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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1'에 해당되는 글 4

  1. 2014.03.31 안저검사
  2. 2014.03.31 전립선염
  3. 2014.03.31 거대세포바이러스병
  4. 2014.03.31 구개열
2014. 3. 31. 16:30

안저검사 건강생활2014. 3. 31. 16:30

눈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동맥을 촬영하며, 최신 컴퓨터 시신경 유두 분석기로 직경 약1.6mm 크기의 시신경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망막신경 섬유 층 촬영으로 시야 이상이 나타나기 이전의 변화를 발견하여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발견질환]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 참고..

백내장 : 사람의 눈에는 사진기의 렌즈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있다. 수정체가 혼탁한 상태와 시력이 떨어지거나 한 눈으로 물체를 봐도 겹쳐 보이는 현상이다.

녹내장 : 녹내장이란 안압(눈 속의 압력)이 병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시신경이 파괴되어 시력이 약해지는 병이다.

녹내장(속발성) : 눈이나 전신에 질환이 발생하여 그것에 의하여 초래되는 녹내장으로서 안내종양, 각막대피 이상, 수정체 이상, 눈의 염증이나 외상 안내출혈, 망막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


[안저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

혈압이 높거나 당뇨병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연세가 많으신 분,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분, 눈을 다치신 분, 심한 빈혈이나 쓰러진 경험이 있는 분

근시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더 많다.

눈이 계속 충혈되거나 아플 때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수칙]

글자를 읽을 때는 30cm 정도 떨어져야 한다.

너무 반짝이지 않는 충분히 밝은 빛 속에서 읽을 것

흔들리는 차, 전차 속에서 책을 읽지 말 것

지나친 집중이나 아주 작은 것을 오랫동안 들여다 보는 것을 피할 것

휴식을 취할 때는 근육의 이완을 위해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안구를 굴린다.

시력검사는 1년에 한번은 필수검사

콘택트렌즈는 청결하게 자주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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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31. 13:02

전립선염 질병정보2014. 3. 31. 13:02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 중간에 남성에게만 있는 점액 분비 기관으로서 이 점액물질은 정자와 만나서 상정액을 이룬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생기는 염증 또는 감염증으로 전염되지 않으며 드물게는 암을 수반하기도 한다. 


[ 원인 ]

•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 요도염 후에 발병할 수 있다. 


[ 증상 ]

• 고열이 나며 몸이 춥다. 

• 소변 보기가 어려우며 회음부의 통증이 느껴진다. 

• 소변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진다. 

• 소변을 자주 보고 밤에 자주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 의사가 직장을 통해 검진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 

• 관절과 근육의 통증, 요통


[ 치료법 ]

• 매일 최소한 3번 정도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이고 건전한 성생활을 한다.

• 절제 있는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하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 

•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한다. 


[ 전문적인 처치 ]

•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여 감염균을 제거한다. 

• 약물을 사용하여 배뇨증상을 완화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투여한다. 

• 증상이 심할 경우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 

• 주기적으로 전립선을 맛사지한다. 


[ 스스로 할수 있는 일 ]

• 매일 최소한 3번 정도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이고 건전한 성생활을 한다.

• 절제 있는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하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 

•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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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31. 10:11

거대세포바이러스병 질병정보2014. 3. 31. 10:11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 : 거대세포바이러스 폐렴(Cytomegaloviral pneumonitis),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ytomegaloviral mononucleosis),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Cytomegaloviral retinitis), 거대세포바이러스 간염(Cytomegaloviral hepatitis),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Congenital cytomgalovirus infection),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원혈증(Cytomegalovirus antigenemia). 영향부위 : 체내의 간/뇌/폐, 체외의 귀/눈. 증상 :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의 경우에는 발열, 권태감, 비장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의 재활성화 감염의 경우에는 침범된 장기에 따라서 각기 다른 관련 증상이 나타남. 원인 : 거대세포바이러스 (Cytomegalovirus, CMV). 진단 : 바이러스 배양(virus culture), 조직 생검(biopsy), 항원-항체 검사, 핵산물질 검사(DNA PCR), 침범된 장기에 대한 영상 검사. 치료 : 항바이러스제 투여, 면역 글로불린 투여. 의료비지원 : 미지원.
거대세포바이러스는 헤르페스바이러스과(Herpesviridae)의 한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처음 감염된 이후 대부분의 사람은 무증상 잠복 상태로 평생을 지내게 되나 면역력이 약한 일부의 사람에서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 감염된 상황에서는 대부분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ytomegaloviral mononucleosis)이라는 급성 감염 증후군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밀접한 신체 접촉 환경에서 잘 전파되기 때문에 공동생활과 위생상태 조건이 열악한 저개발국가에서 감염 빈도가 더 높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인지 여부는 혈중 특이 항체를 측정하는 방법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국가 같은 경우에서는 성인 인구의 약 70-80% 정도에서 항체 양성율을 보입니다. 한국은 거의 100%에 가까운 성인에서 혈중 항체 양성을 보이는 거대세포바이러스의 토착 유행성 지역(Endemic area)입니다.
특정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서 항시 발생하는 질병이 존재해 있는 지역으로서 그 지역의 토양, 기후, 생물 등의 자연환경과 주민의 풍속,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병 - 급성기 초감염. 보라색 알갱이 모양의 거대세포 바이러스(CMV)와 감염경로의 삽화. 초감염의 경우 선천성 태아 감염과 어린이와 성인의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 주산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이 있음. 주산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분만 혹은 모유수유를 통해서 감염됨.

