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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에 해당되는 글 49

  1. 2014.03.31 안저검사
  2. 2014.03.31 전립선염
  3. 2014.03.31 거대세포바이러스병
  4. 2014.03.31 구개열
  5. 2014.03.28 식도암
  6. 2014.03.28 소변검사
  7. 2014.03.27 낙상
  8. 2014.03.27 데제린-소타스병(Dejerine-Sottas disease )
  9. 2014.03.26 스트레스
  10. 2014.03.26 한센병
2014. 3. 31. 16:30

안저검사 건강생활2014. 3. 31. 16:30

눈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동맥을 촬영하며, 최신 컴퓨터 시신경 유두 분석기로 직경 약1.6mm 크기의 시신경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망막신경 섬유 층 촬영으로 시야 이상이 나타나기 이전의 변화를 발견하여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발견질환]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 참고..

백내장 : 사람의 눈에는 사진기의 렌즈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있다. 수정체가 혼탁한 상태와 시력이 떨어지거나 한 눈으로 물체를 봐도 겹쳐 보이는 현상이다.

녹내장 : 녹내장이란 안압(눈 속의 압력)이 병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시신경이 파괴되어 시력이 약해지는 병이다.

녹내장(속발성) : 눈이나 전신에 질환이 발생하여 그것에 의하여 초래되는 녹내장으로서 안내종양, 각막대피 이상, 수정체 이상, 눈의 염증이나 외상 안내출혈, 망막질환 등이 원인이 된다.


[안저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

혈압이 높거나 당뇨병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연세가 많으신 분,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분, 눈을 다치신 분, 심한 빈혈이나 쓰러진 경험이 있는 분

근시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더 많다.

눈이 계속 충혈되거나 아플 때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수칙]

글자를 읽을 때는 30cm 정도 떨어져야 한다.

너무 반짝이지 않는 충분히 밝은 빛 속에서 읽을 것

흔들리는 차, 전차 속에서 책을 읽지 말 것

지나친 집중이나 아주 작은 것을 오랫동안 들여다 보는 것을 피할 것

휴식을 취할 때는 근육의 이완을 위해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안구를 굴린다.

시력검사는 1년에 한번은 필수검사

콘택트렌즈는 청결하게 자주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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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31. 13:02

전립선염 질병정보2014. 3. 31. 13:02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 중간에 남성에게만 있는 점액 분비 기관으로서 이 점액물질은 정자와 만나서 상정액을 이룬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생기는 염증 또는 감염증으로 전염되지 않으며 드물게는 암을 수반하기도 한다. 


[ 원인 ]

•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 요도염 후에 발병할 수 있다. 


[ 증상 ]

• 고열이 나며 몸이 춥다. 

• 소변 보기가 어려우며 회음부의 통증이 느껴진다. 

• 소변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진다. 

• 소변을 자주 보고 밤에 자주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 의사가 직장을 통해 검진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 

• 관절과 근육의 통증, 요통


[ 치료법 ]

• 매일 최소한 3번 정도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이고 건전한 성생활을 한다.

• 절제 있는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하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 

•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한다. 


[ 전문적인 처치 ]

•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여 감염균을 제거한다. 

• 약물을 사용하여 배뇨증상을 완화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투여한다. 

• 증상이 심할 경우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 

• 주기적으로 전립선을 맛사지한다. 


[ 스스로 할수 있는 일 ]

• 매일 최소한 3번 정도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이고 건전한 성생활을 한다.

• 절제 있는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하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 

•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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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31. 10:11

거대세포바이러스병 질병정보2014. 3. 31. 10:11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 : 거대세포바이러스 폐렴(Cytomegaloviral pneumonitis),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ytomegaloviral mononucleosis),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Cytomegaloviral retinitis), 거대세포바이러스 간염(Cytomegaloviral hepatitis),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Congenital cytomgalovirus infection),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원혈증(Cytomegalovirus antigenemia). 영향부위 : 체내의 간/뇌/폐, 체외의 귀/눈. 증상 :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의 경우에는 발열, 권태감, 비장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의 재활성화 감염의 경우에는 침범된 장기에 따라서 각기 다른 관련 증상이 나타남. 원인 : 거대세포바이러스 (Cytomegalovirus, CMV). 진단 : 바이러스 배양(virus culture), 조직 생검(biopsy), 항원-항체 검사, 핵산물질 검사(DNA PCR), 침범된 장기에 대한 영상 검사. 치료 : 항바이러스제 투여, 면역 글로불린 투여. 의료비지원 : 미지원.
거대세포바이러스는 헤르페스바이러스과(Herpesviridae)의 한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처음 감염된 이후 대부분의 사람은 무증상 잠복 상태로 평생을 지내게 되나 면역력이 약한 일부의 사람에서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 감염된 상황에서는 대부분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ytomegaloviral mononucleosis)이라는 급성 감염 증후군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밀접한 신체 접촉 환경에서 잘 전파되기 때문에 공동생활과 위생상태 조건이 열악한 저개발국가에서 감염 빈도가 더 높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인지 여부는 혈중 특이 항체를 측정하는 방법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국가 같은 경우에서는 성인 인구의 약 70-80% 정도에서 항체 양성율을 보입니다. 한국은 거의 100%에 가까운 성인에서 혈중 항체 양성을 보이는 거대세포바이러스의 토착 유행성 지역(Endemic area)입니다.
특정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서 항시 발생하는 질병이 존재해 있는 지역으로서 그 지역의 토양, 기후, 생물 등의 자연환경과 주민의 풍속,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병 - 급성기 초감염. 보라색 알갱이 모양의 거대세포 바이러스(CMV)와 감염경로의 삽화. 초감염의 경우 선천성 태아 감염과 어린이와 성인의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 주산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이 있음. 주산기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분만 혹은 모유수유를 통해서 감염됨.

초감염의 경우 감염 시기에 따라 ①선천성 태아 감염(Congenital CMV infection), ②주산기 신생아 감염(Perinatal CMV infection), ③어린이와 성인의 거대세포바이러스 단핵구증(CMV mononucleosis)으로 나뉩니다. 급성기 초감염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경미한 수준의 증상을 겪습니다. 면역저하자에서 발생하는 재활성화 감염은 바이러스가 어떤 장기를 침범했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태아 감염 역시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중증의 파종성 감염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가장 심한 감염 형태인 거대세포바이러스 포함병(CMV inclusion disease)은 약 5% 미만의 감염 태아에게서 발생하며 피부의 점상 출혈, 황달, 간과 비장의 크기증가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소견입니다. 머리가 작게 태어나는 작은머리증(microcephaly)나 성장 지연, 조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나 망막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태어난 직후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라 할지라도 약 5-25%에서는 수년 내에 정신운동 발달, 치아 발육의 이상, 청력이나 시력의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분만 과정이나 모유 수유를 통해 감염되는 주산기 감염도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때로는 미숙아의 경우 지연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하고 다른 미생물에 의한 이차 동반 감염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호전되지 않는 폐렴 내지 지연성 호전을 보이는 폐렴을 말하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인해 호전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크게 호전이 없을 경우를 말합니다.
어떤 병원체의 감염이 먼저 일어난 후 숙주의 감염력이 저하되었을 때 이차적으로 감염되는 현상입니다
영유아기 이후 면역기능이 정상인 사람이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처음 노출되면 일부에선 단핵구증이라 불리는 급성 감염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단핵구증은 주로 십대 또는 이십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흔하고 발열과 권태감, 무력감이 흔히 나타나고 비장이 커져 아프거나 만져지기도 합니다. 림프절 종대가 동반될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간질성 폐렴, 심근염, 흉막염, 뇌염 등의 장기 침범이 있을 수 있으나 빈도는 드뭅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성인은 평생 동안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잠복감염(Latent infection)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손상된 환자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하여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 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이식술 후 첫 수 개월이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한 시기입니다. 에이즈 환자 역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며 특히 혈액을 통한 전신 파종성 감염과 망막염이 문제가 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은 에이즈 환자에서 실명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바이러스혈증(Viremia)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발열이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폐렴, 식도염, 위염, 장염, 망막염, 뇌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다양합니다. 즉 폐렴의 경우에는 빠른 호흡, 저산소증, 마른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위장관염의 경우 복통이나 위장관 출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망막염은 시력의 손상이 발생하나 초기에는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뇌염의 경우 침범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손상과 관련된 증상이나 의식저하 또는 뇌기능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병 - 재활성화 감염 예제 그림. 거대세포바이러스(CMV) → 잠복기 → 먼역저하(AIDS/장기이식/조혈모세포 이식)→바이러스 재활성화(망막염,뇌염, 페렴, 식도엄,위염, 장염).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 대한의학회 제공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는 입술이나 성기 주변의 포진을 일으키는 단순포진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나 어린이의 수두, 성인의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와 비슷한 DNA 바이러스로서 헤르페스 바이러스과(Herpesviridae)에 속합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는 반복적이고 밀접한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 주로 전파됩니다. 성행위를 통한 전파도 가능하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반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수 있으며, 주산기 산모의 생식기 분비물, 수유부의 모유를 통해 신생아 및 영유아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 기관에서는 수혈이나 장기 이식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합니다.
진단을 위해 제일 중요한 단계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임상 소견을 토대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신체 진찰 소견이나, 영상 검사 소견을 토대로 추정 진단을 얻게 됩니다. 망막염 환자의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사의 검안이 진단에 결정적인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찰과 영상 검사 소견만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는 확진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질병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조직을 채취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배양 검사(Virus culture)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배양 검사는 기술적으로 어려워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는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직에서 특징적인 병리 소견을 관찰하거나,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항원을 측정하거나 바이러스의 유전체를 검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이 적용됩니다.
초(初)감염 환자의 경우 혈액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대한 특이항체가 새로 형성되거나 항체가가 증가하는 지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임상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은 주사제형의 간사이클로비어(Ganciclovir)라는 항바이러스제와 이 약물의 경구형 전구 약물인 발간사이클로비어(Valganciclovir)입니다. 망막염 환자의 경우 간사이클로비어 약물을 망막 내에 직접 삽입하는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약제 내성이나 부작용의 문제로 일차 권장 약제인 간사이클로비어 제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공인된 대체 약제로 포스카넷(Foscarnet)과 시도포비어(Cidofovir)가 있습니다. 포스카넷과 시도포비어의는 2010년 9월 현재 한국에서는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가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은 경우에는 예방적인 목적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 특이 면역글로불린을 정맥 주사합니다. 면역글로불린은 거대세포 바이러스 질병 치료의 보조 약제로 활용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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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31. 09:49

