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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7. 11:36

수면장애 건강생활2014. 3. 7. 11:36

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개념입니다.
수면장애는 환자가 보이는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수면장애의 종류
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자주 깨고, 새벽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 수면부족 상태가 되어, 이로 인해 낮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입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평소 수면리듬이 약한 사람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수면리듬이 더욱 심하게 약화되고, 그 결과 잘못된 수면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불면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후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줄어들더라도 잘못된 수면습관이 남아 있어 불면증을 지속시키며, 만성불면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및 기타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불면증상은 흔히 나타납니다. 불면증상이 지속되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한 기분이 들거나, 그 외의 다른 증상이 있을 경우, 단순 불면증보다는 다른 정신과적 문제에 동반된 불면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면증은 야간에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낮에 심한 졸음을 호소하는 과다수면증 중 하나입니다. 낮 동안 졸음 외에도 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면마비(가위눌림), 잠들 무렵 환각 증상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기면증은 그 증상이 청소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졸음으로 학업에 장애를 초래하며, 운전 중인 사람에게는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 무렵 다리(특히 종아리 부근)에 느껴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불편감으로 잠들기 힘들어, 수면부족을 초래하는 수면장애입니다. 다리에 느껴지는 불편감에 대해 환자들은 ‘전기가 흐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습니다. 불편감은 낮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야간에 심해지며 다리를 움직이거나 주물러 주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 동안에도 다리를 같은 자세로 오래가만히 있어야 하는 경우에 더 심해집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5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최근의 보고에서는 7세 이전의 아동에게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장통으로 알고 있는 소아 하지불편감 중 일부는 소아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철분이 부족한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이 발병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코골이는 매우 흔한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코골이가 있는 사람의 75%는 수면 중에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주변사람이 관찰해도 알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하룻밤에 40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에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체내 산소 공급이 어렵게 되어, 낮 동안 피로감,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 아침 두통, 무기력감, 중력과 기억력 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수면 중에 코골이가 있고 낮 동안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면무호흡증도 있는지 확인을 한 뒤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기타 수면장애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주기성사지운동증이 있습니다. 이 경우 수면을 방해받아 낮 동안 졸음, 피로감, 불면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꿈꾸는 수중에 꿈 내용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데, 심한 잠꼬대 등으로 다른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며 꿈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격한 행동으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게는 수면 중에 갑자기 깨어 심하게 울며 달래기 힘든 야경증과, 수면 중에 일어나 걸어다니는 수면보행증(몽유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에게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장애가 있으며 충분히 자지 못해 낮 동안 산만한 행동을 보일 수 있고, 성장이 지연되며 뇌 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야간수면다원검사 등으로 평가한 후 적절한 치료를 해야합니다. 교대근무로 인하여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자주 바뀌는 경우에는 불면증, 무기력감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는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노인에게는 너무 일찍 자고 새벽에 깨어 잠들기 힘든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의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사의 문진이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자기기입식 설문지로는 피츠버그수면장애척도가 있으며, 낮 동안 졸음이 심한 경우에는 엡워스졸음증 척도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불면증 치료에서 주가되는 것은 수면위생,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입니다. 그리고 세 가지 치료를 혼용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생긴 지 1달 이내의 급성기 불면증의 경우, 수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하여 잠들기 힘든 경우에는 1-2주 정도 전문의 처방을 받아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에도 수면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심리적 스트레스가 해결되고 마음이 안정된 후에도 잘못된 수면습관 등으로 잠들기 힘들고 자주 깨는 일이 있다면,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인지행동치료는 약물치료 만큼이나 효과가 있다고 입증 되었습니다.
기면증은 약물로 그 증상을 조절하여 치료합니다. 낮 동안의 졸음 증상에 대해서는 각성제를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각성제가 개발되어 있어 장기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탈력발작 역시 약물로 치료하는데, 항우울제 계통의 약물 중에서 적절한 것을 선택하여 각성제와 병용 투여합니다.
약물 복용 중에도 나타나는 심한 졸음이 있을 경우 20분 내외의 낮잠을 자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유지하며 수면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하며, 낮 동안 졸음을 초래할 수 있는 다른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도파민 효현제로 치료합니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뇌 속의 도파민 대사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도파민효현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가바펜틴계의 약물을 추가하거나 대체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벤조디아제핀계 진정수면제와 아펜계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낮 동안 다리를 적절하게 움직여 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더운찜질을 해 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철분부족이 원인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철분제를 이용하여 보충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흔히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두 가지가 동반되어 나타날 때 코골이를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골이뿐 아니라 동반된 수면무호흡증까지 치료하여야 완전히 치료되는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와 구강 및 비강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치료방침을 정하며,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면 중에 양압기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상기도 양압술치료를 시행합니다. 증상이 중간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치아에 마우스피스와 유사한 것을 끼고 자도록 해서 아래턱이 앞으로 조금 나오면서 혀 뒤의 공간을 만들어 주어 수면무호흡을 치료하는, 구강내장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중간 이하인 경우에는 연구개와 목젖, 그리고 비강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는 코골이치료가 포함되며 수면무호흡증의 심한 정도, 구강 및 비강의 해부학적 상태,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그 방침을 정합니다.

