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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3.06 신장염(사구체 신염)
2014. 3. 6. 12:58

후두암 질병정보2014. 3. 6. 12:58

후두는 경부(목)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기관입니다. 다양한 모양의 연골이 후두를 구성하고, 연골부는 여러 종류의 막과 인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후두를 구성하는 연골 중,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갑상연골 (thyroid cartilage)은 넓적한 방패모양으로 생겨 후두의 앞부분을 덮고 있습니다. 갑상연골보다 아랫부분에 위치하는 윤상연골 (cricoid cartilage)도 목이 매우 비만하거나 짧은 경우가 아니면 외부에서 만질 수 있는 후두의 연골입니다. 갑상연골보다 안쪽에 후두의 주요 부분이 위치하게 되는데, 성문상부(supraglottis), 성문부(glottis), 성문하부 (subglottis)의 세 부위로 나뉩니다. 갑상연골이 튀어나와 휘어있는 중앙부는 외부에서도 보이는 속칭 아담의 사과(Adam's apple)이라는 부위입니다. 남자의 경우 중앙부의 휘어있는 부분의 각도가 여자에 비하여 더 급하고, 연골 자체가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내부에 위치한 성문부의 길이가 깁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여자 목소리에 비하여 남자 목소리는 굵고 낮은 특징이 있습니다.
성문상부는 후두의 가장 윗부분이고, 후두부를 여닫는 뚜껑 역할을 하는 후두개 끝부분에서 실제 발성이 주로 이루어지는 부위인 진성대(true vocal cord) 위까지입니다. 성문부는 진성대를 포함하여 5∼7mm 아랫부분까지입니다. 성문부에서 정상적 발성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성문하부는 성문부의 최하단에서 기관이 시작하는 부위까지입니다.
후두는 외부에서 만질 수 있는 갑상연골, 윤상연골을 포함하여 피열연골, 후두개연골 등의 크기는 작지만 정교한 구조와 기능을 가지는 연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각 연골은 작은 관절로 연결되고 그 사이사이에 여러 근육이 얽혀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하여 후두가 정상적으로 기능합니다.
대부분의 후두 근육은 반회신경이라는 신경의 지배를 받아 움직입니다. 또한 후두에는 감각신경이 촘촘히 분포하고 있어서 이 부위의 감각은 매우 예민합니다. 후두의 특징적인 예민한 감각은 외부자극으로부터 기도를 보호하는 후두의 중요한 기능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것입니다. 이러한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의 통합작용으로 후두의 여러 불수의적인 반사기능이 수행됩니다. 그러나 이렇듯 정교한 역할을 수행하는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음성장애,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두의 연골과 근육 사이로 후두개앞공간, 성문주변공간, 성문하공간 등 여러 종류의 연부조직으로 구성된 공간구조가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은 내부에 특별한 벽 구조가 없기 때문에 종양이 침범하면 차단막 없이 퍼져나가는 통로로 알려져 있어서, 공간의 침범 여부가 향후 치료계획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고려사항이 됩니다. 후두내 공간은 또한 림프조직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후두내의 종양이 목의 림프절로 전이가 되는 중요한 경로도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간이 많이 걸쳐 있는 성문상부에 발생한 암은 성문부암에 비해 목의 림프절로 종양이 전이되는 빈도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성문상부암은 성문암에 비해 종양치료시 목의 림프절까지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경부)에서 후두의 위치와 구조. 후두는 여러모양을 가진 연골들에 의하여 단단히 보호되고 있으며 내부는 성대가 위치한 성문부를 중심으로 성문 상부, 성문부, 성문하부로 나눠짐.

후두암의 경부전이.  경부(목)에는 수많은 림프절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음. 후두암이 진행시 전이가 이루어지는 경로가 됨.

정상인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후두는 사람이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역할을 한순간도 쉬지 않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후두는 발성을 하는 기관입니다. 발성은 사람이 의사소통을 할 때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그러나 후두는 생존에 있어서 보다 직접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하고 있는데, 이는 숨을 쉬는 경로, 즉 기도로서의 역할과 음식물, 이물질, 분비물 등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도 보호의 역할 등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후두에 촘촘히 분포하고 있는 감각, 운동신경, 여러 근육들의 섬세하고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중요한 기능들에 이상이 생기면, 단순한 의사소통의 문제를 떠나서, 그 사람의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즉 후두는 사람의 생존을 유지하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후두암 치료시 이러한 기능적 측면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됩니다.

