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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질환이 심장질환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은 오래 전에 밝혀졌으며, 또한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면 구강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세균감염으로 당뇨병 위험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심지어 구강질환이 여성들에 있어서는 불임, 조기출산 및 저체중아 출산과도 관련성이 있다고 다수의 연구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남성질환의 하나인 발기부전과도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가 되고 있다.

국제 의학 분야 학술지 메디슨에 실린 ‘치주질환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장애 위험이 1.5배로 더 높게 나왔다.
’는 연구 결과에 언론에서도 주목한 바가 있다.
이처럼 치주질환이 남성의 성기능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발기부전의 원인이며, 스트레스, 흡연, 고령, 뇌혈관 질환, 당뇨 및 고혈압 그리고 콜레스테롤 혈중과 같은 지질대사 이상에 의해 발생되는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치주질환과 같은 혈관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 남성 성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으며 따라서 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이 혈관성 질환이라는 공통요인에서 두 질환이 서로 관련성이 있다고 주목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 그리고 산업화로 인한 복잡한 현대생활 등으로 인한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연속됨에 따라 발기부전 환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10년 기준으로 약 120만 명 이상의 발기부전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생물병리학적(기질적) 요인과 심인적 요인이 있지만, 전체 발생의 65%가 생물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Cairo의 연구에 의하면 발기부전 남성들의 상당수는 혈관장애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하였고, Montorsi의 연구에서는 혈관 내의 콜레스테롤 증식으로 인한 죽상동맥경화가 음경해면체의 동맥혈을 폐쇄하여 발기부전이 초래된다고 하였다.
또한 병리생리학적 주요 활동인 혈류층 속의 내피세포 장애로 인해 음경에 혈류를 감소시켜 발기부전이 발생된다고 Kaiser의 연구에서 발표하였다.
의학계에서는 치주질환과 성기능장애와 관련이 있는 발기부전과의 인과관계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포피로모나스 진지밸리스 등 치주질환을 야기시키는 치주병원균이 인체 내 염증 반응에 관여하여 내피세포장애를 유도함으로써 만성 심혈관질환, 뇌혈관 질환 및 폐쇄성 폐질환뿐만 아니라 발기부전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징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하였다.
최근 만성치주질환은 생화학 반응의 활성화를 통해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진행·지속시키는데 영향을 주며, 플라그 형성과 내피세포장애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내피세포장애는 만성적 염증 반응 증가와 관련이 있고, 염증반응 지표 지수인 interleukin-6 지수를 높이는데 만성치주질환자에서도 염증성 수치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치주질환에 관여하는 병원균과 생성물질은 직접적으로 내피세포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성기능과 치주질환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주관적 치주건강상태와 스트레스는 성기능과 유의한 음의 상관이 있었으며, 주관적 치주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성기능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스트레스 요인을 보정한 후 주관적 치주건강상태가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에서도 주관적 치주건강상태가 1단위 나빠질수록 성기능 감소도 0.889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명연장 및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구강에 관심이 날로 증가되고 임플란트 급여화로 시술환자가 늘면서 치주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는 시점에 치주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이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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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혹은 기생충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 주로 발생하지만 겨울에도 식중독으로부터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성으로 병원성 대장균 · 살모넬라균 · 장염비브리오균 또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바실러스균에 의한 독소가 가장 흔하며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가 흔하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구역감 ·구토 · 복통 · 설사 · 혈변 등의 소화기계 증상을 동반하며 일부에서는 발열이나 오한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겨울철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영하 20℃의 조건에서는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고 사람과 사람 간에 전염성이 있으며 소량을 섭취해도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다량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존재하여 성인 환자의 분변 1g에 약 1억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이 환경으로 배출되어 지하수 · 연안 해수 등을 오염시키고, 지하수·연안 해수에 오염된 채소류와 어패류를 섭취함으로써 전파된다.
이 외에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이 실내 환경으로 배출되어 주위를 오염시켜 이를 만진 사람의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거나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를 흡입함으로써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대개 음식물 섭취 약 24~48시간이 지나서 구역질 · 구토 · 복통 · 설사와 같은 경미한 장염 증세를 보이며 대개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은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와 식음료 관리가 필수적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해 손에 묻은 경우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화장실 사용 후, 조리하기 전, 외출 후에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입자를 10개만 섭취해도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주간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리종사자는 배탈,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식품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고 회복된 후에도 최소 1주일 동안은 조리를 금지해야 한다.
식품을 조리할 때에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이상 가열해야 하고 채소 및 과일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해야 한다.
물을 음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끓여서 마셔야 한다.
조리 기구, 조리대, 개수대는 중성세제로 철저히 세척한 후 200배 희석한 가정용 염소소독제(락스)로 철저히 소독한다.