구개열 질병정보2014. 3. 31. 09:49

구개열은 우리 말로 "입천장 갈림증"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말할 때나 울 때, 웃을 때에 목젖이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구개열 환자를 처음 접할 때 부모님들은 우선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이 아이가 다른 동반된 기형은 없을까?’ ‘지능은 정상이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는 있을까?’ ‘다음 아이를 낳아도 또 이런 기형을 동반하게 되지는 않을까?’ ‘내가 임신 중에 부주의해서 이런 아이를 낳게 된 것은 아닐까?’ ‘우유는 어떻게 먹여야 할까?‘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여러 가지 걱정들로 부모님들은 속을 태우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대부분의 구개열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성장 및 발달 과정을 거쳐 정상인과 같은 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되기까지 성형외과 영역의 수술적 치료(입천장 성형수술, 상하악 안면골 수술), 귀에 대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언어 평가 및 치료, 치과적 교정 치료의 단계적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치료는 보통 영아기에 시작하여 학동기와 사춘기까지 단계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각각의 시기에 맞추어 적절한 치료를 해 주어야만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성형외과 의사와 상담 및 치료계획의 수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개열을 구순열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말하는 ‘언청이=구순열’ 과 구개열은 다른 질환이지만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순열은 입술이 조금 갈라져 있는 불완전 구순열과 코까지 통해서 갈라져 있는 완전 구순열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구순열 환아가 현재보다 그 발병 빈도가 높았지만, 산전 진찰 기술의 발달로 그 빈도가 줄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순열, 구개열 이라는 질병은 태아기의 얼굴 형성의 부전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태아의 얼굴은 임신 초기 5주에서 12주경 형성되며, 5개의 원시조직이 이동하여 얼굴의 중앙부위에서 만나 입천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서로의 조직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장애가 발생하고 틈이 생기면 입술갈림증(=구순열) 또는 입천장갈림증, 즉 구개열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구순열은 태생기 4~7주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구개열은 태생기 7~12 주에 주로 발생합니다.

구순구개열이 있는 환아의 입천장을 거울로 본 모습. 입술만 갈라진 경우, 입술과 잇몸까지 갈라진 경우, 입천장까지 갈라진 경우, 입천장만 갈라진 경우
구개열은 목젖이 두 개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구개열의 경우에는 출생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점막에는 갈라짐이 없는 점막하 구개열은 점막속의 근육 및 뼈층만 갈라져 있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순열의 경우에는 입술이 갈라져서 코쪽으로 연장된 점이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대부분의 구순열의 경우에는 출생 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갈리짐의 흔적만 있는 미세형 구순열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순열 및 구개열이 나타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들로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임신 중 어머니의 영양 상태와 비타민 섭취, 어머니와 태아의 저산소증, 레티노이드 제재의 복용, 항경련제 및 음주 및 흡연 등이 있으며, 유전이나 염색체 이상도 구개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그 연관성이 구체적으로 증명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임신중 비타민 B,C 및 엽산이 부족할 경우에 구순열 및 구개열의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임신중에 이러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적당량 섭취해야 하겠습니다.
구순열 및 구개열은 여러 증후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 데 우드 증후군(Van der Woude syndrome), 클리페 페일 증후군 (Klippel-Feil syndrome), 피에르 로빈 증후군 (Pierre Robin syndrome) 등이 비교적 흔한 증후군입니다.
가족 구성원 내에 구개열이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그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형제중에 구개열 환자가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구개열을 가질 확률이 2배 정도 높고, 부모 중에 한명이 구개열을 가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구개열을 가질 확률이 6배 증가합니다. 구순열만 있는 환자와 구순열과 구개열이 동시에 있는 환자의 비율은 1:2 정도이며, 구순열은 왼쪽에 오는 경우가 오른쪽에 오는 경우보다 2배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양쪽에 동시에 오는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구순열 환자는 약 500~700 명 중 한명 꼴로 발생하며, 백인이나 흑인에 비하여 아시아인종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개열의 경우에는 인종간 발병률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순구개열의 원인은 서로의 조직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입술갈림증(구순열) 또는 입천장갈림증(구개열)이 발생합니다.

구개열이 있는 아기들은 수유 장애를 호소하게 됩니다. 입천장이 갈라져 있어 입과 코가 서로 열려있으므로 우유를 빨아들이는 음압이 코로 새어나가게 되고, 빨아들인 우유가 다시 코로 나오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중간귀와 구강을 이어주는 공기길을 통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중간 귀에 물이 고이고 염증(중이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 지속되면 청각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입청장은 말을 할 때 발음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중요 기관 중 하나로, 구개열이 있는 아이들은 입천장에 틈이 있어 정상적인 발음이 어려워 알아듣기 어려운 콧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개열로 인해 발음 장애가 동반되면 학교 생활이나 사회 활동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순열과 구개열을 가진 환아들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서 평균 신장이 작으며, 골연령 또한 또래 아이들에 비하여 어립니다. 이런 경향은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에도계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구개열의 증상에는 수유장애, 중이염, 발음장애, 평균 신장이 작으며 골연령 또한 또래 바이들에 비해 어립니다.


구개열은 출생 시의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대부분 아이가 입을 벌릴 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개열은 증상이 입 속에서 나타나므로 산전 초음파 검사로 완벽히 감별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점막하 구개열의 경우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음식물을 삼키거나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12개월이 지나면서 적절한 언어 발달이 되지 않는 경우, 이후 조음, 발음상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부모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단 및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조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조치를 취할수록 발음 및 조음 장애에 대한 치료가 수월하므로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구개열의 경우에는 출생시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점막속의 근육및 뼈층만 갈라져 있는 점막하 구개열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구개열은 발음 이상을 동반한 언어장애와 섭식 곤란, 귀인두관의 개폐 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귀 질환과 청력 장애, 치아의 맞물림 장애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구개열의 치료는 콧소리, 즉 비음을 최소화 하고, 정상적인 발음이 가능하도록 입천장과 인두 사이의 간격을 좁혀주는 수술적 기법과 수술 후의 언어치료 및 중이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치과 교정술 등이 있습니다.

각 방면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여 구개열을 앓고 있는 아이가 커 나가는 성장 단계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개열을 수술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너무 빨리 수술을 시행하면 언어 발달에는 이득이 있지만 위턱뼈의 성장에는 장애가 초래됩니다. 반면 너무 늦게 시행하면 위턱뼈 발달에는 도움이 되지만 언어 발달에는 지장이 있으므로 생 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시행하는 것이 대체적인 추세입니다.
구개열의 수술 방법에는 두 개의 피판을 이용한 입천장 성형술, 3개의 피판을 이용한 입천장 성형술, 폰 랑겐벡 (Von Langenbeck) 입천장 성형술, 이중 대립 입천장 성형술(Double opposing Z plasty) 등의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수술 방법에 있어서 코인두와 입인두를 완전히 격리 시키며, 구개 올림근을 적절한 해부학적 위치로 복원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각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입천장 갈림증의 정도 및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수술법을 성형외과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은 보통 2시간여가 소요되며, 전신 마취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 부위에서 피가 묻어나올 수 있으며,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수술 직후에 입안에 손가락을 넣으면 수술 부위에 심각한 손상 및 재수술의 위험이 있으므로 환아의 양팔에 보호대를 해서 입안에 손을 넣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후 입안에 음압이 걸리면 수술 부위가 파열될 수 있으므로 약 2주간은 젓병을 물리지 말고 주사기 등을 이용하여 입안에 분유를 떨어뜨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수술 부위에 분유 찌꺼기 들이 끼어들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입천장을 자주 헹궈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5~7 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 3~4 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 출혈, 감염, 수술부위 파열, 구개비강 누공 (oronasal fistula)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5~18 개월부터 언어 평가 및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전문 언어치료사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며, 언어 평가 및 치료 경과에 따라서 인두 피판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로 조음 및 발음에 있어서 많은 향상을 가져올 수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8~10세 경에는 치조골결손이 동반된 경우 치조골 이식술이 필요합니다. 이때 뼈의 공여부로는 대부분 장골을 이용하게 됩니다. 치조골 이식을 통해서 치아맹출을 유도하며, 이런 치아 맹출이 상악골의 수직 성장을 자극하게 됩니다. 또한 개열연의 치아에 골 및 치주 지지를 주며, 중안면골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측성과 양측성 구순열의 수술적 치료

입천장과 잇몸이 갈라진 경우에 따른 구개열의 수술적치료

구개열 환아는 입천장이 열려있어 구강 내의 음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우유를 먹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유 장애가 지속되면 체중이 줄고, 심하면 성장 발육 저하를 초래하므로 구개열 환아의 수유에는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유를 할 때 가급적 젖병에 담아 고무젓꼭지의 끝을 조금 잘라내어 빨기 쉽도록 해주거나, 직접 모유나 우유를 주사기에 담아 입에 조금씩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손을 깨끗이 한 후, 손가락으로 찍어 입 안에 방울방울 떨어뜨려 주기도 합니다.
수유를 할 때 아이의 자세는 누이지 말고, 45도 정도로 앉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무릎에 앉혀서 우유가 코쪽으로 역류하지 않도록 천천히 조금씩 수유를 하며,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하도록 해서 수유한 우유가 다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시중에는 구개열 환아의 수유를 돕는 구개열 환아용 젖꼭지와 수유시에 비강과 구강 사이의 틈을 막아주는 구강내 장치도 따로 구할 수 있습니다.