초감염의 경우 감염 시기에 따라 ①선천성 태아 감염(Congenital CMV infection), ②주산기 신생아 감염(Perinatal CMV infection), ③어린이와 성인의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MV mononucleosis)으로 나뉩니다. 급성기 초감염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경미한 수준의 증상을 겪습니다. 면역저하자에서 발생하는 재활성화 감염은 바이러스가 어떤 장기를 침범했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태아 감염 역시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중증의 파종성 감염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가장 심한 감염 형태인 거대세포바이러스 포함병(CMV inclusion disease)은 약 5% 미만의 감염 태아에게서 발생하며 피부의 점상 출혈, 황달, 간과 비장의 크기증가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견입니다. 머리가 작게 태어나는 작은머리증(microcephaly)나 성장 지연, 조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나 망막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태어난 직후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라 할지라도 약 5-25%에서는 수년 내에 정신운동 발달, 치아 발육의 이상, 청력이나 시력의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분만 과정이나 모유 수유를 통해 감염되는 주산기 감염도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때로는 미숙아의 경우 지연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하고 다른 미생물에 의한 이차 동반 감염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호전되지 않는 폐렴 내지 지연성 호전을 보이는 폐렴을 말하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인해 호전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크게 호전이 없을 경우를 말합니다.
어떤 병원체의 감염이 먼저 일어난 후 숙주의 감염력이 저하되었을 때 이차적으로 감염되는 현상입니다
영유아기 이후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이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처음 노출되면 일부에선 단핵구증이라 불리는 급성 감염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단핵구증은 주로 십대 또는 이십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흔하고 발열과 권태감, 무력감이 흔히 나타나고 비장이 커져 아프거나 만져지기도 합니다. 림프절 종대가 동반될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간질성 폐렴, 심근염, 흉막염, 뇌염 등의 장기 침범이 있을 수 있으나 빈도는 드뭅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성인은 평생 동안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잠복감염(Latent infection)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손상된 환자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하여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 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이식술 후 첫 수 개월이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한 시기입니다. 에이즈 환자 역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며 특히 혈액을 통한 전신 파종성 감염과 망막염이 문제가 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은 에이즈 환자에서 실명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바이러스혈증(Viremia)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발열이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폐렴, 식도염, 위염, 장염, 망막염, 뇌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다양합니다. 즉 폐렴의 경우에는 빠른 호흡, 저산소증, 마른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위장관염의 경우 복통이나 위장관 출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망막염은 시력의 손상이 발생하나 초기에는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뇌염의 경우 침범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손상과 관련된 증상이나 의식저하 또는 뇌기능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병 - 재활성화 감염 예제 그림. 거대세포바이러스(CMV) → 잠복기 → 먼역저하(AIDS/장기이식/조혈모세포 이식)→바이러스 재활성화(망막염,뇌염, 페렴, 식도엄,위염, 장염).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제공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는 입술이나 성기 주변의 포진을 일으키는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나 어린이의 수두, 성인의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와 비슷한 DNA 바이러스로서 헤르페스 바이러스과(Herpesviridae)에 속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반복적이고 밀접한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 주로 전파됩니다. 성행위를 통한 전파도 가능하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반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수 있으며, 주산기 산모의 생식기 분비물, 수유부의 모유를 통해 신생아 및 영유아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 기관에서는 수혈이나 장기 이식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합니다.
진단을 위해 제일 중요한 단계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임상 소견을 토대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신체 진찰 소견이나, 영상 검사 소견을 토대로 추정 진단을 얻게 됩니다. 망막염 환자의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사의 검안이 진단에 결정적인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찰과 영상 검사 소견만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는 확진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질병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조직을 채취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배양 검사(Virus culture)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배양 검사는 기술적으로 어려워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는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직에서 특징적인 병리 소견을 관찰하거나,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항원을 측정하거나 바이러스의 유전체를 검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이 적용됩니다.
초(初)감염 환자의 경우 혈액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대한 특이항체가 새로 형성되거나 항체가가 증가하는 지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임상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은 주사제형의 간사이클로비어(Ganciclovir)라는 항바이러스제와 이 약물의 경구형 전구 약물인 발간사이클로비어(Valganciclovir)입니다. 망막염 환자의 경우 간사이클로비어 약물을 망막 내에 직접 삽입하는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약제 내성이나 부작용의 문제로 일차 권장 약제인 간사이클로비어 제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공인된 대체 약제로 포스카넷(Foscarnet)과 시도포비어(Cidofovir)가 있습니다. 포스카넷과 시도포비어의는 2010년 9월 현재 한국에서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가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은 경우에는 예방적인 목적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 특이 면역글로불린을 정맥 주사합니다. 면역글로불린은 거대세포 바이러스 질병 치료의 보조 약제로 활용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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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31. 09:49