이 외에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우 구토물, 분변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환자에게서 배출된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변기, 문 손잡이 등에 부착되어 있을 수 있어 이러한 곳을 50배 희석한 염소소독제(락스 등)으로 철저히 소독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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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 18. 15:28

폐암을 일으키는 라돈 건강생활2018. 1. 18. 15:28

라돈은 우리가 지하수를 마시거나 사용할 때 그리고 숨을 쉴 때 몸 안으로 들어옵니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전체 라돈의 약 95%는 숨을 쉴 때 들어오는 것이고, 나머지 약 5%는 지하수를 마실 때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 노출되는 라돈은 대부분 공기 중에 있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실내 공기 중에 있던 라돈에 가장 많이 노출됩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공기에 포함된 라돈의 85∼97%는 토양이나 암석에서 발생한 것이고 2∼5%는 건축자재에서, 1∼2%는 지하수를 사용할 때 공기 중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이나 기후 등에 따라서 이 비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900년대 후반에는 체코,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라돈탕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한때 목욕탕이나 온천에서 ‘라돈탕’이라고 홍보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라돈탕으로 일본 돗토리 현에 있는 미사사 온천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온천은 800년 이상 된 곳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라돈탕을 이용하는 것은 ‘호메시스(Hormesis) 효과’ 때문입니다.
호메시스 효과는 ‘너무 많은 양의 방사선은 우리 몸에 해롭지만, 아주 적은 양의 방사선은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주장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호메시스 효과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라돈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습니다.

오히려 라돈은 폐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물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라돈이 녹아있는 물을 마시면 위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영향은 폐에 미치는 영향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라돈과 라돈자손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또한, WHO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폐암의 3~14%가 라돈에 노출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라돈을 흡연에 이은 두 번째 폐암 원인물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공기에 포함되어 있던 라돈이 몸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대부분은 다시 숨을 내쉴 때 빠져나옵니다.
그래서 라돈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문제는 라돈이 방사능 붕괴를 하면서 생기는 라돈자손입니다.

라돈자손이나 라돈자손이 부착된 미세입자가 폐 안으로 들어가면 호흡기에 달라붙습니다.
라돈자손은 반감기가 30분 미만으로 짧아서 몸 밖으로 배출되기 전에 방사능 붕괴를 하여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방사선에 노출된 폐세포는 유전자가 손상되거나 안정성이 변하면서 결과적으로 악성 종양(암)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즉, 라돈자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세포가 손상되고, 그 손상이 누적되면 폐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라돈자손이 방출하는 방사선 중에서도 특히, 폴로늄(218Po, 214Po)에서 방출되는 알파선이 폐암을 일으키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알파선은 투과력이 약해 사람 몸 밖에 있을 때에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사람 몸 안에 있을 때에는 에너지가 커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연구결과(2003년)에 따르면, 미국에서 1년 동안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 중 10% 이상(약 20,000명)이 라돈과 라돈자손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라돈에 의한 폐암발생 위험도를 연구하였는데, 우리 나라 전체 폐암 환자 중 라돈 노출로 인한 경우를 각각 12%, 12.6%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라돈의 영향으로 폐암이 발생할 확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서 더 높게 나타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의 라돈에 노출될 경우에는 세포가 대부분 죽지 않고 유전자가 변이되는데, 이 상태에서 담배에 있는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정상적인 세포일 때보다 훨씬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2012년에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발간한 ‘라돈에 대한 시민안내서(A Citizen'sGuide to Radon)’에 따르면, 권고기준인 148Bq/㎥의 라돈에 평생 노출될 경우 흡연자는 1,000명 중 약 62명(6.2%), 비흡연자는 1,000명 중 약 7명(0.7%)이 폐암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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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8. 12:57