구개열 환아의 수유 방법. 구개열 환아들은 입천장이 열려 있어 젖병을 잘 빨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구개열 환아용 젖꼭지를 이용하여 환아가 45도 정도의 앉은 자세가 되도록 무릎에 앉혀서 우유가 코쪽으로 역류하지 않도록 천천히 조금씩 수유합니다.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시켜서 수유한 우유가 다시 흘러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혀가 숨길을 막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귀인두관의 폐쇄에 따른 중간귀 질환에 대하여 가급적 일찍 이비인후과 선생님의 진찰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구개열 아이들은 중간귀 질환이 동반되므로, 중간귀에 염증이 있지 않더라도 고막에 환기 튜브를 넣어 배액술을 시행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수술을 받은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발음이 좋아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 전문적인 언어치료사에 의한 언어치료가 동반되어야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수술과 지속적인 언어치료 후에도 콧소리 발음이 계속되면 입천장 인두기능부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받은 직후의 아이는 숨길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호흡하는 힘을 떨어뜨리는 진통제 및 진정제 등의 약물 사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술이 끝나고 수 시간 후부터 고무호스가 달린 주사기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을 시행한 날 오후나 저녁부터는 유동식으로 식사가 가능하고, 아기에게 우유를 먹일 때에는 주사기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입안에 떨어뜨려 주어야 하며, 통상적인 젖꼭지를 이용해 수유를 하는 것은 아기의 빨아들이는 힘에 의해 봉합 부위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위험합니다.
음식을 먹인 후에는 수술 부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여 수술 부위가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구개열만 있는 환아의 경우 수술 후 안면부의 성장은 정상 아동과 비교하여 크게 성장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상악의 발달이 부족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중안면부의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보여 얼굴의 가운데가 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서 교정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학동기나 사춘기에 시행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구순열과 구개열이 동반 된 경우에는 상악의 발달이 정상 아동에 비하여 현저히 부족하게 됩니다. 또한 치조골의 뼈 부족으로 인하여 송곳니의 발아도 쉽지 않으므로 대부분 교정치료 및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개열을 유전적으로 일으키는 여러 가지 증후군들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운증후군, 트리쳐 콜린스 증후군, 피에르 로빈 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런 증후군들은 구개열 외에도 안면부의 다른 이상들을 동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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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28. 13:05

식도암 질병정보2014. 3. 28. 13:05

식도는 인두와 위를 연결하는 기관으로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는 통로로서 관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식도의 길이는 약 24cm~33cm 정도이고, 너비는 2~3cm 이며, 식도벽의 두께는 약 4mm 정도입니다.
식도의 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치에 따라 경부식도, 흉부식도, 복강내 식도로 나눕니다.
식도는 흉강 내에서 척추의 앞쪽, 기관과 심장의 뒤쪽, 대동맥의 옆쪽, 양쪽 폐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도는 인두에서 삼킨 음식물을 연하운동 및 연동운동으로 위장으로 내려 보내는 기능이 있으며, 식도와 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어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복강내 장기는 장막이라고 불리는 막이 장기의 외벽을 둘러싸고 있으나 식도에는 장막이 없어 암이 발생하는 경우 비교적 쉽게 식도의 외벽을 뚫고 주위 장기를 침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의 점막하층에는 림프관과 혈관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어 암세포가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식도주위의 림프절로 전이되거나 원격전이가 되기 쉽습니다.
식도의 벽은 쉽게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암이 발생하더라도 식도협착에 의한 증세, 즉 연하곤란이나 연하통 등의 증상이 늦게 나타나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며, 진단 당시에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의 주위에는 심장, 기관지, 폐, 대동맥 등의 중요한 장기들이 많고, 식도자체가 목, 가슴 배에 걸쳐 있으며, 식도 절제시 식도의 대체 장기로 복부의 소화관인 위장, 소장(공장) 또는 대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의 범위가 넓고 수술에 따르는 위험성이 큽니다.
식도의 위치와 구조
식도암이란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식도암은 주로 60대 이상의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술, 담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식도암은 위치에 따라서 경부식도암, 흉부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암의 조직형에 따라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많으며, 북아메리카나 유럽지역에서는 선암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식도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2,136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1%로 17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4.3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2.3: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1,975건, 여자가 연 161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5.9%로 가장 많고, 70대가 32.7%, 50대가 19.0%의 순입니다. 조직학적으로는 2009년의 식도암 전체 발생건수 2,136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93.5%, 육종(sarcoma)이 0.1%를 차지하였습니다. 암종 중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87.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선암이 3.5%를 차지하였습니다.

식도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빈도, 2009년 식도암 발생건수 전체. 조직학적 형태 Histological group, 발생건수 cases, %. 1. 암종(caecinoma) : 1996, 93.5. 1.1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1870, 87.6. 1.2 선암(Adenocarcinoma): 75, 3.5. 1.3 시타 명시된 암(Other specified carcinoma): 31, 1.5. 1.4 상세불명암(Unspecified carcinoma): 20, 0.9. 2. 육종(Saecoma) :1, 0.1. 3.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Other specified maligant neoplasm(include melacoma, caecinosarcoma)): 6, 0.3. 4. 상세불명의 악성 신생물 (Unspecified malignat neoplasm)*: 133, 6.2. 총계: 2136, 100. *39명의 DCO가 포함(Death Certitilcate Only, DCO : 전체 암등록 환자 중 사망진단서에서만 암으로 확인된 분율)(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자료)

식도암은 식도에서 발생한 암으로서 식도의 점막, 점막하층, 근육층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 여러 가지의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전체 식도암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에는 선암의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도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 고형암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에는 흡연과 술의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외에도 식습관, 문화적 습관, 영양결핍 그리고 발암성 유두종 바이러스 등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선암의 경우에는 위식도 역류와 관련이 깊습니다. 위식도 역류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식도점막에 손상을 일으켜 식도염이 발생하게 되어, 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원주 세포 화생 (columnar metaplasia)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을 바렛 식도라고 합니다. 이 바렛 식도는 식도암의 전암성 병변으로 정상인에 비해 식도암의 발병위험이 약 30~40배 증가합니다.
식도암이 호발하는 지역에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식도암은 젊은 나이에는 드물고, 나이에 따라 점차 증가하며, 60~70대에 주로 발병합니다. 남성에게 주로 많이 발생되며 암종의 종류 및 지역에 따라 성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대부분이며, 남녀의 성비는 전술한 대로 13:1 정도입니다. 인종과 지역에 따라 식도암의 발생률에 큰 차이가 있으며,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 : 유럽 중앙, 일본, 이란, 중국 시안과 광저우 부근, 카스피해 부근, 타이의 푸켓 부근, 미국 동해안 부근,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부근, 칠레 우루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부근.
식도암 중에 특히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에는 술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독주와 과음이 식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의 경우에도 식도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약 5~6배 정도 증가시킵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같이하는 경우에는 음주와 흡연이 암의 발생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게 되어 식도암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탄수화물이 많고, 동물성 단백질, 채소, 과일 등이 부족한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서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A, C, E, 나이아신 등이 부족해도 식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불에 탄 음식에 들어 있는 니트로사민과 같은 발암물질도 식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식도질환이 식도암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는 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하여 구강이나 인두, 식도의 점막에 위축이 오는 플러머-빈슨 증후군 (Plummer-Vinson syndrome), 장기적인 위-식도 역류에 의해 위-식도 접합부의 직상부 식도 점막에 장형 점막으로의 변화를 보이는 바렛 식도, 식도 협착, 식도이완불능증, 식도 게실 등의 질환이 있습니다. 이 질환이 있다고 해서 모두 식도암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나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식도암의 위험인자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술을 절제하고, 담배를 끊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며, 탄 음식이나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위-식도 역류나 바렛 식도와 같은 질환으로 진단 받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식도암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식도암의 검진 방법으로는 식도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신 55세 이후의 분들은 최소한 1년에 한번 이상은 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는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므로 식도암의 증상은 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 발생하는 통증이 주가 됩니다. 하지만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작은 식도암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현된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작은 초기 식도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주로 건강 검진 시에 시행하는 내시경 등의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암이 점차 진행하여 식도내강이 좁아짐에 따라 연하곤란 즉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처음에는 고기나 깍두기 같은 고형음식에서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죽이나 미음, 물을 삼키기 어렵게 됩니다. 또는 크기가 큰 음식을 먹을 때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앞가슴이나 등쪽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사하기 불편해지고 식사량도 자연적으로 줄게 되어 심한 체중감소와 영양실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의 일반적 증상 그림. 연하곤란, 체중감소와 영양실조, 가슴통증/등쪽통증, 식도역류, 기침이나 흡인성 폐렴, 쉰목소리 보건복지부, 국림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식도암이 식도의 내강을 거의 막아서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면 식사 후에 먹었던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올라오는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와 동반하여 입으로 올라온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어 기침이나 흡인성 폐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진행함에 따라식도 내강을 좁히는 것 외에도 식도주변의 기관(organ)에 암이 침윤함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지배하는 되돌이후두신경을 침범하게 되면 성대 마비가 생겨 목이 쉬게 되며 이에 따라 음식물의 흡인이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식도 바로 뒤의 척추를 침범하면 등쪽에 통증이 올 수 있고, 기관(trachea)을 침범하면 기침, 객혈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식도조영술은 엑스레이에 비투과성을 가진 물질인 조영제를 입으로 마신 후 조영제가 식도 점막에 묻어 있는 모양을 투시촬영을 통해서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식도점막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식도암의 모양, 크기, 위치 등을 평가하고 주위 기관과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식도내시경검사는 입을 통하여 내시경을 식도와 위로 삽입하여 식도나 위의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시경을 통하여식도암을 직접 관찰하면서 식도암의 위치나 크기, 모양 등을 평가하며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색소를 이용하여 정상 점막만을 염색하여 다발성 병변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도내시경검사는 식도암의 원위부 즉 식도암보다 아래의 식도와 위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하여 이상유무를 판단하여 치료계획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도 내시경검사는 수술 후 식도협착이 있는 환자나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에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일반적인 식도내시경의 경우에는 식도내강의 표면만을 관찰하도록 되어있어 암이 얼마나 깊이 파고 들어 갔는지는 알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방법도 있지만 정확한 깊이는 알기 어렵습니다. 초음파 내시경검사는 식도내에 초음파기기를 삽입하여 식도벽을 통해 검사를 시행하므로 식도암의 침범 정도에 대해 세밀하게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식도암이 대동맥이나 척추, 기관 같은 식도 주변의 기관으로의 침범여부도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암의 식도 주변의 림프절 침범여부도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식도를 통하여 조직검사를 할 수 도 있습니다.
기관지 내시경은 숨을 쉬는 기관지내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식도 내시경과는 다릅니다. 특히 중 상부 식도암의 경우에는 뒤쪽에서부터 기관 및 기관지를 침범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 식도에 암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 후두나 기관 또는 기관지에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꼭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침범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의 진단방법 1 그림. 식도조영술, 식도내시경, 식도 초음파 내시경, 기관지내시경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전산화단층촬영(CT)은 X-선을 우리 몸에 투과 시킨 후 얻어진 신호를 컴퓨터로 계산하여 신체의 단면을 영상으로 나타내는 검사입니다. 식도암에서는 흉부 및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함으로써 식도암의 위치와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 흉강 및 복강 내 림프절 전이의 판정(수술 전 병기 결정), 흉강 및 복강내의 원격 전이(림프절이 아닌 신체기관에의 전이) 판정 등에 이용되며, 식도암 이외에 동반된 흉부 및 복부질환의 진단에도 도움이 되며, 수술 후의 합병증을 확인하거나 항암화학요법의 반응 정도를 확인하는 데에도 많이 쓰입니다.
식도암은 뼈로도 쉽게 전이가 됩니다. 전신 뼈 스캔은 식도암의 뼈 전이를 진단하기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암 검사법 중에 가장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의 검사법에서 밝혀지지 않은 원격 전이의 진단이나 림프절 전이 여부의 판정에 유용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검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라는 검사와 전산화단층촬영(CT)을 기계적으로 결합한 검사로서 기존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는 진단률이 높으며 암이 전이된 부위의 해부학적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의 진단방법 2 그림. 흉부 및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전시니 뼈 스캔, PET  스캔(PET/CT)
흉강경이나 복강경은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을 말하는 것으로 흉강경은 가슴속에 그리고 복강경은 뱃속의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전신 마취 하에서 가슴 또는 복부에 몇 개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 및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진단 또는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식도암의 진단에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 림프절이 있거나 수술적 절제 여부가 불확실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식도암 환자들이 격는 증상은 주로 음식을 삼키기 힘든 증상 즉 연하곤란입니다. 연하곤란은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하곤란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첫번째는 입인두의 이상에 의한 연하곤란이며 두번째가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입니다.
입인두에 의한 연하곤란은 주로 신경근육계의 질환과 자주 동반됩니다. 뇌졸중이나 파킨슨 병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이 원인일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에는 환자가 호소하는 여러가지 동반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 이외에도 입인두내에 종양, 게실, 인두주위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해서 연하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인후두경 검사, 식도내시경 검사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의 원인으로는 식도이완불능증, 확산식도연축, 경피증과 같은 질환이 있거나 종양, 협착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의 경우에는 식도내시경, 식도조영술,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가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은 먼저 식도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결과 식도암으로 진단되면 앞에서 열거한 여러 가지 검사를 토대로 병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병기를 결정하는 첫번째 이유는 암으로 진단된 이후의 암의 진행과정 즉 예후를 예측하는 목적이 있으며, 두번째 이유는 병기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식도암의 병기는 크게 원발종양(T), 국소 림프절전이(N), 원격전이(M)라는 세가지 요소를 가지고 진단하게 됩니다. T는 원발종양이 얼마나 식도벽을 많이 침범하였는지 또는 식도주위의 구조물을 침범했는 지로 결정하고, N은 미리 정의된 국소 림프절의 침범유무로, M은 원격 전이의 유무로 판단하게 됩니다.

