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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1.02 다발성골수종
2016. 11. 2. 14:39

회전근개파열, 관절내시경수술로 건강생활2016. 11. 2. 14:39

회전근개는 어깨를 싸고 있는 힘줄을 가리킨다.

회전근개파열이란 힘줄의 퇴행성 변화, 부상 등으로 인해 회전근개가 끊어져 극심한 어깨통증이 발생하거나 팔을 움직이는 힘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50세 이상의 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30, 40대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일반적으로 어깨에 통증이 생기고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통증 때문에 팔을 올리거나 등 뒤로 돌리기가 힘들어지고, 팔을 위로 올릴 때 등 특정 각도에서만 통증이 있다가 완전히 들어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팔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하게 되고, 올린 팔을 내릴 때 뚝 떨어지기도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증상을 방치할수록 어깨 부위의 인대와 관절의 손상 범위가 넓어지게 되는데, 옷을 입거나 양치질을 하는 등 사소한 일상생활도 힘들어지면서 삶의 질이 떨어진다.

회전근개파열이 의심되면 즉시 정형외과를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회전근개파열 증상은 X-ray, MRI, 초음파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증상 여부는 초음파검사만으로도 진단되지만 병의 진행 상태와 수술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수술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확성이 가장 높은 MRI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증상 초기일 때는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약물치료, 초음파 유도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이 확인되거나 파열이 진행돼 어깨관절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이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어깨 관절내시경수술을 들 수 있다.

어깨 관절내시경 수술이란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낸 뒤 초소형 내시경이 장착된 특수 장비를 환부에 삽입해 진행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이때 수술자가 외부로 연결된 TV 모니터를 통해 병변 부위를 들여다보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키지 않고 매우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수술시에는 어깨 주변에 몇 개의 구멍을 통해 자란 뼈를 다듬어주는 ‘견봉성형술’ 및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회전근개 봉합술’을 대부분 동시에 진행한다.

어깨 관절내시경수술은 수술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으며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없고 별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며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Posted by 건강텔링
2016. 11. 2. 10:20

다발성골수종 질병정보2016. 11. 2. 10:20

다발성골수종은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으로 특히 뼈를 침윤하는 것이 특징이고 면역장애, 조혈장애 및 신장장애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증상

다발성골수종은 뼈의 용해성 병변, 신부전, 빈혈, 반복되는 감염 등으로 인한 골통증, 어지럼증 등의 여러 가지 임상증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보통 일정기간의 무증상 기간이 선행되며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20%는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고령층에서 설명할 수 없는 빈혈이나 신장 기능 이상, 골통증, 병적 골절 등이 있으면 정밀 혈액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뼈의 통증과 고칼슘혈증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은 주로 허리 통증이나 갈비뼈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파골세포(osteoclast)가 뼈 조직을 파괴하여 생기는데 안정시에는 경미하지만 움직일 때는 통증이 심하고 아픈 부위가 이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병적 골절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 뼈 조직이 파괴되어 칼슘이 혈액으로 과도하게 방출되면 심한 고칼슘 혈증이 일어납니다.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서 심각한 탈수, 피로, 무력감, 입맛의 소실, 구갈, 의식 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장 및 신장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신부전

신부전은 다발성골수종의 흔한 합병증으로 원인은 다양하나, 벤스-존스(Bence Jones) 단백뇨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및 만성의 신부전이 자주 나타나는데 그 주된 원인은 형질세포에서 분비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인 M-단백(단클론성단백)이 신장에 침착되어 신독성을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칼슘 혈증도 신장 기능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부수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신장 장애 여부는 향후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여 이 질환의 병기 설정에도 A,B로 그 장애에 따라 구분합니다.


혈액계 이상증상

빈혈, 출혈성경향

골수에 형질세포가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정상 조혈세포가 억제되어 말초혈액에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빈혈로 무력감, 피로를 호소하고 혈소판 감소로 비출혈(코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단백이 지혈 기능을 억제하여 출혈 경향이 더 나타나게 됩니다.


감염

비정상적 형질세포의 증가로 정상 면역글로불린의 생성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폐렴이나 요로감염 등 세균 감염증이 빈번하게 됩니다.