심방세동 질병정보2018. 1. 18. 12:57

심장은 좌우 심방과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적으로 연결돼 있어(방실 전도계) 정상적으로는 심방에서 발생한 전기적 자극이 1:1 비율로 심실에 전달된다.
통상 분당 60~100회의 심방수를 정상으로 보며 개인에 따라 이 범위를 다소 벗어나는 수도 있다.
심방세동에서는 심방의 전기적 자극 발생 양상이 불규칙적이며 아주 빠른 양상(분당 350~600회)을 보이며, 여기에 대한 심실의 반응(심박동수)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심방세동은 치료를 요하는 부정맥 중 가장 빈도가 높으며, 일반 대중의 1% 정도에서, 60세 이상에서는 4%까지 관찰된다.
최근에는 인구의 노령화 및 그에 따른 뇌졸중 빈도의 증가에 의해 중요한 원인 질환의 하나로서 심방세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발생 양상에 따라 발작적 또는 만성적으로 구분하며, 원인 질환으로는 기질적 심장 질환(심장판막증, 협심증, 심근증, 선천성 심질환 등), 고혈압, 갑상선 질환, 만성 폐질환, 체내 전해질 이상 등이 있다.

30% 내외에서는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한다.
그 증상은 심방세동의 발생 양상, 심실 박동수, 동반된 질환, 심실 기능 및 합병증(혈전 색전증 등)에 따라 무증상부터 두근거림, 흉통(압박감), 호흡 곤란, 어지러움 또는 실신, 뇌졸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진단은 심전도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나, 지속 시간이 짧은 발작인 경우는 진단이 장기간 지연되는 수가 있다.

일단 심방세동으로 진단하면 자세한 병력 청취, 검진, 24시간 심전도, 체액 전해질 상태,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치료 방침을 정하게 된다.

첫째, 원인 질환 유무 및 치료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둘째, 혈전 색전증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 제재(아스피린)를 투여할 것인가, 아니면 강력하나 출혈 위험성이 크며 지속적인 추적 관찰 및 정기적인 검사를 요하는 항응고제를 투여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셋째, 정상 맥박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심실 박동수 조절만 할 것인가.

넷째, 정상 맥막으로 전환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 (전기 충격 또는 약물 요법)등을 결정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흔히 심장 질환같은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발작적인 심방세동은 혈전색전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서 별 차이가 없으므로 항응고제 치료는 불필요하다.

그러나 빈도가 잦으며 심박수가 빠른 경우는 심박수 조절 목적의 항부정맥제를, 경우에 따라서는 심방세동을 억제하는 항부정맥제를 장기간 투여하게 된다.
그외 심박수가 빠르지 않고 별 증상이 없는 경우는 치료가 불필요하다.

그 이외에서는 금기증이 없는 한 항응고제를 투여한다.
75세 이상에서는 출혈 위험성이 있으므로 항응고제 대신 아스피린을 투여한다.
악성 종양, 출혈 병력, 고혈압, 치매, 정기적 검진이 어려운 사람 등에서는 항응고제 투여의 금기증이 된다.

심박수가 빠른 환자 중 심한 저혈압이나 울혈성 심부전이 있는 경우는 항응고제(헤파린)을 충분히 투여한 후 전기자극으로 정상 맥박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그러나 5년 이상 된 만성 심방세동은 정상 맥박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심박수 조절로 만족하는 것이 좋다.
심박수 조절은 안정시를 기준으로 60~80회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운동시에는 130회가 좋다.
발생한 지 1~2일 이내의 심방세동은 상당수(40~50%)에서 저절로 정상 맥박 전환이 되므로 기다려 보고 시도한다.
정상 맥박 전환이 이루어진 뒤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절한 항부정맥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다.
정상 맥박 전환에 실패한 심부전증, 류마티스성 승모판막 질환과 같은 심장 질환이 있는 만성 심방세동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적어도 75세까지는 항응고제를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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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7. 16:20

만성골수성백혈병 질병정보2018. 1. 17. 16:20

백혈병은 골수에서 발생하여 진행되며, 백혈병 세포가 골수를 가득 채우고 말초혈액으로 퍼져 전신으로 가게 됩니다.
골수는 머리뼈, 가슴뼈, 갈비뼈, 허리뼈, 골반뼈 등의 중심 부분에 있는 해면체로서 혈액세포가 생산되고 성숙하는 장소입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구계 세포가 백혈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악성 혈액질환입니다.
환자의 90% 이상에서 특징적인 유전자의 이상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출현)으로 혈액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하여 백혈구와 혈소판 등이 증가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혈액암입니다.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조기검진법은 없으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백혈구 수치의 상승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진단


일반적 증상

증상을 보면 특징적으로 비장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간비대를 보입니다.
일부 환자는 비장종대로 병원을 찾게 되어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방법

말초혈액검사를 시행하여 백혈구의 증가, 혈소판의 증가 등이 있으면 이 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골수 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하게 됩니다.