후두의 기능. 후두는 호흡, 기도, 보호, 발성기능을 가지며 후두에서부터 음식물과 호흡의 통로가 나눠지게 됨.
후두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후두는 인두 부위로부터 기관에 이르는 공기 흐름을 연결해 주는 통로에 위치합니다. 단순한 파이프 같은 통로가 아니라, 성문부와 성문상부의 운동으로 파이프의 굵기를 조절함으로써 호흡시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러한 조절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호흡 곤란의 양상을 보이는 질환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악성 종양이 자라서 커지는 경우에 종양이 이러한 후두기도를 막아서 숨이 차는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이 심한 경우, 이 자체만으로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후두기도가 좁아지는 상황은 종양이 아닌 염증(급성 후두염 등)에서도 발생하여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두암의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후두와 주변 조직이 간헐적으로 붓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 기도를 유지하여 정상적인 호흡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됩니다.
음식물이 지나가는 경로와 호흡을 하는 경로는 인두부, 즉 목의 윗부분에서는 통로가 같습니다. 이러한 통로가 분리되기 시작하는 부위가 후두입니다. 음식물, 분비물, 혹은 이물질 등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기도를 보호하는 것은 후두의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는 음식물을 삼킬 때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여러 반사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후두의 보호 기능 덕분에 정상인은 식사시 사레(폐흡인) 들리지 않고 식사를 원활히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불수의적(무의식적, 반사적으로 수행되는 기능)으로 작용하므로, 그 중요성에 대하여 평소에 느끼지 못하지만, 만약 후두의 보호 기능이 작용하지 못하면 식사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서 폐렴 등 호흡기의 여러 질환을 초래하게 되어 여러 위험한 상황이 생깁니다. 이러한 기능에는 여러 감각신경, 운동신경, 근육 등이 복잡하게 관여합니다.
중풍이나 암 등으로 인하여 성대 마비와 감각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 후두의 보호 기능이 영향을 받아서 흡인성 폐렴 등의 상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후두암은 후두근육, 관절, 반회신경침범 등으로 진행된 경우 성대 마비를 초래합니다. 그리고 폐암, 갑상선암, 식도암 등 반회신경이 지나는 경로에 위치한 장기에서 암이 발생하여 신경이 침범되는 경우에도 성대 마비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성대마비로 인하여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은 기존의 전신 상태와 폐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후두암 치료시에는 기도 보호 기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기도 보호 기능에 관여하는 부위에 종양이 있는 경우, 이 부위가 절제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아서 일시적으로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삼킴 기능의 재활을 통하여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게 됩니다.
정상인이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후두의 중요한 기능입니다. 발성 기능은 후두의 여러 부분 중, 성대(성문부)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숨을 폐에서 입으로 내쉴 때는 빠른 속도로 공기가 지나가게 되고, 이러한 빠른 공기의 흐름은 마치 풀피리처럼 성대점막의 떨림을 일으킵니다. 성대가 운동하여 이 부위의 면적이 좁아지면 공기의 흐름이 더욱 빨라지고, 성대점막의 진동도 더 빠르고 강해집니다. 정상인은 성대 진동의 세기와 빠르기를 조절하여 목소리의 세기와 높낮이를 다양하게 내게 됩니다. 후두염이나 공해, 흡연 등으로 인하여 성대점막이 미묘하게 붓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이 되어도 목소리는 현저히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성을 지나치게 혹사하는 경우에 성대점막의 변성이 발생하여, 결절 등의 양성 종양이 생기면 목소리가 많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소리 기능의 이상은 후두암, 특히 성대 부위에 발생하는 성문암에서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후두암, 인두암, 폐암, 갑상선암 등이 진행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성대 마비가 동반된 경우는 음성 이상이 현저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두의 발성 기능은 환자의 생존에 있어서 일차적으로 중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의사소통에 관여하므로, 치료시 기능 보존이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됩니다. 다만, 후두암 치료에 있어 발성 기능의 보존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진행성 후두암에서는 종양을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발성 기능을 희생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후두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것이 결과도 좋고 후두의 중요한 기능들을 성공적으로 보존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내시경을 통해 관찰한 후두의 모양. 발성시에는 양쪽 성대가 맞닿아 진동하여 소리를 내고, 흡기시에는 멀어져서 공기를 들이마쉴 공간을 확보함.
후두를 포함한 상부기도의 중요한 역할은 호흡 시에 외부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따뜻하고 습하게 하여 폐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는 정상인은 느끼지 못하나 호흡 기능의 보호를 위하여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후두 부위의 기도가 막혀서 기관으로 직접 기도를 만들어 주는 경우(기관절개술)는 이러한 상부기도의 역할을 생략하고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직접 폐로 들어가서 폐질환을 초래하는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가습기나 앞가리개 등으로 흡입되는 공기의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행성 후두암에서 후두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후두전절제술)을 할 때 목에 만들어지는 영구적 기관절개공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 경우도 이러한 기도 보호와 관리가 역시 호흡기 질환의 예방에 중요합니다.
그 외에 배변, 배뇨 혹은 몸에 힘을 주는 경우에도 후두가 닫히고 가슴과 배에 있는 근육이 수축하여 배와 가슴 내부의 압력이 증가합니다. 만약 후두가 닫히지 않는다면 가슴과 배 근육이 수축하더라도 후두를 통하여 압력이 새나가게 되므로, 복강내의 압력증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대마비나 후두수술 등 후두가 닫히는 것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중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입니다. 후두는 목의 식도와 기도의 입구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후두암은 두경부의 주 호발암으로서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의 1.1%를 차지하고,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약 1/3에 해당합니다. 후두는 일종의 파이프 같은 구조인데, 그 내부의 벽은 호흡상피 조직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호흡상피에서의 발암 과정을 통하여 발생하는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이 거의 대부분의 후두암에 해당합니다. 후두암을 포함한 대부분의 두경부암은 호흡이나 음식 섭취와 관련된 해부학적 파이프(상부 기도소화관) 내부를 싸고 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합니다.이 부위에 가해지는 담배, 심한 음주, 여러 공해 물질의 자극, 바이러스 감염, 그 밖의 외부 자극 등의 원인에 의하여 상피세포가 변성 과정을 거쳐 암세포로 변하게 되는데 이들이 증식하면 암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후두암은 이러한 방식의 발암 기전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악성종양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후두암 발생은 여러 외부 오염 물질에 노출, 특히 흡연 여부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고, 예방을 위하여 금연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직학적으로 후두에서 기원하는 모든 악성 종양 대부분은 편평상피암이며, 나머지는 육종, 선암, 신경내분비 종양과 그 외 극히 드문 다른 종류의 암이 존재합니다.발생부위별로 보면 후두의 중앙에 위치한 성문부를 기준으로 성문상부암, 성문암, 성문하부암으로 구분됩니다.

후두암의 발생부위에 따른 분류. 발생부위가 성문상부암일때 발생빈도는 35~40%, 증상은 이물감 통증, 림프절전이 흔하다, 예후는 보통 이다.발생부위가 성문암일때 발생빈도는 60~65%, 증상은 쉰목소리, 림프절전이 드물다, 예후는 좋다.발생부위가 성문하부암일때 발생빈도는 1% 미만, 증상은 호흡곤란, 림프절전이 흔하다, 예후는 나쁘다.특히 성대가 위치한 부위에 발생하는 성문암, 그 위쪽은 성문상부암 아래쪽은 성문하부암이라고 부르며 각각의 임상적인 특성이 상이함.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후두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1,14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6%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2.3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6.4: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1,082건, 여자가 연 66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8.0%로 가장 많고, 70대가 26.6%, 50대가 22.4%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

후두는 일종의 파이프 같은 구조인데, 그 내부의 벽은 호흡 상피조직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호흡 상피에서의 발암 과정을 통하여 발생하는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이 거의 대부분의 후두암에 해당합니다. 후두암을 포함한 대부분의 두경부암은 호흡이나 음식 섭취와 관련된 해부학적 파이프(상부 기도소화관) 내부를 싸고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이 부위에 가해지는 담배, 심한 음주, 여러 공해물질의 자극, 바이러스 감염, 그 밖의 외부자극 등의 원인에 의하여 상피세포가 변성과정을 거쳐 암세포로 변하게 되는데 이들이 증식하면 암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흡연은 가장 확실한 후두암의 발암 위험인자입니다. 후두암 환자의 대부분은 흡연의 경험이 있거나 흡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또한 후두암의 발생은 담배에 대한 노출 기간과 흡연 양 모두가 중요합니다. 담배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후두암 발생 위험은 높아집니다.
음주는 후두암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심한 음주를 하는 경우 비음주자에 비해 후두암 발생 위험이 몇 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음주자가 흡연을 동반하는 경우는 흡연만 하는 경우보다 암의 발생에 상승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습니다.
영양부족과 비타민 부족은 심한 음주를 하는 경우 흔히 발견되며 후두암을 발생시키는데 기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 외에 작업장에서 장시간 다량의 목재진이나 페인트 흄(fume) 그리고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후두암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석면 노출도 후두암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발암, 항암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경우, 동등한 환경에서 후두암발생의 빈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위역류성 질환 여부도 후두점막의 지속적 자극과 만성염증을 야기하여 후두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연구진행 중입니다.

금연은 가장 확실한 후두암 예방책입니다.흡연자라도 금연한 지 6년이 지나면 후두암 발병률이 크게 떨어지고,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음주, 특히 흡연과 같이 하는 심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음주는 단독으로도 후두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음주를 하는 경우 양을 줄이는 것이 후두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A, C, E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후두암 예방을 위해서도 효과 있는 방법입니다.

 후두암의 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음. 쉰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경부이물감, 즉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가 불편하거나 목구멍이 아픈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목에서 전에 만져지지 않던 혹이 만져지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숨이 차고 숨쉴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리는 경우.
심한 흡연 혹은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1년에 한 번은 후두암 뿐 아니라,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쉰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반드시 후두암의 발생 여부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또한 경부이물감, 즉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가 불편하거나 목구멍이 아픈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그리고 목에서 전에 만져지지 않던 혹이 만져지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숨이 차고 숨쉴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리는 경우, 모두에서 후두암 발생 여부는 면밀히 검사되어야 합니다.

