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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6. 14:00

소아천식 질병정보2016. 5. 26. 14:00

소아천식은 민감해진 기관지로 인해 작은 자극에도 기도가 좁아져 숨이 가쁘고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기침, 가래가 나와 숨을 쉬기 어려워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숨쉴 때 휘파람을 불듯이 ‘휘휘’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기침이 천식의 주요 증상입니다.

모든 천식이 알레르기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천식은 태열,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소아천식은 일반적으로 사춘기가 끝날 때까지 기간의 천식으로 보면 되는데, 소아에게 있어서 피리소리 같은 천명을 동반하는 호흡곤란이 자연적으로 혹은 치료에 의해 비교적 단시간에 개선되는 증상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물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극에 과민성을 가지는 조직이 광범위하고도 동시에 가역적으로 반응해서 기관지와 세기관지에 폐색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15%가 천식 증상을 경험하고, 일본 대도시 어린이 5명 중에 1명이 천식이라 할만큼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이들의 천식은 별다른 증상 없이 마른 기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감기가 아닌데 기침을 너무 오래 한다면 천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아이들이 천식에 쉽게 걸려 그 수가 여자아이들에 비해 2배 가량 많습니다.

아이들은 천식 발작을 할 때와 전혀 발작이 없이 건강해보이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가집니다.

때문에 천식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치료 시기가 늦어지기도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징

①  감염형 천식보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②  만성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보다는 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➂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 약 50-60%는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➃ 감기와 같은 상기도의 바이러스 감염이 소아천식 발작의 가장 빈번한 유발 인자가 됩니다.

➄ 대부분의 경우 1-4세에서 발병합니다.


진단

우선 아이의 감기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감기 초기부터 병원을 다녔는데도 소용이 없고 특히 잘 때나 새벽녘, 뛰어 놀 때 기침이 심해지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가 늘 감기를 달고 있고, 감기가 다 나은 후에도 자꾸 재발한다면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이 쌕쌕하는 숨소리, 호흡 곤란, 기침인데 이러한 증상은 기관지가 예민해 조그만 자극에도 염증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천식인지 진단하고 그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합니다.

먼저 살펴보는 것이 아이의 병력과 가족력입니다.

소아 천식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 높기 때문입니다.

양부모가 천식일 경우 아이가 천식일 확률이 80%, 한쪽 부모만 천식일 때도 40∼50%에 달합니다.

부모뿐만이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사촌까지 천식이나 비염,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적이 있는지 살핍니다.


천식은 기관지가 다른 아이들보다 예민해 조그만 자극에도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런 염증 반응이 코에 나타나면 비염,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 피부염이 되기 때문에 가족 중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찾아내는 것도 천식의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기침이 자꾸 재발하는지, 신생아 때 입원을 했는지, 숨소리가 거친지 등의 임상 검사를 하고 피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성 체질인지 등을 알아냅니다.

7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는 폐기능 검사를 할 수가 없으므로 주로 임상과 피검사를 통해 천식을 진단합니다.


원인

① 유전적 유인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천식일 때 그 자녀가 천식일 가능성은 25%, 양쪽 모두 천식이면 확률이 50%로 높아진다.

어린이 천식은 체질적으로 타고나는 경우가 많다.

유전성이 강한 질환인데, 부모가 꼭 천식이 아니더라도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의 기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때 자녀에게는 천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부모 중 한 사람이 장이 허약해서 설사나 변비가 잦은 경우, 소위 과민성장증후군이 있다면 자녀 중에 천식이나 기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② 환경적인 유인

집먼지 진드기·곰팡이·꽃가루, 개·고양이의 털, 바퀴벌레, 우유·달걀 등이 원인이 되어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기, 심한 운동, 대기오염 및 불안·초조·긴장 등도 알레르기 천식을 촉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③ 면역기능 약화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소화기·호흡기·내분비의 기능이 떨어져 몸의 약한 부분인 폐에 찌꺼기가 쌓이게 된다.

거기에 찬바람이나 찬 음식 등 찬 기운이 들어가면 천식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증상천식의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기침, 천명 등의 3대증상이 있으며 발작시 아동들은 마른기침 과 흉부 압박감을 느낀다.

호흡이 점차 거칠어지며, 숨을 들이마실 때와 내쉴 때 천명이 심해지고, 가래끓는 가랑가랑하는 소리가 들리며, 호기가 길어지면서 빈호흡, 빈맥, 가벼운 수축기 고혈압을 흔히 보인다.

야간이나 새벽, 찬바람에 노출될 때 심해지고 감기에 의해 악화 된다.

호흡곤란이나 천명으로 인해서 발작적으로 잠을 깬다.