감별진단

만성골수증식질환에 해당하는 다른 질환인 만성호중구백혈병, 만성호산구백혈병, 진성적혈구증다증, 만성골수섬유증, 진성고혈소판증 등이 있습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치료방법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는 증상과 관련된 불편을 없애는 것과 만성기에서 급성기로의 진행을 막으며,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한 완치에 있습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만성기에는 적은 용량의 먹는 하이드록시유리아 항암제로 과도한 백혈구수와 비장종대 등의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론은 면역 치료의 하나로 주로 혈액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성질과 기타 다양한 생체효과를 가지고 있어 만성골수성백혈병에 과거 널리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글리벡과 같은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가 나오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글리벡은 티로신키나아제를 억제하여 활성을 막아 bcr-abl단백의 억제 효과를 가져오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일하게 완치를 가져올 수 있는 치료법이며, 최근에는 전신상태가 불량하거나 장기 기능이 안 좋은 경우도 미니이식을 통하여 이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인터페론의 부작용은 독감 증상과 유사한데 발열, 근육통, 체중감소나 탈모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글릭벡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 구토, 체액정체, 설사, 근육경련이 있으나 대부분 그 증상이 경미하거나 보조약제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10%에서 이식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며 재발률도 20% 전후입니다.


재발 및 전이

재발은 혈액학적 재발, 염색체 수준의 재발, 분자생물학적 재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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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 17. 12:58

세균성이질 질병정보2018. 1. 17. 12:58


세균성이질(Shigella)이란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주로 걸리는 세균성 이질은 시겔라균(shigella)이라는 대장균과 비슷한 세균이 장에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병입니다.
위산에 약한 장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과 같이 많은 양이 들어와야 병을 일으키는 것과는 달리 시겔라균은 위산에 잘 견뎌 적은 양이 몸에 들어와도 위에서 죽지 않고 대장에 도달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감염력이 비교적 강한 질병으로 주로 여름철에 발병하며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에 섞여 배출된 이질균이 사람의 손이나 파리·바퀴 등을 통하여 물이나 음식물에 섞여 들어간 후 이를 섭취하여 일어나는 세균성 질환이다.

잠복기는 1∼7일로 보통 1∼3일 이며, 전염기는 급성감염기로부터 대변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는 기간, 즉 발병 후 4주 이내이다.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대개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이는 세균의 침입으로 인해 미세농양이 생기기 때문이다.
환자의 1/3은 수양성 설사의 양상을 보인다.
소아의 경우 경련을 보이기도 하며, 균종이나 환자의 감수성에 따라 경하거나 증상 없이 지나기도 한다.
증상은 보통 4~7일이 지나면 회복된다.

환자 또는 보균자가 배출한 대변을 통해 구강으로 감염되며,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킨다.
전파를 시키는 사람들은 배변 후 손톱 밑이나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때문이다.
이들은 음식을 오염시켜 간접적으로 전파하거나,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킨다.
식수, 우유, 바퀴벌레, 파리에 의한 전파도 있다.

세균성이질 환자는 설사가 멈추고 항생제 투여를 중지한 후 48시간이 지난다음 최소 24시간 간격으로 채취한 대변 또는 직장에서 얻은 검체에서 연속 2회 이상 이질균 음성으로 나올 때 격리를 해제한다.
소량의 균으로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장관배설물의 위생적 관리를 요하며, 감염된 환자의 경우 식품취급, 탁아, 환자 간호를 금해야 한다.
대변과 오염된 물건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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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위가 뻐근하면서 통증이 지속되면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를 먼저 의심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디스크나 근육이 아니라, 뇌에서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사경증(근긴장이상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근긴장이상증은 몸의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내 뜻대로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면서 자세나 움직임을 편하게 지속할 수 있는데, 너무나 당연한 이 과정이 조절되지 않으며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 제멋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근긴장이상증의 여러 형태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사경증이다.