후두암의 증상은 임상적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수 주 또는 수 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점점 심하게 목소리 변화가 발생합니다. 단 목소리 변화가 오래 지속 되더라도 목소리의 양상이 급격히 변하지 않는 경우에는 암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발생부위에 따라 성문암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지만, 성문상부암이나 성문하부암에서는 늦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 성문암에서 목소리가 변하는 기전.  정상 발성시에는 양쪽 성대가 맞닿아서 힘있는 목소리가 나지만, 성문암의 경우에는 양쪽 성대 사이에 틈이 벌어져 발성시 쉰목소리가 나게 됨. 따라서 성문암은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음.
다른 증상 없이 목에서 혹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후두암에서 최초로 나타나는 증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목에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는 정확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런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에서 역류성 인후두염이나 인두신경증 등 양성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드문 경우에서 후두암 자체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여러 종류의 두경부암(구인두, 하인두암)과 식도암 등에서도 있을 수 있고, 후두암에서도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에 삼킴기능 자체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종양 부위에 궤양, 염증이 있거나, 신경침범이 있을 때 발생하며, 성문상부암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데 음식물을 삼킬 때 심해지며 귀로 뻗치는 듯이 아픈 연관통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크게 자라서 후두의 공기가 지나는 부분을 막는 경우에 가장 빈번히 생기고 분비물 과다, 성대마비의 경우, 후두가 붓는 경우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암 치료와 더불어 기도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면 후두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먼저 기본적인 병력청취를 합니다. 병력청취를 통하여 위험인자 여부와 증상에 대한 지식을 얻습니다. 그리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후두를 관찰합니다. 내시경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막대기처럼 생긴 경성내시경을 이용하거나, 굴곡형 내시경을 이용하여 후두를 밝게 확대하여 관찰합니다. 내시경의 발달로 인하여 병변 여부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고, 병변의 양상을 더욱 자세하게 평가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최근에 많이 이용되는 추세입니다. 후두의 혹이 암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해서 악성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외래에서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하기도 하나, 정확한 병변의 상태를 파악하여 치료 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를 한 상태에서 후두부위에 대한 내시경을 이용한 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성내시경이나, 굴곡형내시경을 이용하여 외래에서 간편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음.

전신마취하의 후두검사
조직검사를 통해 후두암이 진단되면 이후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를 통하여 암의 진행 정도(병기)를 판단합니다. 병기에 따라 치료 방침이 결정되며, 환자의 예후도 대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후두내에서 퍼져 있는 정도를 알거나, 목의 림프절로 전이된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이후 치료계획 설정에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알기 위하여 목에 대하여 경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을 시행합니다.
후두암이 진행되면 목 부분이 아닌 신체 내의 다른 부위로 혈관을 타고 번지게 되는데 이를 원격 전이라고 합니다. 가장 많이 전이되는 장기는 폐, 뼈, 그리고 간 등입니다. 또한 식도의 종양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검사를 위하여 골스캔, 복부초음파검사(혹은 복부단층촬영), 식도조영검사 (혹은 위식도내시경), 그리고 폐사진 등 몇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CT)이라는 최신 검사법으로 원격 전이 여부를 포함한 후두암의 범위를 보다 정교하게 검사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진료시 이 검사법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법의 장점은 기존의 전이검사에 비해 예민해서 잠복병변을 더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검사를 시행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한번의 검사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등입니다.

전이가 많이 되는 장기.  후두암 등 두경부암이 원격전이를 하는 장기는 주로 폐, 뼈, 간임. 수술전 전이에 대한 검사도 위 장기들에 대해 이루어짐.

치료전 필요한 검사.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한 검사로는, 원발부와 경부전이를 평가하기 위한 전산화단층촬영(CT)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이 있음. PET-CT는 최근에 등장한 검사 방법으로 원격전이 여부를 포함한 후두암의 범위를 한 번의 검사로 정교하고 간편하게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후두암과 감별해야할 질환으로는 먼저 목소리가 변하는 흔한 양성질환인 성대결절, 폴립과 후두염 등이 있으며, 이물감을 나타낼 수 있는 역류성 질환이 있습니다.이들은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내시경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합니다.하지만 내시경적으로 감별이 어려운 후두결핵이나 육아종 등의 질환은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대부분 입원과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후두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악성종양은 조직학적으로 편평세포암이나, 림프종이나 다른 조직형을 가진 암의 경우에는 치료방법이 다르므로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합니다. 특히 악성종양과 연관하여 폐암, 식도암 등에서도 성대신경을 침범하여 쉰목소리가 나타나므로 원인을 알수 없는 성대마비가 있는 경우에는 폐나 식도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암의 진행정도(병기)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병기는 후두암의 위치, 범위, 경부 림프절에 퍼져 있는 정도, 원격 전이 여부 등에 따라 1, 2, 3, 4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1기는 한쪽, 또는 양측 성대에 암이 국한된 경우이고, 2기는 성문상부, 혹은 하부로 전파된 경우, 3기는 성대의 마비가 동반된 경우, 4기는 암세포가 후두를 둘러싸고 있는 갑상연골 등을 뚫고 나와 후두외부 조직으로 침범한 경우입니다. 후두암은 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세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이 치료방법들을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2가지 이상의 방법을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제 1병기나 제 2병기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중 하나만을 시행하는 단독요법을 주로 시행하나, 제 3 혹은 제 4병기, 즉 진행암에서는 단독요법보다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와 같이 여러 치료법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후두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세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이 치료방법들을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2가지 이상의 방법을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제 1병기나 제 2병기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중 하나만을 시행하는 단독요법을 주로 시행하나, 제 3 혹은 제 4병기, 즉 진행암에서는 단독요법보다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와 같이 여러 치료법을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후두암의 치료에 있어서 외과적 수술은 국한된 종양의 치료에 있어서 주된 치료방법입니다. 과거에는 후두암 치료시, 병변의 범위를 막론하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후두를 모두 절제하는 후두전절제술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은 후두의 중요한 기능들을 잃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후두암에 관한 여러 연구를 통하여 후두를 부분적으로 살려서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두암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발달된 수술기법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면서 여러 가지 종류의 후두부분절제술이 고안되었습니다. 현재, 수술을 통한 후두암 치료의 원칙은 종양은 완전히 절제하면서도 후두를 최대한 보존하여 후두의 기능을 살리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진행된 후두암의 경우는 후두를 살릴 수 없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만, 대부분 후두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후두의 구조는 남기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두암이 진행한 범위에 따라 종양을 포함하여 후두를 절제하게 됩니다. 초기암은 입을 통하여 후두를 노출시키는 후두경이라는 기구를 걸고,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후두의 일부분만을 잘라내는 수술을 시행해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외부에서 목의 피부를 절개하고 후두의 일부분만을 적출하는 후두부분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반면, 대부분의 진행암에서는 목의 피부를 절개하고 후두의 대부분 또는 전체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후두암은 목에 있는 림프선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서 후두암수술시 목의 림프절절제술을 함께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후두암의 수술법으로 후두전절제술과 음성보존술식 수술이 있음. 음성보존술식은 수직후두반 절제술, 성문상후두절제술, 상윤상후두부분절제술이 있음.
 후두암의 발생부위 및 진행정도에 따라 선택하여 시술될 수 있으며, 후두전절제술의 경우에는  음성을 보존할 수 없음.
후두암의 발생부위 및 진행정도에 따라 선택하여 시술될 수 있으며, 후두전절제술의 경우에는 음성을 보존할 수 없습니다.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수술 방법들을 열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병변의 범위에 따라 절제의 범위와 수술 방법이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이산화탄소(CO2) 레이저를 포함한 수술현미경, 내시경수술기구 등의 개발로 인하여 후두 수술을 외부절개 없이 후두경을 통하여 수술하는 술기가 활발히 개발되어 점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과거에는 주로 초기암과 제한된 범위의 암 절제에 사용되었지만, 점차로 진행암에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완전히 정립되고 표준화되지는 않은 상태여서 가능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성대절제술.조기 후두암의 경우 수술현미경 시야에서 레이저를 이용하면 정교한 절제가 가능함.
후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병변부위를 절제하는 경우로 발생위치 및 진행정도에 따라 그림처럼 여러 수술법이 있습니다. 이런 후두보존 술식들은 목소리 등 기능을 보존한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삼킴재활을 위해 장기간 (보통 수주간) 의 입원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후두 전부를 적출하는 수술입니다. 절제의 범위가 커서 진행암이라도 후두에 국한되어 있다면 완전절제를 가능하게 하는 술식입니다.그러나 수술 후 코나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불가능해지고, 정상적인 발성기능도 정지됩니다. 목 앞쪽의 구멍인 영구 기관공을 통해 숨을 쉬어야 하고, 식도발성법 등 다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익혀야 합니다.후두전절제술은 후두암 뿐 아니라, 후두를 심하게 침범한 인두암이나 목 부위에 위치한 식도암의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후두전적출술. 목 앞쪽의 구멍인 영구기관공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되며, 정상적으로 코나 입으로 숨쉬거나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됨.
방사선 치료는 종양에 대해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조사하여 종양을 사멸시키는 암치료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입원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약 6-7주 동안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서 매일 치료를 받게 됩니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기법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최신방사선치료기법으로 강도변조방사선치료 (IMRT), 토모치료, 양성자치료 등이 있습니다. 특히 두경부암(예, 후두암)과 같은 매우 복잡한 부위의 방사선치료에 위와 같은 최신방사선치료기법이 기존방사선치료에 비해 치료의 효과와 환자의 삶의 질이라는 양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암이 있는 부위에는 좀더 많은 방사선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실제로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침샘과 같은 주요장기에는 방사선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후두암의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는 초기암에서 단독요법으로 시행되거나, 국소진행암에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병용치료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토모치료. 현재 가장 발전된 형태의 방사선치료법으로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여 두경부암에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음.
지난 수십년간 후두암 등 두경부암의 치료에 있어서 사용되어 온 시스플라틴 등 세포독성제제를 이용한 항암치료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대한 보조역할 밖에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탁솔(taxol)등의 신약의 추가와 여러 활발한 임상연구들을 통해 치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특히 방사선치료와 병행하여 치료의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선행항암화학요법을 통해 방사선 항암요법에 감수성이 있는 환자를 선택하여 향후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정상세포에도 같은 효과 (독성)를 나타내는데 비해서 표적치료제는 주로 암세포에만 특이하게 작용을 하는 약제입니다. 기존의 항암, 방사선 치료의 독성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두경부암 분야에서 이중 가장 임상에서 먼저 쓰이게 된 치료제는 두경부암의 90%에서 발현이 증가한다고 알려진 EGFR(표피성장수용체)에 대한 차단제입니다.이중 2006년도에 FDA에서 공인된 얼비툭스(Erbitux)는 EGFR(표피성장수용체)에 대한 단클론성 항체로서 여러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이 증명 되었습니다.현재 일차적인 약제로는 쓰이지 않으나 초기 치료 후 재발한, 혹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불가능한 원격전이 환자에 있어서 항암치료 단독보다 생존기간 연장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비용효율적인 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호전달경로억제제
후두암 수술 후에는 출혈, 호흡곤란, 감염 등 일반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합병증의 유무나 수술범위에 따라 입원기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 후두전절제술 시행시 합병증이 없는 경우, 통상적으로 2주 후면 식사가 가능하고 퇴원할 수 있습니다. 후두를 일부만 제거하는 경우에는 흡인(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 등의 증상이 없으면 2~3주 내에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후두부분절제술 후에는 후두의 기능은 유지되나 흡인방지라는 후두 본연의 기능에 대한 재활이 필요하게 되어 입원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연하 재활시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삼킴 기능에 대한 재활기간은 대개 수주 정도이나, 절제범위가 큰 경우에는 수개월에 달하기도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영양공급을 돕기 위하여 위루술(위장에 직접 관을 삽입하여 식사를 돕는 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방사선 치료는 후두를 절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종양에 대해서 방사선조사를 함으로써, 후두를 보존하여 발성기능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는 방사선 치료의 장점입니다. 단, 방사선 치료가 실패하였을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후두를 모두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 후에 후두수술을 하는 경우는 수술에 대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수술시에는 발생하지 않는 방사선 치료 자체의 합병증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시 피부가 햇빛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변색되거나 벗겨질 수 있습니다. 구강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점막염으로 인하여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지거나 입안이 건조할 수 있고, 미각의 변화로 입맛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방사선 치료 시작 후 2주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방사선 치료를 종료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되기 시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심한 경우 장기간의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보고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에서 2010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후두암의 완치율(5년동안 재발없이 무병 상태로 생존하는 비율)은 1기 85%, 2기 66%, 3기 52%, 4기 36% 정도입니다. 조기 발견을 할 경우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행암에서도 여러 종류의 치료 방법을 병합할 경우 충분히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두암의 생존율. G50미국암학회의 통계(2010년)에 따르면, 후두암의 5년생존율은 1기 85%, 2기 66%, 3기 52%, 4기 36% 정도임.

