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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음료가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은 30일 미국 앨러배마대학병원 신경과팀이 57세 남성이 에너지음료를 마시고 뇌출혈 증상으로 입원, 수술받은 사례를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음료엔 고농도 카페인을 비롯해 베타-페닐에틸라민 염산염, 요힘빈, 녹차추출물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데 모두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과 관련 있다.

교감신경계는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 닥쳤을 때 신체가 과도한 반응이나 회피 반응을 일으키게 한다.

이때 신체는 상황 대처에 필요한 가용 자원을 총출동시키는데 그 일환으로 혈류를 늘리기 위해 혈압을 상승시킨다.

앞서 미국에선 나이아신(비타민B3)이 고농도 함유된 에너지음료를 장기간 마신 50세 건강한 남성이 비타민 과잉 섭취로 인한 급성 간염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일본에선 에너지음료를 장기간 마신 20대 남성이 카페인 중독으로 사망한 일도 있다.

또 고카페인 에너지음료에 술을 섞은 일명 ‘에너지 드링크 칵테일’ 또는 ‘초대형 폭탄주’(super-bomb)가 심혈관과 뇌 등 인체에 유해하고 마약 등 약물중독으로 빠지기 쉽게 한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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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