식도암의 병기(원발종양(T)). 1기 : 암이 식도 점막에만 국한되고 국소 림프절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것 (식도는 표면부터 점막상피, 고유층, 점막하층, 근육층, 식도주변조직으로 이루어짐)

식도암의 병기(국소 림프절(N)). 2기 : 종양이 근육층이나 외막까지 침범되었으나 국소 림프절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것

식도암의 병기(원격전이(M)). 2B기 : 종양이 점막이나 근육층까지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 전이가 2개 이하로 있는 경우
식도암 1기는 암이 식도 점막에만 국한되고 국소 림프절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식도암 2A기는 근육층이나 외막까지 침범되었으나 국소 림프절이나 원격전이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식도암 2B기는 점막이나 근육층까지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 전이가 2개 이하로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식도주위의 구조물까지 침범하였거나 식도외막을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 전이가 7개 이상 있는 경우까지 3기에 해당합니다.그 외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4기에 해당하게 됩니다.

식도암의 병기_3기: 종양이 식도주위의 구조물까지 침범하였거나 식도외막을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 전이가 7개 이상 있는 경우

식도암의 병기_4기 :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앞에서 설명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 후 검사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현재의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식도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식도암의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가 치료의 주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격전이가 없고, 병변의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며, 환자의 전신 상태가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수술을 해서 암을 제거하고 위나 대장 등을 이용하여 식도 재건 수술을시행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진행된 암의 경우에는 먼저 항암화학요법-방사선요법을 같이 시행하는 복합치료를 시행하거나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후에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 주가 되며 경우에 따라 방사선요법을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최근 위-식도 내시경을 많이 시행하게 됨에 따라 아주 초기에 발견되는 식도암의 경우 점막에만 암이 국한되어 있다면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점막부위의 병변만을 절제하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나 광선역학요법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점막에 국한된 초기 식도암이나 고도의 이형성(High grade dysplasia) 을 동반한 바렛 식도의 경우 상당한 수의 환자들이 침윤성 암종으로 진행될 것이 예상되므로수술적 절제를 함으로써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연구되고 있는 비교적 덜 침습적인 치료법으로는 광선역학요법(Photodynamictherapy, PDT)이나 초음파내시경 점막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I,II기 및 III기의 일부 식도암의 경우에 환자의 신체적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식도를 절제하는 방법으로는 개흉술을 통한 방법, 개흉술을 시행하지 않고 목부위의 절개와 가로막의 식도구멍을 통한 식도절제술 그리고 최근에는 흉강경을 이용한 식도절제술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현재까지는 개흉술을 통한 식도절제술 및 경부, 복부 및 종격동 림프절 제거술이 근치적 목적의 표준 수술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도를 절제한 후에는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식도-위 연결을 복원합니다. 경부 또는 상부 식도와 하부의 장을 연결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위장을 이용하는 방법이며, 가슴속이나 목부위 절개를 통해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많이 사용되는 것은 대장을 이용하여 식도 재건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즉, 대장의 일부를 절제하여 목부위의 식도와 위 사이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하부 식도만 절제하는 경우에는 공장을 이용하여 연결하는 경우도 있으며, 인두부위의 암이거나 경부식도암의 경우에는 경부 식도만 절제한 후에 소장의일종인 공장의 일부를 혈관과 함께 완전히 떼어내어 이식하는 자유 공장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식도암의 수술적 치료] -식도-위 문합술 : 암이 있는 식도 절제, 식도-위 연결을 복원. -식도-대장-위장 문합술 : 암이 있는 식도 절제, 대장을 이용한 식도 재건술.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식도암에서도 수술만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전후로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항암방사선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보조 항암 또는 방사선 요법의 성과는 현재 연구 중에 있습니다.

식도암의 수술은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수술에 의한 사망률이 13~30%에 이를 정도로 수술에 따르는 위험성이 큰 수술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수술 수기의 발달 및 수술 전후 환자관리의 발전으로 최근의 수술사망률은약 3% 전후로 낮아졌습니다. 식도암 수술후의 생존율은 보고하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20~50%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격 전이는 없으나 식도암이 식도주위의 중요한 기관에 침범을 하였거나 환자의 신체적 상태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항암방사선요법 등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식도암에 대해서 방사선 단독 요법은 국소조절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장기적인 생존율은 향상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역시 항암화학요법 단독으로 50%정도의 환자에서 암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으나 5년 생존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항암방사선 복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나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vinorelbine, taxanes 등의 신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식도암의 고식적 치료란 식도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없거나 원격전이가 있어 근치적 목적의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복합요법 등의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 통증, 출혈, 식사 문제 등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 시행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식도암에 대해 근치적 수술적 절제를 시도하였으나 대동맥, 기관 등의 중요 부위에 암의 침범이 있어 암의 일부를 남기거나 주변 림프절의 일부를 남기고 수술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식도-위 연결을 복원하여 수술 후 식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우회(bypass) 수술이라고 합니다. 고식적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이 진행되면 뼈, 뇌, 폐 주변 기관등에 전이하게 됩니다. 뼈로 전이한 데 따른 통증, 뇌로 전이한 데 따른 신경증상, 림프절전이의 기관협착에 따른 숨막힘, 혈담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 고식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방사선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개선되면 일단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므로 근치치료와 같이 오랜 기간동안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대략 2-4주 정도 걸립니다.
수술을 할 수 없는 식도암 환자에서 식도의 협착이 심해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경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인공식도나 금속제의 스텐트 등을 삽입하여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앞으로도 소재나 관을 삽입하는 방법 등을 더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한 치료법으로서 자리잡고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식도암 수술은 복부, 흉부 때로는 경부에 대해 동시에 수술을 해야 하며 수술부위가 심장이나 기관지, 폐 등에 가까이 있어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큰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수술후 환자관리의 발전에 따라 수술에 의한 사망률은 상당히 감소하여 약 3% 전후의 수술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부위의 수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에 따라는 합병증도 많아서 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약 30~70%의 환자에게서 수술 후에 여러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도절제술 후 식도-위 문합술을 시행한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누출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위장쪽에서 문합부위의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여서 발생합니다. 경부에서 문합을 한 경우에 누출 부위가 크지 않다면 누공이 형성되기를 기다리면서 저절로 아물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흉부내에서 누출이 있는 경우나 누출 부위가 클 때에는 경우에 따라 재수술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되돌이후두신경은 기관과 식도사이를 지나가기 때문에 식도암 수술에서 림프절 절제술 중에 손상될 수 있습니다. 되돌이후두신경마비가 나타난 경우에는 목쉼, 사래들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도암 수술후에 발생하는 폐 합병증은 매우 위험합니다. 대부분의 수술후 사망은 폐합병증과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폐렴이나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이 발생하면 인공호흡기 치료 등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식도암 수술시 림프절 절제를 하기 위해 흉관이라는 구조물을 절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흉관은 우리 몸에서 림프(액)이 지나가는 관으로 흉관이 손상받았을 때에는 림프(액)이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상당부분의 유미흉은 수술후 금식으로 해결될 수 있으나 금식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식도암 수술 후에도 수술부위 출혈이나 창상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이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을 만기 합병증이라고 합니다. 식도암 수술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기 합병증으로는 협착이 있습니다. 협착은 장의 내경이 좁아지는 것으로 위-식도 연결부위의 협착과 유문부의 협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덤핑 증후군이나 위저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은 주로 방사선이 조사된 부위에서 일어납니다. 그 때문에 치료하고 있는 부위에 따라 부작용이 다릅니다. 또 부작용에는 치료기간 중에 발생하는 것과 치료를 마치고 나서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 발생하는 것이 있습니다.
치료기간 중에 일어나는 부작용은, 경부를 치료한 경우 연하시의 이물감, 동통, 인두의 건조, 목이 쉬는 현상 등이며, 흉부를 치료한 경우 연하시의 이물감, 동통 등입니다. 그리고 복부를 치료한 경우에는 복부불쾌감, 구역질, 구토, 식욕저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사선을 조사한 부위의 피부에서는 햇볕에 탄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상에서 언급한 증상의 정도에는 개인차이가 있으며 거의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만 일정한 시기가 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이 외에도 전신의 피곤함, 식욕저하 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이 있지만 이들 증상도 회복됩니다. 혈액장해로서는 약간의 백혈구 감소가 나타나는 정도이며 크게 문제되는 일은 없습니다. 심장과 폐가 방사선조사부분에 포함되어 있으면, 치료가 종료된 후에 이들 장기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척수에 많은 양의 방사선이 조사되면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신경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범위에서 방사선의 양을 설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부작용에는 개인차이가 있지만 약물사용중의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어느 정도는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약물 사용 종료후 2-3일이 지나면 회복의 기미가 보이며, 1주일-10일 정도가 지나면 거의 식사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약물요법에서는 1주일간 투약을 한 후, 3주간 간격을 두고 다음 차례의 투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투여 전에는 매번 혈액, 신장기능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다른 약물요법과는 달리 시스플라틴투여는 신장장해를 일으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사용 중 3000ml 정도의 대량 수액 투여를 실시하고 이뇨제를 병용하여 요배설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밤중에 자주 화장실에 가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소변이 나온다는 것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혈액독성, 즉 백혈구수와 혈소판수의 감소는 다른 항암제보다 적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장해를 받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외출시에 마스크를 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로서는 수술적 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며, 그 치료성과 (5년 생존율 : 수술 후 5년동안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는 최근 10년간 급속히 향상되어 거의 50%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암이 확산되거나, 여러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1-2년 사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도암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방법이나 그 적응, 방사선요법과 항암화학요법의 위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라에 따라 상당히 다릅니다. 일본과 같은 동양권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림프절 청소술을 충분히 하는 식도 절제술이 주류(표준적 수술)입니다. 그리고 점막에까지에만 머무른 암의 경우에는 내시경에 의한 점막절제 (EMR)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또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표준적수술에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을 병용하는 복합적치료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와 수술에 따르는 위험이 큰 경우에는 방사선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 또는 식도 발거술 등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식도암에 있어서는 조기발견이 치료성과를 향상시키는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검사를 꺼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를 받으면 식도암이 「불치의 암」이라는 이미지는 사라질 것입니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식도암은 일단 진행되면 급격히 치료율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위, 대장만큼 빈도가 높지는 않더라도,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식도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도는 소화기관의 일부로 음식물을 위로 보내주는 통로의 역할도 하고 위와 만나는 부위에서는 음식물이 다시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경우에는 음식을 삼킨 후에 눕거나 심지어 거꾸로 서있어도 음식이 넘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여 식도를 잘라내고 뱃속에 있던 위를 식도가 있던 자리에 가져다 붙여놓고 나면 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서 음식물이 걸리는 경우가 있으면서, 이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위장을 목 부위의 식도에 붙인 장소에 군살이 돋아서 입구가 좁아졌기 때문이며 이런 증세가 있으면 바로 수술하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암치료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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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28. 12:28