후두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기능적 문제는 크게 발성과 연하(삼킴)에 관련된 문제로 대별됩니다. 각각 정상 생활을 위하여 중요한 기능인만큼, 기능의 재활은 치료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입니다.
후두부분절제술의 경우는 정상적인 고운 목소리는 아니지만 성대의 구조가 남아 있으므로, 발성이 가능합니다. 이때의 목소리는 정상적일 수도 있지만, 대개 쉰 목소리처럼 느껴지는 특성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후두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면 성대의 구조가 완전히 없어지게 되므로 정상적인 발성이 불가능해집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경우, 발성하는 방법이 별로 없어서 장애상태가 초래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후두가 없는 상태에서도 발성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방법들이 고안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이용하여 부분적으로나마 발성을 할 수 있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상인에서 발성은 성문부에서 진동을 통하여 가능합니다. 후두를 절제한 경우에는 이 구조가 없어지므로 성문부 대신 진동이 발생할 부위가 필요합니다. 대신 진동을 발생시킬 수 있는 부위가 식도 위쪽에 위치한 괄약근입니다. 식도를 통하여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식도괄약근 부위를 진동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부위의 진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대신 전기후두라고 하는 기계를 이용하여 진동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후두전절제술 시행 후 음성의 재활을 위하여 가장 많이 시행하는 3가지 치료 방법입니다.