구개열 질병정보2014. 3. 31. 09:49

구개열은 우리 말로 "입천장 갈림증"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말할 때나 울 때, 웃을 때에 목젖이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구개열 환자를 처음 접할 때 부모님들은 우선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이 아이가 다른 동반된 기형은 없을까?’ ‘지능은 정상이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는 있을까?’ ‘다음 아이를 낳아도 또 이런 기형을 동반하게 되지는 않을까?’ ‘내가 임신 중에 부주의해서 이런 아이를 낳게 된 것은 아닐까?’ ‘우유는 어떻게 먹여야 할까?‘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여러 가지 걱정들로 부모님들은 속을 태우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대부분의 구개열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성장 및 발달 과정을 거쳐 정상인과 같은 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되기까지 성형외과 영역의 수술적 치료(입천장 성형수술, 상하악 안면골 수술), 귀에 대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언어 평가 및 치료, 치과적 교정 치료의 단계적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치료는 보통 영아기에 시작하여 학동기와 사춘기까지 단계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각각의 시기에 맞추어 적절한 치료를 해 주어야만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성형외과 의사와 상담 및 치료계획의 수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개열을 구순열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말하는 ‘언청이=구순열’ 과 구개열은 다른 질환이지만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순열은 입술이 조금 갈라져 있는 불완전 구순열과 코까지 통해서 갈라져 있는 완전 구순열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구순열 환아가 현재보다 그 발병 빈도가 높았지만, 산전 진찰 기술의 발달로 그 빈도가 줄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순열, 구개열 이라는 질병은 태아기의 얼굴 형성의 부전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태아의 얼굴은 임신 초기 5주에서 12주경 형성되며, 5개의 원시조직이 이동하여 얼굴의 중앙부위에서 만나 입천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서로의 조직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장애가 발생하고 틈이 생기면 입술갈림증(=구순열) 또는 입천장갈림증, 즉 구개열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구순열은 태생기 4~7주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구개열은 태생기 7~12 주에 주로 발생합니다.