소변검사 건강생활2014. 3. 28. 12:28

소변은 혈액이 신장을 통과하면서 혈액 내의 노폐물이 걸러진 후 방광에 모였다가 배출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변 생성 과정을 통해 신장은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또한 체내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단백, 전해질 및 기타 화합물을 보존하는 반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소변검사란 소변의 색이나 혼탁도 등의 물리적 성상을 검사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여러 종류의 노폐물을 반정량적으로 검출하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소변검사는 요로 감염 등의 신장 및 비뇨기계 질환,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 및 전해질 이상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선별검사로 이용되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소변은 채취가 용이하고 환자에게 주는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검사방법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임신 중, 입원 혹은 수술 전 검사 목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기본 검사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소변검사는 크게 3 종류의 검사로 구성이 됩니다.
병원에서 소변검사(Urinalysis)라고 부르는 검사는 물리적 성상 검사와 요시험지봉을 이용한 화학적 검사를 의미합니다.

요침사 검사는 필요에 따라 소변검사와 동시에 시행되거나 소변검사 결과에 따라 나중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변검사 이외에도 소변내의 호르몬, 요당, 요단백, 전해질 및 특수한 물질 등에 대해 정량검사를 시행하거나, 소변으로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하는 것 또한 넓은 의미의 소변검사로 볼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의 종류 삽화,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일반적인 소변검사를 위한 소변 채취는 아무 때나 가능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아침 첫 소변입니다. 아침 첫 소변은 가장 농축된 상태이므로 이상 결과를 발견하기 용이하여 소변 검사에 있어 가장 좋은 검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중이거나 질분비물이 있을 경우 소변 검체에 혼입되어 검사 결과에 혼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생리가 끝난 후로 검사를 연기하거나 검사 전에 탐폰을 삽입하여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소변검사를 위해 금식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심한 운동 등은 미세혈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격렬한 육체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채취시 처음에 나오는 30mL 가량은 버린 후 나오는 중간뇨를 병원에서 제공하는 용기에 약 30-50mL 정도 받도록 합니다.

중간뇨 채취 방법: 정확한 소변검사를 위해서 세균 등의 오염이 적은 중간뇨를 채취해야 합니다 
처음에 나오는 30mL 가량의 소변을 흘려 보냄- 병원에서 제공하는 용기에 30~50mL 정도의 중간뇨를 채취함- 채취 후 나머지 소변을 흘려 보냄

소변 구성물은 불안정하므로 소변을 채취한지 2시간 이내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부득이하게 검사가 지연될 경우는 소변 용기의 마개를 덮고 냉장고에 수 시간 정도 보관 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서 하루 중 배설이 일정치 않은 호르몬, 단백 및 전해질 등을 정량하고자 할 때는 24시간 소변(때로는 12시간 소변 혹은 2시간 소변)을 모아야 합니다.
24시간 소변을 채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채취 시작 시간을 정하여 소변 검체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소변을 모으고자 한다면 첫날 오전 7시에 나온 소변은 버리고 그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나오는 소변을 모으면 됩니다. 채취한 소변은 병원에서 지급한 24시간 소변 전용 용기에 모아야 합니다. 대변 볼 때 나오는 소변과 마지막 소변(다음날 오전 7시)까지 잊지 말고 반드시 모아야 합니다. 소변을 모으는 동안 24시간 소변 전용 용기는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24시간 소변을 모으는 동안 소변 보존제를 사용합니다. 소변보존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소변 내 물질을 안정화 시키며, 소변 내의 세포 성분을 고정시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소변 보존제는 측정하고자 하는 물질에 따라 염산이나 톨루엔 등의 화학보존제를 각각 사용하게 됩니다. 소변 보존제는 24시간 소변 전용 용기와 함께 지급되며 피검자가 직접 동봉된 설명서에서 지시하는 대로 주의해서 24시간 소변 전용 용기에 넣어야 합니다. 이미 24시간 소변 용기에 보존제가 담겨 있는 경우는 보존제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24시간 소변 검사에서 검사 결과에 오차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검체 채취 및 보존이 지침대로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의를 가지고 정확하게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도 입구에 묻어 있는 세균이나 오염물을 소독용액으로 닦아낸 후 무균적 중간뇨 10 mL 정도를 병원에서 지급하는 무균 용기에 받습니다.
무균적 중간뇨를 받을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요로에 관을 삽입하는 도관법이나 치골상부 흡인법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세균 배양 검사는 소변을 채취한 후 1-2시간 이내에 즉시 실시하여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검사가 지연될 경우 소변 검체를 냉장보관 해야 합니다.
소변 자체가 세균 등의 미생물이 자랄 수 있는 배지 역할을 하므로 실온에서 1-2시간 이상 보관된 소변 검체는 배양 검사에 이용될 수 없습니다.

건강인의 소변은 혼탁하지 않고 맑으며, 밝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의 농축 정도에 따라 색조가 더 짙거나 흐릴 수 있으며 섭취한 음식물이나 약제, 감염, 각종 대사산물에 의해 비정상적인 소변 색조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혼탁뇨는 세균, 농, 유미, 지방구, 점액, 염류의 침전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염류에 의한 혼탁은 냉장 보관된 소변에서 잘 나타납니다.

비정상적인 소변 색조를 보이는 대표적인 경우
정상적인 소변은 소변 특유의 향기가 납니다. 농축된 소변에서 냄새가 진해질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당뇨병케톤산증의 경우 소변에서 달콤한 과일향이 납니다. 방광에서 소변의 잔류가 오래될 경우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 종종 소변에서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약제나 식품에 의해 비정상적인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요시험지봉은 크기가 약 10*0.5 cm의 매우 얇은 플라스틱 지지체에 각 검사 항목별로 시약이 함유된 화학적 반응부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요시험지봉을 제조하는 회사별로 검사 항목 종류나 화학적 반응부의 배열순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검사 항목으로는 pH (산도), 잠혈, 단백, 당, 케톤, 아질산염, 백혈구(에스테르분해효소), 빌리루빈, 우로빌리노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
요시험지봉을 이용한 소변검사는 조작이 간편하고 용이하기 때문에 병원 등의 각종 의료기관, 집단검진의 선별검사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요시험지봉을 이용한 화학적 검사
소변은 원칙적으로 신선한 소변을 사용해야 합니다.
검사 직전에 소변 검체 용기를 잘 흔들어 섞은 다음 요시험지봉의 반응부가 완전히 소변에 젖도록 담근 후 요시험지봉을 즉시 꺼내 검체 용기벽에 붙여 과잉의 소변을 제거합니다.
요시험지봉의 반응부가 위를 향하도록 수평을 유지시킨 상태에서 제조회사에서 지시하는 판정시간(검사 항목별로 10-120초)이 경과했을 때 반응부의 색조를 표준색조표와 비교하여 육안으로 음성 및 양성을 판정합니다. 양성인 경우 3단계(1+∼3+) 혹은 4단계(1+∼4+)로 나누어 결과를 판정합니다.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는 표준색조표를 이용하는 육안 판정 대신 자동 혹은 반자동 요시험지봉 전용 판독기를 이용하여 판독하기도 합니다.
요시험지봉 검사의 대부분이 산화/환원 반응을 검사 원리로 합니다. 따라서 각종 산화제나 환원제에 의한 간섭으로 인해 거짓 음성 및 거짓 양성 결과가 자주 나타나므로 결과 해석시 이를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피검자의 식이 상태, 수분 섭취 상태, 각종 약물이나 비타민 C 등의 복용 상태, 피검자가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등에 따라 예기치 않은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 참고치 및 요시험지봉의 검출 범위
요비중은 피검자의 수분 섭취 정도 및 뇌하수체 후엽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신장의 농축 기능을 반영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임의뇨에서 1.003~1.030 사이의 비중을 보입니다. 1.010 미만은 상대적으로 수화된 상태를, 1.020을 초과할 경우 탈수 상태를 나타냅니다.
소변의 pH는 5~9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는 대사활동 산물로 인해 약산성(pH 5.5~6.5)을 띄게 됩니다.
단백질 음식이나 산성 과일을 섭취할 경우 산성의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 경우 알칼리성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소변의 pH는 신장뇨세관산증의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혈액의 pH를 반영합니다.
또한 소변 pH는 요로감염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을 흔히 일으키는 세균 중 프로테우스균은 요소를 분해하여 암모니아를 생성함으로써 소변 pH를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소변에서 백혈구와 세균이 발견되면서 소변 pH가 증가했다면 프로테우스균에 의한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요시험지봉 검사는 적혈구의 페록시다제와 반응하여 양성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미오글로빈이나 헤모글로빈 역시 양성 반응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요시험지봉 검사에서 잠혈 양성인 경우 혈뇨(적혈구), 미오글로빈뇨, 헤모글로빈뇨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요침사 검사를 시행하여 적혈구가 관찰되는지 확인하여 혈뇨인지 감별해야 합니다.

