 천식의 증상이 신속히 완화됩니다. 하지만 예방 약제를 꾸준히 사용하지 않고 증상이 있을 때만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치명적인 천식 발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올바른 처방을 받아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식은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가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상태를 주치의에게 잘 알리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천식의 조절상태에 따른 치료방법입니다. 즉 주간증상과 활동제한, 야간증상, 증상완화제 사용, 폐기능 검사, 악화에 대해 평가하여 천식의 조절여부를 먼저 판단합니다. 천식의 특징에 따라 천식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판단을 하게 됩니다. 만약 잘 조절이 되고 있다면 치료를 유지하면서 조절상태가 유지되는 최소 치료단계를 찾고 조절이 안되면 조절될 때까지 치료단계를 높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것일 뿐, 실제 구체적인 치료방침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주치의가 판단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표. 천식 조절 상태
(그림출처 : 2007년 한국성인천식의 진료지침)

표. 천식 치료 단계
천식에 대한 예후는 좋은 편이며 특히 경증의 아이들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어릴 때 진단받았을 경우 54%는 10년 뒤에는 더 이상 천식으로 고생하지 않습니다.여러 연구의 결과들이 혼합되어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제제의 조기 치료는 폐기능 감소를 예방하거나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들이 계속되는 사람들에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제가 가장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류 제한 또는 특정한 직업적 환경에 의한 기도의 과반응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입니다.
호흡 곤란, 가슴이 조여짐, 코속 자극 증상, 기침, 쌕쌕거림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약 10-15%의 성인들에게 있어 그들이 작업장에 있을 때 그들의 증상이 더 악화되고, 작업장에서 벗어났을 때 증상이 호전되며 이러한 증상이 작업장의 물질에 의한 것일 경우 직업성 천식이라고 정의 내립니다.
현재, 400개 이상의 작업장 물질이 천식성 또는 알레르기성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지역마다 그리고 공장마다 다양하며, 종류도 나무 분진, 아연, 해산물 등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선 베이커리와 케이크 가게, 자동차 공장, 미용사들이 많은 영향을 받는 반면, 캐나다에선 주 원인이 나무분진이고 그 다음으론 이소시아네이트입니다.
직업성 유해물질에 노출된 후 첫 번째 직업성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5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직업성 천식의 발생 원인이 잠복기를 포함한 일정 기간 동안 원인물질에 의한 노출 때문인지 아니면 잠복기 없이 단 한번 아주 높은 농도의 유해물질에 노출되었기 때문인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결국에는 둘 다 직업성 천식을 유발하게 됩니다. 기침, 천명(음), 비 자극, 호흡곤란, 가슴 조임 등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천식과 직업의 관련성은 다음 질문에 의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직업성 천식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있습니다.
이상의 진단방법을 통해 직장에서 및 특정 흡기 유발시의 폐활량계나 최고호기유량의 감시는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방법으로 되어있습니다.
직업성 천식을 막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근로자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과 경영, 조합, 의학부문에 전문가들이 이러한 유해환경 통제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어 적재적소에 마스크라던가 노출을 제한시키는 등의 예방 조취를 취할 수 있게 됩니다. 직업성 천식에 대한 치료는 다음 세가지의 기본방법이 사용됩니다.
천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환자가 천식의 원인이 되는 요인에 노출되는 것을 막거나 줄이는 것과 상호보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천식지속상태란 천식이 급성으로 악화된 상태로 일반적인 기관지 확장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증상은 가슴 답답함, 급격히 진행되는 호흡곤란, 마른기침과 쌕쌕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폐의 기능정지가 진행되면 산소가 더 이상 공급되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는 산혈증에 이르게 되어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운동유발 천식은 지속된 유산소 운동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곤란이라는 특징을 가진 의학적 상태입니다. 이것은 다른 종류의 천식과 많은 공통되는 특징을 가지며, 전형적인 천식 약물 치료 일부분에 반응합니다.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알레르기, 아토피 그리고 알레르기비염 등이 있습니다.
일명 COPD라고 불리는 만성폐쇄성폐질환(또는 만성폐쇄성기도질환)은 천식과 달리 좁아진 기도가 다시 확장 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기도 내 공기흐름의 병적인 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을 일컫는 말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기관지염, 폐기종,그리고 다른 폐 질환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이는 주로 흡연에 의하지만, 알파1 항트립신효소결핍과 같은 선천성 요인뿐만 아니라 석탄가루, 석면 혹은 유기용매와 같은 공기 중 다른 유해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보통 아토피라 불리는 면역계의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알레르겐이라고 알려진 환경적 물질에 의해 일어나고, 이런 반응은 후천적이고 예측가능하며 아주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건초열 같은 경한 알레르기는 인구집단에서는 유병률이 높으며, 알레르기결막염과 코감기 등의 증상을 야기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천식과 같은 상태가 흔하며 이때 알레르기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환경이나 음식 알레르겐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과민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상태를 진단하기 위한 많은 검사들이 있습니다. 특히 알려진 알레르겐에 대한 피부의 반응을 검사하거나, 알레르겐 특히 면역글로불린E의 수치를 혈액에서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는 알레르겐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를 쓰거나 다른 경구용 약제,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을 탈감작시키기 위한 면역요법과 집중치료법이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무장소성’을 뜻하는 아토피나 아토피 증후군은 알레르겐과 직접 접촉하지 않은 신체부위에 알레르기 과민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습진(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결막염, 알레르기비염과 천식들을 포함합니다.
국내에서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서울지역 10개 초등학교 학생 8,378명을 조사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유병률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5년 단위로 10.7%, 27.5%, 29.2%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 또한 16.8%, 22%, 26.4%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아 천식만은 8.7%, 9.4%, 7.6%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는데, 전국 단위로 살펴보면 아직도 증가 추세로 보는 것이 현재까지의 견해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코막힘 등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기침, 두통, 코, 입, 눈, 목, 피부나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된 곳의 가려움증, 콧물증상, 재채기, 충혈된 코(코막힘), 눈물, 외이도의 막힘, 인후통, 천명, 몇 가지 과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결막염, 열, 피로, 홍조, 과민성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유발되는 특정 시기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꽃가루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꽃가루는 봄의 중반쯤부터 초여름까지 그 양이 가장 많은데, 대부분의 꽃가루가 일년 중 특정 시기에 생성되므로, 장기간의 건초열을 앓는 사람은 비록 먼지 입자에 의한 알레르기와 혼동 될 수 있을지라도 언제 증상이 시작되고 끝날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으면 알레르기비염을 일단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진을 위해서는 다음의 검사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증상이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게 되므로 꾸준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치료의 목표는 영향 받은 조직에서 염증이 일어나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줄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섣부른 증상조절을 위한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치료가 어려운 고질적 상태로 가지 않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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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