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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7. 09:54

건조한 가을, 안구건조증·결막염 예방 건강생활2016. 10. 27. 09:54

건조한 가을, 피부만 챙길 것이 아니라 눈도 관리해야 한다.

습도가 낮고 바람도 많이 불어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고, 꽃가루나 먼지 때문에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이 건조해지며 뻑뻑한 느낌이 드는 안구건조증은 사람에 따라 모래알이 눈 안에서 구르는 느낌이나 비눗물이 들어간 듯한 따가운 통증을 동반한다.

심하면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초점이 맞지 않아 흔들려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건조한 실내 공기나 바람에 의한 자극 등 환경적 이유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엔 눈을 혹사시키는 생활 습관이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과 중에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 습관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경우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아 눈물이 안구 표면을 적시지 못해 안구가 건조해진다.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면 무엇보다도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가습기를 활용하거나 화분을 키워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50분가량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면 10분 동안은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되도록 안경을 쓰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은 대부분 인공눈물을 사용해 완화할 수 있으나 염증이나 기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안구를 감싸고 있는 결막이 건조해져 먼지나 이물질에 쉽게 상처가 생긴다.

이 상처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감염성 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봄에만 흔하다고 생각한 꽃가루는 가을에도 날리고, 겨울을 앞두고 동물의 털갈이도 심해져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발생하기 쉽다.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부시고 붉게 충혈된다.

또 눈에서 진득한 분비물이 나오고 눈꺼풀이 붓는다.

두 눈이 동시에 이 같은 증상을 보이고 간지러움을 동반한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한쪽 눈이 먼저 증상을 보이고 다른 쪽 눈이 이어서 동일한 증상을 나타낸다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

접촉에 의해 시간을 두고 옮겨 간 것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꽃가루나 동물 털 등의 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하는 게 좋다.

바람이 불어 먼지가 많은 날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간지러움 때문에 눈을 비비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차가운 물수건을 눈꺼풀에 대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

심한 경우엔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감염성 결막염이 유행하면 자주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한다.

환자는 수건·비누 등을 반드시 따로 써 가족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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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