구순구개열이 있는 환아의 입천장을 거울로 본 모습. 입술만 갈라진 경우, 입술과 잇몸까지 갈라진 경우, 입천장까지 갈라진 경우, 입천장만 갈라진 경우
구개열은 목젖이 두 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구개열의 경우에는 출생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점막에는 갈라짐이 없는 점막하 구개열은 점막속의 근육 및 뼈층만 갈라져 있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순열의 경우에는 입술이 갈라져서 코쪽으로 연장된 점이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대부분의 구순열의 경우에는 출생 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갈리짐의 흔적만 있는 미세형 구순열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순열 및 구개열이 나타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들로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임신 중 어머니의 영양 상태와 비타민 섭취, 어머니와 태아의 저산소증, 레티노이드 제재의 복용, 항경련제 및 음주 및 흡연 등이 있으며, 유전이나 염색체 이상도 구개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그 연관성이 구체적으로 증명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임신중 비타민 B,C 및 엽산이 부족할 경우에 구순열 및 구개열의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임신중에 이러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적당량 섭취해야 하겠습니다.
구순열 및 구개열은 여러 증후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 데 우드 증후군(Van der Woude syndrome), 클리페 페일 증후군 (Klippel-Feil syndrome), 피에르 로빈 증후군 (Pierre Robin syndrome) 등이 비교적 흔한 증후군입니다.
가족 구성원 내에 구개열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그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형제중에 구개열 환자가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구개열을 가질 확률이 2배 정도 높고, 부모 중에 한명이 구개열을 가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구개열을 가질 확률이 6배 증가합니다. 구순열만 있는 환자와 구순열과 구개열이 동시에 있는 환자의 비율은 1:2 정도이며, 구순열은 왼쪽에 오는 경우가 오른쪽에 오는 경우보다 2배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양쪽에 동시에 오는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구순열 환자는 약 500~700 명 중 한명 꼴로 발생하며, 백인이나 흑인에 비하여 아시아인종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개열의 경우에는 인종간 발병률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순구개열의 원인은 서로의 조직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입술갈림증(구순열) 또는 입천장갈림증(구개열)이 발생합니다.

구개열이 있는 아기들은 수유 장애를 호소하게 됩니다. 입천장이 갈라져 있어 입과 코가 서로 열려있으므로 우유를 빨아들이는 음압이 코로 새어나가게 되고, 빨아들인 우유가 다시 코로 나오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중간귀와 구강을 이어주는 공기길을 통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중간 귀에 물이 고이고 염증(중이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 지속되면 청각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입청장은 말을 할 때 발음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중요 기관 중 하나로, 구개열이 있는 아이들은 입천장에 틈이 있어 정상적인 발음이 어려워 알아듣기 어려운 콧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개열로 인해 발음 장애가 동반되면 학교 생활이나 사회 활동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순열과 구개열을 가진 환아들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서 평균 신장이 작으며, 골연령 또한 또래 아이들에 비하여 어립니다. 이런 경향은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에도계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구개열의 증상에는 수유장애, 중이염, 발음장애, 평균 신장이 작으며 골연령 또한 또래 바이들에 비해 어립니다.


구개열은 출생 시의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대부분 아이가 입을 벌릴 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개열은 증상이 입 속에서 나타나므로 산전 초음파 검사로 완벽히 감별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점막하 구개열의 경우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음식물을 삼키거나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12개월이 지나면서 적절한 언어 발달이 되지 않는 경우, 이후 조음, 발음상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부모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단 및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조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조치를 취할수록 발음 및 조음 장애에 대한 치료가 수월하므로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구개열의 경우에는 출생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점막속의 근육및 뼈층만 갈라져 있는 점막하 구개열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개열은 발음 이상을 동반한 언어장애와 섭식 곤란, 귀인두관의 개폐 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귀 질환과 청력 장애, 치아의 맞물림 장애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구개열의 치료는 콧소리, 즉 비음을 최소화 하고, 정상적인 발음이 가능하도록 입천장과 인두 사이의 간격을 좁혀주는 수술적 기법과 수술 후의 언어치료 및 중이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치과 교정술 등이 있습니다.

각 방면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여 구개열을 앓고 있는 아이가 커 나가는 성장 단계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개열을 수술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너무 빨리 수술을 시행하면 언어 발달에는 이득이 있지만 위턱뼈의 성장에는 장애가 초래됩니다. 반면 너무 늦게 시행하면 위턱뼈 발달에는 도움이 되지만 언어 발달에는 지장이 있으므로 생 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시행하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입니다.
구개열의 수술 방법에는 두 개의 피판을 이용한 입천장 성형술, 3개의 피판을 이용한 입천장 성형술, 폰 랑겐벡 (Von Langenbeck) 입천장 성형술, 이중 대립 입천장 성형술(Double opposing Z plasty) 등의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수술 방법에 있어서 코인두와 입인두를 완전히 격리 시키며, 구개 올림근을 적절한 해부학적 위치로 복원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각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입천장 갈림증의 정도 및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수술법을 성형외과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은 보통 2시간여가 소요되며, 전신 마취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 부위에서 피가 묻어나올 수 있으며,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수술 직후에 입안에 손가락을 넣으면 수술 부위에 심각한 손상 및 재수술의 위험이 있으므로 환아의 양팔에 보호대를 해서 입안에 손을 넣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후 입안에 음압이 걸리면 수술 부위가 파열될 수 있으므로 약 2주간은 젓병을 물리지 말고 주사기 등을 이용하여 입안에 분유를 떨어뜨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수술 부위에 분유 찌꺼기 들이 끼어들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입천장을 자주 헹궈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5~7 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 3~4 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 출혈, 감염, 수술부위 파열, 구개비강 누공 (oronasal fistula)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5~18 개월부터 언어 평가 및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전문 언어치료사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며, 언어 평가 및 치료 경과에 따라서 인두 피판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로 조음 및 발음에 있어서 많은 향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8~10세 경에는 치조골결손이 동반된 경우 치조골 이식술이 필요합니다. 이때 뼈의 공여부로는 대부분 장골을 이용하게 됩니다. 치조골 이식을 통해서 치아맹출을 유도하며, 이런 치아 맹출이 상악골의 수직 성장을 자극하게 됩니다. 또한 개열연의 치아에 골 및 치주 지지를 주며, 중안면골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측성과 양측성 구순열의 수술적 치료