혈뇨의 원인
정상적으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은 알부민, 글로불린, 신장의 네프론에서 배출되는 단백으로 구성됩니다.
24시간 소변에서 단백이 150 mg/dL 혹은 임의뇨에서 10 ~ 20 mg/dL이 넘는 경우를 단백뇨라고 부르게 됩니다.
요시험지봉 단백 검사 결과 1+의 경우 해당되는 단백량은 약 30 mg/dL, 2+의 경우 100 mg/dL, 3+의 경우 300 mg/dL, 4+의 경우 1000 mg/dL 정도 됩니다.
단백뇨는 크게 일시적 단백뇨와 영구적 단백뇨로 분류됩니다.
일시적 단백뇨는 신장을 관류하는 혈류의 역학적 변화 등으로 인하여 신장의 병변 없이 일시적으로 단백뇨현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소변검사에서 일단 단백뇨가 관찰되면 이는 신장 질환의 가장 중요한 소견 중의 하나이므로 추가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구적인 단백뇨는 다시 3 종류의 단백뇨로 구분됩니다.
탈수, 고열, 운동, 울혈심부전증, 스트레스, 경련, 기립성 단백뇨 등
사이질신장염, 약물(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항생제 등), 중금속, 고혈압성 신장경화증, 아미노산뇨증 등
헤모글로빈뇨증, 골수종, 미오글로빈뇨증 등
당은 정상적으로 신장 사구체에서 여과된 후 근위 세뇨관에서 거의 대부분 재흡수됩니다. 세뇨관의 재흡수능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양의 당이 존재할 때 소변으로 당이 배출됩니다.
또한 당뇨병, 쿠싱증후군 등의 내분비 질환, 간 및 췌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에서 당이 배출됩니다.
케톤은 지질의 대사산물로 정상적으로는 소변에서 발견되지 않으나 심한 운동, 단식, 임신, 스트레스, 구토, 탈수, 당조절이 안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소변으로 케톤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아질산염은 정상적으로는 소변에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키는 효소를 가진 세균에 감염되어 있을 경우 양성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많은 그람 음성 세균과 일부 그람 양성 세균이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킬 수 있습니다.
아질산염 검사는 매우 특이적이어서 양성이 나오면 요로감염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검사의 민감도는 낮은 편이어서 음성으로 나온다고 요로감염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킬 수 없는 균에 감염된 경우 요로감염이 있다 하더라도 음성 결과를 나타냅니다.
환자가 질산염이 낮은 음식을 먹었을 때는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키는 균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음성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백혈구 에스테르분해효소는 호중성백혈구에서 생산되는 효소입니다.
소변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낼 때 요로감염으로 인한 농뇨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양성인 경우 아질산 반응과 함께 요로감염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등이 분해된 최종산물로 간에서 직접빌리루빈으로 변환되어 담관을 통해 장으로 배출됩니다. 담관을 통해 장으로 배출된 직접빌리루빈이 장내 세균에 의해 우로빌리노겐으로 환원되므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소변에 빌리루빈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직접 빌리루빈으로부터 변환된 우로빌리노겐은 대변으로 배설되거나, 장에서 혈액으로 재흡수된 후 간으로 운반되어 대사되는데 이 과정 중에 우로빌리노겐이 신장을 통과하면서 여과되어 요로 배설됩니다.
정상적인 소변에는 우로빌리노겐이 약 1 mg/dL 존재하며 이는 요시험지봉 검사에서 음성이나 극소량의 양성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혈액에 직접빌리루빈의 양이 크게 증가하는 경우 수용성인 직접빌리루빈은 소변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소변에서 빌리루빈이 발견될 경우 혈액에서 빌리루빈을 증가시키는 원인 질환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뒤따라야 합니다.
혈액의 빌리루빈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간질환, 담도 폐쇄 질환 및 용혈성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용혈성 질환으로 적혈구가 파괴되어 빌리루빈이 증가하면 장으로 배출되는 빌리루빈의 양이 증가하고 이어 우로빌리노겐의 양도 증가됨으로써 소변으로 배출되는 우로빌리노겐이 증가됩니다.
간질환으로 인해 간에서 빌리루빈 및 우로빌리노겐의 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혈액내로 역류되어 소변에 빌리루빈 및 우로빌리노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도폐쇄의 경우 빌리루빈이 장으로 배출되지 않으므로 장에서 우로빌리노겐 의 환원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소변으로 우로빌리노겐이 배출되지 않는 반면 혈류로 역류된 빌리루빈에 의하여 소변에 빌리루빈이 나타나게 됩니다.

질환에 따른 소변 빌리루빈과 우로빌리노겐 출현 양상
요침사 검사는 소변내에 존재하는 유기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상피세포, 세균 등과 무기성분인 각종 염류와 이의 결정들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요로질환이나 기타 질환의 진단 및 경과 판정에 이용합니다.
요침사용 원심관에 신선한 소변 10 mL를 채운 후 500 g로 5분간 원침합니다.
원침된 소변을 0.5~1.0 mL만 남도록 상청액을 버리고 잘 혼합되도록 가볍게 흔들어줍니다.
잘 섞은 침사 1 방울을 슬라이드에 점적하여 커버 글라스를 덮은 뒤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저배율(100배)에서 원주체 및 상피세포와 전체적인 배경을 관찰합니다. 고배율(400배)에서 혈구 등의 세포와 결정체, 지방구, 세균 등을 10 시야 이상 관찰하여 여러 가지 세포수의 평균치를 구하고 세균 존재 유무를 관찰합니다.
최근에는 영상 분석법이나 유세포분석법을 이용한 자동화된 요침사 검사 장비들이 개발되어 현미경으로 시행하는 기존의 요침사 검사와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침사 검사에서 관찰되는 적혈구, 백혈구, 상피세포 및 원주체의 정상 참고치는 아래표와 같습니다.
건강인의 소변에서도 때때로 결정체를 볼 수 있지만 임상적 의의는 적습니다. 소변이 산성 혹은 알칼리성이냐에 따라 관찰되는 결정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로결석증에서 지속적으로 특정 결정체가 나타나는 경우 유발인자의 하나로 고려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원충류, 세균, 진균, 정충, 난자 등은 원칙적으로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요침사 검사 과정: 1. 시험관에 소변을 넣어 5분간 원심분리 2.침전된 소변을 현미경으로 관찰(혈구 등의 세포/결정체/지방구/세균 등)

요침사 검사의 정상 참고치

정상 소변에서 관찰되는 결정체의 종류
오염된 것이 아니라면 요로감염을 의심

요시험지봉 설명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시험지봉 검사법 자체가 피검자의 여러 가지 요인 등에 의해 거짓 양성이나 거짓 음성을 자주 보이게 됩니다.
요시험지봉 양성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음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반대로 음성이라 하더라도 질병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환자에 따라서 질환 초기에는 양성 소견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산발적으로 양성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 한 번의 소변검사만으로는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당, 단백, 잠혈(혈뇨) 등의 양성 강도가 높을수록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소변검사에서 나온 비정상 소견만으로 이것이 일시적 혹은 만성적 소견인지, 비정상 소견을 보인 원인이 무엇인지 판단 할 수 없습니다.

소변검사 결과의 해석은 담당주치의에 의해 피검자의 상태, 임상 소견 및 다른 검사 소견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단검사의학 3판, 고려의학, 2001 Simerville JA, Maxted WC, Pahira JJ. Urinalysis: A comprehensive review. Am Fam Physician 2005;71:115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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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27. 09:51

낙상 건강생활2014. 3. 27. 09:51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으로 노인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특히 노인 낙상의 발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심각한 손상을 동반하거나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합니다.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 중 3분의 1이상에서 년간 한번 이상 낙상을 경험한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의 신체 손상 중 반 이상이 낙상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노인 낙상은 낙상으로 인한 사망 이외에도 중증의 손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문제를 초래합니다. 낙상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의 20-30%는 타박상, 엉덩이뼈 골절 또는 낙상으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고생합니다. 노인에서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많은 원인이 낙상이며, 또한 낙상을 경험한 많은 노인들에서 낙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상생활의 운동범위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낙상은 노인 외상의 가장 큰 문제이며 노인층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낙상은 신체 건강상의 문제와 행동상의 문제,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발생 합니다. 낙상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며 요인이 많을수록 낙상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낙상은 주거 시설에서의 발생이 61.5%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도로(20.0%), 상업시설(18.5%) 순입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낙상 중 95%는 가정에서 발생하였는데, 가정 내 미끄러운 바닥이나 계단 등의 위험한 환경적 요인이 25-45%를 차지합니다. 응급실로 내원한 낙상환자의 19.2%에서는 지면 위의 물이나 얼음, 눈 등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특히 주거 시설 내 낙상은 지면의 물에 의하여 미끄러져 발생하는 경우가 20.6%였고, 화장실에서 발생한 낙상의 74.3%가 바닥의 물과 관련이 있었습니다(손상감시정보 2009. 6. 질병관리본부).
도로에서 발생한 낙상의 경우 도로가 물, 눈 또는 빙판으로 덮여있는 경우나 경사진 지면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외 상업시설에서 발생한 낙상 또한 지면의 경사나 턱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어두운 곳과 같이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래와 같은 환경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낙상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국내 1.9배)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여자에서 2배 잘 발생하나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남자가 여자 보다 49% 더 높게 발생합니다.
낙상으로 인한 심각한 손상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은데, 85세 이상에서는 65-75세보다 4-5배 정도 더 많이 심한 손상이 발생합니다. 병원에서 퇴원 후 가정에서 요양 중인 환자의 20%에서 낙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낙상은 질병과도 관련이 높은데 국내 조사에 의하면 60세 이상의 낙상환자에서 질병으로 인한 낙상이 6.2%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사지마비 등 보행장애나 균형 장애, 어지럼증이 있거나 부정맥으로 실신하는 환자, 전신적으로 쇠약한 환자, 혈압강하제나 수면제, 이뇨제 등 약물복용 환자, 호흡곤란, 간질 발작, 출혈과 관련된 빈혈, 낙상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음주와 관련한 낙상이 7.8%로 나타났으며 남성에서는 18.3%로 높은 편입니다.
아래의 경우와 같이 행동의 제한과 약물이나 알코올의 섭취도 낙상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위의 6가지 위험요인 중 위험요인의 해당 개수에 따른 노인 낙상의 발생 빈도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위험 요인에 대한 노인낙상의 발생 빈도