기저 질환을 없는 수면 장애, 그 중에서도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수면위생 다른 말로 수면 환경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규칙적 식사, 규칙적 기상, 불규칙한 낮잠을 자지 않는 올바른 생활리듬 조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과식, 술, 담배, 커피, 티비 시청을 피함으로서 자극인자를 회피 합니다.
또한 낮에 적절한 운동을 하고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 됩니다.
심리, 행동관리 측면에서 자기 전 이완, 명상을 하고 지루한 책읽기, 시계 감추기 등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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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7. 09:36

혈관종 질병정보2014. 3. 7. 09:36

혈관종은 비정상적인 혈관이 뭉쳐있는 덩어리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으며 선천적인 혈관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천적인 혈관 질환을 종양, 즉 혈관종과 선천적 혈관 기형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으며,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는 가장 큰 이유는 혈관종과 선천적 혈관 기형이 서로 치료 및 예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혈관종은 태어날 때 발생하여 가지고 있는 경우와 출생 후 발생하는 경우로 커지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선천적인 혈관 기형은 비정상적인 출생 시부터 나타나서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종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유아 혈관종이며, 혈관 기형 중 가장 흔한 것은 연어반과 포도주색 반점입니다.
유아 혈관종은 양성 혈관 신생물로 어렸을 때는 커지다가 저절로 사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영아기와 초기 유아기는 증식하는 시기로 혈관 내피세포가 빠르게 분열을 하면서 만들어집니다. 대부분 9세 이전에 퇴행기가 와서 사라지게 됩니다. 유아기의 가장 흔한 종양이며 의학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가끔 중요한 기관에 함께 발생하거나, 출혈을 일으키거나 심장에 부담을 주는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부의 혈관종은 다른 선천적인 기형과는 연관된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혈관종 중 가장 흔한 유아 혈관종에 관하여 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산발적으로 나타나나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하는 경우도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위해 융모막 생검 (chorionic villus sampling)을 한 경우나 미숙아의 경우 혈관종의 빈도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아시아인에서는 0.8%에서 발생하며 흑인에서는 1.4%, 백인에서는 10~12%에서 발생합니다. 남녀 비율은 1:3으로 여아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혈관종의 다양한 위치와 형태
증식기에는 빠르게 자라고 퇴행기에는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피부가 하얗게 보이다가 모세혈관 확장을 보이고 이후에는 핏빛의 점으로 보입니다. 생후 4주 이내에 급성장하는 특징을 보이며 이러한 것이 혈관 기형과 다른 점입니다. 생후 1년 이내에 증식기를 보이며 대부분은 생후 6개월 이내에 크기가 증가합니다. 6개월 이후에는 서서히 커지거나 그대로 있으며 퇴행기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퇴행기는 빠르게 혹은 서서히 일어나게 됩니다. 드물지만 태어날 때 이미 성장이 거의 완성된 혈관종의 경우에는 2세 이전에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보통 완전히 소실되는 확률은 1년당 10%로 계산을 할 수 있는데 5세까지는 50%에서, 7세에는 70%에서, 9세에는 90%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나머지는 3~5년 정도 더 걸려서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정상 피부로 돌아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발생 부위는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하지만 특히 머리와 목 부위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한 보고에 따르면 머리와 목이 60%, 몸통이 25%, 사지가 15% 정도 발생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혈관종은 드물게 다른 기형과 연관되어 있으며 여아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5~10%의 유아혈관종에서 나타납니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차적으로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료로는 국소적 또는 전신적 항생제, 적절한 드레싱, 혈관 레이저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pulsed dye laser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혈관종의 드문 합병증으로 윗입술의 혈관종이 콧구멍을 막거나 목 또는 입천장의 혈관종이 기도를 막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혈관종이 기도를 막는 것으로 조속한 이비인후과적 치료를 요합니다.
혈관종이 눈꺼풀이나 안구 주위에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약시(弱視), 사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종이 피부에 10개 이상 있는 경우에는 다른 장기에도 혈관종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러한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간과 소화기 장관에 잘 동반되나 어느 기관에든 생길 수 있습니다. 혈류량의 증가로 인한 심부전 때문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내부 장기의 혈관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간이나 장에 대한 영상검사가 필요하고 치료로는 전신적 스테로이드, 인터페론,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80%에서 혈관종은 국소적, 단발성으로 발생합니다. 60%는 머리와 목에 발생하며 25%는 몸통, 15%는 사지에 발생합니다. 피부 외의 기관에도 혈관종이 생길 수 있는데 간, 소화기계, 후두, 뇌신경계, 췌장, 담낭, 가슴샘, 비장, 림프절, 폐, 방광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색깔은 혈관종의 깊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선홍색부터 핏빛, 보라색, 푸른색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단하고 탄성이 있으며 아이가 울면 팽창하게 되며 만졌을 때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혈관종은 0.5~5 cm 크기까지 성장하나 20 cm 이상까지도 커질 수도 있습니다. 퇴행기에는 중심부부터 줄어들게 되며 점차 부드러워지고 말랑말랑해집니다. 50~60%의 혈관종이 피부에 흔적을 남기고 사라지게 되며 이러한 흔적으로는 모세혈관 확장, 정맥 확장, 흉터, 피부 위축, 저색소반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임상적 모양과 경과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되며 임상적으로 정확하지 않거나 병변의 깊이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관종의 위치, 깊이 등을 알아보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MRI가 영상학적으로 선명도가 더 높아 진단에 더 좋은 검사법입니다.
다른 낭종이나 림프절 등과 감별하는데 유용합니다.
흔하게 촬영하지는 않으나 기도의 침범 여부를 보는 데 사용 될 수 있습니다.
국소마취를 한 후 피부를 일부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문진이나 신체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울 때 도움이 됩니다.
혈관종의 크기, 위치, 심리적 영향, 치료에 따른 이익과 위험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얼굴의 혈관종에 의한 흉터 발생은 몸통에 비해 더 눈에 띄고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치료에 의한 위험도와 이점을 서로 비교하여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인식 여부, 사회적, 발달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에 치료를 할지 말지를 환자 및 부모와 충분히 의논한 후에 치료를 결정하도록 합니다. 보통 얼굴 외의 작은 혈관종은 그대로 두고 정기적으로 경과를 보며 관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약 25%의 환자에서 치료가 필요하고, 5%는 궤양이 발생해서 치료를 해야 하며, 20%에서는 눈, 코, 귀, 후두 등 중요 기관을 침범할 때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일찍 치료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경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관종의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경구 스테로이드 혹은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입법이 혈관종의 성장을 늦추거나 크기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증식기에 사용되어야 하며 퇴행기나 정지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단, 생후 3주 이내에는 신경학적 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경구 스테로이드가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입법보다 유용합니다.
혈관내피세포의 성장과 이동을 억제함으로서 혈관종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약의 효과가 나타나는데 수주가 걸리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1세 이하에서는 강직성의 사지마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의 위협이 되고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직 정확한 효과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5% 알다라크림®(imiquimod), 0.01% Regranex 겔(becaplermin) 등이 최근에 시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장기의 혈관종과 잔류 혈관종에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flash lamp-pumped pulsed dye laser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치료는 3~4주 간격으로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 시행하게 됩니다.
혈관종이 줄어든 후 남아있는 흉터 등은 수술로 제거할 수 있는데, 퇴행기가 끝난 이후에 하는 것이 출혈도 적고 수술의 범위도 작아지게 되는 장점을 갖게 됩니다.