치료

다발성골수종은 병기가 낮은 경우 진행이 빠르지 않으나 치료방법의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제 1기의 골수종은 추적관찰만으로 충분하며 병의 진행이 확실한 경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2기, 제 3기는 진단이 확정되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치료 전에 움직이기 힘든 정도의 통증, 고칼슘 혈증, 신부전, 심한 골수 억제, 심한 빈혈 등은 즉시 교정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탈수를 방지합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이며 2,3병기 환자에서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다발성골수종을 진단받은 후 질환으로 인한 증상이나 장기 손상의 증거가 있을 때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소견으로는 고칼슘혈증, 신부전, 빈혈, 골감소증, 골다공증, 골용해증 등을 포함하는 골질환의 존재 등입니다.

전통적으로 전신 항암제로서 멜팔란,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와 같은 알킬화제와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같은 스테로이드를 병합해서 경구 복용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 빈크리스틴(Vincristine),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병합하는 VAD 요법이 주사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탈리도마이드나 벨케이드, 레날리도마이드 등의 신약 항암제의 등장으로 관해유도 병합요법으로서의 VAD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탈리도마이드, 벨케이드, 레날리도마이드 같은 약제들은 항암 효과가 높으면서 부작용이 적어 이식기법의 발전과 더불어 환자의 생존율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항암화학요법에 이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채집한 후 고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고 다시 본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65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현재 관해유도항암치료에 이은 고용량항암화학요법과 자가말초조혈모세포이식이 65세 이하의 환자에게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이후 탈리도마이드, 레날리도마이드 혹은, 벨케이드 등의 약제를 이용한 유지요법도 현재 추천되고 있습니다.

또한 초기 치료 이후에 관해 상태를 유지하다가 재발한 환자에서도 다시 시행될 수 있습니다.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과 고식적인 항암화학요법 성적을 비교한 것으로 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장기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화학요법에 이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 즉 혈연이나 타인에게서 조직적합성항원(HLA)이 맞는 공여자를 찾아 조혈모세포를 공여받는 방법으로 이식 전 항암화학요법(고용량요법)의 부작용 때문에 노령층이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제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니 이식으로서 환자군의 연령이 높은 다발성골수종에 적합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미니 이식은 이식 전 항암요법의 강도는 줄이면서 공여자의 골수가 환자의 골수와 서로 공존하면서 살 수 있을 정도로만 환자의 면역기능을 억제하여 혼합 골수형태를 만든 후 적절한 시기에 공여자의 림프구를 주입하여 공여자의 조혈모세포가 완전히 자리잡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다발성골수종에서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관해유도치료 이후에 바로 시행되거나,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이후 잔존 암세포를 제거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거나, 재발한 환자에서 구제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 이후에 시도되고 있습니다.

자가이식과 달리 감염이나 이식편대숙주병과 같은 합병증 빈도가 높아 주로 고위험군의 자가이식 후 재발 등의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고 종양의 재발을 막는 이식편대 항골수종 효과가 자가이식 보다 우수합니다.


방사선치료

증상 완화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X선이나 고에너지 방사선을 사용합니다.

뼈의 통증 치료에 효과가 좋아 진통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통증으로 인한 운동 제한이 호전되어 뼈의 무기질 소실이 방지됨으로써 골병변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뼈질환의 치료

다발성골수종의 악성형질세포는 여러 물질들을 분비하여 환자의 뼈에서 칼슘을 유리시켜 뼈를 약하게 하고 심하면 골절을 일으킵니다.

이를 방지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를 투여하는데 주로 파미드로네이트와 졸레드로네이트 주사 약제가 사용됩니다.

이들 약제는 약 3-4주 간격으로 투여하며 질환의 호전이 있는 경우 수년간 사용 후 중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 D의 보충이 도움이 됩니다.


불응성 골수종의 치료

상당기간의 관해유지 후 재발된 환자는 초기 치료에 사용하였던 약제로 다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치료에 실패한 환자 및 초기 치료 약제에 불응인 재발 환자에게는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고용량 덱사메타손 요법은 불응성 환자의 약 40%에서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VAD복합화학요법은 재발 환자의 65%, 초기 치료 실패 환자의 30% 정도에서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자가 골수요법은 재발 환자에게 시도될 수 있습니다.

탈리도마이드, 벨케이드, 레날리도마이드가 재발한 환자에게 단독요법 혹은 알킬화제등의 다른 항암제와 병합요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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