낙상으로 인한 사망은 60세 이상 환자의 약 0.3%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의 손상은 다음 아래의 한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국내 낙상 심층조사에 의하면 낙상 후 가장 많은 손상은 머리손상(40.3%)이었으며 그 다음이 엉덩이 및 넙적다리 손상(23.3%), 허리뼈 또는 골반손상(10.9%)의 순이었습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엉덩이뼈 골절의 90%이상은 낙상에 의하여 발생 하는데 넙다리뼈 경부 골절이 되면 심한 통증 및 보행 장애가 발생하고 방치할 경우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하여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고령의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욕창이나 패혈증 같은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들은 급격한 체력저하와 후유증으로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낙상 후 가벼운 외상으로 생각했지만 그 이후 지속적으로 근육통 증상이 있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가 부러진 것이라기보다는 으스러져 납작하게 눌러앉은 증상을 말하며, 척추가 눌리면서 심한 경우 으스러진 뼈 조각이 신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주로 낙상, 추락, 교통사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20~40대 남성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심한 고령 환자들에게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약해진 뼈 때문에 아주 작은 충격에도 뼈가 납작하게 눌릴 수 있습니다.
낙상 후 머리 손상은 넘어지면서 머리 부분을 땅이나 물체에 부딪혀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뇌손상으로 인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머리뼈나 안면부 뼈의 골절은 낙상으로 내원한 응급실 환자의 4.7%정도를 차지합니다.

겨울철 빙판에 미끄러져 손목부위의 골절로 병원으로 내원하는 경우는 3.1%정도 발생하며 이외에도 허리뼈나 가슴부위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낙상사고의 손상 유형

낙상 환자 10명중 약 1명은 대퇴부의 골절이나 머리 손상으로 입원이 필요한 심각한 손상이 동반되어 손상에 의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경우에 따라서 사망까지 발생하므로 본인과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심하며 경제적 손실 또한 큽니다.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에 낙상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력을 강화시키며 균형감각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낙상의 위험을 17%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안정제나 근육 이완제, 고혈압 약물 등에 의해 낙상이 잘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하여 의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 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겨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급격한 자세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평형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주 조그만 알코올 섭취에도 많은 장애를 받을 수 있으므로 술을 절제해야 합니다.

어두침침한 곳, 계단, 침실, 욕실, 모서리 등을 어둡지 않게 합니다. 부엌싱크대나 가스렌지 근처의 바닥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매트를 깔아놓고, 물을 엎지른 경우에는 즉시 닦도록 해야 합니다.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설치된 손잡이가 튼튼한지도 꾸준히 체크합니다. 화장실이나 욕조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욕실은 물기 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벽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이거나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들이 발을 헛디디지 않게 하기 위해 나풀거리는 카펫이나 깔개를 밑부분에 미끄럼 방지가 돼 있는 것으로 바꿉니다. 박스, 낮은 가구 등으로 실내를 어지럽히지 말아야 하며 특히 계단 주위는 깨끗이 정돈합니다. 발에 꼭 맞는 신발,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신발을 신도록 해줍니다.

모든 낙상은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낙상이 발생하기 전에 항상 검사를 통하여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낙상 발생시에는 노인들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왜 낙상이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함과 동시에 또 다른 낙상의 예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은 근력 강화, 유연성 제고, 균형 감각 향상 운동이 기본입니다.
근력 운동은 전신 근육에 필요하지만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하지 근력 운동이 필요하며, 일주일에 2-3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근력은 90대 이후에도 운동에 의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연성 향상을 위해서는 전신 근육에 대한 스트레칭이 필요한데, 장딴지, 대퇴부, 넙다리뒷 근육, 요추부 등의 스트레칭이 특히 필요합니다.
균형 감각은 일상생활이나 걷기 등 일반적인 운동을 할 때 향상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균형 감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균형 감각 향상 훈련을 따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낙상 예방 운동

낙상이 발생하면 119구급대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옮겨져 신체적 손상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낙상에 대한 위험 요인을 찾아 낙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낙상으로 넙다리 경부 골절이 발생하면 병원에 입원하여야 하며 많은 경우는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걷기 운동을 하거나 위의 그림처럼 실내에서 의자를 놓고 매일 운동하는 것도 낙상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낙상의 위험성이 있는 노인들은 실버카나 보행기 등 낙상을 예방하는 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시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좌변기 안전보조대 등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낙상을 예방하는 안전한 환경을 위하여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하고 안전 손잡이 시설을 갖춥니다.

낙상의 위험성이 있는 노인들은 실버카나 보행기 등 낙상을 예방하는 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시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좌변기 안전보조대 등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낙상을 예방하는 안전한 환경을 위하여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하고 안전 손잡이 시설을 갖춥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실버카, 보행기, 좌변기 안전보조대, 욕실 미끄럼방지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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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27. 09:45

데제린-소타스병(Dejerine-Sottas disease ) 질병정보2014. 3. 27. 09:45

데제린-소타스병은 어린 연령에서 발병하는 탈수초성 운동감각신경병증으로 주로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하지만 상염색체 열성으로도 유전하기도 합니다.
신경 증상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여 어린 나이에 휠체어 생활을 시작할 수도 있으며, 수명의 단축을 가져오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심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데제린-소타스병은 1886년 파리의 Charcot과 Marie, 런던의 Tooth가 진행성 회음부 근육위축을 보이는 가족적 증후군으로 처음 기술하였습니다. 이후 다양한 임상 증상과 유전방식에 대한 수많은 보고가 발표되었습니다.
1975년 Dyck은 신경전도의 변화와 생검 소견으로 유전성 운동 감각 신경병증 (HMSNs)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Dyck은 경한 임상증상, 신경속도지연의 정도에 따라 HMSN을 분류하였는데 type 1, 2 모두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나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경우도 관찰되었습니다.
HMSN type 3을 데제린-소타스병이라고 부르는데 이 병은 심한 탈수초성 신경병증을 보이고, 영아기 때부터 운동신경의 이상을 보이며, 매우 느린 신경전도와 뇌척수액에서의 단백성분 증가가 있는 특징을 갖습니다. 데제린-소타스병은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고 보행장애는 어린 나이에서부터 시작되며, 유전되기도 하지만, 산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는 특징을 갖습니다.

영아기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 내반족이라고 하는 특징적 발모양, 척추만곡증(彎曲症), 근력약화, 근위축, 감각저하 및 소실, 발의 만성 궤양 등이 나타납니다.

데제린-소타스병
데제린-소타스 증후군은 상염색체 열성 혹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으로 다음과 같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유전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데제린-소타스병
어린 연령부터 발생하는 원위부의 근력약화, 감각변화 및 통증, 특징적인 발과 손의 변형, 말초신경의 비대, 심부건반사의 소실, 운동실조 등의 특징적인 임상양상을 통해 의심을 하게 되며 신경전도 검사에서 신경섬유 및 수초 단백질에 손상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면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신경조직 검사를 실시하거나 혈액검사에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확인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선 혈액검사를 통한 유전자검사를 하고 알려진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에 신경조직을 검사하여 돌연변이를 확인하게 됩니다.
근복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유전자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 대물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중입니다. 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유전자 치료, 신경손상을 중단시킬 수 있는 약물의 개발, 유전자 발현량 조절 약제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근육을 강화시키는 물리치료와 적당한 활동 들이 추천되며 보조기나 특수 제작된 신발의 착용이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발 모양의 변형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억제 치료가 긍정적인 반응을 가져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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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26. 13:08

스트레스 건강생활2014. 3. 26. 13:08

나날이 복잡해지는 사회구조와 과도한 업무 및 학업, 대인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현대인들은 누구나 스트레스(stress)를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트레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19세기 물리학 영역에서 “팽팽히 조인다”라는 뜻의stringer 라는 라틴어에서 기원되었습니다. 의학영역에서는20세기에 이르러 Hans Selye가 ‘정신적 육체적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자극에 대하여 자신이 있던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에 저항하는 반응’으로 발전시켜 정의하게 되었습니다. Seyle는 스트레스를 ①경보반응(alarm)→②대응-저항반응(resistance)→③탈진반응(exhaustion)의 3단계로 나누었습니다. 스트레스 요인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마지막 단계인 탈진반응에 빠지게 되면, 신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이론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eustress)와 부정적 스트레스(distress)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장에는 부담스럽더라도 적절히 대응하여 자신의 향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이고, 자신의 대처나 적응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는 부정적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생활에 활력을 주고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에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생활사건 모두가 포함될 수 있으나 주로 부정적 생활사건과 관련된 스트레스만을 가리킬 때를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Lazarus는 같은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할지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긍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느냐, 부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느냐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스트레스 요인이 발생하면 먼저 그것이 얼마나 위협적인가 또는 도전해 볼만하냐 하는 일차 평가가 일어나게 됩니다. 만약 위협적이라고 평가한 경우라면 위협에 따른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기 위한 다양한 대처를 고려하는 다음 단계(이차 평가)를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결국 질병으로 가게 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생산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긍정적 스트레스의 경우 생활의 윤활유로 작용하여 자신감을 심어 주고 일의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도 나타납니다. 결국 앞서 설명한 좋은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 행복,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란?
스트레스의 의미에 대해 일반인들은 스트레스 요인과 스트레스 반응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여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상사가 스트레스를 준다(스트레스 요인)”와 “요즘 스트레스 연속이야(스트레스 반응)”라는 말을 같은 개념으로 표현합니다. 용어적인 측면에서 스트레스란 의미는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스트레스 요인(원인)과 스트레스 반응(증상)으로 나누어 설명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의 의미 구분


스트레스의 특징
어떤 형태의 변화라도 스트레스 요인을 나눌 때 먼저 외적/내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고, 아래 표에 그 내용을 기술하였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는 그로 인한 불안 증상(초조, 걱정, 근심 등)이 발생하고 점차 우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불안이나 우울 증상은 일시적이고 스트레스가 지나가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요인이 너무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개인이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낼 힘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각종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흔히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은 적응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식이장애, 성기능장애, 수면장애, 신체형장애, 알코올 및 물질사용장애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부들에게 흔한 화병도 스트레스와 매우 밀접한 정신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체질환의 경우도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내과 입원 환자의 70% 정도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를 볼 때, 스트레스가 신체질환의 발생 원인이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신과적으로 정신신체장애라는 진단을 붙이게 됩니다. 정신/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신체적인 질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경우에 붙이는 병명으로 정신/심리적 요인에 의해 치료 결과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한 우리 몸의 기관인 근골격계(긴장성 두통 등), 위장관계(과민성 대장증후군), 심혈관계(고혈압) 등이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다양한 정신신체장애의 발병과 악화는 물론이고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도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증상


최근 1개월 동안 다음 문항의 내용들을 얼마나 자주 느꼈는지 표시하십시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각 문항의 점수를 먼저 더하시면 됩니다. 만약 점수 합계가 13점 이하인 경우는 정상적인 스트레스 상태로 스트레스 요인 자체가 심각하지 않거나 좋은 스트레스로 받아들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14점 이상인 경우에는 이미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기 시작된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나쁜 스트레스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7점 이상인 경우는 정신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고, 19점 이상인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대응방식1
스트레스나 어려운 사건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지를 해당하는 정도에 표시하십시오.