입천장과 잇몸이 갈라진 경우에 따른 구개열의 수술적치료

구개열 환아는 입천장이 열려있어 구강 내의 음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우유를 먹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유 장애가 지속되면 체중이 줄고, 심하면 성장 발육 저하를 초래하므로 구개열 환아의 수유에는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유를 할 때 가급적 젖병에 담아 고무젓꼭지의 끝을 조금 잘라내어 빨기 쉽도록 해주거나, 직접 모유나 우유를 주사기에 담아 입에 조금씩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손을 깨끗이 한 후, 손가락으로 찍어 입 안에 방울방울 떨어뜨려 주기도 합니다.
수유를 할 때 아이의 자세는 누이지 말고, 45도 정도로 앉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 우유가 코쪽으로 역류하지 않도록 천천히 조금씩 수유를 하며,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하도록 해서 수유한 우유가 다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시중에는 구개열 환아의 수유를 돕는 구개열 환아용 젖꼭지와 수유시에 비강과 구강 사이의 틈을 막아주는 구강내 장치도 따로 구할 수 있습니다.

구개열 환아의 수유 방법. 구개열 환아들은 입천장이 열려 있어 젖병을 잘 빨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구개열 환아용 젖꼭지를 이용하여 환아가 45도 정도의 앉은 자세가 되도록 무릎에 앉혀서 우유가 코쪽으로 역류하지 않도록 천천히 조금씩 수유합니다.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시켜서 수유한 우유가 다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혀가 숨길을 막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귀인두관의 폐쇄에 따른 중간귀 질환에 대하여 가급적 일찍 이비인후과 선생님의 진찰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구개열 아이들은 중간귀 질환이 동반되므로, 중간귀에 염증이 있지 않더라도 고막에 환기 튜브를 넣어 배액술을 시행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수술을 받은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발음이 좋아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 전문적인 언어치료사에 의한 언어치료가 동반되어야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수술과 지속적인 언어치료 후에도 콧소리 발음이 계속되면 입천장 인두기능부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받은 직후의 아이는 숨길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호흡하는 힘을 떨어뜨리는 진통제 및 진정제 등의 약물 사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술이 끝나고 수 시간 후부터 고무호스가 달린 주사기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을 시행한 날 오후나 저녁부터는 유동식으로 식사가 가능하고, 아기에게 우유를 먹일 때에는 주사기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입안에 떨어뜨려 주어야 하며, 통상적인 젖꼭지를 이용해 수유를 하는 것은 아기의 빨아들이는 힘에 의해 봉합 부위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위험합니다.
음식을 먹인 후에는 수술 부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여 수술 부위가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구개열만 있는 환아의 경우 수술 후 안면부의 성장은 정상 아동과 비교하여 크게 성장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상악의 발달이 부족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중안면부의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보여 얼굴의 가운데가 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서 교정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학동기나 사춘기에 시행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구순열과 구개열이 동반 된 경우에는 상악의 발달이 정상 아동에 비하여 현저히 부족하게 됩니다. 또한 치조골의 뼈 부족으로 인하여 송곳니의 발아도 쉽지 않으므로 대부분 교정치료 및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개열을 유전적으로 일으키는 여러 가지 증후군들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트리쳐 콜린스 증후군, 피에르 로빈 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런 증후군들은 구개열 외에도 안면부의 다른 이상들을 동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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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