사경증은 만 명 중에 한 명 꼴로 나타나는 흔치 않은 질환인데, 우리나라에서 사경증 환자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017년 12월 뇌병원 건립 기념‘뇌질환 특집 연재’뇌병원시리즈에 2만 8천여 명이던 환자 수가 2015년에 3만 3천여 명으로 증가했다.
신체적 고통이나 사회적 불편 때문에 환자가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오랫동안 불편을 겪던 환자들이 제대로 진단받게 되었기 때문인데, 사경증을 나 혹은 가족, 이웃과는 상관없는 질환으로 여길 수 없는 이유이다.

전사경증은 뇌 안 깊은 곳에 있는 기저핵의 기능 이상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다만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거나 쉬게 하지 못해 의도치 않은 근육의 수축이나 경련이 발생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더구나 대뇌 깊은 곳에 자리잡은 기저핵 주위에는 감정 등을 조절하는 뇌 부위가 있어, 심리적으로 불편하거나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지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사경증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질환의 이름처럼 목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기도 한다.
목과 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지기도 하고, 한 방향을 향한 뒤 고정되기도 한다.
목 주위가 뻣뻣하고 아프다가 대개 수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과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환자들은 목이 돌아가며 나타나는 통증만큼이나 뒤틀린 자세와 외모 때문에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감 혹은 주위의 시선에 고통스러워한다.
목이 돌아가는 증상으로 앞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걷는 것부터 운전, 독서나 텔레비전 시청등의 일상생활이 힘들게 된다.
외모로 드러나는 증상 때문에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충분히 복귀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아프고 경직되는 느낌이 든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사경증은 아닌지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사경증(근긴장이상증)과 같은 기능적 뇌질환은 환자 본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하고 충분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약물과 보톡스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대부분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며 보톡스 주사 치료는 완치의 방법이 아니라 반복적인 시술과 반복적인 주사 후에 발생하는 면역성 등의 제한점이 있다.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로, 환자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대표적인 수술법이 뇌심부자극술(DBS,deep brain stimulation)이다.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미세한 전극을 이식하고 환자의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인데,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방법이면서 또한 그 효용이 입증된 치료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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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 16. 13:13

시력교정술, 세심한 진단이 필수 건강생활2018. 1. 16. 13:13

우리나라에 시력교정수술이 처음 도입된 해는 1990년.
지난 20년 동안 수술장비의 지속적인 발달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시력교정수술의 부작용은 줄어들고 비례적으로 신뢰성이 향상되면서 수술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력교정수술은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에게 국한 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에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라식을 하면 노안이 빨리 온다’거나, ‘나이가 많으면 수술을 할 수 없다’ 등의 속설은 중장년층의 수술을 망설이게 한다.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가장 적합한 나이는 따로 있는 것일까?

시력교정수술은 연령의 상한선은 따로 없어 노안이 시작되기 전이라면 40대라도 가능하다.
다만 안과전문의들은 안구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하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람의 눈은 보통 18세를 전후로 성장을 멈추지만 사람에 따라 20대 이후에 키가 자라는 것처럼 안구 역시 성장 속도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안구의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안구의 불규칙한 성장으로 근시 진행이 계속돼 다시 눈이 나빠질 수 있다.
때문에 청소년이 섣불리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안 된다.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전 안구의 성장 진행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6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시력 변화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각막은 더 견고해지고 튼튼해지기 때문에 20대 때 각막이 얇거나 원추각막이었던 사람도 40대에 이르러서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시력교정수술은 라식과 라섹으로 대표할 수 있다.
동일한 수술방법이라도 병원마다 보유하고 있는 수술장비에 따라 다르게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비교가 요구된다.

라식의 경우는 한쪽 눈만 근시가 심해 양쪽 눈의 시력균형이 안 잡힌 짝눈인 사람, 고도근시인 사람, 먼지가 많고 습기가 많은 작업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 등 근시, 난시, 원시를 지닌 누구나 가능하다.
각막이 얇은 사람들도 5000khz의 펨토세컨 레이저를 이용하는 크리스탈 라식을 선택할 수 있다.
라식은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라섹은 각막의 두께가 얇아 라식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람, 격렬한 육체적 운동을 취미 또는 직업으로 하는 사람, 눈이 너무 작아서 각막의 모양이 너무 볼록하다든가 이상해 라식수술 하기 어려운 사람, 눈이 민감한 사람, -14 디옵터 이하의 근시인 사람이 가능하다.