기관캐뉼라(cannular). 기관캐뉼라(cannular)는 후두암 수술 후 일시적으로 기도의 역할을 하게 되며, 분비물에 의해 막히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요함.
식도발성은 위장에서의 공기를 식도를 통해 내뱉으면서 식도와 인두점막 부위의 진동을 발생시켜서 목소리를 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에 익숙해지면 다른 기구를 필요로 하지 않고, 영구기관공을 손으로 막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유로이 발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편하고 발성시 양손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목소리의 질도 비교적 양호하고 높낮이나 세기도 비교적 용이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반면, 식도발성의 방법을 익히는 것은 다른 음성재활 방법에 비교하여 어려운 편이어서, 수술 후 수 주간의 발성법 학습을 요합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이러한 식도발성 학습교실을 통하여 발성법 습득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수술방법에 따라서 식도부위나 인두점막의 절제범위가 큰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발성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치료시 충분한 고려를 요합니다.
전기후두는 자력으로 식도와 인두점막의 진동을 발생시키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합니다. 진동이 발생하는 판을 턱 밑에 대면 발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식도발성에 비하여 학습이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술 직후나 때에 따라 인두부위가 붓게되는 경우는 일시적으로 식도발성이 어려울 수 있는데, 전기후두가 일시적으로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턱 밑에 대고 말을 할 때마다 버튼을 누르고, 누르는 동안 입 모양만 말하듯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식도발성이 가능한 환자에서도 급하게 말할 때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단조로운 기계음만 낸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계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갈아주어야 하고 고장나는 경우는 사용에 제한을 받습니다. 항상 휴대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발성에 필요한 공기의 흐름이 기도로부터 직접 도달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효율적 발성에 충분한 발성기관 진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도와 식도의 연결통로(누공)가 있어야 하고 이러한 누공은 숨쉬는 길과 먹는 길에 작은 구멍을 내어 이를 연결하는 작은 기구를 삽입하게 됩니다. 이 기구는 음식물이 숨쉬는 길로 가지 못하게 하면서 말을 할 때는 날숨이 식도로 들어가서 식도괄약근을 진동하게 하여 말소리를 만들게 합니다. 말을 시작할 때 엄지로 기관누공을 막아야만 말소리가 유지된다는 점은 불편하지만 비교적 쉽게 발성을 익힐 수 있습니다. 다만 기구삽입 부위는 외부적인 상처이므로 이 부위에 염증, 누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삽입한 기구의 청소와 주변조직의 관리를 정기적으로 해야 이러한 문제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기구를 제거하거나 교환을 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후두전절제술을 하는 경우에는 기도와 식도가 완전히 분리되므로, 삼킴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적습니다.그러나 후두부분절제술을 하였을 때는 음성은 보존 되지만 후두의 기도보호기능이 저하되게 되어 식사시 사레(폐흡인) 들리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적 문제가 생기므로, 수술 후 1, 2주 정도가 지나면 삼키는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훈련을 시행하면 점점 사레들리지 않고 삼키는 방법에 환자 본인이 익숙해지게 되어, 재활이 가능해 집니다. 재활 과정에서 심한 폐흡인에 의한 폐렴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후두부분절제술을 받는 경우,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4~5주 이내에 정상적인 구강섭취가 가능합니다. 이는 수술부위의 회복과 더불어 후두의 기도 보호기전에 관여하는 부위가 절제된 상태 자체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기간입니다. 수술 직후 입으로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운 상태에서는 비위관(코에 삽입한 관)을 통한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비위관식사 기간이 장기화되면, 환자의 불쾌감을 줄이기 위하여 위루술(위에 관을 삽입하는 것)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원활한 식사가 가능할 수준의 재활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삼킴기능의 재활은 비교적 인내심이 요구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후두전절제술 후의 앞가리개의 사용. 후두전절제술 후에는 앞가리게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영구기관절개공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 수 있고, 미용적인 효과 뿐 아니라 외부공기의 가습과 온도조절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후두암 치료 후에는 음식섭취 자체가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후두암에 대한 각 치료방법이 음식섭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해당 부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구강섭취가 가능해지면 음식섭취를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영양관리는 수술 후 환자의 전신상태를 좋게 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섬유질, 비타민을 많이 포함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부위장관에서의 재발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하여 인정되고 있습니다.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하여 면역력이 증진되어 재발암 자체를 억제하거나, 암치료시 발생하는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채소나 과일에 포함된 비타민, 미네랄 등은 항산화 기능이 있어서, 종양발생 기전 자체를 억제합니다. 그리고 섬유질은 위장관 내에 종양이 발생하거나 재발하는 것을 억제합니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은 높은 가격에 비하여, 항암효과가 불분명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어서 복용여부에 관하여 반드시 담당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률,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후두부분절제술을 받은 경우, 수술 후 일시적으로 기관절개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호흡이 가능하고, 기도분비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부위의 붓기가 빠져서 기관캐뉼라 없이도 기도가 확보되어 호흡하는 것이 가능하면 기관캐뉼라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후두부분절제술 후 중요한 재활과정입니다. 수술 후 기관캐뉼라를 가지고 있는 기간이 평균 1주 정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기관캐뉼라와 기관절개 부위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소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기관캐뉼라를 통하여 호흡하는 경우, 흡입공기를 따뜻하고 습하게 해주는 상부 기도의 역할을 우회하여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직접 들이쉬게 되므로, 폐에 분비물이 많이 생기고, 이러한 분비물이 기관캐뉼라에 말라 붙어서 막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캐뉼라가 막히게 되면 호흡이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실의 습도를 유지하고 가습공기를 들이쉬게 해주는 것이 이러한 상황의 예방을 가능하게 합니다. 증가한 분비물에 대해서는 세심한 흡인을 통하여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뉼라 종류에 따라서 환자 본인이 막힌 분비물을 제거하고 반복적으로 재삽입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것도 있습니다.

후두전절제술 후의 여러 가지 음성재활법. 후두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정상적인 발성이 불가능하므로 위와 같은 보조적인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 부분후두절제술의 경우에는 정상발성과 같은 경로로 이루어 짐.

후두부분절제술후의 재활. 수술 후 정상적으로 입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동안 비위관(콧줄)을 통해 영양을 공급해야 하며, 수술부위인 기도와 부종이 빠질 때까지의 안전장치인 기관캐뉼라를 착용하고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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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
2014. 3. 6. 11:40

신장염(사구체 신염) 질병정보2014. 3. 6. 11:40

신장은 우리말로 “콩팥”이라고도 불리며 좌우 양쪽에 하나씩 존재합니다.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거나 혈압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동맥을 통해 신장 속으로 들어온 혈액은 사구체라는 가는 모세혈관 다발을 거치면서 물과 전해질, 그리고 각종 노폐물을 보우먼 주머니 속에 분비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변은 세뇨관을 지나 신우로 흘러들어가고, 신우에 모인 소변은 요로를 거쳐 방광에 저장되었다가 요도를 따라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신장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비뇨기의 구조
신장 염 또는 사구체 신염(glomerulonephritis, 줄여서 GN)은 신장의 사구체나 작은 혈관들의 염증을 특징으로 갖는 일차성, 또는 이차성의 면역매개성 콩팥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혈뇨나 단백뇨만의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고, 신장증후군, 신장염증후군, 급성신장부전, 만성신장부전 등의 형태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현양상들은 몇몇의 다른 병리학전 소견으로 분류되며,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질환 각각의 형태에 따라서 결과와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사구체 신염의 형태를 진단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차적인 원인은 신장 그 자체에서 기인하는 내인성인 반면에 이차적인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병원체에 의한 감염, 약물, 전신홍반루푸스, 혈관염과 같은 전신질환 또는 암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사구체 신염

이 형태는 사구체 내 과세포성(hypercellularity) 소견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증식성 사구체 신염은 신장증후군을 야기하며, 아래의 형태들을 포함합니다.
이 형태는 사구체 내의 세포 수 증가를 특징으로 합니다(과세포성). 일반적으로 신장 염증후군의 형태로 나타나며, 유형에 따라 몇 주에서 몇 년에 걸쳐 말기신장 부전으로 이행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신장증후군의 80%와, 어른들에게 생기는 신장증후군의 20%의 원인이 되는 형태의 사구체 신염입니다.
이 질환의 이름이 알려주듯, 단순한 광학현미경 소견으로는 사구체의 변화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사구체를 지지하는 세포인 발세포(podocyte)의 융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치료법으로는 환자의 몸에 생긴 부종에 대한 보조적 치료나,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치료(예를 들어, 프레드니손 1mg/kg)가 있습니다. 환아의 90% 이상이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좋으며, 치료 후 3개월이면 치유됩니다. 어른들의 경우, 아이들의 경우에 비해 낮은 반응률을 나타냅니다(80%). 스테로이드에 반응이 없거나(스테로이드 저항성), 스테로이드 치료를 중지했을 때 질환이 재발되면(스테로이드 의존성), 많은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할지라도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cyclophosphamide),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 같은 약제 등을 이용한 세포독성치료가 요구됩니다.

이 질환은 신장증후군의 형태로 발현하며, 성인에게 발병하는 신장 증후군의 원인 중 35%를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보통 밝혀지지 않았으나, 암(폐, 장), 감염(간염, 말라리아), 약물(페니실아민), 전신홍반루푸스 등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사구체 세포가 붙어있는 기저막이 두꺼워져있으며, 세포의 증가는 없습니다. 면역염색법을 사용하여, 미만적으로 과립상의 IgG 침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⅓은 이 병을 계속 가지고 있게 되며, ⅓은 병이 완화되고, 나머지 ⅓은 말기신장부전으로 이행합니다. 어떤 타입에서도 사구체 신염이 진행하게 되면, 사구체와는 분리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장 세뇨관이 위축되거나, 유리질화의 양상을 보이게 되는 등의 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막성사구체 신염에서 신장은 육안적으로 찌그러진 모양을 띠게 되는데, 이 질환이 진행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치료가 시도됩니다.