천식은 심해지면 피부가 푸르스름 하게 변하게 되어 청색증(cyanosis)을 나타내기도 하고, 말도 잘 못할 정도로 심하며 심한 피로 증세에 동반하여 불안, 혼란 등의 정신적인 변화까지 일으킬 수 있다.


치료

① 회피요법

알레르기성 천식은 항원이 되는 개나 고양이털, 집먼지 진드기와 나무 목초, 꽃가루, 곰팡이류, 바퀴벌레, 동물의 털 등을 제거하거나 피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소아에게 가 장 문제가 되는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로서 알레르기 소아의 약 70%이상의 원인이 되며 이 불, 베개, 커튼, 천으로 만든 소파, 카펫 등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원인 들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는 방안습도를 40~50%로 유지하고, 최소한 55도 이 상의 더운물로 이불 등을 주기적으로 세탁하는 동시에 자주 햇볕에 말림으로써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도록 해야 한다.

원인 항원 이외에도 자극이 되는 냄새, 찬바람, 찬음식이나 음료 등에도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② 약물요법

약물치료에는 기관지 확장제, 항염제 등을 주로 사용한다.

기관지확장제로는 교감신경 자극제, 테오필린 제제, 부교감신경 차단제 등이 있다.

교감신경 자극제의 경우 사용 즉시 효과를 느낄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하고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항염제인 기관지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제제를 주로 사용한다.

스테로이드제제는 탁월한 항염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백내장, 녹내장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투여방법으로는 주사제, 경구투여제, 흡입치료의 3가지 방법으로 시행하는데 흡입 치료가 우선으로 선택된다.

이 경우는 경구투여의 30-40분의 1의 적은 양으로도 별다른 부작용 없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구 투여시 약이 장으로 들어가 이것이 피로 흡수되어 일부가 폐로 가게 되므로 약을 먹고 1~2시간이 지나야 작용이 나타나지만 흡입시에는 약물 이 직접 폐로 작용하게되어 10분이내에 효과가 나타지만 흡입 치료의 경우에는 의사의 숙련 된 기술이 요구되며 5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사용하기가 어렵다.


③ 면역요법

항원에 따라 환자에 맞는 면역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항원을 알고 있는 경우 이 항원을 적은 농도에서 점차 증량하여 주사하여 원인 물질과 접촉하여도 증상이 적게 나타나게 하거 나 나타나지 않게 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면역주사는 항원을 일정한 양, 3~5년간 피하주사하는 것으로 가벼운 기관지천식 환자에게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원인이 꽃가루나 집먼 지진드기처럼 원인물질이 확실한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항원의 회피가 불 가능하고,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없을 때 사용한다.


④ 한방치료

한방에서는 항염증요법을 위하여 활혈거어(活血祛瘀)의 효능이 있는 도인(桃仁) 단삼丹蔘, 천궁川芎, 수질水蛭과 같은 약물과 거담 祛痰효능이 있는 백과白果, 백개자白芥子, 소자蘇子, 반하半夏 등의 약물을 병증에 따라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또 기관지를 확장시켜 주고 기관지 경련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마황麻黃, 행인杏仁, 선퇴 蟬退 등의 약물을 응용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치료법을 근거로 해서 발작기와 완해기로 나누어 치료에 임하게 됩니다.

발작기이며 실증實證일 경우에는 기관지점막의 부종, 기관지 평활근 수축, 점액의 과다분비, 환기관류비불균 등을 천식의 발작 전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완해기이며, 허증虛證일 경우에는 폐肺, 비脾, 신腎의 허虛한 상태를 개선시키며, 동시에 체질적인 소인素因도 개선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⑤ 운동

정상인의 경우에 운동을 하면 기관지가 확장이 되어 호흡이 쉬워집니다.

그러나 천식환자에게서 운동은 천식을 유발하는 인자로 작용합니다.

소아천식 환자도 심폐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여러 운동은 필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정신 건강과 육체적 건강을 위하여 꼭 필요하며, 심폐기능을 강화해줄 뿐 아니라 많은 소아 천식 환자들에게 운동 유발성 천식의 빈도를 감소시켜 줄 수 있고, 천식으로부터 영원히 해방될 수 있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지도를 받아 아이에게 알맞은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결정하고 꾸준히 시행한다면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천식을 조절하고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아천식 환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 수영, 자전거 타기, 스키, 롤러스케이팅, 계단 오르 내리기 등이 있는데, 아이의 체력과 천식의 심한 정도에 따라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수영은 비교적 자극을 적게 받으며 천식의 치료와 조절에 매우 유익한 운동입니다.


이 경우에도 수영 전후에 가벼운 준비운동이나, 수영 후에 몸을 충분히 말린 후에 밖으로 나오는 등 체온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서는 수영이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든 천식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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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