라섹은 레이저로 조사된 각막 표면과 벗겨진 상피세포 조직에서 유리되는 통증매개 물질에 의해 각막 지각신경이 자극이 돼 통증이 심한 단점이 있다.
통증을 억제하기 위해 수술 중 각막 온도를 낮추는 무통 라섹도 있다.
무통라섹은 통증이 적긴 하지만 2일간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라섹 수술의 치명적인 단점인 각막 혼탁의 발생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기존의 라섹에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M라섹도 보편화됐다.

라식과 라섹이 모두 불능한 경우 렌즈삽입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안과전문의들은 각막이 너무 얇거나 동공이 크거나 원추각막,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술을 받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자신의 현재 눈 상태를 체크하고 어떤 시력교정수술이 맞는가를 찾기 위해서는 사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수십 가지가 이뤄진다.
현재 시력을 측정하는 시력검사부터 수술 후 어느 정도의 교정시력이 나올지를 측정하는 최대교정시력 검사가 진행된다.
이어 각막의 정보와 시력의 이상 요인을 파악하는 웨이브스캔 검사,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어느 정도까지 커지는지를 측정하는 동공크기 검사, 각막 두께 검사, 각막CT 기타 등이 진행된다.
최근에는 레이저시력교정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실명 유전 질환을 미리 발견하는 아벨리노각막이영양증 유전자검사도 수술 전 검사에 포함시킨다.

참고로 검사 시 눈에 마취액을 넣기 때문에 검사 후 3~4시간 동안은 가까운 거리는 잘 볼 수 없다.
때문에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이나 문서를 봐야하는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시력교정수술에는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따라서 우수한 장비와 함께 의사의 정확한 검사 판독 능력과 많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능력이 성공적인 수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도수의 근시라도 나이와 레이저의 상태, 온도, 습도 등 많은 조건에 따라 약간씩 결과가 달라진다.
의사의 경험에서 나온 기준치가 그것을 감안해 수술량을 결정한다.
따라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야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적고 수술 결과도 좋다.

아마리스, 다빈치, 인트라 라식, 비쥬 라섹 시력교정술의 방법이 발전하듯 레이저 기기의 성능도 발전한다.
하지만 최신 레이저는 그만큼 임상능력이 적다는 약점이 있다.
기기의 종류만큼 중요한 것은 레이저 기기의 정기점검으로 레이저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수술 전 병원 의료진에게 레이저를 언제 점검 받았는지, 또 레이저를 수시로 점검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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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 16. 13:07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10가지 방법 건강생활2018. 1. 16. 13:07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말한다.
머리카락 굵기의 1/7밖에 되지 않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미세먼지보다 4배 이상 지름이 작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일반 먼지와 달리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 배출되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들기 때문에, 각종 질병을 유발·악화시킨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선 어떻게 미세먼지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을까?


① 미세먼지 오염도 실시간 확인하고, 경보 안내는 문자로 받아보자

에어코리아 홈페이지(https://www.airkorea.or.kr/index) 에서는 매시간 측정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물론, 오늘 내일 모레의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 물질 정보나 대기 환경 예보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도 찾아볼 수 있다.


② 미세먼지 나쁜 날엔 외출은 자제하고, 창문은 닫자

미세먼지 나쁨 단계부터는 노약자(유아, 노인, 임산부)나 심혈관질환자, 호흡기질환자들이 직접 영향을 받으므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③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 소매 옷으로 몸을 보호하자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일반 면 마스크가 아닌,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평균 약 0.6μm 이하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긴 소매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④ 귀가 후에는 깨끗이 씻자

외출 후 돌아와선, 바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지근한 소금물이나 세척액으로 입이나 콧속을 씻어주면 호흡기에 좋다고 한다.


⑤ 진공청소기보다는 분무기와 물걸레로 청소하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물걸레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좋다.
진공청소기는 연결부위나 공기 배출구를 통해 미세먼지가 새어 나와 더 넓게 퍼질 수 있고, 집 안의 먼지만 더 날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걸레질할 때에는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뿌려가며 하면 보다 확실하게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다.


⑥ 규칙적인 식사와 과일·채소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평소 체내 면역력을 키우고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유해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게 좋다.
호흡기는 영양이 부족하면 방어기능이 약화돼 미세먼지의 공격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와 고른 영향섭취로 면역력을 키우자.