IgA 신장 병증(IgA 신장염, IgAN, 버거씨병(Berger's disease), 그리고 후두염동반성 사구체 신염{synpharyngitic glomerulonephritis}으로도 알려져 있는)은 사구체 신염(신장의 사구체에서 염증 소견을 관찰할 수 있는 질환)의 한 가지 형태입니다. IgA 신장 병증은, 폐색성혈전혈관염(thromboangiitis obliterans)으로도 알려져 있는 버거씨병(Berger's disease)과 혼동하면 안됩니다.
IgA 신장 병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사구체 신염입니다. 원발성 IgA 신장 병증은 사구체에 IgA 항체의 침착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IgA 항체의 사구체 침착과 연관된 다른 질환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헤노흐-쉔라인 자반병증(Henoch-Schonlein purpura, H-S purpura)이며, 이 질환은 IgA 신장 병증의 질환 형태로 생각됩니다. 헤노흐-쉔라인 자반병증은 특징적인 피부 발진의 양상을 띄면서 발현하며, 일반적으로 젊은 성인(16~35세)에서 이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은 IgA 신장 병증에 비해 양호한 예후를 가지는데 혈뇨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신장 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IgA 신장병증
IgA 신장 병증 환자의 40~50%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발현양상은, 상기도감염이 선행한 후 하루 안에 일어나는 간헐적인 육안적 혈뇨입니다. 그래서 후두염과 동반한다고 일컬어지는 것이며, 이 질환은 초기 감염 후 질환이 시작하기까지 소요시간의 차이로 인해 사슬알균 감염 후 사구체 신염{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질환은 옆구리 부분의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육안적 혈뇨는 며칠 후 소실되지만, 현미경적 혈뇨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의 환자에게 불규칙한 양상으로 발현하며, 수년이 지난 후 결국 소실됩니다. 신장 의 기능은 보통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흔치않게 급성신장 부전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급성신장 부전으로 진행하는 양상은 젊은 성인에게 더욱 흔합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경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서는(환자의 20~30%) 현미경적 혈뇨와 단백뇨가 동반됩니다. 여기에서 배출되는 단백뇨는 하루에 2g 미만의 단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은 무증상일 수 있으며, 소변샘플이 확인된 경우에만 질병에 이환되었음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IgA 신장병증은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소변에 대한 선별검사를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더욱 흔합니다.

환자의 5%에 해당하는 드문 경우에 이 질환의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뇨의 증상만을 가지고 있는 성인의 경우, 출혈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내기 위해 일반적으로 신장 초음파와 방광경(cystoscopy)과 같은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런 검사들을 이용하여, 흔히 혈뇨의 증상을 일으키는 두 가지의 비뇨기계 원인인 신장 돌(신장 결석)과 방광에 생긴 종양을 구분하고, 배제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젊은 성인의 경우에서는, 과거력과 호흡기계의 감염과의 연관성을 통해 직접적으로 IgA 신장 병증에 대해 강하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에서는 적혈구가 관찰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소변 내 적혈구 원주(red cell urinary casts)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보통 단백질의 양이 2g 미만의 양으로 배출되는 단백뇨가 증상 중의 하나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IgA 신장 병증에서 신장 생검(kidney biopsy)은 진단을 위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면역형광염색을 시행한 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생검 조직에서 IgA가 침착한 사구체 간질(또는 혈관사이질, mesangium)이 증식한 소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독 혈뇨를 증상으로 하는(단백뇨의 증상은 없으며, 신장 기능은 정상인) 모든 환자들은 예후가 매우 좋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검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IgA 신장병증의 이상적인 치료는 사구체에 침착한 IgA를 제거하는 것이며, 그에 더해서 더 이상의 IgA가 침착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아직까지 먼 상태입니다. 추가적으로 IgA 신장 병증을 치료하는 동안에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IgA 신장병증은 반복적인 양성 혈뇨에서 만성신장 부전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까지의 매우 다양한 경과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예후인자를 근거로 해야 하며, 질환의 진행 양상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다양성과 관련하여 통계학적으로 중요한 증거를 거의 찾아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단독혈뇨, 하루에 1g 미만의 단백뇨, 그리고 정상적인 신장 의 기능을 가진 환자는 양호한 경과를 밟게 되며, 그들은 일반적으로 일 년에 한 번씩 경과관찰을 하는 정도의 관리만을 필요로 합니다. 예방 목적의 항생제는 이득이 되지 못한다고 받아들여집니다.
IgA 신장병증 환자의 일부에서는 스테로이드에 훌륭한 반응을 보이며, 미세변화질환과 유사하게 발현합니다. 다른 환자들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반응성은 각기 차이가 있습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은, 환자에게 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IgA 신장 병증이 신장부전으로 진행하게 하는 유일한 질환은 아니지만, 신장 부전으로의 진행을 막는 비특이적인 방법들은 똑같이 유용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저단백식이, 혈압의 엄격한 조절 등이 있습니다. 혈압을 제대로 조절하면 고혈압 약제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gA 신장 병증은 대부분의 다른 사구체 신염과 비교했을 때 만성신장부전으로 더디게 이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구체 신염은 5~15년이 걸리지만, IgA 신장 병증은 30년 이상이 걸립니다.) 이러한 사실은, IgA 신장병증이 육안적 혈뇨의 증상을 보이면서 다른 질환에 비해 진단이 빠르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전반적으로 질환이 발병한 후 10년이 지나도 신장은 80~90% 정도에서 더이상 손상을 입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성인 환자의 경우 적어도 25%, 많으면 45% 까지도 끝내는 말기신장 병(end stage renal disease)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남성, 단백뇨(특히 하루에 2g 이상의),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노령, 가족력, 그리고 높아진 체내 크레아티닌(creatinine) 농도는 불량한 예후의 지표가 됩니다.

감염 후 사구체 신염은 사슬알균 감염 후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감염 후 10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질환에서는 신장의 염증 소견이 확실시됩니다. 그러나 이 질환이 보통 회복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조직검사는 거의 시행되지 않습니다. 환자는 신장염증후군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진단은 혈액 내 사슬알균 역가의 양성소견으로 이루어지며, 보조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대체로 이 질환은 2주 내에 관해됩니다.
사슬알균 감염 후 사구체 신염은 사슬알균 인후염의 합병증일 수 있습니다.
환자는 급성 신염 증후군과 함께 고혈압, 사구체여과율의 감소, 혈뇨, 단백뇨, 체액저류의 5징후를 보일 것입니다.
진단은 보통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신장 생검은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혈액 내 상승된 ASO(항 사슬알균 용혈성-O 검사) 항체농도와 낮은 보체농도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당뇨병 신장 병증은 신장 토리(=사구체) 속 모세혈관의 혈관병증으로 인한 진행성 신장 질환입니다. 이것은 신장 증후군과 결절성 사구체 경화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증후군은 만성 당뇨병환자에게 볼 수 있기 때문에 (15년 또는 그 이후에 발생) 보통 나이가 많습니다.(50세에서 70세 사이) 이 질병은 진행적이며 첫 병변 이후 2~3년 지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남자에게 더 흔하며, 1형, 2형 당뇨병 환자 모두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혈당 농도의 조절이 안되면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만약 혈압조절이 힘든 환자에게 신장병증이 동시에 발생하면 진행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이 외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환자 역시 위험성이 높습니다.
당뇨병 신장 병증의 과정에서 가장 초기에 발견 가능한 변화는 토리가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검사를 시행하면 보통 소변에서보다 더 많은 혈청 알부민을 보이는 단백뇨가 관찰됩니다. 이 단계를 “미세단백뇨”라고 부르는데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5~10년 전에 관찰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소변분석법에 의해서도 발견할 수 있는 단계가 되는데 이때는 생검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당뇨신장병증
많은 증상으로는 혈압의 상승(고혈압)과 체액 저류(부종)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합병증으로 신장 동맥 경화증과 단백뇨(신장 증후군)가 있습니다.