스트레스 대응방식2

스트레스나 어려운 사건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지를 해당하는 정도에 표시하십시오.
이 척도 문항들은 원 척도에서 불안/우울 증상과 관련이 많은 것만 추출하였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트레스 대응방식을 알기 위해서는 대응방식1(소극적/감정해결형 대응)과 대응방식2(적극적/문제해결형)의 합계를 따로 계산하십시오. 대응방식1의 점수가 5점 이하이고 대응방식2의 점수가 9점 이상인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웬만한 스트레스는 잘 견디는 상태로 좋은 스트레스의 영향에 놓여 있습니다. 반대로 대응 방식1의 점수가 9점 이상이거나 대응방식2의 점수가 5점 이하인 경우는 일상적인 생활사건조차도 나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질병으로 쉽게 발전할 위험이 큰 경우입니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의 출발입니다. 첫째, 건강한 식사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천천히, 편안하게, 골고루, 적당하게 먹습니다. 현대인에게 부족한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반면, 술, 카페인, 설탕, 소금, 인스턴트/패스트푸드 등을 과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둘째,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6-8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걷기가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 시간은 하루에 30-60분 정도, 일주일에 최소 세 번 이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회수나 시간을 늘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태극권(Tai Chi)은 이완과 근력 강화, 복식호흡, 명상 등의 효과를 갖고 있는 중증도 강도의 전신 운동으로서 노약자들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 기능 및 감정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밝혀져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거나 적절하게 이용하려면 그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현재 상황이 불편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편하다고 느끼기 시작한 경우는 이미 그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면밀히 따져 스트레스로부터 적극적으로 도망가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면 두 번째 단계인 스트레스의 수용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수용한다는 것이 ‘재수 없는 일이 하필이면 나한테 일어났다’는 운명론적 태도와는 달라 단순한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가해진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면 마지막 단계인 적극적/문제해결형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고 최선의 대처를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 적극적 대응의 핵심입니다. 이와 반대로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스트레스가 불편하다는 것을 받아들인 후, 자신이 느꼈던 불편한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감정해결형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정해결형은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되지만, 수렁에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면 더 깊이 빠져드는 것과 같이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더욱 꼬이고 스트레스 반응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완을 잘 시키기 위한 조건은 조용하고 간섭 받지 않는 곳에서 편안한 자세, 근육을 이완하고 깊고 천천히 숨을 쉬는 복식 호흡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숨을 깊이 들여 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들여 마셨던 공기는 폐 깊숙이 들어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배출됩니다. 호흡계는 충분한 산소를 받아들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우리 몸의 대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자신의 호흡을 살펴보고, 천천히 깊숙이 호흡하는 훈련을 하면 마음과 몸이 이완되고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인 복식호흡법
몸의 각 부위에서 긴장-이완을 연습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순서대로 근육이완법을 연습하게 됩니다: 팔(주먹 ⇒ 이두근) ⇒ 머리(이마 ⇒ 눈 ⇒ 어금니) ⇒ 어깨와 견갑골 ⇒ 기타(배 ⇒ 허벅지 ⇒ 종아리 ⇒ 발) 순으로 근육의 힘을 완전히 뺀 상태로 이완을 합니다. 만약 이완이 잘 되지 않는 부위가 있으면 5번까지 긴장-이완을 반복합니다.

주먹에서의 근육이완법
바이오 피드백은 정신-생리적 반응을 기구를 이용하여 눈으로 확인하면서 능동적인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입니다. 정신-생리적 반응은 근육의 긴장도, 피부 온도, 뇌파, 피부 저항도, 혈압, 심박동 수 등이며 자신이 이완될 때 이들의 지표가 어떻게 변하는지 인식합니다. 이러한 이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함으로써 스스로 이완상태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명상은 스트레스 요인(감각, 심상, 행위)에 주의를 집중하는 집중명상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모든 변화를 관찰하는 마음챙김 명상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추월명상, 선, 요가, 마인드컨트롤, 단전호흡 등이 명상의 개념에 포함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이후 일을 시행하면서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같이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아래 내용은 시간 관리의 일반적인 단계입니다.

스트레스가 항상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적당한 긴장을 하게 되어 오히려 활력을 얻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적절히 이용할 수 있는 상태(좋은 스트레스, 최적의 스트레스)에 이르면, 스트레스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계획을 성취하도록 힘을 주며, 동기를 유발시키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도 합니다. 때로 집중력, 능력, 창의성, 생산성을 향상시켜주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는 기본적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드레날린이 증가하고 감소하여 생기는 ‘밀물~썰물’효과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오직 불쾌한 사건에 의해 생긴다고 믿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일이 잘 되어갈 때도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흥분이나 의욕이 주는 스트레스(결혼, 승진 등)가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이미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나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사건 중에 가장 힘든 것이 자식 사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자식 사망의 스트레스 정도가 100이라고 가정하면, 결혼이 50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신체의 특별한 이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하여도 검사 상 특별한 이상은 없고 신경성이라고 하는 경우를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런 경우 여러 병원, 여러 선생님들 찾아다니는 일명 ‘병원 쇼핑’을 하게 되지만, 결국 신체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만 듣게 됩니다. 자신은 물론 가족들도 지치고, 신경 안 쓰면 될 걸 괜히 신경을 써서 그런다고 구박을 받거나 심지어 성격이 안 좋아서 그렇다는 등 온갖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런 경우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당연히 스트레스가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신체화장애’에 준하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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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26. 12:33

한센병 질병정보2014. 3. 26. 12:33

나병이라고도 불리는 이병은 피부, 말초, 신경계,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여 조직을 변형시키는 전염병으로, 나병균이 원인체입니다.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병으로 '천형병' '문둥병' 등으로 불리었으며 국내에서는 나병환자들이 1916년 소록도 자혜병원이 설립되어 일제시대 때 격리 수용되었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질환입니다. 1941년 특효약 DDS가 발명된 후에는 초기 발견 시에 치료가 비교적 쉽게 되며, 일반 피부질환자와 같이 자유로이 생업에 종사하며 진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부에서 한센보건복지협회를 통하여 환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나병은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의 종류에 따라 크게 나종형 나(Lepromatous leprosy)과 결핵양 나(Tuberculoid leprosy)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종류에 따라 나종형 나환자에서는 접촉격리가 필요하지만, 결핵양 나환자에서는 격리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진단되어 약물치료가 시작되면 3개월 이내 감염력이 소실되어 그 이후에는 격리조치는 필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환자의 가정 내 접촉자에게는 우선적으로 한센병 검진이 필요하며, 접촉 후 5년간 매년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는 한센병이 잠복기간이 2~20년으로 다양하고 길기 때문입니다.
상기질환은 6세기에 처음 발견된 병이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명 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 되었습니다.

2002년 신환자수는 아프리카 48,248명, 아메리카 39,939명, 동지중해 4,665명, 남동아시아 520,632명, 서태평양 7,154명, 유럽 34명이었으며 2002년 기준으로 한센병 유병율이 높은 국가는 인도, 브라질,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네팔, 탄자니아 순서입니다.
국내에서는 아래 표와 같이 계속적으로 환자의 유병율과 신환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센병 국내 감시현황. 구분:2001,2002,2003,2004,2005,2006,2007,2008,2009.보고수(건):79,64,41,43,38,56,12,7,5.발생률(10만명당):0.17, 0.13, 0.08, 0.09, 0.09, 0.11, 0.02, 0.01, 0.01
전파경로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상기도 감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가정 내 장기간 긴밀한 접촉이 주요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센병. 한센간균:-나종형 나(흉채염,각막염, 비강점막침범/비출혈),-결핵양 나(피부병변,말초신경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대한의학회 제공
한센병은 감염이 된 후 잠복기간을 갖는 질환입니다. 2~40년 이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평균 5~7년의 잠복기를 갖습니다.
가장 흔하게 침범하는 부위는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비강점막)입니다. 균이 주로 말초신경과 피부에 병변을 일으키고 그 외에도 뼈, 근육, 안구, 고환 등 다양한 장기에 침투하여 조직을 변화시켜 증상을 유발합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의 종류에 따라 크게 나종형 나와 결핵양 나로 나눌 수 있는데, 두 질환군 사이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나종형 나(Lepromatous leprosy)에서 주로 보이는 소견은 소결절, 구진, 반점, 광범위한 대칭성 미만성 침윤이 있으며, 비강점막 침범으로 코가 주저앉고, 비출혈, 홍채염, 각막염 등을 보입니다.
결핵양 나(Tuberculoid leprosy)에서는 단일 또는 몇 개의 피부 병변을 보이며,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면서 무감각하거나 양측성 또는 비대칭성 분포를 보이는 심한 말초신경염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중간군 나(Borderline leprosy)가 있으며 나종형 나와 결핵양 나 사이의 다양한 임상 양상이 나타납니다.
진단은 전체 피부병변 중 가장 심한 병변의 경계부위에서 시행한 피부조직검사에서 한센간균을 검출하여 이뤄집니다.
한센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의 합병증으로 인해 사지의 무감각과 근육의 병적인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함께 쓰는 병합요법이 사용되며, 결핵양 나(Tuberculoid leprosy)에 대해서는 답손, 리팜핀 병합요법을 12개월간, 나종형 나(Lepromatous leprosy)에 대해서는 답손, 리팜핀, 클로파지민 병합요법을 24개월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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