특히 비타민 등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정상적인 방어기전 작용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⑦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물은 하루 1.5L 이상 충분히 자주 마셔야 하는데, 찬물보다는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고, 몸속에 들어온 불순물을 씻어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⑧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자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더욱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안경을 쓰도록 하며, 부득이하게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⑨ 환기는 대기오염 농도가 낮을 때를 골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일 때는 가급적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80㎍/㎥ 이상 ‘약간 나쁨’ 단계부터는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 호흡기질환자의 경우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을 닫고 지내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졌다면, 그나마 대기오염 농도가 낮은 때를 골라 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환기가 꼭 필요하다면, 오전 10시 이후 낮 시간 중 농도가 가장 낮은 때를 찾아보도록 하자.

한 번 환기할 때는 30분 이상, 모든 창문을 열어 서로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⑩ 공기 정화 식물을 활용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현대인이 하루의 80~90% 이상을 생활하는 실내의 공기가 외부에 비해 100배 이상 오염돼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내오염물질은 외부 대기오염물질보다 인간 폐 전달 확률이 약 1,000배 가량 높다고 하니 주의하자.

특히 굽기 등의 조리과정에서는 주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에 비해 70배 이상 증가한다.
조리 시에는 레인지 후드와 같은 기계식 환기 장치를 사용해야 하며, 조리 끝낸 후에도 최소 30분 동안 가동해야 효과적으로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공기정화 식물들을 집안 곳곳에 절절히 배치해 키우면 더욱 좋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6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호흡 곤란, 가래,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악화되거나 지속할 경우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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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8. 1. 15. 11:10

편두통 질병정보2018. 1. 15. 11:10

가장 흔히 보는 두통으로서, 양측 두부에 띠를 두른 듯 하게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나, 거의 매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인 두통을 느끼게 되고, 목 뒤의 근육이 뻐근한 느낌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고, 환자들은 심하게 신경쓸 일이 있거나 정서 불안 또는 우울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일반진통제와 아울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경안정제,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를 투약하며 수면 장애가 없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편두통의 증상 및 종류

편두통은 편측 또는 양측 머리에서 박동성(맥박이 뛰는 것 같은) 두통이 있으면서 안통, 오심과 구토를 흔히 동반하고, 전조증상(두통이 있기 전 선행하는 증상)으로 시각 또는 감각장애 및 편마비 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춘기 또는 성인기에 주로 시작하여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점차 소실되는데, 갱년기에 다시 악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이 있기 수시간 내지 하루 전에 전구증상으로써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선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밝은 빛이나 예리한 소리에 과민해 질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는 월경 전후에 편두통이 심해지거나, 임신 초기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환자에서 두통은 수 주일에 한번 정도씩 발생하며, 한번 발생하면 지속 시간은 수시간 정도 지속되며, 24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뭅니다.

편두통에는 전조 증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전조 증상으로는 눈앞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가운데 부분이 보이지 않거나, 환시가 보이는 등의 시각장애, 한쪽편의 감각 장애, 편마비 등이 있을 수 있고, 의식 장애가 선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조가 있는 편두통은 전체의 약 10%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 좀 더 드물지 않나 생각됩니다.

전조가 없는 편두통은 전체 편두통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구증상으로써 안통이나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통의 양상은 전조가 있는 편두통과 유사합니다.

그 외 심한 어지럼증과 운동실조, 이명(귀울음), 시각장애 등이 전구증상으로 동반되면서 주로 후두부의 박동성 두통을 호소하는 뇌기저동맥성 편두통, 일측성 마비를 동반하는 편마비성 편두통, 한쪽 눈의 일시적인 실명이 동반되는 망막 편두통 등도 있으며, 소아에서는 편두통과 함께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아주 흔한데, 진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놓쳐 버릴 수가 있으므로 유념해야겠습니다.

편두통의 치료 및 예방

예방적으로 사용되는 약은 칼슘채널 길항제, 베타-교감신경 차단제 등이 있으며, 급성기 치료에는 에르고타민 제재가 흔히 사용됩니다.
이 약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 전구증상이 있을 때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요즘은 수마트립탄 제재를 사용하여, 더욱 우수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약들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경과에서 상담 및 진료를 받은 후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편두통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초콜릿, 치즈,아이스크림 등에 의하여 악화될 수 있고, 수면부족, 식사를 굶는 것 등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종류에 따라서는 소음이나 밝은 불빛이 해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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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