초기 당뇨병 신장 병증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말기에 가면 증상이 발생하여 신장부전에 의한 소변 내 고단백 배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망막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됩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신장 부전의 합병증은 당뇨병에 의한 것이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보다 더 먼저 발생하고 더 빠르게 진행합니다. 투석을 시작한 뒤나 이식을 받은 뒤에도 당뇨병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더 상태가 나쁜 경향이 있습니다.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최초의 검사 이상은 미세단백뇨검사 양성입니다. 가장 흔하게 당뇨병환자의 일반적인 소변 분석에서 너무 많은 단백질이 소변에서 나올 경우(단백뇨) 진단이 의심됩니다. 특히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소변분석에서 소변의 포도당도 역시 나올 것입니다. 혈청 크레아티닌과 BUN은 신장 손상이 진행됨에 따라 증가할 것입니다.
비록 사례가 간단할 경우에는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신장 생검은 기술된 단백뇨의 진행과 망막 검사에서 당뇨병 망막병증이 있을 경우 진단을 확인해 줍니다.
치료의 목적은 신장 손상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과 연관된 합병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한번 단백뇨가 생겼을 경우, 주된 치료는 단백뇨 농도를 낮춰주고 당뇨병 망막증의 진행을 늦춰주는 ACE 억제제입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는 주의 깊게 관찰되고 조절되어야 합니다. 만약 매우 초기 단계(“미세단백뇨" )에서 조절이 잘 된다면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은 경구 혈당 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습니다.
또한 혈중 당 농도를 조절하기 위하여 식이요법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백질 섭취의 변화는 혈류역학적 그리고 비혈류역학적 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높은 혈압은 신장 , 눈, 몸의 혈관손상의 위험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항고혈압약을 통한 적극적 치료도 필요합니다. 지질 농도의 조절, 건강한 체중의 유지, 규칙적인 육체적 활동에 참가하는 것도 역시 중요합니다.
당뇨병 망막병증을 가진 환자는 다음의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요로감염 및 다른 감염들이 자주 생길 수 있으며 말기 신장 질환이 생기면 신장이식이나 투석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질환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유형은 몇 주내에 신장부전으로 이행하는 나쁜 예후를 가집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그 어떤 유형의 사구체 신염보다도 빠른 진행 양상을 보입니다. 게다가 두 가지 원인이 급속 진행 사구체 신염 단독의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그 중 하나는 굿패스쳐 증후군(Goodpasture syndrome)으로 신장과 허파의 항원에 직접적으로 대항하는 항체가 존재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환자는 신장부전 뿐 아니라 객혈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메틸프레드니손(methylprednisone) 정주 등의 고용량 면역억제 및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혈장교환법이 요구됩니다. 조직 표본의 면역조직화학 염색은 선형의 IgG 침착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원인은 베게너 육아종증(Wegener's granulomatosis)과 다발동맥염(polyarteritis)과 같은 혈관염 질환입니다. 여기에서는 염색소견 상 면역 침착은 관찰할 수 없으나, 항중성구 세포질 항체(ANCA)에 대한 혈액검사는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조직병리학적으로 대부분의 사구체에서 반월체의 양상을 보입니다. 사구체 기저막 투과성이 증가함에 따라 보우만주머니 안으로 섬유소가 유입하여 반월체의 형성이 시작됩니다. 섬유소는 보우만주머니에 존재하는 벽세포를 증식시키고, 단핵구의 유입을 촉진합니다. 반월체의 빠른 증가와 섬유화는 모세혈관 고리를 압박하고, 보우만주머니를 감소시키며, 그로인해 결국에는 몇 주에서 몇 개월 내에 신장부전으로 진행됩니다.
50%의 사례에서 RPGN은 굿패스쳐 증후군, 전신 홍반 루푸스, 베게너 육아종증과 같은 기저질환과 연관이 있습니다. 나머지의 사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입니다.

대부분의 RPGN은 심각한 혈뇨(소변 안에 피가 있음), 소변 내 적혈구 원주, 가끔은 신장증후군과 관련있는 범위인 하루 3g 이상의 단백뇨(소변내 단백질이 있음)를 보이는 심하고 빠른 신장 기능의 상실을 특징으로 합니다. 가끔 환자는 고혈압(높은 혈액 압력)과 부종을 경험하고, 심한 경우는 나쁜 예후를 암시하는 현저한 소변감소증과 무뇨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RPGN의 원인이 굿패스쳐 증후군 혹은 폐를 침범하는 혈관염(베게너 육아종과 같은)일 경우 폐와 상기도가 침범되며 이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기침, 객혈, 호흡곤란, 비출혈(코피), 폐쇄, 부비동염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반월체(crescent) 형성
RPGN을 유발하는 질병이 무수히 많더라도, 모든 종류의 RPGN은 사구체 손상과 반월체 형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심각한 손상과 사구체 기저막(GBM)의 파열은 사구체 기저막을 뚫고 혈장 단백질이 누출되는 것을 야기합니다. 단백질 중 섬유소는 반월체 형성에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보우만 주머니에 나열해 있는 상피 세포는 누출된 섬유소에 반응하고 증식합니다. 단핵구나 포식세포와 같이 침투해 있는 백혈구 역시 증식합니다. 이런 증식하는 세포들은 사구체를 둘러싸고 압박하며 신장 생검시 광학 현미경에서 쉽게 보이는 초승달 모양의 자국을 만듭니다.
치료는 기저 질병의 경과에 따릅니다. 예를 들어 혈장분리반출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세포독성약물은 Ⅰ형 RPGN의 원인인 굿페스쳐 증후군에서 회복을 장려할 것입니다. 그러나 초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많은 RPGN 환자들은 최후에는 투석과 신장이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RPGN 사례 중 대략 20%에 해당하는 Ⅰ형 RPGN은 사구체 기저막(GBM)에 직접 대항하는 자가항체의 존재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것은 항-GBM 사구체 신염이라고도 불립니다. 항체는 GBM에서 발견되는 특정한 단백질인 Ⅳ형 아교질(특별히 α3 사슬의 비아교성 부위)에 직접 대항합니다.
항-GBM 항체에 추가적으로 Ⅰ형 RPGN의 어떤 사례는 폐의 폐포에 대항하는 항체와 연관이 있으며 이는 굿패스쳐 증후군을 발생시킵니다. 그러나 Ⅰ형 질환의 대다수는 항-GBM 항체 단독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런 사례들은 특발성으로 여겨집니다.
굿패스쳐 증후군은 대략 백만명중에 1 확률입니다. 비록 발생하면 생명에 치명적일 수는 있더라도 굿패스쳐 증후군은 모든 RPGN 질병 중 가장 드뭅니다.
면역 복합체 침착에 의한 RPGN은 RPGN의 25%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이는 Ⅱ형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므로 사구체를 침범하는 많은 면역 복합체 질환이 충분히 심각하다면 RPGN으로 진행할 것 입니다. 이런 질환은 전신 홍반 루푸스, 감염후 사구체 신염, 헤노흐-쉔라인 자반증, IgA 신장병증을 포함합니다.
소수-면역 RPGN으로도 알려진 Ⅲ형 RPGN은 RPGN의 55%를 차지하며 면역복합체침착이나 항-GBM 항체의 모습을 띄지 않습니다. 대신에 사구체가 파괴되는데, 이는 아마도 항중성구 세포질 항체(ANCA)에 의하여 중성구가 작용하는 것을 파괴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Ⅲ형 RPGN은 사구체와 분리되어 있거나(원발성 혹은 특발성) 혹은 전신적 질환과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이차성) 후자의 대부분 경우, 전신적인 질환은 베게너 육아종, 현미경적 다발성혈관염, 처르그-스트라우스 증후군과 같은 ANCA-연관성 혈관염입니다.
Ⅲ형 RPGN을 원발성과 이차성으로 분류하는 것은 그 둘이 같은 질병의 양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불필요할 것입니다.