대부분의 혈관종은 양성이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중요한 기관을 침범한 경우 호흡, 시각, 음식 섭취, 청각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저귀를 찬 부위나 목, 점막 등에는 궤양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과다 출혈은 드문 증상이며 생명의 위험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큰 혈관종의 경우에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절로 사라지고 난 후에도 흉터가 남아 미용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코, 입술, 귀 등에 발생한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혈관종의 유전은 거의 없지만 혈관종이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아이들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큰 부작용은 없으나 그 중 흔한 것으로는 피부 위축이 올 수 있습니다. 피부가 얇아져 움푹 들어가게 되는 현상이나 주사를 중단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은 돌아옵니다.
혈관종의 치료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혈관종의 크기, 위치, 심리적 영향, 치료에 따른 이익과 위험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서 치료를 해야 하겠습니다.
보통 환자의 인식 여부, 사회적·발달적인 측면을 고려해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에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 이외의 부위라면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으며, 얼굴의 혈관종이라도 작은 경우라면 환자 및 보호자와 논의한 후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명 또는 기능적으로 야기시키는 경우 즉, 시력손실을 야기하거나 호흡부전, 심부전, 위장관계의 출혈, 심한 궤양이 있는 경우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커져 신체의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 또한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출혈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며 압박을 통해 출혈은 멈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혈소판이 뭉치면서 혈관내 응고현상이 발생하여 혈소판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Kasabach-Merrite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는 심각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통 5세까지는 50%에서 사라지며 7세에는 70%에서 사라지며 9세에는 90%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정상 피부로 돌아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 보고에 따르면 50%의 환자가 아무 흔적 없이 소실되고 약간의 흔적이 남는 경우는 혈관 확장, 피부 위축과 함께 주름, 노란색의 색깔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흔적이 많이 남는 경우는 궤양이 있었던 경우의 흉터 그리고 혈관조직이 섬유 지방 조직으로 바뀌면서 피부가 튀어나오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포도주색반점은 혈관기형에 속하는 질환으로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대부분 평생 지속됩니다. 특히 얼굴의 포도주색 반점은 나이가 들면서 색이 점점 짙어지고 두꺼워지며 과각화증의 피부표면을 갖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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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