전신홍반낭창(= 전신홍반 루푸스) 신장염은 면역 체계의 질병인 전신홍반낭창(SLE)에 의해 생기는 신장의 염증입니다. SLE는 신장뿐만 아니라 피부, 관절, 신경계 그리고 실질적으로 몸에 있는 어떠한 기관과 계통에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전신홍반낭창 신장염을 겪는 사람들은 신장의 증상을 가질 수도 있고 안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 증가, 고혈당, 어두운 거품이 많은 소변, 눈, 다리, 발목, 손가락 주변의 부종을 통해 명백하게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환자는 신장과 관련 없는 낭창의 다른 증상들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 증상으로는 관절염, 열, 위장관계 장애, 두통, 피로, 관절에 찬 액체를 들 수 있습니다.
전신홍반낭창은 혈액검사, 소변 검사, 엑스레이, 신장의 초음파검사, 신장생검을 통해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생검을 토대로 하여 전신홍반낭창 신장염을 다섯 종류로 나누었습니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은 혈압을 낮추고 염증과 면역체계를 억제함으로써 작용합니다. 환자는 단백질, 나트륨, 칼륨의 섭취를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각한 환자는 나트륨 섭취를 하루에 2g으로 제한하고 수분섭취 역시 제한해야 합니다. 조직학, 신장기능, 단백뇨의 정도에 따라 환자는 스테로이드 치료 또는 사이크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아자씨오프린(azathioprine), 마이코페노레이트 모페틸(mycophenolate mofetil),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과 같은 화학치료 추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신홍반낭창 신장염에 쓰이는 약물치료는 질병의 심각도에 따라 다릅니다. 경증의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일반적으로 처방합니다. 더 중한 경우는 면역억제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약은 마이코페노레이트 모페틸(mycophenolate mofetil)과 사이크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정주가 있습니다. 최근의 한 연구가 이 두 약을 비교하였습니다. 저자는 Class 3과 4를 가진 환자는 사이크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에 비교하여 마이코페노레이트 모페틸(mycophenolate mofetil)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마이코페노레이트 모페틸(mycophenolate mofetil)은 현재 이 질병에 대한 일차 선택적 치료법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킴멜스티엘-윌슨 증후군과 모세혈관 사구체 신염으로도 알려진 당뇨병 신장 병증은 신장 토리(=사구체) 속 모세혈관의 혈관병증으로 인한 진행성 신장 질환입니다. 이것은 신장 증후군과 결절성 사구체경화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증후군은 만성 당뇨병환자에게 볼 수 있기 때문에 (15년 또는 그 이후에 발생) 보통 나이가 많습니다.(50세에서 70세 사이) 이 질병은 진행적이며 첫 병변 이후 2~3년 지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남자에게 더 흔하며, 1형, 2형 당뇨병 환자 모두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혈당 농도의 조절이 안되면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만약 혈압조절이 힘든 환자에게 신장병증이 동시에 발생하면 진행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이 외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환자 역시 위험성이 높습니다.
당뇨병 신장병증의 과정에서 가장 초기에 발견 가능한 변화는 토리가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검사를 시행하면 보통 소변에서보다 더 많은 혈청 알부민을 보이는 단백뇨가 관찰됩니다. 이 단계를 "미세단백뇨"라고 부르는데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5~10년 전에 관찰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신장병증이 진행함에 따라 결절성 사구체경화증에 의해 파괴된 토리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현재 소변에서 배출되는 알부민의 양은 증가합니다. 통상적인 소변분석법에 의해서도 발견할 수 있는 단계가 되는데 이때는 생검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장기간의 당뇨병에 의해 생깁니다.
당뇨병의 종류에는,

당뇨병 전구증상으로는,
당뇨병과 관련된 심혈관계 질환에는,
사구체 경화증에 의한 신장 부전은 체액 여과 부족과 다른 신장 기능 장애로 이어지는데 많은 증상으로는 혈압의 상승(고혈압)과 체액 저류(부종)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합병증으로 신장 동맥 경화증과 단백뇨(신장증후군)가 있습니다.
초기 당뇨병 신장병증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말기에 가면 증상이 발생하여 신장부전에 의한 소변 내 고단백 배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망막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됩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신장 부전의 합병증은 당뇨병에 의한 것이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보다 더 먼저 발생하고 더 빠르게 진행합니다. 투석을 시작한 뒤나 이식을 받은 뒤에도 당뇨병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더 상태가 나쁜 경향이 있습니다.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최초의 검사 이상은 미세단백뇨검사 양성입니다. 가장 흔하게 당뇨병환자의 일반적인 소변 분석에서 너무 많은 단백질이 소변에서 나올 경우(단백뇨) 진단이 의심됩니다. 특히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소변분석에서 소변의 포도당도 역시 나올 것입니다. 혈청 크레아티닌과 BUN은 신장 손상이 진행됨에 따라 증가할 것입니다.
비록 사례가 간단할 경우에는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신장 생검은 기술된 단백뇨의 진행과 망막 검사에서 당뇨병 망막병증이 있을 경우 진단을 확인해 줍니다.
치료의 목적은 신장 손상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과 연관된 합병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한번 단백뇨가 생겼을 경우, 주된 치료는 단백뇨 농도를 낮춰주고 당뇨병 망막증의 진행을 늦춰주는 ACE 억제제입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는 주의 깊게 관찰되고 조절되어야 합니다. 만약 매우 초기 단계("미세단백뇨")에서 조절이 잘 된다면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은 경구 혈당 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습니다.
또한 혈중 당 농도를 조절하기 위하여 식이요법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백질 섭취의 변화는 혈류역학적 그리고 비혈류역학적 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높은 혈압은 신장, 눈, 몸의 혈관손상의 위험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항고혈압약을 통한 적극적 치료도 필요합니다. 지질 농도의 조절, 건강한 체중의 유지, 규칙적인 육체적 활동에 참가하는 것도 역시 중요합니다.
당뇨병 망막병증을 가진 환자는 다음의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요로감염 및 다른 감염들이 자주 생길 수 있으며 말기 신장질환이 생기면 신장이식이나 투석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질환은 IgA 신장병증이 전신적으로 이환된 형태이며, 신장에는 사구체 신염의 형태로 작은 혈관에 혈관염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원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홍반루푸스, 바이러스감염, 저보체혈증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 사이질 내에서 세포와 사이질 모두의 증식으로 인해 과세포성 사구체, 과엽성(hyperlobular) 사구체로 보기도 합니다. 보통 신장증후군의 형태로 나타지만, 신장염증후군의 형태로도 발현가능하며 불가피하게 말기신장부전으로 이행하게 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막증식성 사구체 신장염 또는 MPGN은 신장 사구체 사이질과 기저막에 침착되어 보체를 활동시키고 사구체를 손상시키는 면역 복합체에 의해 생기는 사구체 신장염의 유형입니다. 사구체 기저막은 침착물 위에 다시 만들어져서 현미경 상에서 "tram-tracking"모습이 보입니다.
MPGN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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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텔링